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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3/10 09:38:51
Name [NC]...TesTER
Subject [게임조선]스토브리그 시작…트레이드의 핵은 GO
박태민, 서지훈 영입위해 물밑 작업 한창

이스포츠계에도 스토브리그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스토브리그란 프로야구에서 정규시즌을 마치고 각 팀들마다 부족했던 훈련을 하며 팀간 선수들의 공식 트레이드가 이뤄지는 시기를 일컫는다.


최근들어 이스포츠가 크게 성장하면서 각종 대회가 생겨나면서 일주일에 매일같이 대회에 참가해야 하는 선수들도 있었다. 이에 지난해 선수협의회 주도 하에 게임방송사와 협의를 거쳐 매년 3월과 9월 각각 4주씩 스토브리그를 갖기로 합의했다.


이스포츠계에서 처음으로 갖는 스토브리그인 만큼 스토브리그 동안 일어날지도 모를 일들에 대해 소문들이 무성한 상태다. 특히 스토브리그와 관련한 소문들을 아주 그럴싸하게 포장, 읽으면 의심할 수 없을 정도의 글들이 각종 관련 게시판에 떠돌고 있을 정도다.


이 중 가장 유력하게 떠오르고 있는 소문들은 현재 SKT T1 소속인 최연성 선수가 KTF로 이적한다는 것과 KTF의 박정석 선수가 원래 소속팀이었던 한빛스타즈로 옮긴다는 것.


하지만 확인 결과 이 두가지 모두 그저 뜬소문일 뿐, 두 선수의 이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한해동안 최고의 실력을 과시하면서 가장 무서운 선수로 떠오른 최연성 선수를 탐내는 팀은 많지만 최연성은 T1에 남기로 결정한 상태다. 박정석 역시 한빛스타즈로 옮기는 경우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이번 스토브리그동안 일어날 최고의 핵심은 무엇일까? 바로 GO팀 선수들의 이적설이다. 트레이드의 핵은 최연성도 박정석도 아닌 GO팀 소속 선수들의 이적인 것.


개인전은 물론 팀전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올린 GO팀 선수들을 다른 팀에서 탐내는 것은 당연한 것. 이 중 가장 핵심은 바로 박태민 선수.


박태민은 지난해와 올해 초까지 'KT-KTF프리미어리그' 통합 준우승, MBC게임 스타리그 우승, 'MBC게임 팀리그' 우승컵을 거머쥐면서 이스포츠 핵폭탄으로 떠올랐다. 또한 박태민은 'KT-KTF프리미어리그'에서 16연승을 기록, 95.0%란 놀라운 승률을 올리기도 했다.


이처럼 최고의 성적을 올린 박태민은 모 팀으로부터 수억원의 이적료와 연봉을 제시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태민과 함께 영입 대상 1호로 꼽히는 선수는 역시 GO의 서지훈. 서지훈은 2002년 '파나소닉배 스타리그' 8강 진출 이후 2003년 '올림푸스배 스타리그' 우승, 2004년 2월 '네오위즈 피망배 스타리그' 우승, 2004년 'WCG' 우승, 'MBC게임 팀리그' 우승 등 수많은 대회에서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이 외 잘 생긴 외모와 카리스마 넘치는 표정으로 7만명에 가까운 여성 팬들을 사로잡고 있다.


때문에 박태민과 서지훈은 데려가기만 한다면 성적면에서나 인기면에서나 둘째 가라면 서러울 정도의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판단, 여러 팀에서 이들에게 구애의 손길을 뻗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GO팀 조규남 감독은 "높은 연봉을 제시하면서 박태민과 서지훈의 이적을 제안한 팀이 있다"면서도 "이적은 결국 선수들이 결정하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 애들(박태민, 서지훈)은 딱히 옮길 생각이 없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번 스토브 리그 동안 이적으로 팬들을 깜짝 놀라게 할 어떤 사건이 일어날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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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가능성은 있다 보는데 마지막 조규남 감독님의 말대로라면 가능성은 희박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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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까미
05/03/10 10:58
수정 아이콘
소위 지오빠로서 강민선수가 이적했을때 너무나 충격이었는데 서지훈선수나 박태민선수가 이적을 한다면 참 슬퍼질 것 같네요. 하지만 프로의 세계에서 능력에 상응하는 연봉을 받고자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니 이 모든 불행을 막기위해서라도 지오가 빨리 든든한 스폰서를 구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05/03/10 11:32
수정 아이콘
아...제발 빨리 지오 스폰서 잡길바래요..ㅜㅜ 부디...
내밑으로다조
05/03/10 11:49
수정 아이콘
박태민선수 프리미어리그에서 16연승이 아니라 방송경기 16연승일텐데
카이레스
05/03/10 12:02
수정 아이콘
기사가 몇군데 좀 틀린 부분이 있네요.
정지연
05/03/10 12:24
수정 아이콘
피망배 스타리그...
Dark..★
05/03/10 12:28
수정 아이콘
만약 이적을 한다면 아쉽긴 하겠지만 전통의 명문 GO는 흔들리지 않으리라 믿습니다 :)
hyun5280
05/03/10 13:14
수정 아이콘
t1 은 계속해서 저그 영입에 힘들쓸것 같습니다.
ktf는 테란 영입에 힘을쓸것 같고요.
삼성칸은 s급 선수 잡는다고 했는데 누가될지는..
La_Storia
05/03/10 14:26
수정 아이콘
안되이어요 ㅠㅠ... 스폰 빨리 확 잡아요 족유남감동님.
05/03/10 14:55
수정 아이콘
스폰 못 잡으면 옮기는거에 찬성합니다.....
그 실력을 가지고 그만큼의 대우를 못 받고 있다는게 마음이 아픕니다.
그에 상응한 대가를 받는것이 프로의 세계
하늘 사랑
05/03/10 15:04
수정 아이콘
지오팀에겐 안된 말이지만
스폰이 없다면 이적하는 편이 낫다고 봅니다
그네들도 지금 청춘을 담보잡히고 이일을 하는건데
미래를 생각하면 지금 잘 나갈때 뭔가를 해야 한다고 봅니다
의리 참 좋은 말이죠...의리를 지키며 꿋꿋이 어려운 환경을 같이하는 모습은 참 아름답고 감동적이고 저도 이런 모습을 바라지만....
그네들의 청춘과 미래를 생각하면..
전 그네들에게 기회 있을때 잡으라고 말하고 싶어지는군요
너무 이기적인 생각일까요?
blueLemon
05/03/10 16:21
수정 아이콘
이기적이라기 보단, 그들은 프로기에 정당한 대우를 받는 곳을 선택하는 건 당연한 거죠. 저도 지오팀 팬 입장에서 지오팀 선수들이 그들의 가치를 인정 받으면서 좋은 환경에서 연습했으면 좋겠어요.

하지만 지금은 일단 이적보다는 좋은 스폰이 잡히길 바랍니다. 스폰에 대한 '썰'조차 들리는 게 별로 없어서 내심 불안하긴 하지만 지오 정도의 전력을 가진 팀이라면 좋은 스폰 잡을 수 있을 거라 믿고, 그래야 스타 리그 전체의 판을 키우는 데도 더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요.

억대 연봉, 좋은 숙소와 팀 동료. 다 좋은데 팀 옮긴 후 오래 부진한 강민 선수 보면 맘도 아프고 걱정도 되고... 이왕이면 스폰 잡고 익숙한 환경에서 더 잘했으면 하는게 팬들의 마음이죠. 아직 정해진 건 아무것도 없는데 벌써 떠나보낼 준비부터 할 필욘 없을 것 같아요.

지오 화이팅! 어서 스폰 잡읍시다.
박종근
05/03/10 16:47
수정 아이콘
스폰을 잡는게 그렇게 쉽지만은 않을것 입니다. 기업이란것은 이익을 추구하는 집단인데~~~~그에반해 케텝은박정석선수, 홍진호선수의 팬클럽회원만해도 50만명이 넘으니 그 이미지 개선만 하도라도 엄청나죠.
갠적으로 GO는 현대 혹은 엘지에서 스폰을 해 주면 좋겠어요 기업덩치나 혹은 이미지 일맥상통한것 같은데 나만의오버인가
05/03/10 17:30
수정 아이콘
아~ 박태민선수.. 당골왕배 조지명식에서 우승과는 인연이 없는 것 같다면서 그냥 후회하지 않는 경기하겠다고 했던게 눈에 선하네요.
그때 저녀석 마음을 비웠군... 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렇게 트레이드의 핵으로 떠오를 만큼 대단해졌네요. 정말 멋진선수입니다.
05/03/10 18:02
수정 아이콘
다 필요없고 LGO....라도..-_-
김제준
05/03/10 18:30
수정 아이콘
LGO 그럴듯 하네요 허허
05/03/11 02:14
수정 아이콘
이런 `카더라 통신`류는 그다지 믿음이;;; 한두번 속은 것도 아니고...

다들 심각하게 받아들이시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05/03/11 07:09
수정 아이콘
스폰 -> 스폰서. 어디서 유래된 것인지는 모르지만 틀린 말을 잘못 알고들 쓰시는 것 같네요. ^^
Zakk Wylde
05/03/11 08:03
수정 아이콘
제발 지오 좋은 스폰서 잡고 강민이 데려오길 ㅠ_ ㅜ
[NC]...TesTER
05/03/11 09:05
수정 아이콘
스토브리그때마다 이런 이야기들(혹은 ~설)이 나오는건 어느분이 이야기 했었던 것처럼 그 나름대로 재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파이가 커졌다는 부분도 느껴지고, 아무튼 GO에겐 가장 좋은 소식은 좋은 스폰서를 잡는 것이고, 만약 올해 못잡는 다면 저 개인적으로도 선수들을 위해서라도 이적이 좋은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래도 꼭 좋은 스폰서 잡으시길..혹시 이런건 안되나요? 네티즌들이 모여 창단하는, 요즘 KTF에서 핸드폰 요금을 조금씩 모아가지고 영화투자에 사용하는 새로운 투자기법을 도입하던데,, 네티즌들이 조금씩 힘을 모은다면 좋은 방법이 있을 것 같기도 한데요...
명란젓코난
05/03/11 16:48
수정 아이콘
C군// 다 아는사실 줄여쓰는거죠

그나저나 LG는 인수만하면 박태민 서지훈선수가 굴러들어오는데
GO빨리 사주셈~
네버마인
05/03/12 02:18
수정 아이콘
지훈, 태민 선수가 전쟁통처럼 이리 저리 찢어져서 타팀 선수가 되는 꼴은 절대로 두눈뜨고 못 볼 것 같습니다.
아직도 강민 선수를 생각하면 내 자식 남의 집에 더부살이 시키 듯 그리 가슴이 저리는데.....
하지만 저 날고 기는 실력들에 연봉도 제대로 못 받고 있는 건 또 차마 볼 수 없고....
정말로 이적이 성사되기 전에 제발 제발 제발 괜찮은 스폰서 좀 나타나 주시옵소서.
행여라도 저 둘의 이적 운운하는 기사가 올라오게 되면 그땐 더이상 스타에 관심두지 않을랍니다.
그대들 이기에 오직 한마음으로 응원했는데....ㅡ.ㅜ
05/03/12 13:00
수정 아이콘
돈 많이 주면 가는건 당연한거 아닌가요...
05/03/12 15:04
수정 아이콘
옮기던안옮기던 그건 선수의 선택아닐까요?프로의 세계에서 친정팀 그런거는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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