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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6/19 20:51
걍 동네아재가 동네 호프집에서 헛소리하는 수준인데 대통령이라서 문제가되죠 하다못해 집에 학생이라도 있어서 간접경험이라도 했냐하면 그거도 아니고 지 학력고사 보던 수십년전 개념으로 아는척 떠들고있죠
23/06/19 21:07
학력고사보다 확실히 우월한 게 지금의 수능 비문학인데요. 문제삼을 거면 퍼즐과학이 되어버린 생명과학을 문제삼아야 하는데 그건 풀 엄두를 못 낼 것 같습니다.
23/06/19 20:53
딱히 저 문항이 문제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설사 저런 문제를 지적한다고 해도 수능 이후에 하는게 수험생들과 학부모를 배려하는 길일텐데요.. 사건담당 검사 교체하듯 너무 간단히 생각하는 행태를 보여주는 것 같아 개탄스럽습니다
23/06/19 20:59
저는 이번 논란에 많이 어리둥절 합니다.
첫째로 우선, 일단 평이한 수능을 원하고, 변별력을 없애는 쪽으로 수능을 조지는건 보통 반대편이 많이 하던 것이거든요. 근데 이걸 보수정부 타이틀을 단 곳에서 하고 있어요. 둘째는 왜 하필 지금이냐는 겁니다. 수능때문에 대한민국에선 비행기 이착륙도 바꿔야할정도로 교육문제가 민감한데, 이걸 수능은 5개월, 총선은 10개월 앞두고 불질러버렸어요. 셋째는 왜 서두르냐는 겁니다. 최소 2~3년 기한을 두고 해야할 문제인데, 이 문제를 이토록 서둘러가면서 영향을 끼칠 이유를 모르겠어요. 제 머리론 도저히 이해가 가지않습니다. 진짜 이게 정부와 보수여당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한 건지..
23/06/19 21:04
도움이 당연히 되지 않지요. 누군가가 하고 싶을 뿐이고 나머지는 그 누군가에게 맞춰주지 않으면 평가원장이나 입시국장처럼 잘릴 뿐이고요.
23/06/20 02:39
이주호 장관은 이명박대통령 시절부터 쉬운 수능을 주장해왔을 거에요. 특히 영역별 만점자 1%만들기의 결과가 2012 수능으로 알고 있습니다.
23/06/20 16:22
그냥 윤석열이 어쩌다가 교육에 관심을 가졌고, 몇명 지인들한테 관련한 문제를 들었고, 걍 동네아저씨처럼 한소리했는데, 그걸 윤석열 주변의 간신배가 캐치해서 일이 커졌다 라는 일반적인 .. 관점으로 보면 이해가 자연스레 되죠.. 주변에 쓴소리하는 사람과 제대로 된 상식인을 안깔아두어서 나오는 문제라, 이상할게 하나도 없을겁니다.
민주당이 돈봉투에 김남국에 각종 삽질을 하면 뭐합니까? 이쪽도 같이 삽질하는데.. 다음총선 이재명이 이길거같아요. 걍 영혼의 콤비에요..
23/06/19 21:01
이건..그냥 사고력문제 수준정도 되려나;;;과학이랑 무슨 상관이야;;
아니 크크크 보기에 각 x y축에 해당하는 내용들이 저래 쉽게 쓰였는데 크크 틀린 사람이나 있는건가;
23/06/19 21:40
안그래도 어이가 없어서
근 20년 지났지만 400만점에 300간신히 넘긴 친구테 1분 안에 풀라고 단톡방에 올렸는데 바로 답 맞추는데....아이쿠 설마 대통령이 심심해서 모의고사 풀다가 1교시 11번 어려워서 빡친건가...9수생각나서;
23/06/19 21:08
수능이 어려우니 이를 보완하자 정도의 주장이라면 충분히 가능한 주장입니다.
그런데 그 주장을 뒷받침하는 근거가 이정도 수준이니 나라가 제대로 굴러갈리 있겠습니까. 그냥 뒷방 노인이 유튜브 보고 정치하는 수준의 정책을 내놓고 있는 거에요.
23/06/19 21:16
전에는 그냥 우스개소리로 여겼는데, 윤석열이 진짜로 국어에 대한 혐오감정이 강하게 있는 것 같습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8/0005482743?sid=103 국민의힘 지도부와의 오찬회동에서는 용산공원 조성계획을 설명하던 중 “이름을 ‘내셔널 메모리얼 파크’로 지으면 좋겠다”며 “영어로 하면 멋있는데 국립추모공원이라고 하면 멋이 없어서 우리나라 이름으로는 무엇으로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한 바 있다. https://www.hani.co.kr/arti/politics/polibar/1076716.html 윤 대통령의 발언은 번번이 입길에 올랐습니다. 짧게는 9분에서 길게는 28분 동안의 마무리 발언에선 현실과 거리가 있는 인식을 드러냈습니다. 윤 대통령은 지난 5일 교육부 업무보고에서 “학교 다닐 때 국어가 재미가 없었다. 우리말을 무엇 하러 또 배우나. 저도 학교 다닐 때 국어가 재미가 없었다. 문학 하시는 분들은 청록파, 이런 것을 국어라고 했지만 그게 아니다”고 말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또 “어떤 시라든가 이런 거를 놓고 우리가 거기에 대해서 뭔가 자기의 느낌을 적는다든지 이런 것을 통해서 한다면 재미없어 할 사람이 아마 없지 않겠나 싶다”고 말했으나, 실제 교과서엔 이미 그런 내용이 있어 윤 대통령이 현실도 모른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이번에도 프랑스였나요? 해외 순방 때 영어로 연설한다고 어용기자들 풀어서 찬양기사 올려대던데 대통령 취임의 궁극적 목표가 한국어 말살이 아닌가 의심스럽습니다.
23/06/19 21:19
한국어를 굳이 왜 배우냐는 말도 했지요.
https://www.youtube.com/watch?v=_s9QJDGP0Ew "아니 우리말을 뭣 하러 또 배우냐" 윤석열 대통령 교육부 업무보고 발언
23/06/20 09:59
저도 한자를 많이 알면 좋다는 입장이기는한데.
한자보다는 우리말을 더 깊이 확실하게 배워야지. 소설 "토지"로 머리를 깨버리고 싶게 만드네요.
23/06/19 21:18
수능 국어문제가 어렵다고?
한번 가지고 와봐. 왕년에 나 국어도사였잖아 어? 왜 국어에 양자역학이 나와? 나도 못푸는 문제잖아!! 교육부장관. 국어에 양자역학이 나와 안나와. 학교에서 가르치는 거 내라고 했잖아!! 담당자 누구야?? 당장 짤라!!!
23/06/19 21:21
진짜 너무하네요. 수능 난이도는 쉬워도 문제 안쉬워도 믄제라 그 기조에 대해선 뭐 알아서 생각해서 추진하는건데 타이밍이 이건 많이 선넘었죠. 내년 수능이라고해도 지금까지 기조에 맞게 공부해온 수험생에게 손해인데 당장 올해 수능이라니 이거참...
23/06/19 21:36
그러니까 이게 어려워 보여서 대통령이 담당 국장을 경질 하고 더 쉽게 내라고 한거죠?
이게 어려우면 그냥 교육을 하지 말자는 얘기처럼 보이는데요?
23/06/19 21:40
조금 전 JTBC 뉴스에 의하면 평가원장은 자진 사퇴가 아니라 사실상 경질이며, 경질 사유가 '문재인이 임명해서'라고 합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347752?cds=news_media_pc&type=editn
23/06/19 21:50
경질 사유와 관련해서 작년 수능 한국사에서 '전근대사 부분을 늘려라'라는 교육부의 요구를 안 들어서 이미 찍힌 상황이다 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https://v.daum.net/v/20230619193616734?f=o
23/06/19 21:45
저는 문제의식 자체는 긍정할 여지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건 심하네요. 히익...
이 문제야말로 지문과 문제에 정답/오답의 모든 근거가 들어 있는 것 같은데 말입니다... 차라리 다른 정답률 낮은 문제를 가져오지...
23/06/19 21:49
문해력테스트 정도로 보이는 문제인데 크크크
보기 볼 생각도 안하고 언어영역인데 그래프네? 막 과학이네? 이런거 아닐까요? 저도 최근 수능들에 보이는 문제에 대한 부분에 댜한 의식은 이해하는데 이건 크크 1. 문제 안풀고 그래프 과학 보고 예시듬 2. 사실 풀었는데 틀림 3. 문제가 아니라 문재(인) 이 떠올라 싫었음
23/06/19 21:46
어 그러니까 80% 정답율 문제가 어려우니까 다 그것보다 쉽게 내면 금방 정답율 100%네요?
올해 수능 준비하던 애들은 이제 어떻게 하죠?
23/06/19 21:47
문해력 문제를 크크크크 아 미치겠네 진짜 크크크
최근 문제들에 호불호나 문제의식등이 있다는거 알지만.. 사실 언어영역에 양자역학이 나왔어도 지문이 있으면 풀어야지.. 대학가서 교과서보고 내용을 이해할 능력이 있나 테스트하는 건데... 이런거 안하면 몰 테스트 하고 싶은겨...암기력?
23/06/19 21:58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4857756?sid=102
이건 진짜 무슨 소리여..... 이게 이렇게 쉴드가 된다고?
23/06/19 21:59
자유시장경제를 주장하던 경제지가 '부자'들이 반발하고 '부자'들만 배불린다고 하네요 와
[수능 손질에 '부자' 일타강사들 반발…정부 "학원만 배불렸다"]
23/06/19 22:19
과학 이야기가 나와서 어리둥절할 수도 있지만, 글과 도표를 잘 읽어보면 흡착+활성 등의 용어에 대한 이해도만 있어도 쉽게 풀리는데;
23/06/19 22:26
확실히 저치가 멍청하긴 멍청한 모양입니다....저런 사람이 서울대 가서 사법고시 붙고 검사가 되었다는 건 외려 당시 시험제도에 심각한 결함이 있었다는 뜻 아니겠습니까. 껄껄
23/06/19 22:36
https://en.m.wikipedia.org/wiki/Sabatier_principle
촉매활성에서 volcano plot 이라고 유명한 형태의 그래프입니다. 실제로 저런 그림을 그릴때 흡착 세기를 나타내는 에너지를 양자역학적인 방법으로 계산을 합니다. 그래서 설명을 들었는데 이해는 안 되는 상황에서 양자역학이라는 단어만 듣고 그렇게 말한게 아닐까 싶네요
23/06/19 23:49
대선 직전에 과학고 기술고 예술고 만들자고 하던 사람이 진짜 뭘 안다고 저럴까요..
제가 잘 모르는 건 말을 아끼려고 하는 편인데 제가 발 담궜거나 아는 것에 한해서는 다 조지고 계시네요
23/06/20 00:04
하아 역시나 수학과 과학은 아닐꺼 같다는 느낌이 든다 했었는데 이럴꺼면 3월 모의고사 이전부터 가이드 라인 제시해 주던가요
다음해 부터 올해 수능의 문제와 결과물을 보고 수정하겠다 이것도 아니고 5개월 남겨놓고 머하는 짓인지 모르겠습니다. 수학 선택과목들 다 없애고 필수로 집어넣고 과학도 I, II 구분없이 집어넣고 차라리 넓고 얕게 보는게 더 낫다는 생각뿐이 안드네요
23/06/20 00:12
사교육 시장을 약화시키고 공교육을 강화시켜야 한다 = 그럴 수 있음
킬러 문제를 없에서 사교육 시장을 약화시키고 공교육을 강화 시킨다 = ??????????????????????
23/06/20 05:34
국어 비문학이 토플보다는 토익스러워야 한다.. 이런 느낌으로 비유해서 말한다면 방향이 맞는가를 떠나서 훨씬 선해가 되겠네요. 근데 이 정도면 토익도 무슨무슨학일듯..
23/06/20 07:13
정치적으로 봐도 지금은 개혁이다 하면서 신나겠지만 이게 입시 현장으로 혼란이 이어지면 '윤석열때문에 내 대입이 꼬였다'는 원한을 품은 사람이 엄청나게 나올텐데 그 뒷감당을 어찌 하려고 저러는지..
23/06/20 12:13
근데 본인이 모르는 미지의 영역에 대해 지문을 읽지 않고 푸는게 맞나요?
내 기본 상식과 지문의 내용이 충돌한다면 지문의 내용을 우선으로 풀어야 하는데 그 정도 리스크는 그냥 감수하고 가는 건지... 그리고 지문은 어렵지만, 문제가 쉽다는 건 그냥 수능 기술적인 문제지 좋은 문제는 아니지 않나...
23/06/20 13:20
저도 이 문제 논쟁에서 지문을 통째로 제공하지 않는건 좀 그렇더군요
워낙 쉬운 문제라 푸는데 지장이 없어서 정치적 쟁점만 부각하려고 그러는거 같아요
23/06/20 17:04
저기 지문은
보기에 단어 활성/흡착에 대한 정의 및 부가설명 정도라.. 보통 우리는 시험을 치룰때 출제의도나 기술을 쓰긴 하죠 보통 본인이 모르는 미지의 영역이 수능에 나온다는 건 흔히 농담삼아 이여기하는 상식의 범위에 대한거니깐요 저 지문만이 아니라 모든 문제들은 다양한 상식의 범위가 있을테고 그러기에 지문에서 문제를 풀기 위한 적당한 힌츠를 제공하는 기술을 쓴다고 생각해욤 그렇지 않으면 진짜 암기 말고는 문제를 낼 수가 없...
23/06/20 18:25
제 말은 만약 전체 지문이 어렵다면 그건 어려운 문제라는 겁니다
지문이 어려운데 지문을 안보고 풀 정도 쉬운 문제라면 오히려 좋은 문제가 아니고요 개인적으로도 글쓴이처럼 저 11번 문제가 윤석일이 콕 집어 말할 정도로 문제가 있는 것이었나? 는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지문은 어렵지만 지문을 안읽고 풀어도 되는 문제라서 쉬운 문제라는 논리 전개 과정에서의 이상한 점을 이야기 한 것 뿐입니다 그리고 수능 비문학 부분이 본인의 상식하에 있으시다면 일반인 중에서도 굉장히 상식이 풍부하신 편입니다
23/06/20 19:42
저는 비문학 부분이 보통 상식 이상의 지문이 나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지문을 읽고 알지 못하는 분야에 대한 레이아웃을 파악 하는 것 역시 시험의 하나라고 생각해서 그렇게 생각해욤
양자역학을 이해하라가 아니라 지문 안에서 원인과 결과 그리고 영향을 보이는 현상 정도를 파악하고 풀수있게 한 것처럼요
23/06/21 10:53
[지문은 어렵지만 지문을 안읽고 풀어도 되는 문제라서 쉬운 문제]라는 내용이 아닌 것 같습니다.
- 일단 지문 자체가 딱히 어려운 지문이 전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문체도 그다지 어렵지 않고, 독해를 위해 특별히 대단한 배경지식을 요하지도 않고요) - 지문 자체의 분량이 11번 문제 자체보다 훨씬 많으니까 [지문은 읽으면 복잡할 수는 있으나], 문제를 풀기(낯선 자료로 주어진 과제를 해결하기)에는 [아무런 어려움이 없다]는 내용으로 보입니다. - 정리하자면, 해당 지문도 딱히 어려운 지문이 아니고, 그 지문에 기반하여 출제된 11번 문제도 딱히 어려운 문제가 아닙니다. 11번 문제는 문제만 읽고도 정답을 가늠할 수 있을 정도로 난이도가 낮은 내용이고요. [지문을 읽고 풀자면 11번 문제만 읽고 푸는 것보다는 아무래도 복잡하겠지만 문제를 풀어내는 데 있어서 어려움은 없는 편이고요.]
23/06/20 12:23
오히려 수능은 지식이 있으면 틀리는 경우도 종종 있죠. 내가 아는 내용과 지문의 취지가 살짝 다른 경우도 있거든요
대딩 때, 수능 풀다가 전공 내용을 가끔 틀린 경험이 있습니다. 저런 문제는 철저히 국어 시험 문제죠. 본문에 있는 내용을 근거로 푸는 거니까요.
23/06/20 13:09
윤석열이 교육전문가라고 떠받드는거 보니까 북한 보는거 같네요 극과 극은 닮는 건가
수능 저 킬러 문항 없애봐야 어차피 변별력 확보를 위해서 준킬러 문항이 더 많이 등장할텐데 그러면 시간관리가 중요한 시험에서 체감난이도는 비슷해지고 사교육 의존도도 별 차이 없을거라고 봅니다 정말 사교육 줄이고 싶었으면 차라리 이런 혼란과 갈등, 국정동력 낭비를 전체 80%인 수시문제 개선이나 입시경쟁 완화, 공교육 강화 등등에 쓰는게 낫죠
23/06/20 16:34
카르텔이라는 표현까지 나왔으니..조만간 인강 업체나 인강 강사 압수수색이나 세무조사 뉴스 나오는거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주요 요직에 검사 출신들이 있다보니 충분히 가능하지 않을까..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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