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3/07/08 14:09:07
Name dbq123
File #1 1.jpg (367.3 KB), Download : 1406
Subject [일반] 어쩌다 알코올 섭취자들은 대한민국의 천룡인이 되었는가? (수정됨)


1.

1)
[음주단속 피해 도망가다 인도로 돌진…40대 보행자 숨져]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2/0000607710

하루가 머다하고 알코올 섭취자들이 사람을 살해하는 뉴스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2)
["제발 좀 진짜" 의료진 호소…"세계 유일, 한국만 있어요"]
https://n.news.naver.com/article/055/0001047953?sid=102

전국의 의료기관이 알코올 섭취자들의 조직적이고 반복적인 행패로 마비되고 있습니다.

이제는 선진국 처럼 규제가 필요합니다.

[한국, 담배 뿐 아니라 술 규제도 'OECD국가중 후진국']
https://www.int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22476

뿐만이 아니라 음주규제도 약하죠. 주요 선진국들은 전용 주류판매점을 운용하거나 소매점에서 판매하더라도 판매하는 요일 / 시간등에 제한을 둡니다. 예를 들면 밤에는 술을 판매하지 않습니다.

[담배는 억울하다? 대놓고 '술 권하는' 드라마와 광고들]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2/12/20/2022122001924.html

광고도 마찬가지죠. 술광고도 해외와 비교하면 굉장히 관대하다고 합니다.


아니 대한민국에서 가장 민폐를 끼치는건 알코올 섭취자들인데 왜 이렇게 관대한건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보기에 한국은 법룡인 의룡인보다 알룡인들이 제일 큰 문제입니다.

이제 한국도 해외 선진국들처럼 바뀌어야 하지 않을까요?

다음을 제안합니다.

1. 야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8시까지 주류 판매 제한
2. 공공장소 음주 금지
3. 소매점에서의 주류판매 원칙적 금지 후 제한된 매점에 한해서만 허가
4. 연예인 / 유명인사 / 인플루언서에 의한 술광고 금지, 대중문화매체에서 음주장면 최대한 배제
5. 모든 주류에 일괄적 주세 인상 (2000-3000원)
6. 주취자의 경우 병원 이송이 아닌 경찰서 구류와 구금이 원칙 / 추 후 주취자 질병으로 인한 사망이 발생해도 주취자의 과실로 간주 / 경찰관 면책

음주에 찌든 대한민국을 수술해야 할 때입니다. 흡연 때려잡으니 순식간에 개선된것처럼 이제는 음주도 가능하다고 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3/07/08 14:1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일반탭 정치 댓글 발전 가능성 삭제(벌점 4점)
이른취침
23/07/08 14:16
수정 아이콘
(수정됨) 동의...
정치탭이 아니라서 대댓도 삭제할게요.
Janzisuka
23/07/08 14:59
수정 아이콘
정치탭 아니라서 위험
이른취침
23/07/08 18:22
수정 아이콘
와... 당연히 정치글인 줄 알고 대댓글 달았는데 벌점받기 직전이었네요. 감사합니다.
토스히리언
23/07/08 14:19
수정 아이콘
주세 인상이나 야간시간대 주류판매제한은 반발이 만만치 않을 것 같고 공공장소 음주나 술광고 제한 정도는 도입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구상만
23/07/08 14:20
수정 아이콘
술에 대해서도 좀 때릴 때가 됐죠
여자 연예인들 데려다가 광고모델 시키는 거 막고 담배에 새기는 것처럼 혐오스러운 그림도 좀 박아 넣고.
봄바람은살랑살랑
23/07/08 14:23
수정 아이콘
짧은 보스턴 유학 생활 때 처음 놀랐던 것 중 하나는 술 살 때는 꼭 리쿼샵 가야 했던 거 입니다.
minyuhee
23/07/08 14:23
수정 아이콘
미국의 총질, 한국의 술판, 일본의 파칭코.
리클라이너
23/07/08 15:00
수정 아이콘
총질의 위엄...
23/07/08 14:27
수정 아이콘
이게 갑자기 어느날부터 바꿀수 있는건 아니고 차차 나아지고 있긴합니다.
회식문화도 몇십년전과 비교하면 많이 변했죠.

저도 주류광고금지나 주세인상정도는 추진해볼만하다 생각하고
더불어 알콜 의존증 및 중독에 대한 경각심 강화를 위한 적극적인 캠페인이 필요합니다.
도라지
23/07/08 18:45
수정 아이콘
인식은 나아지고 있는데 법은 전혀 아니죠.
술먹고 사람죽인다음 취해서 그랬다고 하면 감형…
척척석사
23/07/08 21:14
수정 아이콘
가해자 변호인들은 어떻게든 형을 낮춰야 하니 다들 그런 주장을 하고 있지만 (변호인이 뭘 주장한다고 괘씸죄가 추가되는 건 아니니까), 재판부에서는 거의 받아들이지 않고 있고 조두순 이후 이슈가 크게 돼서 실제 감형 사례도 거의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 사건은 15년 전 일인데 아직도 "대표적인 주취감형" 사례로 나온다는 건 그 사이에 뭐가 없어서 그런 거죠.
프로 약쟁이
23/07/08 14:34
수정 아이콘
차 관련 음주운전 사고는 큰 사고 위주로 뉴스에 터지니까 위험하게 느껴지는데
인도 질주를 당연하게 생각하고 알아서 비켜라 마인드인
오토바이나 킥보드가 보편적으로 더 위험하다고 봅니다.
하루만 걸어도 날 위협하는 수백의 양아치를 만나니까요.
23/07/08 14:3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선진국 사례]를 주장의 주요 근거로 하면서 그보다 과격한 주장을 하면 본인 주장을 본인이 반박하는 꼴이 됩니다. 선진국 제도의 취지를 이해하지 못한 것처럼 느껴지죠.
단순 구금이나 책임면제 등의 강력한 경찰강제력을 추구할 것이 아니라 벌금 등의 행정수단을 마련 및 강화하고, 내다던져 놓는 구금이 아니라 [보호조치] 할 수 있는 안전한 공간을 마련/확대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일본의 응급의약품 상비 및 엄격한 시설 준비 의무, 영국의 별도 보호소 마련, 프랑스의 보호조치 전 의료진의 확인서 요구 등의 제도가 있는 것처럼 말이죠.
그런데 말하는 걸 보면 흡사 주취자를 범죄자 취급하여 강력제재하길 원하는 것 같네요.
VictoryFood
23/07/08 14:36
수정 아이콘
소주(참이슬) 한병에 들어있는 세금 = 판매가 대비 44.7%

마트 판매가 : 1,380원
진로 판매가 : 1,163.4원
주세는 출고원가의 72%로 393.3원, 교육세는 주세의 30%로 118원, 부가가치세는 '출고원가+주세+교육세'의 10%로 105.8원 = 617.1원
주류제조장 출고원가 : 546.3원
https://www.taxwatch.co.kr/article/tax/2023/04/11/0003

담배 한갑에 들어있는 세금 = 73.8%

판매가 : 4,500원
담배소비세 1,007원 + 개별소비세 594원 + 지방교육세 443원 + 부가가치세 438원 + 국민건강증진부담금 841원 = 3,323원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2120408581561973

확실히 술이 담배에 비해 세금 부담이 적네요.
최소한 술에도 국민건강증진부담금을 판매가의 10% 이상 넣어야 할 듯요.
피노시
23/07/08 14:39
수정 아이콘
주세인상이나 광고금지 벌금 및 처벌 강화는 해야 한다고 봅니다. 술먹고 깽판치고 죄짓는 걸 전혀 무서워하지 않는데 법이 무슨 소용이겠습니까
이호철
23/07/08 14:40
수정 아이콘
유투브 보면 음주운전으로 사람쳐죽였다는 뉴스가 거의 하루에 한번은 꼬박꼬박 업데이트 되는 것 같더군요.
술을 쳐마셨으면 암전히 돌아갈것이지 운전은 왜 하는거지
계층방정
23/07/08 14:41
수정 아이콘
극단적인 사고만 하다 보면 실제보다 더 과장된 위협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위협 앞에서는 사람은 이성을 잃어버릴 수 있고요.
Valorant
23/07/08 14:43
수정 아이콘
음주제도와 더불어 음주문화가 잘 개선되면 좋겠습니다
폭폭칰칰
23/07/08 14:48
수정 아이콘
저도 이따 저녁에 친구들과 한 3시간 동안 천룡인이 되려 합니다.
23/07/08 16:34
수정 아이콘
이번주에 너무 천룡인 처럼 살아서 죽을 것 같습니다 으워억...
BLΛCKPINK
23/07/08 14:57
수정 아이콘
gg합니다
오렌지 태양 아래
23/07/08 14:57
수정 아이콘
술 거의 안하고
담배만 태우는 사람으로써

솔직히 담배만 패는거 아니꼽습니다 크크크
술도 같이 때려줭~~~
23/07/08 14:58
수정 아이콘
대한민국 밤문화의 알파이자 오메가가 술인데 이걸 쉽게 막진 못하겠죠. 일단 법제와 연관된 높으신분들도 이쪽과 닿지 않은분들이 적을꺼고요. 소주값 만원정도만 되도 부어라 마셔라 하기에 부담스러워지긴 할텐데 저정도는 올려야 그 부담을 느낄꺼고 애매하게 올리면 욕만먹고 실효는 없을꺼같아서 누가 고양이목에 방울달기를 하려고 할지는 의문입니다. 담배도 그동안 처맞은게 있어서 상대적으로 덜까이지만 꽁초투기가 고쳐지지않는 문제라고 봐서 적어도 꽁초 안남는 액상전담으로 유도라도 하라고 나머지는 더 가격좀 올렸으면 하는 바람도 있긴하네요.
23/07/08 14:58
수정 아이콘
직장생활 하다보면 피부로 느껴져요.
나이 많으신 분들이나 좀 마초적인 분위기의 직장에서 회삭자리라면 음주운전이 참 빈번하게 일어나고, 그거에 대해 한 소리 하면 운전을 안해서 모른다 현실을 모른다 어려서 크크
이런 반응을 들으니 운전하거나 말거나 입꾹닫하게 되고.
요즘은 확실히 분위기가 바뀌어서 그런 경우는 잘 없긴 한데 어쨌든 조금 술에 관해 엄정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23/07/10 11:32
수정 아이콘
운전을 안해서 현실을 모른다는 소리를 당당하게 한다구요?
어이구.
23/07/10 14:39
수정 아이콘
저희는 상 보수적에 꼰대 문화인데 음주운전은 절대 안된다거든요.. 근데 움주운전 절대 안하는데 남직원 회식점 그만 했으면 대리비가 식비보다 많이 나오게생김 진짜
톰슨가젤연탄구이
23/07/08 14:59
수정 아이콘
2,4,6은 지금 바로 실행해도 되겠군요.
나머지는 생업 문제도 있어서 적당히 조율해야할듯
Quarterback
23/07/08 15:0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예를 들어, 한국의 음주운전 문제를 해결할 때 음주하고 운전하는 것을 해결하려고 하면 답이 없습니다. 음주를 자주 많이 하는 것이 더 문제죠.

한국 드라마 영화를 보면 항상 나오는 장면들이 있습니다. 포장마차 혼술 혹은 진솔한 대화, 만취한 등장인물을 집에 데려다주는 또 다른 등장인물, 술마시고 노래방 달리는 장면, 회사 회식 때 폭주하는 장면, 만취해서 고백하는 장면 등등...

술(매우 많이) 마시는 장면이 없으면 아마 작가들 고생 좀 할겁니다. 하지만 그에 비해 서양 영화들은 어떤가요? 일단 술을 만취하도록 마시는 장면 자체가 거의 없고 마시더라도 바에서 한잔 하는 정도로 표현되죠. 오히려 알콜중독자 아버지 같은 주인공의 불행한 어린시절을 대표하는 인물이 나온다거나 쥬인공이 인생이 개막장이라는 설정에 주로 술에 쩔어있다건가 알콜중독이 쓰이죠. 미국 영화에서 폭음이 그나마 덜 비판적으로 그려지는 장르는 캠퍼스 영화 뿐입니다. 그 외에 폭음은 모두 부정적으로 묘사되는거죠. 하지만 한국에서 폭음은 낭만과 멋으로 묘사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음주를 모두 개인의 책임으로 돌리는 건 웃기지거 않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한국인이 술을 많이 마신다고 해서 한국 술이 세계시장에사 유명한가요? 아니죠. 어차피 빨리 취하는 것이 목적인 나라에서 술의 맛 향 복합미 등등 따위는 중요하지 않죠. 그냥 알콜 주입해서 빨리 취하는 술이 대중적으로 잘 팔리는 시장이니 세계시장에서는 경쟁력이 없습니다.

음주 문제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문제라는 인식 전환이 필요합니다. 외부에서 눈으로 문화인류학 연구를 한다고 하면 한국 사회의 특징 중에 하나로 과도하게 음주가 용인되는 사회라고 뽑지 않을까요?
No.99 AaronJudge
23/07/08 15:15
수정 아이콘
그렇긴 해요…낭만&멋&따라가야하는것..
Janzisuka
23/07/08 15:02
수정 아이콘
전 뭐 그냥 음주사고자 주류 구입 제한조치나
사고시 처벌 강화 + 음주관련 추가 벌금 및 교육 등이 좋을듯요
리클라이너
23/07/08 15:05
수정 아이콘
음주가 진짜 담배보다 훨씬 더 사회적 해악이 큽니다. 알콜중독 환자도 2020년 기준 85만명 가량 됩니다. 음주운전도 당연한 듯이 하는 인간들이 지금도 적지 않고요. 진짜 제대로 때려 잡아야 할 분야가 술 입니다.
그말싫
23/07/08 15:09
수정 아이콘
한국인 대부분이 진솔한 소통이나 가벼운 대화를 이어가는 것을 어려워 하고, 그걸 술이 뚫어주는 역할을 하다 보니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회식 문화 줄었다는 것도 상사와의 불편한 자리가 줄었다는 거지 동기나 친구들 모이면 또 결국 다 술이죠.
폐해가 엄청나지만 개개인이 술로 풀어가는 인간 관계가 많다 보니 적극적으로 여론 만들기가 어려운...
LowTemplar
23/07/08 15:11
수정 아이콘
미국의 총기가 줄어드는 기미가 있는지 모르겠으나, 한국의 알콜 섭취량은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특히 젊은 층 쪽에 술이 잘 안 팔려서 주류업체들이 온갖 인싸신제품 개발하고 있죠.
적절한 규제에 대한 논의는 필요하겠지만, 음주 문제가 점점 심각해지므로 제 1과제로 시급히 해결해야한다는 주장에는 공감이 안 가네요.
'어떤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와 '얼마나 심각하므로 어느 정도의 수고를 들여야 한다.'를 구분해서 생각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23/07/08 15:21
수정 아이콘
안타까운 뉴스를 자극적이고 현실성없는 주장을 펼치기위해 사용하는 것 같아서 정말 별로네요.
라떼는말아야
23/07/08 15:24
수정 아이콘
음주폐혜 크죠

1,2번은 타국가도 하고 있으니, 시행되길 바라네요
23/07/08 15:35
수정 아이콘
아마 주세 때문에 힘들것 같습니다.
23/07/08 15:41
수정 아이콘
나는 술을 싫어한다 내가 싫어하니까 세상에서 없애버렸으면 좋겠다 이것이 우리 사회의 [가장] 시급한 당면과제인 이유는 내가 술이 너무 싫기 때문이다
정도로 읽히는 글이 주기적으로 올라오네요. 매번 같은 분이 올리는 건가 싶을 만큼 유사한 감정적 접근이 늘 드러나고요.

술처럼 즐거운 식문화를 즐기지 못하고 수단에 불과한 것에 집착하게 만든 개별적 피해경험 혹은 사연 등에 대해서는 안타깝게 생각하지만, 술을 온전하고 건강하게 즐기는 사람들이 얼마든지 있는 이상 술 자체가 나쁜 게 아니라 술을 마시고 문제를 일으킨 사람들이 나쁜 거라 생각합니다. 선택을 전면적으로 억압하기 전에 선택에 대한 책임부터 제대로 묻는 게 순서겠죠. 지금은 그게 안되고 있으니까요.
어둠의그림자
23/07/08 15:54
수정 아이콘
마약옹호론자들이 보통 말하는 레퍼토리네요
23/07/08 16:38
수정 아이콘
호오, 마약을 온전하고 건강하게 즐기는 사람들이 있나보군요. 술과 마약을 동치해서 아무튼 다 금지해야함 하는 것도 흔한 레퍼토리고요. [게임]도 그런 막무가내 동치에 당했죠.
아프락사스
23/07/08 16:43
수정 아이콘
대마를 건강하고 건전하게 즐기는 사람들이 많긴합니다
23/07/08 17:01
수정 아이콘
그래서 대마는 일정 체계 하에 허용되는 국가도 있는 거겠죠.
23/07/08 16:49
수정 아이콘
한국에서 술을 온전하고 건강하게 즐기는 사람은 소수거나 거의 없다시피 하죠.

담배 꽁초 주머니에 넣어서 집에 가서 버린다는 사람 온라인에서는 있는데 현실에선 못 봤습니다. 술도 그렇습니다.
23/07/08 16:59
수정 아이콘
기준을 어떻게 두시는지 모르겠는데 없다시피하다는 건 감정적인 과장이라 봅니다. 번화가 술집에서 술 마시는 무수한 사람들, 피지알에서 술 마시는 이야기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다들 사고치고 음주운전하고 남 때리고 알콜중독으로 입원한다고 생각하시나요?
23/07/08 17:26
수정 아이콘
적지 않은 사람들이 술을 권하고 고성방가하고 노상방뇨하고 음주운전하고 주먹다짐하고 알콜중독으로 입원하기에 사회 문제시 되는 거죠. 그래서 사람들이 술에 부정적인 거고요.

미국에도 안전 수칙 지키면서 총 쏘는 사람 많습니다. 어릴 때부터 총 쏘는 방법 교육하고 있고요. 사건 발생시 대처하는 방법도 교육하죠. 하지만 총을 허용하는 한 매년 수만 명의 목숨을 잃고 있죠.

술을 허용하는 한, 듣기 싫은 고성방가도 들어야 하고 길 가다 차에 치일까봐 긴장해야 하고 술집 지나갈 땐 시비에 휘말리지 않으려고 몸 사려야 하죠.

“네가 술을 싫어하니까 술을 없애라고 하는 거지. 그건 감정적 반응이야.”라고 하기 전에 사람들이 왜 술을 싫어하는지를 생각하는 게 먼저 아닐까요?

저는 총기를 싫어합니다. 술도 마찬가지입니다.
23/07/08 18:15
수정 아이콘
'해당하는 사람이 거의 없다시피 하다'에서 '해당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로 드라마틱하게 변했네요. 둘은 완전히 다른 거죠. 후자라면 저도 비슷하게 인식하고 있습니다.
술을 왜 싫어하는지를 먼저 생각하라고 말하기 전에 '당신은 사람들이 술을 왜 싫어하는지를 생각하지 않았다'라고 볼만한 근거를 확보하시는 게 먼저 아닐까 싶네요. 없는 걸 찾는 일은 불가하니 여기까지만 하셔도 될 거 같네요.
23/07/08 18:36
수정 아이콘
개개인이 할 수 있는 게 거의 없는 상황에서 내가 맞니 네가 맞니 하는 건 큰 의미가 없긴 하죠.

아무튼 의견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23/07/11 15:59
수정 아이콘
.........?
담배는 자기 집 이불 속에서 피우지 않는 이상 한 대를 피우는 것 자체만으로도 누군가에게 피해 또는 불쾌감을 주지만
술은 한 잔 마신다고 모두가 옆사람에게 피해를 주진 않습니다 과음하는 사람들 대부분이라면 모를까
누구나 과음을 하는 것도 아니고 이건 오바죠
23/07/11 16:39
수정 아이콘
술 한 잔 마시는 걸로는 사회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술 한 잔 마셨다고 뭐라고 하는 사람도 없고요. 그런 정도로 문제 삼는 사람은 저도 못 봤습니다. 멀쩡히 남에게 피해 안 주면서 술 마시는 걸로 이게 뭐가 문제냐 하면 토론이 될 만한 사안도 안 되죠.
23/07/11 17:24
수정 아이콘
"한국에서 술을 온전하고 건강하게 즐기는 사람은 소수거나 거의 없다시피 하죠." 라시길래..
비판의 범주를 명확히 설정하고자 하는 것이 주취자의 해악을 부정하는 것은 아니죠
23/07/11 18:33
수정 아이콘
그 부분이 불편하게 해드렸군요. 과장이 심했습니다. 죄송합니다.
어둠의그림자
23/07/08 17:51
수정 아이콘
1급발암물질을 건강하게 즐길수가 있나보네요. 진심으로 신기합니다. 담배나 마약하는사람들중에 그것이 건강하다고 우기는 사람은 보지 못했거든요.
23/07/08 19:53
수정 아이콘
어떤 문화를 건강하게 즐긴다는 표현을 어색하게 느끼시나보군요. 제 표현이 엄밀하지 못했습니다. 건전하게로 정정하겠습니다.
근데 말씀하신 의미로만 한정해도 다소 의아함이 남긴 하네요. 우리는 '건강을 크게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수많은 1군, 2군, 3군 발암물질을 즐기거나 일상적으로 가까이 하고 있으니까요. 가령 '고기가 포함된 건강한 식생활' 같은 것도 신기해하시나요? 자외선에 노출되는 실외운동으로 건강을 추구하는 것도 신기하시고요?
어둠의그림자
23/07/08 21:00
수정 아이콘
설마 제가 그표현이 어색하게 느껴져서 저렇게 말을 했겠습니까? 어떤식으로 미사여구를 붙이려해도 말이 안되니 하는말이죠. 그냥 즐긴다고만 하세요
티아라멘츠
23/07/08 17:21
수정 아이콘
근데 주세 개편은 하긴 해야한다고 보긴합니다
도수 기준으로 주세 매기면 좋을 거 같아요. 소주는 더 비싸야
23/07/08 17:30
수정 아이콘
저도 소주의 가격을 올리면 이래저래 바람직한 결과가 있을 거라는 생각은 있는데, 요즘은 소주가 술 중에서 도수 높은 축에 들지 않을 거 같아서 도수 기준으로는 소주 가격을 확실히 올릴 수 있을지를 모르겠어요. 지난 목요일에 회식자리에서 술 거부하고 두어 잔 따라주기만 하면서 얼핏 도수를 봤는데 17도인가 그 정도더라고요.
23/07/08 18:2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아뇨 술 자체가 나쁩니다. 술은 마약성 물질로서 전두엽에 영향을 끼쳐 판단력을 흐리게 합니다. 괜히 멀쩡하던 사람이 술먹고 사람죽이고 강간하고 음주운전하고 걸리면 기억안난다 하는게 아닙니다.
23/07/08 20:09
수정 아이콘
이 댓글 보니 확실해지네요. 지난 번 술이 살인과 강간의 원인이라던 분이 같은 말을 패러프레이즈해서 다시 올리신 거 뿐이군요. '내가 술을 이렇게 싫어한다'라는 의도는 잘 전달되고 있으니 안심하십시오.
23/07/08 20:47
수정 아이콘
살인 강간 폭력의 1/3 가량이 음주상태에서 일어납니다
23/07/08 20:52
수정 아이콘
전에 똑같은 댓글을 쓴 거 같은 기시감이 듭니다만 살인 강간 폭력을 저지른 사람의 99% 이상이 48시간 이내로 물을 마셨습니다. 물부터 금지하시죠.
23/07/08 20:55
수정 아이콘
저도 말씀드리지만 과학적/의학적으로 알코올은 마약성 약물로서 전두엽을 일시적으로 마비시켜 판단력을 흐리게 합니다. 괜히 법원에서 술마시면 심신미약으로 감경 (요즘은 좀 줄었지만)해줬던게 아니예요. 물마시고 인사불성되고 부모형제 얼굴도 몰라보는 사람 본적 계십니까? 물 마시고 폭력적으로 변하고 강간하고 살인하는 사람 보신적 있습니까? [조두순 사건]도 조두순이 술마시고 일어난 사건입니다.

담배는 어떤가요? 담배피고 홧김에 사람죽였다는 기사 보신적 있으신가요? 알코올은 타 마약성 약물과 비교했을때에도 압도적으로 타인에 위해를 많이 끼치는 약물입니다.
23/07/08 21:16
수정 아이콘
놀랍게도 인사불성되고 부모형제 얼굴도 몰라보는 사람들 또한 48시간 이내로 물을 마셨습니다.
놀랍게도 폭력적으로 변하고 강간하고 살인한 사람들 또한 48시간 이내로 물을 마셨습니다.
(조두순 사건 같은 안타까운 구체적 사례를 자신의 술 혐오를 보완하는 도구로 써먹지 마십시오. 그런 짓에 맞춰드리진 않습니다.)

물의 위험성을 지적하고 있는 게 아닌데 계속 물이 위험합니까 라고 묻는 거 자체가 헛다리입니다. 술을 마시고도 그런 짓을 벌이지 않는 훨씬 많은 경우를 완전히 없는 것으로 취급하는 한, 몇십 번이라도 똑같이 돌려드릴 수 있습니다. 사실은 처음부터 그런 비약을 가져오는 거 자체가 시간낭비인 겁니다.
23/07/08 21:25
수정 아이콘
□ 술은 우리 뇌에 어떤 영향을 줄까요? (알코올이 뇌에 미치는 영향)

○ 전두엽 (Frontal lobe)
- 뇌의 가장 앞쪽 이마 부분의 전두엽은 학습, 판단, 기억력, 사고력 등을 주관하며 다른 뇌 부위에서 들어오는 정보를 조정하고 행동을
조절하는 기관입니다.
- 알코올은 이러한 전두엽의 기능을 저하시켜 [정상적인 학습, 판단과 논리적인 사고에 어려움]을 주며 [집중력이 저하]되고 [산만]하게 합니다. 또한 [사소한 일에도 참지 못하게 만듭니다.]

○ 브로카 영역 (Broca's area)
- 전두엽의 아래쪽 브로카 영역에서는, 알코올로 인해 혀가 꼬부라지고 정상적인 발음을 하기 힘들어지게 됩니다.

○ 변연계 (limbic system)
- 변연계는 동기와 정서를 담당하는 기관으로, 알코올로 인해 [충동성 및 공격성이 높아지고] [성욕을 참지 못하거나 성기능장애를 발생]시키기도 합니다.

○ 해마 (hippocampus)
- 해마 부위는 우리의 장기 기억과 감정적인 행동을 조절하는 기관이며, 알코올로 인해 [필름 끊김(블랙아웃, Black out)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출처 : 보건복지부 한국건강증진개발원

가능해보입니다. 조두순의 범행과 체포후 진술 내용이 알코올의 작용과 일치합니다. 물론 술마시는 모든 사람이 조두순이라는건 아니죠
abc초콜릿
23/07/08 19:11
수정 아이콘
그런 논리로 따지면 마약도 멀쩡하게 하는 사람 많은데.
술이 신체/정신 건강상 미치는 분명한 악영향이 있는 물질인데 그냥 멀쩡히 쓰는 사람이 있으니까 문제는 잘못 쓰는 사람이라는 논리를 하면서 여기에다가 추천 찍는 사람들은 평소에 미국이 총기사고 났을 때 왜 총기 금지 안 하냐곤 안 하겠죠?
23/07/08 20:40
수정 아이콘
마약도 멀쩡하게 하는 사람이 많다고요? 제가 마약에는 문외한이라 그건 잘 몰랐습니다. 어떤 마약을 어떻게 멀쩡하게 하는지 조금 더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흥미롭네요.
'악영향이 있다' 자체를 금지로 직결하는, 즉 좋은 것만 강제하려는 사고방식은 굉장히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만 그다지 동의하실 거 같지 않으니 넘어가죠. 한편 세상 대부분의 것들이 누가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그 가치나 위험성이 전혀 달라지는 거니 잘못 쓰는 '사람' 쪽이 문제인 경우도 얼마든지 있고, 사례의 빈도나마 확인해서 도구 자체가 너무 위험하고 해악이 큰지 아니면 어느 정도 자율적으로 접근해도 될 건인지를 판단하는 건 자연스럽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식칼, 자동차, 술, 총기 등을 각각 다르게 판단하는 것은 저한테 그리 이상하지 않게 보이는군요.
abc초콜릿
23/07/08 20:49
수정 아이콘
금지하라고 한 적 없어요. 본문도 금지하라는 거 아니고요.
단지 사회적으로 지나칠 정도로 남용 되며 사회도 그 기준에 대해 한없이 관대하다는 거죠.

헤로인, 펜타닐, 몰핀 전부 처음에는 진통제/마취제로 사용 되었던 거고 실제로 이러한 원래 목적으로 사용 되었을 경우 중독 위험도는 훨씬 낮아집니다. 그런데 현실에선 오남용으로 인한 중독성과 악영향이 심각하기에 사용을 금지하는 거죠.

그런데 술 역시 담배 이상으로 해악성을 가지고 있지만 안 하죠. 그냥 대로에서 대놓고 못 하는 수준으로만 한데도 이렇게 난리 치는 분들이 수두룩하니까요.

뭐 담배의 경우에도 2000년대 초반만 해도 건물 내 흡연을 금지한다니까 난리가 났었는데 그렇게 되면서 줄어드니까 흡연자 자체가 줄어버려서 이젠 담배 자체가 민폐와 자기관리 실패의 상징이 되어버렸죠. 그렇다고 흡연을 금지한 건 아니죠? 음주도 흡연과 마찬가지로 해도 되는 곳과 하면 안 되는 곳을 나누는 처치일 뿐입니다. 그래봐야 알중들은 당시 골초들처럼 음주의 자유 운운하면서 난리 치겠지만 뭐 이런 거야 말 해줘도 못 알아듣는 거고 예나 지금이나 숫자로 밀어붙이는 쪽이 이기는 거죠
23/07/08 15:43
수정 아이콘
술 먹고 싶은 사람들끼리 열심히 마시는게 뭐가 문제입니까.

음주 운전이랑 회식 강요 이것만 안 하면 더 바랄 게 없습니다 진짜루....
23/07/08 15:47
수정 아이콘
저번에도 말씀드렸지만 술은 저걸로 발생하는 피해보다 단속하는 사회적 비용이 훨씬 큽니다
구리사는너구리
23/07/08 15:4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정치인이 한 논란 발언 인용(일반탭)(벌점 4점)
아저게안죽네
23/07/08 15:53
수정 아이콘
다른 나라면 알콜 중독자라 불릴 사람들이 애주가라고 불리는 문화이다 보니 어느 정도 규제는 필요해 보입니다.
23/07/08 15:54
수정 아이콘
술좀 먹고 좀 떠들썩하게 노는게 죄가 될수는 없죠. 근데 술먹고 운전하고 상해까지 끼친놈들에게는 좀 법원에서 제대로된 판단을 해야된다 싶습니다.
티트리
23/07/08 15:54
수정 아이콘
제가 희석식 소주 말고 다른 술들을 좋아해서 하는 말이긴 한데... 희석식 소주에 대한 주세를 왕창 올리고 비싼 술들에 대한 주세는 내려줬으면 좋겠어요
희석식 소주 알성비가 너무 좋아서 취하는 사람이 더 많다고 생각하거든요
집에서 한잔씩 하이볼이나 와인 맥주 먹는게 취민데 위스키랑 와인 주세 너무 비싸요
김연아
23/07/08 20:39
수정 아이콘
저도 이 댓글 달려고 왔습니다

음주 문화 바꾸려면, 주류세 균형을 좀 맞출 필요가 있죠
23/07/08 15:57
수정 아이콘
담배는 국가기관이 독점적으로 팔았던 상품이니 순식간에 규제가 가능했지만
술(특히 희석식 소주)는 민간기업들이 경쟁적으로 팔고있으니 규제가 쉽지 않겠죠
마음같아서는 방송매체에서 흡연장면들 죄다 규제때려서 칼질해버린것처럼 소주 음주장면도 싹다 칼질했으면 좋겠습니다
엘제나로
23/07/08 15:58
수정 아이콘
글 내용대로면 해외 선진국들처럼 도박 양성화 총기 허가 다 해야 맞는거아닌가요?
23/07/08 18:2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교묘하게 정치 이슈 끌고 들어오는 댓글 (일반탭)
재재
매개체에 대한 무조건적인 비아냥(벌점 4점)
23/07/08 16:10
수정 아이콘
왜 썼던글을 끌올한 느낌이 들까요…
피우피우
23/07/08 17:02
수정 아이콘
https://ppt21.com/freedom/98413?sn1=on&divpage=20&sn=on&keyword=dbq123

그것은 실제로 거의 같은 내용의 글을 또 쓰신 것이기 때문에..
"때려잡자"는 표현은 이번에도 어김없이 등장하는군요 크크
SG워너비
23/07/10 15:07
수정 아이콘
이 분은 술을 겁나 혐오하셔서..
23/07/08 16:12
수정 아이콘
뭐 한국은

내가 술을 이만큼 먹는다 <- 이걸 은근리 뿌듯해 하는 문화니까요

결국 이거 기반으로 술에 관대한 법해석이 나오는거죠

애초에 인식이 글러먹었음
피노시
23/07/08 16:17
수정 아이콘
술 못마신다. 안마신다 하면 사회적으로 문제있는 사람취급하는게 대한민국인데 이런 인식이 빨리 변하긴 해야합니다.
서린언니
23/07/08 16:38
수정 아이콘
괜히 주색잡기의 첫번째가 술이 아닌듯...
테르툴리아누스
23/07/08 16:41
수정 아이콘
글쎄요 천룡인이 싸구려 소주마실거 같진 않은데요.
치킨텐더
23/07/08 16:41
수정 아이콘
다른건 모르겠지만 술먹고 사고치는놈들 처벌은 무조건 강화해야 한다고 봅느다
엘롯기
23/07/08 16:41
수정 아이콘
소주값 만원 가즈아
짬뽕순두부
23/07/08 16:44
수정 아이콘
와 내가 어느새 천룡인!?
OvertheTop
23/07/08 16:55
수정 아이콘
음주를 없애자하면 한국 요식업 절반이 날아가버릴듯.....
초현실
23/07/08 16:55
수정 아이콘
미국삼성 글래스도어 평도 술을 너무 마신다가 단점으로 많이 나온 내용이었죠
개선해야 할 필요 있고 술이 너무 가격이 저렴합니다.
건보 재정 문제가 코앞에 있는데 주류 세금을 더 걷을 필요가 있습니다
키모이맨
23/07/08 16:57
수정 아이콘
한국/서양 컨텐츠 보다보면 술에 대한 대접이 정말 완전히 다르긴 하죠

K컨텐츠에서 자주 나오는게 같이 만취할때까지 마시면서 속을 터놓고 대화하고 만취한채로 길에서 주정부리면서
이벤트가 발생한다던가 이런식인데

서양권 컨텐츠에서는 저런건 아예 본적도 없고 등장인물에게 진짜 심각한 문제가 있어서 인생 다 내다버리는 수준
으로 혼란을 겪을때나 나오는게 술독에 빠져서 만취한다 식의 묘사, 같이 술에 취하면서 진실된 대화?같은건 있을
수가 없고 술 마시는것도 아주 가볍게 마시는것만 나오고 등장인물의 어린시절 트라우마나 인생막장 표현하는데
사용되는게 늘 취해있는 알콜중독자죠 크크


저는 개인적으로 술을 거의 안마시는편인데(혼자서 술 마시는경우는 아예 없고, 아주 가끔 친한 친구들과 모일때나
맥주정도...소주 양주류는 일년에 한번 입에 댈까말까 수준)
근데 저도 한국에서 자라서 그런가 아니면 제 가치관상 그런건가 개인 기호로 술 마시는거야 자기가 알아서 할일이지
별 생각은 안드는데

음주운전<-이건 뭐 부연설명이 필요없을거 같고

본문에도 있지만 주취자에 대해서는 사회인식의 큰 변화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음주운전도 몇십년전에는 아무것도 아니였다가 지금은 매우 크게 문제시되는 행위가 된 것처럼
자기가 술 취했는데 자기가 자기 몸 제대로 못 가누는건 아주 엄격하게 개인의 문제로 책임지워야한다고 생각해요
술 마시고 한참 이동할 일이 있으면 자기가 스스로 확실한 수단과 방법을 마련해놓고 하던가, 대책없이 마시고 주변에
민폐끼치면서 주취자행동하는건 매우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일반인들한테만 민폐끼치는것도 아니고 경찰, 병원에서
이런 사람들 케어해주는것도 아주아주 잘못된겁니다 케어는 커녕 제가보기에 만취해서 길거리에서 트러블
일으키면 유치장에 집어넣고 벌금먹인다 이런식의 인식과 분위기로 가는게 차라리 맞음
한국의 주취자에 대한 인식도 음주운전처럼 확연하게 잘못된거다 하는 분위기로 가면 좋겠다정도네요 저는
Sensatez
23/07/08 17:17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무조건 때려잡자는 식의 단속은 반대지만, 술에 취해 본인 스스로 몸도 못 가누고, 음주 적정선에는 관심조차 없는 사람들에 대해 극단적으로 말해서 쓰레기 취급하는 사회가 되었으면 하네요
인간흑인대머리남캐
23/07/08 17:04
수정 아이콘
술 잘마시는게 자랑이고 뿌듯한 나라
23/07/08 17:06
수정 아이콘
(수정됨) 대한민국이 음주문화에 엄청 엄청 엄청 관대하고 음주자들이 사고치는거 처벌 수위 보면 천룡인급으로 좋은 취급 받는거 맞는거 같은데 포인트가 소주인 것도 아니고 음주 그 자체가 천룡인급 문화로 자리 잡았다는거고 민감하게 받아들이시는 분들 많네요.
단비아빠
23/07/08 17:14
수정 아이콘
글쎄요.. 미국 같은 나라들이야 과거엔 금주법같은 것까지 생겼을 정도의 청교도 국가들이니...
과거의 법이 지금까지 관성처럼 남아있는 뭐 그런 수준이라고 봅니다만...
싱가폴이야 구지 음주가 아니더라도 뭔들 맘대로 할 수 있겠습니까...
겨우 미국 캐나다 싱가폴 호주 정도를 예로 들면서 우리나라 음주자가
천룡인이라고 주장하는건 좀 무리라고 봅니다.... 애초에 동양문화권에서는
서양에 비해 음주를 죄악시하는 경향이 아예 없었잖아요? 서양이 음주를 죄악시하는건 종교적인 이유같고...
23/07/08 17:14
수정 아이콘
전 주세개편은 해야한다고 봅니다 알콜함량에 비례해서 종량세로 가야죠.
23/07/08 17:16
수정 아이콘
소주 X병 먹었다 하면 우와 대단하다면서 추켜세워주는 나라인데요 머.. 갈 길은 멀었죠
메가트롤
23/07/08 17:26
수정 아이콘
'적셔'
겟타 엠페러
23/07/08 17:34
수정 아이콘
일단 할수있는 가장 간단한 술에 대한 규제가 뭘까요
하나씩 하나씩 해서 조정은 해봐야지 않겠습니까?
세크리
23/07/08 17:39
수정 아이콘
독일 축구경기 끝나고 트램 타면 한국 번화가 새벽시간보다 더 헬입니다. 미국/캐나다 같은 나라와 비교하는건 뭐... 가능은 하지만 그렇게 하겠다고 하면 더 큰 반발과 정치적 문제를 안게 되겠죠.
Liberalist
23/07/08 17:49
수정 아이콘
주류 가격은 도수 비례에 세금 때려서 확 올리고, 만취해서 주정부리는 인간들을 구제불능 쓰레기취급하는 방향으로 문화가 바뀌었으면 하는 생각이 있습니다.
Rorschach
23/07/08 17:50
수정 아이콘
술마시고 치는 사고는 누가 묶어놓고 입안에 부어넣은 경우 제외하면 전부 미필적고의로 처리해야합니다
작은대바구니만두
23/07/08 17:50
수정 아이콘
술 마시는걸 뭐라할 순 없는 일이죠. 그냥 인사불성되고 사고치고 음주운전하면 벌 쎄게 주는걸로 가야죠
QuickSohee
23/07/08 18:07
수정 아이콘
진짜 제발 음주운전 하는 사람들 깜빵에 20년씩 쳐넣었으면 좋겠습니다
zig-jeff
23/07/08 18:08
수정 아이콘
나무에서 보면 술은 세계보건기구에서 지정한 마약성 물질이죠.

저도 술은 먹지만 마약은 마약 취급하는게 맞겠죠.
23/07/08 18:13
수정 아이콘
오! 금주령 얘기하시는거죠?
미국이 어땠는지, 중동 국가의 현실이 어떤지 생각해 보면 글쎄요.
과연 인류 대대로 이어지는 산업을 제대로 통제할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23/07/08 18:18
수정 아이콘
금주령 하자는게 아니죠. 술마시는걸 어렵게 만들자는 거죠. 흡연이랑 똑같습니다. 과거 실내 실외 어디서나 자유롭게 흡연이 가능했지만 지금은 어떤가요? 실외에서도 흡연할수 있는 장소를 찾는게 쉽지 않죠. 그런식으로 음주에 대한 접근성을 떨어트리는게 음주량을 줄이는데 효과가 있습니다.

외국 예를 드셨는데 제가 위에서 말한 내용은 다 외국에서도 시행중인 것들입니다.
23/07/08 18:39
수정 아이콘
[추후 주취자 질병으로 인한 사망이 발생해도 주취자의 과실로 간주 / 경찰관 면책]

이건 어느 나라에서 시행중인가요?
23/07/08 18:50
수정 아이콘
이건 제 아이디어 입니다. 원래는 한국도 구치소에 넣었는데 하필 걔중 쓸모없는 만취한 술꾼놈이 술때문에 지병이 도져서 [자연사]해버리는 바람에 경찰들이 그 이후로 병원 응급실에 술꾼들을 던지고 가기 시작했죠.

우리 사회에서의 심각한 폐단입니다
23/07/08 18:45
수정 아이콘
미국에서 금주령은 망한 대표적인 사례이긴 한데 중동에선 집에서 몰래 지인끼리 술 마시는 거 말고는 큰 문제 없지 않나요. 이 정도면 눈 감아줄 수 있는 정도인 것 같은데요.

게다가 본문에선 전면 금주령을 하자는 얘긴 없네요.
차라리꽉눌러붙을
23/07/08 18:19
수정 아이콘
소주 2만원 가즈아~!
음란파괴왕
23/07/08 18:20
수정 아이콘
주세 안그래도 100퍼넘는데 올리는 건 말이 안되고요. 해외처럼 종량제로 바꾸는 건 찬성입니다. 고급술로 대세를 바꾸면 예전처럼 먹고 죽는 문화는 좀 변할거에요.
완전범죄
23/07/08 18:29
수정 아이콘
2번 6번만 찬성요
나무위키
23/07/08 18:35
수정 아이콘
그냥 음주와 관련된 범죄행위들을 빡세게 처벌하면 참 좋을거같습니다..
모리건 앤슬랜드
23/07/08 18:37
수정 아이콘
동물병원에서도 안받아줄 유사인간들을 사람보는 병원에다가 던지고들 가니
현대의학이 너무 발전해서 탈이라니까요. 저런것들도 목숨붙여주고.
타시터스킬고어
23/07/08 18:37
수정 아이콘
저도 음주 관련해서 어느 정도 조정이 필요하다는데 동의합니다. 음주에 너무 관대해요.
무한도전의삶
23/07/08 18:56
수정 아이콘
제도나 관련된 입법자를 포커싱하면 동의할 것 같은데 자꾸 개인을 범죄자화해 때려잡자고 적극 적의를 드러내시니... 원하시는 바를 이루는 데는 되려 방해가 되지 않을까요?
23/07/08 19:0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오히려 제 주장은 반대입니다. 술에 의한 각종 사회적 피해의 원인이 술이 아닌 술을 마신 개인에게 있다는게 오히려 개인을 범죄자화 하는 것이죠.
저는 철저히 술이 문제라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술에 의해 사람의 전두엽의 기능이 마비되기때문에 각종 범죄와 음주운전으로 사람을 죽이는 행위가 반복되는 것 아닌가요?

그래서 술을 규제하는게 옳다 라는 의미입니다.
시린비
23/07/08 19:01
수정 아이콘
전 어차피 술 안하는데 친구랑 마시는 자리에선 맥주 한잔정도 합니다. 중죄를 지었네요 때려잡아보시던가 뭐 알아서
abc초콜릿
23/07/08 19:06
수정 아이콘
신기한 게 한 때 담배도 비슷한 소리를 했다가 담배피우는 사람이 3분의 1 정도로 줄어서 이제 담배 피우는 게 민폐처럼 인식이 바뀌었는데 왜 죽어도 술은 무조건 못 줄인다고 그렇게 들고 일어나는지.

단순히 중독성만을 따지면 담배가 술보다 훨씬 심하고, 술의 민폐도가 담배보다 훨씬 심한데 만약 국가가 정말로 작정하고 계도를 하면 담배보다도 인식이 훨씬 빨리 바뀔 겁니다.

주세가 어쩌구 하는데 결국 술담배 하는 사람들은 나중에 병원비로 챙겨가는 돈이 훨씬 많은데 뭘
abc초콜릿
23/07/08 19:1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웃긴 건 만취 음주운전 사고 터지면 음주운전 잡으라고 길길이 날뛰면서 술 마시는 건 "술이 문제냐 사람이 문제지~" 이러는데 술이 문제 맞습니다.

맨 정신에서는 음주운전 하면 욕 할 거 같으면서도 술 들어가면 용기도 나고 대리운전 부르는 것도 귀찮고 돈 드니까 그 까이꺼 하죠.
어쩌다 한 번(일주일에 한번 정도) 술 퍼마시고 운전 할 수도 있죠.
그러다가 음주운전으로 걸려서 면허 취소 당하면 재수 없는 거고 안 걸리면 술 마신 상태에서도 훌륭히 운전해내는 나으 운전 솜씨 대단해!

문제는 그렇게 어쩌다 한 번 술 마시고 운전 했을 뿐인데 하필 거기에 사람이 나한테 덤벼들어서 죽어 놓고 날더러 범죄자로 몰고 인생 빨간 줄 긋는데 그 양반들은 열 안 받겠습니까?

애당초 술 들어가서 개 안 되는 사람 같은 거 없습니다.

아 물론 주취자는 그냥 길거리에서 얼어 죽던 강도살인을 당하던 그냥 길거리에 내버려두면 그런 사람 알아서 없어질 겁니다. 그나마 제정신이면 그런 꼴 보고 안 그럴 것이고 정신 못 차리면 관짝 들어가서 장의사 돈이라도 벌게 해 주면서 자연선택 들어 가겠죠
하쿠나마타타
23/07/08 19:23
수정 아이콘
술처먹고 개짓만 안하면 아무상관없죠
음주운전 같은 개짓의 처벌 수위를 강력히 해야합니다.
이정재
23/07/08 19:30
수정 아이콘
대한민국만의 문제는 아니더라구요
조선시대때도 그래서... 대신 그땐 차가 없었죠
괴물군
23/07/08 19:57
수정 아이콘
이전에 머랄까 그런게 있었죠 얼마나 힘들면 술마시고 저랬을까 머 먼 얘기는 아니고 저희 할아버지 얘기기도 합니다

이제 인식이 바뀌어야 한다고 봅니다 음주로 인한 사회적 비용과 폐해가 너무 커요
23/07/08 20:03
수정 아이콘
소주 가격은 올리고 위스키는 좀 내려야죠
23/07/08 20:14
수정 아이콘
(술먹고) 말 목 자른 김유신이 생각나는군요.
아이슬란드직관러
23/07/08 21:06
수정 아이콘
해질무렵 날 끌고간 말걸음
눈떠보니 잊은줄 알았던 곳에
티무르
23/07/08 20:27
수정 아이콘
(수정됨) 남들 술마시는 문화에 못끼어서 성이 난 사람들이 참 많죠 자신과 똑같이 사람들과 못어울리고 혼자 집에서 게임이나 해야 되는데 말이죠
핑계는 좋죠 사회정의 기존 질서 타파 블라블라 ... 몇년 동안 그냥 불지르는게 좋아서 즐기는 문화를 하나 둘씩 파괴하는 꼬라지를 보아서 열받았었는데 이번 타겟은 무엇?
23/07/08 20:45
수정 아이콘
(수정됨) 다 좋으니 사람좀 그만 죽이고 민폐좀 그만 끼칩시다. 인사불성되면 공권력과 의료인들 그만 힘들게 하고 그냥 알아서 자력갱생 하시구요. 만취한 상태로 길바닥에서 죽어도 이제는 자연사요 팔자려니 해야합니다.
abc초콜릿
23/07/08 20:51
수정 아이콘
(수정됨) 남한테 민폐 끼치지 않으면 문제 없는데 민폐 끼치잖아요.
오토바이나 스포츠카는 소음이 시끄럽다고 난리 치면서 술 퍼먹고 깽판치는 사건들 보면서 그건 일부 그러면 설득력이 마이너스네요

좀 스피드 즐길 수도 있고 멋진 배기음 크게 날 수도 있는 거지 그거 가지고 난리를 치니 말이야! 하여간 한국인들이란 쯧쯧쯧
어둠의그림자
23/07/08 21:03
수정 아이콘
남들 술마시는 문화에 못끼어서 성이난 사람 VS 술마시기 싫다는데 억지로 데려가려고 성이난사람. 누가더 많을까요? 크흠...
척척석사
23/07/08 21:19
수정 아이콘
[못끼어서] [집에서 게임이나 하니까] 크크
12세 정도가 뱉을만한 "부러워서 그런 거지" 에서 한발짝도 못 나간 것 같네요
티무르
23/07/08 21:34
수정 아이콘
본래 파괴라는 감정의 본질은 다 유치하고 유아적인 것에서 나오는거죠
구상만
23/07/08 21:22
수정 아이콘
[술가지고 뭐라하는 놈들은 전부 아싸 패배자들이야]

논리정연하네요
1감탄 1따봉 드립니다
티오 플라토
23/07/08 20:37
수정 아이콘
완전 금지할 것 까진 없겠지만... 담배에 하는 정도로는 규제를 하는게 맞는 것 같아요.
아스날
23/07/08 21:09
수정 아이콘
술,담배 모두 중독성도 있고 타인에게 피해를 줄수 있는데 왜 취급하는건 다른지 모르겠네요.
abc초콜릿
23/07/08 21:1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같은 글 타회원 댓글 비아냥+알코올 중독자의 헛소리라며 추가 비아냥(벌점 4점)
핑크솔져
23/07/08 21:20
수정 아이콘
선진국 중에 한국처럼 술이 싼 국가가 있나요? 소주같은 싸구려 술이 이렇게 소비되는 국가가 있는지 궁금하네요.
MissNothing
23/07/11 16:18
수정 아이콘
알성비로치면 오히려 우리나라가 비싼편입니다. 일본도 미국도 700ml위스키 한병에 10달러, 1천엔도 안하는 싸구려술 있습니다. 그런 쓰래기들을 안마실 뿐이지...
인간실격
23/07/08 21:39
수정 아이콘
일괄적 규제는 여러모로 공감대 얻기 힘들거라 그냥 주세 종량세로 바꿔서 소주 한병당 만원 넘기게 만들어버리면 엔간한 문제는 해결될겁니다.
지구 최후의 밤
23/07/10 12:39
수정 아이콘
누차 이야기하지만 할 수 있는 주장을 너무 극단적으로 질러버리니 오히려 당위성과 논리성이 떨어지는 느낌이에요.
술에 대한 인식은 지금도 계속 바뀌고 있으니 사람들의 수용이 가능하도록 주장의 날을 좀 무디게 하는게 더 낫지 않을까요?
왜냐하면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은 예전에 비해 많이 줄었지만 술을 마시는 사람/ 안 마시는 사람으로 구분하면 전자가 아직도 많고 본문같은 극단적인 주장은 그 사람들에게 납득이 되지 않거든요.
그러니 바꾸려는 주장 또한 어느 정도 양자간의 거리를 가늠하면서 조율하면 더 합리적인 글이 나오지 않을까 합니다.
23/07/10 13:47
수정 아이콘
극단적인게 아니라 타 선진국 수준까지 돌리자는 거예요
서지훈'카리스
23/07/11 17:10
수정 아이콘
술장사하는 자영업자들은 다 문닫고 나라에서 20억씩 보전해주는 방법인가요
아니면 그냥 내 알바아님 일까요
23/07/10 12:43
수정 아이콘
소주 가격은 좀 올라서 취하기 위한게 아니라 맛있게 즐기기 위한 음주문화가 되면 좋겠습니다.
DeglacerLesSucs
23/07/10 14:2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술이라는 개념이 없다가 2023년에 새로 발견된 평행세계에선 이게 허용될지 금지될지 좀 궁금하긴 합니다. 금주법 같은게 망한 것도 아무 문제없는 술을 억까하는 거라서 망했다기보단 이미 퍼진 만큼 퍼진 걸 뒤늦게 금지하는 게 부질없는 짓이기 때문으로 보이거든요.

이와 별개로 술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을 펴보자면 주취자 문제는 술의 문제 사람의 문제가 복합적으로 있다고 보는데 우리 술문화는 저 문제상황이 일어나기 좀 쉽다고 생각됩니다. 알콜을 빨리 많이 먹을 수 있게 되어있고 그것에 대한 문제의식도 크지 않으니까요.

술을 덜먹는 사람보다 술을 더먹는 사람에게 더 큰 용기가 필요한 분위기가 되면 문제가 많이 해결될 거라 생각합니다.
23/07/10 16:3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알콜중독자에 대해 더 무서운걸 말씀드릴까요?
내가 알코올중독이자라고 하면서 병원에서 몇개월 통원치료 받으면, 나라에서 무려 생활비까지 줍니다. 알코올중독으로 인해 일을 못한다며 기초수급비가 나옵니다. 게다가 이 기초수급비는 구직을 하면 끊기는 거라서, 환자들이 오히려 일을 안하려 하구요. 매달 수급비 받아서 소주값으로 탕진하는 생활의 연속입니다.
댓글자제해
23/07/10 20:39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냥 시간 제한해서 술파는게 제일 효과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식당에서 낮술 안팔고 너무 늦은시간 술 주문 안되고 편의점에서도 새벽시간 술 안팔고
공공장소에서 음주 금지하고
근데 자영업자 반발이 엄청나서 한국에선 절대 못하겠죠

도수+용량 대비 세금이라도 걷는게 그나마 방법일듯요
-안군-
23/07/11 11:05
수정 아이콘
그거.. 김영삼때 12시 이후 영업금지를 시행한적이 있죠. 그랬더니 불법영업 하는 곳들이 생겨나고, 범죄조직들까지 연류돼면서 사회문제가 막 생겨나서 결국 철회.
NoGainNoPain
23/07/11 12:27
수정 아이콘
영업금지는 김영삼 시절까지 갈 필요가 없죠.
당장 얼마전 코로나로 인해 9시~10시 영업금지를 했으니까 말입니다.
-안군-
23/07/11 12:32
수정 아이콘
그건 코로나 확산방지라는 국민적 공감대라도 있었으니 그나마 나았지만, 단지 음주가 범죄를 조장한다는 이유로 영업금지를 걸면 공감대가 안생기죠. 김영삼때는 실제로 그 명목으로 영업금지를 했고요. 노태우때 했던 범죄와의 전쟁의 연장선이었는데, 오히려 부작용만 생겼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당시에, 편의점 등에서 편법영업을 하던게 생각나는군요. 개인이 술과 안주를 사서 테이블에서 먹으면 단속을 벗어난다는 점 때문에 기존 술집들까지 업종변경을 해서 영업하고 그랬죠.
NoGainNoPain
23/07/11 12:38
수정 아이콘
PC방 금연정책 예도 있습니다. 금지정책이라고 해서 무조건 잘못된다는 법은 없죠.
흡연과 마찬가지로 음주도 국민정서가 계속 음주에 거부감을 가지는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구요.
23/07/11 14:22
수정 아이콘
영업금지가 아니죠. 해당 시간대에만 술파는걸 금지한다는 의미입니다. 마치 미성년자에게 담배파는걸 금지하는 것처럼요
-안군-
23/07/11 16:03
수정 아이콘
제가 말했던 김영삼때나, 코로나때도 12시 이후, 또는 10시이후 술집 영업금지였고, 본문의 내용과도 일치합니다. 1번이 그거지 않습니까..
서지훈'카리스
23/07/11 17:08
수정 아이콘
이슬람 국가도 아니고
처벌을 강화하는건 찬성합니다. 술먹고 사고 치는 것에 대한 처벌만 강화하면 충분하다고 생각하네요
23/07/11 17:2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회원을 다중 아이디 사용으로 몰아간 댓글(벌점 4점)
23/07/12 11:25
수정 아이콘
1. 야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8시까지 주류 판매 제한

흠.. 야근이 거의 필수인 나라에서 10시까지 판매제한하면..거의 혼술 하라는 말이네요..
12시 정도로 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노래방도 먹고 살아야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9264 [일반] 오송 지하차도, 112 관련 반전 [86] Leeka15926 23/07/21 15926 3
99263 [일반] 미중 갈등으로 ‘니어쇼어링’ 수혜 입는 멕시코 [29] 흰둥6984 23/07/21 6984 1
99262 [일반] [피마새]부냐가 당한 정신 억압은 어떤 것이었을까? [13] 닉언급금지4708 23/07/21 4708 2
99259 [일반] 다음 생에는 사람으로 태어나지 말아야지 [7] 여기에텍스트입력7926 23/07/21 7926 2
99258 [일반] 초등학교 담임 교사가 겪게 되는 어려움 [25] Icis9523 23/07/21 9523 36
99257 [일반] 서이초 추모공간에 다녀왔어요 [26] rclay8964 23/07/20 8964 26
99256 [정치] 키시다 총리: 내려간 지지율 언젠가는 오른다" [17] 기찻길7145 23/07/20 7145 0
99255 [일반] 초등학교 담임교사제에 대한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합니다. [44] nada829475 23/07/20 9475 17
99254 [일반] 네이버 웹툰 잡담 [20] 그때가언제라도6477 23/07/20 6477 1
99253 [정치] 몰락한 정치인이자 2인자였던 이낙연을 보며 [138] rclay11475 23/07/20 11475 0
99252 [일반] 최강야구때문에 KBO 경기를 다시 들여다 보는상황 (feat. 한화보면서 통곡) [31] 날아가고 싶어.6307 23/07/20 6307 2
99251 [일반] 다수 학생을 제압하는 효과적인 방법 (체벌의 효과와 여파) [84] 두괴즐9221 23/07/20 9221 21
99250 [정치] 늑장 논란 김영환 충북지사 "일찍 갔다고 바뀔 게 있나" [97] 밥도둑11291 23/07/20 11291 0
99249 [일반] 교사로 일하며 본 특이한 교사들 [29] 법규8126 23/07/20 8126 17
99248 [일반] 진상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56] 퀘이샤7320 23/07/20 7320 3
99247 [일반] 교권 문제는 법(원)이 원흉이네요. [43] O8961 23/07/20 8961 5
99246 [일반] 공부에서 중요한 것은 끈기일까, 유전일까? [182] 마스터충달8950 23/07/20 8950 6
99245 [일반] 초등학교 선생님은 힘든 것 같다... 아니 힘들다 [98] 아타락시아110058 23/07/20 10058 38
99243 [정치] 4대강 사업 때 만든 상주보·구미보 둔치 와르르…“폭우에 취약 구조 드러나” [37] 베라히9955 23/07/20 9955 0
99242 [일반] <바비> - 독특하고 이상한 바비랜드.(약스포) [11] aDayInTheLife5581 23/07/20 5581 4
99241 [일반] 결혼하는 신혼부부들은 연봉이 어떻게 될까? [37] rclay11788 23/07/19 11788 5
99240 [일반] 어제 신규교사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359] 하카세23271 23/07/19 23271 37
99239 [일반]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커닝 파트 1 (강스포) [27] Blooming5742 23/07/19 5742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