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3/07/14 11:05
딱히 모순되지도 않는데요 뭘...
대외적으로 검소한 복장하면서 자산에 맞게 비싼 것도 가끔 살 수 있는 거고 이런 거 하나하나 찾아다니면서 비판하는 게 더 이상한 것 같습니다.
23/07/14 11:23
정치인은 대외적으로 보여주는 이미지도 중요하니까요.
재벌기업총수가 대외행사에서는 국내차 타고 다니고 가끔 슈퍼카 탄다고 해서 그게 모순적이라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가식이라 생각하실 수도 있긴 하겠지만 그게 또 그렇게 너네 모순적이잖아 하면서 깔 일인가 싶긴 합니다.
23/07/14 11:39
국밥 먹방 잘하시는 그분도 사람들이 먹방을 잘한다고 칭찬하지 소탈하시다고 칭찬하지는 않죠
대외적인 활동은 중요하다고 봅니다. 그걸 위해서는 저런 명품샵을 영부인 노릇 하는 내내 안가거나 가는걸 안걸려야 그 연기력이 인정받는거겠죠
23/07/14 12:03
가는 걸 걸렸다고 해서 그걸 모순적이니 하면서 깔 거리가 되냐는 거죠.
이재용이 치킨 시켜먹는게 기사로 나왔다고 해서 오마카세 먹는 걸 찍힌 게 깔 거리가 되냐는 거죠. 그게 지지자들까지 모순적이네 하면서 비아냥 거릴 일인가 싶은 거죠. 개인적으로 그게 가식적으로 보이는 사람도 있을 수 있지만 그냥 뭐 맨날 검소한 옷만 입고 다니지는 않겠지 라고 한다고 해서 그게 모순적이냐는 소리를 들을만한 일인가 하는거죠.
23/07/14 12:14
그 이재용이 "나는 서민음식만 먹는다 비싼요리 싫어해" 이런 얘기를 하구헌날 하고다니지는 않거든요 그동안 해왔던 말들 뿌렸던 기사들을 업보청산하는거지 명품 하나 샀다하면 물어뜯는것처럼 말하시면 곤란하죠 돈많은사람이 돈 쓰고 다니는거가지고는 뭐라 안합니다.
그리고 전정권때 명품으로 욕하고 억까하던 사람들이 이번에 실드치고다니는게 우습기도 하구요
23/07/14 13:11
뭐 어이가 없을꺼 까지야
기사들이 넘쳐나는 세상인데 딱히 관심많은 주제가 아니면 안보고 지나쳤거나 봐도 그냥 흘렸나 보죠. 여윽시 우리 영부인님 검소하시다 짱이다 뭐 이러고 강렬하게 뇌리에 남아있을 거라 생각하셨나 보지만 실상은 그냥 가쉽성 기사는 보고 넘기는 사람이 많죠. 오히려 깔거리 없나 좌파분들이 더 눈에 불을켜고 찾으시니 그런 분들 눈에는 정말 이렇게 엄청 커다란 모순적이고 이중적인 행태를 보이다니 그랬을 지 모르지만요. 딱히 어이없을 것도 없고 모순을 견뎌가며 지지해야 할 꺼리도 안됩니다. 김건희 돈 많은 거 알고 있고 영부인이니 공식석상에 나설 때 지나치게 화려하고 명품으로 치장하는 것보다 적절하게 검소한 옷을 입고 다니는 게 낫다고 생각하고 가끔 비싼 물품 산다고 해서 찾아가며 깔 일이며 모순적인 행태라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23/07/14 13:29
밍구 님//
"부자가 강남 아파트 사는 게 불편하면 좌파" >>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라고 생각하지만 그런 경향성이 있다는 의미로 이해하겠습니다. 강남에 사는 진보 정치인을 비난하는 (보수언론 호소인) 조중동의 논조와 달라 매우 놀랍고, 반갑습니다. 앞으로 좋은 의견 많이 주세요.
23/07/14 13:35
발이시려워 님// 뭐 다 그렇다는 건 아니고요.
판사의 망치와 목수의 망치가 같아야 된다면서 자신의 마이크는 다르다는 하이 개그를 치는 좌파분도 있으니까요. 강남에 사는 진보 정치인을 비난 한다기 보다는 자본주의를 여실히 누리는 진보 정치인이 입으로는 다른 말을 하는 것을 비난하는 거겠죠. 저도 반갑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의견 많이 나누면 좋겠네요.
23/07/14 14:15
밍구 님//
자본주의는 병들어 있고 이것을 지적하는것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지식인들의 의무아닌가요 현대 역사는 끊임없이 이러한 역사의 진보 아래 있는것으로 앎니다만 공정거래, 최저임금, 복지제도, 건강보험등 대부분의 제도가 이런 진보의 산물인데 이런것들을 주장하면 자본주의 혜택만 누리고 자본주의를 부정하는것인가요? 조국이 언제 자본주의 체제를 부정하던가요.
23/07/14 14:59
하늘을보면 님// 뭐 그렇긴 하죠
그런데 자기 자식들은 외고 자사고 보내면서 외고 자사고 없애야 된다 그러면 좀 비판받을만 하지 않나요? 저는 딱 그 정도로 봅니다.
23/07/15 10:04
밍구 님//
앞에서 에코백 들고, 뒤에서는 명품쇼핑하는 사람은 "대외적인 이미지"인거고, 외고/자사고 보내면서 외고 폐지하는 조국은 내로남불의 화신인가요? 입장을 하나만 정하시면 좋은데 그냥 좌파가 싫으니까 김건희 수호하시는거에요. 사고 자체가 단단하게 잘못되신 것 같고, 어쩌면 지식 자체가 부족하신 것 같은데 "진보=자본주의 부정" 이 아닙니다. 자본주의를 부정하는 건 공산주의고, 공산주의랑 진보사상은 교집합보다 차집합이 훨씬 더 큽니다. 리버럴한 생각을 가진 분들은 오히려 공산주의같은 집단주의적이고 전체주의적인 사고방식을 싫어합니다. 참고로 애덤스미스도 도덕감정론이라는 책을 썼는데 자본주의 부정하는 좌팝니까.
23/07/15 11:45
발이시려워 님// 자본주의의 혜택을 여실히 누리는 이라는 표현을 썼다고 해서 애덤스미스까지 들먹이면서 저를 사고가 잘못되고 지식도 부족하고 좌파를 공산주의자로 생각하는 편협한 사람으로 몰아버리시는 군요.
저는 기업가가 대외적으로 공식행사 같은데는 국산차를 타고 다니면서 명품카를 수집하는 게 문제가 된다 보지 않습니다. 각 자리에 맞는 차림이나 타고 다녀야할 차나 그런 게 있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대외적인 이미지라는 게 있으니까요. 그래서 기업 총수가 밖에서 직원들과 삼겹살에 소주 먹는 사진을 올리고 호탕한 모습을 보여주고 사는 집에 5성급 요리사를 두어서 그들의 요리를 먹는다해서 그다지 모순이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백종원이 유튜브에서는 노포식당만 다니는데 어느날 누가 모수같은 미슐랭 식당에서 식사하는 모습을 보았다고 한 들 잘못되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것과 교육정책에서 외고, 자사고를 없애야 한다는 정치인(행정가)가 자신의 자녀들은 외고, 자사고에 유학 보내는 모습은 조금 결이 다른 거라 생각합니다. 실질적인 정책과 자신의 행동이 다르니까요. 자본주의를 여실히 누린다는 게 자본주의를 부정한다는 게 아니고 또 진보가 자본주의 자체를 부정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자신은 출연료로 수십억을 받으면서 직업간 소득차를 열올려 강변한다거나 하는 모습은 좀 거부감이 드네요. 주택의 공공성을 이야기하면서 다주택으로 시세차익을 누리는 정부관료나 시세상승시기에 관사에 들어가서 영끌로 건물투자를 한 정치인이나 임대료를 제한하는 정책을 펴기 전에 자기 집 임대료를 올린 박주민 같은 분은 비난 받을 만 하다고 생각하고요.
23/07/14 22:38
1) 김건희는 그동안 자신의 이미지 세탁을 위해 언론이나 대통령실을 이용해서
평소 자신의 소탈한 복장을 강조해 왔죠. 항상 명품만 입는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만은 김건희는 평소 그걸 자신의 나쁜 이미지를 중화시킬 목적으로 정치적으로 이용했기 때문에 더 비판받을 요소가 있는 겁니다. 2) 여당이 마침 실업급여를 삭감하면서 여자들이 급여를 타서 명품 쇼핑이나 한다며 한 소리 해댄 참이구요. 사실 두 가지가 상관은 없지만 명품이란 키워드로 겹치기 때문에 상당히 타이밍이 안좋은 거죠. 3) 평소 본인의 수준과 취향에 따라 명품을 즐기는 것과 저런 외교적 무대에서 대놓고 사적 쇼핑을 위해 경호원을 대동하고 하는 건 다르죠. 국민들이 달가워하지 않는 건 둘째치고, 국제적 웃음거리 아닌가요? 이런 큰 손은 처음이라며 리투아니아 신문에도 날 정도였으니 원... 진짜 성공하고 잘난 사람이라면...또 머리가 좀 돌아가고 정무 감각이 있다면 굳이 저 상황에 쇼핑하러 가진 않겠죠. 쇼핑할 시간과 기회는 앞으로 얼마든지 있을텐데요. 4) 김건희는 저기서 쇼핑한 걸 과연 세관에 신고할까요? 5) 양평 건 땜에 시끄러운 거 뻔히 알면서 굳이???? 정말 이해불가인 관종입니다.
23/07/14 11:05
검소하지만 명품 하나 사입을수도 있죠.
영부인.. 아니 대통령의 배우자는 그래도 됩니다. 어디 천하디 천한 실업급여 받는 수급자 주제에 명품을 사고 있어. 건방지게!!! 그리고 가격 보니 천만원 넘는거도 취급하나 모르겠는데, 이정도면 여사님이 사실수도 있는거 아닌가요, 명품이라고 가짜뉴스 퍼트리지 맙시다. https://www.farfetch.com/kr/shopping/women/du-broliai/items.aspx 하..... notepad.exe
23/07/14 11:16
https://zmones.15min.lt/naujiena/pirmoji-pietu-korejos-ponia-50-mete-stiliaus-ikona-vilniuje-tarp-vizitu-spejo-ir-i-garsia-parduotuve-pL5AdbJGVYZ
원 기사는 여기입니다. 스타일을 중시하는 대한민국 대통령의 부인은 화요일 리투아니아에서 가장 유명한 옷가게 중 하나인 '두 브롤리아이(Du Broliai)'에서 쇼핑할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Du broliai 회사의 사업가이자 관리자 인 Andrius Jankauskas는 포털 People.lt 에 따르면 김건희는 빌니우스 시청 광장 주변에 위치한 5개의 살롱을 모두 방문했습니다 아마도 해당 살롱 사장의 인터뷰로 추정됨. "그녀는 리투아니아를 정말 좋아했습니다. 그 당시에는 외부 고객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내부에 많은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에 대화를 시작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내 동생은 우리 회사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한 손에 왜 그렇게 많은 브랜드가 있는지, 그 여자가 그것에 대해 물었기 때문에 그녀는 관심이 있었습니다. 모든 브랜드가 5개 지점 내에 위치한다고 설명해야 했다. 그녀는 아마도 그들을 좋아할 것입니다. 그래서 그녀는 산책 하러 가지 않고 그들 모두를 방문했습니다 .
23/07/14 11:25
어제 야구 쓰리피트 논란도 그렇고, 님이 말한 그런 조건이 양쪽에 똑같이 적용되면 누가 뭐라고 하겠습니까?
내로남불이니까 논란이 되는거죠. 저는 내로남불은 정치인들보다 지지자들이 훨씬 심하다고 생각합니다.
23/07/14 11:06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3/0003681542?sid=102
[“영부인 지위로 명품 쇼핑”… 김정숙 여사, 횡령 혐의로 고발당해] 2022.03.28. (조선일보) 청와대가 최근 영부인 김정숙 여사의 의전 비용을 공개하라는 1심 법원 판단에 항소한 것과 관련, 시민단체가 김 여사를 수사해달라는 고발장을 경찰에 제출했다.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김 여사를 강요, 업무상 횡령,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국고 등 손실) 교사 등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고 28일 밝혔다. 대충 1년전 상황
23/07/15 11:14
근데 그분은 "영부인으로서 해외에서 명품 쇼핑했다." 보다는 그거 다 특활비로 세금으로 산 거 아니냐 해서 논란이 컸던 것 아닌가요?
23/07/14 11:06
명품이야 당연히 살 수 있지만 앞의 검소마케팅이랑 좀 손발이 안 맞는 느낌이긴 하겠네요. 근데 뭐 손발이 안 맞는 정도이지, 그 이상 문제가 있다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 "Du Broliai"가 명품인가요? 잘 몰라서 여쭙습니다. 본문 기사에는 '유명한 의류 매장'이라고만 나와서, 명품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23/07/14 11:09
찾아본 결과로는 편집샵입니다. 명품들이 많이 들어가는거로 보이구요.
대충 프라이빗쇼핑에 준하는 쇼핑은 가능한거로 보이는데, 로컬에 명품브랜드 자체 샵이 없어서인지 뭔지는 모르겠습니다.
23/07/14 11:08
쇼핑이야 당연 할 수 있는 거지만 전 정권 열심히 공격했던 포인트랑 자기들은 다르다고 세일즈 포인트로 내새웠던 점 생각하면 웃음만 나오죠
23/07/14 11:11
그리고 본문 내용이 좀 이상한 것 같은데요
1. 에코백은 [검소]가 아니라 [환경보호]에 초점을 맞춘 것 같습니다. 에코백에 쓰여 있는 문구도 그렇고, 기사화된 내용도 환경보호 메시지로 읽히고요. 2. "리투아니아에 포착된 윤석열 대통령이 3년 동안 입던 경량 패딩을 김건희 여사의 얘기에 고집스레 입었다는 미담 기사들이 또 많이 올라왔습니다." 라고 쓰셨는데, 정작 기사는 김건희 여사는 그 경량패딩을 입으라고 한 게 아니고 오히려 [그 경량패딩 좀 그만 입으라]고 만류했다는 내용 같습니다. 기사를 오독하셨거나 내용을 잘못 전달하신 게 아닌가 싶은데요. [그것 때문에 아내와 다투기도 한다. 왜 옷 없는 사람처럼 똑같은 옷만 입냐고 뭐라고 한다](기사 인용) 본문만 보면 김건희 여사가 명품을 샀든 뭘 샀든 딱히 어긋나는 부분이 안 보입니다.
23/07/14 11:14
읽는 이에 따라선 의도가 그렇게 읽힐 수도 있겠습니다만, 제가 보기엔 기사들의 목적이나 뉘앙스는 결국 검소에도 포지션이 잡혔다고 보입니다.
23/07/14 11:14
2번은 심지어 내용을 반대로 전달하셨다니까요. 김건희 여사는 그 옷을 입으라고 한 게 아니고 오히려 그 옷 좀 그만 입으라고 했다는 내용입니다.
23/07/14 11:17
네, 내용은 김건희 여사가 그만 좀 입으라는 말입니다. 저는 그 미담 내용 자체가 '검소'에 초점이 맞춰져 있고, 이는 영부인의 명품 쇼핑 그리고 다음날 추가 구매까지 할 정도의 쇼핑과는 결이 다른 내용이라 생각하고 올렸습니다.
23/07/14 11:19
그렇다면 일단 본문 서술은 잘못 쓰신 거죠.
["리투아니아에 포착된 윤석열 대통령이 3년 동안 입던 경량 패딩을 김건희 여사의 얘기에 고집스레 입었다는 미담 기사들이 또 많이 올라왔습니다."] "김건희 여사의 얘기에" 라고 쓰여 있으면, 김건희 여사가 경량 패딩 입으라고 얘기했다는 문장이 됩니다. 그 기사를 윤석열 대통령이 검소를 지향했다고 독해할 수는 있겠지만, 김건희 여사는 오히려 검소를 지향하지 않았다는 내용입니다.
23/07/15 06:49
영부인 역할 안하고 자중한다더니 대통령 가는데마다 껴서 별 도움도 안되고
센터만 차지하려다 제지당하고 그러다 편집샵 가서 명품 쇼핑을 한다는데 어긋나는 부분이 안보이시나요? 지금 나라 안팎으로 혼란한 정세에 무역수지는 지속 적으로 적자이며 (수입이 줄어서 일시적인 흑자를 잠깐 보긴 했지만) 막 여당에서는 명품 사니까 실업급여를 날리겠다는 식으로 말하고 있는데 명품이요? 어긋나는 부분이 안 보인다는 것도 대단하네요. 평소 행태를 떠나 해선 안되는 일을 한 겁니다. 영부인은 아이돌이 아니라 한 국가 수장의 아내에요. 이럴 거면 지난 정권 브로치 하나 단 걸로 그 난리가 났던 게 이해가 안가는군요.
23/07/15 07:20
그런 부분에서 어긋난다고 생각한다는 의견은 위아래에서 반복적으로 강조했고요,
제 얘기는, 본문 1번 기사랑 본문 2번 기사가, 본문 3번 기사와 딱히 어긋나는 부분이 안보인다는 얘기입니다. 다른 영역의 이야기입니다.
23/07/15 07:24
다른 영역의 이야기가 아닐 뿐더러 지금 하고 계신 행위는 그냥 영부인에 대한 옹호에 가까우세요.
평소 언행에 있어 어긋나지 않으니 문제가 없다? 이건 사안의 본질을 흐리는 걸로 보입니다.
23/07/15 07:33
제가 이걸 계속 길게 설명할 필요가 있을지 모르겠네요. 저는 기본적으로 김건희 여사가 현 시점에서 공식/대외활동을 [아무것도] 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예전부터 이런 입장에서 이야기해왔습니다.
오히려 본문처럼 1번 2번 기사랑 3번 기사가 모순되는 것처럼 지적하는 부분보다도 더 근본적으로, 김건희 여사의 공식/대외 행보 자체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 제 입장이고요. 특히 아래 스토리북님과의 대화를 보시면 이 부분, 특히 제가 김건희 여사의 행보에 대해 상당히 부정적인 견해를 가진 사람이란 걸 아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3/07/14 11:12
뭐 명품 살 수도 있죠. 그게 별 문제는 아닙니다. 그런데 예를 들어 만약 그게 전정권에서 동일한 일을 했을 때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를 생각해보면 에휴 하는 한숨만 나옵니다.
더 웃긴건 그러고도 자기네들에게 불리하게 기울어진 운동장이라고 주장한다는 거죠. 절벽 정도 되어야 만족할 듯...
23/07/14 11:14
사실 영부인의 급이 있는데 몇년째 같은 옷 입고, 에코백 들고 이런 모습이 오히려 생경하죠.
검소 마케팅 하시다가 명품 구입하는 모습이 좀 웃음거리가 되시긴 하겠습니다만 문제가 될 일은 아니라고 봐요. 근데 영부인 역활 안하시겠다고 하시지 않았어요?
23/07/14 11:18
전 저거 나쁘게 보지 않습니다. 김정숙은 특활비로 샀다는 의혹이었죠. 본인 돈이면 얼마든지 살 수 있는 거고, 비판할 일도 아니라 봅니다.
23/07/14 12:08
김정숙도 개인 돈으로 사고 김건희도 개인 돈으로 샀는데
김정숙은 특활비로 산 거 아니냐 언론에서 들썩들썩하고 김건희는 에코백 들고 다니는 검소한 영부인 추켜세워주는데 적어도 그당시 김정숙 물고 늘어지던 국민의힘과 언론의 행태는 문제이지 않을지요?
23/07/14 12:29
김정숙은 개인 돈으로 샀다고 증명된 적이 없습니다.
제가 딱 나무위키 만큼 아는데, 혹시 그보다 더 나온 소식이 있나요? ps. 그리고 왜 같은 댓글을 복붙해서 두번 쓰세요 ;? 저도 복붙해서 두번 답해야 하나요?
23/07/14 12:38
김건희는 개인 돈으로 샀다고 증명되서 국힘이랑 언론이 조용하나요?
그리고 세 분이 같은 내용의 댓글 달아서 저도 똑같은 내용으로 댓글 단겁니다. 같은 내용으로 댓글 달지 말아야 하는 규정이 있는 것도 아니고 내용이 중요하죠.
23/07/15 06:42
한쪽은 "증명되지 않았다"면서 논란인 게 당연하다는 듯 말하시고
한쪽은 "증명하면 될 거 아니야" 하면서 논란인게 문제라는 듯 말하시는 게 웃기네요.
23/07/14 11:24
김정숙은 특활비로 명품을 샀다는 의혹으로 고발당한 거고
이건 그런거랑 아무 관련이 없는 상황인데요 깔거 많은데 되도 않는 억까를 굳이
23/07/14 11:41
억까로 볼 수는 있지만 언론 또는 지지자의 이중잣대가 억까를 만드는 것이죠.
김정숙은 브로치까지 명품으로 둔갑시켜 특활비로 명품을 샀다고 고발하고, 김건희는 에코백 사용하는 검소한 여사님이라고 하니 어떻게 같이 볼 수 있을까요.
23/07/14 11:52
저거도 지금 특활비로 산거 아니냐고 특활비 지출목록 국회에 제출하라고 압박할 수 있는거 아닌가요? 저걸 특활비로 썼는지 본인돈으로 썼는지 증명하라고 요구하는 자체가 충분히 모욕적인데요 당연히 그런 모욕적인 장면 연출하기 위해서 고발하고 욕하는건 지금 이 사건도 충분히 가능하죠
솔직히 그때도 억까였고 이번건도 하려면 억까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봅니다.
23/07/14 12:35
그럼 윤석열 검찰 특활비도 어따 썼는지 공개하라고 요구하는 자체가 충분히 모욕적인 거겠죠?
하지만 전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서요. 국민이 세금 어따 썼는지 물어보겠다는데 모욕은 무슨.
23/07/14 12:39
충분히 모욕적인거라고 생각하고 전정권에서 업보가 있으니 어쩔수없이 당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검사들이 특활비 쓰면서 후배 소주한잔 안사줬겠습니까? 그런거 하나하나 곱씹으면서 불쾌한 감정이 떠오를수밖에 없죠
특활비 지급을 줄이겠다고 하면 될걸 굳이 특정인물의 특활비 사용내역을 뜯어보겠다고 하는건 당연히 저격의 목적이 있는겁니다.
23/07/14 12:46
저격이건 뭐건 의무라서요. 기분 나쁘면 세금 안쓰는 직업 해야죠.
전 그저 윤석열이건 김정숙이건 김건희건 같은 잣대를 들이대고 있을 뿐입니다.
23/07/14 13:09
다람쥐룰루 님// 아, 다만 제가 가진 잣대가 좀 더 민주주의적이죠. 정보공개청구는 중요한 권리입니다.
윗분들 돈 쓰는 거 궁금해 하지 말란 건 좀 구시대적인 게 아닌가, 그렇게 생각합니다.
23/07/14 13:51
스토리북 님// https://www.intn.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27744 저분들은 자의적으로 민주주의 온오프가 가능하신 분들이라서 내 민주주의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꽤 많거든요 ^^
23/07/14 14:12
다람쥐룰루 님// 링크는 왜 가져오신 거죠? 윤석열이나 문재인이나 똑같이 반응하는 거 아닌가요?
전 둘 다 싫어해서 딱 거기서 거기다 싶습니다만, 하고 싶은 말씀이 무엇인지.
23/07/14 12:08
김정숙도 개인 돈으로 사고 김건희도 개인 돈으로 샀는데
김정숙은 특활비로 산 거 아니냐 언론에서 들썩들썩하고 김건희는 에코백 들고 다니는 검소한 영부인 추켜세워주는데 적어도 그당시 김정숙 물고 늘어지던 국민의힘과 언론의 행태는 문제이지 않을지요?
23/07/14 11:24
저도 딱히 문제 될거 있나 봅니다. 본인돈 쓴거면 머 상관없지 않나요?? 김정숙 여사는 특활비를 썻냐 안썼냐였으니
에코백이야 검소보다는 환경보호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는거고 윤대통령 옷이야 머 꾸준하게 덩치큰 본인은 맞는옷 계속 입는게 편하다라는 얘기도 해온 입장이고 후보시절부터 직접 입는걸로 증명했고 저도 저 브랜드가 먼지 몰라서 찾아봤더니 두 형제?? 라는 뜻으로 일종의 명품 모아놓은 편집샵같은 개념이긴 하더군요
23/07/14 11:47
자기돈이면 쇼핑이야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여봐란 듯이 수행원 및 경호원 등 십수 명을 대동하고 쇼핑하고 다닌 건 욕먹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23/07/14 11:55
저 개인적인 추측으로 경호 메뉴얼이 있는게 아닌가 생각은 합니다. 발췌가 된 기사에서도 그 점에 대한 불편함을 언급한 내용은 없네요 들어온 사람들도 비서와 추가 경호원이란걸 봐서는요
23/07/15 11:58
개인 활동이라고 경호를 안 하는게 더 이상한 거 아닌가요? 대통령 영부인도 경호처의 엄연한 경호 대상입니다.
뭐 영부인이 개인으로 활동하면 강도가 "아 비공식 활동중이시구나 죄송합니다." 하고 돌아간답니까?
23/07/14 12:09
김정숙도 개인 돈으로 사고 김건희도 개인 돈으로 샀는데
김정숙은 특활비로 산 거 아니냐 언론에서 들썩들썩하고 김건희는 에코백 들고 다니는 검소한 영부인 추켜세워주는데 적어도 그당시 김정숙 물고 늘어지던 국민의힘과 언론의 행태는 문제이지 않을지요?
23/07/14 13:14
굳이 같은 댓글 이렇게 다실 필요 있나요?? 김정숙여사가 개인돈으로 샀다가 제대로 밝혀지긴 했나요??
아무리 찾아봐도 거기에 대해 밝혀진것은 없네요 근거가 있으신가요?? 아마 재산 공개 액수 같은것도 기자들이 그 글쓴 판단에 영향을 줬다고 생각하는데 제대로 밝혀진게 아니면 추측에 불과한 거죠
23/07/14 16:28
김건희나 김정숙이나 무슨 돈으로 옷 사고 다녔는지 현재까진 밝혀진게 없지 않나요?
사실도 아닌 내용을 마치 사실인양 그것도 반복해서 다시면 안 되죠
23/07/15 00:51
네 툭 던지시기 보다는 확실한 근거를 대면서 얘기하시면 듣겠습니다만 아무런 근거도 없이 그럴꺼야란 얘기는 와닿지는 않네요 쓴웃음만 나구요
23/07/15 01:00
대통려이 순방가는데 엄연히 건강한 상태의 아내가 있는데 안 나가는 모양새도 별로 좋진 않다고 생각하네요
지금 행보를 보면 윤 대통령의 공약과는 많이 달라진거 같은데 요즘 드는 생각은 이럴꺼면 대통령 직계나 친인척 관리하는 부서를 두는게 차라리 나은게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어차피 여러 의혹으로 이미지는 좋지 않은 상태인데 언론대응이나 일정같은거 좀 어느정도 선을 타게끔 해 주는 쪽이 오히려 더 낫지 않나는 생각이 듭니다.
23/07/15 01:35
댓글 전체에 동의합니다. 그래서 지지하는쪽에서는 딴지로 느끼실것도 아는데 여튼 본인들이 자처한 상황이니까요. 제가 이재명은 망쳐도 시스템 안에서 망칠거고 윤석열은 시스템 자체를 망칠거라고 했다가 폭격맞은 적 있는데.그대로 흘러가니 이걸 좋아해야할지 슬퍼해야할지. (물론 결론은 그저 짜증만 납니다)
23/07/14 11:28
진보정부 영부인이 저랬으면 당장 보수신문/포털에 '전국토가 수해로 고통받는데 ~' 기사 도배되고,
각종 가정을 달면서 의혹제기하기 시작했겠죠.
23/07/14 11:30
사실 저는 좀 더 근본적으로, 김건희 여사가 뭘 하든 관심을 주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현재 우리나라엔 공식적으로 영부인이 없습니다. 김건희 여사는 대통령의 배우자일 뿐, 그냥 자연인이에요. 이전에 공식적으로 '영부인'이라고 불리던 대통령 배우자들과는 성격이 다릅니다.
김건희 여사의 행동이 어떤 내용으로 기사에 담기는지 보다는, 김건희 여사의 행동이 기사화되는 것 자체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김건희 여사가 대통령 배우자로서 뭘 하는 것도 이상하고, 그게 기사화되는 것도 이상합니다.
23/07/14 11:35
하지만 그러기에는 영부인급 규모의 활동과 상당수의 수행원을 대동하고 있으니 관심을 안 줄 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쇼핑만 해도 수행원 16명을 데리고 갔으니까요.
23/07/14 11:36
김건희에 대한 홍보 소스가 대통령실인걸 보면, 용산부터 눈가리고 아웅하고 있는거죠.
왜 굳이 국민감정도 좋지 않은(다른말로 '찍힌') 김건희를 어떻게든 홍보할려고 하는지 이해는 안 가지만, 이해 안 가는 짓을 해야하는게 밑의 사람들 일이기도 합니다...
23/07/14 11:52
현 정권 하는 대부분의 일이 그렇듯이 지금은 그럴거 같은데, 때가 되면 김건희는 (윤과 다르게/또는 윤보다 훨씬 빨리) 지지층도 손절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입니다. 자중이란 개념 자체가 없어서, 앞으로 레임덕시기쯤 되면 국민감정 건드릴 사고쳤을 가능성 100% 라고 보거든요.
23/07/14 11:38
공식적으로야 어떻든 간에 김건희 여사는 분명히 영부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실에서 관리하고 어쩔때는 보도자료를 대통령보다 많이 내고 있는데 영부인이 아니다는 눈가리고 아웅하는 것이죠. 심지어 개식용 종식과 같은 정책 결정에 관여하는 발언도 하고 있습니다.
23/07/14 12:00
뭔 말도 안 되는 소리를...-_-
최순실이 국정농단 했지만 일반인이니까 기사화하지 말고 관심 주지 말고 처벌하지 말았어야 합니까? 하물며 나라 세금 써서 대통령 영부인 활동하고 있는 사람인데요.
23/07/14 12:21
지금이야 김건희 여사 본인이 일반인처럼 살고 있지 않으니까 기사화되는 것이고, 애초에 본인의 행보 자체가 기사화를 노린 행보죠. 그것부터가 문제라는 얘기입니다. 원댓글 및 대댓글에서 충분히 설명한 내용입니다.
최순실 씨도 만약 대통령과 사적 친분이 있는 단순 일반인이기만 했으면 관심이든 처벌이든 받을 일이 없었겠죠. 단순 일반인으로 살지 않고 비선실세로 살았기 때문에 관심/처벌을 받은 것이고요.
23/07/14 12:55
저는 오히려 하면 안되는 행위를 비판하는 것 이전에, 대통령 배우자로서의 행위 자체를 하지 말아야 한다는 의견입니다.
본문에서 기사화된 김건희 여사의 행보는 '에코백을 들었다' 정도인데, 이건 '하지 말아야 하는 행위에 대한 비판적 기사'가 아니잖아요. 제 얘기는 이런 홍보성 기사조차 나오지 말아야 한다는 얘기입니다. 이런 기사는 의도치 않게 나오는 것이 아니라, 기사화까지 고려한 김건희 여사의 공개된 행보에 따라 나오는 것이니, 공개된 행보 자체를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포함한 얘기이고요. 다음 댓글 참조 바랍니다. https://ppt21.com/freedom/99196#4785682
23/07/14 14:01
이미 해버렸으면 그에 해당하는 비판이 따르는 건 자연스러운거 아닌가요?
그거에 대고 계속 김건희가 하지 말아야 하고 어쩌고는 별 의미 없는 말씀 같은데요
23/07/14 14:02
비판을 하지 말아야 한다는 주장이 아니라는 얘기입니다. 아래 댓글들 참조 바랍니다.
https://ppt21.com/freedom/99196#4785682 https://ppt21.com/freedom/99196#4785701
23/07/14 12:45
자기가 나서지 않겠다고 기자회견 해놓고 대외활동 빡세게 하는데 기자들이 그냥 놔둘리가 있겠습니까?
여사님도 그걸 즐기는 듯 하고요. 기사화되는 걸 문제삼기보다 활동 자체를 하지 말아야 한다고 보는게 맞지 않을까 싶네요 공식적으로만 영부인이 아닐뿐 영부인의 행보를 하고 있는게 문제죠
23/07/14 12:48
원 댓글만 보면 포함되었다고 보기 어려워서요
영부인이 아니니까 관심을 주지 말자가 주된 내용으로 보이는데요 그래서 같은 댓글이 많이 달리지 않았나 싶네요 김건희가 주체적으로 대외활동을 하면 안된다가 제 내용입니다
23/07/14 12:54
네 아마도 대댓글이 여러 달린 걸 보니 그렇게 독해된 듯 한데, 그래서 대댓글들에서 다시금 설명 드렸습니다.
예를 들어서, 본문의 김건희 여사 기사는 김건희 여사 측에서 관심을 받는 것을 전제로 하고 보인 행보에 대한 반응입니다. 당연히 기사화까지 염두에 두고 에코백을 고르는 등 일련의 행보를 결정했겠죠. 역시 당연히, 자신이 대통령 배우자이기 때문에 기사화된다는 것도 알고 있을 겁니다. 그런데 이건 대선 과정에서 본인이 '조용히 아내의 역할에만 충실하겠다'고 약속했던 것에 정면으로 위배됩니다. 그런 관점에서 마지막 줄이 다음과 같이 작성된 것입니다. (1) 김건희 여사의 행동이 기사화되는 것 자체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1)의 구체적인 내용은 (2)와 같습니다. (2) 김건희 여사가 대통령 배우자로서 뭘 하는 것도 이상하고, 그게 기사화되는 것도 이상합니다.
23/07/14 13:18
그래서 일단 칩거/공식행보 중단을 요구하는 여론이라도 커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저도 생각날 때마다 주장하고 있고요.
23/07/14 13:08
그러니까 김건희 여사의 행보를 중단하는 것까지를 포함하는 내용입니다.
김건희 여사가 행보를 하면, 긍정적으로든 부정적으로든 관심은 생기기 마련이니까요. 보통 기사에서는 긍정적인 관심이 더 많이 표현되고요. 김건희 여사의 문제적인 행보가 논란이 되면 안된다는 것을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김건희 여사는 긍정적인 관심부터도 받으면 안된다는 이야기를 하는 겁니다. 이를테면, 본문의 첫번째 기사의 경우 [기사 내용]이 아니라 [기사화 자체]가 문제라는 얘기이고요, 그 기사화는 김건희 여사에 대한 긍정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기획(김건희 여사 측 또는 대통령실 측의 기획)에 따른 김건희 여사의 행보에 따른 것이니, 당연히 그 행보도 중단해야 한다는 얘기입니다.
23/07/14 13:15
일단 홍보자료를 쏟아내는 것에 대한 비판부터라도 할 수 있는 거죠.
김건희 여사가 하는 다른 문제적인 행동들에 대한 비판은, 뭐 [어떻게]에 대한 해답이 있어서 나오는 건가요? 예를 들어, 본문의 주제의식인 [김건희 여사 측의 모순된 행보]를 비판하는 것은, 모순된 행보를 막을 수 있는 특별한 해답을 가지고 비판하는 것이 아니잖아요. 그것 자체가 문제라고 생각하니까 비판하는 것이지. [어떻게]에 대한 해답이 없으면 아무 의미가 없는 건가요?
23/07/14 13:19
Beemo 님// 그러니까 특별한 해답이 없어도, 적어도 '김건희 여사가 공식적인 행보를 하고 그런 행보를 홍보하는 것'을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여론이 계속 커져야 한다는 의견입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라고 하셨는데, 제가 느끼기에는 아직 충분히 많지 않은 것 같아서요.
여기에 무슨 오류가 있다고 생각하시는지는 정확히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작년 취임 이후 생각날 때마다 계속 해온 주장입니다.
23/07/14 13:26
Beemo 님// 네 저도 비슷하게 답답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아마 제가 첫플을 제 의도와 다른 의미로 읽히기 쉽게 썼던 모양인데, 다른 분들과 나눈 대화를 돌아보면서 생각을 좀 더 정리해보겠습니다.
23/07/14 16:36
사실 영부인의 지위(?)가 없고 역할도 하지 않는다고 했다면 저런 해외 순방에도 동행하지 않는게 맞지 않나 생각 하는데.....그냥 눈가리고 아웅인거죠. 언론 보도를 보면 다른 영부인 보도와 동급인 것 같아요.
아마 다음 정권이 바뀌면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비용문제로 시끄러울 것 같습니다.
23/07/14 22:50
관심을 주지 않으면 ['김건희 여사가 공식적인 행보를 하고 그런 행보를 홍보하는 것'을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여론]을 키울 순 없죠. 이런 저런 비판은 그런 여론을 키우는 방법 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주장을 하고 싶으시면 김건희 여사와 대통령실의 홍보를 중단하라는 여론을 키우자 정도로 끝내야지, 관심을 주지 않아야 한다는 건 관련 여론을 줄이자는 말로 들립니다.
23/07/15 01:46
중립적 입장에서 치우치지 않으시려는 노력이 너무 강하면 양비론 비슷하게 끝나는 경우가 많죠.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이 댓글로 하시려는 말씀이 뭔지를 잘 모르겠습니다. 대댓글 보고는 이해했어요. 가끔은 속시원하게 말씀하셔도 괜찮지 않을까 싶은 흐흐
23/07/15 02:10
사실 저는 딱히 '중립'을 지향하지 않는데('중립'은 허상이라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건조하게(+제 생각에 무리되지 않는다고 느껴지는 지점까지만) 생각하고 말하는 습관이 종종 '중립'을 지키려고 하는 것처럼 비춰지는 것 같습니다. 이것도 따로 노력한다거나 실제로 하고 싶은 말을 자제한다기보다는, 그냥 그 자체로 습관이라... 원댓글의 경우도 제 딴에는 거리낌 없이 속시원하게 제 생각을 말한 겁니다. (1) 본문에서 김건희 여사를 홍보하는 기사에 대해 문제를 느꼈는데 (2) 그 홍보성 기사의 '내용'(즉, 홍보의 방식)에 문제를 느낀 것이 아니라 (3) 김건희 여사가 무언가 행보를 하는 것과, (4) 그 행보가 홍보된다는 것 자체에서부터 문제라고 느꼈습니다. (5) 즉, 김건희 여사가 뭘 하든 (긍정적인) 관심을 받지 않게 되는 것이 제가 원하는 방향성이고 (6) 다만 김건희 여사가 자중하게 되면 긍정적인 관심이든 부정적인 관심이든 받지 않게 될 것이며 이게 가장 바람직한 방향이니 [관심]을 굳이 '긍정적인 관심'으로 제한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개인적으로는 (1)-(4) 까지는 명시적으로 표현했고, (5) 및 (6)도 그 연장선상에서 딱히 다르게 해석될 여지가 적다고 생각했는데 (원댓글의 기사가 김건희 여사를 비판하는 기사가 아니고 김건희 여사를 홍보하는 기사였던 만큼, 혼동의 여지가 없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다른 분들 보시기에는 오히려 김건희 여사를 감싸는 의견으로 읽히기 쉬웠던 것 같더라고요.
23/07/15 14:30
'대통령 배우자로서 뭘 하는 것도 이상하고, 그게 기사화되는 것도 이상합니다.' 에서 [그게 기사화되는 것도 이상합니다] 때문에 저한테는 양비론으로 읽혔어요.
대통령 배우자로서 뭔가 했으면, 특히나 수상한 짓을 했으면 기사화 돼야죠.
23/07/14 11:45
전정권때 온갖 제품들로 명품을 두르고다닌다느니 하면서 사방팔방에서 난리치던거 생각하니까 욕먹을만 한거죠
그런의미에서 보면 욕먹을짓 한거 맞구요 그게 싫었으면 전정권때도 욕을 안했어야죠 의자가 300만원짜리라고 욕하던게 생각나네요
23/07/14 12:18
몇몇 분들이 사실 관계를 잘못 아시고 계셔서 한 마디 하자면,
김정숙 여사 때에는 뭐 특별한 이유가 있어서 비판이 나왔던게 아닙니다. 김정숙 여사가 옷을 많이 입는다 -> 대통령 월급으로 불가능하다 -> 그러니깐 특활비를 사용한 거다 라는 삼단논법에 의거한(?) 비판이었죠. (그 과정에서 아무리 봐도 다르게 생긴 브로치가 같은 게 되는 마법도 벌어지고...) 그런 의미에서, 전 정권에서 했던 비판과 똑같은 비판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봅니다. 김건희 여사가 명품 쇼핑할 돈이 어디있냐? 특활비 쓴거 아니냐? 뭐 이런 식으로요...
23/07/14 12:35
애초에 특활비 썼다는 의혹 제기 자체가 억지였다고 생각하는데
'억울하면 님들도 특활비 의혹 제기하세요' 라는 대응은 좀 신박합니다 크크
23/07/14 12:42
그래서 원래는 아무도 안 물던 떡밥이었습니다.
하지만 재판부가 내역을 공개하도록 판결하고, 샵에서 구매할 때 전부 현금으로 지불하고 현금영수증도 처리하지 않았다는 증언이 연달아 나오면서 일이 커진 거죠.
23/07/14 13:28
아무도 안 문 건 17년 의혹제기, 18년 공개청구, 19년 소송 때입니다.
그런데 22년 2월에 재판에서 공개결정이 나고, 청와대가 항소하면서 온갖 언론이 달라붙었죠. 브로치 이슈도 그 이후고요.
23/07/14 13:13
뭐 전정군에서는 별거 아니라던 분들이 이번 건은 까고 그러니까요
솔직히 영부인 기사는 전 정권이나 현 정권이나 반대 진영에서 더 찾아보는 것 같긴 하네요.
23/07/14 13:28
그러니까 반발할 수 있는데 전 정권에서 별거 아니라던 분들이 이번 정권에서 까는 게 더 명분 없는 행동 아닌가요?
그리고 A를 깐다고 해서 B를 꼭 까야 되는 건 아니예요. 그래야 된다면 사람들이 무슨 안 좋은 기사마다 껀껀이 찾아다니면서 욕해야 겠지만 그래야 되는 건 아니잖아요.
23/07/14 13:40
특활비로 공격을 했는데 상대편에서 가만히 지켜보지만은 않을 일이죠
명품 특활비 등으로 공격했으니 명분이 생긴거고요 그런 공격이 없었어도 깔 사람은 깠겠지만요. A를 깐다고 해서 B를 꼭 까야만 하는게 일관성 아닌가요. 사람이 일관성은 있어야죠. 적어도 그 연맹이 꼭 이번에도 문제제기를 해줬으면 좋겠네요
23/07/14 13:21
이게 아무 문제가 없는 거예요? 해외 순방 때문에 전용기 타고 가서 경호원 16명 데리고 다니는건 국민 세금 아닙니까? 세금으로 명품쇼핑 하고 다니는 건데 큰 문제 아닌가요?/
23/07/14 13:42
(1) '대통령 배우자가 대통령과 같이 해외 나간다'는 전제 하에서, 대통령 전용기를 같이 이용하는 것도, 경호원 별도 배치도 필요하다고 볼 수 있겠죠.
(2) 이건 역으로 '왜 대통령 배우자가 대통령과 같이 해외를 다녀와야 하는 거냐'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해외 안 나가면 굳이 전용기를 같이 이용할 일도 없고, 경호원 별도 배치도 필요 없을테니까요.
23/07/14 13:56
그 지점에서 김건희 여사가 특수성을 가지는 거죠. 지금까지는 언론이 [영부인] 대신 [대통령 배우자]라고 돌려 써야 할 상황이 별로 없었을테니까요. (물론 개인적으로는 성차별적인 측면이 있다고 생각해서 원래도 선호하지 않는 호칭방식이었습니다.)
김건희 여사는 대통령 배우자로서의 공식적인 역할을 하지 않겠다는 취지의 약속을 했다는 점에서, 기존의 대통령 배우자 또는 다른 국가의 대통령 배우자들과 다른 입장에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대통령 배우자 모임이 있다고 굳이 김건희 여사가 갈 필요는 없죠.
23/07/14 13:59
배우자가 같이 가서 배우자 모임에 참석하는 건, 외교관례든 국익이든 뭘로 따져봐도 하는 게 맞습니다.
이건 민주당도 안 건들어요. "가서 조심해라. 처신 잘해라"라고 따지지, 가지 말라고는 안 합니다.
23/07/14 14:00
하지만 저는 국민과의 약속을 어기는 행위에 대한 비판을 하는 겁니다.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요.
저는 국익이 전부라고 생각하지도 않고, 이 약속이 '국익'이라는 명분으로 뒤집힐 수 있는 약속이라고 생각하지도 않아서요.
23/07/14 14:08
jjohny=쿠마 님// 비판하셔도 됩니다. 그런데 가긴 가야 된다는 거죠.
저도 김건희 좋아하지 않으니, 까는 거야 얼마든지 동참 가능합니다. 개인적으로 천하람이 했던 말이 생각나네요. "문 전 대통령이 잊혀진 삶을 살겠다는 말씀을 하셨을 때 이것은 못 지키시겠다고 생각했다. 김건희 여사의 내조만 하겠다는 것 역시 못 지킬 이야기를 했으면 바로 잡아야 하는 것"
23/07/14 14:11
스토리북 님// 저는 [가긴 가야한다]는 명제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꼭 가야 하는 걸 가는데 비판할 수는 없죠. 꼭 가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비판도 하는 겁니다.
23/07/14 14:24
jjohny=쿠마 님// 본인이 그렇게 생각하신다는데 굳이 틀렸다 할 생각은 없고요.
배우자 프로그램이 있는 경우엔 꼭 가야 한다는 게 정치권의 인식입니다. 그래서 사고 안 친 순방은 조용히 잘 다녀왔다고 민주당이 평한 적도 있죠.
23/07/14 14:27
스토리북 님// 그렇게 부득이하게 대통령 배우자로서 취해야 할 행보가 있다는 이야기 자체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적어도 현재의 정부에 있어서는 그렇습니다.
김건희 여사가 대통령 배우자로서 피치 못하게 취해야 하는 행보가 있다면, [대선 때의 약속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공식적으로 시인하고 철회하는] 절차가 반드시 선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그게 선행되지 않는다는 건 바꿔 말해서 대통령실이 이 부분을 그렇게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는 점을 방증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23/07/14 14:29
jjohny=쿠마 님// 네, 위에 천하람 멘트를 인용했다시피 저도 당연히 잘못됐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면에 있어서 제가 김건희에게 기대하는 바가 없어서요.
23/07/14 14:31
스토리북 님// 저도 천하람 위원장의 생각과 비슷한데,
방점은 [공식적으로 바로잡지 않는다면, 공식적으로 지키지 못할 이야기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는 데 있습니다. (그 지점에서 스토리북님과 생각이 다른 것이고요) 저도 딱히 기대가 있는 건 아닌데, 암튼 비판은 계속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23/07/14 14:32
jjohny=쿠마 님// 네, 저는 그냥 대한민국 대통령 배우자면 해외 배우자 프로그램에 참석하는 게 의무에 가깝다고 생각하는 것 뿐입니다. 정치인들도 여야 가리지 않고 입을 모아서 참석하는 게 맞다고 하니까요.
배우자 프로그램에 참석하는 게 권리라고 생각하면 그마저도 좋지 않게 보이실 수 있겠죠.
23/07/14 14:35
스토리북 님// 음 위에서도 말한 것을 다시 정리하자면,
좀 더 원론적으로, [대선 때의 약속을 공식적으로 철회하지 않고 있다는 것은, 대통령실이 그 약속을 지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는 공식적인 메시지]라고 생각한다는 겁니다. 해당 모임 참석 같은 경우도 (굳이 권리인지까지 판단하기 이전에) 무조건 지켜야 하는 의무가 아니라는 것이 대통령실의 입장이라고 이해하고 있습니다. 적어도 대통령실이라면 그마만큼의 무게감은 있어야죠.
23/07/14 14:39
jjohny=쿠마 님// 음... 이렇게 물어볼 수도 있습니다.
김건희는 순방 안하겠다고 한 적이 없습니다. 배우자 프로그램에 참석해 달라는 요청이 와서 그리 하였을 뿐이라고 답할 수 있겠죠. 환경이 어쩌고, 개고기가 어쩌고, 이런 건 분명 나대는 거라 비판할 수 있지만(솔직히 꼴보기 싫음), 다시 반복해서 말씀드리다시피 정치권은 배우자 프로그램에 참석하는 걸 의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민주당이 배우자 프로그램에 참석하지 않고 개인활동을 했다고 비판한 적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순방은 그저 의무만 다하는 조용한 내조에 포함된다고 주장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23/07/14 14:40
스토리북 님// [순방이 어떻게 조용한 내조입니까?]라고 답하겠습니다. [조용]하지도 않고 [내조]도 아닌데요. 거의 형용모순이라고 생각합니다.
23/07/14 14:42
스토리북 님// 정말 많이 양보해서, 김건희 여사가 정말 조용한 내조만 하고 있는데 순방만 불가피하게 의무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면 그렇게 선해볼 여지가 있을지도 모르겠는데,
하지만 그렇지 않은 상태에서 [순방을 조용한 내조에 포섭해서 해석]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한 것 같은데요. 정말 김건희 여사가 평소 의무로서의 역할만을 제한적으로 수행하고 있다고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23/07/14 14:46
jjohny=쿠마 님// 간단하지 않습니까?
순방에서 조용히 해야 할 거 하다 오면 무난했다 해주면 되고요, 순방할 때 사진 다발로 뿌리고, 연출하고, 사고치면 까는 거죠. "순방 따라가서 조용히 할 일하고 오면 안 까고, 나대다 오면 까겠다." 민주당 포지션이 이거죠. 저도 같습니다.
23/07/14 14:48
스토리북 님// 딱히 간단하지 않은 것 같은데요.
윤석열 대통령 취임 이후 김건희 여사는 대통령 배우자로서의 공식적인 행보를(심지어 정치적 입장 표명까지) 별다른 제한 없이 해오고 있습니다. 이번 순방 동참도 그 제한 없는 공식적인 행보의 일환으로 보는 게 훨씬 더 간단한 해석이라고 생각합니다. (1) 평소에도 공식적인 행보를 해왔는데 (2) 순방만 [의무라서 어쩔 수 없이 공식적인 행보를 하는 것임]이라고 해석하는 게 훨씬 부자연스러운 것 같습니다.
23/07/14 14:53
jjohny=쿠마 님// 저는 왜 같은 얘기가 반복되는지 모르겠는데,
저는 순방을 의무라고 보고, jjohny=쿠마님은 의무라고 보지 않으시는 거잖아요. 제겐 대통령이 아무리 문제가 있어도 국무회의에는 참석해야 한다, 랑 비슷한 겁니다. 제 의견을 다 말씀드렸는데 여전히 다르게 보시니까, 그건 의견차이가 있는 걸로 하고 마무리해야죠.
23/07/14 14:56
스토리북 님// [순방은 그저 의무만 다하는 조용한 내조에 포함된다], [김건희는 순방 안하겠다고 한 적이 없습니다. 배우자 프로그램에 참석해 달라는 요청이 와서 그리 하였을 뿐이라고 답할 수 있겠죠.]
이런 말씀들은, 평소에는 다른 행보를 자제하고 있는데 배우자 프로그램 참석 요청만 어쩔 수 없이 했을 때만 성립될 수 있는 주장이라는 얘기입니다. 이 주장을 뒷받침하시기 위해서는 [평소에도 다른 행보를 충분히 자제하고 있다]는 것을 논증하시는 게 가장 효과적이라고 생각하는데 딱히 그런 말씀은 없으셔서, 그 부분과 관련된 추가 의견들을 되묻고 있는 겁니다.
23/07/14 15:02
jjohny=쿠마 님// 대통령이 클럽 가고, 나이트 가고, 명품쇼핑에 혈안이고, 국무회의 참석했다 칩시다.
그럼 국무회의 참석한 것도 비판할 겁니까? 김건희의 다른 행보가 망나니건, 나대건, 뭘 하건 상관없이 거긴 참석해야 된다고 말하는 겁니다. 평소에 다른 행보를 자제하건 하지 않건, 순방의 본질과 성격은 변하지 않습니다. 그건 그냥 해야 되는 거예요.
23/07/14 15:05
스토리북 님// ?? 아예 범주가 다른 이야기를 하시네요.
클럽 가고 나이트 가고 명품 쇼핑 가고 국무회의 하는 것을 어떻게 하나의 범주로 묶으시려는 겁니까? 행동의 내용도 다른데다가, 심지어 대통령이 그런 행위들 전반에 대한 입장/약속을 알린 게 있기라도 한가요? 저는 최소한 하나의 카테고리 [공식적인 행보]에 포함되는 행위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건데요. 예시를 드셔도 좀 아귀가 맞는 걸로 드셔야죠;
23/07/14 15:06
jjohny=쿠마 님// "평소에 다른 행보를 자제하건 하지 않건, 순방의 본질과 성격은 변하지 않습니다. 그건 그냥 해야 되는 거예요." 고 말씀드렸습니다만.
23/07/14 15:08
jjohny=쿠마 님// 그냥 모든 대화가 jjohny=쿠마 님이 순방은 의무라는 데에 동의하지 않기 때문이예요. 제가 거기까지 터치할 생각이 없다니까요.
23/07/14 15:09
스토리북 님// 그런 관점에서 더 하실 말씀이 없으시면 말씀을 그만하셔도 됩니다. 저는 드릴 말씀과 여쭙고 싶은 질문이 있어서 댓글을 달고 있는 거예요.
23/07/14 15:10
스토리북 님// 그 이전의 문제라고 생각한다는 얘기인데요.
구체적으로는, 이 논점은 [통상의 순방 일정에 대통령 배우자가 참석하는 것이 의무인지 아닌지] 이전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23/07/14 15:12
스토리북 님// [그냥 모든 대화가 jjohny=쿠마 님이 순방은 의무라는 데에 동의하지 않기 때문] 저는 이 말씀에 동의하지 않기 때문에, 상기한 논점과 무관한 질문이라고 생각한다는 겁니다.
23/07/14 15:16
스토리북 님// 제게는 그 질문이 이 해당 논점에서 차지하는 의미가 없는 것처럼 느껴져서 그렇게 썼는데, 생각해보니 적절하지 못한 표현 같네요. 죄송합니다. [상기한 논점과 무관한]으로 정정하였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자면, [그냥 모든 대화가 jjohny=쿠마 님이 순방은 의무라는 데에 동의하지 않기 때문] 저는 이 말씀에 동의하지 않기 때문에, 상기한 논점과 무관한 질문이라고 생각한다는 겁니다.
23/07/14 15:21
jjohny=쿠마 님// 제가 묻고 싶은 건 이런 겁니다.
저는 의무라고 생각합니다. 쿠마님은 그렇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사고실험을 해봅시다. 머리를 비웁니다. 순방에 동행해서 배우자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게 의무라고 정의합시다. 그러면 제가 쭉 늘어놓은 설명과 글에 동의가 되나요? 예를 들면 김건희가 조용한 내조를 운운했건, 그에 대해 사과를 안했건, 순방은 하는 게 맞다는 글이 있겠네요. 만약 그러시다면 저는 오직 순방이 의무에 가까운지 아닌지만 설명하면 됩니다.
23/07/14 15:23
스토리북 님// 이 논의가 김건희 여사의 약속 및 사전 행보들로 인해 촉발되었는데, '머리를 비운다'는 시도 자체가 결과적으로 논의를 왜곡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장 중요한 변수들을 제외하고 결론을 도출하는 게 무슨 소용이 있는지 잘 모르겠네요.
23/07/14 15:25
jjohny=쿠마 님// 머리를 비운다는 게, 기억과 사전 행보들을 지우라는 게 아니고,
"순방에 동행해서 배우자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게 의무라고 정의해보자." 는 겁니다.
23/07/14 15:27
스토리북 님// 그리고 저는 이 댓글 https://ppt21.com/freedom/99196#4785840 위에서 하신 말씀들까지는 견해의 차이라고 정리했는데 ("그 지점에서 스토리북님과 생각이 다른 것이고요"라고 이야기한 것을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해당 댓글에서 하신 말씀은 아무리 생각해도 견해의 차이 정도로 정리되지 않아서 그 댓글에서의 말씀에 대한 추가 질문을 드리고 있는 겁니다. 이 댓글의 말씀에서 [조용한 내조] 관련 사항은 제외할 수 있는 내용이 아닙니다.
23/07/14 15:41
jjohny=쿠마 님// 사실은 위에서 다 말씀드린 내용입니다. 의무다, 국익이다, 관례다 등으로요.
전 "해야만 하는 일", 즉 의무를 하는 건 내조라고 봅니다. 예를 들어 김영삼의 부인, 손명순은 은둔형이라 회자될 정도로 조용한 내조로 유명한 분이죠. 하지만 순방길엔 같이 올랐고, 배우자 프로그램도 모두 수행했습니다. 노태우의 부인, 김옥숙도 잠행에 현모양처 이미지를 고수했지만, 순방길은 함께 했습니다. 배우자는 순방에 참석하는 게 맞습니다. 그 외의 행보가 어떻든 상관이 없습니다. 해야 할 일은 해야 하는 겁니다. 조용한 내조 운운하며 참석을 거절했다면, 오히려 저는 비판했을 것 같네요.
23/07/14 15:44
스토리북 님// 그 견해에 대한 답변도 저는 이미 위에서 말씀드렸습니다.
[배우자 프로그램에 참석해 달라는 요청이 와서 그리 하였을 뿐이라고 답할 수 있겠죠.]라고 설명하려면, 평소에는 다른 행보를 자제하고 있었어야 그 설명이 성립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말입니다. 위에서 제가 드린 질문과도 비슷한 맥락인데, 김영삼, 노태우 대통령의 부인들의 평소 행보가 김건희 여사 행보와 비슷한 수준이었나요?
23/07/14 15:51
jjohny=쿠마 님// 전 거기에 대해서 수도 없이 답변 드렸고, 위에서도 "그 외의 행보가 어떻든 상관이 없습니다." 라고 말씀드렸습니다. 나이트 클럽도 그 얘기고, 사진 다발로 뿌린다는 것도 그 얘기입니다. 아무리 뻘짓을 하고 망나니짓을 해도 대통령이 국무회의에 참석하는 것까지 비판할 수는 없다고요. 그건 해야할 일이니까요.
그런데 전부 "평소에는 다른 행보를 자제하고 있는데 배우자 프로그램 참석 요청만 어쩔 수 없이 했을 때만 성립될 수 있는 주장이라는 얘기입니다." 라는 말만 반복하고 계시잖아요. 전 그렇게 생각 안한다니까요. 평소에 나대건, 양평고속도로를 뚫건, 개고기반대를 하건, 명품쇼핑을 하건 여하간 저긴 참석해야 한다구요. 그게 대한민국 대통령 배우자의 의무니까요. 그러니까 의무라고 생각하느냐 아니냐는 제가 보기엔 알파이자 오메가라는 겁니다.
23/07/14 16:01
스토리북 님// 그 부분에 대한 의견들도 이미 말씀드렸는데요.
[정말로 대통령 배우자가 공식적인 자격으로 공식적으로 수행해야 하는 의무]가 있는지에 대한 대답은 대통령실이 이미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는 얘기입니다. - 대통령실이 정말로 '김건희 여사가 대통령 배우자로서 필수적으로 수행해야 하는 의무가 있다고 판단'한다면, 대통령 배우자로서의 지위 및 이를 관리하기 위한 조직(이를테면, 과거의 제2부속실)을 공식화해야겠죠. 그러나 윤석열 대통령과 대통령실은 그러한 행보를 취하지 않고 있습니다. - 이것은, '김건희 여사가 대통령 배우자로서 필수적으로 수행해야 하는 의무'가 있지 않다는 대통령/대통령실의 입장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입장은 김건희 여사의 약속이기만 했던 것이 아닙니다. 윤석열 대통령 본인도 선거 과정에서 동일 또는 유사한 의견을 피력하기도 했고요. 그래서, 제가 [이 논점은 통상의 순방 일정에 대통령 배우자가 참석하는 것이 의무인지 아닌지 이전의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말씀드린 것입니다. 그게 의무인지 아닌지에 대한 제 견해를 저한테 물으실 일이 아닙니다. 대통령실에서 이미 그 부분에 대한 결론을 공표해놓았다고 생각한다는 게 제 이야기입니다.
23/07/14 16:06
jjohny=쿠마 님// 거기에 대해서는 윤석열 본인이 얘기를 해서.
당선 전: 대통령 부인은 그냥 가족에 불과하다. 당선 후: 대통령 부인으로서 안 할 수 없는 일도 있고 해서 국민 여론 들어가며 차차 생각해 보겠다. 올해: 영부인이 특별히 하는 일이 있겠나 생각했다. 그런데 취임해보니 배우자도 할 일이 적지 않더라. 영부인 없다 했을 때 민주당이 비웃었고, 자기도 취임해보니 당시 생각이 틀렸다고 인정해서 익스큐즈됐죠.
23/07/14 16:07
스토리북 님// 음... 별로 익스큐즈되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 할 일을 정의하는 게 바로 제2부속실 같은 조직의 역할인데, 그걸 안하고 있으니까요.
23/07/14 16:13
스토리북 님// 국가에게 있어서 대통령 배우자의 역할이 그렇게 필수적이라면, 그에 상응하는 만큼의 유형의 조직과 절차가 없는 게 말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23/07/14 16:17
jjohny=쿠마 님// 본인들이 괜찮다는데요. 제2부속실 만들거면 인원도 더 늘려야 하고, 그럼 공약을 한번에 2개나 뽀개야 되는 건데 쉽지 않죠.
23/07/14 16:18
스토리북 님// 그쪽은 기본적으로 본인들은 다 괜찮다고 하는 게 일인데(어느 정권에서든 이것은 당연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본인들이 괜찮다고 하는 말이 근거가 되나요. 그게 안괜찮으니까 이렇게 계속 잡음이 나오는 거라고 이해하고 있습니다.
23/07/14 16:22
jjohny=쿠마 님// 공약을 한번에 2개나 깨기엔 정치적인 부담이 있는데, 그걸 감수할 만한 일도 아니라서요.
제2부속실이 있고 없고로 대통령 배우자의 의무 여부를 판단한다는 것도 jjohny=쿠마 님 자의적인 판단이고요. 저는 대통령이 입장을 바꾸고 이를 공식적으로 인정한 것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글이 길어져서 이만 좋은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23/07/14 16:25
스토리북 님// - 저는 이 사안과 관련하여 [대통령이 입장을 바꾼 것을 공식적으로 인정]한 게 '고작' 언론사 인터뷰에 기초하여 정리된다고는 생각하지 않아서, 전혀 충분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 물론 제 의견들은 다 제 자의적인 판단이지만, 스토리북님 의견들도 스토리북님의 자의적인 판단인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각자의 자의적인 판단들을 주고받는 상황인데, 제 의견만 자의적인 판단이라고 재단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 그 2개의 공약은 [별도의 약속들이 아니라 한 세트]인데 일부만 깨고 일부는 그대로 두는 게 오히려 상당히 크리피한 지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지점에서는 https://ppt21.com/freedom/99196#4785891 이 의견과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논의를 종료하고자 하시는 것 같아서, 저도 여기서 마무리하겠습니다. 좋은 주말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23/07/14 13:53
공식적인 영부인은 없지만 영부인끼리 모이는 프로그램에 누군가 참여하는 게 외교적으로 도움이 된다거 판단했다면 대통령의 배우자가 가서 외교활동을 할 수도 있는 거죠,
23/07/14 14:57
대선후보가 공약을 했는데 대통령이 되고 보니 그 공약을 시행하지 않는 것이 국익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한다면 시행하지 않는 것이 맞을 수도 있겠죠.
엠비가 대운하 한다고 했는데 안한 게 잘한 거라고 생각하시지 않나요?
23/07/14 14:58
물론 공약대로 하지 못할 수도 있는데, 그러려면 공약이 잘못되었다는 걸 인정하고 철회하는 절차가 필요하겠죠.
아래 댓글타래 참조 바랍니다. https://ppt21.com/freedom/99196#4785820
23/07/14 15:27
jjohny=쿠마 님// 뭐 저도 김건희씨가 기사 뜨고 하는 거 별로긴 합니다.
괜히 반대편에 깔거리만 주는 것 같아서요. 근데 그게 국익에 큰 해가 되거나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고 그냥 마이너한 문제라고 생각해요. 뭐 사과해야하지 않냐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또 사과하면 그래 사과했으면 됐다 그러지 않을 게 뻔해서 그런 것 같기도 해요. 딱히 김건희씨 가지고 소모적 논쟁을 하는 게 좀 별로인 것 같습니다. 윤석열을 뽑은 사람들도 딱히 김건희 때문에 뽑은 분들은 많지 않을 꺼라 이거가지고 모순적이니 김건희봐라 대통령 잘 뽑은 거 맞냐 이런 건 아닐 것 같다고 생각하고요.
23/07/14 15:30
밍구 님// '김건희 때문에' 뽑은 사람은 별로 없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김건희가 대선 당시 자신의 잘못들을 사과하고 자중을 약속'했던 것은 표심에 영향이 꽤 있었다고 판단하고 있어서요.
다르게 얘기해서, 그 약속이 없었다면 대선 결과가 바뀌었을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득표율이 1%p도 차이나지 않았으니까요.
23/07/14 15:50
jjohny=쿠마 님// 저는 김건희씨는 딱히 투표결정에 영향이 거의 없었고 악재로 작용하지만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긴 했고 그런 분들이 대다수일 거라 생각합니다만 일부는 그럴수도 있겠네요.
그런 분들은 총선에서 마음을 바꾸실테니 민주당에 호재로 작용할 것 같습니다.
23/07/14 15:53
밍구 님// 아 좀 더 보충하자면...
그 [사과/약속] 자체가 강력한 효력이 있었다기보다는, 그 [사과/약속]을 기준으로 해서 김건희 여사의 문제와 관련된 선거판에서의 논쟁이 한풀 꺾였다고 보았거든요. 김건희 여사의 문제가 계속 선거판에서 중요 이슈로 남아 있었다면 선거 결과에도 꽤 영향이 있었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밍구님 의견은 이해했습니다.
23/07/14 13:51
대통령과 배우자가 같이 해외를 다녀와야 하는 건 아닙니다.
대통령이 판단해서 결정할 일이죠. 배우자가 가는 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할 수도 있고 하다못해 배우자가 같이 있는 것이 대통령에게 개인적으로 편안함을 주어 외교활동에 도움이 된다면 그것만으로도 갈만한 가치가 있을 수 있습니다.
23/07/14 13:51
국내에서도 명품샵 가면 구설수에 오를진데, 해외여행도 아니고 해외순방 가서 명품샵 가는 행위는 당연히 잘못됐다고 봅니다. 당연히 자기 돈으로 물건 샀겠지만, 자기 돈 들여서 비행기 탄 거도 아니고 공무수행 중에 경호원 대동해서 사적 이익을 추구한 거 아닌가요? 저기서 물건 사면 세관에서 검사는 한답니까..
23/07/14 13:24
영부인 활동과 별개로
한 국가의 수장의 가족이면 경호인이 붙는건 당연하죠. 뭐 깔게 참 많은데 이상한 곳에 꽂히는 분들이 계시네요.
23/07/14 13:41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8/0002573093?sid=154
[전문/김건희, 대국민사과 “모두 제 잘못이고 불찰…깊이 반성”] 2021.12.26. ... 국민을 향한 남편의 뜻에 제가 얼룩이 될까 늘 조마조마 합니다. 일과 학업을 함께 하는 과정에서 제 잘못이 있었습니다. 잘 보이려고 경력을 부풀리고 잘못 적은 것도 있었습니다. 그러지 말았어야 했는데 돌이켜보니 너무나 부끄러운 일이었습니다. 모든 것이 제 잘못이고 불찰입니다. 부디 용서해주십시오.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 때문에 남편이 비난 받는 현실에 너무 가슴이 무너집니다. 과거의 잘못을 깊이 반성하고 국민의 눈높이에 어긋나지 않도록 조심 또 조심하겠습니다.] 많이 부족하지만 앞으로 남은 선거 기간 동안 조용히 반성하고 성찰하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그리고 남편이 대통령이 돼도 아내의 역할에만 충실하겠습니다.] 부디 노여움을 거둬주십시오. 잘못한 저 김건희를 욕하더라도 그동안 너무나 어렵고 힘든 길을 걸어온 남편에 대한 마음만큼은 거두지 말아주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번 사죄의 말씀 드립니다. 죄송합니다. 오랜만에 다시 보고 가시죠.
23/07/14 13:48
http://monthly.chosun.com/client/mdaily/daily_view.asp?idx=11221&Newsnumb=20201111221
"찾느라고 수고 많았다. 간단히 답한다. 시간이 흐르며 생각이 바뀌었다." 뭐 이런 거겠죠.
23/07/14 14:01
오 그냥 SNS에 끄적인 것도 아니고 대선 과정에서 국민에게 약속한 게 '생각이 바뀌었다'로 간단히 무를 수 있는 거였군요.
그렇게 휙휙 뒤집을 수 있는 거면 선거 때 던진 표도 무를 수 있게 좀 해줘야 할텐데. 그쵸?
23/07/14 14:54
네 뭐 그 쪽도 그렇게 하니까요 그런가보죠.
저도 전에는 안 그런 게 맞는 줄 알았는데 그러는 거 보고 다 그러는 거구나 하고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23/07/14 16:11
조국은 자기 SNS에서 입털었던 게 추했을 뿐이지 장관 되면서 그 내용들을 국민들에게 약속했던 건 아니죠?
이 차이를 진짜로 모르시는 건지 알면서 일부러 그러시는 건지..
23/07/14 16:46
그니까 사인일 때든 장관할 때든 SNS로 입털었던 건 영향력이 얼마나 컸든간에 [국민과의 약속]이 아니고요..
김건희가 했던 건 대국민 약속이라는 말입니다. 이 차이가 핵심인데 이걸 무시하는 건 너무 의도적인 거죠.
23/07/14 17:02
피우피우 님// 김건희가 정치인도 아니었고 그 때 영부인도 아니었고 그냥 잘 못했고 앞으로 안 나댈테니 남편 좀 잘 봐달라는 거 아니었나요? 님이 대국민 약속이라고 거창하게 이야기 해서 그런 거지 장차 대선후보로까지 지목되던 실세 장관의 SNS나 발언이 후보자 부인의 사과 기자회견보다 영향력이 작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23/07/14 17:17
jjohny=쿠마 님// 네 공약중 하나 정도인데 국가 운영에 큰 영향을 주는 건 아닌 공약 정도라고 저는 생각하고 특별히 무게감이 더 크다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특히나 영부인이 디폴트인 상황에서 그걸 안하겠다 하는 걸 지키지 않는 것은 그냥 현상유지라고 보면 될텐데... 대통령은 공식적으로 영부인이라 안하고 제 2 부속실 안만드는 걸로 일부 지켰다고 생각하는 것 같긴 합니다만.. 비판하시는 분들도 자유롭게 비판하시면 되고 별로 큰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그냥 그런가 보다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도 김건희씨가 뉴스에 타는 행동을 하는 걸 좋아하지 않습니다.
23/07/14 17:23
밍구 님// 네 그 판단에 대해서는 그렇게 볼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다만 견해 차이와는 별개로 [후보 배우자의 개인적인 요청이었을 뿐]이라고 볼 수는 없는 것 같다는 의견을 말씀드린 것입니다.
23/07/14 17:33
jjohny=쿠마 님// 네 뭐 저도 이게 이 정도로 깔 일인가 싶어서 댓글쓰다 보니 이상한 방향으로 간 거 같긴 합니다.
이러한 견해와는 별개로 첫 댓글에 쓴 것처럼 공식석상에서 검소한 류의 옷차림을 하는 것과 공식 일정외에 자투리시간에 명품(그렇게 까지 명품인지는 모르겠지만)을 사러 가는 게 그다지 모순을 견뎌야 하는 일인지 모르겠다는 게 제 의견입니다. 원래 김건희씨와 별개로 공인이 공식석상에서 검소하고 절제된 옷차림을 하고 공식활동외에서 화려한 스타일을 입는다거나 가끔 비싼 물품을 사는 것이 그리 모순적인 행동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본의 아니게 키배(?)를 주고 받다 보니 엉뚱한 방향으로 댓글이 흘러가긴 했지만요. 아무튼 이 글에서 이렇게 많은 댓글을 달 생각은 없었는데 키보드 워리어의 본성이 있나 봅니다. 아니면 오늘 좀 한가한 날이었거나 둘다 이거나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저는 퇴근 준비를 해야 할 듯 합니다...
23/07/14 17:37
밍구 님// 아 저도 두 번째 문장부터 김건희 여사에 대해서 써주신 내용에 대해서는 대체로 동의합니다. (다른 댓글들에서도 작성했고요)
밍구님도 좋은 주말 보내시기를 바라겠습니다.
23/07/14 14:13
부속실이나 하루빨리 만들어라고 해야죠. 부속실도 안만들어서 관리도 안받으면서 국민 세금으로 돌아다니고.
이걸 뭐가문제냐면서 쉴드치고 지지하는 지지자들. 황당하네요
23/07/14 15:09
영부인 할꺼면 제2 부속실이나 제대로 다시 만들어야죠.
공약이라고 제2부속실 해체했으면, 공약을 지키는 노력이라도 해서 김건희가 최대한 언론에 안보이던가 공약 지킬 생각 없으면 다시만들어서 기록을 남기든가, 둘중 하나는 해야죠. 전에는 하던 기록도, 영부인의 책임도 없이 영부인 취급 받으면서 생활하는건, 공약의 이행 여부 수준이 아니라 그냥 사기라고 봅니다.
23/07/14 15:33
우리나라 국민들 정치인의 거짓말에 너무 관대해요.
정치인이 거짓말을 해도 별탈 없이 넘어가니 사기 공화국인 된 것인지, 사기가 만연할 정도로 거짓말을 하는 국민성덕에 정치인의 거짓말에 무뎌진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거짓말은 공동체의 신뢰 자본을 훼손하는 공적 범죄입니다.
23/07/14 15:46
구구절절 동의합니다2
제2부속실 해체했으면 정말 집에서 개 키워야죠. 에코프렌들리 코스프레를 할거면 부속실 케어받고 제대로 했으면 합니다.
23/07/14 15:38
정치게시판에서 꽤 오랫동안 보던 거지만 윤석열보다 김건희에 대한 의혹 글이 훨씬 활활 타오르는 느낌적인 느낌입니다.
그런데 당췌 그 이유를 모르겠단 말이지요.
23/07/14 15:39
저는 김건희 여사 관련 내용들 중에 [입장/판단에 따라서 잘잘못을 따지기 좀 애매하다고 볼 수 있는] 내용이 많아서 논쟁이 길어진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23/07/14 16:29
최근에 나온 여러 글 중 주체가 윤석열인 경우 비판할 수 있는 정도가 김건희 글에 비해 명백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을 경우 말씀하신 양상이 나올 수 있겠네요.
아래 댓글 포함해서 이 댓글타래에 달린 이야기가 모두 이해가 갑니다.
23/07/14 17:13
뜨겁긴요 온도계로 재지는것도아니고 .김건희한테 애정있는 사람이 여기 있긴있나요? 하물며 윤석열 지지자도 김건희 나대지말라는게 주여론인데요
저번에 보니까 김정숙 관련 댓글도 300플넘는거있던데 그렇다고 김정숙이 본체인가요??
23/07/14 17:33
그냥 개인적인 의견이니 당연히 다르게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다만 정치게시판 같은 페이지에 올라오는 여러 글들 중 댓글 달리는 속도가 훨씬 빠르고 많은 경우를 많이 보아 왔으며 심지어 지금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본글도 그렇다고 볼 수 있지 않을까요? 뭐 다른 글과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그것도 충분히 그렇게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23/07/14 17:36
저는 예전에 김정숙 300플넘는건 문재인 평소까이던거보다 훨씬 빠르고 처절한실드인느낌이었는데 이런건 하등근거가 안되잖습니다
걍 느낌도르 이런건 걍 아무것도 아닌거죠
23/07/14 15:49
윤석열이야 선거로 뽑았으니 어쩔 수 없이 감내해야지 하는 마음이 있지만 김건희는 아니니까요. 지지자들도 윤석열이야 통치행위로 넘어갈 수 있지만 김건희에서 뭔가 터지면 위험하겠다 싶으니 쉴드치는거고요.
23/07/14 15:51
제가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비판 글을 간혹 올리는데, 제 기준엔 윤석열 대통령 이야기가 훨씬 더 댓글이 뜨겁습니다. 워낙 선 넘는 행동을 많이 해서요. 사실 굳이 둘 중 어디가 불타느냐-라고 가릴 정도가 어려울 만큼 둘 다 따질 이야기가 많지만요.
23/07/14 16:27
아 그렇군요.
저같은 경우 아마 위의 쿠마님이 이야기한 기준 상으로 본 것 같습니다. 행위 자체의 크기보다 서로 논쟁을 하는 온도에 대해 생각했습니다.
23/07/14 16:30
게시판에서도 그렇지만, 여권 인사의 반응들이 김건희 씨를 건드릴 때 한층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 같아요.
이번에 원희룡도 그렇고 왜 그러나 싶습니다. 진짜 본체인 건지....
23/07/14 16:33
지금 제 댓글타래를 보며 좀 더 생각해봤는데 몇 년 지나지 않은 여권의 아픈 상처인 비선실세에 대한 의식/무의식적인 트라우마가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지 않나 싶습니다.
23/07/14 17:25
김건희가 본체드립은 맨날나오는데 그럼 김정숙가지고 저번에 불탔으니 김정숙이 본체인건가요??느낌도르로 보면 제가보기엔 김정숙 쉴드가 훨씬 극심해보이던데요
23/07/14 17:58
황금같은 금요일 저녁에 행복하고 싶어서 개인의 생각 차이를 인정하고 다른 말씀을 드리지 않았으나 같은 내용으로 계속 댓글을 다셔서 한 말씀 드립니다.
이야기를 꺼내셨으니 일단 자게에서 양 이름으로 검색해보시죠. 검색된 글의 수와 각 글에 댓글 수도 한 번 확인해보세요. 그리고 비교하실 때 5년과 1년 반 정도의 기간 차이도 감안해주시구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말씀드리는 부분은 지금 회원님께서 보이시는 반응이 지금 여러 댓글에서 표현하는 예시 그 자체라는 겁니다. 다른 회원님들도 검색해보시면 재미있는 차이를 보실 수 있을 겁니다.
23/07/14 18:08
여기는 원래 친민주성향이 더 강했던곳이니까 더까이는건 당연하구요 윤석열이 초반부터 삽질을 많이한거도 있구요 .그리고 제 반응이왜요??김건희 관심도없고 설사 본체라도 제가 그런걸 어떻게 알아요; 제가 어케반응하건말건 김건희 본체유무랑 아무상관없다는게 논지인데요 여기서 댓글다는 장삼이사들이 김건희가 본체인지 아닌지 어케알고 쉴드를 치나요;행복하고싶으시면 걍 가시면됩니다
23/07/14 18:00
좀 다른 얘기인데 고위공직자 재산등록 시 고가옷이야 그렇다쳐도 명품가방이 빠져있는데 이건 추가를 해야한다고 봐요. 현재는 500만원 이상의 보석류만 등록 의무인데 명품가방들 가격대 생각하면 반드시 추가해야 합니다. 실제 재산가치나 현금화의 용이성은 보석류보다 명품가방들이 더 큰 경우도 많으니까요.
본문 얘기로 넘어오면 사실 명품을 사는건 제 개인적으론 전혀 상관없는데 저렇게 해외에서 구매하는 건 무관세로 들어오고 특히 대통령 내외 구매제품은 구매자 본인이 밝히지 않는 이상 내용물 자체를 아예 모릅니다. 게다가 앞서 말씀드린대로 가방류는 아무리 고가여도 등록 자체도 의무가 아니니 등록할 필요도 없고 여튼 대체 해외에서 얼마나 구매를 했고 재산변동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 지 아예 파악이 안된다는 겁니다. 물론 이 모든걸 밝혀야 하는가? 는 의견이 다를 수 있다고 봅니다. 특혜라면 특혜지만 대통령 내외가 기본적으로 누릴 수 있는 특혜는 맞으니 이것까지 시시콜콜 몰아갈 필요가 있나? 라는 생각도 충분히 존중받아야 한다고 보니까요. 다만 김건희씨는 취임 초반 나토 정상회의 동석 시 자신의 재산으로 등록되지 않은 고가의 귀금속류 때문에 문제가 됐었는데 당시 현지 대여 지인 대여 이런 식으로 몇번이나 말을 바꾸며 해명을 했었죠. 근데 하필 그때 또 문제의 민간인이 1호기에 같이 탑승을 해서 이 또한 문제제기가 많았죠. 여튼 이런 문제들이 있었음에도 해외에 나가 저렇게 아무 문제의식 없이 대놓고 구매를 한다는 건 솔직히 국민들을 얼마나 우습게 생각하나. 라는 생각을 안할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제가 아는 범위에서 아무리 해외라 해도 대통령 부인 개인 일정에 저렇게 많은 경호원들 대동하고 움직이는 건 처음 봅니다.
23/07/14 21:51
아니 뭐 적당히 해먹고 뭐 그런건 둘째고
저 여자가 짜증나는게 지가 나와서 미안하다 나대지 않고 조용히 살겠다고 하고선 그 누구보다 떠들썩하고 멍청한 짓거리를 하고 다니니.. 지 말대로 조용히 살아도 간당간당한데 왜 자러고 사는지 진짜 인터뷰 나와서 쑈하고 믿고 지지하거나 주변인과 토론하며 김건희 뽑는거 아니지 않냐 부터 저렇게 말하는데 조용히 살겠지 했던 국민들 개돼지로 보는지....진짜 윤석열은 멍청한 퉁파오 같은데 김건희는 그냥 체사레같아요 너무 싫음 창세기전 나와라
23/07/14 22:34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158858?sid=100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김 여사가 가게에 들어가서 구경은 한 것은 맞고 안내를 받았지만 물건은 사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만 김 여사가 해당 옷가게에 들어갈 의도가 처음부터 있었던 것이 아니라, 가게 인물이 호객을 했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또 김 여사가 방문한 다음날 한국 대표단이 구매한 물품은 김 여사의 지시와 무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다음날 물건을 샀다고 보도했는데, 경호원이 사비로 자신의 넥타이를 하나 구매한 것이 전부”라고 전했다.
23/07/14 22:47
피의 쉴드를 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지난 번에도 악세사리 논란이 있었는데 어물쩡 넘어갔죠 아마? 이번엔 산 건 세관에 신고가 될런지 궁금하군요. 양평문제, 물난리, 실업급여 삭감논리로 명품 쇼핑을 내세우는 바람에 대한민국은 난리통인데 영부인이 경호원을 데리고 NATO 순방 중 명품 편집샵에서 쇼핑한게 현지 언론에 크게 보도된 걸 쉴드 친다구요? 흐흐 순방 중엔 사소한 거 하나도 정치적 행위인데 그 와중에 현지 명품 샵에서 쇼핑을 하는게 아무렇지도 않다니... 앞으로도 모든 부분에 너그러우시길 바랄 뿐입니다. 쿨병도 정도가 있는거죠. 마지막으로 침묵으로 일관하다가 나온 대통령실의 해명이 가관이더군요.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김 여사가 가게에 들어가서 구경은 한 것은 맞고 안내를 받았지만 물건은 사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만 김 여사가 해당 옷가게에 들어갈 의도가 처음부터 있었던 것이 아니라, 가게 인물이 호객을 했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또 김 여사가 방문한 다음날 한국 대표단이 구매한 물품은 김 여사의 지시와 무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다음날 물건을 샀다고 보도했는데, 김 여사와 무관한 한국 대표단 관계자가 사비로 자신의 넥타이를 하나 구매한 것이 전부”라고 전했다. https://www.mk.co.kr/news/politics/10785175 명품 편집샵에서 호객행위 한다는 말은 또 첨 들어 보네요. 샵 5군데 들렸다던데 5군데에서 모두 나와서 호객행위를 했나보군요. 입단속 시켰으니 안심하고 있는 거라면 왤케 단순 한건지... 리투아니아 현지 신문에 기사 난 거 모르고 있는 건가요?? 돈많은 사람이 비싸고 좋은 물건 사는걸 머라 할 바는 아니지만 김건희 일가가 쌓아올린 부의 성격이 온갖 부동산 투기와 사기, 주가 조작 등에 대한 혐의로 얼룩져 있는데 "능력있는 자가 자기 돈 자기가 맘대로 쓰겠다는데"를 떳떳하게 적용할 수 있는 상황인가 싶네요. 심지어 이 정부는 스타강사들이 지나치게 큰 돈을 벌며 사치한다며 세무조사를 벌인게 얼마 되지도 않았어여;;
23/07/14 23:28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제 기준에 양치기 스택이 많이 쌓여서 일단 거짓말로 추정하게 되네요. 이번 내용은 사실로 보기에도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급이고요.
23/07/15 12:03
명품 산 것이 그렇게 까일 일인지는 잘 모르겠는데 저 대통령실의 해명은 정말 가증스럽습니다. 호객행위 때문에 들어갔다라 크크크 지금 장난해?
이 정부는 처음부터 끝까지 지록위마에요. 대통령실 대응이 진짜 큰 문제라고 생각하는데 그에 대한 이야기는 별로 없는게 아쉽(?)네요. 재임기간 내내 들어와서 사람들의 분노 역치가 올라간건지...
23/07/15 14:34
호객의 신인가 보네요 경호원 16명을 뚫고 yuji급 영어실력인 분이라 말도 안통할텐도 완전히 홀리게 해서 샵 5개를 돌아다니게 했으면요 일단 경호원들은 다 파면해야 되는거 아닌가요
23/07/15 15:35
이번 정권은 오해다 거짓말이다 사실과 다르다 로 발뺌하는 정권이네요
아닌데? 아닌데 어쩌라고 하는게 한 나라를 이끄는 사람들이 할 말입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