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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3/12/31 18:50:36
Name 분홍색도야지
Subject [굿데이] 임요환, '올 군입대…유종의 미 거두겠다'
"올해가 프로게이머로서는 마지막이라는 각오입니다. 모든 게 변할 겁니다."
 
2004년 새해를 맞는 임요환의 각오는 남다르다. 올해 그는 군입대를 한다. 시기는 아직 미정이지만 나이 제한도 거의 막바지에 달했다. '목까지 차오른 느낌'이라는 말이 그의 긴장과 압박감을 설명해 준다.
 
"군대 가기 전에 최고의 자리에서 떠나고 싶어요. 프로게이머로서는 마지막 목표가 되겠죠."
 
그의 표정은 진지하고 비장하기도 했다. '프로게이머로 성공하고 싶다'던 그의 오랜 꿈은 이제 '황제'라는 별명처럼 어느 정도 이뤄졌지만 스스로는 아직 만족할 수 없는 모양이다. 아직도 그의 '장정'은 끝나지 않았다는 것이다.
 
부진했던 2003년을 지우고,'황제 임요환〓승리'라는 공식을 꼭 다시 한번 만들고 싶기 때문이다. 40만명을 넘는 팬카페 회원들의 열띤 응원, 숱한 찬사 속에서도 "아직 승리에 목마르다"는 게 그의 말이다.
 
"긴장과 도전, 최고의 자리를 지키는 노력이 현재의 저를 만들었습니다." 프로게이머를 꿈꾸는 후배들에게 꼭 전해주고 싶다는 얘기다. 성공확률이 희박한 직업이란다.
 
"프로란 젊음을 불살라 평생 자신이 먹고 살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하지만 프로게이머는 타올라도 타올라도 경제적으로 안정되기가 힘들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늘 그렇듯 최고에게는 기회의 문이 열리더라고요. 피나는 노력으로 초특급 선수가 되겠다는 각오가 있다면 도전해야지요."
 
"2004년은 새로운 도전과 목표를 이루는 해가 될 겁니다. 노력해서 안되는 일이 있겠어요." 황제의 눈빛은 어느 때보다 진지했다.

황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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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환님~ 빨리 갔다가 오세요!! 기다릴게요.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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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creepradio
03/12/31 19:12
수정 아이콘
휴우..솔직히..전..박서가 없으면..온게임넷이나..mbc겜등,,게임채널 보기가 어려울꺼 같네요..언제나..박서가 나올꺼 같다는,,생각에..보기시작한..게임프로그램인데^^ 어쨋든..요환선수..유종의미를 거두고..우승하시길...
03/12/31 20:10
수정 아이콘
솔직히.. 다른선수들 경기도 재밌게 보고 했지만... 임요환선수의 경기만큼 보고싶었던적은 별로 없네요.
멀더요원
03/12/31 20:41
수정 아이콘
임요환에게 이기면 완전히 스타가 되던 그 시절이 생각나는군요.. 변길섭선수에게 썼던 ''배럭 널뛰기''..참 감동이었죠.
김환영
03/12/31 20:44
수정 아이콘
아 어서 방위산업체가 가능한 대기업이 4uion 팀을 사서 요환님 군대 해결 시켜줫으면하는 바램이있다는..
세레네이
03/12/31 20:53
수정 아이콘
읽고보니 굿데이...
03/12/31 21:31
수정 아이콘
스타라는 게임 자체에 관심을 갖게된 계기도 임요환선수 때문이었는데..
박서가 없는 스타리그는... 저도 보기 어려울것 .. 같아요..
GuiSin_TerraN
03/12/31 21:34
수정 아이콘
그 배럭널띄기 보고 어이가 없었다죠 ^-^

맵도가물가물 할만큼 벌써 오래된 일이 되버렸네요

맵 왼쪽편의 요환선수 위, 길섭선수 아레... 박용욱선수의 대저그전 트리플 넥서스가 나온 그 맵인듯 한데 맵이름이 생각이 안나네요 ^^

암튼!

요환선수 그동안 너무 수고하셨다는 말을 전해드리고 싶네요

혹시라도 여기 들어와서 제 글을 보신다면요
물탄푹설
03/12/31 21:48
수정 아이콘
일당 굿데이라서 무효
박경구
03/12/31 22:01
수정 아이콘
박서가 없어야 제가 수능공부를 할 수 있게됩니다-_-;;
박서가 군대를 안간다면...전 수험생신분으로
스타리그를 보지않을까
싶습니다;;;-_-;;
테크닉파워존
04/01/01 00:20
수정 아이콘
상무가 4U를 영입해야 하는데...
프로게임단 '상무' 얼마나 멋집니까..ㅠㅠ
공고리
04/01/01 00:22
수정 아이콘
라그나로크입니다~
Legend0fProToss
04/01/01 01:34
수정 아이콘
임요환선수가 없었다면
지금까지 이렇게 거의모든사람이 스타를 붙잡고 있지 않았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karisma100
04/01/01 03:13
수정 아이콘
아 이제 임요환 선수가 떠나 버리면 흥행에 있어 흥미도가 떨어 지지 않을까 하는 ㅠㅠ
물의환상
04/01/01 09:42
수정 아이콘
GuiSin_TerraN// 배력널뛰기를 선보였던 맵은 라그나로크였습니다 박용욱 선수가 트리플 넥을 선보인 맵은 레가시 오브 차 였구요
꿈꾸는scv
04/01/01 11:10
수정 아이콘
"상무"에 올인-_-;
04/01/01 17:20
수정 아이콘
라그나로크에 임요환1시, 변길섭7시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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