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기사, 정보, 대진표 및 결과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은 [게임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Date 2004/04/19 17:15:01
Name 드리밍
Subject [오마이뉴스] '치터테란' 최연성, 스타크래프트 제왕 등극
"치터테란" 프로게이머 최연성(SK텔레콤)이 센게임배 MBC게임 스타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최연성은 18일 장충체육관에서 벌어진 "센게임배 MBC게임 스타리그" 결승전에서 "천재테란" 이윤열을 3:2로 물리치고 스타크래프트 제왕에 등극했다.

최연성은 5전 3선승제로 치러진 결승전에서 "루나"맵에서 열린 1경기를 잡아내며 산뜻하게 출발했으나, 이어 열린 2,3경기를 연속으로 내 줘, 1-2로 위기에 몰렸다.

최연성의 마지막 경기가 될지 모르는 4경기에서는 이윤열의 몰래 2배럭스에 이은 `BBS 벙커링" 작전으로 패배를 눈 앞에 두는가 싶었다. 하지만 최연성은 SCV를 총동원하여 방어에 성공, 이후 탱크로 상대방을 압박하며 승리를 거둬냈다.

이 날 마지막 5경기에서 최연성은 빠른 멀티에다 압도적인 물량을 퍼부어 결국 승리를 따냈다.

이로써 최연성은 지난 대회에 이어 "MBC게임 스타리그" 2연패를 달성하며, 우승 상금 2500만원과 함께 "SK텔레콤 T1" 창단 이후 첫 공식 경기에서 우승컵을 거머쥐는 감격을 맛봤다.

우승을 차지한 최연성은 "연습을 많이 도와준 요환이형과 팀원들, 주 훈 감독, 성상훈 코치, 부모님에게 너무 감사하다"며 "지금 이 자리에 설 수 있는 것은 혼자만의 노력이 아니라, 팀원들과 감독님이 함께 이룬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 날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한 이윤열은 패배가 아쉬운 듯 눈물을 글썽이며 "연습을 도와준 팀원들에게 감사하고, 응원을 해준 팬들에게도 고맙다"며 "결국 지고 말았지만 오늘 경기는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이로써 "센게임배 MBC 스타리그"는 최연성 선수의 우승으로 지난 3개월간의 대단원의 막을 내렸으며, 이윤열이 준우승, 3위는 김정민(KTF), 4위는 강민(KTF)이 차지했다.

한편, 이날 결승전에는 지난 3월 위암으로 MBC게임을 떠났던 김철민 캐스터가 건강한 모습으로 무대에 복귀해 많은 팬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

김민규 기자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솔리타드제이
04/04/19 20:58
수정 아이콘
엠겜은 1위와 다른순위권의 상금차가 엄청 나더군요....
재정 좋은 후원사들이 많았으면 합니다...
ccdvvfbbg
04/04/19 21:34
수정 아이콘
최연성을 응원했지만 이윤열선수가 눈물을 글썽일때 어찌나 불쌍해보이던지.....
04/04/20 02:57
수정 아이콘
최연성선수 갈수록 인물이 나더군요....
처음 봤을때는 만화의 순박한 순둥이처럼 보였는데....
어제 보니........인물이 확~!!
갈마동[오징어]
04/04/20 14:18
수정 아이콘
저는 최연성 선수 팬이지만.. 이윤열 선수가 차마 아쉬움에 눈물 까지 글썽일줄은 몰랐습니다.. 아쉬움이 많이 남는 만큼 열심히 연습 해서 그런거겠지요.. 다음에도 두분의 멋진 모습 기대 할게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964 [오마이뉴스] '치터테란' 최연성, 스타크래프트 제왕 등극 [4] 드리밍4725 04/04/19 4725
963 [스포츠투데이] 임요환 없는 경기 차기 황제 누구냐 [8] 드리밍4883 04/04/19 4883
962 [오마이뉴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프로게임단 인수협상 [15] 적풍5002 04/04/19 5002
961 [온게임넷] 최연성 팀 창단 이후 첫 공식경기에서 우승컵, MSL결승 [12] 드리밍4545 04/04/19 4545
960 e스포츠, 아직은 '빛좋은 개살구' [11] 나를찾아서4771 04/04/18 4771
959 [스포츠조선] KTF- SK 텔레콤 창단후 첫 맞대결....신경전 "팽팽" [6] 드리밍4576 04/04/18 4576
958 [스포츠서울] 제4스포츠 "e스포츠" 시대가 열린다. 드리밍2764 04/04/18 2764
957 [온게임넷] '부상 투혼'의 최인규, 3~4개월 동안 출전 어려울 듯 [9] 드리밍5095 04/04/18 5095
956 [스카이 프로리그 2004] 또하나의 히트작, 프로리그 오프닝 동영상 [24] My name is J6324 04/04/17 6324
955 [더게임스] '강민 돌풍' 우승으로 이어질까...? [2] 드리밍4413 04/04/17 4413
954 [오마이뉴스] '질레트 2004 스타리그' 30일 개막 [6] 드리밍3305 04/04/17 3305
953 [스카이 프로리그 2004] 프로리그 공식 심판 게임앤컴퍼니 최현준 대리 [6] 드리밍2955 04/04/17 2955
952 [스카이 프로리그 2004] 프로리그에 '3테란' 아이디 등장 등 이모저모(감독님들인터뷰포함;) [5] 드리밍4616 04/04/17 4616
951 [스카이 프로리그 2004] 프로리그 출전 11팀 엔트리 및 주장, 고정선수 명단 [19] 드리밍5185 04/04/17 5185
950 [스카이 프로리그 2004] 슈마GO와 SouL 개막전 승리 [1] 드리밍2677 04/04/17 2677
949 [스카이 프로리그 2004] 공식 심판-감독복장 등장 [1] 드리밍3138 04/04/17 3138
948 [온게임넷] 프로게이머, 감독 및 관계자. 레퀴엠과 게르니카 선호 [18] 네오5491 04/04/16 5491
947 [온게임넷] '누구를 위한 진혼곡인가' 이병민, 질레트 스타리그 프리매치 [1] 네오4057 04/04/16 4057
946 [온게임넷] '바람의 계곡은 테란의 계곡?', '저그의 선전' 변은종, 질레트 스타리그 프리매치 네오3169 04/04/16 3169
945 [스포츠투데이] 스폰서 크래프트?… LG텔레콤 참여여부 [7] 드리밍4715 04/04/16 4715
944 [온게임넷] 임요환 D조, 홍진호 E조, 챌린지리그 조편성 확정 [5] 드리밍3993 04/04/16 3993
943 [온게임넷] 한빛게이머, 자사에서 서비스 중인 온라인게임 '팡야' 광고에 출연 [5] 드리밍3199 04/04/16 3199
942 [스포츠조선] 게임리그 소식-프로게임팀 T1 홈페이지 게시글 1000건 기록 드리밍2599 04/04/16 2599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