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3/09/08 00:03:20
Name 바밥밥바
Link #1 https://www.youtube.com/watch?v=DHOp1ugopxY
Subject [정치] 홍범도 장군에 대한 전한길 선생님의 9.5일자 근현대사 강의 (수정됨)

전한길쌤의 수강생 하나가 한길쌤 카페에서 이 주제에 대해 질문하니 '우린 팩트만 공부하면 된다'라고 답했다가
뉴스 기사까지 나고 밥그릇때문에 정치적인 책임을 지려고 하지 않는다는 많은 비판이 있었다더군요
마침 9월 5일 해당부분을 강의하는 진도여서 해당 강의 영상을 올렸는데
역사 강사로서 '팩트'가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해 제대로 보여준 강의가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추가로 정말 '홍범도'장군이 독립운동사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 있었는지 한방에 쏙 이해가 되었네요
30분이라는 긴 강의이지만 한순간도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일타 강사로서의 품격이 느껴지네요 정말 요점만 잘 가르칩니다.

관련 기사

1. 논란이 된 내용을 기사화
한국사 일타 강사 전한길, 홍범도 논란에 "정치적 분쟁으로"
https://news.imaeil.com/page/view/2023090415055810287

2. 논란에 대해 입장 밝힌 기사
‘한국사’ 전한길 “홍범도는 훌륭한 독립군…논란 될 것도 없다”
https://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1107307.html

3. 그 와중에 물타기 시도하는 기사
'일타강사' 전한길 "많이 벌었지만 빚 25억 갚는데 족족 다 써…집은 1채뿐"
https://www.news1.kr/articles/?5162955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3/09/08 00:09
수정 아이콘
정치 발화가 될 수 있는 글은 카테고리를 정치로 하셔야 합니다
제가 그런 이유로 벌점을 받아서 80점 이하로 내려갔거든요
인민 프로듀서
23/09/08 00:21
수정 아이콘
이 분은 공직에 있거나 당직자도 아닌 걸로 알고 있는데 밥그릇 때문에 정치적인 책임을 지려고 하지 않는걸로 왜 비판해요?
밥그릇 때문은 둘째치고 정치적 책임을 질 위치에 있는 사람이 아닌것 같은데.... 강사 말고도 다른 일을 하고 계신가요?
쎌라비
23/09/08 00:26
수정 아이콘
원래 사이다 발언으로도 나름 유명하신 분이고 전임 정부 시절에 정치관련 발언을 하신 이력이 있어서 이번엔 왜 조용히 있냐? 이러는 사람들이 있는걸로 알아요 물론 저도 강사한테 왜 조용히 있냐 이러면서 까는 건 이해가 안 됩니다;;
신성로마제국
23/09/08 00:36
수정 아이콘
제가 인상깊게 읽은 단편소설로 이청준 작가의 [소문의 벽]이라는 게 있습니다. 트라우마를 가진 인물을 추적하는 내용인데 극중 인터뷰에서 이런 말이 있습니다.
[--어렸을 때 겪은 일이지만 난 아주 기분 나쁜 기억을 한 가지 가지고 있다. 6.25가 터지고 나서 우리 고향에는 한동안 우리 경찰대와 지방 공비가 뒤죽박죽으로 마을을 찾아드는 일이 있었는데, 어느 날 밤 경찰인지 공빈지 알 수 없는 사람들이 또 마을을 찾아 들어왔다. 그리고 그 사람들 중의 한 사람이 우리 집까지 찾아 들어와 어머니하고 내가 잠들고 있는 방문을 열어젖혔다. 눈이 부시도록 밝은 전짓불을 얼굴에다 내리비추며 어머니더러 당신은 누구의 편이냐는 것이었다. 하지만 어머니는 그때 얼른 대답을 할 수가 없었다. 전짓불 뒤에 가려진 사람이 경찰대 사람인지 공비인지를 구별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대답을 잘못했다가는 지독한 복수를 당할 것이 뻔한 사실이었다. 하지만 어머니는 상대방이 어느 쪽인지 정체를 모른 채 대답을 해야 할 사정이었다. 어머니의 입장은 절망적이었다. 나는 지금까지도 그 절망적인 순간의 기억을, 그리고 사람의 얼굴을 가려 버린 전짓불에 대한 공포를 생생하게 간직하고 있다.
그런데 나는 요즘 나의 소설 작업중에도 가끔 그 비슷한 느낌을 경험하곤 한다. 내가 소설을 쓰고 있는 것이 마치 그 얼굴이 보이지 않는 전짓불 앞에서 일방적으로 나의 진술만을 하고 있는 것 같다는 말이다. 문학행위란 어떻게 보면 한 작가의 가장 성실한 자기진술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나는 지금 어떤 전짓불 아래서 나의 진술을 행하고 있는지 때때로 엄청난 공포감을 느낄 때가 많다. 지금 당신 같은 질문을 받게 될 때가 바로 그렇다……]

(황석영 작가의 아버님도 이와 비슷한 실제일을 겪으신 적이 있습니다)
오래 전에 쓰인 소설인데 요즘 시대에도 큰 울림을 주는 것 같습니다
23/09/08 01:02
수정 아이콘
이승만이냐 김일성이냐…
60년이 넘게 지나도 바뀌는건 없군요
니편 아니면 내편..
인민 프로듀서
23/09/08 09:02
수정 아이콘
원래도 정치성 발언을 좀 하시던 분이셨군요. 감사합니다.
유료도로당
23/09/08 08:29
수정 아이콘
(제가 비판한적은 없긴 하지만) 비판의 논리는 지난정부때는 정부 비판에 말을 잘 얹었으면서 (인국공 정규직전환 논란, 박성민 청년비서관 임명 논란 등) 막상 역사 이슈가 생겨서 물으니까 '아 정치얘기는 하지 맙시다' 이러는게 좀 웃기다는 얘기긴하죠. 꼭 의견을 내는것만이 정치적인것이 아니라, 때로는 특정 순간에만 의견을 안 내는것도 정치적인 행동일수 있으니까요.

(물론 이번에 말을 얹고싶지 않으셨던것은 정치적 지지입장에 따른것이라기보다는 이 정부에서 말을 잘못하면 실질적인 보복을 당할수 있다는 공포가 작용했다고 생각하긴 합니다만..)
인민 프로듀서
23/09/08 09:01
수정 아이콘
아하 그런 내막(?)이 있었군요. 감사합니다.
시린비
23/09/08 01:07
수정 아이콘
멍청한 사람들 시비거는건 좀 사회적으로 무시할 방법을 찾아야 하지 않나 싶기도 해요
한번 뭐 말하면 이제 영원히 모든 이슈에 대해 공식적인 발언하면서 살기라도 해야한다는 건가
인터넷뒤에 숨어서 넌 뭐냐 넌 뭐냐 하기는 쉽지...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났다고 유튜버 찾아가서 욕하는 사람들도 자기딴에는 다 합리적이라고 생각하겠죠..
아이우에오
23/09/08 03:41
수정 아이콘
국평오라고하지않습니까. 국ㅣ
23/09/08 02:17
수정 아이콘
이게 정치권에서 논란이 된다는게 놀라울 따름이네요..
toujours..
23/09/08 02:26
수정 아이콘
이사람한테 달려들어서 시비거는 사람들이 친일파보다 더 악질이라고 봅니다
Janzisuka
23/09/08 13:04
수정 아이콘
이해가 안가요;;;아니 모든 사람들이 입장을 내놓고 그래야하나;;;
다들 분노만 가득차서는..
Janzisuka
23/09/08 03:38
수정 아이콘
근데 강의 내용에 왜구를 낮잡아 이르는 단어를 너무 많이 쓰시는데 대통령님 기분 상하시게 그러시면 안되는데
프리오이
23/09/08 05:24
수정 아이콘
이제 곧 세무조사 받으실듯 ㅠㅠ
EK포에버
23/09/08 08:14
수정 아이콘
학원하고 인터넷 강의 같은 공식 강의 외에 외부 사설 강의 없으면 털어도 나올게 별로 없어요. 자기가 학원이나 업체 사장이 아닌 한 개인 사업자를 냈다고 하더라도 원천징수되거나 세금계산서 처리를 했을 거기 때문에 유리지갑이라고 불리우는 직장인과 다를 바 없거든요. 정말 작정하고 털겠다고 하면 경비 처리 한 신용카드 사용내역이나 의료비 정도 쑤실 수 있으려나요.
No.99 AaronJudge
23/09/08 11:07
수정 아이콘
근데 터는 거 자체가 스트레스긴 해서..
한가인
23/09/08 06:22
수정 아이콘
최근에 뉴스를 안봐서 그러는데 뜬금없이 정부에서는 왜 홍범도를 지우려고 하나요??
하아아아암
23/09/08 08:03
수정 아이콘
명시적인 이유는 공산주의자 논란이 있는 분의 동상을 육사교정 등에 두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인 듯 하고 속마음은 알 수가 없네요.
덴드로븀
23/09/08 08:09
수정 아이콘
1. 문재인이 한거라서
2. 홍범도가 빨갱이라서
3. 문재인이 빨갱이라서
EurobeatMIX
23/09/08 09:51
수정 아이콘
글쎄요... 독립군이라서, 라고 보는데.
23/09/08 08:12
수정 아이콘
대략 독립운동가이만, 소련군이라서 육사에 적합하지않고 독립기념관에만 적합하다 논리 같던데

해방전에 돌아가신분 소속가지고 너무 예민한거 아닌가 싶네요
23/09/08 08:48
수정 아이콘
독립운동 자체를 싫어하는 것 같아요.
그 좋은 일본한테서 왜 독립할려고 했냐...이런 거 아닐까요?
독립운동가 중에 빨간색 흔적이 조금이라도 있는 사람들이 우선 쳐내기 좋아서 그러는가 싶네요.
아밀다
23/09/08 09:26
수정 아이콘
명시적 이유는 크게 상관없는 것 같아요. 처음에는 홍범도가 아니라 독립운동가 흉상 5개릉 치우겠다는 거였으니까. 근데 여론 이상해지니 갑자기 반공팔이 하면서 홍범도로 물러선 거고.

실제 이유는 문재인이 만든 거라 없애려 한 거거나, 일본과의 관계 회복(?)을 위해 독립운동 자체를 한국에서 치워버리려는 것 같아요.
포도씨
23/09/08 06:38
수정 아이콘
청산리 고등어 천백원...메모
살려야한다
23/09/08 08:16
수정 아이콘
난신즉자들이 또
레스토랑스
23/09/08 08:42
수정 아이콘
14급 15급 공무원하면 딱 맞을 양반들이 고위직을 하고 있어서 문제
달은다시차오른다
23/09/08 09:15
수정 아이콘
이분보다는 공부의신 강성태가 더 내로남불이긴 하죠
DownTeamisDown
23/09/08 09:25
수정 아이콘
거기는 내로남불 확정 아닌가 싶습니다.
마프리프
23/09/08 10:05
수정 아이콘
흐린눈하시는 왕년 정의의 투사들 요즘보면 짠해요
살려야한다
23/09/08 10:14
수정 아이콘
이분은 이유없이 욕먹는거고 그분은..
빼사스
23/09/08 10:18
수정 아이콘
강성태 참....
안희정
23/09/08 18:12
수정 아이콘
강성태 뭐했어요?
레드빠돌이
23/09/08 09:46
수정 아이콘
이건도 그렇고 방사능도 그렇고 정치와 엮여버리면 사실보다 그래서 누구편이냐? 가 중요해져버리죠...
고세구
23/09/08 10:06
수정 아이콘
이 정도면 홍범도 장군님이 결격 없는 독립운동가인 건 당연한 팩트인데 무슨 말을 길게 해야 했느냐, 오해가 생겼기에 지금 내 입장을 명확하게 밝히는 거다 해도 충분히 납득 가능하죠

세상 모든 일에 정량적으로 똑같은 반응을 보이기를 강요하는 게 더 웃긴 일이고
샤한샤
23/09/08 10:21
수정 아이콘
전통적인 우파적 세계관에서 독립운동은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이 세계관에서 우리나라의 독립은 실질적으로 독립운동 (특히 광복군 계열의 무장투쟁)과 거의 무관한 일이거든요
카이로회담에서 (##중국 국민당 영수 장제스##와 미국의 합의를 통해) 일본 팔다리 자르는게 결정되었고 그 결과로 조선독립이 결정되었다고 봅니다.

반대쪽은 뭐 안봐도 아시겠죠?
이쪽에서는 전통적인 좌파적 세계관에서는 민중봉기를 통해 어쩌고 저쩌고 그런걸 부각하고싶어요.
더욱이 공산당의 적인 장제스의 입김이라는둥 프린스 이승만을 위시한 엘리트들이 노력 덕에 조선독립이 성립되었다는 이야기는 죽어도 할 수가 없습니다.
좌파가 전부 종북놈들은 아니겠지만 어쨋든 항일독립운동 영웅 김일성 어쩌고 저쩌고 스토리에 매료되신분들도 많겠죠?

근데 역사적 진실은 뭘까 하고 제 개인적으로 생각해보면
1940년대쯤 가면 독립운동이라는게 거의 소멸하거든요? 그덕에 독립이 되었다고 말하기는 좀 어려운 것 같아요
그런데 장제스가 만력제처럼 조선을 그냥 아무 근거없이 도운건 또 아니거든요
장제스가 윤봉길 뽕을 거하게 마셔가지고 중국에는 왜 저런 청년이 없냐고 한탄한 이야기 등등은 유명하구요.

홍범도장군 뭐 좋아요
일본군을 상대로 이긴 전투 ... 우선 이게 실질적으로 독립에 기여했는가 저는 잘 모르겠어요.
그리고 홍범도장군이 말년에 자유시참변의 희생자들로부터 배신자 홍범도를 처단하겠다고 살해위협을 받았던것도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인데
그럼 이분이 위대한 영웅인것과 별개로 육사 정문에 세워져있을만한 분이 맞나?
약간 애매한 부분이 있다고 봐요

애초에 정치적으로 논란의 여지가 있는 사람을 과도하게 띄운건 틀림없고 그에 대한 반동이 지금 있는건데 ..
역사적 인물들에 대해 국뽕을 좀 걷어내고 담담하게 바라볼 필요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달은다시차오른다
23/09/08 10:29
수정 아이콘
박정희가 복권 박근혜가 이름딴 전함 건조했는데
논란의 여지가 있었다고요?
샤한샤
23/09/08 10:39
수정 아이콘
완벽한 인물은 없습니다.
홍범도가 완전 나쁜사람도 아니겠지만 유일무이한 최고의 위상을 가진 사람인가 생각해볼 여지가 있다는거죠.
손원일급 잠수함 7번함으로 이름 들어가는거랑 육사 정문에 동상 그것도 정중앙에 세워두는거랑 같은 선상에서 비교할 수 있는 일인가
저는 좀 다른 것 같네요.
프리오이
23/09/08 10:43
수정 아이콘
누가 홍범도가 유일무이한 위상을 가진 사람이래요?

육사에 흉상 하나도 못 세울만한 위상이에요?
샤한샤
23/09/08 10:47
수정 아이콘
육사에 흉상 하나 세우는거 뭐 가능하겠습니다만
홍범도가 같이 있는 5인을 대표할만큼 뭐가 더 있다고 보지도 않습니다.
홍범도가 중앙에 있는 것에는 명확하게 정치적인 의도가 있다고 봅니다.
프리오이
23/09/08 10:48
수정 아이콘
그건 님의 지극히 일방적이고 자의적인 추측일 뿐이고 원래 5인 다 없앨려고 했습니다

이 정부는 그냥 이 나라의 독립이 싫은거에요
샤한샤
23/09/08 10:54
수정 아이콘
이 나라의 독립은 우리가 결정한 일이 애초에 아니었는데 싫고 말고 할게 뭐가 있어요
우리가 싫어했어도 독립은 일어날 일이었어요

이 정부에서 차라리 독립운동의 위상을 축소하고싶어한다고 하면 그건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봅니다.
애초에 제 리플의 취지가 그런건데요..
지나가던S
23/09/08 12:2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공격적 표현(벌점 2점)
프리오이
23/09/08 10:3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어그로성 코멘트(벌점 2점)
샤한샤
23/09/08 10:36
수정 아이콘
미국성님이 다 해주신거고 우리는 숟가락도 못얹은거라면 왜 주한미군 사령관 취임 첫 일정이 백선엽한테 인사하러가는걸까요?
이건 맞지 않는 이야기같습니다.
프리오이
23/09/08 10:3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어그로성 코멘트/비아냥(벌점 2점)
달은다시차오른다
23/09/08 10:38
수정 아이콘
그렇게 따지면 장제스가 한국 독립지지 한건 왜 빼나요? 독립운동 한거 보고 감명해서 지지했는데
샤한샤
23/09/08 10:40
수정 아이콘
그거 제가 써놨는데 안읽고 리플 다시나요?
달은다시차오른다
23/09/08 10:43
수정 아이콘
위에 글에 미국이 백선엽에 인사한거랑
장제스가 한국독립지지한거랑 다른게 뭐죠?
근데 왜 독립운동은 숟가락 얹은거고
백선엽은 아닌가요?
프리오이
23/09/08 10:4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회원 대상 공격적 표현(벌점 2점)
샤한샤
23/09/08 10:47
수정 아이콘
왜 버튼눌리셨는지 잘 모르겠는데 흥분을 가라앉히시면 좋겠습니다
지나가던S
23/09/08 12:31
수정 아이콘
그야 독립운동이 별거 아니었다고 자기가 논리적이고 쿨한 사람처럼 얘기하는데 정상인이면 당연히 긁히죠.
그래서 여기단 댓글 의도가 독립운동가 흉상 5개 철거하려다가 반발 일어나니 홍범도만 딱 꼬집어서 철거 시키는 거 옹호하는 거 아닙니까?
정통적인 우파 세계관이고 자시고 간에 애초에 홍범도 장군이 이념면에서 논란이 되려면 소련 최대 지원 국가인 미국부터 논란이 되어야죠.
어처구니 없는 논리로 빨갱이로 만들어 놓고는 논란이 있는 사람 흉상 철거가 나쁜거임? 하고 계시네요.
나쁜 건 이 정부랑 그걸 어떻게든 자기는 논리적이고 착한사람이라서 객관적으로 봤을 때 문제없다고 포장하시는 누군가가 아닐까 싶습니다.
샤한샤
23/09/08 13:34
수정 아이콘
제가 지나가던S님보다 이 정부 더 싫어할거같은데
왜 제가 이 정부를 옹호한다고 생각하시는걸까요?
지나가던S
23/09/08 14:39
수정 아이콘
샤한샤 님//
[홍범도장군 뭐 좋아요
일본군을 상대로 이긴 전투 ... 우선 이게 실질적으로 독립에 기여했는가 저는 잘 모르겠어요.
그리고 홍범도장군이 말년에 자유시참변의 희생자들로부터 배신자 홍범도를 처단하겠다고 살해위협을 받았던것도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인데
그럼 이분이 위대한 영웅인것과 별개로 육사 정문에 세워져있을만한 분이 맞나?
약간 애매한 부분이 있다고 봐요

애초에 정치적으로 논란의 여지가 있는 사람을 과도하게 띄운건 틀림없고 그에 대한 반동이 지금 있는건데 ..
역사적 인물들에 대해 국뽕을 좀 걷어내고 담담하게 바라볼 필요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이걸 옹호가 아니라고 하는 건 님 정도입니다. 그러니까 홍범도 장국 동상 철거가 옳다는 거잖아요
자긴 냉정하고 객관적이고 세테를 중립적으로 바라본다는 식으로 얘기하면 하고하는 얘기는 홍범도는 빨갱이 의혹 있으니까 빼도 된다는 현 정부 의견 고대로 아닙니까.
애초에 논란이 있는 인물. 이라는 것 자체가 이 정부 주장인데, 그거 고대로 되풀이하면서 옹호 안 하는 거라고 하는 건 무슨 화법입니까?
달은다시차오른다
23/09/08 10:37
수정 아이콘
그렇게 따지면 백선엽도 한것 없는거죠
맥아더가 다 해준건데
프리오이
23/09/08 10:39
수정 아이콘
이런 사람 특징--우리의 독립은 미국이 다 해준거고 6.25 전쟁은 우리가 승리로 이끈거다!!!!!!!!!
23/09/08 11:36
수정 아이콘
독립운동에 너무 의미부여가 되어 있다고 하면서 정작 본인은 정확하게 반대편으로 과도하게 평가절하를 하고 있는거죠. 객관적인 것처럼.
Not0nHerb
23/09/08 10:58
수정 아이콘
독립에 실질적인 영향을 못줘서 독립운동이 중요하지 않다라구요.
그럼 우리 선조 분들은 아무런 이득도 없는 독립운동을 위해서 고문당하시고, 죽임을 당하신거네요.
그저 다른 매국 부역자들 처럼 적당히 협조하고, 바짝 엎드려 있었으면 카이로 회담을 통해서 독립이 되었을 텐데요.
그 분들이 시대를 읽는 눈이 없으셨네요.

본인의 견해는 아니시고 전통적인 우파의 세계관인거죠? 그지점에 숨으실거죠?
샤한샤
23/09/08 11:0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는 대부분의 사안에서 우파의 세계관을 충실하게 따르고 있습니다.
따라서 저도 독립운동 하신 분들은 자기 몸을 돌보지 않은 영웅이라고 생각하지만 그것이 독립에 영향을 주었는가에 대해서는 상당히 회의적입니다.

시대를 읽는 눈 참 편리한 말인데 정보의 바다를 살아가는 우리도 시대를 읽는 눈이 없는데 그 시절에 한반도도 아니고 만주에서 활동하시던 분들이 시대를 읽는 눈을 가질 수 있었을까요. 그러니까 더 대단한거고 영웅이라고 하는거겠죠?

예를 들어 우리 독립의 지분에 있어서 루스벨트의 지분이 홍범도너 이회영 김좌진보다 크다고 칩시다.
그렇다고 우리가 루스벨트를 독립영웅이라고 하나요?

영웅적인 것과 독립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는가 이거는 분리된 사안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 것 같은데 그러면 안되는건가요?
Not0nHerb
23/09/08 11:10
수정 아이콘
별로에서 결정적인 이라고 단어 하나 바꾸시면 기존에 작성했던게 달라지나요?

별로 중요하지 않은 역활을 한 사람들을 영웅이라고 보신다는것 도 참 코메디에요.
어차피 별 영향도 못주는 독립운동을 한 사람들이 왜 영웅입니까. 적당히 매국 부역 하다가 선진국에서 독립시켜주면 그때부터 애국 열심히 하면되죠.

독립 투사들의 독립운동을 통해서 독립이 되었다 고 말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 독립 활동 자체에 가치를 부여하느냐 그렇지 않느냐의 차이가 있는거죠.
'영웅'이라면서 적당히 좋게 표현하고 싶으신거 같지만, 샤한샤님이 적은 텍스트는 '독립운동 큰 의미없고 독립투사들의 활동은 과대평가 되어있다' 라고 읽히는 것 때문에 반발을 사는겁니다.
샤한샤
23/09/08 11:18
수정 아이콘
아니 말이 안되는 이야기를 하고 계시는게요
영웅이라는 표현이 무슨 범지구적인 국가적인 업적을 남겨야지 영웅이 되는거에요?

예를들어 지하철에서 썡판 처음보는 남을 돕다가 죽은 사람을 영웅이라고 하면 안되는거에요?
자신의 안위를 살피지 않고 대의를 위해 몸을 던지는걸 우리 사회는 일반적으로 영웅적인 행동이라고 칭합니다.

그리고 원래 이야기로 돌아가서
임정 활동 전반과 만주의 무장투쟁을 좀 분리해서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은데
만주에서의 일본군과 전투가 의미가 있는 행동이었냐 ? 의미를 뭐로 정의할지에 따라 달라질 수 있겠지만
솔직히 진짜로 잘 모르곘어요 제 눈에는 독립과 연관관계가 잘 안보입니다.

그쪽을 강력하게 집중 부각하는건 저는 분명한 정치적 의도가 있다고 봅니다.
Not0nHerb
23/09/08 11:38
수정 아이콘
대의를 위해 몸을 던진 행위라서 영웅이라고 생각하신다면서
적힌 텍스트는 '독립운동 별 영향없었고 독립 투사 홍범도는 과대 평가 되어있어' 라고 읽히기 때문에 반발을 산다고 말씀드리는 겁니다.

보통의 상식으로는 '독립' 이라는 대의를 위한 독립운동 그자체에 가치를 부여하고, 독립운동에 헌신 한 분들을 리스펙하니까요.

그리고, 저는 주장하시고 있는 논리는 우파의 전통적인 견해 라기보다는, 매국 부역자들의 논리라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독립은 서구 열강의 덕택이었지 독립운동과는 별로 관련이 없기 때문에, 독립 운동자체는 별로 중요하지 않고
정 반대편인 (내가 저지른) 매국 부역행위도 대세에 큰 영향이 없었다 라구요.
샤한샤
23/09/08 11:48
수정 아이콘
매국 부역자들의 입맛에 맞는 논리는 분명히 맞는 것 같구요
근데 그렇다고 해서 이게 사실관계가 틀렸냐고 물어보면 저는 쉽게 대답하기는 어려운 것 같네요
지나가던S
23/09/08 12:33
수정 아이콘
그걸 틀렸다고 못하시는 시점에서 똑같은 생각 가지고 계신거죠.
차라리 단도직입적으로 행동하세요. 문제인 아버지는 위키를 근거로 빨갱이 만드는데 당당하시더니, 독립운동가는 대놓고 폄훼하면 자기가 나쁜 사람되니까 어떻게든 말을 쥐어짜네는 게 대단하십니다.
샤한샤
23/09/08 13:35
수정 아이콘
그럼 뭐 어디서 문재인 아버지에 대한 사료를 제가 더 찾아와야됩니까?
결정적으로 문재인 본인도 문재인 아버지가 흥남 농업계장이었던거 다 책에 써놨는데 제가 뭘 더 찾아봐야하나요
지나가던S
23/09/08 14:36
수정 아이콘
샤한샤 님//
뭔 소리입니까? 사람 친일파로 만들려면 본인이 자료 들고 오셔야죠. 뜬 소문으로 친일파 거리면서 비한하는 게 인간으로 아주 잘못 된 거라는 자각도 없으신가요?
그리고 문재인은 해방 이후 계장 했다고 했지 일제 밑에서 핬다고 안 했습니다.
이부키
23/09/08 11:34
수정 아이콘
약간 결이 다르다고 하실수 있겠습니다만

장제스가 대한민국 건국훈장을 받았죠. 받을만 했다고 봅니다.
샤한샤
23/09/08 11:46
수정 아이콘
받을만했죠
23/09/08 11:15
수정 아이콘
흔히말하는 민족 사관도 임정 한인애국단- 장제스 지원 및 카이로 회담이 독립계기인데 임정계열인 광복군이 전혀 중요하지 않을리가요. 독립군이라면 모를까
샤한샤
23/09/08 11:20
수정 아이콘
네 그 부분은 제가 용어 실수 했습니다.
레드빠돌이
23/09/08 11:19
수정 아이콘
결국 정치적인 문제죠.
서구 열강들에 의해 독립된것도 사실이고
독립운동이 독립에 영향을 준 것도 사실이죠

서로 반대되는 의견이 아닌데
정치적으로 반대되는 의견이 되버렸죠
샤한샤
23/09/08 11:21
수정 아이콘
진실은 뭐 언제나 회색지대 어딘가에 있으니까요
밤을걷는소리꾼
23/09/08 11:22
수정 아이콘
진영논리로만 따지자면 저는 사실 반정부쪽에 가까운 쪽이긴 한데..
제가 역사쪽에 지식이 짧고, 또한 이 문제에 관해 정치적 해석이 섞인 글들만 너무 많이봐서 그런지 몰라도 저한테는 나름 논리적으로 느껴지네요.

저는 철거에 관해서는 철거가 결정되고 진행되는 "속도"에도 큰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말씀하신것처럼 여러 입장과 해석을 들어보고 결정해야 하는 복잡한 문제인것 같은데 너무 번갯불에 콩굽는식으로 진행된게 아닌가 싶어서요.

이 부분에 대한 생각이 어떠하신지 듣고싶습니다.
돼지콘
23/09/08 11:34
수정 아이콘
샤한샤님의 원 댓글은 정치적 해석이 없는 건조한 글인가요?
밤을걷는소리꾼
23/09/08 11:39
수정 아이콘
모든 역사해석은 모든 의미에서 정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뭐 말씀드렷다싶이 저는 역사에 대해 정치적 해석이 얼마나 깊게 되어있는지 자신있게 판단할 정도가 못되요.
그나마 제가 보아왔던 정부를 지지하는 해석중에 제일 건조하고 논리적이라고 느꼇던 거구요.

프레임짜일까봐 피곤해서 미리 밝히지만 저는 흉상 철거에는 지금으로써는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돼지콘
23/09/08 11:48
수정 아이콘
제가 궁금한 건 샤한샤님의 글은 정치적 해석이 섞이지 않은 글이라고 말씀 주셨는데, 글 서두에 전통적 우파 세계관이라고 대놓고 정치적 성향을 어필하는 글을 어떻게 그렇게 느끼신 것인지 궁금했었습니다.

그리고 밤을걷는소리꾼님이 흉상 철거를 지지하시는지 아닌지는 관심이 없는데, 피곤해 하시는 걸 보니 당황스럽기는 합니다.

피곤하지 않으시게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피우피우
23/09/08 12:33
수정 아이콘
이게 주류 역사학계의 관점과 전혀 다르다는 게 문제죠. 뭐 애초에 저 '우파적 세계관'을 가진 분들은 주류 학계를 민족주의에 경도되어있다고 치부하긴 하지만요. 그렇지만 이번 초전도체 이슈에서도 드러났듯이 주류 학계를 무시하는 경우는 보통 뭐다..?

보면 국까가 쿨해보인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이런 쪽에 잘 낚이긴 하더라고요. 그러니 역사학 전공도 아닌 경제학자가 쓴 '반일 종족주의'라는 불쏘시개가 한때 유행했죠.
밤을걷는소리꾼
23/09/08 12:36
수정 아이콘
뭐 제가 낚인거 같긴 합니다만 솔직히 어 왠지 이렇게 볼수도 있는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네요.
그보다 제가 여쭤본거에대해서 좀 듣고싶은데 대답이 없으시니.. 국방부 대변인이랑 질의하는 영상보니 작년 11월부터 추진됬다고 하긴 하네요.
23/09/08 11:25
수정 아이콘
적대적인 세력이 주둔하는 지역,
후방에 존재하는 게릴라가
전쟁 수행 시 얼마나 거슬리는 존재인지
그리고 전체 전황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는

스타만 해봐도 압니다.

그리고 독립은 그 전황의 결과물이죠.
의미없다고 말할건 아닙니다
샤한샤
23/09/08 11:37
수정 아이콘
이게 좀 애매하긴 한데
일본군이 수행하고있던 전쟁의 범위가 너무 광범위하고 ...
독립운동 안한 대만도 독립됐는데 이런 부분을 설명하기가 어렵습니다.
23/09/08 11:53
수정 아이콘
중화민국이 독립운동을 안했다는 건가요? 크크크
이거 참 재미있는 발언이네요 크크크크
대만이 대만으로 있다가 일본한테 먹힌줄 아시나봐요? 크크
샤한샤
23/09/08 11:57
수정 아이콘
점령 전 대만이 정치적으로 어떤 상태였는지 쉽게 말하기 어렵지않을까요?

확실히 중화민국이었나요?
지금의 국경가지고 말하는거 좀 너무 위험한 생각 아닌가요?
만주국은 그럼 중화민국이었나요?
23/09/08 12:06
수정 아이콘
확실히 말하기 어려운데
독립운동도 안한 대만도 독립했다는 발언은 어떻게 가능하죠? 크크
혹시 타이완 민주국 말씀하시는건 아니죠?
Jedi Woon
23/09/08 16:00
수정 아이콘
대만은 청일전쟁의 결과로 일본이 점령하였고, 그 전까지 청의 영토였죠.
그리고 일본이 전쟁에 지면서 대만은 다시 중화민국으로 반환 된 것이구요.
대만이 독립 되었다는건 올바른 표현이 아닙니다.
이건 마치 우리나라가 해당 되면서 제주도가 독립되었다고 표현한것과 비슷하네요.
23/09/08 11:34
수정 아이콘
일단 [1940년대쯤 가면 독립운동이라는게 거의 소멸하거든요?] 에서 더 읽을 필요가 없는 댓글입니다.
Not0nHerb
23/09/08 11:41
수정 아이콘
요즘 이분 댓글 너무 긁혀요 크크 도저히 댓글을 안달수가 없네. 오락실 그분이랑 거의 투탑급이라서 매번 댓글달고 시간 아까워 하는 중입니다.
23/09/08 11:43
수정 아이콘
정치적인 스탠스야 다를 순 있는데
문재인 책 원문도 확인 안해보고 위키 내용이 법조문인 것마냥 들고 와서 아 아무튼 친일파임! 이러는데 안 긁히는 게 비정상이죠.
지나가던S
23/09/08 12:35
수정 아이콘
이분 특성 중 하나가 아주 당당하게 잘못된 사료를 주장해서 어? 진짠가? 하는 생각들게 만들더군요.
23/09/08 18:09
수정 아이콘
추천 드립니다.
바밥밥바
23/09/08 12:00
수정 아이콘
그렇게 치면 이순신 장군이 한반도 역사에 뭐 해준게 있냐? 물어도 할말이 없습니다.
역사라는게 지금 어떤 영향을 주느냐때문에 연구하는게 아니에요.
과거의 경험을 학습하고 지금의 더 좋은 결과를 위해 연구하는거죠.
우리가 지금 홍범도 장군 같은 사람을 별 중요하게 안다룬다면
다시 국권피탈이 왔을때 뭐 그래봐야 다 소용없는거 아니야? 하면서 나자빠지는 결과가 생기는겁니다.
인간은 추상적인 목적이 있을때 움직입니다. 역사에서 의미를 찾아야 하는 이유도 그 이유입니다.
샤한샤
23/09/08 13:45
수정 아이콘
이 점도 맞기는 한데요
저는 홍범도 말고 이회영이나 다른 사람이 가운데 있었으면 전혀 문제 될 것 없었을거라고 봅니다.
지나가던S
23/09/08 14:43
수정 아이콘
지금 논란 시작이 다섯 명 전부 철거하려다가 욕 먹으니까 홍범도 물고 늘어지는 건데 뭔 소리를 하는 겁니까?
뻐꾸기둘
23/09/08 12:28
수정 아이콘
뉴라이트나 논란의 여지가 있는 사람 과도하게 띄웠다고 생각하겠죠.
23/09/08 12:47
수정 아이콘
일본이 항복안했으면
1945년에 독립군은 미군과 공조하여 한국에 상륙하려했습니다.
그 때문에 미군에 가서 훈련받은 독립군 출신 장교분들도 있죠.
근데 독립운동 소멸이요??

근거는요??
샤한샤
23/09/08 13:44
수정 아이콘
대세에 영향을 주었는가 뭐 그런 차원에서 생각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지나가던S
23/09/08 14:46
수정 아이콘
그런 것만 따지는 게 딱 친일파 사상이죠.
독립운동가들의 의지는 그 정신적인 가치만으로도 높게 평가 받습니다.
독립 후 대한민국 국민들의 정신성에도 크게 영향을 주셨고요.
현실적이고도 객관적인 척 하지만 결국에 독립운동가들 별거 아니잖아? 라는 얘기를 최대한 욕 안 먹게끔 꾸면서 쓰고 계실 뿐이죠.
Janzisuka
23/09/08 13:07
수정 아이콘
[전통적인 우파적 세계관에서 독립운동은 별로 중요하지 않다]
라고 하시는데....비슷한 이야기를 윤모씨가 이야기를 했....

여튼..제 생각은 광복군이나 독립운동이 중요하지 않다고 하는 이유를 생각해보니
당시에 나는 우리는 [대일본제국신민]으로 살아간 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들에겐 광복군이 테러리스트고 위협세력이었겠죠.
무장투쟁과 무관하다고 하셨는데
단순히 협약 한번으로 해결된게 아니라 그 많은 기간 많은 생명이 목숨을 던지며
항전하고 의지를 보였기에 협약까지 이르게 된거죠...

그 기간이 없이
윤씨들처럼 우리는 일본제국 신민으로 사는것을 원하는 사람들만 가득했다고 생각해보세요
반발이 없었으면 지금 대한민국 없었습니다. 그냥 일본이죠
샤한샤
23/09/08 13:49
수정 아이콘
(수정됨) 꼭 대일본제국신민으로 스스로를 규정해야 그렇게 여기는 것은 아닌 것 같아요

아예 아무런 독립운동 관련 활동이 없었다고 칩시다.
우리 선조들이 전원 다 마음으로 일본제국에 충성하는 다른 지구가 있다고 치자구요.

2차대전 끝나고 종전 처리할때 조선 독립 안시켰을까요? 정말로 그렇게 생각하시나요?
저는 아직까지 살면서 오스트리아에서 어떤 독립운동 행위가 있었다거나 그런 일을 들어본적이 없는데
오스트리아는 왜 독일에서 분리된것일까
체코는? 폴란드의 경우는 우리랑 뭐가 다른가 뭐 그런 생각의 연장입니다
Janzisuka
23/09/08 13:55
수정 아이콘
독립에 대한 갈망과 의지 노력이 결과적으로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하는 쪽이 말씀 하신 것보다 설득력이나 영향력이 더 있다고 판단합니다
샤한샤
23/09/08 13:57
수정 아이콘
물론 정훈시간에는 그렇게 이야기 해야 할 수 있지만
정말로 역사가 그렇게 흘러갔는가 저는 솔직히 납득은 잘 안가네요..
Janzisuka
23/09/08 14:04
수정 아이콘
흠 뭐 바로 생각나는건
민주화운동들도 그 운동이 바로 민주주의가 자리잡게 만들고 현 대한민국을 이룬것은 아니나 그 운동들의 의지와 결과 파생등이 과거에서 현재로 이어진거 아닌가 싶습니다
이승만 박정희의 독재에서 벗어나고 전두환 같은 악당에게서 벗어나며 점점 나아지기 위한 운동이죠
박근혜 탄핵이 헌재의 방망이에 의해 결정이 되었으나 그걸 이룬건 국민들의 목소리와 움직임이었죠
23/09/08 18:07
수정 아이콘
정치적으로 무슨 논란의 여지가 있습니까. 지금 다 창조논란이에요.
김창수, 김오남 이야기하셨는데 이 사람들이 배신자를 처단하겠다고 발언했다는 증거? 없습니다.
원문을 보세요.

[ ... 김창수·김오남 이놈들이 합동 군대 까란다시 군대와 쌈할 때에 나를 쌈하지 않았다고 나를 죽이자고 불시로 피짱으로 나를 치니까 두대 부러지므로 ... ]

"쌈하지 않았다"고 되어 있습니다.
나무위키만 봐도 알 수 있는 사실이네요.
23/09/08 20:39
수정 아이콘
22...
23/09/08 11:1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임정활동을 부인하는 뉴라이트세계관에서야 독립운동 전체를 부정하는데 평가절하 대상이 딱히 홍범도 하나에 국한되지도 않구요.

전통적인 우파사관도 어불성설인게 헌법에서 임정계승을 명시한걸 처치하더라도 당장 임시정부, 김구 올려치기 한게 박정희입니다. 교과서, 학계에서 조선의용군같은 좌익계열 독립활동을 경시하긴 했어도 독립활동을 폄훼한적은 한번도 없구요.

2000년에 나온 뉴라이트 계열에서야 말씀하신 논리가 나오는데 뉴라이트가 정통적인 우파세계관이라 할수 있나요?
이부키
23/09/08 11:35
수정 아이콘
뉴라이트는 NL들이... 크흠
23/09/08 11:39
수정 아이콘
그냥 제 개인적인 추론이긴 하지만 북한과의.체제경쟁이 한창일 때는 남한의 정통성이 북한보다 우월하다!라는 걸 내세우기 위해 독립활동, 임정활동에 큰 비중을 두었다면 이제 완전히 체제경쟁이 압승으로 끝나니 그런 명분론이 의미가 시들해지고 그래서 그런가 싶기도 합니다.
샤한샤
23/09/08 11:45
수정 아이콘
정통성이 없었던 양반들이 원래 명분쌓기에 집착하는거는 유구한 전통있는거니까요.

개인적으로 윤석열이 왜 이제와서 무의미한 싸움을 시작하는가 이게 너무 궁금합니다
23/09/08 11:46
수정 아이콘
이 댓글 보고 생각해보니 NEW LIGHT도 NL이네요
샤한샤
23/09/08 11:41
수정 아이콘
독립운동이 독립이랑 인과관계가 있는가 이야기하는거랑 독립운동 폄훼랑은 약간 결이 다른 이야기 아닌가요?

그리고 임정법통계승 제가 알기로 87년 헌법에 처음 들어갔구요 제헌헌법 만들때 그 당시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했는지는 지금 정확히 알 길이 없지 않나요?
23/09/08 12:32
수정 아이콘
찾아보니깐 임시정부 법통계승은 명시한건 말씀해주신대로 87년 헌법이 맞네요. 그래도 제헌헌법때부터 '기미독립선언으로 대한민국이 건립되었다'고 언급되어있는만큼 독립운동-임시정부의 뿌리에 기반했다고 그때부터 인식하고 있었다고 봐도 크게 무리는 아니지 십습니다.
샤한샤
23/09/08 13:40
수정 아이콘
이 부분은 솔직히 크게 관심도 없어서 잘 모르지만..

임정 초대 대통령인 이승만이 대한민국 첫 대통령을 했는데 굳이 임시정부를 언급 안한다는 말이죠
분명히 임시정부를 계승한다는 말 한번 어딘가에 할법도 한데 안들어가요
너무 당연해서 언급을 안한건지 정치적인 논쟁끝에 안넣는거로 합의된건지
그시절 사람들의 인식이 궁금하긴 합니다.
서쪽으로가자
23/09/08 18:36
수정 아이콘
https://www.yna.co.kr/view/AKR20170410146800004
[이에 따르면 이승만은 우선 1948년 제헌국회 개회사에서 "이 국회에서 건설되는 정부는 기미년(1919년)에 서울에서 수립된 민국(民國) 임시정부의 계승에서 이날이 29년 만에 민국의 부활일임을 우리는 이에 공포하며 민국 연호는 기미년에서 기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23/09/08 12:40
수정 아이콘
임시정부 라는 글자가 들어간 것이 87년 헌법일 뿐
5차 헌법까지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건국일이
대한민국의 건국일이며, 그의 계승이 명시되어있습니다
뻐꾸기둘
23/09/08 12:32
수정 아이콘
뉴라이트들 이승만 시대였으면 경무대 끌려가서 쪼인트 가였을텐데 지들만 그걸 모르죠.

친일파 면제부 준거랑 별개로, 친일파+다른 독립운동가들 자기 밑으로 깔아버리려고 독립운동 경력과 항일을 정책적으로 내세운게 본인들이 국부라 추앙하는 분의 행보였는데 말이죠.
샤한샤
23/09/08 13:41
수정 아이콘
애초에 뉴라이트 태반이 진성빨갱이들이 변절한거라서 이승만때였으면 다 잡아죽였을텐데
뉴라이트들은 왜 이승만 추앙하는기 이 논리도 좀 궁금하긴 합니다
아브렐슈드
23/09/08 11:50
수정 아이콘
아이고 6월 시험 후로 한국사는 홀가분하게 떨치려고 일부러 안 봤는데 여기서 다시 뵙네요 크크
23/09/08 13:14
수정 아이콘
??? : 아 내가 제일 똑똑하고 이성적이라고
베스킨라
23/09/08 18:55
수정 아이콘
왜? 이제 윤봉길, 안중근, 유관순도 아무 의미 없는 사람들이라고 해보지요? 헛소리 봐주기가 넘 힘듭니다.
23/09/09 06:48
수정 아이콘
그냥. 속된말로 알빠노하시면서 일제시대 그냥 편한하게 사시면되지 쓸데없는짓을 하고다니신거네요
왜 그러게 독립에 도움도 안되는 일을. 자식까지 희생해가며 하셨데요
독립운동을 아무렇지않게 폄하하는 미친놈들을 막을수가 없네
샤한샤
23/09/13 09:30
수정 아이콘
독립운동이 독립에 도움이 안되었다는 이야기랑 독립운동 폄하랑 완전 다른 축의 이야기인데 이거 구분 못하시는 분이 되게 많네요
후...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9766 [정치] 尹, G20서 우크라 지원 패키지 발표...한일정상회담 또 열려 [61] 항정살12056 23/09/10 12056 0
99763 [정치] 뭐라도 하고싶은 울산 근황 [36] 10215108 23/09/10 15108 0
99756 [정치] [단독] 與 강서구 선거 비상…김진선 "무소속 출마도 고려" [49] 기찻길12048 23/09/08 12048 0
99754 [정치] 엉뚱한곳에서 터진 홍범도 장군 논란 [64] 겨울삼각형16223 23/09/08 16223 0
99750 [정치] 뉴스타파가 공개한 녹취록 원본 및 대선공작 면죄부 법안 [70] 아이스베어16300 23/09/08 16300 0
99749 [정치] 화웨이 스마트폰에서 SK 하이닉스의 메모리 칩이 발견되었고, 현재 조사 중 입니다. [48] 밤수서폿세주14045 23/09/08 14045 0
99747 [정치] 술 60병 들고 해외연수…공항 억류된 시의원들 [62] O12998 23/09/08 12998 0
99745 [정치] 1943년 우리의 주적이 어디였을까? [77] 피터파커10495 23/09/08 10495 0
99741 [정치] 홍범도 장군에 대한 전한길 선생님의 9.5일자 근현대사 강의 [120] 바밥밥바15190 23/09/08 15190 0
99738 [정치] 국무위원, 야당에 총공세 … 윤석열 대통령 "싸우라" 주문 효과 [167] 베라히17741 23/09/07 17741 0
99737 [정치] [단독]‘채상병 사건’ 이후… 해병대 지원율 0.2 대 1 역대 최저 [63] 기찻길12738 23/09/07 12738 0
99735 [정치] 이종섭 국방장관과 박주민 의원의 법률 설전 [61] Croove14570 23/09/07 14570 0
99734 [정치] 2년 전 '대선후보 윤석열'과 싸우는 尹대통령 [262] 베라히20113 23/09/07 20113 0
99732 [정치] JTBC가 대선 직전 조작뉴스를 내보낸 것을 사과했습니다. [157] 아이스베어20262 23/09/07 20262 0
99729 [정치] 김기현 "유재수·조국 유죄면 김태우는 무죄‥강서구청장 후보 내겠다" [125] 톤업선크림15747 23/09/06 15747 0
99728 [정치] 방통위, '가짜뉴스 근절TF' 가동…원스트라이크 아웃제 추진 [64] 간옹손건미축11852 23/09/06 11852 0
99727 [정치] 해군은 육방부의 제안에 반대한다. [86] 기찻길18177 23/09/06 18177 0
99726 [정치] 지난 9월1일 조용히 경기도 양평군 군의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여현정 양평군의회 의원을 제명했습니다. [65] 유목민15481 23/09/06 15481 0
99723 [정치] 콘크리트가 깨지지 않는다면 다이너마이트를. [330] 스토리북25293 23/09/05 25293 0
99722 [정치] 보고있는가 니시다 군... [88] 인간흑인대머리남캐12370 23/09/05 12370 0
99720 [정치] 강서구청장 재보궐 소식 [49] 기찻길13758 23/09/05 13758 0
99718 [정치] 1602개 직장어린이집 설치 대상 업체중, 미설치 업체는 27개밖에 없다 [47] Leeka12091 23/09/05 12091 0
99717 [정치] 무신사 임원이 어린이집 반대 논리를 내세우면서 벌금이 싸게 먹힌다는 주장을 했네요. [124] petrus14264 23/09/05 14264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