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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8/26 13:55
8명을 죽이겠다 무기징역도 아니고
지휘체계 안에서 문제를 파악하고 개선하기 위한 징계 조치이며 실제 책임의 경중이 있을수는 있으나 중간에서 커트해버리고 조사결과보고에 대하야 압력 행사하는 짓거리를 하는 애들을 우리는 보수가 아니라 주적으로 봐야죠
23/08/26 17:52
사람마다 의견이 다를 수도 있고, 결국 최종 결정은 경찰 수사와 법정에서 나올 것입니다.
그러나 수사 절차에 포함되지 않은 대통령실, 차관 혹은 법무관리관 같은 사람들이 판단하거나 외압을 행사하면 안 된다는 것이 중요한 점입니다. 혐의자의 적정 범위를 논하는 자리가 아닌 거죠.
23/08/26 18:15
이게 단순 구덩이에 빠져 죽은 사건이면 8명이나 혐의자로 처리할 정도의 군의 과오가 아니죠.
근데 그 전제부터가 잘못되지 않았습니까 이게 어디봐서 단순 손잡고 가다 구덩이에 빠진 사고입니까? 그 험한 물길 보호장구도 없이 수색하게 만든 지휘부에게 책임을 물어야 할 문제 아닙니까 그러니 최초 명령 내린 사단장 포함 아래 8명이 혐의자인거죠. 이걸 그냥 구덩이에 빠져 죽은 사건으로 축소 은폐하려 하고 사단장이 책임 회피하려고 국방부 장관까지 흔드는 경우를 비판해야죠.
23/08/26 22:33
2016년에 몸 무사히 전역하신게 기쁘셔서 글까지 쓰셨던데 그당시 상관의 부당한 명령으로 군대에서 부처님이 죽었어도 부처님 부모님도 지금 부처님 같은 생각을 하셨을꺼 같네요.
23/08/26 13:46
경찰에서 수사하고 법정에서 시시비비가 가려지면 8명 중 한 명도 유죄 판결을 안 받을 수도 있습니다. 근데 왜 불투명하고 외압이 의심되는 사태를 만들어서 국민의 신뢰를 무너뜨리는 건지 모르겠네요.
그거 방어하려고 또 무리수를 계속 두고.
23/08/26 20:57
재판가면 몇년은 끌텐데 그렇게 되면 해병대 사령관임명이 불가능해서 저런다고 봅니다
이래놓고 사단장이 사령관 진급하면 또 볼만 할거 같슫니다 누가 사령관 명령을 받을지 저 같으면 구두 명령마시고 공문으로 명령보내 주십쇼 할거에요
23/08/26 21:12
무리하게 지시한 배경도 대통령실과 연관이 없다고 보기 힘들다고 평론하는 평론가도 있습니다
작년 수해때 대통령 수해조치안하고 뭐하냐 했을때 상륙장갑차타고 포항 수해현장 출동해서 시민들 구조한게 해병대 1사단인데 이때 이거 덕분에 대통령실이 한시름 놨다고 그래서 이번에도 언론에 잘나오게 하려고 무리하게 지시하다가 이 사단이 난거라고 분석합니다
23/08/26 21:14
복장통일 뿐만아니라 해병대원들 수해현장까지 전세버스 지원해준다 했는데 언론에 표안난다고 군용 트럭 타고 이동하라는 지시도 있었다고 합니다
23/08/26 22:49
홍보도 중요하지만 장비와 안전까지 지켰으면 될 것을.... 잘 보이고 싶은 마음에 무리해서 애꿎은 사람을 희생시켰군요.
그러고도 한명 목숨의 무게를 가볍게 여기는 발언을 하는게 전직 장군이라니 군 사기가 얼마나 떨어질지 모르겠네요.
23/08/26 15:01
솔직히 이거랑 사관학교 건이랑....
군대의 좌파혐오가 극에 달해서 저러는 건지, 아니면 문재인 때는 풀어주니깐 나댔던 건지 모르겠습니다.
23/08/26 15:27
진영논리를 떼놓고 정말 객관적으로 보려고해도 이번일은 정말 납득이안가요..
특히나 말씀하신 사관학교 독립운동가분들 흉상철거건만봐도.. 정치적 중립이라는 군인의 본분은 어디다 팔아먹은건지.
23/08/26 14:25
책임 안물테니까 사람 다시 살려놓던지.. 지새끼가 물에 빠져죽었어도 저럴까싶네요. 뭔 피크닉가다가 물에빠져죽은것고 아니고 명백한 작전수행중에 사망했는데
23/08/26 15:20
어질어질 하네요
박근혜 때도 세월호 후에 저런게 쌓이다 폭발했다 생각하는데 윤석열도 이태원 이후 저런게 쌓여서 임기말에 또 촛불드는 사태가 생길거 같아요
23/08/26 15:54
신원식 발언은 제가 태어나기도 전인 87년도에 치안본부장 강민창이 박종철 고문치사사건에 대해 '탁치니 억하고 죽었다' 발표한거랑 비슷한 급이지 않나.
23/08/26 15:56
국가가 책임지지 않는다는 걸 대놓고 보여주니 누가 목숨걸고 나라를 지키려고 할까요.
국내에서 사고가 나도 국가는 나몰라라 하는데 해외에서 사고 나면 과연 나라에서 관심이나 가질까요?
23/08/26 16:15
세월호 때가 오버랩되는데.. 가장 큰 원인은 선장이 잘못한 사고였지만 사람들은 왜 그런 일이 일어나게 되었는지 배경은 뭔지 시스템의 문제는 아닌지 막을 수는 없었는지 앞으로의 사고방지 대책이 어떻게 되는지 등등을 궁금해했던 것 같거든요 그런데 그 때 당시에도 그런 건 모르겠고 "아 선장이 잘못했는데 정부 책임이냐" "보상금 받으려고 저러는거냐" "이 좌파 놈들아" 라고 대응하는 사람들이 많았던 기억이 납니다.
왠지 이번에도 비슷한 말 비슷한 대응을 하고 있고 하게 될 것 같습니다..
23/08/26 20:22
https://youtu.be/oFSX3S9TBLQ?si=twNpmwt4z2ebRtdU
4:40 곤경에 처한 사람을 걱정하기보다 경제적, 정치적 손실을 계산하는 사람, 온국민이 슬퍼하는 사건에도 손익을 따지는 사람이 소시오패스라죠
23/08/26 16:48
응 그런거 맞아. 사람만도 못한 놈아. 이 놈들은 군인을 무슨 쓰다버리는 소모품으로 알아요. 그러니까 사람 하나 죽은걸로 난리치는걸로 책임져야하냐고 생각하는거죠
23/08/26 17:22
국힘계열이 정권을 잡으면 경제-국방-문화-외교 항상 모조리 싹다 무너지고
망가진다는 문민정부 외환위기부터 그냥 항시 꾸준하게 일관성있게 스스로 증명하며 보여줘 오고있는 현실이죠 이정권에서도 아니나 다를까 저 유구한 전통은 다시 반복되고 저러고도 뽑아주고 저러고도 저기아니면 표안준다고 하는 사람들이 어마어마하니 그렇게 갈수밖에요 그렇게 거덜난 나라 수습하면 또 언제 우리가 뭔일 저질렀냐 하며 우리가 하면 더잘해 하고 또 나서서 또 거덜내고
23/08/26 20:22
세월호보다도 이태원이 생각나네요.. 그냥 어쩔 수 없었던 사고였다.. 라는 스탠스..
아마 어디 핵미사일 떨어져도 어쩔 수 없는 사고라고 할 것 같습니다
23/08/26 20:31
8명이 아니라 80명이 처벌 받더라도 범죄에 가담하면 안된다라는 확실한 원칙을 만들어야죠 누군가 총대메고 축소처벌되는 관행이 있으면 또 이런 사태가 반복되지 않을까요
다만 애초에 무리한 지시를 한 상급자가 가장 강한 처벌을 받아야겠죠
23/08/27 11:58
메르스 참사의 사례와 전세계 극우들의 백신음모론 보면 정말 천만다행이죠. 특히 중국이랑 가까워서 초기에 한국 확진자도 많은 축이었죠
23/08/27 08:54
다른걸 떠나서 이분 군인 출신이던데, 군인 출신으로서 어떻게 저런 말을 할 수 있는지 대단하네요. 본인이 군인으로 지내는 시절에도 저런 마인드로 복무했던걸까요.
23/08/27 21:43
정치진영 논쟁이 한심한 게 아니라 이걸 실드치는 집권여당과 대통령실이 문제인 거죠.
실드치면 안 되는 걸 실드치는데 어떻게 논쟁을 안 합니까
23/08/27 22:38
한심하죠
사람이 죽었는데 거기에 대한 책임은 누가 질 것이며 어떻게 질 것인가, 유족에 대한 보상은 어떻게 할 것인가, 앞으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어떠한 대책을 마련할 것인가를 논의하고 결정해야 하는게 정상적인건데 그 정상적인거 안하려고 저러고들 있으니 한심하죠
23/08/27 23:37
그러니까 그 한심한 작태의 원인이 집권여당과 대통령실이라는 겁니다.
책임져야하는 쪽, 보상해야 하는 쪽, 대책 마련의 주체가 전부 정부와 여당인데 한심한 건 정치진영 논쟁이라고 하면 물타기죠.
23/08/27 21:47
저런 마인드가 적어도 대한민국 30~40%, 어쩌면 그 이상에게도 공감을 얻어내는 마인드라서 저러는 거죠.
세월호 때도 똑같이 '그냥 교통사고인데 어떡하라는 거냐' 라는 식으로 배쨌는데 거기 공감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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