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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7/15 17:18
그냥 솔직하게 간김에 들렸다 하는게 나은게 아닌가 싶다가도
어차피 바이든도 날리면 되는 세상에 뭐 인터넷만 잠깐 뭐라하다 말겠지 싶기도
23/07/15 17:24
이 정부는 임기 시작부터 지금까지 대통령실이 진짜 무능합니다.
거 윤석열이든 김건희든 실수할 수도 있고, 잘못할 수도 있고, 억까당할 수도 있죠. 거기까진 이해하는데 이후에 나오는 대처가 정말 사람 놀라게 한다니까요. 날리면 부터 시작해서 아주 입을 여는 족족 참신하기가 짝이 없음. 저런 어처구니없는 변명을 만들어내면 위에서 좋다고 오케이를 하는 건지, 위에서 저런 변명을 밀어붙이면 밑에선 억지로 포장하면서 욕을 하고 있을지 그건 좀 궁금하네요. 음... 후자일 것 같죠?
23/07/16 00:13
근데 저거 100% 업보입니다.
윤석열은 민주당에서 넘어와서 국민의힘 대통령을 하는 거라 어디에도 코어지지층이 없어서... 임기 중반만 넘어서도 지켜줄 사람이 없을텐데 참 머리 속이 꽃밭이다 싶습니다.
23/07/15 17:35
경호원들과 대통령실 보조인원들이 허수아비라는 얘기가 대통령실에서부터 나오는 거죠.
어제 했던 주장을 다시 정리해서 이야기해보자면... 김건희 여사가 대외활동 나다니려면, 그 선제조건으로 최소한 (1) 대통령 배우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것을 대통령실에서 공식적으로 공표 (2) 제2부속실 부활(또는 그에 준하는 조직 신설)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게 없으면, 김건희 여사는 공식활동/대외활동 다니지 않는 게 맞다고 생각하고요. 이런 상황에서조차 책임소재가 불분명하고 메시지 관리도 안되고 있는데, 현재의 대통령실 구조로 김건희 여사 관리 가능하다고요? 역부족입니다.
23/07/15 17:37
그냥 지나가는 길이었는데 호객행위 때문에 다섯군데나 방문하고 다음날도 갈 정도로 만족도가 높았나봅니다. 아니 구매는 안했다고 하니 만족도가 낮았던건가
23/07/15 17:47
어렵사리 호객 미션을 성공했는데 가게 문까지 막고 우르르 들어와서 구경만 하고 물건은 안 사고 가버렸으니 점장님 마음의 상처가 무척 크겠습니다.
23/07/15 18:11
안됩니다.
명품 사고 싶으면 국내에서 사던가 자기 돈으로 해외 나가서 쇼핑을 하던가요. 국민세금으로 비행기 타고 해외 나간거 아닌가요? 그럼 공적인 일을 해야지 왜 거기까지 가서 명품 쇼핑을 합니까.
23/07/15 18:20
사실 순방에서 자유시간을 주는 경우는 꽤 있다고 하더라구요.
다만 그 시간에 굳이 명품샵을 간 건 비판할 수 있죠. 저야 별 상관 없다는 입장이지만. 본인도 그걸 아니까 비공개로 간 건데, 샵에서 신나서 까발려 버림. 그럼 여하간 걸렸으니 사과하고 넘어가면 되는데, 여기서 갑자기 삐끼 드립을.....?
23/07/15 18:23
법으로 정해진 것도 아니고... 안된다고 확답을 할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야당에서 정치적 공세를 위해 하는 말은 이해가 되지만 '안된다'고 하시니 좀 당황스럽네요...
23/07/15 18:54
뭐 관세법상 세금만 잘 내면야...아마 못할일은 없겠나 싶으면서도 애초에 해외에 들고갈 수 있는 돈도 제한적인데 흠...뭐 알아서 하겠죠 그런건?
23/07/15 19:05
학회가면 투어가 세션에 포함되어 있는 경우도 많고
학회시간 끝나면 놀러도 가고 그랬는데 시간이 없어도 공항에서 면세 쇼핑도 할 수 있고.. 다 안된다고 생각 할수도 있군요
23/07/15 18:19
굳이 대통령부인자격으로 나가서 눈에띄게 명품쇼핑한게 자랑은아니니 궁색한변명을 하는거죠
그리고 지금 나라가물난리로 사람죽고 홍수피해극심한데 대통령부인이 외국나가서 명품쇼핑한다? 누가좋은소리할지...
23/07/15 18:24
선후관계가 바뀌긴 했지만 말씀을 들어보니 굳이 당당할 필요가 없긴 하겠네요.. 변명이 너무 구차한 게 이상해서 든 의문이었습니다. 크크
23/07/15 18:43
1. 호객행위에 끌려감 = 자애롭거나 혹은 순수한 영혼의 소유자
2. 하지만 구매는 안함 = 호갱 당하지는 않는 야무지고 알뜰살뜰한 경제관념의 소유자. => 이상적인 영부인의 표상이 완성됨
23/07/15 18:47
저 개인적으로는 이걸 '좋은 보도소재'라고 생각하고 보도한 해외언론이 잘못했다고 생각합니다. 약간 파파라치 스타일의 기사죠.. 그네들 입장에서는 김건희 띄워주려고 그랬던건가 싶습니다만..
23/07/15 18:53
원래 보도한 언론사가 어딘지 알아보니까 ZMONES
들어가보니 조중동 같은 언론사라기 보다는 사람 위주로 다루는 곳 같네요. https://zmones.15min.lt/ https://www.instagram.com/zurnalaszmones/?hl=ko 역시나 싶긴하지만 뭐 대통령이 알아서 하겠죠 왈가왈부 하고 싶진 않네요.
23/07/15 20:53
명품샵에서 거리에 나와 호객행위 한다는 소리는 살다살다 첨들어보네요 변명하는 수준이 국민을 어떻게 보는지가 보여서 짜증나고요
이태원때 오세훈도 급히 귀국은 했었는데 전국적으로 물난리 때문에 참사가 일어나고 있는데 부인은 저러고 있고... 대통령이 최소한 급히 귀국하는 모양새라도 보여야하는거 아닌가요???
23/07/15 22:02
대통령이 공무로 간 자리고(전임 대통령은 저런 이유로 현지 체류 일정도 짧게 잡았는데도 별의별 트집 다 잡혔음), 공식적으로 영부인도 아니라고 하니 일개 사인이 국고로 해외여행 간 꼴인데 좋은소리 못 듣는게 이상한건 아니죠.
23/07/15 22:08
맞습니다. 단순히 대통령실의 반응이 너무 터무니 없어서 꺼낸 말이지 어떤 것이 옳다 그르다 선긋고 누구의 기준이 정확한가 다투고 싶지는 않아요
뻐꾸기둘님이 하신 말중에 좋은소리 못 듣는게 이상한 건 아니라는 말씀이 정확합니다. 이상하다고 한 적도 없고요.
23/07/15 22:54
저도 뭐 개인적으로
공무에서 자유시간도 있을테고..해당국가 상품이나 뭐 그런거 좀 들리는 것도 나쁘진 않다고 생각합니다. 명품도 뭐 어때 마인드인데... 1. 지가 영부인 말고 안사람 역만 하겠다고 해두고 저러고 다니면서 2. 그러면 조용히 사고 치지 말고 구설수 조심해야하는데 눈치도 안보고 3. 걸렸으면 뭐 그냥 넘어가던가 시간나서 들렸다 하면 될껄 말도 안되는 삐끼 어쩌고... 4. 그걸 대통령실과 정당이 오오오오오오오 우리 여사님 하고 있어서 빡치고.. 5. 그럴꺼면 그냥 부속실 만들고 사과는 개사과였다 하면 될껄 끝까지 알아서 한다고 하면서 사고치니 짜증나요
23/07/15 22:57
여당 입장을 뇌피셜로 떠들어보자면
1. 김건희여사님은 젊은 애들이 아니시다 2. 실업자가 아니시다. 능력있는 영부인이시다. 3. 명품 산건 아니고 삐끼가 하도 보채서 들어갔다 왔다 4. 비판 하는건 다 민주당녀석들 일꺼다. 정치모략이다. 5. 세금으로 안샀다. 부자다. 여사님은 주식천재다. 6. 여튼 이게 다 문재인과 노무현 때문에 생긴일이다. 아무튼 그렇다. 7. 이준석은 왜 젊은 애들만 생각하고 비판하냐. 등등
23/07/15 18:29
바이든도 날리면으로 듣는 분들을 위한 해명이죠.
나중에 뭐 산거 걸려도 가게 주인한테 선물 받았다고하면 당연히 감읍해 마지 않을텐데 뭐하러 거짓말에 공을 들입니까 크크크크
23/07/15 19:12
그러니까요.
제 2부속실 없애고 영부인 지위 부여안했으면서 세금들어가는 경호 의전은 다 받고있고.. 시스템을 무력화시켜 견제는 안받으면서 하고싶은건 다하고있는데 보수지지층은 여기에 전혀 문제의식을 안느끼고 있는것 같습니다.
23/07/15 20:39
뭐 사실 법률적으로 대통령경호처는 대통령과 그 가족을 경호하게 되어있죠...(시행령으로는 배우자와 직계존비속이 가족이라 정의되어있...)
사실 영부인 혹은 대통령배우자는 뭐 특별한 권한을 딱히 법적으로는 부여되진 않지만 현실적으로 가질 수밖에 없으니 이걸 관리해야하니 과거엔 제2부속실같은걸 운영할 수밖에 없던건데...
23/07/15 19:08
가게 직원 (리투아니아인처럼 생겼으면 진짜인지 아닌지는 중요하지 않음) 섭외해서 대충 '매우 나이스한 분이었고 전혀 문제 없다'는 식의 인터뷰 하는 유튜브 올라오고 그걸 경전처럼 돌려보는 엔딩 예상합니다. 그리고 1주 뒤 지지울 40% 복귀
23/07/15 19:24
https://newsis.com/view/?id=NISX20230710_0002370928&cID=13001&pID=13000
김건희 여사 순방길 손에 든 '친환경 에코백' 정체는? 갈때 이렇게 언플 하고 가놓고 모양빠지게 이러시면...
23/07/15 19:34
법적으로 명문화된 근거가 없으니 안 된다고는 말 못하죠. 하지만 대통령실에서도 부적절하다고 생각하니 군색한 변명을 하지 않겠습니까.
떳떳하면 그냥 시간나서 쇼핑했어라고 말하겠죠. 방송에서 친 보수인사 패널도 변명할게 없다고 하더군요. 입장을 바꿔서 김정숙 여사가 그랬다면 보수에서 비판했을 거라면서요.
23/07/15 19:57
정말 희대의 수준낮은 해명이 대체 몇차례가 나오는건지...
대충 떠올려도 최소 열번은 넘게 수준낮은 해명이 나오고 있는거 같은데요. 연간...
23/07/15 20:06
보수는 잘못을 솔직히 인정한다는 이야기를 하는 분은 이제 없겠죠?
어느 세력이든 상대 세력 잘못은 미리부터 알고 공격하고 자기 세력 잘못은 중립기어를 가장해 회피하다가 사과하면 빨리 사과한다고 하는거죠
23/07/15 20:07
날리면 이후로 사실상 한계라는게 없어졌는데요 뭐.
소위 해가 서쪽에서 뜬다고 해도 그게 맞다고 쉴드칠 정도라 봅니다. 날리면에서 그 정도 였죠 이미.
23/07/15 20:23
실업급여가 시럽급여라면서 여성,청년들이 나라돈(사실 고용보험 꼬박꼬박 가져가지만)으로 해외여행가고 명품산다고 나라 돈 없다고하더니 해외여행 가서 명품을 사는데 그게 호객행위 때문이라니 꼴이 우스워졌죠.
두 일 중 하나만 없었어도 덜했을텐데 시너지를 잘 냅니다.
23/07/15 22:04
항상 강약약강하는게 한국 언론이니 뭐 이상할 일도 아니죠.
당장 바이든 날리면 사태 때 MBC가 그 꼴 당했는데 언론들이 뭐 대대적으로 각 세우기나 했습니까. 형식적으로 잽좀 치다 빠졌지.
23/07/15 21:25
경호원에 둘러싸여서 근처에도 못 가겠구만 호객 행위는 개뿔
차라리 해외 순방 나가서 그 나라 유명 관광지를 구경하러 갔으면 해당 국가에서 요청했다고 믿어줄 일말의 껀덕지라도 있지 명품 매장 찾아가는 건 도대체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건지 참;;
23/07/16 00:53
그냥...이렇게 당선전부터 본인및 가족에 숱한 사건사고들로 점철된,그것도 무엇하나 깨끗한 해명조차 되지않은 퍼스트레이디도 신기한데 너무나 눈에 띠면서도 당당한 행보를 보이는것이 어떤의미로든 대단할 따름입니다.평범한 사람들과는 다른 종족 같아요...
23/07/16 01:07
해명이 사실이라면 경호원들 다 짤라야 하는거 아닌가요?
호객행위하려고 접근한 사람을 막지 않고 호객행위에 당하고 있는 대통령 부인을 그냥 놔둔다고요??
23/07/16 01:45
솔직히 해외나가서 일정이 비면 명품쇼핑하는것은 그럴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문제는 여당에서 시럽으로 명품쇼핑한다고 까고, 여사님은 출국하면서 에코백으로 언플한것때문에 브메랑 맞은거죠.
23/07/16 11:04
대통령실의 메세지야 똥과 된장을 섞은지 오래되었으니 그려러니 합니다.
더 심각한 건 저런 기사는 해외언론을 통해서 전달된다는거죠. 동행기자단이 해외에서 10여명씩 대동하고 이동하는 걸 모를린 없을테고.. 그 샾에서 하사품 하나씩 받았으려나? 조선일보는 아직도 한 꼭지기사도 안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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