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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1/16 17:51:06
Name steady_go!
Subject [스포츠조선] 스카이 프로리그 3라운드 포스트시즌체제 돌입 외
'스카이 프로리그 3라운드'의 패권은 KTF매직엔스-SouL, GO-KOR의 4
강 구도로 가려지게 됐다.
 15일 열린 새턴리그 마지막 주차는 지난 10개월 동안 펼쳐진 프로리그
페넌트레이스의 마지막 일정. 이에 걸맞는 파란만장한 승부가 펼쳐졌고
극적인 결과가 나왔다.
 SouL은 정규 시즌 최종전에서 이고시스POS에 덜미를 잡혀 이날 2대
0 승리를 거둔 팬택앤큐리텔과 4승4패로 동률을 이루게 됐다. 그러나 순
위결정전에서 승리해 극적으로 준결승행 막차를 타게 됐다. SouL 변은
종이 잡아낸 상대는 팬택앤큐리텔의 에이스 이윤열.
 이로써 새턴리그에서는 GO가 1위, SouL이 2위를 차지했다.
 정규시즌 전승(8승) 신화를 만들어낸 KTF매직엔스, 그리고 지난해 피
망컵 프로리그 우승 이후 1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GO 등 기존 강
호들과 더불어 '2회 연속 프로리그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KOR과 SouL에
다시 한번 관심이 모이게 됐다.
 KOR도 지난 12일 머큐리리그에서 SK텔레콤의 패배로 간신히 2위를 지
켰다. SK텔레콤이 마지막 경기에서 이길 경우 3위로 밀릴 지경이었지만,
상대인 KTF에 1대2로 패하며 자신들에게 기회가 돌아온 것.
 SouL 김은동 감독은 "마지막 경기에서 얼마나 긴장했던지 손이 다 저
릴 정도"라며 "2라운드 결승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에는 정상에 올라설
것"이라고 자신했다.
 KOR 이명근 감독도 "행운의 여신이 이번에는 우리를 보고 웃어줬다"며
"정말 어렵게 잡은 기회이니 만큼 이번에는 반드시 결승전에 진출하겠다"
고 말했다.
 프로리그가 최근 게임팀들에게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는 설명할 필
요가 없을 정도다. 이 가운데 아직 기업 후원이 없는 데다 네임밸류와 팬
들의 응원마저 처지는 두 팀이 두 시즌 연속으로 프로리그 포스트시즌에
올랐다는 것은 확실히 의미있는 일이다. 이제부터 KOR과 SouL도 '강팀',
'프로리그의 팀'으로 불릴 만하다.
 이제 스카이 프로리그는 정규 시즌을 모두 마치고 '포스트시즌 체제'로
접어들게 됐다. 19일 KTF-SouL전, 22일 GO-KOR전의 준결승이 열린 뒤
29일 수원 성균관대학교에서 결승전을 치른다. < 이정혁 기자 jjang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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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e스포츠대상] 주간 MVP - 변은종 '팬택앤큐리텔 올킬'

새해를 맞아 프로게이머들의 마음가짐도 확 바뀐 것 같다.
 지난주 게임리그에서는 각 팀의 에이스와 쟁쟁한 스타급들이 일제히
이름값을 했다.
 우선 SK텔레콤 임요환은 10일 열린 MBC게임 스타리그 진출전에서
승리, 4시즌만에 메이저리그에 복귀했다. 바로 다음 날에는 GO 서지훈
이 사이언 챌린지리그에서 2승1패를 기록, 듀얼토너먼트에 올랐다. 또
삼성전자칸 최수범은 아이옵스 스타리그에서 2연승, 사상 첫 8강 진출
을 눈 앞에 두게 됐다.
 에이스들의 진가가 빛난 무대는 바로 단체전. 그동안 개인전에서 부
진을 면치 못했던 KTF 매직엔스 강 민은 팀을 스카이 프로리그 3라운
드 정규시즌 전승 우승에 올려 놓았다. 프로리그 개인전에서만 5연승.
 또 SouL 변은종은 11일 MBC게임 팀리그에서 팬택앤큐리텔을 상대
로 올킬을 기록하더니 15일 프로리그에서는 팬택앤큐리텔 이윤열을 잡
아내며 팀의 2회연속 프로리그 포스트시즌 진출을 일궈냈다.
 비록 변은종에게 패하긴 했지만 이윤열은 MBC게임 스타리그 승자결
승에서 GO 박태민을 상대로 기막힌 승리를 거둔 것을 비롯해 프로리그
에서도 소중한 1승을 따냈다. 이밖에 KOR 차재욱은 8일 SK텔레콤, 1
5일 GO을 상대로 2주연속 올킬, 무려 6연승을 기록하며 새로운 에이스
로 자리를 굳혔다. '한국e스포츠대상 주간MVP' 선정이 그 어느 때보
다 힘들었던 것도 당연하다. 팬들과 전문가들의 치열한 논란 가운데 So
uL 변은종이 주간 MVP를 차지했다. 팀을 프로리그 플레이오프에 진출
시킨 것이 수상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 전동희 기자 te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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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17 01:09
수정 아이콘
SK텔레콤이 마지막 경기에서 이길 경우 3위로 밀릴 지경이었지만,
상대인 KTF에 1대2로 패하며 자신들에게 기회가 돌아온 것.

맞나요? 2:0 아니었는지?;;; 김현진선수vs김정민선수랑 최연성선수vs강민선수로 알고 있었는데
황진규
05/01/17 09:37
수정 아이콘
2:0으로졌죠
05/01/17 10:03
수정 아이콘
후.... =_= KOR의 응원이 뒤쳐진다는건 누구의 주관적 의견인지....ㅡ_ㅡ
홍승식
05/01/17 12:02
수정 아이콘
TRINITY님// 안타깝지만 Big4를 제외한 다른 팀들이 선수층도, 후원도, 팬층도 Big4에 비해서 열악하다는 것은 사실이죠.
KOR과 Soul이 그런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2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는 것이 더욱 박수를 받아야 할 것입니다.
05/01/18 02:47
수정 아이콘
전 선수층이나 후원이나 팬층을 말한 것이 아닌데요.
위의 언급에서도 물론 네임밸류, 후원에 관한 얘기로 운을 띄우긴 했고 핵심내용이 그것임은 알지만... 최근 경기장에서 응원해본바로는 그 빅4에 절대 뒤쳐지는 응원은 없었단 말을 하고 있는겁니다.

조건이 열악하다고 해서 팬들의 응원이나 성원이 처지는건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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