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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1/02 11:26
욕을 하면 출연자들이 영향을 받고, 결국 자신들의 의견을 프로그램에 반영하고자 하는 의지 중 하나가 아닐까요?
두 가지는 분리되지 않는다고 봅니다.
14/01/02 11:30
물론 그런 해석에 매우 공감하긴 합니다만, 그 욕을 하는 당사자가 '난 욕만 하는 거지 뭐 하라고 강요하는 거 아니다'라고 이야기할 때에 '넌 강요하고 있으니 욕도 하지마'라고 이야기할 수 없기 때문이죠. 저는 방송, 특히 예능 프로그램은 대중의 무질서하고 비합리적이고 지극히 치졸한 감상조차 받아들이는게 어느 정도 합의가 되어있다고 봅니다. 못 견디겠으면 당사자가 소송 걸 것이고.
물론 그와 별개로, 예능 프로그램에 과몰입해서 눈쌀 찌푸릴 비하 발언을 일삼는 사람은 아주 한심하게 보긴 합니다.
14/01/02 11:39
'저는 방송, 특히 예능 프로그램은 대중의 무질서하고 비합리적이고 지극히 치졸한 감상조차 받아들이는게 어느 정도 합의가 되어있다고 봅니다.'
동감합니다. 그래도 PGR에서만이라도!
14/01/02 11:30
아마 지금쯤 5~6명 정도가 살아남은 상태에서 녹화가 진행중일텐데,
지금의 인터넷 반응은 아마 그떄쯤 가면 출연자들에게도 영향이 가기 시작할 겁니다. 게임이 재밌어질 타이밍에 사람들이 소극적으로 게임하겠죠. 프로그램의 재미는 떨어질 테고, 내가 이런 케이블 프로에 왜 나와서 욕을 먹으면서까지 참여해야 하냐면서 의욕도 상실될테고.
14/01/02 11:34
모든 플레이어가 다 사리에 맞는 훌륭한 플레이를 할 수 없는거겠죠.
분명히 앞으로의 플레이에 방해되는 어리석은 선택을 했다해도 그 결과는 자신이 이고 가겠지요.
14/01/02 11:35
제 대답은 항상 같습니다. 배신, 협잡, 선동, 비난, 정색, 분노 다 하세요. 그 후에 있을 반응들을 스스로 견딜 수만 있다면 말이죠. 본인이 원하든 그렇지 않든 사람들의 평가와 비난은 절대 피해갈 수 없으니까요. 이런 반응들은 지니어스란 프로그램을 선택한 순간 다 견뎌내야 하는 것들이죠.
14/01/02 11:49
가혹하시네요.
저는 님의 의견에 동의하지 못합니다. 지니어스의 반응이 항상 이런식이 된다면, 시즌 1때, 그 수많은 사람의 욕을 감당해내며 프로그램의 재미를 살려주었던 김구라와 김경란은 더이상 안 나올 겁니다.
14/01/02 11:52
특별히 지니어스만의 문제라고 생각지 않습니다. 방송이란 원래 그런거니까요. 그리고 사전방송 이후에도 김경란은 정색을 했죠. 제 말은 어쩔 수 없는 문제로 고민할 필요가 없다이지, 비난한 사람들도 문제가 없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14/01/02 11:39
사람들이 진짜 분노하는건 이겁니다.
카이지로 비유하자면 악역이 되려면 효우도가 되야지 왜 웅성웅성 하고있는 사람 1, 2가 되고 있는건지...
14/01/02 13:37
항상 만화처럼 행동하라는건 아닙니다.
홍진호도 수식경매에서 허망한 모습 많이 보여줬고...늘 퍼펙트한 모습만 보이진 않았죠. 확실한건 현재 참가자들의 행태는 상당히 사람들 기대 이하라는 겁니다. 시즌1은 처음이고 참가자들도 프로그램에 감을 잡지 못하고 참여해서 그렇다치고, 시즌2는 캐스팅도 훨씬 고심하고 플레이어들도 기가 잔뜩 들어갔음에도 불구하고 지니어스라는 타이틀에 걸맞는 플레이어를 찾기 어렵습니다.
14/01/02 11:45
뭐 도덕대로 안하냐 왜 신의를 버리냐 라고 까는건 상관없습니다.
하지만 노홍철 조유영에게 왜 실리를 버리냐 이득을 버리냐 라고 까는건 이해가 안갑니다. 은지원을 살리고 이은결을 죽이는건 그들에겐 충분히 앞으로에 이득이 되고 도움이 되는 플레이이인데 말이죠.
14/01/02 13:39
선택은 자유고 그에 따른 평가도 자유죠
지니어스애서 무엇을 하든 되든 상황이듯 그에 따른 평가를 현실에 빗대어 하는 것도 인터넷의 자유죠 물론 거기서 심한 말들이 오고가긴 하지만 막말로 지니어스 캐릭터에게 하는 건지 그 사람의 본질이 싫은 건지는 그 사람만이 알겠죠
14/01/02 13:42
보면서 느낀건데 리얼리티 프로그램 중에 지니어스가 가장 그 사람의 본성을 드러내주는 방송 같아요
김구라가 방송에서 실제로 빡친? 표정/감정 보여주기도 쉽지 않은데.. 방송 원투데이도 아니고 초반에는 덜한데 갈수록 진짜 성격이 나오는듯..
14/01/02 13:57
공감합니다. 그런면에서 참 재밌는 방송이라고 봅니다. 이미지에 숨겨져 있던 출연자의 본성과 행동을 발견하면서 실망하거나 까게되는 경우도 있고, 더 호감을 갖게 되는 경우도 있는 것 같네요.
14/01/02 14:02
완전 공감합니다.
김구라도 이성적으로는 '아 내가 방송 한 두개 하는 것도 아니고, 이따위 것 좀 떨어지면 어때' 라는 스탠스를 유지하면서 스스로 계속 되뇌였던 걸로 보였습니다만.. 결국 그 쿨함을 유지하지 못하고 광분했으며, 심지어 마지막 결승전에서 까지 나와서 빡침을 토로하는 것을 보고 이 프로그램이 무섭긴 무섭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14/01/02 14:37
김구라가 겉표면으로는 떨어져도 된다고 했지만, 실제로는 떨어지고 싶어하지 않는 모습이었습니다.
결국 진짜 목표를 못 이룰 상황이 되니 파이아!
14/01/02 14:07
음..왠지 네티즌 반응 때문에 참가자 및 다음 참가자에 대한 우려를 하는 것은 예전 스타리그때 비인기 게이머가 상위 리그 진출했을때
흥행걱정 하던 모습하고 비슷해보입니다. 또한,방송 결과에 대해 비판하는 것 또한 제작자가 바라는 모습이 아닐까 하네요.
14/01/02 14:44
저 또한 방송 결과에 대해 비판하는 것을 제작자가 바란다고 생각합니다.
피드백은 중요한 것이고 비판 또한 시청률에 도움이 많이 되죠. 근데 현재 인터넷에선 상식으로는 이해가 되지 않는 비난도 가끔 보여서 이런 글을 적어봤습니다. 추가) 댓글 내용을 잘못 이해했네요. 출연자를 걱정하는 것은 맞지만, 그것보단 오유나 여타 사이트처럼 마녀사냥식 글을 보기 싫어서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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