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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4/18 08:08:03
Name 드리밍
Subject [온게임넷] '부상 투혼'의 최인규, 3~4개월 동안 출전 어려울 듯
최인규(삼성전자칸)가 오른손 부상으로 인해 앞으로 3∼4개월 동안 출전하지 못할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더욱 놀라운 것은 최인규가 부상 중임에도 불구하고 챌린지리그에 출전, 1년만에 듀얼토너먼트에 오른 것으로 밝혀졌다.

최인규는 17일 '스카이 프로리그 2004' 개막전 SouL과의 경기를 위해 메가스투디오를 찾아 "지난해 7월 오른 손목의 인대가 늘어나는 부상을 했다"며 "얼마전부터는 통증이 심해져 몇개월 쉬며 완치한 뒤 복귀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최인규는 프로리그 1라운드 출전은 힘들 것으로 보이며, 단지 팀의 주장으로 선수들을 독려하는 차원에서 벤치에는 계속 앉을 예정.

운동을 하다가 넘어지며 오른 손목을 다친 최인규는 병원에서 '손목 인대가 늘어났으며, 손목 주위의 다른 근육에도 이상이 있다'는 판정을 받았다고.  그리나 두어달 지나며 통증이 완화돼 훈련을 강행했고, 결국 1년만에 듀얼토너먼트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

그러나 무리하게 손목을 쓴 탓인지 다시 통증이 찾아왔고, 그 바람에 결국 듀얼토먼먼트에서 제기량을 발휘하지 못하고 2패로 탈락한 것으로 밝혀졌다.

최인규는 "사실 처음에는 전력 노출을 방지하는 차원에서 비밀로 할까 생각했지만, 어치피 알려질 사실이라고 생각했다"며 "내가 몸관리를 잘 못해 이런 일이 생긴 만큼 팬들과 구단에 죄송하고, 완치된 뒤에는 그동안의 몫까지 합쳐 두배 이상의 활약을 펼쳐보이겠다"고 말했다.

비록 최인규의 부상으로 삼성전자칸의 라인업에는 구멍이 생겼지만, 최인규는 게임 외적인 부분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의 노하우를 후배들에게 전수해주는 것은 물론 전력 구상, 분위기 메이킹 등에서 팀을 상승세로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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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Phantom_KR
04/04/18 09:10
수정 아이콘
어쩐지.. 무언가 실력 격차가 심하게 난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듀얼 토너먼트를 보면서 말이죠. 아직 복귀는 힘들겠구나 했는데.. 손이 상태가 안좋으셨군요. 안타깝습니다. 또 몇개월이라니.. 힘내십쇼~!!! ^^
04/04/18 09:22
수정 아이콘
최인규선수 알고있었습니다. 몸상태가 안 좋다는거. 사실 게임 생명이 끝나겠구나 생각했는데 꼭 3~4개월 후에 만납시다.
그건 그렇고 mbcgame마이너리그에서도 못보겠군요.TT.
아무튼 좋은 선택이십니다. 부상당한 상태에서 계속 출전하는 것 보다는
04/04/18 10:20
수정 아이콘
최인규 선수 꼭 김정민 선수 처럼 재기에 성공하시길!
chrh의 극강 플토, KPGA에서의 무적의 더블커맨드를 보고 싶습니다.ㅠ_ㅠ
천재여우
04/04/18 12:15
수정 아이콘
악! 이럴수가............
근데 3개월이나 쉬면 좀 무디어지지 않을까요......기우이길 빕니다.
문인규
04/04/18 14:02
수정 아이콘
그래서 2패하신거였군요.
전 또 한물간 게이머 된줄 알아서 놀랐습니다.
다행이네요
힘내세요 최인규선수~!
싸이코샤오유
04/04/18 15:43
수정 아이콘
최인규선수의 부활이 개인적으로 저에게는 김정민선수의 부활보다 더
값진일이 될것입니다.
Feel_So_Good
04/04/18 20:17
수정 아이콘
최인규 선수 보고 싶어질겁니다.. ^^
시간의강
04/04/19 16:08
수정 아이콘
최인규 선수 또 부상이라니... 자기가 즐기는 운동도 좋지만 마치 프로'게이머'가 아니라 프로'운동'선수인것 같아서 좀 안타깝습니다.
04/04/19 16:52
수정 아이콘
또 부상이 아닙니다. 처음에 힐리스 타다가 다쳤는데 의사가 깁스하라는 걸 게임 때문에 안 하고 침 맞고 하면서 견뎠나 보더군요. 괜찮은듯 하다가 또 아파오고 그래서 이번에 제대로 마음 먹고 손목이 완치될 때까지 게임을 쉬기로 한 겁니다. 부상 중에도 그 단단한 신예 차재욱 선수를 멋지게 이기는 모습을 보여준 걸 감안하면, 완치 된 후 멋지게 재기할 걸로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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