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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1/23 18:11
임요환이 냉정했다기 보단.. 그냥 은지원한테 알려줬을 거 같은데요,, 홀덤플레이어로서 체면도 살려야하고, 조언을 구하는데, 거절하기 힘들었을 거 같아요.
14/01/23 18:29
뭐 임요환에게 있어서 홍진호가 절대선이고 은지원이 절대악이고 그럴리는 없으니까요...
그정도 조언은 충분히 은지원에게 할수있다고 봅니다.
14/01/23 18:34
은지원이 정말 전략을 아주 잘 짰다 싶었는데 임요환의 조언이 있었군요. 뭐 개인적으론 같이 방송하는사람끼리 이정도 조언은 충분히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상민이 콩의 탈락을 원했을것임에도 칩을 균등하게 빌려줬듯, 방송을 더욱 흥미롭게 만들자는 공감대 정도는 모두에게 있을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오히려 조언장면을 제대로 보여줬다면 모처럼 임이 빛나는 장면이 됐을텐데, 아쉬워요. 아, 물론 콩의 섭섭함도 충분히 이해가 가고요.
14/01/23 18:39
글쎄요... 임요환의 입장에서는 지금 시점에서 홍이 떨어지는게 자신에게 이득이 아닐텐데요. 그나마 홍진호가 있으니 자기자신이 타겟도 안 되고 또한 여러가지 조력도 얻을수 있는거지.. 홍이 떨어진 이후 자기자신이 살아남을 수 있다고 판단한 걸까요? 임요환의 입장에서는 홍을 최대한 오래 살려두는게 자기 자신에게 이득일텐데요
14/01/23 18:46
굳이 임요환 실드를 쳐본다면 홍진호를 떨어뜨리려고 조언을 했다기 보단, 자신이 보기에 은지원이 홍진호에 비해 핸디캡이 있어보여서 살짝 어드바이스를 준 게 아닐까 마 그리 생각합니다.
14/01/23 18:50
은지원이 단기전으로 가야 유리한건 누가봐도 당연한 수순이었고 그렇게 한다고 해서 은지원이 이길가능성이 50%이상높아지는것도 아니죠.
그냥 이상민이 홍진호에게 칩 빌려준것처럼 공정한 게임을 위해 약간의 어드바이스를 한것일뿐 큰 도움을 준건 아니죠 그리고 홍진호도 예능이라서 벙커링이라는 표현을 쓰며 약간 오버해서 표현하는거라고 봅니다.
14/01/23 19:03
임윤선 대 임요환 때 적극적으로 도와준 콩 입장에선 충분히 서운할만했죠. 저렇게 말하는게 무리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은지원 도와준 임요환이 잘못됐나 하면 그건 더욱 아니지만요.
14/01/23 19:05
프로게이머 친목은 무슨 크크크크크크
이건 그냥 잘잘못을 떠나서 아쉽네요. 방송인은 비방송인 연합 핑계로 똘똘 뭉쳤는데 비방송인들은 연합따윈 없이 그냥 호구같이 서로 견제하다가 싹 다 떨어지니 게임이 될리가 있나...
14/01/23 19:09
칩수가 적을수록 은지원한테 유리하다는거야 너무나 상식적이고 당연한 얘기 아닌가요?
만약 임의 조언이 그게 전부였다면, 과연 그걸 배신이라고까지 말할수가 있을지 의문입니다. 임의 입장에서는 하나마나한 얘기라고 생각했을수도 있죠. 은지원한테 형식적으로 도움을 주면서 그렇다고 홍을 실질적으로 배신하지도 않는 적절한 포지션을 취했다든지요.
14/01/23 19:12
임 입장에서 별 생각없이 가볍게 해줄 수 있는 차원의 조언인것도 맞고 홍진호가 서운해 할 이유가 충분한것도 사실입니다만!
여태까지 임이 해온 트롤링이 머릿속을 스쳐가는건 왜일까...
14/01/23 19:15
칩갯수 줄이고 올인하고...어쩐지 은지원이 척척 판을 잘 짠다고 생각했는데 전문가 임의 조언이었군요;;; 그런데 제작진은 왜 그걸 편집했을까요...;;;;임도 뭔가를 한다는 의미인겅데 흐흐
14/01/23 19:42
피디 입장에서는 땅을 치고 아까워할 일이네요 크크
7회 홍진호 생존하면 8회에 임진록 가능성 있었죠.(그 이후라도 이상민이 불징만 잘 사용하면 임진록을 만들어 줄 수 있으니..) 그러면 순간시청률 역대급으로 찍었을텐데..
14/01/23 19:55
그래도 임진록 하면 임을 응원하는 입장이었는데 처음으로 바뀌네요..
임요환이 어떤 악의가 있었던건 아니었던 걸로 믿겠지만 홍진호의 탈락에 지분이 있다는 것 자체로 배신감을 느낍니다.
14/01/23 20:48
임이 은지원 씨를 도와줄 필요가 없다는 논리대로면 이상민 씨가 콩에게 가넷을 줄 필요도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공정한 승부를 위해 균형을 맞춰준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14/01/23 21:50
14/01/23 21:08
시청자들 생각처럼 극단적으로 편이 갈린것도 아닐 테고 방송 초반부터 은지원은 임요환이랑 어느정도 말 트는 사이더군요.
집밥 먹으로 가서 친분이 생긴 거 같습니다.
14/01/23 21:27
저는 그 정도가 그렇게 승패를 가르는 조언인지도 모르겠고 임이 은지원을 왜 도와주면 안 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냥 진호랑 장기전 가면 불리할테니 4드론 하세요 정도의 한 마디 같은데.... 올인하고 도발하고 한 건 은지원이 잘한 거죠. 그리고 원래부터 임요환은 솔플러였는데 홍진호를 돕지 않았다고 해서 배신 한 것도 아니고요.
14/01/23 22:14
'칩을 최소화시켜서 해라'는 실제로 충분히 구체적인 승리 요인인데 이것도 너무 당연한 방법인가요? 은지원 재평가가 무색해지는 순간이군요. 2 나온 순간 올인도 당연한 거고, 칩을 최대한 줄여서 설계한 것도 초보적이고 당연한 거고. 음.
14/01/23 23:16
갑자기 평가가 달라진게 신기합니다.
저번주까지만 하더라도 은지원 전략이 좋았다. 최선이었다. 이런 의견이 대다수였는데 갑자기 임요환의 조언이었다고 하니 단순한 조언이 되어버리는 분위기가요.
14/01/24 09:48
축구에서 약팀이 어떻게 강팀을 상대하느랴고 할때 최대한 수비를 하다가 역습을 노려라 라고 말해주는건 쉽습니다.
하지만 직접 팀을 꾸려서 최대한 수비를 하다가 역습을 해서 골을 넣어서 승리를 하는건 쉽지가 않죠. 4드론을 하라 라는 조언과 직접 자신이 4드론을 연구해서 그걸 해서 이기는것과의 차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14/01/24 09:55
당연히 쉽지가 않겠죠. 예로 드신 스포츠들은 애초에 알려줘도 초보자가 할 수 없는 부분이 많으니까요.
포커에서 옆에서 무슨 패 내라고 알려주면 똑같이 낼 수 있어도, 메시가 리프팅이나 드리블 보여주면서 똑같이 하라고 하면 할 수 있나요? 박성준이 4드론을 알려줘도 컨트롤이 생초짜면 고수한테는 안 통하죠. 비유가 참..
14/01/24 09:58
포커도 조언을 해준다고 해서 옆에 일일이 뭐 카드내라고 조언을 해줄수가있나요?
임요환이 한 조언이 그냥 단기전으로 가라정도인데 이게 뭐 필승을 담보해주는 조언도 아니고 누구나 다할수있는 조언 아닙니까 이정도는 축구로치면 처음에 수비하다가 후반에 역습노려라 정도의 조언 수준이라는거에요. 직접 팀이 그렇게 이길수있게끔 선수배치하고 진영짜는건 직접하는 감독의 몫이구요 메시 드리블은 여기서 왜 나오는지 모르겠군요. 포커에서 옆에서 뭐 내라고 하는거 자체가 불가능합니다. 관전자들 다 다른 방에 들어가있는데...
14/01/24 10:07
가넷을 적게 빌려서 칩을 최소화하라고 조언해준 건 분명히 구체적이죠. 7화 끝나고 '은지원의 판짜기, 대전략이 좋았다'고 말씀하신 분들이 많았는데 이것과 같은 맥락이구요.
축구는 가르쳐줘도 못하는데 임요환 어드바이스는 충분히 할 수 있죠.
14/01/24 10:09
그정도 조언은
축구에서 수비를 최대한하다가 역습을 해라 정도의 조언과 별 다를게 없죠 스타에서 장기전가지말고 4드론 써라정도의 조언과 별 다를게 없는거구요 지금 임요환이 포커를 직접 잘 하게끔 해준게 아니라 축구로 치면 그정도 조언 해준 수준 아닙니까... 임요환이 패 나올때마다 접어 죽어 배팅해 이렇게 도움줬나요? 그건 아니잖아요
14/01/24 01:41
진짜 임요환 초반에 어벙벙 댈 때 그냥 가차없이 처단했어야 했네요.
불징에 메인매치 하드쓰로잉에 데쓰매치까지 하아... 홍이 진짜 섭섭할만 했겠습니다. 임은 진짜...더 심한 말도 하고 싶은데 익스큐즈하겠습니다. 덕분에 남은 시즌 지니어스 안 보게 되서 고맙네요. 진짜. 시즌2 내내 홍은 진짜 외로웠을 듯.
14/01/24 08:09
홍진호가 시즌2에서 임요환 꽤 챙겨주지 않았었나요? 연합이라 하기도 뭐하고 홍진호가 그냥 도와준 적이 많았는데 홍진호 입장에선 서운할 만 하죠.
2라운드에서도 임없는 임플랜을 보여줬을 뿐 연맹도 아닌 임요환한테 가넷 나눠주고 3라운드에서도 조유영 동정한 은지원이 4명 데스보내자는 거 막아주고 불징 단서도 주고(심지어 그건 이상민한테 헌납하기까지) 5라운드 데스 전략도 같이 짜주고 했는데 돌아오는 게 저거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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