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균 감독



주훈 감독

스카이프로리그2004 1라운드 결승전의 가장 큰 관심사는 물론 양팀 게이머들이 벌일 승부 자체지만 양팀 감독의 자존심 대결,지역 대결도 관심거리다. 두 팀 감독과 게이머들의 출신이 영남과 호남으로 갈린 것도 공교롭다.

이재균 한빛 감독과 주훈 T1 감독은 스타크래프트판에서 우열을 가리기 힘들 만큼 명성 높은 스타 감독들이다. 이감독은 박정석 박경락 강도경 김동수 변길섭 등 유수의 프로게이머를 배출하며 명장의 칭호를 얻었다. 주감독은 특유의 심리전과 용병술을 발휘,KTF에버컵 프로리그에서 한빛을 꺾고 우승을 거두는 등 팀을 승리로 이끌어왔다. 이감독과 주감독 모두 “이번 대결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각오다.

이감독은 부산 출신,주감독은 광주가 고향이다. 양팀 주축선수도 영호남으로 갈리는 것이 화제다. 한빛은 강도경 박영민 등이 영남,T1은 김성제 최연성 임요환 등이 호남 출신이다. ‘스타크판의 영호남전’인 셈이다. “이번 결승전이 부산에서 열리니 홈그라운드 이점을 안게 됐다”는 이감독의 말이 현실로 이뤄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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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훈 감독님과 저는 동향이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