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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9/14 12:12
다른 얘기겠지만
제가 저 부안사태때 전경 4기동대로 몇달간 가있었는데 그때 생각하면 할말도 많지만 참 인생에 가장 인간이 싫었던 시기였네요
23/09/14 12:36
뭐, 근데 일본 국내의 일이라서 이건 우리나라가 어떻게 언급하거나 뭐라고 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죠;;
알아야하고 주의해야할건 맞는데, 정권차원이든 정당차원이든간에 공식적으로 쉽게 말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23/09/14 12:45
중국쪽 원전에 대해서는 침묵하다가 이제와서 일본 핵폐기장 문제로 말 꺼내는거면 선택적 접근이 될 것 같긴하네요...
그냥 설계적 안전문제에 대해서는 중국보다는 일본을 믿는게 더 안전할 것 같기도 하고... 오히려 태평양 방향이 아니라 한국에 인접한거면 지진으로 인한 사태에 대해서도 비교적 더 안전한게 아닌가 싶기도하고... 허허..;
23/09/14 12:58
그러게요 10년전까지만 해도 해운대에 살았으니... 저랑도 연이 있는 주제군요.. 가끔 대마도가 보였죠. 후쿠시마 원전 사고 같은 일은 생기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23/09/14 13:03
오...크크.. 좋긴한데 해상으로 운송해야하니 사실상 실현 가능성은 없겠네요.. 위험쓰?
한-일 해저터널을 짓는건 일본에게 유리하다고들 하시니 그걸 빌미로 짓자고도 못하겠고
23/09/14 16:58
일단 고준위방사성폐기물 특별법 만든다고 이번정부 입에서 나오긴했는데 분명 내용은 다음 정권 언제까지 정하고 만든다겠죠.
사실 문재인도 박근혜정부때 만들어둔거 국민과 환경단체의 의견이 부족하다면서 재검토 위원회 열어서 다음정권으로 바로 넘겨버렸죠.
23/09/14 13:14
제가 알기로는 저,중준위 폐기물과 다르게 고준위 폐기장은 전세계에 핀란드 한곳 밖에 없다고 들었습니다.
그 정도로 환경적,정치적으로 예민한 폐기장이면 일본이 짓는다고 하면 우리도 신경 써야 하지 않나요?
23/09/14 13:17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3090560881 관련 기사가 있기는 하네요... 기사에 따르면 핀란드도 25년부터 방폐장이 운영되는군요.
다른 나라들도 속속 도입예정이구요. 오히려 한국이 방폐장이 없어서 위기라는 기사군요.
23/09/14 13:49
이걸 한일 공동방폐장으로 돌려서 유치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정치의 신이 되겠군요.(한국인이던 일본인이던) 오히려 일본이 반대하겠지만...
23/09/14 14:27
일본 외교가도 바보가 아니라 마아아아안일 이걸 추진한다면 적지않게 일본에 퍼줘야 할 겁니다. 일본 입장에선 타국 고준위 폐기물까지 자기네들이 처리해주는건데 국민여론도 안좋을거고 쓰시마 지역민들 반발은 뭐 말할것도 없겠죠. 그걸 무마할 수 있을 수준으로 댓가를 줘야 한다는 얘긴데… 차라리 국내에 하나 짓는게 훨씬 싸게 먹힐 가능성이 크다고 봐요.
23/09/14 15:34
뭐 요새 핫한 탄소배출 측면에서만 판단하면 친환경이 아예 틀린말은 아니긴 합니다. 그 대신 방폐 저거 어쩔거… 이긴 한데…(….)
23/09/14 17:25
후대는 제껴둔다해도 방폐장 짓고 관리하는 돈은 현재부터 나가는 거라서, 환경론자들이 원자력 발전이 싸지 않다고 주장하는 이유기도 하고요.
23/09/14 15:10
방폐장 문제는 저 초등학생 때부터 듣던 얘기인데, 정말 중요한 문제지만 아무도 보고 싶지 않고 신경쓰고 싶지 않아하는 것 같아요.
원전 건설이나 탈원전이냐보다 당상 시급한게 방폐장 문제인데....그나저나 일본 입장에선 한국 정권 바뀌기 전에 후딱 처리하고 싶겠네요.
23/09/14 17:28
고준위 방폐장은 방사능폐기물들에서 나오는 방사능이 인간세상에 다시 나오지 못하게 하는게 목적이라
그저 넓은 땅이 필요한게 아니라 안전하고 혹시라도 모를 피해가 안생기는곳에 만드는게 원칙이라고 봐야죠.
23/09/14 21:46
새만금공항과 고준위폐기장이 무게추가 같다고 생각하시는가 보군요.
고준위 폐기장이 그 정도 가치로 생각하신다면 전 한지연씨가 사는 주변의 좋은 지역을 추천해붰으면 합니다. 국가를 위해서 희생하는 좋은 본보기가 될테니까요 그리고 함께 공단도 넣어 달라고 해서 일자리도 만들어 지면 누이좋고 매부 좋고죠 추가로 공항도 만들어 달라고 하시구요. 제 생각에는 그런 제안을 하신다면 아마도 국가에서 충분하게 긍정적으로 검토해 줄거라고 봅니다
23/09/14 15:20
고준위 핵폐기장... 너무 위험해서 전세계에 핀란드 딱 한 곳 밖에 없다고 하는
이번에 일본이 대마도에 건설하게 되면 두번째가 됩니다.
23/09/14 17:35
오염수와는 달리 방폐장은 한국도 계속 짓고싶어했는데 지역 반대로 못짓고 있는터라 일본에게 뭐라 하기가 힘들죠 결국 언젠가 우리도 만들어야하는 시설이라…
23/09/14 16:47
그래도 진행이 되고있으니 우리보단 나은듯하네요.
우리는 각 정권들어오면 바로 재검토 위원회 열어서 다음 정권 언제까지 정해야한다 반복 결과만 내고있어서.
23/09/14 17:10
이건 폐기물을 방치하지 않고 제대로 폐기/관리하겠다는 거니까, 해야죠.
다만 한국이랑 가까운 거랑 별개로, 굳이 내륙과 동떨어진 섬에 지었다가 운송중 해상사고가 나면 곤란할텐데 하는 생각은 드네요.
23/09/14 17:30
https://www.newsmin.co.kr/news/72947/
[핵폐기물, 빨간불] ③ 고준위 방폐장 부지 선정 실패의 역사 - 2022-05-20 방폐장 부지 선정 9번의 시도···고준위 방폐장 입자는 끝내 선정 못해 "주민 신뢰 받기 위해선 언제든 방폐장 신청 취소 할 수 있도록 '불신의 제도화' 필요" ■1989년 1차 시도 : 울진, 영덕, 영일 ■1990년 2차 시도 : 안면도 ■1991년 3차 시도 : 고성, 영양, 울진, 영일, 장흥, 태안, 안면도 ■1993년 4차 시도 : 울진, 양산 ■1994년 5차 시도 : 굴업도 ■2000년 6차, 2002년 7차 시도 : 영광, 강진, 진도, 고창, 보령, 완도, 울진 ■2003년 8차 시도 : 부안군 ■2005년 9차 시도 : 경주 중저준위 방폐장 입지 선정 엄청난 역사의 방폐장 부지 선정이라 우리나라는........으으음.........정말 어렵죠.
23/09/14 19:25
후쿠사미 오염수 배출을 계기로 전 원전가동이나 방폐장에 대해서도 사람들이 심각하게 생각해주었으면 하는데
원자력 가동이나 방폐장 건설은 나한테 이득은 있으면서 피해 안오는 장소에 지으면 되니.. 사실 방폐장이 지어지는 곳에 사는 사람들은 후쿠시마 오염수 배출이나 뭐가 다를까 싶은데.. (물론 배상금은 주겠지만..)
23/09/14 22:15
저거 일단 지반이 정말 안정적이어야 할텐데(고준위 방폐물이 지진으로 유출되면 진짜 대재앙이니까..) 그런 곳이 어디 있을까 싶고….
그래도 지방에 사람이 정말 없어지면 인적 드문 곳 어떻게 찾을 수 있지 않으려나 싶긴 한데… 재처리공장이나 방폐물 처리장은 인구밀도 높은 곳에 지으면 진짜 안되니까요….(러시아, 영국, 일본 등 보면 수도권에 지은 나라들은 없죠) 저게 보통 위험한게 아니다 보니까 참 어려운 문제네요….언젠가 만들어야 할 것 같긴 한데 ㅜㅜ
23/09/15 11:35
이 이슈는 우리가 감놔라 배놔라 할수 있는 이슈는 아닐것 같은데.. 다만 안전하게 만들어 잘 유지되었으면 합니다.
그런데 필란드의 예를보면 상당히 까다로운 조건을 가지고 장소를 결정하고 시설을 만들고 있는것 같은데... (지진이 많은) 일본사정상 그게 가능할지는 모르겠네요.
23/09/16 08:28
진지하게 원전 드라이브 걸거면 한국도 해결해야 되는 문제이긴 하죠.
물론 그냥 생각없이 전정권 깔려고 탈원전 비토질 했으니 그럴 고민도 안 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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