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3/08/08 20:58
징병제가 있는 한 영원하겠지요.
만에 하나 아니라도 공무원을 조질 겁니다. 공공 부문 업무 퀄리티나 속도는 최상급이어야 하지만 거기에 비용을 지불하는 것은 돈낭비라는 사고관이 팽배하니까요.
23/08/08 20:53
이해는 갑니다만 전세계의 거의 모든 나라에서 징병제 및 모병제 국가를 가리지 않고 대민지원을 하지 않는 군대는 거의 없습니다.
23/08/08 20:58
예산 없다? 일단 군인 불러
이거죠 뭐.. 그냥 현대판 노예입니다. 거기다 + 블라보니 짐 공기업에 직원분들도 그냥 강제 동원령이더군요. 누가보면 전시인줄 알겠어요
23/08/08 21:06
군장병 뿐 아니죠. 지금 공연에 동원되는 연옌들 보면 한손엔 세무조사 다른손엔 압수수색 들고 눈 부라리고 있는거죠. 공연한타 대박이면 경기 뒤집을 줄 아나본데 이런 졸속이면 또다른 참사가 안생길지 그게 두렵네요.
23/08/08 21:10
평소에 군인을 가장 업신여기는 자들이 슈킹하고 싼 똥을 군인이 폭염에 무상으로 치우는 아이러니
이래도 사회적 문제의식이 없으니까 더 업신여기는거 같기도 하고
23/08/08 21:11
국가입장에서는 저렴한 비용으로 다수의 인력을 단기간에 동원할 수 있는 방법이니 유혹에 견디기가 쉽지 않겠죠.. 안타깝지만 징병제가 존재하는 이상 없어지기는 쉽지않아보입니다..
23/08/08 21:56
극단적으로 표현하면 대한민국 사람을 갈아넣어서 발전했고 아직도 사람을 갈아넣는걸 당연하게 여기는 사람들은 많습니다. 적어도 현 세대 까지는 바뀌지 않을꺼라고 봅니다.
23/08/08 22:01
재해/재난에 대해서는 국민 생명 보호가 군의 목적이니까 간부건 병이건 시민을 돕는게 맞습니다.
다만 대민지원에 대해 휴가 등 인센티브는 가능하지만 금전적 지원은 좀 안 맞는 거 같습니다. 누구를 도울 때 금전적 도움을 바라지는 않으니까요. 잼버리는... 좀 나눠서 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극한 더위에 대비하는 시설/장비/용품을 제공하는 건 잼버리에 자국민도 있으니 가능하다 봅니다. 생명의 위협이 느껴질 정도의 더위였으니까요. 그러나 그 외에는 당연히 재난 범위에서 벗어납니다. 참 염치없어요 군 뿐 아니고 사회 자원을 가져다가 붓는게...
23/08/08 22:23
잼버리 말고 태풍 같은 재난 상황에서는 동원될 수 있다고 보긴 하는데 최소한 노가다 수당 정도는 지급 되야 한다고 봅니다. 안전한 곳에 투입되어야 하고요
23/08/08 22:34
공짜로 갈아 써댈때는 개꿀이거든요.
근데 와 이걸 군인을 넘어 남혐이 주업무인 페미세력 똥 치우는데 군인 쓰는 게 진짜 뭐하는 꼬라진지
23/08/08 22:48
대민지원/국가 이미지 보호 차원에서 군대를 잼버리에 동원할수도 있다 보는 입장입니다. 매우 아니꼬운건 완전 공감하지만요.
대신에 동원인력의 추가근로에 따르는 인건비와 지원물자의 비용은 주무관청의 예산에서 청구되어야 합니다. 진짜 말도 안되는 짓을 하고있어요 여가부. 다른부처 짬 때리고 상급자한테 짬 때리고 크크크크크.
23/08/08 22:53
매우 공감합니다. 북한의 위협을 핑계로 강제로 끌고갔으면 북한에 대비한 전투훈련만 시키는게 맞죠. 잼버리 실패가 북한의 공격 때문도 아닌데 돈도안주고 추가근무라니. 일본제국도 강제로 끌고갔지만 월급은 줬습니다.
23/08/08 22:56
비전투, 비재난 동원으로 인한 전투력 손실은 군법상 죄가 아닌지? 윗분 댓글처럼 이익의 사유화와 손실의 사회화가 너무 자연스럽습니다.
23/08/08 23:33
국가 공인 노예죠. 인구 절반은 이년은 강제로 노예 목걸이 차고 노예일 하는 거니까 그냥 넘어가고 있는 거죠. 근데 쓰고 나니 웃기네요. 하려면 다 해야지 왜 인구 절반만 노예짓 해야 하는 거지. 여가부에서 싼 똥을 치우려고 강제로 동원되니까 참 아이러니의 극치네요.
23/08/09 00:08
시켜도 상관은 없는데
나중에 실제상황 터졌을때 장병들 어리버리까고 우왕좌왕한다고 뭐라 하지는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까말 한국군은 너무 많은 잡일에 치여 살고 있음 거기에 절반이상의 공력이 소모되는데 우리가 전시에 기대하는 칼같이 움직이는 정예군? 이거는 보기 어려울거라 봅니다.
23/08/09 08:47
잼버리는 재난상황조차 아니고 그냥 부릴 수 있는 공짜노동력 부려먹어야지~ 한거라 그저 K-강제징용의 또하나의 사례라고밖에 생각이 안듭니다
23/08/09 10:37
이미 책정된 예산을 착복하고 군을 용역업체 처럼 동원하는 것은 매우 큰 비리라고 생각 합니다.
다만 군의 행사동원, 재난구호는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잘'하면 애국심 고양, 긴급복구에 매우 큰 효과가 있죠. https://youtu.be/xgLmMuQ2V4U https://imnews.imbc.com/replay/2022/nw1200/article/6412045_35715.html 슈퍼볼에 전략자산도 날리고 플레어도 쏴주고 태풍오면 주방위군 동원 하는건 우리나라랑 비슷합니다. '잘' 해야죠. 멍청하게 무리하다 사람 목숨 잃게 하고, 사적 노동력화 하는건 매우 잘못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만 군이 쇼잉을 잘하고, 재난상황에서 투입되는건 필요하다고 봅니다. 국민들이 군에 대한 효용감을 느끼는 가장 좋은 기회니까요.
23/08/09 10:47
모병제도 대민지원은 나가기 때문에... 이것 자체를 없앨 수는 없으니 군인들 대우 수준부터 올려야죠. 안 그래도 병사 수 계속 줄어서 10년 뒤에는 반토막 나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인데.
23/08/09 10:59
어차피 구르는거 똑같은데 대민지원 나가는게 좋을때도 있었습니다만
이런 행사 동원되고 나서 적절한 보상을 해주는게 진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휴가 도 좀 넉넉하게 지급하고 그래야 보람도 생기고 그러죠.
23/08/09 11:47
행정가도 아니고 정치인도 아닌 사람을 1짱으로 두니 나라가 제대로 돌아가는게 없네요. 제발 적어도 쌩신인이 대통령 되면 안된다는 교훈은 새겨졌으면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