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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3/09/22 00:24:09
Name Jax
Subject [일반] [2023여름] 리구리안 해의 여름 (수정됨)
저는 유럽 여행을 아주 좋아하고, 특히 대도시나 큰 관광지를 넘어서 작은 마을들을 다니는 것을 너무 좋아합니다. 프랑스는 공식적으로  "Les Plus Beaux Villages de France"를 선정하고(제 능력 하에서 열심히 다녀 봤습니다, 정말 추천해요! 특히 알자스와 툴루즈 주변), 이탈리아도 로마 피렌체같은 대도시보다 소도시들이 아름답다는 것은 알베르토가 누누히 강조하는 내용이지요.

생각해보면 저같은 집돌이에게 이런 유럽 여행, 거기서도 유럽 렌트카 여행이라는 것에 흥미를 느끼게 해 준 첫 글은 여기 PGR 추천게시판이었습니다. 유럽은 몇 번 다녀왔지만, 어떻게 보면 루틴한 일정만을 몇 번 다녀온 저에게 Sirmione로 시작되었던(것 으로 기억되는) 그 글을 봤던 놀라움은 마치 소금 후추만으로 음식을 먹다가 향신료를 처음 먹어본 그런 놀라움이었을 것입니다. 저도 사진과 설명을 넣어 열심히 글을 써서 다른 분들께도 이 아름다움을 알리고 싶기도 하나 고수님들이 많아 자제해야 할 것입니다.

유럽의 여름은, 관광객으로 가득 차서 사실 여행다니기에는 좋지 않은 시즌이라고 생각하지만, 습기가 적어 여름이 가지는 활기가 더 강하게 느껴집니다. 특히 8월 마지막 여름 하이시즌이 끝날 때 가면 관광객도 거의 빠져서 (비교적)쾌적한 여행이 가능해요.
이번 여름 친퀘테레 중 Riomaggiore, Monterosso에서의 사진을 첨부합니다. 아름답고 낭만적인 아말피보다 젊고 덜 다듬어진, 야생적인 냄새가 있다고 생각하여, 여름의 생명력이 느껴집니다.
상상력이 짧아서 그런지, 저에게는 여름! 하면 청량한 바다와 해수욕이 연상됩니다. 비록 저는 수영도 선베이딩도 좋아하지 않지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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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9/22 00:31
수정 아이콘
왜 2장 빼고 사진이 잘 안 뜨는지 모르겠네요 흠
No.99 AaronJudge
23/09/22 01:08
수정 아이콘
오오
서지훈'카리스
23/09/22 09:16
수정 아이콘
친퀜테레 저도 참 좋았었습니다. 피렌체에서 소매치기 걱정하며 다니다가 친퀜테레 마을들 가니 여유롭고 분위기 밝고 좋더군요. 수영하고 놀기에도 좋아요
사진 잘 봤습니다
아구스티너헬
23/09/22 10:25
수정 아이콘
오징어 멸치 튀김 못잊어.. 추릅
及時雨
23/09/22 09:19
수정 아이콘
바다가 반짝반짝하네요!
만렙법사
23/09/22 10:00
수정 아이콘
저도 유럽 작은 마을들이 너무 좋더라고요 다음에는 이탈리아 북부의 산 레모도 추천드립니다 작고 좋은 도시에요
달과별
23/09/22 11:41
수정 아이콘
저는 유럽 소도시들도 결국 질리게 되는 포인트가 와서 대도시들의 특색있는 지역 위주로 다니게 되었습니다.
이탈리안 리비에라가 참 멋지죠! 코르시카도...
23/09/22 12:45
수정 아이콘
우와 코르시카도 가셨어요? 코르시카 트레킹이 그렇게 어렵고 멋지다고 하더라고요
사실 제가 지금 그 질리는 포인트같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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