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tvN '더 지니어스' 관련 게시글을 위한 임시 게시판입니다.
- 방송 기간 한정 임시로 운영됩니다. (선거, 올림픽, 월드컵 게시판과 같음)
Date 2014/02/02 04:26:56
Name 애벌레의꿈
Subject [기타] 이쯤되면 홍진호하고 임의 비교는 그 자체가 무리인것 같습니다
저번주까지만 하더라도
홍진호도 시즌1초반엔 부진했었으니 임의 각성을 기다려 봐야 한다
임도 홍처럼 데쓰매치에서 기사회생 할거다
임이 플랜들은 좋은 편인데 눈치나 인간관계를 잘 모르는 것 뿐이다 등등의 의견들이 있으셔서...

전 제가 시즌1을 뭘 잘못봤나 싶어 다시 돌려보기까지 했고
오늘도  혹시나하는 임에 대한 기대를 못 버리고 열심히 응원하며 지켜봤습니다만....

어떤 시점의 홍진호를 데려다놔도 그냥 임이랑 홍은 비교자체가 넘사벽이더군요.

기실 시즌1초반의 홍진호는 그다지 부진하지 않았습니다.
중반 오픈패스와 후반부 데쓰매치들, 그리고 막판 5:5명제들에서 훨훨 날라다니던 홍진호에 비하면
초반부 홍의 모습이 다소 부족한 모습일지 몰라도
그건 홍진호 본인의 ver1 .0, ver2.0을 구분할때나 비교 대상이지 임하고는 비교조차 되지 않던데요;;;;;

홍진호의 시즌1 초반 모습을 보면

1회에서 가넷을 잃어버리고,(잃어버린 줄도 모르고)
잃어버렸던 자기 가넷을 돌려받으면서 (본인은 자기 가넷인줄도 모르고 받으면서) 같은 팀이었던 이준석을 떨어트렸지만
홍진호는 분명하게 인터뷰를 했었죠.
같이 해보니 두뇌회전도 빠르고 민첩해서 이준석이 위험한 인물인것 같으니 떨어트려야 한다구요.

홍진호는 시즌 2에서 남휘종을 데쓰매치에 보낼때 밀어붙이는 모습을 봐도 그렇고... 보면 자신과 두뇌회전은 비슷할거 같으면서
행동마저 민첩한 사람들이나 언변이 좋고 카리스마가 있는 사람들( 김구라, 임윤선)을 상당히 경계합니다.
어리버리해서 이준석을 떨어트렸다고만은 할 수 없죠.

그리고 2회에서, 비록 미리 연합을 구성해놨던 김구라에게 한 방 먹긴 했지만, 게임에 대한 높은 이해력과 설득력있는 플랜으로 부지런히
팀원들을 설득하고 모아나갔죠.
(차민수씨가 이날 홍진호가 게임에 대한 이해도가 제일 높다고...하셨었죠. 김구라 딕션 발언에 묻혔지만요;;;)
또 김풍에게 배신을 당하긴 하지만 열심히 믿어주고 다음회에서도 믿어주면서
결국은 김풍을 자기 사람으로 만들었구요.

그러니까 어리버리했다고 말씀하시는 1-3회에서도 상당한 게임 이해도를 가지고 연합을 구성하고
차민수씨 연합의 서브 브레인 역활을 했었습니다.
그랬기에 차민수씨가 떨어진 4회부터 반 김구라 연합의 브레인 역할로 팀원들이 의지할 믿음을 줄 수 있었던 거라고 봅니다.

4회 좀비게임에서도 돋보였던건 게임촉이 좋았던 이상민, 번뜩이는 재치를 보였던 성규였지만
실제 인간들의 공동 우승 플랜은 홍진호가 짠 것이었습니다, 브레인 홍진호, 팀 운영 김경란, 이상민이 빚어낸 승리였죠
(시즌1 탑3가 유일하게 힘을 합쳤던 좀비게임이었군요)

5회 사기 경마게임이야 박은지의 거짓말로 모두들 우왕좌왕 했으니 그렇다 치고
6회 도둑잡기 에서도 처음 큰마을 팀의 결정적 패인이었던 두명이 작은마을로 옮겨가자는 김구라의 주장(거의 명령)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음을 인지했었고, 결국 꼴찌를 하게 되자 이런 방식으로 게임이 진행되면 자신의 운신의 폭이 좁아진다는것을 알고
김구라를 데쓰매치 상대자로 지목해서 떨어트리죠.

제가 말하고 싶은건...
대체 시즌1 초반 어디에 홍진호가 병풍 역할을 하거나 자신의 팀에 민폐를 끼치거나 트롤짓을 한게 있느냐는 겁니다;;;;-_-

오히려 오픈패스와 5:5명제의 눈부신 활약에 가려져서 그렇지 후반부의 콩의 딜레마나 수식경매에서
초반부보다 더 약한 모습을 보여줬던것 같습니다.

홍진호의 시즌 1에서의 행적에서는
임의   꽃병풍,예능 ----> 민폐,호구 ----> 트롤링으로 이어지는 행적과 비슷하거나 비교될 만한 것도 찾아 볼수 없었습니다.

시즌1,2 통틀어 홍진호가 제일 못했던 순간 >>>>>>>넘사벽>>>>>>>>>>그나마 가장 잘한 순간의 임요환입니다 이건.(잘한적이 있기나 한건진 모르겠습니다)
게임에 대한 이해력, 접근도, 판을 보는 능력 무엇하나 어디로 견주어 봐도 둘은 비교조차 되지 않습니다

굳이 임을 시즌 1 출연자들하고 비교한다면
치료약만 안 넘겼어도 이상민을 꼴찌로 만들 수 있었던 최창엽과
톱5에서 병풍(이라고는 하지만 데쓰매치 전적 2승 1패) 취급 받던 박은지 사이 정도라고 봅니다

간극이 다소 크지 않냐고 하실 지 모르겠는데
그나마 데쓰매치에서 한번 살아 돌아왔기에 박은지 아래이지 그것마저 아니었으면 운 좋아 김풍이 탑4까지 간 정도...
(김풍도 게임 이해도가 일반인 수준이어서 그렇지 딱히 팀에 민폐를 끼치거나 그러진 않았습니다)

임의 게임이해도나 전략짜는 능력에는 별 문제가 없는데
다만 인간관계가 서툴고, 눈치나 요령이 없다는 분들도 계셨는데...
임의 게임 이해도가 좋았던 회를 못 찾겠습니다....;;;; 뭘 제대로 보여준게 있어야죠.
반면 눈치나 게임 돌아가는 상황 및 다른 사람들에 대한 이해력은 시즌1,2 참가자들을 통틀어 최하위라고 봅니다.

한번의 데쓰매치 승리 경력으로 데쓰매치라면 잘 할거라고 보는것도...
솔직히 게임이라곤 보드게임하나 제대로 해본것도 없고 공간지각 능력도 부족하다고 스스로 인정한 임변에게
레이저 장기 한판 이긴것 말고는 검증된것도 없습니다.

살아남은게 가장 장하고 중요한 능력이었다고 하신다면
솔직히 그 점은 할 말이 없습니다.
전패 4강의... 정말 안습의 황당한 생존이라서요.

그나마 여기는 스덕들의 공간이라 임이 쉴드라도 받지
임의 저 엄청난 무능력함 이미지가 만회까진 아니더라도 좀 개선이라도 되려면
농담처럼 하시는 소리지만 진짜 전패 우승이라도 해야 될 것 같습니다만...

결승전에서 이상민을 만나서 이길 수 있는 확률이....얼마나 될까요.
전패 준우승하면 진짜 희대의 놀림거리가 될것 같습니다 ㅡㅡ;;;;

전 임요환이 시즌2에 나온다고 했을때 홍진호랑 같은 모습은 당연히 아닐거라고 생각했지만 뭔가 보여줄줄 기대했었습니다.
다른건 몰라도 스1 시절 엄청난 승부욕으로 10년이 지나도 회자되는 무수한 떡밥을 남겨주신 분이기에
그 승부욕으로 지니어스에서도 한번은 뭔가를 보여주지 않을 까 하는 기대로 지금껏 열심히 봐왔었고
여기선 이렇게 임을 까도 다른 사이트 가면 열심히 임을 쉴드해왔었는데
(전 쵱빠긴 하지만 10년 티원빠의 의리와 정이 있어서...)

못해도...못해도 너무 못하는 데다가 웃음거리로만 전락해버리니....

쉴드 칠 단어 하나 안 남더군요....

예능적인 재미를 담당한다고 하시는 분들은 그냥 임빠시니까 임의 행동이 재미라도 있어보이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다른곳 어디에서도 임이 재밌다는 말은 없습니다 -_-;;;; (팬이 아니고서야 저 행동들은 지니어스라는 프로그램에도 어울리지 않고
top4의 성적에는 더더군다나 어울리지 않는 그냥 이해못할 민폐행동들일 뿐이죠.)

그냥 황제께서는 어서 그런 평민들의 소굴에서 탈출해서 (탈락해서)
제국으로 돌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농담이 아니라 진짜 전패 준우승 이런거 하면 스덕으로서 망신스러워 울지도 모르겠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4/02/02 04:36
수정 아이콘
살아남은자가 강하다는 말을 전면부정하게 만든 참가자라 참;;;;
14/02/02 04:41
수정 아이콘
아,근데 전 계속 와이프가 왜 이리 실드글을 자꾸 써서 제살 깎아먹기를 하나 하고 생각했었는데..
오늘까지 보면 그렇게라도 했어야 하는 절박함(?)이 느껴져서 그랬던것이 아닐까 느껴지더군요.크크
뭐, 다음 회차까지 살아남으면 대망의 파이널3이고 이쯤까지 살아남으면 그야말로 우승까지 노릴 수 있는 위치인듯하지만...
제 예상엔 다음 회차에 가장 떨어질 가능성이 높은 플레이어가 아닐까 하네요.(뭐, 포커대회에 참가하느라 마카오 갔다는 등등의 정황을 봐도 그렇고)
어떻게보면...조유영 이상의 이미지 다운을 겪는 플레이어라고 봅니다.(조유영은 소수의 지지자 및 실드라도 있지)
치와와
14/02/02 06:21
수정 아이콘
하나부터 열까지 다 공감입니다. 지금까지의 임의 플레이는 어디서 희망을 가져야 할지 모르겠고, 기대도 되지 않습니다. 적응이 덜되서 더 지켜보자고 하기엔 이제 프로그램이 막바지입니다;;

쉴드치시는 분들은 아마도 2000년대 초반 화려했던 황제를 떠올리며 다시 한 번 그런 모습을 보이길 "희망"하시겠지만, "현실"은 홍진호와 비교하기도 민망할 정도의 지니어스 역대 최악의 플레이어입니다.

처음엔 기대했었는데 이젠 빨리 떨어졌으면 좋겠네요.
Legend0fProToss
14/02/02 07:03
수정 아이콘
어떻게 살아남긴했네요...
14/02/02 07:09
수정 아이콘
연예인 연합이 시즌2를 망쳐놨다고 생각했는데 저번주부터는 임요환이 지니어스 브레이커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be manner player
14/02/02 08:16
수정 아이콘
홍진호의 1-1화가 쉴드받는 걸 보니 임도 전패우승만 하면 쉴드 칠 만 하겠네요. 흐흐.
애벌레의꿈
14/02/02 08:24
수정 아이콘
진지모드로 묻고 싶은데요;;;; 그게 가능하다고 생각하시는지....홍진호의 1-1과 임의 모든 플레이를 견주어 본다해도 전자가 압승입니다.-_-
가넷을 잃어버린줄도 몰랐던 것과
남의 정보 떼써서 얻어내서 냉큼 적진에 넘기고 뒤통수 맞은지 안 맞은지도 분간 못하는건 차원이 다른....
전자는 부주의와 과실이라면 후자는 그냥 대놓고 호구짓이죠. 이외에도 후자쪽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밑에 게시글들에 다양하게 있으니 이하생략합니다.

전패우승해도 쉴드는 힘들것 같습니다 ㅡㅡ
Matt Harvey
14/02/02 08:26
수정 아이콘
탑4부터는 지금처럼 손놓고 묻어가기가 불가능합니다.
생명의 징표를 획득하지 못하면 자동으로 데쓰매치에 끌려가니까요.
지금부터라도 잘해서 우승하면, 혹은 자신이 그렇게까지 미워(?)하는 이상민에게 일격을 날릴 수만 있다면 그 때는 재평가가 되겠지만 현실은 이상민에게 우롱당하다가 그냥 끝날 것 같..
여자같은이름이군
14/02/02 09:38
수정 아이콘
시즌2가 이 모양으로 된 것에는 임의 트롤링도 꽤나 지분을 차지한다고 생각하기에, 보면서도 참 답답하고 그냥 빨리 떨어지는게 보는 시청자도, 본인에게도 좋겠다는 생각만 드네요. 가넷0개로 지목할 메리트가 없어서 생존만하는 상황은 정말;;

이런 이미지 벗으려면 전패우승 밖에는 답이 안 보여요.
14/02/02 11:01
수정 아이콘
동감입니다. 임의 트롤링때문에 이상민이 너무 강해져버렸죠. 불징조공에 이상민에게 방해가 되는 인물들과 연합해서 함께 패배까지...
이젠 정말 전패우승밖에 없어요. 아니면 한주라도 빨리 탈락해서 지니어스의 모습이 빨리 잊혀지던가요.
김치남
14/02/02 11:35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솔직히 임요환 아니라 다른 연예인이었으면 엄청 까였을겁니다
개진상입니다
14/02/02 10:49
수정 아이콘
그냥 탈락했으면 좋겠어요. 게임 못하는데 왜 출연을 생각했는지 의아하네요. 게이머 시절에도 별로 안 좋아 했는데 지니어스는 정말 가관입니다.
Winter_Spring
14/02/02 12:18
수정 아이콘
임요환 씨는 미스캐스팅
14/02/02 12:54
수정 아이콘
너무 못해요 은지원한테 일침맞은 것도 웃겼는데 그 일침을 맞고도 정신 못차리고 같은 실수를 반복하다 차유람한테 들키고 ㅠ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262 [기타] 임요환의 10회의 플레이를 트롤링이라고 볼수가 있을까? [29] Duvet7927 14/02/09 7927
1260 [기타] 점점 재미도 없고 웃기지조차 않은 개그프로그램이 되어가는것 같네요 [83] 애벌레의꿈6523 14/02/09 6523
1253 [기타] 임요환의 0가넷/트롤링은 전략인가? [33] 자다깨고깨다자고7164 14/02/09 7164
1250 [기타] 시즌2 새로운 전설을 쓰는 사나이, 그리고 불만 [6] 비연회상4567 14/02/09 4567
1245 [기타] 게스트를 자꾸 부르니 짜증이 나네요. [19] 오즈s4768 14/02/09 4768
1244 [기타] 이번화 데스매치 굉장하네요. [9] 행복과행복사이5065 14/02/09 5065
1241 [기타] <더 지니어스 : 룰 브레이커> 10회 예고 부침개3623 14/02/08 3623
1240 [기타] 더 지니어스: 룰 브레이커 - 10회전 메인매치 빅딜게임 [27] 세뚜아5792 14/02/07 5792
1234 [기타] 시즌3에서 바라는 가넷룰.. [18] 사악군4847 14/02/07 4847
1230 [기타] 지니어스 ep.9 비하인드 이상민 살리기 [26] Duvet8176 14/02/06 8176
1229 [기타] tvN 측 “‘더 지니어스2’ 결승전, 이미 녹화 완료… 다음 시즌 미정” [26] 키스도사5953 14/02/06 5953
1228 [기타] 지니어스 시즌1과의 데자뷰로 유추해보는 차회 예상 [7] 싸우지마세요4183 14/02/06 4183
1227 [분석] 9회차방송은 최악이었네요. [13] 키리안5577 14/02/06 5577
1221 [기타] 이은결과 김구라를 통해 top3, 우승자를 예상해봅시다. [26] 행복과행복사이8738 14/02/04 8738
1207 댓글잠금 [기타] 6화의 절도가 그렇게 욕을 먹어야 할 범죄인가?? [117] Duvet10555 14/02/03 10555
1198 [기타] 더 지니어스.. 재미있나요? [16] 다인6251 14/02/02 6251
1194 [기타] 룰브레이커가 아니라 게임브레이커였다. [4] Arya Stark5326 14/02/02 5326
1193 [기타] 이쯤되면 홍진호하고 임의 비교는 그 자체가 무리인것 같습니다 [14] 애벌레의꿈7151 14/02/02 7151
1192 [기타] 비하인드 못 봤는데 홍도 임에게 펀치를 날렸군요. [10] 애벌레의꿈7207 14/02/02 7207
1190 [기타] 진짜 임트롤 쩌네요 [21] becker7838 14/02/02 7838
1182 [기타] 여전히 임요환이 키입니다.. [21] 하늘의이름6976 14/02/02 6976
1179 [기타] 지니어스를 바라보는 느낌.. [31] JustDoIt5530 14/02/02 5530
1175 [기타] 방금 올라온 이준석의 페이스북.jpg [40] 긍정_감사_겸손8593 14/02/02 859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