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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3/11/05 16:46:58
Name 아이리스
Subject [굿데이]'스타크얼짱' 서지수, 남자프로게이머 기피 1호


프로게임무대에서도 '얼짱'이 뜨고 있다.
 
뛰어난 미모의 고교생 여성 프로게이머 서지수(18·소울)가 쟁쟁한 남자 선배들에게 당찬 도전장을 내밀어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해 프로게이머로 데뷔한 서지수는 여성 프로게이머 중 자타가 공인하는 최고수. 올해 초 게임 전문방송 온게임넷이 주최한 <여성 프로게이머 특별전>에서 2회 연속 우승하며 여성 최강자로 올라섰다. 탤런트 뺨치는 외모와 웬만한 남자 프로게이머는 상대도 되지 않는 막강한 실력으로 인기가 치솟고 있다. 별명도 '여자 임요환'이다.
 
서지수는 남자들의 독무대였던 프로게임리그 공식 데뷔전을 앞두고 게임계의 시선을 한몸에 받고 있다. 19일 MBC게임 스타크래프트 마이너리그 예선전에 진출함으로써 남자 프로게임리그 본선무대를 노크하는 첫 여성 프로게이머가 된다. 30일에는 온게임넷 스타리그의 예선전인 챌린지리그에도 출전한다. 본선 진출 여부에 따라 '황제' 임요환(23·오리온)을 뛰어넘는 '슈퍼스타'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서지수는 현재 남성 프로게이머의 '경계대상 1호'다. 남자 프로게이머와의 공식 경기가 한번도 없어 대부분의 남자 프로게이머들이 서지수를 꺼린다. 한번이라도 지게 될 경우 '여성 게이머에게 졌다'는 불명예(?)를 짊어져야 하기 때문이다. 비공식 연습경기에서 서지수에게 패배한 적이 있는 스타급 남자 게이머들도 한사코 "그런 사실이 없다"며 발뺌하고 있을 정도다.
 
올해 초 벌어진 MBC게임 팀리그에서 소울팀이 참가선수로 서지수를 내세웠다가 상대팀 KTF매직앤스측과 MBC게임의 '결사 반대'로 출전이 무산된 적도 있다. 이유는 남자 프로게이머들의 '사기 보호' 차원. 하지만 지금은 팀리그에 자유롭게 출전할 수 있게 됐다. 웬만한 남자선수보다 뛰어난 서지수의 실력을 눈으로 확인한 다른 팀 감독들이 이의를 제기하지 못하고 있는 것. 컨디션에 따라 언제든 출전할 수 있다는 것이 소울팀 김은동 감독의 설명이다.
 
'얼짱시대'에 이미 미모를 공인받은 만큼 팬클럽 회원수도 만만치 않다. 서지수 공식 팬사이트인 다음카페(cafe.daum.net/kamjjik)의 회원수만 해도 3만6,000여명에 달한다. 80% 이상이 20대 초반의 남자다. 올해 오프라인 팬미팅에도 100% 남자들만 참석했다.
 
서지수는 사실 goodday를 통해 아마추어 시절 빼어난 미모와 실력을 처음 알렸다. 아마추어였던 지난해 goodday 후원 <해태제과배 게임챔프 선발대회> 본선에 진출한 것. 당시 본선 32강에서 '남자의 높은 벽'에 막혀 아쉽게 탈락한 경험이 있다.


서지수 [사진=이세원 기자]


황재훈 기자 ddori@h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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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raboyz
03/11/05 17:09
수정 아이콘
"지난해 프로게이머로 데뷔한 서지수는 여성 프로게이머 중 자타가 공인하는 최고수"는 그렇다쳐도 "웬만한 남자 프로게이머는 상대도 되지 않는 막강한 실력으로 인기가 치솟고 있다"는 오바군요... 웬만한'프로게이머'를 상대도 안되게라...
Godvoice
03/11/05 18:29
수정 아이콘
역시 굿데이! 원츄!
[귀여운청년]
03/11/05 18:45
수정 아이콘
하하하하하하하하... 오버와 과장이 심하네요..
아이리스
03/11/05 19:32
수정 아이콘
굿데이 메인을 장식 했더군요.. 깜짝놀랬습니다. "임요환. 날 피하지마" 뜻을 잘못 파악해서리..^^;;
그리고.. 내용보고 한참 웃었습니다.. '결사반대'... 으하하하하~~~
03/11/05 19:51
수정 아이콘
옷이 정말 예쁘네요
은빛게르드
03/11/05 20:10
수정 아이콘
유머란을 잘못 왔나... 당혹스럽군........ 아마 고수한테도 힘들어하는 분을.... -_-;;
안전제일
03/11/05 20:34
수정 아이콘
서지수 선수가 이 기사를 사실로 만들었으면 합니다. 아아 좋은 모습 보여주세요!^_^;
세츠나
03/11/05 21:01
수정 아이콘
은빛게르드님이 언급하신 '아마 고수'는 최소한 로템이라면 프로에게도 꿀리지 않는 정도의 게이머들을 말씀하시는 것이겠죠...?
최근 서지수 선수의 실력은 잘 모르겠군요. 현재 최고수 플레이어들의 실력은 급상승하진 않고있으니, 실력면에서 따라잡지 못한다고는 못보죠.
더 이상 실력적인 성장은 어렵기 때문에 완벽한 맵분석과 상대에 따른 전략으로 무장해서 나오는 것이 보통이라고 봅니다...
제가 리플이나 동영상으로 봤던 1년~반년 전의 실력이라면 아마 고수에게도 어렵겠지만, 현재도 그렇다고 장담할 수는 없지 않을까요.
(근데 기사 내용은 정말 오바끼가 다분하네요 -ㅅ-; 게이머들, 특히 서지수 선수 자신이 보면 꽤 당황스럽겠습니다...)
낭만드랍쉽
03/11/05 21:35
수정 아이콘
다른건 모르겠지만, "임요환. 날 피하지마" 이 멘트는 엄청 웃기기는 합니다-_-;; 서지수 선수의 실력은 프로리그나, 팀리그, 개인전 예선에서 판결해주겠죠^^
03/11/05 21:36
수정 아이콘
너무 오바네요...
경계 대상까지 보지는 않는데..쩝...
이렇게 과장된 기사가 서지수 선수의 선수 생명을
짧게 만들지 않을가 걱정이 되네요..
꽃단장메딕
03/11/05 23:50
수정 아이콘
경계대상...스캔들 날까봐 경계한다는 얘긴줄 알았는데...이번 11일날 선발로 나와서 KTF 올킬 해버리세요...
(이 기사를 보니 최근 최수범 선수의 맹활약은....김가을감독님 덕분인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_-* )
~*조아*~
03/11/06 00:20
수정 아이콘
사진과 멘트가 다소 의도적이군요...
아.... 스포츠 신문.......
언덕저글링
03/11/06 00:36
수정 아이콘
겜티비 특별전에서 김지혜 선수에게 나경보선수가 드론 드래그 +s키를 누르며 저그대 저그전에서 입구 뚫리고 진 적이 있죠 ㅡㅡ;
03/11/06 00:40
수정 아이콘
음.. '임요환, 날 피하지마' 와 그 옆의 사진.. 신문인가 찌라시 인가.. (태클에 대비한 '전단지'인가..).. ㅠ.ㅠ
러브민트
03/11/06 00:51
수정 아이콘
게임계를 제대로 아시는 기자인지 정말 의심스러움. 남자 챌린지 대회에는 그전에도 서지수선수, 김지혜선수등이 도전했었고, 처음이 아닌데 ㅡㅡㅋ
카나타
03/11/06 00:59
수정 아이콘
역시 찌라시..-_-;
은빛게르드
03/11/06 01:25
수정 아이콘
제가 예전에 활동하던 길드에 아마저그유저가 있었습니다.
길드에서 그렇게 좋은 실력은 아닌편인데 그저그분과 서지수선수가 게임하는것을 옵저버로 본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저도 서지수선수와 게임을 해본적이 있는데...
그때 실망감이 몹시도 커서 그렇게 적은겁니다.
03/11/06 01:52
수정 아이콘
음..은빛님 게임을 해보셨군요...
솔직히 서지수 선수가 주목을 받는 이유는..
외모가 뛰어나고 유일한 여성게이머라서죠..
솔직히 서지수 선수가 여성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한적은 없죠
김지혜 선수가 잘했지만...쩝^^;;
LikeAlways
03/11/06 07:58
수정 아이콘
음. 제가 볼때도 미모의 소유자가 아니고 여성이 아니었다면 서지수 선수는 거의 주목을 받지 못했을것 같네요.
03/11/06 08:06
수정 아이콘
굿데이... 스포츠신문 중에서도 알아주죠. ^^
03/11/06 09:49
수정 아이콘
물론 이 기사가 사실이면 정말 좋겠지만..
스타에 조금만 관심있는 사람이라도 어디어디가 과장+구라인줄 알겠군요..
굳데이 기사는 기사란이 아니라 유머게시판에 올리기로 하면 어떨까요?
03/11/08 12:50
수정 아이콘
굿데이가 아니라 구라데이죠. 늘 강조하는 바이지만 말이죠 찌라시의 말들은 믿을게 못돼죠. 저 기사 다음에서 보면 답글들이 장난아니게 부정적이던데 서지수 선수 이미지를 만들다기보다는 기사들 덕택에 망치는 느낌입니다. 제 생각일 뿐이지만요-_-;;
03/11/08 12:51
수정 아이콘
웬만한 남자 프로게이머는 상대도 되지 않는 막강한 실력으로 인기가 치솟고 있다. 별명도 '여자 임요환'이다. -> 이부분 상당히 거슬리네요. 아무리 잘하신다고 해도 남자 이긴거 한번인가 두번밖에 못봤는데...; 그리고 여기저기서 드러나는 우리사회의 여성차별발언들...-_-..하하
선풍기저그
03/11/11 03:32
수정 아이콘
기사내용 왕짜증이네.. 거짓기사에 뻥튀기에다..
앞뒤 문맥도 맞지않고.. 왠만한 남자 프로게이머가 상대가 않된다고 해놓고선 아래에선 만약에 지기라도 하면 창피..어쩌구저쩌구..멍청한 기자와 편집자들 지발 정신좀 차리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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