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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8/31 16:52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7021672?sid=100
[육사 "홍범도 흉상만 외부 이전"… 나머지는 교내 다른 장소로] 2023.08.31. 육사는 31일 배포한 입장문에서 "교내 충무관 입구와 내부에 설치된 독립투사 6위의 흉상 중 홍 장군 흉상은 육사의 정체성과 독립투사로서의 예우를 동시에 고려해 육사 외 독립운동 업적을 잘 드러낼 수 있는 적절한 장소로 이전하기로 했다"며 이는 ["각계각층 의견을 고려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23/08/31 17:23
https://m.fmkorea.com/best/6133820196
얼렁뚱땅 박승환 참령까지 추가됐네요? 그 펨코에서도 여론이 참 안좋네요.
23/08/31 17:07
사실 참군인 양성기관인 육사에는 안 어울리는것 같습니다.
육사는 자랑스러운 전두환 노태우씨도 배출했고, 군대 꼴을 보면 해병대 사단장도 시시비비 가려 잘 계시고 한데요. 독립기념관에 잘 모셨으면 합니다.
23/08/31 17:16
왤케 급하게 터뜨리고 수습하듯이 바뀌고 하는지 그게 제일 짜증이 납니다 빌드업을 다지던지 아님 미리부터 검토를 한다고 하던지 그래놓고 공감이라도 좀 얻는척 하고 해야하는데 에휴
23/08/31 17:20
대체 홍범도 흉상을 치우는데 어떤 정당성이 있길래, 빌드업을 하고 검토를 해야 할까요?
이 건에 대해서 어떤 빌드업이 가능하다고 생각하시나요?
23/08/31 18:00
지금 현 정부가 생각하는 육사의 이념이랑 안 맞다고 생각하면 자유시 참변의 연관성을 연구로 통해 밝혀낸다거나 공산주의자로서의 행적같은 것을 더 밝혀 내어서
이후 독립군의 무장투쟁에 악영향을 줬다거나 독립투쟁에 마이너스가 된 면을 티끌만큼이라도 찾아내고 나서야 했어야 하는 일이라는 뜻입니다. 그거조차 안하고 이전하자 라는 정부의 정책이 아마추어보다도 못하다라는 뜻이에요
23/08/31 18:01
건드려서는 안되는 분야를 건드릴때는 그만큼 더 준비를 하던가 해야할텐데 전 아마추어보다도 이런일 처리는 못한다고 봅니다.
일단 질러놓고 눈치 살살보는 느낌이에요
23/08/31 18:05
윗댓글에 남겼듯이 이런부분을 건드릴때는 더 철저하게 준비라도 하는 흉내라도 하라고 비판하는 글입니다. 말씀하시대로 학계에서 이 부분에 대한 조명이 이루어 지고
그 부분에 대한 판단이 어느정도 선 다음에 해도 늦지 않다고 보는데 지금 정부는 그렇지는 않은거 같아서요
23/08/31 17:31
단임이라 그런거죠. 다음 재선을 걱정할 필요 없으니 내가 하고 싶은거 다할거임. 이게 단임제의 큰 단점이죠. 집권 여당만 피보는.
23/08/31 17:31
[한덕수 “주적과 전투하는 군함에 공산당원 이름 안돼”]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2/0003246157?sid=100 진짜 단체로 정신을 놔버렸군요.
23/08/31 17:40
https://n.news.naver.com/article/087/0000992240
김진태 지사 “홍범도장군 동상은 철거하는 게 맞다” 후덜덜
23/08/31 17:41
지금 검색하다가 발견했는데 홍범도 장군의 출생일이 8월 27일, 지난 일요일이더군요.
한창 흉상 이전으로 시끄러워지기 시작한 시기인데 가슴이 참 착잡해집니다.
23/08/31 17:50
육사 총동창회장인 사람. 그러니까 박종선 전 육사 교장은 재직 시절 저런 행위 뿐만 아니라 선거 앞두고 육사 생도들 주소지를 이전시켰다는 의혹도 있었죠. 더불어 이번일에서 아주 핫한 국힘의 신원식 의원은 사실 엄청 유명한 사진이 하나 있죠. 가수 비가 군복무할 때 호위무사라고 찍혔던 사진 말입니다. :) 물론 당시 행사 자체는 수방사령관이 참석하는 정상적인 행사였지만 같이 걸으며 사진 찍히겠다고 수방사령관씩이나 되는 사람이 비 옆에 찰싹 붙어 호위무사 행세나 했다는건 군의 명예보다 그저 자기 얼굴 하나 더 알리는게 중요했던 사람이었던 거죠.
여튼 이렇게 군인의 사명감이나 명예보다는 자신의 영달이 더 중요한 사람들이 있고 이런 사람들이 바로 정치군인들이죠. 현재 육사교장도 현정부 출범과 동시에 용산 안보실에서 근무를 하다 작년 11월말 군인사에서 중장으로 승진하며 육사로 갔고 가자마다 TF 꾸려서 이번일을 비롯한 나름의 육사개조!를 준비했죠. 이번일에 대해 왜 이렇게까지? 라고 의문을 가지는 분들이 많을텐데요. 저의 짧은 식견으로는 항일투쟁을 근간으로 한 독립운동사를 지우고 싶어하는 정치세력들과 육사와 육군을 군의 근간으로 다시 가져오려는 육사와 육군의 욕망이 합쳐진 결과라 생각합니다. 지난 정부에서 육사와 육군이 오랫동안 군내요직을 독차지했던 관행을 많이 깨뜨렸는데 이번 정부가 그걸 거의 다시 리셋하고 있고 이미 많이 했습니다. 육사 출신이 무려 9년만에 합참의장으로 복귀했고 대장 진급도 중장 진급도 육사와 해사 출신으로 거의다 채웠고 여튼 군인사 기본이 사관학교 출신들을 우선시하는 걸로 바뀌었어요. 고 채상병 사건의 경우도 왜 그렇게까지? 라는 대목에서 이걸 겹쳐서 생각하면 우연이지만 참 공교로운 지점들이 보입니다. 해병대 사령관과 1사단장 모두 현정부에서 승진해서 그 자리를 간 사람들이고 현정부 승진 기조에 맞춰 둘다 해사 출신입니다. 그런데 수사단장은 해사 출신이 아니죠.
23/08/31 17:54
신원식 의원은 비례다보니 어케든 지역구 받아야하니 저런 똥볼을 치는거 같습니다. 근데 아무리 재선이 중요하다 해도 선을 넘어도 아주 넘었죠. 한기호 의원도 우크라이나를 625 지원국이라고 하였죠. 하하하
23/08/31 21:04
오해가 되도록 말을 썼는데, 차기 정권에서 정권교체가 이루어지면 다시 육사 출신 장성들이 찬밥이 된다는 의미였죠.
육사 학교 자체가 욕먹을 짓을 한건 아니니까요. 다만 육사 부지를 아파트로 지으면 돈이 얼마? 라는 유혹은 충분히 있을수 있겠군요.
23/08/31 18:00
요즘 정부의 행태를 보면, 대한민국의 국익을 위한 친일이 아니라 일본의 이익을 위한 반공... 느낌으로 가고 있어서 총선 결과가 궁금하네요.
어차피 개별 건에 대한 인식은 휘발되지만, 이런 전체적인 이미지는 대중에게 그대로 굳어져 버리니까요. 대선은 몰라도 총선엔 영향이 엄청날거 같은데...
23/08/31 18:32
민주당이건 국힘이건 윤석열 정권 끝나면
이건은 차우 육사와 군을 넘어 우리모두의 치욕으로 두고두고 회자될거라 봅니다 이일을 저지른 인간들이 훗날 자기변론 변명을 어떻게 해댈지 또 뻔히 보이고 모두 한결같이 끈떨어지고 영락한 윤석열이 시켜서 한거라고 난 죄없다 라고 앵무새마냥 떠들어 대겠죠
23/08/31 18:59
일본 보수 : 일본의 국익을 지키기 위해 무슨 짓이든 하는 극우 민족주의 세력
한국 보수 : 일본의 국익을 지키기 위해 무슨 짓이든 하는 극우 종일주의 세력
23/08/31 22:30
애초에 사형판결 나고 전대통령 직위는 박탈 당했는데 한번 육사는 영원한 육사라서 지켜주는건가요? 참 애뜻한 마음에 감격스러워 눈물이 날것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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