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3/08/21 08:48:54
Name 간옹손건미축
Link #1 https://supermegacool.tistory.com/49
Subject [일반] 제 105회 고시엔 이야기 - 4강팀 결정

1.
4강 팀이 결정되었습니다.

- 센다이 이쿠에이 고교(미야기현): 작년 우승에 이어 올해도 강력한 우승 후보의 면모를 과시중
- 게이오 고교(카나가와현): 전국구이지만 120년만에 4강 진출(이전 최고 기록은 8강)
- 츠지우라 니치다이 고교(이바라키현): 야구부 창립 이후 처음으로 4강 진출
- 카미무라 가쿠엔 고교(가고시마현): 여름 대회 한정, 2012년 16강 진출 이후 최초로 4강 진출

2.
결승에서 만날 예상 고교는 센다이 이쿠에이 고교와 게이오 고교입니다.
양팀의 특징이라면 투타에서 매우 안정적인 활약을 보이고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센다이 이쿠에이의 에이스 유다 토우마는 이번 대회에서 151km의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번 대회의 특징은 뛰어난 투수들이 많이 보인다는 것입니다.

3.
고시엔 참여학교가 해가 흐를수록 줄어들고 있습니다.
2021년에 3603개, 2022년 3547개, 그리고 올해는 3486개 학교가 참여하며 매년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야구부원의 학교 폭력, 야구 인기의 하락 등 여러 요인이 있지만 학생 인구의 감소가 가장 큰 영향인 거 같습니다.
특히 일본의 오지라 불리는 시코쿠 지역, 산인 지역에서의 감소가 뚜렷하게 보이고 있습니다.

4.
이제 9시부터 4강전 첫번째 경기, 센다이 이쿠에이 고교와 카미무라 가쿠엔 고교가 맞붙습니다.
과연 올해의 고시엔의 향방은 어디로 갈지, 많은 기대와 응원 부탁 드립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海納百川
23/08/21 08:58
수정 아이콘
빡빡이머리가 아닌 팀이 8강에 3팀이라고 이젠 새로운 바람이 분다고 그러던데 케이오인가 저 팀도 두발자유였죠?
간옹손건미축
23/08/21 09:02
수정 아이콘
네네, 게이오 고교도 빡빡머리에서 벗어났습니다. 4강 진출팀은 빡빡이 2팀, 자유두발 2팀 이렇게 되었네요 그러고 보니.
츠라빈스카야
23/08/21 10:25
수정 아이콘
게이오는 한국으로 치면 연고대급인 게이오 대학 부속학교라 대학교까지 쭉 에스컬레이터 진학가능한 명문고...
공부도 잘하고 야구도 잘하고...에잇 다 가진 놈들..
스마스마
23/08/21 09:12
수정 아이콘
예전에 일본 신문에서 읽은 논설이 생각나네요.
"제XX회 여름 고시엔이 XX의 우승으로 끝이 났다. 이렇게 올 여름도 끝이 났다. 지난 주말, 정부는..."

봄 선발대회, 여름 고시엔... 2개의 대회가 있지만
아무래도 강력한 이미지와 많은 이야깃거리를 만들어내는 것은 역시나 여름 고시엔이겠지요.
참가한 모든 학생들에게 좋은 추억으로 남길 바래 봅니다.

일본이 태풍으로 연타를 맞는 와중에 정말 신기하게도 오사카는 영향없이 대회가 잘 마무리 지어질 것 같네요.
간옹손건미축
23/08/21 09:18
수정 아이콘
태풍땜에 하루 일정이 취소되었긴했어요.
23/08/21 09:1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전 대회 우승 팀, 적당한 강 팀 하나에 최고 성적을 올린 2팀이군요. 지역으로 보면 토호쿠 하나, 큐슈 하나, 칸토 둘이네요.
처음 일본 야구 볼 때만 해도 토호쿠에 프로 팀이 처음 생겨서 그 동네 학생 야구 팀들에 대해 앞으로 좋은 성적 올릴거라고
신나서 이야기 하는 걸 지인에게 들었던 기억이 나는데 진짜로 그런 흐름으로 가는 것 같아 신기하네요.
간옹손건미축
23/08/21 09:19
수정 아이콘
올해 8강에서 토호쿠 팀이 3팀이나 올랐어요. 하나마키히가시 고교(오타니 쇼헤이 모교), 하치노헤 가쿠엔 코세이 고교(아오모리현) 다만 두팀 모두 떨어졌습니다
23/08/21 09:22
수정 아이콘
아. 이바라키는 칸토죠. 무심코 토호쿠로 착각했네요.
及時雨
23/08/21 09:22
수정 아이콘
올해부터 흙 퍼가는거 다시 허용이 된 거 같더라고요.
NHK 뉴스 보는데 잉잉 울면서 흙 퍼가는 까까머리 친구들이 참 귀여웠습니다.
간옹손건미축
23/08/21 09:24
수정 아이콘
맞아요. 그리고 흙 퍼가는 선수 앞에서 기자들이 촬영하는 것도 사라졌습니다. 아무래도 슬픔을 강요한다라는 분위기 때문에 이제 사라졌습니다. 토스 상업 고교의 여자 매니저가 흙 퍼가는 것도 매우 화제가 되었었습니다.
닉네임을바꾸다
23/08/21 09:48
수정 아이콘
게이오면 일단 들어갈려면 공부에 학비도 장난아니던데...
츠라빈스카야
23/08/21 10:26
수정 아이콘
마침 어제 모 유튜버가 저 팀 얘기하던데...고등학교 학비가 연 천만원쯤 하던듯...
탈리스만
23/08/21 10:36
수정 아이콘
와 그럼 운동부 전형 이런건 없나요?
없으면 공부+운동 다 갖춘 애들이란 거네요.
간옹손건미축
23/08/21 10:44
수정 아이콘
제 블로그(https://supermegacool.tistory.com/42)에 게이오 고등학교 지도를 올렸는데 학교가 진짜 화려합니다. 게이오대도 옆에 있고 야구부도 다른 팀 경우에는 본교와 떨어진 곳에 위치한데 게이오는 학교 옆에 붙어 있어요
간옹손건미축
23/08/21 10:55
수정 아이콘
入学金 340,000円 (입학금)
授業料 750,000円 (수업료)
教育充実費 200,000円 (교육충실비)
保護者会費 13,000円 (보호자회비)
生徒会費 8,000円 (학생회비)
合計(年額) 1,311,000円 (합계)


후덜덜하네요
23/08/21 10:34
수정 아이콘
게이오는 명문고 중에서는 최고의 환경을 갖춘 곳이죠. 18반까지 있을 정도로 애들도 많고 무시험 게이오대 진학이라 공부 안해도 되고... 물론 이것보다는 야구 잘하는 애들은 따로 델꾸 와서 그런게 훨씬 크긴 합니다
간옹손건미축
23/08/21 10:48
수정 아이콘
혹시나 편차치 보았는데

편차치: 76
전국랭킹 11위
카나가와현 1위

이렇게 되었네요 후덜덜
23/08/21 11:49
수정 아이콘
고등학교 입시 전국랭킹은 11위지만 동경대교토대 대입 실적 랭킹은 500위안에도 못드는...크크
간옹손건미축
23/08/21 11:51
수정 아이콘
억 크크크크크
츠라빈스카야
23/08/21 13:03
수정 아이콘
게이오 원툴
23/08/21 13:30
수정 아이콘
애당초 전교에서 게이오 진학이 아닌 길을 선택하는 학생수 자체가 매년 10명 내외 수준일 겁니다 크크
사실상 게이오대 에스컬레이트 진학을 노리고 들어가는 학교라서
nm막장
23/08/21 18:21
수정 아이콘
크크 근데 하다보니 왜 공부가 잘되지??
이러면서 동경/교토대 가는 사람이 주변에 있으면 꽤 신기할 것 같습니다.
닉네임을바꾸다
23/08/21 17:28
수정 아이콘
뭐 에스컬레이터식인데 굳이 외부로 가야할 이유가 적죠
급이 그다지 딸리는것도 아닌데 게이오면...
23/08/21 10:24
수정 아이콘
일본고교야구 소식 감사합니다!
23/08/21 10:32
수정 아이콘
H2(만화)가 여름 고시엔의 땀과 정열, 낭만과 아쉬움을 잘 표현한거 같아 다시 한번 보고 싶네요
간옹손건미축
23/08/21 14:29
수정 아이콘
센다이 이쿠에이와 게이오가 결승에서 만납니다.

센다이 이쿠에이는 연속 우승을 노리고
게이오는 1916년 우승 이후 1세기만에 우승을 노립니다.

내일 모레 결승전!!
23/08/21 14:48
수정 아이콘
오사카 토인이 안 보이는 군요 크크크
간옹손건미축
23/08/21 15:22
수정 아이콘
오사카 지역 결승에서 리세이샤에게 패배하였습니다. 그 리세이샤는 센다이 이쿠에이에게 졌구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9584 [일반] 무빙 10~11편 관람 평(스포스포스포) [45] Lelouch9220 23/08/24 9220 2
99580 [일반] LG UHD 32GQ950 모니터 핫딜 떴습니다 124만 [54] SAS Tony Parker 10827 23/08/24 10827 0
99579 [일반] [고시엔] 게이오 고교의 107년만의 우승 [49] 간옹손건미축10885 23/08/24 10885 7
99578 [일반] 바그너수장 프리고진 비행기 사고로 사망 [75] 검사12229 23/08/24 12229 1
99576 [일반] [역사] 산타마리아노벨라 - 이탈리아의 역사 800년이 담긴 향 [21] Fig.19250 23/08/23 9250 15
99574 [일반] 레노버:수냉쿨링을 갖춘 리전 9i 노트북 발표 [15] SAS Tony Parker 9382 23/08/23 9382 0
99571 [일반] 중고차 수출로 판매하기 후기(+주의사항) [32] VictoryFood12734 23/08/23 12734 7
99570 [일반] 오랜만에 함께해요 음식여행.jpg [23] 이러다가는다죽어9039 23/08/23 9039 15
99566 [일반] 저출산 시대 어메이징한 한국의 되팔이 [67] 빼사스10202 23/08/22 10202 1
99565 [일반] 서이초 '연필사건' 가해 학부모는 현직 경찰과 검찰 수사관 [57] 검사13138 23/08/22 13138 7
99564 [일반] 제트스키 밀입국 중국인의 정체(확인중) [49] Life's Too Short12712 23/08/22 12712 0
99559 [일반] 오펜하이머 관람 후기. 이런 취향인 사람은 강추, 이런 취향인 경우 매우 비추 (노스포) [65] Quantumwk10763 23/08/21 10763 1
99556 [일반] LH아파트 철근조사 부실 기둥에 철근이 있는데 없다고 발표 [61] DownTeamisDown19020 23/08/21 19020 5
99553 [일반] 제 105회 고시엔 이야기 - 4강팀 결정 [28] 간옹손건미축6847 23/08/21 6847 3
99552 [일반] 말리지 마세요 - 달짝지근해 [16] 새님9060 23/08/21 9060 10
99549 [일반] 오펜하이머 보고 생각나는대로 주절주절.. (스포) [24] 유료도로당8045 23/08/20 8045 4
99548 [일반] 뉴욕타임스 8.15. 일자 기사 번역(중국 부동산업체 컨트리가든의 위기) [22] 오후2시9876 23/08/20 9876 4
99547 [일반]  K-POP을 이용해 일본인 관광객들을 포교하는 신천지 [15] 기찻길10510 23/08/20 10510 1
99545 [일반] 야 정몽주1! [29] seotaiji8315 23/08/20 8315 2
99543 [일반] 직장인이 되고 나서 해본 공부 [12] rclay8691 23/08/20 8691 9
99542 [일반] [팝송] 제이슨 므라즈 새 앨범 "Mystical Magical Rhythmical Radical Ride" [2] 김치찌개6456 23/08/20 6456 0
99541 [일반] [약스포] 말려야 한다 - 달짝지근해 [26] 젤다10696 23/08/19 10696 2
99540 [일반] 2000년 이전 초중고대 취학률.jpg [9] VictoryFood10889 23/08/19 10889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