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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5/01 18:48:38
Name 드리밍
Subject [스카이 프로리그 2004] '바람의 계곡' 빠지고 '레퀴엠'으로 교체
스카이 프로리그 2004에서 사용 중인 맵 '바람의 계곡'이 빠지고 5월5일부터는 '레퀴엠'이 그 자리를 대신한다.

주관사인 게임앤컴퍼니와 대회에 출전 중인 11개팀 감독들은 최근 이같이 합의, 1일 삼성전자-한빛스타즈의 개인전 3경기 김근백-박경락까지만 바람의 계곡을 사용하고, 이후에는 현재 스타리그에서 사용 중인 레퀴엠으로 대체한다고 발표했다.

특히 게임앤컴퍼니는 "11개 감독 전원이 바람의 계곡을 빼자는 데 동의했다"고 밝혔다.  대부분 관계자들은 지난 시즌 '어나더 데이'와 마찬가지로, 테란애게만 유리한 맵이라는 것이 그 이유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번 대회에는 동일 맵에 동일 종족 2회연속 출전 금지 규정까지 만들었지만, 어쨌거나 밸런스가 너무 무너졌기 때문에 수준있는 경기를 펼치기는 어렵다는 결론에 도달한 것.

이로써 바람의 계곡은 온게임넷 역사상 가장 단명한 맵으로 남게 됐다.  지난달 21일 이윤열(승)-성학승과 24일 나도현(승)-최연성까지 합쳐 딱 3경기에만 사용하게 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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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cifer..
04/05/01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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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N4ⓔda
04/05/01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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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빠졌어야 할 맵..-_-;
바카스
04/05/01 19:39
수정 아이콘
ㅋ 첨엔 엄청 주목 받더만~하기사 테란이 너무 좋았어~~~
갈마동[오징어]
04/05/01 19:53
수정 아이콘
프리매치 할때..엄청 주목 받았는데..흐..
굵고 짧은 인생 . 바람의 계속 (?)
멜랑쿠시
04/05/01 19:59
수정 아이콘
온게임넷에서 리그 중 맵 교체는 처음 있는 일로 알고 있는데..
대단한 결단을 내리셨네요.
04/05/01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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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중에는 맵을 절-_-대 교체하지 않는다.'는 원칙이 무너진게 아쉽긴 하지만...
선수들과 그 경기를 바라보는 시청자를 위해서 대단한 결정을 했네요.
04/05/01 20:09
수정 아이콘
레퀴엠도 언덕위에 건물 짓지 못하게 수정했으면 합니다. 저그, 플토가 테란에게 조이기 당하거나, 포톤러쉬를 하거나 등등 수비입장에서 초반부터 한가지 선택만 강요하는 것 같습니다.
짐머맨
04/05/01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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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퀴엠도 플토대 플토전만 계속 나오면 낭패
Godvoice
04/05/01 20:42
수정 아이콘
레퀴엠이라면 저그도 많이 나올 것 같은데요...
04/05/02 01:06
수정 아이콘
아마도 스타 역사상 바람의 계곡만큼 초반에 환영받고 곧이어 버림받는 맵도 없을듯 하군요. 제작자 입장에선 조금 씁쓸할듯...
박모군
04/05/02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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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굵고 짧은 인생이 되어버렸네요.. 게르니카를 써보는 것은 어땠을지 흠...
04/05/02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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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런스 때문에 교체를 하면서 레퀴엠을 쓰는건 좀 의아하군요
04/05/02 0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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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퀴엠도 밸런스에 대한 말이 많은데 -_;
테란뷁!
04/05/02 04:32
수정 아이콘
플테전에서 초중반에는 프로토스가 좋은거 같고 후반으로 가면 테란이 좋은거 같더군요..
김태훈
04/05/02 10:07
수정 아이콘
온겜넷 이번 공모는 왠지 결과가 안 좋은것 같네여;
Korea_United
04/05/02 12:41
수정 아이콘
사실.. 솔직히 말씀드려 뻔히 예상되는 결과였습니다. 예전부터 섬맵에서의 저그가 포함된 경기의 밸런스를 극복하기 위해 엄청난 노력이 있어왔습니다. 하지만 그나마 가장 성공적 맵은 [패러독스] 정도일까요. 맵디자인이 발상은 정말 좋았으나, 직접적 본진공격을 할수 없는 정확히 1/2의 지상이동로가 확보되는 지형은 재미있는 경기결과를 주지 못합니다. 저 역시도 과거 Neo Bifrost를 제멋대로 개조한 ㅡ_ㅡ;; DeadLine Zero라는 맵을 제작할시에 상대본진옆이나 앞마당까지만 육상이동로를 주고 나머진 완전섬 지형으로 한다던지.. 하는 디자인을 위한 디자인을 많이 했었습니다. 하지만 막상 게임을 해보고 분석을 해보면.. 맵디자인의 재미있는 요소들로 경기가 재미있어 지는것이 아니라.. 되려 플레이에 있어서 부담스럽고 신경쓰이고 손이 많이 가는 지형이 되므로 게이머에겐 공격적 앨리전이나 아님 우주방어 둘중 하나를 강제받게 되더군요. 암튼 밸런스는 조금 잡힐지도 모르지만.. 밸런스는 둘째 치고서라도.. 보는 게임이 너무 지루해지고.. 당연히 게이머도 그다지 흥미를 느끼지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말해서 밸런스가 좋고, 디자인이 좋다고 해서.. 그것이 재미있는 경기를 이끌어내는 맵은 아니라는 것이죠. 어쩌면 스타크래프트에 있어서 특히 스타리그와 같은 개인전에 있어서는 종족별 한계점이 드러나는 섬맵은 영원히 불가능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종족선택이 가능한 프로리그에서라면.. 차라리 과거 크림슨아일스와 같은 그냥 단순한 완전섬맵이 가장 적합하지 않을까요. 저그가 힘들다면.. 테란과 프로토스를 출전시키면 될테니까요. 제가 보기엔 섬맵의 매력은 섬이라는 지형이 아니라.. 본진 8덩이 미네랄과 1가스로 상대를 공격하기 위해서 반드시 테크올려서 드랍을 하던지.. 공중유닛을 생산하던지 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분명 많은 반섬맵들이 추구했던.. 지상전의 또다른 강제성과는 다릅니다. 그런 반섬맵들은 어설픈 지상전과 장기전을 연출하므로 보는사람도 지치고 하는사람도 지칩니다. 경기시간이 길다고 해서 명경기는 아니죠. 경기시간이 길다는건 그만큼 팽팽함이 오래 유지가 된다는거지만.. 사실 요즘의 장시간 경기는 이미 초반 한쪽으로 기울어진 상태에서 다른 한쪽이 버틴다는 느낌이 강합니다. 섬맵을 공식맵에 포함시키는 이유는.. 지상맵과는 다른!! 경기를 위한 것입니다. 제가 보건데 지금껏 섬맵에서 벌어진 가장 매력적 경기는 2001 스카이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결승4차전 크림슨아일스, 임요환대김동수의 경기와 2003 스타우트 엠겜스타리그의 패자조4강이었나요? 임요환대이윤열의 경기가 굉장히 깔끔하면서도 재미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이 섬맵들이 보여주는 경기는 별로 그렇지 않은것 같습니다. 비록 제가 기억에 남는다고 한 경기가 둘다 테란이 포함된, 저그가 포함되지 않은 경기이지만.. 앞서 언급한듯 제생각에는 개인전의 스타리그는 영원히 힘들것 같고.. 팀중심의 프로리그라면 적절히 쓰여질수도 있다고 봅니다. 스카이2004프로리그 맵설명에서 변종석님께서 언급하셨던 올드맵의 재사용으로 크림슨아일스도 언급하셨는데요. 무척 기다려집니다. ^0^
지금 MBCGame의 패러럴라인즈라는 섬맵이 있습니다. 지금 MSL에 쓰이고 있는데요. 이맵도 그다지 재미있는 경기는 못보여 주는것 같아요. 외담이지만.. 엠겜은 밸런스 맞춘다고 그맵의 고유한 특성 따위는 아예 확 바꿔버리는 경우가 많아서.. 언제나 멋진맵이 나왔다 싶어도.. 실망하는 경우가 많아요. 엔터더..가 그랬고, 패러럴라인즈.. 도 그랬고.. 다소 밸런스에 문제점이 있어도. 분명, 최초 제작시에 의도가 있었을텐데.. 수정으로 인해 그것이 사라진다면.. 그맵은 그냥 밸런스 맞추는 기계지.. 맵이 아닙니다.
두서없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지막 주장을 더 하자면 일반적으로 앞마당까지만 지상이동이 가능케 한 맵들은 저그의 밸런스를 보완해주는것이 아닌.. 전체적으로 돈이 넘쳐나는 부자게임만을 유발할 뿐입니다. 예로 [패러독스, 패러럴라인즈, 겜티비이 공식섬맵.. 이름이 기억나질 않네요.. ]
Dark..★
04/05/02 16:15
수정 아이콘
음.. 그래도 패러독스에서의 시각을 압도하는 화려한 힘싸움은 압권이었습니다.
섬맵.. 역시 섬맵에서의 신개념이 필요할 듯하네요.
PvsZ 밸런스가 잘 맞는 패러독스류의 맵.. 과연 존재할 수 없을 까요..
피투니
04/05/02 17:28
수정 아이콘
그럼 '동일 맵에 동일 종족 2회연속 출전 금지 규정' 은 사라지는건가요? -_-
04/05/03 10:43
수정 아이콘
맨날 같은 형식의 맵만 쓰다 보면 지루해 질까봐 그러는 거죠.. 여러가지 시도하는건 좋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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