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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7/01 13:46:08
Name steady_go!
Subject [스포츠 조선] EVER 스타리그 2005 박성준-이병민 누가 웃을까? 외
`EVER 스타리그 2005' 2일 결승전

박성준 24승 15패 최다승
이병민 올시즌 최고 승률
16번째 `스타 지존' 진검승부




'에버(EVER) 랜드의 왕자는 누가 될 것인가.'
 2일 경기 일산 한국국제전시장(KINTEX) 5홀에서 열리는 'EVER 스타리그 2005'(스포
츠조선-온게임넷 공동 주최, KTFT 후원, 게임앤컴퍼니 주관) 결승전은 올시즌 최다승
으로 현재 한국e스포츠협회 스타크래프트 부문 부동의 1위를 달리고 있는 박성준(이고
시스 POS)과 올시즌 최고 승률을 기록하며 테란의 차세대 주자로 떠오르고 있는 이병
민(팬택앤큐리텔)의 대결이다. '두 개의 태양'은 존재할 수 없기에 결코 물러설 수 없는
한 판 승부. '게임 엘리트'인 86년생 동갑내기 친구이지만 마우스와 키보드를 잡았다고
하면 승부사로 돌변하는 저그와 테란의 대표주자 중 과연 누가 스타리그 16번째 왕자
로 등극하며 우승 상금 2000만원을 차지할 수 있을까.
 
 ◆한(恨)을 푼다
 이병민은 그 날을 잊을 수 없다. 지난 2월 열린 'IOPS(아이옵스) 스타리그 2005' 준결
승에서 박성준에게 역전패하며 사상 첫 결승 진출이 좌절된 것. '절치부심'을 거듭한 이
병민은 이번 에버 스타리그에서 승승장구하며 결승에 진출, 그 날의 아쉬움을 두 배로
갚는다는 각오다.
 박성준 역시 물러설 수 없는 한 판. 지난 아이옵스 리그에서 손쓸틈도 없이 일방적으
로 테란의 이윤열에게 0대3으로 무릎을 꿇었다. 스스로도 완패임을 인정한 잊을 수 없
는 경기. 그렇지만 이내 툴툴 털고 다시 일어나 두 리그 연속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 테란만 만나면 기가 죽어 전패(6연패)를 기록, 징크스 아닌 징크스가 되어
버린 '저그의 한'을 푸는 것도 '테란 잡는 저그의 황제' 박성준의 과제다. 박성준은 온게
임넷 대테란전 24승15패, 이병민은 대저그전 11승7패를 기록중이다.
 
 ◆창과 방패의 대결
 '모순(矛盾)'도 이런 불꽃 튀는 '모순'이 없을 듯. 창이 부러지거나 방패가 뚫리든 둘
중의 하나이다.
 '투신저그' 박성준은 자신의 별명답게 다이나믹한 백병전을 즐기는 공격적인 스타일.
이에 반해 '골든보이' 이병민은 탄탄한 방어진을 구축한 후 진격하는 수비적인 스타일
이다. 하지만 이는 평소의 스타일일뿐 결승전은 또 다를 듯. 실제로 지난 아이옵스 리
그 준결승에서는 의외로 이병민이 먼저 공격하고 박성준이 이를 막아내는 풍경이 펼
쳐지기도 했다.
 1, 5경기가 펼쳐지는 EVER 포르테 맵에서 사실상 승부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양 선
수 모두 포르테에서만큼은 전승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 두 선수의 다양한 전략을 살펴
보는 것도 결승전을 보는 재미 중 하나가 될 전망이다.
 
 ◆기(氣)는 누구의 것?
 두 대회 연속 결승진출에 성공한 박성준이 한발 앞서 있는 듯한 형상. 4강에서 '퍼펙
트 테란' 서지훈(GO)를 꺾으며 통산 스타리그 4회 진출에 3회 결승 진출의 위업도 달성
했다. 결승 상대 역시 지난 대회에서 자신에게 쓰라림을 맛보게 한 이윤열(팬택앤큐리
텔)의 애제자이자 같은 팀 소속인 이병민.
 여기에 우승을 차지한다면 타 종족 2개를 결승에서 모두 이긴 2번째 선수이자, 지난
해 8월 iTV결승에서 테란의 최연성을 격침한데 이어 2년 연속으로 개인리그 결승에서
최고 테란을 잡아낸 저그로 각인될 수 있다. 당연히 전의가 불타고 있을 수 밖에.
 스타리그 4번째 진출만에 처음으로 결승에 오른 이병민은 경험상 뒤지지만 기세 싸움
에서는 결코 밀리지 않는다. 이번 대회에서도 '폭풍저그' 홍진호(KTF)와 '운영저그' 박
태민(SK텔레콤) 등 쟁쟁한 선수들을 연파하며 '저그 킬러'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것.
우승을 한다면 최연성(SK텔레콤)에 이어 프로리그 다승왕-신인왕 출신으로 두번째 스
타리그 제패자로 이름을 날릴 수 있다. A급 테란 반열에 당당히 올라서는 것은 보너스.
우승이 탐날 수 밖에 없는 이유다. < 남정석 기자 bluesky@>
 
두선수 출사표

"서로 잘 알아 쉽지 않은 경기"  



◇ 박성줌

▶박성준=두 리그 연속 결승에 진출해 우선 기쁘다. 서로가 너무 잘 알고 있
어 승부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
 다양한 시나리오를 짜고 맹렬히 연습했다. 저그가 테란에 비해 다양성이 떨어지기 때
문에 큰 경기에서 심리적으로 위축될 때가 있지만 벌써 결승 진출만 3회이다보니 이제
는 담담하다. 오히려 심리적인 측면에서는 병민이보다 내가 나을 것 같다. 결승서 테란
만 만나면 기가 죽는 저그의 징크스는 별로 개의치 않는다.
 '지피지기 백전백승'의 자세로 지난 대회 실패를 교훈삼아 끝까지 최선을 다하면 스타
리그 2회 우승에다 징크스를 날려버리는 '1석2조'의 기쁨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첫 스타리그 진출 긴장돼"


◇ 이병민


▶이병민= 처음 스타리그 진출이라 솔직히 긴장되고 기대된다.
 나 역시 감독님의 작전하에 다른 선수들을 저그 스파링 파트너로 삼고 많은 연습을
했다.
 큰 경기에 많이 나서봤기 때문에 심리적으로 위축되지는 않을 것이다. 결승전 경기
맵 순서도 4강전보다 좋다.
 선배이자 게임스승인 (이)윤열이 형과 생일이 같아 침착하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
마침 4강 대진도 지난 아이옵스 리그에서 윤열이 형이 우승할 때와 똑같다. 이런 여
세를 몰아 우리 팀이 2연패 할 수 있도록 밀어붙여보겠다.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

EVER 휴대폰 지참자 VIP티켓
승자투표 … 최신형 휴대폰 경품


 경기 고양시 일산에 자리잡은 한국국제전시장(KINTEX) 5홀에서 2일 오후 7시부터 열
린다. 선착순 무료 관람이 가능하며 EVER 휴대폰을 지참한 선착순 500명(1인당 2매)은
VIP티켓을 받을 수 있다. 또 현장에서 승자 예상 투표를 실시, 추첨을 통해 EVER 최신
형 휴대폰을 경품으로 나눠준다. 여성 댄스가수 길건이 화려한 축하무대도 꾸밀 예정.

◆ 이병민 역대 개인리그 성적

대    회
전 적 / 최종성적


2005 IOPS 스타리그
7승6패 / 4위

2004 EVER 스타리그
1승2패 / 16강

2004 질레트 스타리그
3패 / 16강

2004 스프리스배 MSL
6승4패 / 4위

2003 TG삼보배 MSL
4승5패 / 4위


◆ 박성준 역대 개인리그 성적

대  회
전  적 / 최종성적


2005 IOPS
7승6패 / 준우승

2004 EVER
3승4패 / 8강

2004 질레트
11승4패 / 우승

※ 3회결승 진출은 역대 2위기록


◆ 두 선수 상대 전적

날 짜
대 회 / 맵 / 결 과


2005년 2월 25일
아이옵스 스타리그 4강 / 네오 기요틴 / 이병민 승

알케미스트 / 박성준 승

발해의 꿈 / 이병민 승

레퀴엠 / 박성준 승

네오 기요틴 / 박성준 승

◆ 결승 맵 및 전적

박성준(테란전) / 맵 / 이병민(저그전)


5승(5승) / 포르테(1, 5경기) / 2승(2승)

8승6패(4승4패) / 네오레퀴엠(2경기) / 5승4패(1승2패)

2승1패(1승1패) / 루나더파이널(3경기) / 2승1패(1승)

2승1패(2승1패) / 라이드오브발키리즈(4경기) / 2승1패(1패)


◆ 박성준-이병민 비교

박 성 준 / 구  분 / 이 병 민


1986.12.18 / 생년월일 / 1986.11.20

서울 대방동 / 고  향 / 전북 익산

O / 혈 액 형 / B

1m78(비공개) / 신체조건 / 1m81(73㎏)

2003(2004질레트) / 데뷔(스타리그) / 2003(2004질레트)

1위 / KeSPA 순위 / 9위

2004EVER 스타리그 우승, iTV 7차대회 우승, 2005IOPS 준우승, 2004~2005프리미어리그 우승 /  주요 수상경력 / 2003피망 프로리그 개인전 최다승-신인상, 2004스카이 프로리그 2라운드 결승 MVP


◆ 역대 스타리그 결승 결과

대  회 /우 승 자 / 준 우 승


1999 PKO / 최 진 우(저/테) / 국 기 봉(저)  

2000 하나로통신 / 기  욤(프/테) / 강 도 경(저)

2000 프리챌 / 김 동 수(프) /  봉 준 구(저)

2001 한빛소프트 / 임 요 환(테) / 홍 진 호(저)

2001 코카콜라 / 임 요 환(테) / 장 진 남(저)

2001 스카이 / 김 동 수(프) / 임 요 환(테)

2002 네이트 / 변 길 섭(테) / 강 도 경(저)

2002 스카이 / 박 정 석(프) / 임 요 환(테)

2002 파나소닉 / 이 윤 열(테) / 조 용 호(저)

2003 올림푸스 / 서 지 훈(테) / 홍 진 호(저)

2003 마이큐브 / 박 용 욱(프) / 강   민(프)

2003 한게임 / 강   민(프) / 전 태 규(프)

2004 질레트 / 박 성 준(저) / 박 정 석(프)

2004 EVER / 최 연 성(테) / 임 요 환(테)

2004 IOPS / 이 윤 열(테) / 박 성 준(저)

※ 종족별 우승=테란 7회, 프로토스 5회, 저그 1회, 기타 2회

주최

후원
주관


-----------------------------------------------------------------------------
KTF 단체전 '16연승' 최다 연승 타이


'이제부터 프로스포츠 기록의 역사는 우리가 써나간다.'
 e스포츠 프로리그에서 대기록이 작성됐다. 지난달 29일 열린 스카이 프로리그 1라운
드 8주차 경기에서 KTF매직엔스가 GO의 거센 도전을 3대2로 물리치고 국내 프로스포
츠 단체전 최다연승 타이기록인 16연승을 기록한 것.
 이는 프로야구단 삼성라이온즈가 지난 86년 5월26일부터 6월14일까지 기록한 것과 동
일한 대기록으로 이제부터 연승을 기록하면 국내 프로스포츠의 역사를 새롭게 쓰게 된
다.
 KTF는 이날 승리로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리그 3위까지 주어지는 플레이오프 진출
을 확정, 두 배의 기쁨을 누렸다. 이번주 팬택앤큐리텔과 GO 등 강팀과의 더블헤더에
서 모두 극적인 3대2 승리를 거둔 KTF가 앞으로 1라운드에서 남겨둔 경기는 6일 이고
시스 POS, 13일 Plus 등 두 경기. 이고시스 POS의 경우 자력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이
불가능한 상태이고, Plus는 플레이오프 진출 탈락이 확정된 팀이라 비교적 쉬운 일정
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1승만 더 올릴 경우 정규시즌 1위가 확정됨과 동시에 1라운드
결승전에 직행하게 된다. < 남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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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ndSlammer
05/07/01 14:20
수정 아이콘
역대 스타리그 우승자에 잘못된 표기가 있네요.
한빛소프트배는 임요환(우승), 장진남(준우승)이고요.
코카콜라배는 임요환(우승), 홍진호(준우승)입니다.
그린웨이브
05/07/01 15:26
수정 아이콘
박성줌의 압박...(사진 아래에)
랩퍼친구똥퍼
05/07/01 16:28
수정 아이콘
이병민선수도 이윤열선수에게 스승이라는 단어를....
Soulmate
05/07/01 17:02
수정 아이콘
1m78(비공개) 의 압박.... -_-;
05/07/01 21:46
수정 아이콘
비공개에서 피식
05/07/01 22:15
수정 아이콘
비공개... ^^;;
핸드레이크
05/07/01 23:58
수정 아이콘
박성준 선수 전적 덜덜덜
근데...엠겜에선 온겜에 비해시원찮아요..최연성이란 벽이 온겜에선 안 통하는데 엠겜에선 참 높나 봅니다..대 최연성전을 아마 엠겜에선 1승도 못 거둔걸로 기억합니다
김광범
05/07/02 05:42
수정 아이콘
2000 프리챌 / 김 동 수(프) / 봉 준 구(저)
이거 봉준구 선수 다른맵에선 저그로 하고 블레이즈에서는
프로토스로 해서 저/플 아닌가요.
눈시울
05/07/02 08:02
수정 아이콘
그렇다고 프리챌의 봉준구 선수를 랜덤이라고 보기는 좀 어렵고,
저그의 선택빈도가 높은만큼 저그 표기도 맞다고 봅니다.
김광범
05/07/02 09:13
수정 아이콘
1999 PKO / 최 진 우(저/테) / 국 기 봉(저)  

2000 하나로통신 / 기  욤(프/테) / 강 도 경(저)

다른 선수들은 이렇게 표기해서 ㅎ ^^
Return Of A.RB.A
05/07/02 16:37
수정 아이콘
▶이병민= 처음 스타리그 진출이라 솔직히 긴장되고 기대된다.▶이병민= 처음 스타리그 진출이라 솔직히 긴장되고 기대된다.▶이병민= 처음 스타리그 진출이라 솔직히 긴장되고 기대된다.▶이병민= 처음 스타리그 진출이라 솔직히 긴장되고 기대된다.▶이병민= 처음 스타리그 진출이라 솔직히 긴장되고 기대된다.▶이병민= 처음 스타리그 진출이라 솔직히 긴장되고 기대된다.▶이병민= 처음 스타리그 진출이라 솔직히 긴장되고 기대된다.▶이병민= 처음 스타리그 진출이라 솔직히 긴장되고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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