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기사, 정보, 대진표 및 결과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은 [게임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Date 2004/07/01 15:33:29
Name steady_go!
Subject [스포츠조선]최연성-박성준, 2일 질레트 스타리그 준결승 격돌



'현역 최강' '저그 최강' '쾅'

'현역 최강'과 '저그 최강'이 만났다.

최연성(SK텔레콤)과 박성준(POS)이 2일 오후 7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메가스튜디오에서 5전3선승제의 '질레트 스타리그' 준결승전을 치른다.

팬들의 예측은 최연성 쪽으로 기운다. 그러나 스타리그가 항상 그랬듯 예상은 별 의미없다. 과연 이들은 어떤 모습이며, 승부는 무엇이 핵심일까.


최연성 - 강 민 등 스타들 차례로 제압 기량 절정
박성준 - 날카롭고 화려한 공격 자랑…패기 좋아  
◆ 가장 큰 적은 자신이다, 최연성
'마음만 먹으면 모두 이길 수 있다.'
1년에 한명 정도 이런 착각을 불러 일으키는 선수가 나온다. 지난해 그랜드슬램을 차지할 당시의 이윤열, 지난 2001년 스타리그 2연패 당시의 임요환이 그랬다.

이번에는 최연성이다.

명실상부한 현역 최고. 지난 대회 우승자 강 민(KTF)을 비롯해 최고 스타들을 최근 차례로 제압했다. 힘싸움과 전략, 어디 하나 빠지는 게 없다. 최근 경기 모습은 "무슨 수로 최연성을 이기냐"는 탄성이 절로 나올 정도.

최연성도 그걸 잘 알고 있다. 그래서 가장 큰 적은 자신이다. 스타리그에서 4연승으로 승승장구하다 전태규(KOR)에게 한차례 패한 것도 다 자만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이윤열도 "나를 이기는 게 가장 중요하다"는 말을 했다. 최고만이 느낄 수 있는 딜레마, 스스로를 극복하느냐가 결승행의 열쇠다.


◆ 불굴의 투지, 박성준

난생 처음 스타리그에 진출한 신인이 16강 첫 경기부터 지금까지 똑같은 소리다. "내 목표는 우승이다." 스타리그 무대가 주는 중압감을 생각하면 분명히 이러기 쉽지는 않다. 두려움을 모르는 패기가 바로 박성준의 최고 무기.

정신력만으로 결승 무대에 오를 수 있다는 말은 아니다. '제2의 홍진호'라고 불릴만큼 날카롭고 화려한 공격, 몇 손가락 안에 꼽히는 정교한 컨트롤, 경악의 '4드론 전략'을 성공시킬만한 냉철한 판단력 등. 이제 박성준은 '완성형 저그'로 진화하는 중이다.

게다가 상상을 초월하는 엄청난 훈련량이 뒷받침되고 있다.

분명히 최연성은 벅찬 상대다. 그러나 현재 저그 플레이어 중 최연성을 잡을만한 유일한 카드로 꼽히는 게 박성준이다. 그마저 무너지면 저그의 스타리그 첫 우승 시나리오는 다시 물거품이 된다.


◆ 섣부른 예측은 금물이다
이들의 맞대결은 모두 6번 이뤄졌다. 5대1로 최연성의 일방적인 우세. 그러나 지난주 iTV 1위 결정전에서는 박성준이 이겼다.

그러나 이 전적 모두가 이번 준결승전이 열리는 맵과는 관계없는 타 방송사에서 이뤄졌기 때문에 절대적인 잣대는 될 수 없다. 그보다는 맵 순서가 더 중요하다.

1경기가 열리는 노스탤지어에서는 둘 다 자신이 넘친다. 문제는 2경기 맵(남자이야기)과 3경기(레퀴엠)가 테란 8에 유리하다는 점이다.

그래서 1차전을 최연성이 따낼 경우 3대0이나 3대1 스코어도 점쳐지는 판이다. 반대로 1차전을 박성준이 따낸다면 극적인 승부가 펼쳐질 수도 있다. < 전동희 기자 temp@>



금주의 질레트 스타리그 < 2일 >

▶준결승
최연성(테)-박성준(저)
1 노스탤지어 2 남자이야기 3 레퀴엠 4 질레트머큐리 5 노스탤지어
※5전3선승제


◇ 최연성-박성준 비교

최 연 성    / 구 분 /    박 성     준
        
1983년11월5일  / 생년월일/ 1986년12월18일

전북 익산 / 출생지 /  서울

1m87, 75㎏ /  신체조건  /1m78, 71㎏

치터 테란,
버스 기사( -_-;;)  /  별명  / 타이밍 저그, 제2의 홍진호

2003년  / 데뷔  / 2003년

2003 KTF EVER컵 프로리그 신인왕-개인전 1위, MSL 2연패   /경력  /2003 iTV신인왕전

3위

물량 위주의  전략형  /  스타일  / 공격적,  타이밍 러시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Aim.Dream.
04/07/01 15:59
수정 아이콘
버스기사.. -_-;;;
내일이 기다려집니다~! 멋진 경기가 나오길..
Dark_Days
04/07/01 16:08
수정 아이콘
상대 전적이 6:0으로 아는데요... 이번 itv 경기 제외하고는....
04/07/01 16:22
수정 아이콘
제가 두선수 팬은 아니지만 웬지 역대최고의 테-저 전이 나올지도 모른다는 불안한(?)예감이 드는군요. 암튼 무지 기대됩니다.
박지헌
04/07/01 16:50
수정 아이콘
박성준 선수저랑 생일이 똑같군요..저보다 딱 1년 먼저 태어나셨네요^^
스무살
04/07/01 17:34
수정 아이콘
박성준 선수가 저보다 연하였군요.
나이 먹는게 싫어요 ㅠ_ㅠ
머슴누가막지?
04/07/01 18:33
수정 아이콘
박성준 선수 86년생이시면 고3이실텐데..
힘드시겠군요...
FlyHigh~!!!
04/07/01 19:15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론 박성준 선수의 승리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0^;
La_Storia
04/07/01 21:12
수정 아이콘
끄악 ITV 결승전 경기를 알아버렸어요 ㅠ_ㅠ
04/07/01 22:18
수정 아이콘
박성준 선수는 고등학교 자퇴하고 게이머 생활 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玉童子의성
04/07/01 23:28
수정 아이콘
네. 박성준 선수 고등학교 자퇴했다는 기사보고 좀 놀랐었습니다.
04/07/02 00:13
수정 아이콘
강서공고자퇴한걸루 아는데 박성준선수;; 저희옆학교였다는-_-;; 하여튼 빅매치~ 두둥..
Everlastfunk
04/07/02 02:16
수정 아이콘
예전 엠비씨 게임 팀리그에서 박성준 선수가 최연성 선수의 초반 3배럭을 아무타격없이 수비해낸 뒤 떼물량으로 압도하며 승리했던 경기가 있었습니다. 맵은 블레이드 스톰이었고, July 11시 oov 5시였죠. 당시엔 최연성 선수가 데뷔한지 얼마되지 않았고 공식전에서 누구를 만나든 이기는 모습을 보기가 힘들던, 지금과는 많이 다르던 시절이었습니다.

임정호 선수와의 교감이 적었던 시절이었는지 당시의 박성준 선수 역시 지금과 달리 초반 소규모 컨트롤 싸움보다는 강도경류를 선호했었구요.
Trick_kkk
04/07/02 02:27
수정 아이콘
아마 그건 박성준 선수가 아니라 박상익 선수일 겁니다. 최연성 선수의 데뷔전이었고요.
*세균맨*
04/07/02 03:08
수정 아이콘
박성준 선수 키가 178이나 되나요.오..
티비로는 작게만 보였는데..
04/07/02 08:09
수정 아이콘
Everlastfunk님// 그 경기는 Trick_kkk님 말씀대로 박상익 선수와의 경기 같은데요 ^^;
vividvoyage
04/07/02 10:12
수정 아이콘
버스기사... ;;

좋은 경기 보여주세요. ^^
04/07/02 10:13
수정 아이콘
박상익 선수와의 경기가 맞습니다. 박성준 선수가 강도경 류를 선호했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최실장
04/07/02 16:50
수정 아이콘
최연성 선수 크다는건 알고 있었지만...187 이나 되다니...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274 [스포츠 조선] 스카이 프로리그 e-스포츠 새 지평 열었다 [3] steady_go!4178 04/07/06 4178
1273 [MBC게임][MSL 마이너리그]박경수 박태민..... 각각 한동욱 정영주 누르고 8강진출 FireBlaster2965 04/07/06 2965
1272 [굿데이]'연습생 신화' 박성준, "오로지 공격!" [5] 진곰이4324 04/07/06 4324
1271 [굿데이]박정석vs나도현 '징크스대결' [6] 진곰이3790 04/07/06 3790
1270 [경향 게임스]김도형 게임해설위원 ..파경 후 4개월, 이젠 제2의 인생 살고파 [28] steady_go!8638 04/07/06 8638
1269 [MBCGAME] [인터뷰] '테란의 황제' 임요환, " 프로게이머 역사에 남고싶다" [20] hoho9na7398 04/07/05 7398
1268 [스포츠 조선] 임요환-홍진호, 46번째 '임진록' [19] steady_go!6358 04/07/05 6358
1267 [굿데이] E스포츠 부흥의 '숨은손' [4] steady_go!5973 04/07/05 5973
1266 [스포츠조선][질레트 스타리그] 박성준, 첫 출전서 결승 진출 기염 [15] ArtOfToss3673 04/07/05 3673
1265 [스포츠 조선]스카이 프로리그 2004 2라운드 10개팀 윤곽 steady_go!3621 04/07/04 3621
1264 [MBCgame리그소식][질레트4강]"이제 우승이다"... 박성준, '치터 테란' 최연성 누르고 '온게임넷 스타리그' 결승 진출 [5] 플토매냐4834 04/07/04 4834
1263 [게임신문]10개 PC방 가운데 5개는 여전히 스타크래프트 '사랑 ' steady_go!5048 04/07/04 5048
1262 [스포츠 서울] 주훈의 스타크 칼럼 [14] steady_go!5462 04/07/04 5462
1260 [오마이뉴스]플러스, 강호 SG패밀리 눌렀다 [7] 멀티~4978 04/07/02 4978
1259 [스포츠조선]최연성-박성준, 2일 질레트 스타리그 준결승 격돌 [18] steady_go!6950 04/07/01 6950
1257 [오마이뉴스]SK텔레콤, 1라운드 결승 진출 확정 [4] 멀티~3109 04/07/01 3109
1255 [스포츠 서울] 용병 게이머들, 유쾌한 한국스타크 유학생활 [11] steady_go!6740 04/06/30 6740
1253 [inews24] WCG2004 국산특별후원 시범종목에 '팡야' 선정 [8] hoho9na2917 04/06/30 2917
1252 [스포츠 조선] SK텔레콤 T1, '장애청소년 정보검색대회'서 사인회 개최 [8] steady_go!4221 04/06/29 4221
1251 [스포츠조선]SK텔레콤 T1 신영철 단장..."가족이 함께하는 문화 만들 것" [3] 나야돌돌이3719 04/06/29 3719
1250 [MBC게임]PL IV, 7주차 하이라이트 [1] FireBlaster2797 04/06/29 2797
1249 [게임조선] 프로게이머 일상, 음성으로 듣는다 [1] steady_go!3905 04/06/29 3905
1248 [굿데이] 게임계의 레알 마드리드 'KTF가 진정한 1등' [33] steady_go!6919 04/06/29 6919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