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3/09/01 23:41:13
Name 동훈
Subject [일반] 림버스 컴퍼니 사태 의외의 시각을 보여주는 커뮤니티 (수정됨)
pgr에 올라왔던 관련글
https://ppt21.com/free2/77614?divpage=14&ss=on&sc=on&keyword=%EB%A6%BC%EB%B2%84%EC%8A%A4
- 페미니즘 논란

https://ppt21.com/free2/77621?divpage=14&ss=on&sc=on&keyword=%EB%A6%BC%EB%B2%84%EC%8A%A4
- 계약 종료

https://ppt21.com/free2/77650?divpage=14&ss=on&sc=on&keyword=%EB%A6%BC%EB%B2%84%EC%8A%A4
- 버스시위

https://ppt21.com/free2/77949?divpage=14&ss=on&sc=on&keyword=%EB%A6%BC%EB%B2%84%EC%8A%A4
- 부당해고가 아니라 계약종료인데 무엇이 문제인가.

https://ppt21.com/humor/483630?divpage=86&ss=on&sc=on&keyword=%EB%A6%BC%EB%B2%84%EC%8A%A4
- (유게) 남녀성비

https://ppt21.com/humor/483586?divpage=86&ss=on&sc=on&keyword=%EB%A6%BC%EB%B2%84%EC%8A%A4
- (유게) 요약짤



0. 림버스 해고사태의 여파


lJwZcB
기존 여성 유저 비율 60%

UdUXoO

사건 2주 만에 54% 빠진 유저수

FihWNi
jqBvZo

6월 매출 120만 달러
7월 매출 90만달러 (2n일에 논란 시작, 26일 해고 등 여파)
8월 매출 29만 달러





1.블라인드의 시각

림버스 컴퍼니 해고 사태는 당시에 인터넷 사이트에서 소소한 이슈가 되었습니다.
pgr에는 글이 잘 올라오지 않았지만, 남초 성향이 강하고 여성주의(페미니즘)에도 전반적으로 적대적인 블라인드 반응이 다소 의외인데요.


1
imageupload


- 페미니즘이 명백한 범죄인가?

2
photoupload


- 구두상 당일 통보가 맞는가?

3
photoupload


- 중학생 때 좋아요 누른 글 하나로 밤 11시에 해고하는 게 마땅한가?

1
tear emojis


- 노동자 골로 보내는 판례가 되지 않기를 바란다

5
photoupload


20230901-235434
tear emojis


- 법 위에 비키니

8
photoupload


- 불법해고를 옹호하는 근로자라니
- 밈에 절여져서 최소한의 생각을 버리지 말 것

10
photoupload


- 불법촬영 반대가 뭐가 문제인데?

현재 시점에서는 [불법해고가 아니라 계약 연장을 안했을 뿐]이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저런 시각이 본질적으로 바뀌지는 않을 것입니다.




2.일베는 짤리지 않았냐?

이런 경우에 흔히 달리는 반박이 '일베는 해고당했다'인데요.
제 기억이 잘못되었나 해서 검색해보았습니다.


1

코모토코리아
"여자 젖이 사무치게 그리울 때 가끔 빨기도 한다". 젖병 인증샷 협력업체직원 법적 고소

코모토모 '일베 젖병 테러' 논란에 사과…
https://m.asiatime.co.kr/50239


2
imageupload


MBC
화가 밥 로스에 전 대통령 합성사진 - 프로그램 책임자 보직 해임

3

SBS
8시 뉴스에 전 대통령 합성사진 - 감봉 4개월 & 3개월

4

벌키트리(게임업체)
'이터널클래시'는 게임 챕터에 '4-19 반란진압' '5-18 폭동' '5-23 산자와 죽은자'라는 부제를 달아 일베논란에 휩싸여
- 퇴사처리


5

네오위즈
GM업무를 한다면서 일베에 실시간 인증
- GM업무에서 교체

블레스 GM 일베 인증에 네오위즈 ‘화들짝’... 사전진화에 온 힘
https://news.mt.co.kr/mtview.php?no=2016012211508130063

7

KT 뮤직(지니 서비스)
해당 직원 부서이동





경기도 공무원
[미성년자 성관계 경험담 글]로 조사 시작 - 해당 글은 거짓이나, 경찰 조사 끝에 불법 촬영 혐의. 임용 취소.


https://www.sisa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43705

"닉네임 ‘의미심장’으로 일베에서 최소 5년 이상 활동했다. 그는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했다’는 취지의 글]과 함께 [여성의 속옷 사진을 게재]하는가 하면 [타인의 사진을 무단 배포하며 ‘귀여운 여고딩들 보고 가라’는 등]의 사진을 올렸습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10629127900061

해당 합격자는 7급 임용 취소이후 경찰 조사를 받다가 불법 촬영 혐의로 검찰 송치되었다. 경찰 관계자는 "국민청원이 게시됐을 당시 논란이 됐던 미성년자와의 성관계 의혹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며 "A씨가 혐의를 대부분 인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베 7급 공무원' 불법 촬영 혐의 검찰 송치
https://www.yna.co.kr/view/AKR20210629127900061

8

교사

합격 인증하며 [학생들을 '로린이'로 지칭]
조사가 시작된 후 [성매수 경험담을 여러 차례 올린 사실] 밝혀져, 이후 임용 박탈

‘로린이’ 논란 일베 초등교사, 임용 포기서 제출
https://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592835.html


해고까지 간 경우는 공통적으로

<제품에 '일베' 딱지 빼고 보아도 명백한 해악을 끼침>
① 프로그램 내부에서 직접적으로 [반사회적 일베코드(고인모독, 희화화, 민주화 운동 조롱, 독재 옹호)]을 명백히 삽입하거나
② 소비자에게 명백하게 해를 가한 경우("젖병 빨았다" 표현)

<혹은 일베에서만 글을 썼더라도, 공직자가 미성년자에 대한 성관련 표현을 사용했으며, 조사 결과 성매매 등이 적발됨>
① 공적 지위에서 [미성년자 성관련 표현 혹은 경험담]이 계기가 되어 조사가 시작된 후, [성적으로 불법적인 정확히 명백해]진 경우입니다.


조금이라도 애매하게 볼 여지가 있는 경우, 제가 찾은 사례들에서는 해고까지 가지 않았습니다.

림버스 컴퍼니는?

image

게임 내적으로
① 남캐는 벗기고 여캐는 입혔다!
② 페미가 잘 그리는 카툰 그림체를 익혔다.
고 하지만 징계 관련으로 가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계정은 이전에 폭파 되었으나
게임 외적으로는 5년~6년 전에 남성혐오적 표현을 리트윗한 흔적이 남아있다고 합니다.
다만 5~6년 전의 리트윗 흔적이 주소비층을 걷어차서 마땅한 마땅한 행보인지는 의문이 듭니다.



결론:
① 림버스 컴퍼니 사태는 주 고객층을 배반한 사태이며
② 남초 성향이 강한 커뮤니티여도, 강한 비토 의견이 존재하며
③ 이상하게도 일베랑 양비론을 펴지만, 본질적으로 다르다
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실제상황입니다
23/09/01 23:50
수정 아이콘
남성혐오 표현을 리트윗만 했던 게 아니지 않나요?
리트윗만으로도 충분히 논란거리이긴 하지만요.
23/09/01 23:52
수정 아이콘
글을 올리기 전에 찬찬히 살폈지만, 해당 계정이 폭파해서 4~5건 정도의 리트윗 흔적밖에 남아있지 않습니다. 전부 남성혐오인 건 아니고 페미니즘 성향이긴 했겠구나? 심증은 확실해지는 내용들이요.
실제상황입니다
23/09/01 23:55
수정 아이콘
"나는 네가 끔찍하게 죽었으면 좋겠어" 짤에 "한국남자" 코멘트를 달았다던데요. 명백한 헤이트 스피치죠.
23/09/02 00:04
수정 아이콘
저도 처음 들어서 봤는데

https://twitter.com/inleaje/status/786442660936421376

① 해당 건도 나무위키에 따르면 [리트윗건]입니다. 당장 리트윗 당사자가, 지속적으로 지목되는 폭파된 계정(@Shd 어쩌구 ...)과는 다르네요
② 게다가 해당 사안을 보니 잘못 요약하신 거 같습니다. 해당 트윗에는 두 개의 사진이 되어 있으며, 왼쪽 사진의 제목은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한국남자 하xx(영xx 대표)씨가 고백한 남자들의 '여혐' 사례]
[여성들에게 걸레, bitch, 김치년, 된장녀 같은 표현을 쓴다]
...)
'한국남자' 표현은 네가 죽었으면 좋겠어가 아니라, 왼쪽의 '여혐 사례'에 달린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상황입니다
23/09/02 00:07
수정 아이콘
아 그것도 리트윗이었군요? 근데 그 정도 되는 내용을 리트윗 한 거면 그것도 충분히 문제인데요? 그리고 ['한국남자' 표현은 네가 죽었으면 좋겠어가 아니라, 왼쪽의 '여혐 사례'에 달린 것으로 보입니다] 이 부분은 순전히 말장난이시구요. 애초에 여혐 사례에다가 한국남자라는 워딩을 쓰는 것 자체가 헤이트 스피치입니다. 리트윗이라 하더라도요.
23/09/02 00:49
수정 아이콘
상황을 곡해해서 달았던 걸 정정했더니 '쉴더'라고 하시면 할 말이 많지는 않습니다.
실제상황입니다
23/09/02 00:52
수정 아이콘
정정한 게 리트윗 그거 하나밖에 없지 않나요?
그래서 그게 리트윗이었다고 뭐 바뀌는 거 있습니까?
리트윗이었으니 혐오가 아닌 게 됩니까?

그리고 다시 말하지만.
여혐 사례에다가 한국남자라는 워딩을 쓰는 것 자체가 헤이트 스피치입니다.
23/09/02 01:04
수정 아이콘
헤이트 스피치임에는 부정한 적 없습니다.
실제상황입니다
23/09/02 01:08
수정 아이콘
['한국남자' 표현은 네가 죽었으면 좋겠어가 아니라, 왼쪽의 '여혐 사례'에 달린 것으로 보입니다.]라고 하시길래요.
한국남자라는 표현을 그 여혐 사례에만 코멘트한 거라는 해석도 매우 부자연스럽고요.
실제상황입니다
23/09/02 00:08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리고 이런 쉴더 분들 보면 매번 묻고 싶은 게 있는데, 그래서 그 혐오발언이(리트윗이라는 쥐구멍으로 빠져나갈 여지도 없는 내용의 리트윗이) 남혐이 아니라 여혐이었어도, 혹은 인종혐오나 성소수자 혐오였어도 하여튼 오래 지난 일이고 입사 전에 지운 것들이니 해고까지 할 일은 아니라고 그러실 건가요? 그것들 다 해고할 일 아니라고 그러면 일관성이야 인정이죠. 그게 다수의 의견은 아니겠습니다만. 여초에서도 여혐한 걸로 해고했다 그러면 옳다구나 좋다구나 할 걸요? 이번 사건만 하더라도 남혐 했다는 사실이 제대로 알려졌으면 여초도 그렇게까지 쉴드 쳤을까 싶고요. 애초에 해고도 아니고요. 계약 종료라던데요. 그래서 부당해고가 아니라 계약종료인데 뭐가 문제인가에 대한 답은 언제 해주시나요? 겜게에서도 말했고 지난 자게글에서도 말했지만, 법을 위반하지 않는 선에서 합당한 절차를 밟는 게 그러니까 대체 뭐가 문제인데요?

아 그게 남성혐오든 여성혐오든 인종혐오든 성소수자 혐오든 하여튼 간에 오래 지난 일이고 입사 전에 지웠으니 계약종료조차도 부당한 처사이다? 뭐 그렇게 가치판단 하시든가요. 한국남자는 여혐 사례에 달린 것이고 네가 죽었으면 좋겠다가 아니라는 거 보면 동훈님 사리판단의 신뢰성이 대단히 의심스럽긴 합니다만.
만찐두빵
23/09/02 00:11
수정 아이콘
뭐 굳이 치졸한 변명을 하자면 리트윗 = 실수로 누를수도 있으니 실제 코멘트랑은 다르다라고 치졸하게 변명을 할 수 있을거 같긴 합니다. 대충 고양이가 눌렀다는 변명..
실제상황입니다
23/09/02 00:13
수정 아이콘
그거 하나만 걸렸으면 그런 구차한 변명도 통했을지 모르겠지만요.
만찐두빵
23/09/02 00:14
수정 아이콘
대충 우연의 우연의 우연의 우연이라는 변명 크크크 애초에 부당해고가 아니라 그냥 계약종료인 시점에서 아무런 의미가 없는거긴 하지만요
23/09/02 00:23
수정 아이콘
(수정됨) 5~6년전(아마 청소년기 시절로 추정되는) 활동으로 페미를 시원하게 때려잡을 권리보다, 근로자 및 사실상 고용관계에 있는 사람으로써의 권리가 더 소중하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블라인드 글을 보면 제 생각이 더 보편적인거 같네요.
실제상황입니다
23/09/02 00:25
수정 아이콘
페미를 시원하게 때려잡은 게 아니라 혐오를 시원하게 때려잡은 건데요. 쉴더 분들 보면 꼭 이렇게 은근슬쩍 자꾸 물을 흐리시더라구요. 정확히 합시다. 물론 페미 때려잡으려고 소매 걷어붙인 사람들도 많았겠지만, 때려잡힌 당위성은 페미에 있는 게 아니라 혐오에 있습니다. 왜 이 부분을 자꾸만 호도하시나요? 왜 자꾸 이 부분을 은근슬쩍 넘어가고 은근슬쩍 무마시키려고 하시나요?
23/09/02 00:27
수정 아이콘
사실 페미와 혐오를 구분지어 이야기할 필요가 없...
주인없는사냥개
23/09/02 00:29
수정 아이콘
뭐 페미라고 불리는 측에서 메갈 워마드 비판하는 사람보고 오빠가 허락한 페미니즘이니 뭐니 하면서 비꼴때부터 얼마나 구별해줘야할지 애매해졌죠.
주인없는사냥개
23/09/02 00:26
수정 아이콘
부당해고가 아닌데 노동권이 왜 나오나요?
23/09/02 00:33
수정 아이콘
'노동권' 워딩을 정정했습니다.
주인없는사냥개
23/09/02 00:33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권리를 침해당한게 아니라는데요?
23/09/02 00:41
수정 아이콘
①인터넷 여론에 따라 프리랜서가 3시간만에 계약해지 통보를 당할 수 있는 사태가 정당화 되는 게
오로지 프리랜서에만 영향이 있고 정규직에게는 영향이 없을까요?

블라인드 여론도 이 사태를 권리의 침해로 보고 있습니다.

불법해고를 옹호하는 근로자라니 - 좋아요 87
시위해서 3시간만에 그것도 밤 11시에 해고통보해도 할 말 없겠네? - 좋아요 43

② 물론 저분들도 계약해제라는 정황은 몰랐으나
막상 저 글은 [게임사를 옹호하는 사람이 쓴 글]입니다.
즉, 이 사태를 옹호하는 사람들이라도 자기가 비판받는 동안
이게 [계약해지]인지 [해고통보]인지 크게 신경쓰지 않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
계약해지였으면 정당하고 해고통보였으면 분노했을 거라는 말은 비판을 위한 비판으로 인식할 수밖에 없습니다
주인없는사냥개
23/09/02 00:44
수정 아이콘
동훈 님// 그러니까 저게 왜 애초에 블라인드의 '여론'이 되는거죠? 프레이밍은 적당히 합시다.
주인없는사냥개
23/09/02 00:45
수정 아이콘
자꾸 권리 권리 하시는데 그러니까 뭔 권리 침해당했나요?
23/09/02 00:47
수정 아이콘
주인없는사냥개 님// 그런 논리라면 그 어떠한 사이트도 여론을 따지는 게 불가능합니다. 메인 게시판에서 해당 이슈에서 가장 댓글이 많이 달린 글에, 60~110개 정도 좋아요가 달리고 반대의견은 0~10개 정도의 좋아요가 달리는 의견들입니다. 이걸 여론이 아니라고 하면 무엇을 여론이라 해야 할까요?
23/09/02 00:49
수정 아이콘
동훈 님// 안따지시면 되겠습니다. 깔끔하네요.
주인없는사냥개
23/09/02 00:51
수정 아이콘
동훈 님// 그럼 동훈님. 남혐 관련 사례에서 좋아요 몇 백개 달리고 반대 의견 몇 십개 달린거 찾아오면 거기 여론이 여초에 남혐 되나요? 선거 때 이거 흔했는데?
23/09/02 00:56
수정 아이콘
주인없는사냥개 님// 해당 근거가 있다면 가져 오시면 됩니다. 제 일부 주장("블라인드는 일반적으로 남초이다")에 대한 반박이 되겠지요.
주인없는사냥개
23/09/02 00:57
수정 아이콘
동훈 님// 님부터 가져오셔야죠.
23/09/02 01:07
수정 아이콘
주인없는사냥개 님// https://ibb.co/T0qJPQf

블라인드가 남초라는 걸 증명하라니 딴지를 위한 딴지 이상의 의미가 있나요?
주인없는사냥개
23/09/02 01:09
수정 아이콘
동훈 님// 아뇨 그래야 님이 캡쳐말고 저런거라도 가져오죠.
만찐두빵
23/09/02 00:27
수정 아이콘
부당해고가 아니라 계약종료라니깐요... 계약서상으로 만약 관련 문항이 없었고 그로 인한 부당해고였다면 당연히 pgr에서도 잘린 여성분 옹호여론이 압도적이었겠죠
실제상황입니다
23/09/02 00:33
수정 아이콘
지금도 껀덕지가 줄어든 거지 일자리를 잃은 것에 대한 옹호 여론이 꽤 있는 편이긴 하죠. 그게 피지알에서든 어디서든 다수인지는 모르겠지만요. 근데 아마 부당해고였어도 옹호여론은 열세였을 거예요. 반대로 생각해보면 편하다고 봅니다. 과연 더쿠나 인스티즈 같은 사이트에서 여혐했던 게 발굴당해 짤린 일러스트레이터를 옹호해줄까요? 또 과연 인종혐오나 성소수자 혐오 하다가 걸려서 짤린 인간들을 피지알에서 그토록 옹호 해줄까요? 저는 아니라고 봅니다.
만찐두빵
23/09/02 00:44
수정 아이콘
옹호 여론이 압도적은 확실히 잘못된거 같고 지금처럼 감정론이 아니라 법적인 이야기가 오갔겠죠. 프문은 노동법으로 조져졌을거고요.
실제상황입니다
23/09/02 00:48
수정 아이콘
만찐두빵 님// 그래도 혐오에 대한 윤리적인 질타가(감정론이라고 말씀하신) 훨씬 우세였을걸요? 피지알에서도 계약종료라 알려지기 전에 글이 많이 올라왔었습니다. 물론 거기서도 법적인 얘기가 많이 오갔습니다만, 도덕적 비판이 더 많았던 것으로 기억하고요. 피지알이니까 그나마 그 정도지 다른 곳에서는 뭐 말할 필요도 없죠. 만약 여혐 걸렸는데 짤렸다? 더쿠에서 과연 부당해고 운운을 했을까요? 저는 절대 아니라고 봅니다. 법적인 결론이야 어떻게 나든 짤려 마땅하다고들 했겠죠.
23/09/02 00:33
수정 아이콘
워딩을 다소 정정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덧붙이자면 부당해고였어도 옹호여론이 압도적이었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23/09/02 00:43
수정 아이콘
근로자 및 사실상 고용관계에 있는 사람으로써의 권리도 없습니다.
그냥 이번 건은 아무 권리가 없습니다.
주인없는사냥개
23/09/02 00:3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일반탭이라 벌점 추가로 수정 (벌점 2점)
23/09/02 00:54
수정 아이콘
'물소'는 'x빨러'에서 유래되었습니다.
다른 곳에서는 이렇게 우기기도 어려우시니, 현실세계에서 사용하지 않으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https://namu.wiki/w/%EB%AC%BC%EC%86%8C - x빨러의 변형어에 대한 내용은 버팔로 문서의 4.2번 문단을 참고하십시오.
https://everymemes.tistory.com/277 -
https://tiplist.tistory.com/155
https://donganlab.tistory.com/779
https://guhara.pe.kr/entry/%EB%AC%BC%EC%86%8C-%EB%9C%BB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ib&no=8977451
주인없는사냥개
23/09/02 00:55
수정 아이콘
또 얘기드리는데 표현의 층위가 그래서 같나요?
23/09/02 01:02
수정 아이콘
진지하게 현생에서 쓰시는 건 아니지요?

https://www.instiz.net/name/43241801

(댓글들)

저걸 괜찮다고 쉴드치는 애들은
메갈이 성기드립치는것도 괜찮겠네 그럼

진짜 개더럽다

아오 역겨워

????

사진에 뜻 설명 읽어도 이해 안 가는 말이네 진짜 손절감임

역겹네..첨 들어봄 정상적인사람은 안쓸듯

...
주인없는사냥개
23/09/02 01:03
수정 아이콘
동훈 님// 네 안쓰는데요?
그래서 저게 표현의 층위가 같나요? 또 묻습니다.
23/09/02 01:08
수정 아이콘
주인없는사냥개 님//
층위가 같다는 말에 대체 무슨 의미가 있나요?
대화 상대방에게 "[의견이 다른 사람을, 성기를 빠는 사람, 즉 성욕에 미쳐서 비이성적인 의견을 내는 사람이라는 함의를 담은 멸칭을 쓰지 말아야 한다]"는 말을 제가 철학적으로 증명해야 하나요?
주인없는사냥개
23/09/02 01:13
수정 아이콘
동훈 님// 말 그대로 표현의 수위가 같냐고요.
23/09/02 01:1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주인없는사냥개 님//
그렇게 넓은 마음이시라면, 한국남성을 그저 풀어쓴 말인 '한남' 표현에 많은 남성들이 분노했던 것도 이해를 못하시겠군요? 또 말을 뚝 잘라서 멋대로 인용할까 해서 말하는데 저는 그런 혐오표현 제조에도 많이 화냈습니다.
주인없는사냥개
23/09/02 01:23
수정 아이콘
동훈 님// 그 저는 계속 같은 의미라도 두 표현의 수위가 같냐고 물어보고 있습니다만... 뭐 묻는거에 대답해드리자면 이해하는데요?

이거 그 캡틴 아메리카가 비브라늄인가 물어보는 짤방 생각나네요

아니 그래서 표현 수위 같냐고...
23/09/02 01:29
수정 아이콘
주인없는사냥개 님//
x빨러에서 유래된 멸칭이 세탁되어봤자 얼마나 세탁됩니까;
하다못해 '물소처럼 우직하게 옹호한다' 뭐 이런 식으로 뜻을 바꾸는 성의라도 보이셔야죠.
그냥 그 말 x빨러에서 유래한 멸칭 아니냐 , 했더니 발음 바꿨으니 느낌이 달라~ 우기고 끝내면 뭐 어떻게 합니까. pgr에서 저 상대로야 추천수 더 받아 가시겠죠;;; 디시에서나 일부 카톡방에서야 아무도 문제 삼지 않을 거고요. 근데 거기에 무슨 의미가 있나요
23/09/02 01:31
수정 아이콘
주인없는사냥개 님// 그렇게 당당하시면 저에게 저 표현을 그냥 한 번 사용해보시기 바랍니다. 최근에 강화된 pgr 규정에 모욕으로 걸릴지 안걸릴지 저도 궁금하네요.
주인없는사냥개
23/09/02 01:37
수정 아이콘
동훈 님// 저는 저게 괜찮다는 얘기를 단 1도 한 적이 없습니다만.

일단 같다고 얘기하신걸로 알겠습니다.

하긴 윤하가 강아지아기라고 한거나 다이렉트로 욕 박는거나 똑같긴 합니다
23/09/02 01:5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주인없는사냥개 님//
그나마 가져 오신게 윤하의 '강아지아기' 사례이시죠?
윤하의 그 상황은 '상대가 놀리는 것(벨트 터짐)에 욱해서 나도 욕하는 건 용납될 뿐만 아니라 유머러스하게 여겨질 수 있다' 는 맥락이 깔리기 때문에 면피용 말돌리기 (강아지아기) 여도 유머로써 성립하는 겁니다.

첨예하게 갈리는 토론에서 논쟁이나 말다툼을 할 때는 같은 표현이라도 발음을 바꾼 면피 표현은('개새끼' 이건 '강아지아기'이건) 상대가 모욕이라고 따지면 할 말이 없어집니다. 오히려 상대가 더 화내고 논란이 될 개연성마저 있지요. 사회에서라면 경고나 징계, pgr이어도 요즈음 기준이면 벌점이 될 수 있겠네요.
단적으로 말해 [윤하][저 순간 자신의 벨트터짐을 놀렸던 상대에게 쓰면 유머]이지만
지금 반대의견에서 비판, 비난, 말다툼을 나누고 있는 [사냥개님이 저]에게, 혹은 [제가 사냥개님]에게 '[개새끼'란 표현을 쓰거나 '강아지아기'란 표현을 쓰거나 같이 벌점]이고, 급발진했다고 비아냥 들을 겁니다.

x빨러 → 버팔로 → 물소도 동일 선상이고요.
다만 pgr에서 대놓고 반박되지 않는 건 커뮤니티에서 (우리가 보편적으로 혐오하는 성향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옹호하는 이들에게 다소의 모욕이 용납된다)라는 암묵적 규율이 작용하고, pgr에서는 그 대상이 페미니즘일 뿐이지요.
주인없는사냥개
23/09/02 01:56
수정 아이콘
동훈 님// 거듭 말씀드리지만 걍 표현의 수위 얘기입니다. 대체 누가 모욕이 아니라고 했죠?
주인없는사냥개
23/09/02 02:01
수정 아이콘
동훈 님// 그리고 님 진짜로 표현의 수위 같다고 생각하시는거 맞아요? 표현의 수위가 강아지아기나 비속어나 같으면 왜 강아지아기는 말돌리기가 되나요 다 같은 욕인거지.
23/09/02 02:0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주인없는사냥개 님//
그러니까 표현의 수위는 애두른다고 무조건 낮아지지가 않습니다.
명백한 모욕의 뜻을 애둘러서 표현하는 건 도리어 더 큰 모욕으로 여겨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특정 여초 사이트에서 남혐단어로 '(남성은) 무뇌 → 무네 → 일본어 무네(가슴, 흉부)'라는 말을 유행시키고
이 뜻이 다소 흘러흘러 남혐 진영에서 안티페미니즘을 옹호하는 사람들을 관습적으로 "흉부"라고 부른다고 가정합시다.
그리고 그걸 제가 pgr에서 썼다고 가정합니다. 뭐, 예를 들자면 "흉부가 튼튼하지 못한 분들이 많네요 여기에 크크. 남자는 벌크업해서 가슴이 있어야죠" 이런식?
[주인없는사냥개님은 왜 같은 층위도 아닌 말에 화를 내냐고 저를 옹호]하실까요?
아니면 [신고버튼]을 누르고 혐오표현으로 신고하고, [두고두고 이 사실을 박제]한 다음, [제가 글을 올릴 때마다 링크를 걸고] [혐오표현을 대충 둘러댄다고 되는 줄 안다]며 격하게 화를 내실까요?
주인없는사냥개
23/09/02 02:15
수정 아이콘
동훈 님// 둘 다 안할 것 같은데요. 걍 피식 웃고 말 것 같은데

그리고 표현 수위 같은 모욕이면 굳이 왜 둘러서 표현하죠? 다이렉트로 욕 박는거나 동일한데?
주인없는사냥개
23/09/02 02:18
수정 아이콘
주인없는사냥개 님// 그리고 거듭 말씀드리지만 저게 혐오표현이 아니라거나 모욕이 아니라고 얘기한 적이 없습니다. 저 원 댓글부터 일관적으로 의미가 같은들 표현의 수위가 같냐고 물어봤어요. 표현의 수위가 같다고 생각하신거면 물소를 그 표현의 둘러 표현이라고 생각하실 이유도 없죠. 그냥 동일하니까요.
23/09/02 02:21
수정 아이콘
사냥개님은 저에게 두 가지를 하셨습니다.
[동훈 님// 이 와중에도 물소를 X빨러로 또 지 맘대로 바꿔버리네 크크크]라며 물소가 x빨러가 아닌 듯 반말 비웃기
② 이후 여기에 대해서 사후에 링크하며 추가로 비웃기

저는 여기에 대해서 다음과 같은 행위를 하였습니다.
① 물소가 x빨러라에서 유래되었다는 증거 - '물소 유래' 구글링해서 나오는 최상위 6개 링크를 링크함. 이 증거들은 나무위키, 스토리 설명, 디시인사이드 유저끼리 설명 등 다각도의 증거를 제공함
② 실제 사이트에서 100여개의 리플이 달리면서 '물소'라는 표현의 어원을 알았을 때, 극히 부정적인 반응을 야기할 수 있음
③ 물소라는 말의 의미를 풀고, 이것에 대해서 왜 화내냐는 말이 근본적인 증명이 필요하지 않음
④ 해당 논리라면 '한남' 같은 표현에도 화낼 이유가 없다면서, 보편적으로 많은 남성들이 분노하는 말도 엄밀히 따지면 분노를 유발할 수 있음을 비유적으로 설득함
⑤ 해당 표현을 나에게 사용할 수 없을 것, pgr에서도 벌점을 받을 표현이라는 점을 어필
⑥ 윤하의 사례는 다른 맥락이 적용되는 사례이며, 단순히 '개새끼'를 '강아지아기'로 순화해서 용납되는 게 아닌 상황임을 해설
⑦ 표현의 수위는 에두른다고 꼭 낮아지는 게 아니라 도리어 모욕적일 수 있음. 가상의 사례 첨부

제가 느끼기에 사냥개님은 단 두가지 행위만을 하였습니다.
① 물소 x빨러는 같이 않다. 층위가 다르다. 이해가 안된다. 등 동일한 논점의 말을 단답으로 반복.
② 윤하의 강아지아기 사례를 들었음

저는 일단 이것으로 제 피드백의 의무를 다 하였다고 봅니다. 더 이상의 답변은 서로의 시간만을 뺏을 것이기에 유익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수고하세요.
주인없는사냥개
23/09/02 02:23
수정 아이콘
넵 수고하십쇼.
23/09/02 00:04
수정 아이콘
저 사람을 옹호할 생각은 없는데 팩트만 정정하자면, 남혐표현 중 직접 쓴 게 발견된 것은 없었습니다. 말씀하신 것도 '한국남자 코멘트를 단 트윗을 리트윗'한 흔적을 발견한 거고요. 그밖에도 리트윗, 좋아요 등을 하거나 남 트윗에 아이디가 태그인용된 흔적들이었습니다.
실제상황입니다
23/09/02 00:08
수정 아이콘
지적 감사합니다 저는 직접 코멘트를 달았던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이 부분은 제가 잘못 알았군요.
물론 그렇다 하더라도 옹호의 여지는 전혀 없다고 생각합니다.
만찐두빵
23/09/02 00:0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잘라서 유저수 떨어진것도 맞다고 보고 (뭐 노패치 때문이다 라는 분들도 있지만 모바일 유저수 사태 이후 대략 계산해보니 원래보다 65% 정도 줄었던데 단순히 없데이트 때문이라고 보이진 않고요) 안잘랐으면 전 더 망했을거라고 봅니다. 아마 게임 존속이 어려웠을듯? 게임 존속이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존속이라도 할 수 있게끔 최악과 차악에서 차악을 선택한것을 가지고 개발사를 비판하는게 옳은가 싶네요? 결국 본인들 잘못이 아닌 직원 잘못인데요
지구돌기
23/09/02 00:06
수정 아이콘
흠… 잘 모르던 이슈였는데, 수년전에 작성하고 지운 트윗을 찾아내서 그걸로 항의해서 계약 종료를 시켰다니 엄청나군요.
파다완
23/09/02 00:09
수정 아이콘
- 불법촬영 반대가 뭐가 문제인데?
제가 알기로는 불법촬영 반대 시위가 아니였던걸로 알고 있는데 제가 잘못 알고 있나요?
톰슨가젤연탄구이
23/09/02 00:15
수정 아이콘
몰카범 빨리 잡았다고 성차별이라면서 오히려 몰카범을 옹호해주는,
한정된 인원에서 범인을 잡은 상황과 소라넷 같은 수사의 어려움이 있는 케이스를 비교하면서 남성혐오 구호로 범벅이 된 [혐오] 그 자체인 시위였는데 말이죠 크크
시간좀 지났다고 정상적인 성차별 항의 시위로 둔갑하는거보니 얼탱이가 없네요
케이사
23/09/02 00:18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성폭력 가해자를 옹호하기 위해 모였던 시위였는데, 항상 이런 식으로 포장되고 미화되는 게 참 무섭긴합니다.
초현실
23/09/02 00:11
수정 아이콘
일부러 사실을 말하지 않고 거짓으로 호도한다는건
본인 스스로도 사실을 말했을때 설득력이 없다는걸 알고 계신거죠?
차라리꽉눌러붙을
23/09/02 00:13
수정 아이콘
윤리 도덕 문제는 복잡하니깐 넘어간다면,
회사 입장에서는 (불법해고가 아니라면) 매출나오는 소비자 편을 들어 줄 수 밖에 없는 것 같은데...
매출이 어디서 나오는 지 몰랐던 것 같은...?
만찐두빵
23/09/02 00:15
수정 아이콘
저 선택을해서 큰 피해를 본건 맞는데 반대로 저 분을 그대로 뒀으면 아마 게임 자체가 망했을겁니다.
차라리꽉눌러붙을
23/09/02 00:25
수정 아이콘
음 지금보다 유저 이탈(+ 매출감소)이 더 많았을까요...
어름사니
23/09/02 00:21
수정 아이콘
페미 이슈가 불거진 시점에서 이미 가불기 걸린 거고, 더 돈 안되는 쪽을 털어낸거죠.
차라리꽉눌러붙을
23/09/02 00:24
수정 아이콘
제가 보기에는 여성/페미측에 코어가 더 많았던 것 같은...
어름사니
23/09/02 00:30
수정 아이콘
림버스가 유난히 여성 유저 비율이 높긴 했는데, 그것과 별개로 로보토미부터 따라온 코어 팬층은 따로 있죠. 김지훈 대표 스탠스는 그때부터 늘 한결같았고
닉네임바꿔야지
23/09/02 00:24
수정 아이콘
똑같아요. 반대였으면 남자 소비자가 떨어져 나갔을테니까요. 어느게 더 심한지야 모르지만요.
차라리꽉눌러붙을
23/09/02 00:26
수정 아이콘
(수정됨) 림커는 트위터, 2차 창작, 여초 사이트에서 주로 언급이 믾이 되는 걸로 입소문으로 뜬 것으로 아는데요....
닉네임바꿔야지
23/09/02 00:30
수정 아이콘
실제 매출 보고 있는 프문에서 선택을 한 건데 남자쪽에서 매출이 더 일어난다고 본 게 아닐까요? 아니면 최소한 비슷하거나요. 그냥 기분으로 내쳤을지도 모르지만 유저 절반을 버리는 선택인데 견적을 재보긴 했다고 봅니다.
차라리꽉눌러붙을
23/09/02 00:37
수정 아이콘
아마 잘 판단했을 수도 있지만 회사(조직)의 판단이라는 게 생각보다 틀리거나 아예 비이성적인 경우가 있는 걸 너무 많이 봐서.....ㅠㅜ
닉네임바꿔야지
23/09/02 00:51
수정 아이콘
그래도 여자쪽을 버린게 어리석은 선택일 정도로 차이나긴 어렵지 않을까 합니다. 로보토미-라오루 거치면서 쌓여온 주 코어층은 아마도 남자일 거고(그런 스팀 게임을 즐기고 프문의 팬이 된 코어층의 대다수가 여자라고 생각하긴 좀 힘들죠.) 여성 유저분이 엄청나게 유입 됐어도 남자를 선택한 게 비이성적일 정도의 차이는 어려워 보여요.
실제상황입니다
23/09/02 00:53
수정 아이콘
비이성적이었기를 바라는 분들도 꽤 많죠 크크
차라리꽉눌러붙을
23/09/02 00:57
수정 아이콘
매출을 보면...
실제상황입니다
23/09/02 00:58
수정 아이콘
비이성적인 선택이었을 거라고요?
차라리꽉눌러붙을
23/09/02 01:09
수정 아이콘
비이성적이었을 가능성이 있다는 합리적 의심을 할 수도 있죠...
주인없는사냥개
23/09/02 01:27
수정 아이콘
차라리꽉눌러붙을 님// 가능성이야 있죠.
합리적인진 몰?루
닉네임바꿔야지
23/09/02 01:31
수정 아이콘
차라리꽉눌러붙을 님// 아무것도 모르는 제 3 자가 프문 보다 이성적인 판단을 할 수 있을지 합리적인 의심이 드네요.
실제상황입니다
23/09/02 00:59
수정 아이콘
근데 이런 거 보면 참 웃겨요. 조금 다른 얘기지만 일본이 사과 안 하는 것도 국내 정치적으로는 아주 합리적인 처사일 거란 말이죠.
닉네임바꿔야지
23/09/02 01:00
수정 아이콘
남자쪽을 버렸을 때의 매출을 모르니 비이성적인지 알 수 없죠. 저게 오히려 선방한 거일 수도 있잖아요?
닉네임바꿔야지
23/09/02 00:31
수정 아이콘
근데 림버스가 트위터나 2차 창작으로 더 뜰 게 있나요? 어차피 프문 구작부터 시작된 코어층이 주 소비층 일텐데요. 제가 여초 사이트나 트위터를 안해서 모르겠지만요.
차라리꽉눌러붙을
23/09/02 00:36
수정 아이콘
저는 림버스를 안해서 자세히는 모르지만 저한테까지 림버스 캐릭터로 커플링 만들고 하는 2차 창작이 꽤 보이더라고요....
닉네임바꿔야지
23/09/02 00:41
수정 아이콘
그걸로 새로 유입된 유저들이 있겠지만 기존에 로보토미와 라오루로 쌓여온 유저들과 비교해서 어느쪽이 더 많고 돈 쓸지는 알 수 없죠.
어름사니
23/09/02 00:50
수정 아이콘
지금 남아있는 팬층이라면 '그 시절'을 겪고도 이 게임을 놓지 않았던 팬들일 테니... 솔직히 고민은 별로 길지 않았을 거라고 봅니다.
닉네임바꿔야지
23/09/02 00:59
수정 아이콘
저도 프문 게임 두개 다 했어서 출시 되고 초창기에 잠깐 하긴 했었는데 어...너무 심하게 말하는 거 같긴 하지만 게임이 아니었죠. 거울던전 노가다만 죽자고 도는 게 게임이라고 하긴 좀... 2차 창작을 하든 커플링을 하든 간에 글쎄요. 림버스 컴퍼니 게임을 하고 돈을 쓰고 있을까요? 프문의 골수팬이 아니면 돈을 쓰는 건 고사하고 하고 있을 이유가 없는 게임이라...
23/09/02 00:14
수정 아이콘
복잡하게 착한 페미 단순하게 나쁜 일베
23/09/02 00:20
수정 아이콘
게임회사 일러레면 나이도 어린데 6~7년은 된 학생 시절에 뭔 소아성애적 발언도 아니고 혐오발언 좀 했다고 회사를 잘리는게 맞나 싶긴 해요.
또한 관련 트윗을 삭제한 것으로 볼때 회사에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나름대로의 노력을 한 것으로 보이고요.
다만 트위터에는 흔적이 남고 발굴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커뮤망령 시간빌게이츠가 아닌 이상 알기 쉽지 않았을 뿐 (사실 아는게 이상합니다)

페미니즘이고 자시고 내가 7년 전에 리트윗했다가 이미 삭제 마친 글이 발굴되었다는 이유로 계약종료하는게 정상적인 대응이라고는 생각 안 듭니다.
부당해고는 아니었다 한들 어쨌든간에 일자리를 잃은 일러스트레이터에게 진심으로 안타까움을 느낍니다.
주인없는사냥개
23/09/02 00:23
수정 아이콘
근데 학생시절에 혐오발언은 괜찮지만 소아성애발언은 하면 안되나요?
23/09/02 00:25
수정 아이콘
하다못해 그정도 수위라면 감정적으로라도 이해를 하보겠다 정도의 얘기고요, 제 논지는 그게 아닙니다.
실제상황입니다
23/09/02 00:38
수정 아이콘
"혐오발언 좀 했다고 회사를 잘리는게 맞나 싶긴 해요"라는 후술도 결국 그 정도의 감정론일 뿐인 거죠. 애초에 문장 전체를 그런 논지로 말씀을 하셨으니까요. 사실 뭐 모든 게 감정론이라고는 봅니다. 근데 결코 그 자체만으로는 끝나지 않고 상대화되기 마련이죠. 그래서 저분도 그럼 소아성애 발언은 부당해고(혹은 계약종료) 당해도 맞다는 거냐? 라는 소리를 하는 것이겠고요.
23/09/02 00:57
수정 아이콘
법적으로 문제없는 행위라면 결국 어느쪽에 이해하고 공감하냐가 되는 거니까 감정적인 얘기는 불가피하겠죠.
결국 이 사건으로 화가 난 사람들은 옹호측이든 반대측이든 전부 내 기분이 상해서 화가 나있는 거잖아요.
잘라야된다 자르지말아야된다 둘다 감정론이라면 안자르는게 정답에 가깝다고 생각하는거죠.
실제상황입니다
23/09/02 01:00
수정 아이콘
그게 소아성애 발언이라도 말입니다.
23/09/02 01:19
수정 아이콘
냉정하게 보면 안 자르는게 맞죠 범죄예고나 불법촬영과 같은 수준의 언급이 아닌 이상에야.
다만 그정도면 회사가 안잘라도 본인이 알아서 나가는 수준의 상황일테니 당연히 감정적으로는 받아들일 수 있고요.
실제상황입니다
23/09/02 01:22
수정 아이콘
당사자가 뭘 감정적으로 받아들이고 말고에 대한 감정론이 아니셨으니까요.
'그게 맞나 싶긴 하다'에 대한 감정론이셨으니까요.
감정론도 그냥 갬정으로만 끝나지는 않고 정합성을 평가받기 마련이죠.
뭐 본인이 얼마나 받아들이고 말고는 개개인마다 다르겠죠. 그건 전혀 포인트가 아니라고 보고요.
23/09/02 01:40
수정 아이콘
네 그러니까요. 애초에 저 문장은 그냥 제 솔직한 심정을 말했을 뿐 딱히 포인트는 아니었고요.
나머지 네줄이 더 하고싶은 얘기에 가깝습니다.
저 트윗들의 수위는 딱히 그런 비교를 할 가치도 못 느낄 정도로 제게는 별로 무겁지 않게 보여서요.
실제상황입니다
23/09/02 01:47
수정 아이콘
우승 님// 아뇨 그러니까 당사자가 얼마나 받아들이고 말고를 포인트로 잡지 않으셨다는 겁니다. 소아성애와의 비교를 통해서 맞나 싶긴 하다에 대한 감정론을 펼치셨고요. 나머지 네 줄이 더 하고 싶은 얘기인지 뭔지는 모르겠지만 그에 대한 비판은 받을 만해서 받으신 겁니다. 감정론은 감정으로만 끝나지 않고 얼마나 정합한지 또한 상대화를 통해 평가받곤 하니까요.
실제상황입니다
23/09/02 02:0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우승 님// 간단히 말하자면 우승 님이 사용하신 감정론은 이런 겁니다.

소아성애면 안 괜찮다. 근데 저 정도면 괜찮다 <- 라고 나는 감정적으로 생각한다.
(당사자가 얼마나 받아들여 알아서 나갈지 말지에 대한 감정론이 아니었음)

밑댓글: 소아성애면 괜찮다는 거냐?

님: 감정적으로는 그렇다는 거다.

저: 저 정도면 괜찮다는 것도 감정론일 뿐이지. 모든 게 감정론이지만.

님: 맞다. 그런데 잘라야 된다 안 잘라야 된다 양쪽 다 감정론이라면 안 자르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저: 소아성애 발언이라도 똑같다.

님: 맞다. 근데 소아성애는 알아서 나가는 수준의 상황이니 당연히 감정적으로는 받아들일 수 있다.

저: 감정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는 건 전혀 다른 맥락이다. 님이 사용한 감정론은 애초에 다른 거다.

님: 첫문장은 그냥 내 솔직한 표현일 뿐이었다.

뭐 대충 이런 흐름입니다.
하나만 덧붙이자면 맞긴 한가 싶다도 그냥 솔직한 발언일 뿐이시구요.
모든 게 다 그냥 솔직한 발언일 뿐인 감정론에 불과하죠.
다만, 다시 말하지만 그 감정론은 감정론으로만 끝나지는 않고
상대화를 통해 정합성을 평가받기 마련입니다.
실제상황입니다
23/09/02 02:03
수정 아이콘
우승 님// 아 물론 [본인이 알아서 나가는 수준의 상황일 테니 당연히 감정적으로는 받아들일 수 있고요]에서 본인이 우승님 자기 자신을 대입했던 말씀이실 수도 있겠습니다. 다만 그조차도 [맞긴 한가 싶다] 또한 감정론에 불과하다는 사실로 회귀 수렴하죠.
23/09/02 02:03
수정 아이콘
실제상황입니다 님//
아 당사자가 제가 아니라 그 짤린 당사자를 얘기하셨던 거군요. 전 줄곧 제가 어떻게 느끼고 받아들이는지를 얘기한 거였어요.
하여 [맞다. 근데 소아성애는 알아서 나가는 수준의 상황이니 당연히 감정적으로는 받아들일 수 있다.] 이부분을 다시본다면
알아서 나가는 상황이니 음 회사랑 대충 정리가 됐겠구나~ 하고 "제가" 이해할 수 있는 선이라는 말정도로 생각해주시면 좋을듯
제 다소 과격한 비교와 그에 따라 말이 안된다는 비판은 존중합니다만 이 얘기 저 얘기 오갔다는 오해는 피하고 싶네요.
실제상황입니다
23/09/02 02:1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우승 님// 그러니까 그 이해할 수 있는 선이라는 게요. 남혐도 마찬가지라는 거죠. 남혐도 아 알아서 나가는 상황이니 음 회사랑 대충 정리가 됐겠구나 할 수 있잖아요? 우승님이든 누구든 간에요. 물론 우승님께서는 그건 감정적으로다가 이해가 안 돼서 위와 같은 댓글을 쓰신 거겠습니다만. 그래서 말씀드리는 거죠. 감정론이라는 것도 감정으로만 끝나지는 않고, 상대화돼서 평가받기 마련이라고요. 만약 이 사건이 소아성애 발언과 관련된 것이었어도, 우승님처럼 똑같은 말씀을 하시는 분들이 있을 수 있었겠죠.

"나치찬양도 아니고 소아성애 발언 좀 했다고 회사를 잘리는게 맞나 싶긴 해요."
뭐 이렇게 말입니다. 저도 감정론이 무의하다고는 보지 않는데요.
그 감정론이라는 것도 일관성이 있어야 의미가 살죠.
물론 감정인 만큼 일관적이지 않는 게 보통이겠지만요.
그냥 감정 배설이 아니라 감정'론'이잖아요?
어떤 메시지를 담고 있고 그걸 피력하려는 거잖아요?(설득까지는 아니라 해도)
그럼 그 감정론의 타당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뭐 당연한 거죠.

물론 [냉정하게 보면 안 자르는게 맞죠 범죄예고나 불법촬영과 같은 수준의 언급이 아닌 이상에야]라고 말씀하시긴 했지만요.
이해할 수 있는 선이라는 우승님만의 감정론을 굳이 끼워넣으셨으니까요. 그렇게 치면 남혐도? 똑같거든요 누군가에게는.
23/09/02 02:50
수정 아이콘
실제상황입니다 님//
일관성이 없다는 지적 역시 이해합니다. 제가 아무래도 님을 비롯한 다른 분들보다 저 발언의 수위를 가볍게 보다 보니 더더욱 일관성이 없어 보이는 것 같습니다. 이미 생각이 너무 다르다보니 설득에 이르지 못할 걸 뻔히 알아서 여기서 딱히 더 나갈 생각도 없고요.
"평가되기 마련이다" "지적이 당연하다" 이런 얘기는.. 당연한 거죠. 비판을 회피하려 한적 없고 그냥 그러시군요 하고 제 생각 얘기한 것 같은데요.
너무도 당연히 맞는 말이긴 하지만 제가 지금 왜 들어야 하는진 잘 모르겠군요.
실제상황입니다
23/09/02 03:01
수정 아이콘
우승 님// 그런 지적들에 대해 그냥 내 감정이 그렇다 라고 답해버리면 스스로를 변호하는 것처럼 보이니까요. 전혀 변호가 안 되는 논리로요. 솔직히 지적 당할 만해서 들어온 지적이면 하여튼 내 감정이 그렇다고 말하기보다는 내 감정이 합당치 못하다고 하는 게 더 깔끔하죠. 물론 꼭 깔끔해야 하냐고 묻는다면 꼭 그래야 하는 건 아니지만요. 그런 측면에서 또 지적이 들어갈 수 있는 거고요. 즉 이런 소리 들을 만해서 듣고 계신다는 겁니다.
실제상황입니다
23/09/02 03:14
수정 아이콘
우승 님// 덧붙이자면요.
하다못해 그 정도 수위라면 감정적으로라도 이해를 해보겠다
부터가 모순적이기 짝이 없는 감정적 이해잖아요?
그 정도 수위라는 것부터가 감정적 이해이고요.
처음에 달린 대댓글도 애초에 그 점을 지적한 것으로 보이고
제 댓글도 그런 감정적 논리 전개의 순환성을 지적한 것입니다.
(애초에 이렇듯 "감정"을 강조하는 이유도
우승님께서 해당 지적에 대한 변론으로 감정을 드셨기 때문입니다
근데 그 대댓에서 말씀드렸다시피 그것만 감정인 게 아니라 다 감정이거든요)
왜냐하면 상술했듯이 "맞나 싶긴 하다"조차도 감정적 이해니까요.
그런데 그런 지적들에 대해 아 내가 하는 감정적 이해는 하여튼 그런 건데 어쩌겠냐.
뭐 이런 식으로 나오고 계시니까요. 워딩 상으로는요.
그래서 들을 만한 지적이라고 구태여 또 말씀드린 거죠.
23/09/02 03:16
수정 아이콘
실제상황입니다 님//
"어디까지나 솔직한 심정을 표현했을뿐 글의 나머지 부분이 포인트였다"가 "아무튼 내 감정이 그렇다"로 퉁쳐질수가 있군요.
딱히 그런 의도는 아니고요. 애초에 별로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 첫줄로 빙빙 도는 상황이 불편했을 뿐입니다.
물론 저와 달리 님에겐 중요한 의미가 있을 거고요.
여러번 말씀드리지만 지적과 평가는 마음껏 하시길 바랍니다. 여전히 제 감정이 불합리하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만, 들을 만한 지적이네요.
실제상황입니다
23/09/02 03:20
수정 아이콘
우승 님// 우승님의 댓글에서 솔직하지 않은 대목은 없습니다. 왜냐하면 첫줄부터 마지막줄까지 다 그냥 솔직한 감정론일 뿐이거든요(우승님의 진짜 본심이야 어떻든 간에 표현 상으로는 그렇습니다). 그런 솔직함 속에 묻어나는 모순을 지적했더니, 그건 그냥 내 솔직함이었을 뿐이라고 대답한 꼴이지요. 그게 아무튼 내 감정이 그렇다 이상의 의미를 가질 수 있습니까? 위에서도 말했듯 감정적 논리 전개의 순환성과 자가당착이죠. 들을 만한 지적임에도 불구하고 그냥 그렇다 이상의 의미를 가지지 못하는 감정이라는 구멍으로 순환적으로 다시 빠져들어가고 있으니, 구태여 또 들을 만한 지적을 듣고 계시는 거라 말할 수밖에요.
23/09/02 03:52
수정 아이콘
실제상황입니다 님//
뭔가 댓글이 계속 추가돼서 정리가 쉽지 않네요. 사실 돌고 돌아 제가 하고 싶은 말은 별거 없습니다.
남혐발언(의 리트윗)의 시기는 매우 오래 전이고 + 회사가 본인에게 요구한 조치는 다 했기 때문에 + 계약종료 조치가 잘못된 것 같다.
딱히 이 부분에 대해서 의견을 수정할 생각은 없고요.

다만 지금 문제가 되고 있는 부분은 이게 아니고 첫머리의 남혐발언의 수위에 대한 (감정적) 판단에 대한 것일 거고요.
그에 따라 뒤의 말이 아예 의미가 없어질 수도 있으니까요.
이부분은 결국 뻔히 평행선을 달릴 얘기라 적당히 넘어가려고 한 감은 있는데, 굳이 승리를 확인받고 싶은 타입이시라면, 제가 졌습니다 네.

여하간 이 부분에서 제가 이상한 자가당착에 빠져있다고 보시는 것은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제가 이걸 탈출하려면 결국 "저 리트윗이 사회적 통념상으로도 별게 아니라서 사실 말이 되는 비교조차 아니다"라는 식으로 접근해야 하는데,
제가 실제로 다소간 그렇게 생각하는 걸 떠나, 결국 말은 그렇게 받아들이는 쪽의 의견에 무게가 실리는 법이니까요. 그게 헤이트스피치라면 더더욱.
여기서 굳이 파고들면 각 발언을 낱낱이 파헤쳐야 하는데.. 제가 사실 그럴 자신은 없고요. 그래서 그냥 제 감정이라고 두는거죠.
실제상황입니다
23/09/02 04:1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우승 님// 그런데 우승님이 은연중에 내포하신 그 감정을 보자면요. "저 리트윗이 사회적 통념상으로도 별게 아니라서 사실 말이 되는 비교조차 아니다"라는 게 읽혀지거든요. 그게 논지 전체를 망가뜨리고요. 결국 별게 맞더라도 일자리를 잃어서는 안 되는 일이라는 게 주장이셨으니까요. 뻔히 평행선을 달릴 얘기라 적당히 넘어가려고 한 감이 있다고 하셨는데 말이죠. 그게 뻔히 보이는 만큼 결국 별게 아니니까 일자리를 잃어선 안 된다는 거 아닌가 싶죠(소아성애 발언은 별게 맞으니까 일자리를 잃을 만하고?). 물론 말로는 별게 맞더라도 일자리를 잃어서는 안 된다고 얘기하고 계시지만요. 우승님 스스로도 암시하셨듯이 뻔히 보이거든요.
NoGainNoPain
23/09/02 01:17
수정 아이콘
미투 시절에는 여성 개인의 발언만으로도 그 당사자가 되어버린 유명인사들이 본업에서 반강제적으로 쫒겨났었습니다.
그때 여성단체들이 이성적으로 행동을 취했으면 지금 남성혐오로 쫓겨나는 여성들은 없었을 수도 있었다고 봅니다.
물론 미투 시절에 그런 움직임은 뚜렷하고 보이지 않았던 건 사실이구요.
23/09/02 01:41
수정 아이콘
그때도 지금도 딱히 이해는 안 되네요.
닉네임바꿔야지
23/09/02 00:23
수정 아이콘
저 사건이 터진 순간 결국 백기들든 청기들든 둘 중 하난 드는 수 밖에 없어서 매출이랑 유저수는 어쩔 수 없어요. 반대였어도 똑같이 빠졌을 겁니다. 남자쪽에서 빠졌을테니까요. 다만 대부분 모바일 게임은 주소비자층이 남자든 여자든 한쪽이라 백기팀은 백기 들고 청기팀은 청기 드는 선에서 끝났는데 림버스는 양쪽 다 있어서 팍팍 줄어든 거죠.
인사걸
23/09/02 00:23
수정 아이콘
여자니까 한남 끔찍하게 죽으라고 해도 계약만 해지되지 남자였으면 칼부림 용의자로 경찰조사 받죠.
주인없는사냥개
23/09/02 00:25
수정 아이콘
근데 블라인드가 남초라기엔 걍 이슈 따라서 주요 댓글 성별추정이 바뀌지 않나요?
23/09/02 00:44
수정 아이콘
회사나 라운지(게시판?)마다 다소 다른 것으로 알긴 합니다만,
저도 확실하지는 않지만 저 글은 메인라운지(블라블라)에 올라왔던 글이고, 일반적으로 남초 성향으로 분류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건 검색해도 명백히 나오지 않아서 정정 환영합니다)
디시에는 남연갤이나 남자아이돌 갤러리가 있지만 디시 일반적인 글이나 실베 글은 남초로 분류되듯이요.
주인없는사냥개
23/09/02 00:46
수정 아이콘
블라블라에서도 이슈따라 왔다갔다하던데요.
초현실
23/09/02 00:27
수정 아이콘
0. 회사측에서 누누이 부탁을 한 단 한 가지 당부사항은 개인이 SNS로 어떠한 의견 표출이나 활동을 하더라도 상관은 없으나, 사회적 논란이 생길 여지가 있는 개인 SNS 계정이 회사와 연관될 가능성만큼은 없애 달라는 것. 즉 일러레는 본인이 스스로 각성하여 트윗을 지운게 아니라 대표의 요청에 의해 트윗을 삭제하였다.
1. 해당 일러레는 남들이 크레딧에 실명을 기재할때 본인이 스스로 트위터 아이디를 기재했다. 유저들이 해당 계정을 바탕으로 검색했을때 남아있는 아카이브를 통해 해당 트윗들을 발견함.
2. 림버스컴퍼니는 해당 일러레 사건을 잘 대처한 후 역대 최대 동접자수와 거의 동일한 기록을 세웠으며 모바일도 매출순위 차트인에 성공했다. 이 기록은 몇주간 유지되었다. 지금의 실적은 기존 개발일정이 2달가량 밀리며 루즈해진 유저들의 이탈이지 반페미니스트에 대한 철퇴라 볼수없다.
3. 불법촬영 근절이 아니라 [홍대 누드 크로키 몰카에 대한 수사반대 시위] (피해자가 남자, 가해자가 여자이며 여자가 몰카범이라 수사반대한다는 시위) 이며 오히려 불법촬영에 대한 적극적 옹호이다
4. 해당 사태때 게임라운지를 자주봤는데 저 글들이 사실을 호도해서 이끌어낸 반응이 대부분입니다. 비키니 안내줘서 일러레를 해고했다는 사실호도 글
만찐두빵
23/09/02 00:31
수정 아이콘
(수정됨) 2번은 아닙니다. 원화가 트윗 사태가 7월 25일인데 그 이후 모바일 유저수는 캐떡락했고(54%감소 - 9%감소 - 14% 감소 - 1% 감소) 매출순위 109위 - 200위 이하 차트아웃 - 200위 이하 차트아웃입니다.

저의 개인적인 해석으로는 아무래도 남성들은 모바일, 스팀 둘다 사용하고 림버스 컴퍼니 게임 특성상 스팀으로 하는것이 좀 더 이로운 면이 있으니 스팀 유저수는 변동이 크게 없음. 여성 유저들은 아무래도 스팀 플랫폼을 이용할 가능성이 적고 (아무래도 접근성이 pc패키지 게임을 별로 하지 않는 여성유저에게 안좋다고 봄) 모바일 유저들이 대부분일 가능성이 높음 그래서 스팀 유저수는 유지지만 모바일 유저는 개떡락한것 이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23/09/02 00:29
수정 아이콘
요새 남녀 대립이 워낙 살벌하니까 있을 수 없는 일이란 생각까진 안 들지만, 한편으로 제가 중고등학생 시절에 쓴 똥글로 회사 잘린다 생각하면 진짜 환장할 거 같긴 하네요.. 회사에 불 지르고 싶을 듯.
23/09/02 00:32
수정 아이콘
똥글의 수준에 따라 다르겠지만,
사회 통념에 벗어나는 글이라면 회사에 불을 지르기보다는 책장 뒤에서 STAY를 외치고 싶지 않을까요?
23/09/02 00:36
수정 아이콘
그런 상황을 안 겪어봐서 짐작이야 안 가지만, 학생 시절에 실수 좀 했다고 회사 짤리면 STAY보다는 다른 감정이 먼저 들 거 같긴 합니다 크크..
사실 업무 중 본인의 명백한 실수 때문에 문제가 발생해도 처음엔 난 뭐하는 놈인가부터 시작해서 온갖 자기혐오가 들지만 시간 좀 지나면 결국 회사탓 하기 마련인게 사람 아니겠습니까..
23/09/02 00:40
수정 아이콘
하긴 사람은 보통 그렇죠.
학창시절에 실수로 탈선 좀 하고 애 좀 때렸다고 연예계 퇴출 당한 애들도 사회에 불만이 많긴 하겠네요 흐흐
자기들은 뭐 얼마나 깨끗하다고! 라고 생각하겠죠
23/09/02 00:49
수정 아이콘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일반적으로 본인이 겪는 상황이 훨씬 부당하다고 느끼기 마련이니 그럴 확률이 높지 않을까요?
어쨌든 과거는 어디까지 용서받을 수 있고, 용서받을 수 없는지에 대한 문제는 개별 사안마다 판단이 다를 수밖에 없는 워낙 어려운 문제라 정답따윈 없습니다만, 저는 웬만한 과거는 다 용서하려고 하는 편입니다. 특별한 정의로움은 아니고, 일단 저 스스로가 완벽하지 못한 인간이라 언제든 실수할 수 있다 생각하기 때문에 남에게 관대하지 못하면 언젠간 제가 할 실수도 남들이 관대하게 봐주지 않을 거라 생각해서 그렇습니다..
23/09/02 00:58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론 kkong님 스탠스로 사람을 대하기는 하는데, 이미 사회는 그렇게 흘러가지 않은지 10년은 된듯합니다.
주인없는사냥개
23/09/02 01:01
수정 아이콘
뭘 했느냐보다 누가 했느냐가 중요한 시대가 된지가 꽤 됐죠? 껄껄
23/09/02 01:02
수정 아이콘
온라인 커뮤쪽에서 그런 성향이 매우 강해졌다 느끼는데, 거기 있는 것도 결국 이 사회를 살아가는 사람들이므로 상당히 걱정스럽긴 합니다. 완벽함을 추구하고, 실수를 용서하지 않는 문화의 피해자는 완벽하지 못하고, 실수도 자주 하는 대부분의 사람이 되겠지요.
23/09/02 12:00
수정 아이콘
학교폭력이랑 트위터 리트윗을 같은 수위에 놓고 비교하는 건 좀 이상한 것 같습니다. 그런 식으로 따지면 세상에 심판받지 못할 사람 아무도 없죠.
23/09/02 12:01
수정 아이콘
직접 비교는 아니고
"그런 애들도 억울하게 생각하겠지" 의미 였습니다
23/09/02 12:04
수정 아이콘
사회 통념을 얘기하셨는데, 아직 한국 사회 통념상 게임은 사회악입니다.
pgr21 자체가 사회 통념에 맞는 사이트가 아니라는 거죠.
그 게임 중에서도 일러 수집 가챠 게임 ... 사회 통념에 얼마나 맞는지 잘 모르겠네요.
23/09/02 00:35
수정 아이콘
뭐 의견이야 다양하겠지만
블라인드가 남초라는거엔 동의하기 힘드네요.
그냥 의견개진을 안 하는거지 눈팅은 무쟈게 많이 하던데
55만루홈런
23/09/02 00:36
수정 아이콘
보통 패미하는 여자 일러 짤리면 게임이 떡상하는데 하필 이 게임은 여자층이 상당히 높아서 피해를 입는 경우군요 크크..
인센스
23/09/02 00:37
수정 아이콘
잘했고 못했고를 떠나서, 리스크 대처가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주인없는사냥개
23/09/02 00:40
수정 아이콘
근데 일러스트레이터라는 직군 자체가 아마 저 리스크 껴안고 사는걸거라
23/09/02 00:40
수정 아이콘
리스크 없는 AI가...
주인없는사냥개
23/09/02 00:41
수정 아이콘
하지만 AI가 트위터를 학습하기 시작하는데
23/09/02 00:47
수정 아이콘
당시에도 성비가 반반인 게임이라 어떤 대처도 어려운 진퇴양난이라는 글을 본 것 같은데
결국 이렇게 되었군요
만찐두빵
23/09/02 00:49
수정 아이콘
신기하긴 하더라구요 보통 이런류위 캐릭터 수집형 게임은 남성 유저층이 압도적일텐데. 특히나 1장 보면 앵간하면 여성분들이 진입하기 어려워 보이는 다크한 스토리인데... (2장은 가볍긴 하지만)
키르히하이스
23/09/02 01:17
수정 아이콘
저 위 자료보고 하나 궁금한게
이 게임 18세 이상 게임인데 10대가 32퍼센트를 차지한다고 되어있네요.
단순히 생각하면 18,19세 유저가 이 게임의 1/3 정도 차지한다는건데
이게 맞나요..?
밤수서폿세주
23/09/02 02:02
수정 아이콘
뭐 어쩌겠습니까? 그럼 남혐 안했어야죠.
오티엘라
23/09/02 04:22
수정 아이콘
(쓰고나니 대단히 장문이고 갈라치기 하지말라며 댓삭당할거 같지만 일단은 올려봅니다. ^^ 프문 글 볼때마다 자꾸 성질이 뻗쳐서... 이 댓글을 마지막으로 정말 눈팅만 하기로~)

여성을 해고한 결과에 대해 그 과정을 어떻게든 정당화 하려니까 이런 웃기지도 않는 사태가 일어난건데... 저는 처음 '로보토미 코퍼레이션 마이너 갤러리 측의 문제제기 방법'이 잘못되었다고 주장하는 사람입니다. [왜 그들은 이미 트윗 내역이 삭제되어있는 여성 일러스트레이터의 트위터 계정을 털었는가?]

그 마이너 갤러리에서는 림컴에 대한 불만이 원래 있었습니다. 게임 컨텐츠 부족, 잠수함 패치 뭐 그런 것들이요. 저는 그게 유저와 소통 안하려고 드는 작은 게임회사에서 으레 가지고 있는 문제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계기는 여성 캐릭터가 해녀복처럼 생긴 잠수복을 입은 일러스트를 입은 모습이 새로운 가챠 상품으로 나왔고 이게 무슨 여름 이벤트냐 남성 캐릭터는 가슴골 노출했는데 여성 캐릭터는 왜이렇게 싸맸냐 마음에 안든다... 그렇다고 했어요. 이건 그들의 주장이에요.
그래서 그 마이너 갤러리에서는 가챠 일러스트를 그린 일러스트레이터를 공격하기로 합니다. 그런데? 알아보니까 그 분은 남성이래요. 그래서 같은 남자니까 공격하지 말자, 그런데 림컴 제작진 크레딧을 보니까 여기 여성 일러스트레이터(시나리오 일러스트 작업자)가 있다! 이 사람은 트위터 아이디가 있다! 그러니까 털어보자!

상식적으로 이 흐름이 이해가 되십니까?

게임 콘텐츠 부족, 잠수함 패치 등등 게임 내외의 문제점 : 메인 디렉터 잘못 (남자)
여성 캐릭터의 잠수복 일러스트 그린 사람 : 가챠 일러스트레이터 (남자)
여성 캐릭터의 잠수복 일러스트를 그리도록 허락한 사람 : 메인 디렉터겠죠? 사장님이라고 치면 이 사람도 남자
그런데 로보토미 코퍼레이션 마이너 갤러리가 해고해달라며 공격한 사람 : 시나리오 일러스트레이터 (여성)

이건 말 그대로 굴절된 혐오입니다. 군대 문제를 여성 임신 문제와 동치하려고 드는 그런 양상과 다를 바가 하나도 없습니다. 군대에 산적한 부조리 문제는 국가에 항의해야 되는데 뜬금없이 임신 안하는 여성들을 군대에 강제로 보내야한다고 말하는 그런 논리와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10명정도 되는 갤러리 사람들이 정장을 입고 프로젝트문 회사 건물에 가서 이야기를 했는데, 회사에는 사장님이자 메인 디렉터인 그 남성분이 안계셨다고 하죠. 그 날에 사장님이 귀국하셨는지는 저는 확인하지 못했는데, 여성 일러스트레이터 분은 [당일 밤 11시]에 사측으로부터 해고에 관련한 전화를 받으셨다고 하고요.

과거에(대충 5~6년전) 남혐 발언을 했다가 이미 지웠어요. 그 이후로 관련된 말을 공개적으로 게시를 안했어요. 그런데 그 옛날의 기록을 회사 내부인도 아니고 일부 유저가 들춰내서 회사에 찔렀어요. 그리고 당일 밤 11시에 회사에서 전화가 왔어요. 일러스트레이터 분은 소명의 기회도 받지 못하고 해고 당했어요.

아무리 작은 회사라고 해도 일처리를 이 따위로 하면 되냐? 싶은거죠.

그리고 이후의 반응도 제법 웃긴데, 시나리오 일러스트레이터가 하루도 안지나서 짤렸죠? 그분께서 그동안 작업한건 안쓰겠다고 했죠? 그러면 다음 시나리오 공개 작업은 당연히 더뎌지겠죠? 사람 새로 구해서 그림도 새로 그려야하니까? 림컴 등장인물이 대충 10명은 넘는거로 아는데 스토리마다 주연급 인물이 정해져있다 해도, 이 인물들이 단체로 행동하기 때문에 다인원을 한 화면에 구도를 잘 잡아서 그려야하는 실력 있는, 그리고 가챠 일러스트레이터와 화풍이 맞는 일러스트레이터가 있어야 하죠? 그런데 자기가 5~6년전의 SNS 기록 때문에 하루도 안되어서 짤릴 수 있어요. 그리고 이 일이 있고 나서 회사 리뷰인가..? 재직자만 쓸 수 있는 그런 글에 '프로젝트문 사는 블랙기업이다'를 줄줄줄 나열한 글이 올라오기까지 했습니다. 그러면 어느 일러스트레이터가 이 회사에 지원할까요? 물론 네 신념을 꺾을만한 엄청난 돈을 준다고 하면 지원을 하겠죠. 하지만 아직 요원한 모양입니다. 신규 스토리가 늦어질 거라는 공지가 올라왔고 그 마이너 갤러리 사람들은 왜 늦어지는거냐고 항의를 하겠죠. 이미 했나요? 크크.
오티엘라
23/09/02 04:23
수정 아이콘
자 그럼, 돈 얘기를 해볼까요. 예전에도 한 번 썼던 얘긴데, 이 사건이 일어나기 직전에 일본 애니플러스 쪽에서 림컴 굿즈 출시 예정이라고 주문을 받았습니다. 캐릭터성으로 어필하는 작은 회사에게 이 굿즈 판매는 당연히 게임 내의 거지같은 BM모델 외의 돈벌이 수단이 되겠죠. 이런 굿즈 누가 삽니까? 게임 캐릭터를 사랑하는 유저들이 사겠죠. 특히 [여성 유저들이]. 해당 굿즈는 일본 내에서만 판매가 된다고 해서 일본내 거주하는 구매 대행자를 구하기 까지 하면서 예약했습니다.

당장 LCK 직관만 해도 여성분들이 엄청 많이 다니시죠. 티켓 파워는 여성이 주류입니다. 이런 굿즈 판매도 웬만하면 여성이 더 삽니다. 팬심으로다가, 수집욕으로다가. 여성 유저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은 게임 '앙상블 스타즈'에서 굿즈를 별 희한한 종류로 가지가지 파는걸 보면 이 굿즈 장사가 얼마나 돈이 잘 되는 분야인지 알 수 있을겁니다. 게임 내의 거지같은 BM에 돈 쓰느니 굿즈를 산다는 사람도 있을 거고, BM에도 돈을 엄청 쓰고 굿즈도 사는 사람이 있을 겁니다. 사람이 돈을 얼마나 벌고 얼마나 쓰는지는 사람마다 다른거니까요. 저는 여자라고 게임에 돈 안쓴다 내지는 덜쓴다고 생각하는 여기 남성분들의 생각이야말로 편견 어린 시선이 아닌가 싶습니다만...

그런데 이 사건이 일어나고 나서 당연히 여성 유저분들은 굿즈 예약을 취소했습니다. 심지어 게임에 쓴 돈을 환불받기까지 했습니다. 프로젝트문은 지금 출혈이 어마어마할겁니다. DAU 감소, 매출 감소, 눈에 보이는 그 지표 이상으로 타격을 입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캐릭터성과 스토리로 어필하는 게임은 게임성이 좋아서 흥하는게 아니라, 2차 창작이 흥하면 게임이 흥합니다. 블루아카이브요, 캐릭터가 예쁘고 귀엽고 스토리가 좋으니까 일본에서 아주 대흥행을 하지 않았습니까? 림컴은... 화풍 특성상 캐릭터가 예쁘다고 하기엔 애매하지만 특색이 있고, 이 당시에 풀린 스토리가 '이상' 관련한 스토리였을건데 이 캐릭터의 모티브가 된 '이상'이 일제강점기의 시인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일본 팬덤에서 '이상'이 원래 어떤 인물이었나 관심을 가지기도 했다고 하며, [조상 모에화]에 꽂힌 사람들이 페그오가 왜 흥했는지 알거같다고 영업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상' 스토리가 아주 호평을 받는거는 아니었지만 이게 계기가 된건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걸 이 재빠른 해고 액션 한 방으로 다 날려먹은 겁니다. 와! 액션쾌감!

그리고 당연한 미래인데, 이 게임은 클로저스 루트를 탈 겁니다. 일부 소수의 남성 유저들이 '페미' 라고 낙인찍은 여성 일러스트레이터를 해고했는데, 게임은 흥하기는 커녕 망조의 길을 걷고 있죠. 클로저스는 해고 직후 아주 잠깐 반짝 흥하기라도 했지, 지금은 뭐가 남았나요? 림컴은 더 빨리 없어질거라고 보이는데 어떠신가요?
클로저스가 망한거는 정녕 '페미'가 문제였을까요? 림컴처럼 게임성 문제가 더 컸다고 보이는데 아닌가요? 그 게임을 만든 사람의 성별은? 이런데도 여자가 '페미'라는 이유로 욕을 먹어야 합니까? 그들은 그냥 여자를 욕하고 싶을 뿐인겁니다. 만만하니까요.
Paranormal
23/09/02 07:16
수정 아이콘
크크크 여자분의 잘못은 어쩔수 없었고 여자라서 공격당한건가요?? sns에서 원인제공은 저 여자분이 직접한겁니다
다른 사람들요?? 일을 못했어도 아무런 잘못 안했잖아요
내용을 아무리 길게 말해도 팩트는 그거에요.
닉네임바꿔야지
23/09/02 08:19
수정 아이콘
말하신 대로 LCK 직관 여성분이 얼마나 다니시는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엄청 많이 다니시고 굿즈 판매도 웬만하면 여성이 더 많이 산다고 해도 이거 모바일 게임 아닌가요? 모바일 게임의 매출은 대부분 누가 내나요?

이거 여성 쪽의 머니 파워를 강조하는 분들이 계속 빼놓는데 그래서 남자 팬덤과 여자 팬덤을 같이 끌고 갈 수 있는 방법이 있었나요? 그니까 가만히 있으면 괜찮은데 여자 팬덤을 그냥 버린 건가요? 아니죠. 그냥 이미 문제는 터졌고 남자 팬덤과 여자 팬덤 중에 선택해야 하는 상황이었죠.
단순히 여자 쪽도 돈 많이 쓴다. 이걸로 해결되는 게 아니라 남자 쪽보다 더 많이 써야 어리석은 선택이 되는 거 아닙니까?

말하신 거 전부 여자의 매출과 여자 코어팬 숫자가 남자 보다 더 많아서 남자 쪽을 선택한 게 어리석은 선택이 됐어야 맞는 말이죠. 클로저스만 말하시는데 일러스트레이터 안고 간 게임은 어떻습니까? 마녀의 샘 정도 기억나는데 페미 터지기 전의 마녀의 샘은 그래도 잘 만든 인디 모바일 게임으로 알고 있었고 실제로 구매도 했었지만 문제 터진 후에는 그냥 증발했어요. 그후 신작을 냈는지 안 냈는지도 모르겠네요. 냈다면 페미니즘 일러스트레이터를 안고가면 어떻게 되는지 알 수 있을텐데요.

이 게임이 이 이슈로 말하신대로 망한다고 해도 페미니즘 일러스트레이터를 잘라서가 아닙니다. 반대였다면 페미니즘 일러스트레이터를 안 잘라서 망했겠죠. 그냥 이 문제 터진 거 자체가 문제인 거죠.
니하트
23/09/02 12:08
수정 아이콘
스스로가 만만하다는 피해의식을 꼭 버리셨으면 좋겠습니다. 다른 누구를 위해서가 아닌 오티엘라님을 위해서요.
실제상황입니다
23/09/02 12:2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회원 과거 글 저격(벌점 4점)
스팅어
23/09/02 12:47
수정 아이콘
왠지 첫 문장부터 느낌이 쌔해서 댓글 안읽고 내렸더니
이런 고마운 댓글이... 고맙습니다
23/09/02 04:31
수정 아이콘
꾸준히 말씀을 드리지만 사람을 담그려고 한 마이너 갤러리의 일부 악질들의 행위는 굉장히 잘못된 일이죠.

근데 이제 그거랑 별개로 일단 해고가 아니고

비정규직 계약 종료인 정황이 제시되고 있구요.

그러면 프로젝트 문사가 잘못한 거는 뭐냐는 거죠.


일부 이용자들의 악질 분탕 => 잘못된 거 맞음!!!
계약 종료를 예고한 프로젝트 문 => ?

프로젝트 문이 잘못한 게 있으시다고 보시는지 궁금합니다
주인없는사냥개
23/09/02 04:4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과거 댓글 저격/비아냥(벌점 4점)
kartagra
23/09/02 05:07
수정 아이콘
https://stock.mk.co.kr/news/view/80363
근본적인 오해가 조금 있는데, 블라인드앱은 기본적으로 남초지만 여성 비율도 절대 낮지는 않습니다.
세부 지표 보면 여성이 평균적으로 1.5배 자주, '2배 이상' 블라인드앱을 오래 사용합니다. 라이트한 유저는 남성쪽이 더 많다는 얘기죠.

그래서 막상 블라인드 페미글들 보면 생각보다 마냥 적대적이진 않습니다. 일반적인 남초와 조금 양상이 다릅니다.
게다가 블라인드는 기본 호칭이 '형'입니다. 저기 댓글에서 형 썼다고 남성이 쓴 댓글이 아니에요 크크.
토스히리언
23/09/02 13:40
수정 아이콘
부당해고냐의 법리적문제를 떠나
페미남혐이든 반대의 일베여혐이든 그건 사상의 자유나 내면 양심의 자유니까 상관없다 보지만

일단 걸려서 사회적으로 문제가 생기면 '스스로' 공동체에서 나가주는게 직장이나 동료직원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합니다
모그리
23/09/02 18:48
수정 아이콘
그러게 누가 혐오 하랬나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9716 [일반] LG 울트라기어 32GP83B 32인치 QHD 165hz 모니터 딜이 떴습니다 (카드 다수 49.5) [42] SAS Tony Parker 9869 23/09/05 9869 6
99713 [일반] 쿄애니 방화사건 4년만에 공판시작. 쟁점은 책임능력 [41] Nacht9879 23/09/05 9879 3
99708 [일반] 여행 욕구를 자극하는 영화들. [72] aDayInTheLife9827 23/09/04 9827 8
99707 [일반] 배우의 작품 촬영 시기와 방영 시기 사이의 간극이 주는 신기함 [10] 마음속의빛9337 23/09/04 9337 0
99706 [일반] 주호민 물고 뜯느라 열낼 때부터 내 이럴 줄 알았습니다 [128] 아프로디지아19192 23/09/04 19192 83
99700 [일반] 숨진 용인 체육교사, 수업 중 일어난 안전사고로 인해 학부모에 고소당해 [75] 검사12265 23/09/04 12265 0
99698 [일반] 일본정부 통일교 해산명령 청구 예정 [48] 달은다시차오른다12244 23/09/04 12244 1
99692 [일반] 새로운 국면으로 발전중인 미국 현기차 도난사태 [68] 숨고르기18619 23/09/03 18619 10
99691 [일반] MSI Z790 리프레시 메인보드 15% 가격 인상 [16] SAS Tony Parker 7969 23/09/03 7969 0
99690 [일반] [팝송] 톰 그래넌 새 앨범 "What Ifs & Maybes" 김치찌개5637 23/09/03 5637 2
99689 [일반] <알파고> - 기계로 시작해 인간으로 끝나다. [6] aDayInTheLife8758 23/09/02 8758 0
99685 [일반] 세계 각국의 인구변화 그래프 [34] 삭제됨12552 23/09/02 12552 7
99683 [일반] 콘토피아(스포) 아파트가 망하면 망하는 사람들 vs 아파트가 안망하면 망하는 사람들 [8] 차라리꽉눌러붙을7970 23/09/02 7970 0
99677 [일반] 99671글 관련) 림버스 컴퍼니 매출 하락은 특정 논란에 의한 것인가? - 가챠 게임의 특성을 중심으로 [111] 토루13252 23/09/02 13252 11
99672 [일반] 펜타포트,JUMF,서머소닉,렛츠락★ 올 여름 락페 참가후기 모음 (스압,움짤주의) [8] 요하네9179 23/09/01 9179 9
99671 [일반] 림버스 컴퍼니 사태 의외의 시각을 보여주는 커뮤니티 [152] 동훈12859 23/09/01 12859 15
99669 [일반] 조금만 관대하게 [29] 밥과글9647 23/09/01 9647 68
99661 [일반] [스포] 넷플릭스 원피스 후기 [49] 만찐두빵14044 23/08/31 14044 1
99654 [일반] 다나와 지포스 그래픽카드 판매량 데이터 [47] SAS Tony Parker 8498 23/08/31 8498 0
99651 [일반] [뉴스] 2분기 합계출산율 0.7명. 더 내려갈 가능성 높다 [181] OneCircleEast16282 23/08/31 16282 8
99648 [일반] 아직도 현역(?)인 NewJeans 'SUPER SHY' 커버 댄스 영상입니다. [14] 메존일각8626 23/08/30 8626 14
99645 [일반] 인터넷 스트리머 빛베리 관련 기사 [39] TAEYEON14518 23/08/30 14518 1
99642 [일반] 고기초 특수반 학부모 전원이 입장문을 발표했습니다 [24] Leeka14337 23/08/30 14337 1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