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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7/06 15:15
백선엽 장군 건은 그 스스로도 일제시대에 동포에게 총부리를 겨눈 점은 인정한 건 아닌가요.
인정할 건 인정하고 넘어가면 되는데 굳이 당사자도 부인 안한걸 타인이 나서서 부인하는지 이상하네요.
23/07/06 15:16
박민식은 서울대학교 외교학과 졸업하고 사법시험 합격해서 [검사](또 검사)하다가 보수정당 국회의원 2번하고 장관하는 정치인 아닙니까. 애초에 역사학 전공자도 아니고 역사학 박사학위도 없고 역사학자도 아닌데 지가 장관직을 걸든 말든 뭔 상관이래요?
이 정권 특징이. 아니 지가 뭔데 사슴을 말이라고 우긴다고 말이 됩니까? 또 하나의 지록위마네요. 장관은 장관 할 일이나 하시고 역사는 역사학자한테. 전문가한테 학계에 맡기세요 제발 좀.
23/07/06 15:16
백선엽이 간도특설대에 갔건것도 부인 하고 일본군 장교로 임관한것도 거부하려나요.
친일파와 일제에 부역한 것 자체는 부인 할 수 없는데 말이죠. 공이 과를 덮는다고 하면 그렇게는 할 수도 있는데 과가 없다 라는건 다른거죠
23/07/06 15:19
공이 과를 덮었다고 주장해야지 과가 아니라고 우겨대면...
별개로 남북이 통일되고 백년쯤 지나면 백선엽씨는 어떻게 기록될지 궁금하긴 하네요.
23/07/06 15:19
간도특설대는 초기에는 팔로군, 동북항일연군 등 독립군을 토벌하고, 후기에는 중공군과 싸웠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중공이라고는 해도 당시에는 장제스 국민당과 손잡고 항일하던, [2차 세계대전의 연합군] 세력이라고 할 수 있으니, 반대로 백선엽은 한반도 독립과는 반대되는 길로 군인으로써 이바지했다고 봐야 겠지요. 친일파라 부르기에 극히 부족함이 없어 보입니다.
23/07/06 15:22
애초에 나라 팔아먹은 걸 한민족의 근대화를 위한 구국의 결단 정도로 생각하고 있을 분들이라..
저쪽 기준으론 친일파라는 게 존재하지 않을지도요. 그냥 식민지화를 통한 근대화의 기수들일 뿐이지 크크
23/07/06 15:35
총선 나가고 싶은데 장관 된진 얼마 안돼서 모양새는 빠지고 하니, 백선엽 주제로 좌파? 랑 화끈하게 한판 캐삭빵 붙고 산화하는 총선 마케팅 노리는거 같네요 잘 될진 모르겠지만요
23/07/06 15:38
채명신 장군님이 백선엽이 명예원수 추대 될 때 친일 행적을 이유로 절대 반대했는데 채명신 장군님이 잘못 알고 계시기라도 했다는 건가요?
판 벌렸으면 손목 내놔야죠.
23/07/06 16:00
저도 친일파라고 생각안합니다.
그저 입신양명을 위해 노력했는데 그 시대가 일제시대였을뿐이죠. 나라를 빼았긴 사람들의 잘못이라고봅니다
23/07/06 16:14
그럼 북한군은 왜 북괴라 부르나요. 그냥 이념 시대의 피해자들일 뿐인데요. 뭐 시민들 죽이고 두드려 팬 사람들을 특공대'분'이라 하는 거 보니 어떤 생각을 가지거 있는지는 충분히 알겠네요
23/07/06 17:21
암표상은 범죄자가 아닙니다.
그저 경제활동을 위해 노력했는데 그 상품이 티켓이었을 뿐이죠. 광클을 빠르게 못한 사람들의 잘못이라고 봅니다.
23/07/06 16:17
좀 궁금하긴 합니다. 일단 백선엽 장군이 간도특설대에 복무했던것은 본인도 인정한 바꿀수 없는 역사적 사실이고, 단지 그 사실을 바탕으로 그를 친일파로 규정할것인가는 어디까지나 '판단'의 영역이라.. 근데 그 판단을 내릴수 있는 부처가 보훈부 아닌가요? 보훈부가 보훈부장관의 의지와 다른 판단을 내릴수 있는것도 아닌데 장관직을 걸겠다는게 무슨 뜻인지 이해를 못 했습니다...
23/07/06 16:24
정부공식의 친일반민족행위자를 규정했던건 특별법으로 대통령 직속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로 했던거라...
아마 위원회를 만들어서 다시하겠다에 가까워서 그럴듯요
23/07/07 08:21
간도특설대에서 병사도 아니고 위관급으로 근무한 사람을 친일파로 판단할수 없다면 대체 어떤 기준으로 판단해야 친일파가 나올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23/07/06 16:22
“우리들이 추격했던 게릴라 중에는 많은 조선인이 섞여 있었다. 주의주장이 다르다고 해도 한국인이 독립을 위해 싸우고 있었던 한국인을 토벌한 것이기 때문에 이이제이(以夷制夷)를 내세운 일본의 책략에 완전히 빠져든 형국이었다.”
“그러나 우리가 전력을 다해 토벌했기 때문에 한국의 독립이 늦어졌던 것도 아닐 것이고, 우리가 배반하고 오히려 게릴라가 되어 싸웠더라면 독립이 빨라졌다라고도 할 수 없을 것이다. 그렇다 하더라도 동포에게 총을 겨눈 것은 사실이었고 (그 때문에) 비판을 받더라도 어쩔 수 없다.”
23/07/06 16:33
친일파는 때려죽일 천하의 나쁜놈이라는 인식 때문인거죠..
친중파 친미파 친북파에 비해서 인식이 압도적으로 나쁘니 친일파라는 사실을 조금도 인정 할 수 없는거죠
23/07/06 16:37
그거야 다른 단어들과 달리 친일파는 그냥 본연의 의미를 잃은채로 친일반민족행위자를 줄여서 친일파로 사용례가 고정되서...크크
뭐 그리고 친북은 사용례가 거의 없고 종북이란 대체제도 있고...
23/07/06 16:48
명령에 따라 때려죽인 사람이 심신상실 상태는 아니었을 텐데요..
명령을 내린 사람과 명령에 따른 사람을 동일시까지는 못 하더라도, 후자는 명령에 따랐을 뿐이라며 면죄부를 주려 해선 안 되겠죠?
23/07/06 16:40
박민식이 지우려는 '친일반민족행위자'는 '구한말과 일제강점기에 국가ㆍ민족을 배반하고 일제에 협력하던 자들'을 말하는 거니 천하의 나쁜놈 맞죠. 그리고 '만주국군 소위로 임관하고, 조선인 독립군 토벌대로 악명 높은 간도특설대에서 근무'했으면 '친일반민족행위자'도 맞고 나쁜놈도 맞는 거 같습니다.
23/07/06 16:45
저도 친일파가 맞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친일파라는 단어가 공자체도 없는 사람이라고 받아드려지기 때문에 저렇게 부정하는게 아닐까라는 생각입니다.
23/07/06 17:02
저런 방식이 좋다는게 아니라 이해해볼려고 생각해보니 이런게 아닐까라는거죠..
특정 인물에 대한 좋은 여론을 만들고 싶으면 공에 대해서 강조해야 하는데 과에 대해서 부정하는 이야기를 하면 사람들은 공보다 과에 대해서 더 큰 관심을 가지고 조사해보거든요
23/07/06 17:02
친일파는 친일한 사람이지 공이 없다고 받아[들여]지는 사람이 아니잖아요
친일파 공 얘기하면 발작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그 사람들도 공이 없다 이런 얘기를 하는 게 아니라 그런 과가 있는 놈한테 무슨 공이고 나발이고를 얘기하고 있냐 식이라 컨셉이 좀 다른 것 같네요
23/07/06 17:12
아 무슨 말씀이신지 알겠습니다 제가 반대로 읽었네용
제가 얘기한 사람들이 저런 식으로 난리치고 있으니 하는짓이나 생각하는게 비슷하면서 방향만 바뀐 놈들이 그런 난리를 치고 있는 것 같아요
23/07/06 17:40
자도 친일파로 부르는거 반대합니다. 너무 마일드한 표현이죠. 일제에 부역해 민족을 탄압한 사람들은 반민족행위자 또는 민족반역자 일제부역자로 불러야죠. 친일친일 하다보니 그냥 단순히 일본과 친한걸로 오해하는 사람이 너무 많음.
23/07/06 17:54
뭐 그냥 친일반민족부역자를 친일파라 하는 용례가 그냥 친하다 용례를 찍어눌러서 사실 그 건 상황에 따라선 오해가 아니라 의도일 수 있다봅니다 크크
23/07/06 17:01
백선엽 본인이 한걸 인정하는데 왜 그러는데?
과거의 사실은 정확하게 체크할 생각을 해야지 이놈이건 저놈이건 지들한테 불리한건 슬그머니 감추거나 이상한 쉴드치거나 하는군요 이놈이건 저놈이건 올바른 역사교육을 부르짖으면서 자기들만의 이상한 논리나 사상 주입하려고 하고 중국 공산당이 요즘에 한복은 중국꺼다 김치는 중국꺼다 우기고 한국은 중국에서 문화 훔쳐가는 민족이다 우기면서 중국인들 세뇌시키는 방식이 많이 부러운가 봅니다
23/07/06 17:17
개인적으로는 그냥 열심히 산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일제 치하에서는 일제 치하의 군인으로서 열심히 살고 광복 후에는 대한민국 군인으로서 열심히 살고... 근데 일제 치하에서 군인으로서 열심히 살았으면 이게 친일파가 아닐 수가 없어요.
23/07/06 17:28
직 내려놔봤자 저 인간이랑 비슷한 수준이거나 더 떨어지는 수준의 후임자가 올텐데 내기 상대한테 좋은 딜이 아니죠.
그냥 친일 행적이 확인되면 광화문에서 자결한다고 정도까지는 해야 좀 괜찮은 수준인거 같은데 말이죠.
23/07/06 17:59
자기 스스로 판정하겠죠. 내가 생각하기에 아님! 고로 나의 장관직은 무사!
사실 다른 기준을 정한다하더라도 그 기준을 자기가 자기 유리하게 정할거라서 별 다를것도 없는듯
23/07/06 18:13
일제시절 친일부역자에 대한 탈악마화 작업은 아직 100년은 이르다고 보는데요. 한 9공화국쯤 개헌 작업하면서나 생각해볼 사안 같은데.
더군다나 이전 정부가 일본과 외교를 어떻게 했는지 다시금 돌이켜보면 더더욱 건드리면 안되는 내용 아닌가 싶은데요.
23/07/06 18:34
아니 역사적으로 반박이라도 좀 사료를 찾아보던가 하고 하지 백선엽의 공과 과는 대다수 알텐데 과도 있지만 공도 크다 라고 말하기가 이상한 건가요??
23/07/06 18:50
장관직 걸면 뭐하나요? 어차피 다른 의견도 충분히 많다고 우기겠죠.
대한민국에 윤서인 같은 사람이 하나 둘도 아니고 말입니다.
23/07/06 19:15
검사 출신을 검사 출신이랍시고 여기저기 임명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최근에 경상북도 독립기념관장도 검사 출신으로 임명되어서 말이 많았죠.
본심은 꾸준히 이승만, 백선엽 쪽에 있는데 그거 물타기하려고 조봉암, 김가진 등등 자꾸 같이 곁들여 이야기하는게 더 웃깁니다. 다만 민주유공자법안에 대해서는 저도 부정적으로 봅니다. 어떤 면에서는 민주유공자도 이념싸움의 안 좋은 결과물 같네요. 장관직 던진다는데 어차피 총선 출마하려고 그만둘 거면서...... 무슨 구국의 결단 내리는 것처럼 이야기하네요.
23/07/06 19:31
진짜 이번 정권은 뭘 어쩌려고 이러는 걸까요? 뒷감당이 되나?
솔직히 민주당하고 국힘이 사이 나쁜 것 자체는 좋거든요. 매 정권마다 당이 바뀌면 최고고요. 근데 진짜 돌아갈 다리를 전부 불사지르는 느낌인데?
23/07/06 22:24
대단한거 같아도.. 높은데서 한자리씩 하는 분들에게는 별것도 아니죠.
당장 그만두고 총선에 나가도 되고. 선거 안나가도 다른 자리 낙하산으로 가면 그만이라 2선 의원, 검사 출신 변호사네요. 정치권에서 멀어져도.. 변호사하고 살면 아무 지장없죠 그러니 장관직 거는건 사실 아무것도 안건거나 다름없죠. 요즘 정치인들인 참 걸어도 너무 소심하게 걸어요. 제대로 걸라면 전재산 + 변호사증 + 정치권에서 영원히 떠남정도는 걸어야 진정성이 있죠 당장 때려쳐도 아쉬울것 하나도 없는걸 걸어놓고 대단헌거 한냥.. 포켓몬고 유저가 '꼬부기' 걸고. 대단한거 건냥 떠드는꼴이죠.
23/07/06 22:26
친일 행적도 빼박이고, 6.25 전쟁 전공도 빼박이라 백선엽 장군을 치켜세우는 쪽에서 과보다 공이 더 크거든요!! 를 주장했던거 아닌가.
근데 갑자기 과보다 공이 큰 게 아니라 과는 없고 공만 있거든요!! 로 급발진 해버린다고?
23/07/07 00:57
그 댓글중에 뭔가 쌔하다 싶으면 회원정보도 한번씩 봐보시고 아 하고 나가시면 됩니다 크크
보면 좀 선 넘는 분들은 계속 넘기 때문에.. 화내봐야 손해에용
23/07/07 03:01
탄핵되고도 이렇게 다시 정권 잡았는데 이래도 다음 선거 모르죠. 지금 윤석열이나 국힘이나 하는 말, 정치 행위 등등 정말 막 나가는 거 많습니다. '정치'가 실종된 상황이죠. 무조건 국회 탓만 하고.
23/07/07 08:48
정치가 극과극으로 치닫는군요. 전정권은 독립운동가지만 북한에서 6.25전쟁당시 장관직 맡던 인간을 추대하더니만.. 이번엔 친일파지만 전쟁영웅(미국오피셜)을 추대 크크.
23/07/07 10:33
김원봉때는 그럴수도있다 반응과 아니다 반응으로 갈라져 싸웠는데 백선엽에 대해서는 의견일치라는게 다른 모습이네요
이제 종북과 친일 하이브리드만 나오면 되겠네요
23/07/09 02:19
백선엽을 추앙할 수는 있습니다. 그의 명백한 친일행적 자체를 부정하려는 게 황당한 일이죠. 김원봉이 북한 정권에 참여했다는 사실을 부정하는 사람이 있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23/07/07 10:23
와 그냥 간도특설대 일했던 역사를 지우려고 하나요?
분명 한국전쟁에서 공이 크지만, 과오도 있는 사람인데 공은 공대로 과는 과대로 평가하면 되지 뭘 그리 올려치려고 하나요…? 이승만 국부추대때랑 어째 비슷하게 돌아가는것같네요
23/07/07 12:50
시대의 자랑, 만주의 번영을 위한
징병제의 선구자, 조선의 건아들아 선구자의 사명을 안고 우리는 나섰다. 나도 나섰다. 건군은 짧아도 전투에서 용맹을 떨쳐 대화혼(大和魂)은 우리를 고무한다. 천황의 뜻을 받든 특설부대 천황은 특설부대를 사랑한다.
23/07/07 16:15
아니 그냥 공칠과삼 정도로 정리하면 되는것을 무슨 완전무결한 영웅 신화를 만들려고 하나요
애초에 백선엽 본인도 이 부분은 부인한적없지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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