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3/09/02 23:39
기후변화는 사기다도 쇼킹하지만 그쪽세력들이 입에 달고 사는 말이고
[투표권을 만25세 이상만 허용하겠다]가 1위에 꼽을 만하다고 봅니다. 라마스와니는 2등을 달리고 있고 (플로리다 주지사 론 디샌티스는 공화당 경선표를 쫓으려 주 교육에 노예제는 흑인에게 도움도 되었다는 내용을 삽입하고 LGBT혐오 총기 테러를 추모했던 트럼프를 비판하는 등 만만치 않은 극우행보를 보이며 애쓰고 있지만 반트럼프와 과거 국제적 개입주의 찬성 행보와의 모순으로 극우화된 공화당에서 망했습니다. 중도보수들이 한때 밀어주나 했지만 그것도 망했어요.) 트럼프가 진짜 부통령으로 꼽을 수도 있을 판이에요. 물론 다른 부통령 후보군도 부정선거에 큐어넌 음모론자라 질은 비슷하네요.
23/09/03 00:12
어...음.. 참 할 말이 없게 만드는 내용들이네요...
아니 근데 트럼프나 라미스와미도 그렇고, '해외 주둔 미군 철수'+'중국의 영향력 약화' 이 두 가지 방식이 동시에 가능한 일인가요? 당장 동아시아 주둔 미군 빠지면 가장 웃을 국가가 중국일텐데...
23/09/03 00:36
실제 중국의 영향력을 약화하는 것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중국하고 욕 좀 주고받으면 된다는 사고방식인 거에요. 물론 나라 돈은 아까우니 줄일 거 다 줄이고요.
23/09/03 01:29
우크라이나 러시아 전쟁 종식시키고 유럽에 주둔중인 병력빼고 우리나라랑 일본은 주둔비 인상 엄청하겠죠 인상 안해주면 철수한다고 압박하면서요
23/09/03 03:04
해외 주둔 미군 철수하면 사이좋게 전부 핵개발 달릴테니 전세계가 북한화돼서 중국이 뭔 말을 해도 아잇 베이징에 핵꽂히는 꼴 보고싶어? 식으로 영향력이 약화되는 꼴을 보게 될수도 있습니다 크크크.
물론 핵개발 과정 중에 사소한 찐빠가 나서 테러리스트들에게 핵이 들어가지 말란 법 없고, 그 핵이 뉴욕이나 워싱턴에 꽂힐 수도 있다는 '사소한 찐빠' 정도야 뭐....
23/09/03 00:39
저렇게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일단 미국사람들 중 많은 사람은 메이드 인 USA랑 메이드 인 차이나에 대한 걸 잘 모르는 사람이 많습니다. 대부분 상표 위주로 보는데요. 애플이 미국회사인걸 알지만 아이폰이 중국에서 생산되는 걸 잘 모르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리고 화웨이가 중국 회사라는 것만 압니다. 그외 러시아는 공산주의부터 시작해서 실재 90년대에 러시아로 분리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소련이랑 구분을 못합니다.. 그래서 러시아는 지금까지 공산국가로 알고 있는 사람도 꽤 있습니다. 이러니 특정 사상에 대한 좌지우지 할수밖에 없구요 농담인거 같죠?
23/09/03 01:07
뭐 근데 우리나라도 정치적 편향 파고들어가다보면... 그냥 전세계 어디나 잘못된 지식에 기반한 정치지지층이 있다는 게.. 한숨이네요.
그리고 진짜 문제는 언론이 객관성보다는 정치적 스탠스에 따라 태도를 달리하는거에 너무 노출되다보니, 과연 "팩트"가 무엇인지 이제는 아무것도 확신을 못하겠습니다.
23/09/03 04:04
딩청잼… 21세기가 되고 양극화가 심화되면서 오히려 미국 유권자의 전체적인 수준은 떨어지는 것 같네요…
금융위기에서 중산층들이 나가리된 게 큰 거 같은
23/09/03 09:01
바이든은 걱정 들은 것에 비하면 정정하게 해먹긴 합니다. 의외로 건강 레이스에서 최종적으로 트럼프를 이길지도(겉만 보고 진단한들) 근데 당장 대책은 어떻게 좀.. 이 상태로 볼때 트럼프 다시 나오라 하고 의회함락 추醜억소환하는게 나을지도 모르겠지만.
23/09/03 10:47
과거의 진보적 담론이 이제 글로벌 기준에서 '진보'가 아니라 '표준'이 된 지가 좀 되었는데도 진보가 새로운 먹거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꽤 있죠.
그런데 저는 진보보다도 보수가 훨씬 이 '뉴 노멀'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진보가 과거 먹거리를 놓지 못하고 지리멸렬한 모습을 보인다면 보수는 그냥 보는 것만으로도 아연실색하게 되는 경우가 많거든요. 보수가 더 이상 근엄하게 '이대로만 갑시다!'라고 할 수는 없고 투사적 면모를 장착할 수밖에 없겠지만, 투사가 필요한 거지 광인이 필요한 게 아닌데 여기저기서 보수의 여론을 주도하는 건 이 광인들이죠. 보수 성향 지지자들이 광인들을 더 선호하기도 하고요. 더 이상 힙하지 않은 문화적 의제에 천착하고 있는 진보의 모습이 답답하긴 합니다만 그보다 더 과거의 세계관에 갇혀 문제의 해결방식으로 퇴보를 외치는 보수의 모습을 보고 있자면 이러나저러나 진보의 시대는 아직 꽤 남았다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습니다.
23/09/03 11:16
트럼프가 다른 공화당 후보들에 비해 잘하는게 자기의 방식이 진짜 소수자 인권을 향상시키는 방법이라고 포장을 잘합니다.
저번 대선 때도 성소수자, 흑인 인권운동가를 앞세워서 트럼프야말로 백인 엘리트를 무너뜨리고 소수자들을 대변하는 존재라고 많이 떠벌였죠. 38세 인도계라면 트럼프 입장에서는 눈독을 들일만 합니다. 초선 때처럼 마이크 펜스같은 정통 백인 정치인을 굳이 데리고 갈 필요가 없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