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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6/19 13:07
경제사범 수사하던 검사를 경제수장
의료법 위반 사범 수사하던 검사를 보건복지부장관. 이런식이라 교육비리 수사하던 검사가 입시 행정을 잘하겠죠. 믿어봅시다. 어떤 난장판이 펼쳐질지.
23/06/19 13:21
농담하신 건줄 알았더니 실제로 말씀하신 논리가 나왔네요. 크크
국민의힘 “윤 대통령, ‘조국 사태’ 수사한 대입 전문가” - 박대출 “윤 대통령, 입시 제도 전반 꿰뚫고 있어” https://www.khan.co.kr/politics/politics-general/article/202306191018001 국힘 "尹, 조국 수사=입시 전문가"에 이준석 "버닝썬 수사하면 유흥 전문가???" https://www.pressian.com/pages/articles/2023061911420167052?utm_source=naver&utm_medium=search
23/06/19 13:25
기본적으로 공교육에서 다루지 않는 완전히 새로운 내용이 출제 되지 않아야 한다는 취지에는 동의하지만
그렇다면 님 말씀대로 말장난이나 교묘한 속임수 문제 밖에 답이 없는데... 어떻게 출제할지 9월 모의고사가 기대되네요.
23/06/19 17:51
그렇다고 이제까지 수능이 교묘한 말장난을 안하고 있냐고 물어보면 그건 또 아니라서요
이게 왜 틀렸지? 하고 정답지 보면 자괴감 올라오는 말장난은 수두룩한데요 얼마나 더 치사해질지 감이 안오네요
23/06/19 13:10
뭔가 공교육의 질이 낮아서 양질의 교육을 받기 위해서 사교육을 받는다는 이상한 착각을 하고 있는 거 같은데,
입시의 본질은 [줄세우기] 이고, 사교육의 목적은 [내 자녀를 앞줄에 세우겠다는 것]입니다. 그 본질이 그대로 있는 상황에서, 이걸 어떻게 없앤다는 걸까요? 입시를 [추첨제]로 바꾸지 않는한 절대 없앨 수 없을 거 같은데... 뭐 난이도를 하향 평준화해서 변별력을 떨어뜨리고 실수 경쟁으로 하면 어느정도 추첨제 효과는 나겠군요. 크크
23/06/19 14:25
그래도 킬러문항에 대한 부담감으로 사교육에 과도한 비용을 지불하는 행태는 줄어들지 않을까요?
개인이라도 막노동을 하며 충분히 고민하고 노력하면 누구나 90점 ~ 100점 받고 서울대 가는게 가능했던 시절에서, 이젠 사실상 학원이나 인강의 도움없이는 1등급도 어려운 난도의 수능시대가 되었죠 저는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23/06/19 14:56
킬러 문제가 없어서 다 같이 100점 맞으면 그 다음은 면접, 논술, 생기부로 고르겠죠.
이거야 말로 실력이 아니라 돈이 투명하게 반영되는 부분 입니다.
23/06/19 15:45
다 같이 100점 못 맞습니다.
문제은행으로 내도 100점이 잘 안나오는데요. 적당히 꼬여내고 이를 시간 할당하여 기술적으로 풀 수 있게 이끌어야하죠 누구나 다 1등급 맞으면 예전처럼 한 두 문제 차이로 대학 급간이 달라질 수 도 있겠죠 대신, 수시로 2등급이 건대 떨어지고 서울대 붙고 하는 일은 줄어들지 않을까요? 차라리 이게 낫다고 봅니다. 0.1%의 재능있는 이들에 대한 전폭적 지지와 투자가 이뤄져야 경제 발전을 꾀할수 있다고 보거든요
23/06/19 14:59
다른 수능들 댓글에서도 쓴 내용인데, 수험생이 있는 주변 학부모들과 이야기해보면, 수능에 들어가는 사교육비는 얼마 안된다고 합니다.
요새 수능 강의는 인강이 가장 잘되어 있어서, 공부 의지가 있다면 인강만으로도 수능 준비는 충분히 할 수 있다고 하고, 요새 학원을 가야하는 가장 큰 이유는 내신 때문이라고 하더군요. 물론 인강 비용도 있겠지만, 인강들은 일정 수준 이상의 대학에 합격하면 수업료 환급해주는 정책도 있어서 수업료 환급받으면 드는 돈은 교재비 정도 밖에 없다고 하네요. 하지만, 내신은 수능과 같은 전국단위 시험이 아니라서 인강으로는 절대 커버가 안되기 때문에 수시를 노린다면 내신 대비를 위해서 학원을 다닐 수 밖에 없다고 합니다. 학원들도 수능은 인강을 따라잡을 수 없으니, 내신 위주로 전환해서 각 학교별 족보들과 교사들 성향까지 고려해서 출제 경향을 분석하고 수업을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지방 영재고 다녀도 주말, 방학 때 대치동 영재고 전문학원와서 수업듣는다고 하네요.
23/06/19 15:41
내신에 대한 압박을 약화하기 위해
내신 점수의 비율을 줄여야한다고 봅니다 가령, 수능 70 내신 30 정도로하고, 내신에서 2등급 차는 수능으로 1등급 이내의 차이로 상쇄가능하게 말이죠 나아가 정시제도 확대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지금의 신립생들이 얼마나 창의적이지 못한 사고에 갇혀있는지 보면 오히려 수능을 확대화시키되, 소수전형에 한정해 수시를 장려하는게 낫다고 봅니다
23/06/19 15:46
[신입생들이 얼마나 창의적이지 못한 사고에 갇혀있는지 보면]이라는 주장에 논거가 있나요? 개인적인 경험에 따르면, (신입생은 아니지만) 직장에서 만난 신입 직원들의 창의성은 대체적으로 과거보다 더 뛰어났거든요.
23/06/19 15:24
그런 시절은 없었고, 그런 사람은 있었습니다. 그런 사람들은 지금도 성공할 것 같습니다. 지나치게 이상적이고 진보적인 교육관을 가지신 것 같습니다.
23/06/19 15:39
그런시절이 있었도 지금도 소수에게는 그런 시절일테죠
그러나 누구나 동질적인 수준의 학습능력을 갖기 어렵다고 봅니다. 따라서 충분한 노력을하면 누구나 상위권 대학을 갈 수 있게 내신반영은 약화하고, 수능제도의 확대가 함께 선행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23/06/19 15:42
수능 난이도 하락으로 인한 변별력 저하와 수능제도의 확대는 같이 가기 힘들지 않을까요?
일반적으로 시험 난이도 하락은 해당 시험을 약화 내지 무력화 하기 위해 쓰입니다.. 마치 운전면허 필기 시험에 아무도 신경을 안 쓰는 것처럼요(그럼에도 떨어지는 사람은 있지만)
23/06/19 15:49
운전면허는 잘 볼 수록 좋은차를 타는건 아니니까요
쉽게내든 어렵게 내든 상대평가이기에 긴장도는 유지될 겁니다 다만, 수능제도는 유지하되 중~고1과정간 보다 창의적인 교과과정이 연계되어야한다고 봅니다
23/06/19 15:45
현재 입시를 전혀 모르는 말씀이십니다.
상위권 대학으로 갈수록 수능에서 특정지역 편중현상이 심화됩니다. 그나마 수시 교과로 지방의 숨통을 틔우고 있는 상황이죠. 충분한 노력을 하면 누구나 상위권 대학을 갈 수 있는 것과 수능제도의 확대는 전혀 결이 맞지 않습니다.
23/06/19 16:01
그만큼 지역간 교육격차가 크기도 하고, 지방에서는 수시로 진학하는 것이 난이도가 낮으니 치중하는 경향도 있고 다양한 요인이 있습니다.
의대 정시만 보면 n수생이 80프로에 육박하고 그 대부분이 교육특구 지역 출신인 상황에서 정시 위주의 입시로 가서 '누구나' 상위권 대학을 가는 세상이 올리가 있을까요
23/06/19 18:24
악튜러스 님// 그니까요
정시를 더 적게뽑고 난도가 올라감에따라 지역격차가 더욱 커졌다는 겁니다 소득수준은 드라마틱한 차이가 안 나요
23/06/19 18:31
수시로 바뀌었기 때문에 줄었다고 말씀하고 싶으신 건가요? 수시가 지방에 유리한 전형인데 그럴리가요. 선후관계가 바뀌었습니다. 교육격차가 커져만가니 정시비중을 더 늘릴 수가 없어요.
시대인재 재종학원 한군데에서만 서울대/연세대 의대 정시 합격자 절반이 나오는 시대입니다. 그걸 지방에서 인강 들으면서 뚫을 수 있다고 보세요?
23/06/19 18:40
후마니무스 님// 정시의 난이도는 선발비중의 문제가 아니라 고교학습내용 범위가 줄어들고 스킬이 발전하는 상황에서 변별을 하려다보니 올라간 겁니다.
당장 22학년도부터 정시비중이 40프로로 확대되었는데 그 사이 난이도가 떨어졌나요?
23/06/19 16:43
수능이야말로 고이고 고여서 사교육 영향(속칭 돈빨)을 가장 잘 받는다는 이야기죠.
10~20년전 자기 입시시절 생각하는 pgr아재들은 매번 부정하지만.
23/06/19 18:01
글쎄여
조국과 조민사태가 발생한 이유 정유라 사태가 발생한 이유 각종 입시비리가 발생한 이유가 어디에 있을까요? 수능이나 수시로 의대가려고 초등학교시절부터 준비하는건 잘못된거라고 봅니다 고교과정을 충실히 따라가고 고3때도 과하게 하지않고 성실하게 공부하면 1등급이 나오는 수준으로 문제를 내야한다고 봅니다 킬러문항없이도 상대평가이니 학력수준은 유지될겁니다 다만, 수능이 좀 더 쉬워지고 많이 봅아 심리적인 여유가 생기면 중1~고2때 보다 다양한 활동을 도모살 수 있지 않을까요? 일본, 미국 엘리트 코스를 밟은 애들처럼말이죠
23/06/19 18:16
??? 지방은 걍 내신 잘 닦고 최저컷만 맞추면 되니까 그런거죠. 다른 글에서도 수능이 아니라 내신 때문에 특정 지역으로 몰린다고 충분히 이야기가 나왔는데 그건 이악물고 무시하시네요
현재 인강환경에 정시100%로 대학간다고 가정해도 수능점수분포가 지금 같을까요?
23/06/19 18:48
선후관계가 반대죠. 그나마 수시전형이라도 있으니까 비서울권에서 그런 전형을 준비시켜서 서울 상위권 대학도 진학시켜볼 수 있는겁니다.
1% 전후는 엘리트 축에도 못 끼는 이동네에서야 1%밖 인서울 상위권에서 좀 비비는게 뭐 그리 대수냐고 생각하니까 별거 아니라고 느끼는거고요. 인강 좋죠. 근데 이동네에서 공정한 입시 스탠다드인 0.n%경쟁을 인강으로 뚫는다는건 말도 안되는 이야깁니다. 그 학생이 아이작 뉴턴이 아닌 이상에야.
23/06/19 18:58
뻐꾸기둘 님// 크크크크 이래서 사교육들이 먹고 사는거긴 한데
0.1% 이내로 진입하기 위해 그 특별한 무언가가 필요할 것이다 이거 자체가 허상이라는 겁니다. 이건 당신이 욕하던 20년전 아재시절부터 끊이지가 않네요.
23/06/19 15:53
수시 교과와 학종이 있다보니 지방권 애들이 수능 공부보단 내신과 활동 챙기기에 더 열중하기 때문이기도 하죠.
재수 비중도 낮고... 재수만큼은 부모 배경이 영향을 크게 주니까요. 사실 인강이 활성화되어 있어서 정보격차는 예전보단 많이 줄었죠. 동기부여가 약할 뿐...
23/06/19 13:12
수능 최저 맞출려면 1등급 혹은 2등급 이내에 드는 과목이 좀 있어야 되는데, 이런식으로 킬러가 사라지면 특정 구간이 빼곡해 집니다. 입시가 운이 되버리죠.
23/06/19 13:15
없습니다. 상위개념을 알면 풀리는 문제도 있는데 하나도 의미가 없습니다.
사걱세가 항상 가지고 오는 자료 보면 사실 아무도 납득하지 못할 자료를 들고옵니다.
23/06/19 15:38
그렇죠
사실 억지 주장이 강합니다. 어느세 사걱세도 사실상 제대로된 의의를 가지지 못하는 거같습니다. 지금 사실 사교육에서 수능을 조질게 아니라 중초등 사교육비를 조져야하는데... 참 어렵습니다.
23/06/19 13:18
국민의힘 “윤 대통령, ‘조국 사태’ 수사한 대입 전문가”
https://n.news.naver.com/article/032/0003230676?sid=100 - 박대출 의원: [“윤 대통령은 검찰 초년생인 시보 때부터 수십 년 검사 생활을 하며 입시 부정 사건을 수도 없이 다뤘다” “대학 제도의 사회악적 부분, 입시 제도 전반을 정확히 꿰뚫고 있다] -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제가 수능과 관련해 대통령과 많은 대화할 기회를 가졌다. 저도 전문가지만 특히 입시에 대해서는 (윤 대통령이) 수사를 하면서 깊이 고민하고 연구도 하면서, 저도 진짜 많이 배우는 상황”] 저는 최근에 본 기사 중에 이게 제일 재미있었습니다. 많은 분들께서 학부모 경험이 없었던 대통령이 수능과 입시에 대해 무지한것 아니냐 걱정하셨지만, 사실은 수사 경험을 통해 교육부 장관보다 더 높은 레벨의 전문가라고 합니다.
23/06/19 13:23
@JaesikKwak
인터넷에서 전문분야에 대해 말할 때 자신감 있는 정도 해당 분야 박사과정 대학원생 < 그 분야 박사 < 그 분야 교수 < 30년 연구하고 은퇴한 전문가 << 해당 전공 2년반 다닌 대학생 <<<<< 관련글을 나무위키에서 3번 쯤 편집해 본 경험 있는 사람 --지금 보니 국정 운영 자신감 정도로 바꿔도 위화감이 없습니다.
23/06/19 13:26
윤석열 후보자 시절..
"제가 대통령이 된다면 [최고의 인재, 최고의 전문가들에게 권한을 이임]하고, 그들을 믿고 일을 맡기는 시스템으로 국정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26년간 검사생활만 해 다른 분야에 경험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온 윤 후보가 전문가 기용을 통해 이를 극복하겠다고 한 것이다. 문재인 정부가 부동산 문제 등에서 전문가들의 말을 귀담아듣지 않아 정책실패를 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가운데, 윤 후보는 "이념이 아니라 철저히 시장과 전문가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과학의 영역을 존중]하겠다"면서 "인재를 모시는데 내 편 네 편 가리지 않겠다"고 말해 문재인 정부와의 차별성도 다시 한번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국정의 최종 책임은 오롯이 저의 몫]으로 돌리겠다. 제가 지금껏 살아온 것처럼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고 국민에게 충성한다는 신념으로 국민에 대한 무한 책임을 지겠다"고 밝혔다. ==================================================== 아무리 말에 책임을 지지 않는 사회라지만..
23/06/19 13:18
소위 말하는 킬러 없이도 변별은 되죠. 준킬러 쫙깔아놓고 타임어택으로 가면 되니까. 그게 맞는지는 모르지만.
여하간 교육정책 중 "학습부담 경감" "사교육부담 경감" 이런 비스무리한 이야기 나오면 거르는게 낫습...어차피 이리 바꾸고 저리 바꿔도 인서울은 롤로 따지면 플레달아야 가는거라.
23/06/19 13:25
사교육이 사라지긴요. 학습방향이 바뀌는 것 뿐이지.
이제부터 고난이도 문제는 배제하고 중난이도 문제를 빨리푸는 훈련을 시키면 됩니다.
23/06/19 13:25
경질론 이주호 “나도 尹한테 입시 배운다” 납작
http://www.edupress.kr/news/articleView.html?idxno=10504 좀 애처로운 기사네요. 나름 교육 쪽에서 잔뼈가 굵은 양반인데 개망신당하며 자리보전하는 쪽을 택하는군요.
23/06/19 14:13
크... 그 이명박 정부에서도 차관시절부터 이미 장관들보다 위세 높았던 천하의 이주호가 크크
그땐 진짜 싫어했는데 짠하다고 해야할지 어쩔지 모르겠네요.
23/06/19 13:34
그런거 하지 말라고 윤석열을 대통령 뽑아놓은거 아닌가요... 선거때는 그런거 안하겠다고 약은 열심히 팔아놓고 당선후에 입 싹 씻고 뒤통수 때리는거 완전 위선자가 따로 없;;;;
23/06/19 13:50
뭐 사실 킬러문항 없에는거 그 자체보단...올해부터 없엔다로 공격하면 할건 있죠...보통 수능이라던지 대입 이런건 한 3년-5년뒤부터한다 이렇게 던지지...이걸 롸잇롸우 하는건 드물걸요...
23/06/19 15:45
사실 킬러문항이라는 용어가 널리 퍼진게 물수능과 수능의 자격고사화가 극에 달했던 10년대 중반이었죠. 당시 수학 문항 구성이 극악하게 어려운 킬러 두세문항+공부 조금만 하면 누구나 다 풀수 있던 나머지 27~28문항이었으니.
23/06/19 20:34
29번 30번 기하하나 미적하나였나요
끔찍하게 어려운 문제 두개 넣어서 다맞으면 표점 높은 1등급 둘중 하나 틀리면 1등급 둘다 틀리면 2등급 크크크 아니었나? 다맞아야 1등급 하나틀리면 2등급 아 이건 국어 얘기군요 너무 쉬워서 하나라도 틀리면 2등급.. 개똥같은 시험..
23/06/19 13:42
그럼 버닝썬 수사한 검사는 유흥 전문가고 스타 조작사건 수사한 검사는 스타 전문가(그런데 이건 맞다고 하더군요..)고, 야구 승부조작 수사한 검사는 야구선수고 뭐 그렇다는 건가?
23/06/19 13:44
정 선해하자면 위에서 말씀하신대로 킬러 문항을 빼고 준킬러로 빼곡하게 채워서 밸런스를 맞추는 방법이 있긴 하죠
수능 150일 남았는데 그게 될 거냐, 졸속으로 되면 인생은 어떻게 보상하냐는게 문제...
23/06/19 13:47
수학의 경우는 이미 그런 추세긴 합니다. 이미 2010년대 중반같은 킬러는 거의 사라졌고 이번 6모도 절대적 난이도는 그리 어렵지 않았죠. 생소했을뿐.
23/06/19 18:27
그런경우는 국어 영어 수학에서는 일어나기 쉽지 않죠
킬러문항을 없애도 고난도 문제를 여러문제 내면 될 일이거든요 교육부에서 멍청하게 출제하지 않는이상요
23/06/19 13:52
어떤 사교육 시장에 몸담고 계신 분이 하는 말...
["이렇게 되면 사교육 시장에선 "9월 모의고사 긴급 반영"을 한다는 식으로 장사에 들어갈 겁니다."]
23/06/19 13:55
어차피 사교육이야 항상 변화에 적응하는 입장이라서 종사자 개개인이 흔들릴지언정 전체적으론 크게 흔들릴건 없죠.
핵심은 롤로 따지면 플레는 달아야 들어가는게 인서울인데 혼자 즐겜만 해서는 플레못다는 사람이 대다수라는 것일뿐.
23/06/19 15:28
사교육 시장이 더 확대되는 효과가 나타날 수도 있죠. 뭔가 바뀐다는 것은 수험생의 불안감을 초래하고, 불안하면 무리해서 돈을 써가며 다른 곳에 기대고 싶은 것이 사람 심리잖아요.
23/06/19 14:09
곧 9월 모고 출제하시는 분들 합숙들어가실텐데 그간 준비했던 국어지문이나 수학문제들 어떻게 하실지 허허.. 전 그렇게 크게 변할 거라고는 생각안합니다만 궁금은하네요. 근데 수학은 지난 6월모고때도 22번 30번을 중위권학생들도 건드려볼 수 있겠다고 할만큼 난이도가 그렇게 미치진 않았다고 하고 그런 점에서 준킬러가 더 많이 포진된 느낌인데 도대체 뭘 보고 저런 소리를 하나 싶네요. 게다가 과목들 표준점수 만점이 얼마냐 높냐에 따라 선택일유 언매>화작, 미적분>확통으로 갈리고 있는 상황인데 도대체 난이도를 어떻게 조정할지가 참 이해가 안됩니다. 솔직히 지금 입시에 대해서 전혀 모르는 사람들인데 너무 하네요.
23/06/19 14:12
한국 산업 구조가 평이한 문제를 빠르게 풀어나가는 사람이 아니라 어렵고 답도 없는 문제를 풀어나가는 사람이 더 중요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걸 수능이 하면 안되지만 그럼 대학별 고사 풀어주고 수능을 평이하게 내던지
23/06/19 14:17
왜 이재명이 나오는 지는 모르겠는데, 문제는 쉬운 수능 어려운 수능이 아니죠
이제 입시 반년도 안 남았는데 무려 대통령이 직접 수능을 들쑤시는게 문제죠.
23/06/19 14:25
어차피 입시 줄세우기가 있는이상, 정말 극단적으로 어려운게 아니라면 난이도가 큰 의미가 있나요.
정시고 수시고 난이도가 어쩌고 저쩌고 아무리 돌려봐야 결국 남들보다 앞서기 위한 사교육이 없어질수가 없는데... 굳이 건드려서는 역효과만 나올텐데
23/06/19 14:27
어떤 제도 하에서도 줄세우기라는 큰 줄기가 변하지 않는 이상 사교육 시장은 불황일 수가 없죠
이왕 보수정권 잡은 김에 사교육을 불법화 해보는건 어떨지? 하지만 진작에 위헌떴쥬..?
23/06/19 14:31
아니 뭐 좋아요.
준킬러를 깔던 킬러를 없애던 다 좋은데, 그걸 왜 이번 수능부터 해?? 수능 한 4달 남았는데 그걸 이렇게?? 차라리 올 해 수능 보고나서 올 해가 문제니 내년부턴 이렇게 하겠다면 그나마 실드라도 치겠네 허허헣
23/06/19 14:49
보통 입시관련은 워낙 여파가 커서 몇년 둔단 말이죠...
올해 중3애들이 입시할때부터 적용된다느니 이런 뉴스들 많이 봤던거같은대...
23/06/19 14:37
수능에서 대학입시는 사회생활의 출발선인데 고작 몇개월 앞두고 이렇게 막 바꿔도 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내년이나 내후년에 중점을 두고 천천히 도입해도 말이 나올 거 같은 정책인데 말이죠; 용와대 이전도 그렇고 추진력이 대단하다고 해야될지...총선에 뭐라도 한 업적으로 선전하려고 이러나 싶기도 하고요.
23/06/19 14:37
수능판에 진짜 Real 킬러라 지칭 할만한 문제는 이제 거의 사라졌죠. 비문학 난이도가 극악을 찍었던 2022수능을 제외하면(이것도 정확힌 헤겔 문제뿐이지만) 국어 수학 영어는 모두 "킬러" 문제는 사라진 게 맞습니다.
대신 이제 변별을 위해 준킬러 문제들의 갯수가 늘어나고 그에 따라 시험이 훨씬 재능 싸움이 됐죠. 영어는 빈칸 난이도 낮추고 순삽/어휘/요지랑 주제를 준킬러급으로 끌어올리고 있고 수학은 22,30번을 극악의 시절보단 조금 쉽게 내는 대신 다른 문제들의 난이도를 조금씩 올리고 있고.. 국어는 작년엔 화작이 물수능이긴 했는데 언매 기준으로 보면 준킬러 위주로 잘 내고 있다고 봅니다. 사탐의 난이도도 점점 준킬러들 늘려가면서 등급컷 조정하고 있고요. (과거엔 너무 쉬웠음) 문제는 과탐인데.. 솔직히 과탐을 너무 어렵게 내는 경향이 있습니다. 아직도 킬러문제가 너무 많다고 해야할까요? 좀 더 쉽게 내서 1컷 46~47 2컷 42~43 이정도 수준으로 내주는 게 좋은데.. 지금처럼 학생들 실력이 상향평준화된 상태에서도 1컷이 40점 초반대가 나오는 건 분명 문제 있다고 봅니다. 이게 순수 실력이 아니라 찍어서 한 두문제 더 맞추면 말 그대로 점수가 천지개벽이 되기 땜에.. 다른 과목보다 가,나,다 선지로 나와서 찍기도 쉽구요. 개인적으로 과탐은 걍 주관식으로 바꾸던가 아니면 선지를 가,나,다,라 이렇게 한다음 답안지에선 가,다 이렇게 표기하게끔 바꿔야된다고 봅니다. 지금 킬러문제를 찍어서 맞추느냐 못 맞추냐의 차이가 너무 커졌어요.
23/06/19 15:19
과탐 과외를 해왔었는데 생물은 어휴 생물을 가장한 아이큐테스트라고해야할까요 생물개념은 중요하지않고 진짜 스킬적용싸움인데 과학쪽 전공으로써 너무 안타깝습니다
차라리 MEET시험처럼 진짜 추론형으로 나오면 좋을꺼같아요
23/06/19 14:54
현재 수능에 많은 문제가 있고, 변화를 싫어하는 사람들에게 자극을주어 교육에 변화를 주는건 좋은데...참 결론 도달 과정이 공교롭군요..쩝....학생도 고등학교도 대학교도 눈치 싸움 치열하겠네요. 킬러문항이라는 기준 자체가 상당히 주관적이고, 최근에 킬러문제의 난이도는 낮추고, 준 킬러문제의 수준을 높여가는 과정인데..또 어떤 변화를 줄지...근데..지금 수능 남은지 너무 짧은 기간인데..이시간에 변화를 주는건 올해 입시 학생들에게 너무 가혹한거 아닌가 싶네요..
23/06/19 15:03
이렇게 할거면 6모에서 무슨 문제가 공교육과정 밖에서 나온 문제있는 문제(..)였다고 찍어줬으면 좋겠어요. 예컨대 국어 몇번, 수학 몇번이 문제였고 앞으로 이런 문제는 안 나올거라든지..
23/06/19 15:10
중하위권은 큰 의미 없을듯하고 메디컬 노리는 최상위권 풀은 넓어져서 곡소리 나오겠네요. 한문제도 아니고 0.1점으로 급간이 바뀌고 합격이 갈리는데.
23/06/19 15:14
각자 본인때 입시에 대해 무용담을 갖고 있을텐데..
내년 24학번도 나중에는 "나 때에는 150일전에 바뀌었다"라고 웃으며 말할 기회가 있겠죠.. 아무쪼록 모든 수험생들.. 혼란에 빠지지말고 준비 잘하길 기원합니다.. 우리 딸을 포함해서... 흑...
23/06/19 15:46
와~아! 수사를 통해서 세상의 모든 이치를 깨달으신 가카의 결단으로 쉽고 변별력 높은 수능이 가능해졌네요. 덕분에 사회악 사교육도 죽이고 너무 좋아요.
23/06/19 15:53
일단 9월 모의고사 문제 보고 판단하겠습니다.
말은 고등학교 과정을 충실히 이행하면 풀수있는 문제 라고 하지만 꼬일대로 꼬여진 문제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습니다. 실제 올 6모는 변화의 조짐이 조금 보이긴 했습니다. 물리1 20번 문항 먼가 어렵게 낼려다가 만느낌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생명과학1 과도한 논리적 꼬임이 많이 사라졌습니다. 1등급 컷이 48에 육박하는걸 보면 알 수 있지요 자극전도도 쉽게 나왔구요 제가 본 것은 요정도 였는데 수학도 킬러자체의 난이도는 꾸준히 내려오고 있음이 보여왔습니다. 단지 4점의 문제 난이도가 고르게 상승해 왔지요 일단 9월 모의평가 보고 어떻게 바꾸자는것인지 일단 살펴 보겠습니다. 덧 전 수능 1세대라서 학력고사에서 수능으로 갑자기 고1말정도에 바뀌었습니다. 고2때 현장은 난리도 아니었어요 계속 수능은 이런 시험이다 모의고사보고 문제 형식 계속 바뀌고 그때 인터넷이 있었으면 폭발했을껄요 여론이?? 수학 올림피아드에서 논리력사고력이 없음이 드러나서 갑자기 바뀐거거든요 혹시 이글을 보는 수험생들에게 조언 한말씀 드립니다. 꼰대라 생각하시면 무시하셔도 됩니다. 모든 조건은 똑같습니다. 입시제도의 변화는 모든 사람에게 똑같이 적용이 된다는 뜻이죠 제도가 어떻게 되든 실력있는 사람이 올라감에 큰 차이는 없는것 같습니다. 제때처럼 문제의 틀이 아예 바뀌어 버리는건 아니죠 어려운 문제는 기본적인 여러 유형의 믹스이고 그걸 머리속에서 짜낸다라는 입시시험의 큰 틀 자체는 변하지 않습니다. 불안해 하지 마시고 실력을 잘 쌓으셔서 돌파 잘 하셨으면 합니다.
23/06/19 16:25
입시제도의 변화는 신중해야하고 공론화, 여론의 수렴도 필요합니다.
제도의 변화방향과 상관없이 수능150여일 남은 지금 대통령의 헛짓거리는 수험생들의 혼란을 주기에 충분하고 문제가 심각합니다. 모든 사람에게 똑같이 적용되니 큰 차이 없다는 말은 이상하네요.
23/06/19 17:56
그 제도는 모든 수험생에게 동일하게 적용되죠 전 일반론을 얘기한 겁니다 물론 본인이 지망하는 과에 따라 차이가 생길순 있겠죠 제도의 변화가 생긴거는 이니죠 수능 시험의 난이도에 대한 조정입니다 입시제도의 변경이야 신중해야겠죠 근데 지금은 제도 변경도 아니고 수능 난이도 조정이리고 보는게 맞죠 그리고 그변경이 학생들 개개인의 능력엔 다르게 느껴질지라도 주어진 환경은 같다는 뜻입니다
23/06/19 16:32
이런거 바뀌면 학생/학부모는 정보에 혈안이 되서 사교육으로 몰리는 역효과가 납니다.
교육과정 개편될때마다 입시제도 바뀔 때마다 각종 학원 설명회는 더 붐볐습니다. 학원만 돈번다고 까는분들이 원하는 효과를 바로 역행해주시죠.
23/06/19 18:01
이미 수능 치고 나서도 몰립니다 컨설팅이리는 이름으로요 일반적으로 9월에 한번 가채점이후 한번 그리고 제가 9월 모평보고 제대로 평가한다고 한 말은 이미 물수능일때 어떤 혼란을 겪었는지 평가원이 제대로 학습이 되어 있다먄 9월에 어떤 방식을 써서 조정하느냐를 보고 판단해도 되는일이라 생각해서 입니다 수능난이도로 인한 이후의 컨설팅은 지금도 여전히 벌어지고 있어요 너무 물수능이 되면 그 정도가 심해지긴 하겠죠
23/06/19 17:34
변수가 늘어나는걸 반길 수험생 별로 없죠. 실력이 있어도 수능의 변수는 무시할 수 없습니다.
이래서 수시가 마음 편하긴 했습니다 수능의 당일 변수를 최소화할 수 있으니까;;;
23/06/19 18:07
별로 없긴 합니다 수능 모의고사라고 150분간 탐구 2 풀었을때 다들 화장실 한번씩 갔다오며 혼란 그 자체 얐던 기억이 있죠 저도 지금에사 수능 킬러 어쩌고 하는건 비판받아야죠 지금이 3월달도 아닌데 저건 욕먹어도 싸다고 봅니다 단 제가 드리고픈 말씀은 변경된 환경도 결국 수험생에겐 같이 적용된다는 겁니다 제가 특이한 거일수도 있는데 어차피 조건은 같게 바뀌니까 내가 하던데로 잘하면 되겠지 전 그렇게 생각해 왔거든요 그냥 너무 불안해 하지말고 큰틀은 비뀌지 않았으니 앞으로 나아가로 이런 의미인 거죠
23/06/19 15:58
최근 교육제도의 변화를 정확히 알지 못해 이야기하기 조심스럽지만
올해 수능에 대한 변화가 지금 나오면 혼란이 너무 클 것 같은데요...
23/06/19 16:15
https://news.kbs.co.kr/mobile/news/view.do?ncd=7702730
평가원 원장 사임했네요. 수능 몇달 앞두고 이게 뭔 난리인지...
23/06/19 16:20
킬러가 있고 없고가 중헌가? 어차피 줄세우기는 매한가지인데.... 괜히 새치기(실수로 틀리거나 맞춰서 억울한 경우가 생기거나), 애매하게 동점자 많아지는게 더 문제일거 같은데.
23/06/19 16:49
극단적인 줄세우기로 인해 발생하는 양극화를 문제적 현상이 아니라 능력에 따라 취득한 당연한 권리로 보는 사회적 풍토가 해결되지 않는 한 입시정책 어떻게 바꾸든간에 사교육에 돈 쏟아 붙는 세태는 해결 불가능할겁니다.
문제는 이게 한국사회의 역린을 건드리는거라(한국인들 대다수가 상방이동으로 한정되는 변동성이 강해야만 한다는, 현실에선 있을수 없는 신화를 공유하고 이게 불가능하다는 이야기는 사문난적 취급하죠.) 바뀔리 없다는거고, 결국 입시를 어떻게 바꾸든 최상위 1%이내권의 사교육은 계속 증가하겠죠.
23/06/19 16:59
이미 지난 일이라 그런가 고등학교 공부범위 계속 줄어드는게 좋아보이진 않아요. 어차피 줄세울거면 억지 난이도나 공부 범위 중에 선택해야하는데 지금은 둘 다 포기를 할줄이야...
사교육은 자식 줄세우기에서 우월함을 느끼는 부모와 살아남기 힘든 사회에서 자식의 걱정과 책임 때문이라 봐서 입시에 계속 손 대는건 좋아보이지 않아보입니다. 개인적으로 억지 난이도와 공부 범위 둘 중 하나 고른다면 공부 범위가 차라리 사교육 줄이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23/06/19 21:55
지금까지 대통령되고 주도한 굵직굵직한 정책들 대부분이 보수적 아젠다에 기반했던 것 같은데요,
언제적 노사모 보다는 현재 어떤 정책을 펴고 있는지로 평가해야 하지 않을까요?
23/06/19 22:01
크크 이건 진짜 답을 안 할 수가 없네요.
보수 진영의 대표로 당선된 보수 대통령의 정체는 노사모였고, 그 현 대통령이 행하는 모든 실정들은 보수와는 관계 없다는 논지가 아니시라면 노사모지 보수는 아니다 라는 주장은 대체 무슨 맥락입니까. 말이 좀 되는 주장을 하세요.
23/06/19 17:05
사람을 분별해서 줄 세우기를 해야만 하는 시스템 내에서
입시지옥을 타파할 유일한 방침은 노력으로는 극복 불가능한 종류의 시험으로 사람을 평가하는 겁니다. 1. 공부를 잘하는 사람과 못하는 사람의 삶의 질이 크게 차이가 안 나거나 (공산화) 2. 애초에 외부의 개입으로 능력을 바꿀수 없는 종류의 시험 (선천성에 의존하는)으로 평가하는것. 둘 중에 하나가 이뤄져야만 가능합니다.
23/06/19 17:07
뭐하는 짓인지 모르겠네요.
역대 최악이었던 교육정책은 노무현의 수능 등급제였는데, 노무현 좋아한다더만 그걸 따라가려고 하는건지
23/06/19 18:20
변별력만 있다면 킬러는 없어지는게 맞다고 봅니다.
사실 예전수능에는 지금같은 미친킬러는 없었어요. 그래도 변별력 갖추고 잘 돌아갔죠. 하지만~~예전에는 수학의 양 자체가 많았죠. 지금이랑 비교하면 거의 책 한권은 많았으니... 줄어든 범위에서 킬러없이 변별력을 어떻게 줄 지...평가원 머리 뽀개지겠네요. 이게 방향은 맞다고 봅니다. 잠깐. 방향이고 뭐고 지금 6월인데???????? 내년부터 도입하는것도 무리이고 내후년부터 적용해하는게 맞다고 보는데...아니면 교육과정이 바뀌면서 적용하던지... 지금 6월인데????????
23/06/19 18:59
수능본지 세월이 많이 지나서 요새 수능 출제경향을 잘 모르긴 하는데, '킬러' 문항이라는게 결국 최상위권에서나 이슈되는 부분 아닌가요? 대부분의 수험생들하고는 그닥 관련이 없어 보이는데
23/06/19 19:35
요즘 수능 어떤지 잘모르겠는데 공교육 밖에 있는 킬러문제로 변별력을 준다는건 좀..그리고 상향평준화로 공교육 내에서는 킬러문제도 못내고 변별력이 없다고 하면 공교육의 공부 범위를 늘리던가 해야죠.
23/06/19 20:18
대통령이 지적한 해당 문항은 정답률 73%,80%(선택 과목에 따라)였습니다. 수능을 미응시할 학생들도 학교에서 6월 모의고사에 응시한만큼 수능 현장에서라면 정답률이 80%는 넘을 문제입니다.
23/06/19 19:37
곰곰이 생각해보건대 걍 최상위권에게 수능을 두번 보게 하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1% 선에서 확실하게 걸러내주고 나머지는 적절히 분포시킬 수 있는 교과과정 충실히 반영하는 1차(물론 국어는 문학 다 빼고 전부 비문학으로 가야함), 최상위권만 걸러서 2차. 2차는 과거 본고사 급 이상으로 개빡세게 출제. 2차 킬러문제는 아주 그냥 경시대회 급이면 되겠네요.
어차피 사교육 때려잡을 수 있는 것도 아닌데 1%가 아니라면 사교육을 포기하게 만드는 시스템이 차라리 나을 것 같습니다.
23/06/19 19:37
평가원장님이 굉장히 화가 많이 나셨네요.
http://www.edupress.kr/news/articleView.html?idxno=10506 - 6월 모의평가 난이도 조절 실패를 문제삼아 책임을 묻는 판단에는 동의하나. “그건 판단의 주체한테 물어봐라” 윤석열에게 물어보라고 대놓고 말하는군요.
23/06/19 19:59
크크크크크.....
다른 건 그렇다고 치고,(안 그렇지만) [이태원 참사 책임자는 사표 안 쓰고 모의 수능 어렵게 낸 책임자는 사표 썼다]는 건 진짜 위엄이 넘치네요..... 윤석열 기분 상해죄는 100여명 사상자를 낸 죄보다 무겁다.....
23/06/20 02:13
실제로 본인 책임이 아니어도(전 책임이 있다 보지만) 과거에 이런 사건 터지면 임기 얼마 안된 장관이든 누구든 다 사과의 말부터 시작해 책임지고 물러난 케이스가 많은데, 서울 한복판에서 100명이 넘게 죽은 사건을 대강 이렇게 넘어가는 게 신기하죠 진짜. 심지어 총리 같은 사람은 가서 유가족 속이나 긁고 있고..
23/06/19 20:24
자녀도 없어서 교육에 관심도 없을텐데 갑자기 평가원 날리는걸 보니 수상하군요
물수능 -> 정시 축소 -> 수시 확대를 빙자한 현대판 음서 제도 노리나
23/06/19 20:44
6평 가지고 당해 수능 건드리는거부터가 아무 생각이 없고
굳이 따지자면 보통수능>>>불수능>>>물수능 인데 입터는거 보면 가장 안 좋은 물수능으로 갈 모양이라 더 아무 생각이 없죠 몇 년 위 선배들 중에 등급제 때 세게 데이고 어지간하면 민주당 안 찍는다 하던 분들 있었는데 이번에도 잘못건드리고 적극적 안티만 양산하겠네요
23/06/19 22:13
당연히 해야할 입시개혁에 대해 이상한 방향으로 흐르는 감이 있지만, 제가 지적하고 싶은 내용이 있습니다.
단적인 예를 들겠습니다. 2015개정 교육과정(2018년 적용)에서 고1수학에 있었던 3원1차연립방정식이 삭제됩니다. 이유는 과도한 계산으로 학습부담경감을 위한 삭제. 어쨌든 교육과정상 삭제가 되었으면 진짜 사라져야지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수학선생님들 강사님들 중 이거 안가르치는 분들 있나요? 교과서는 출판사가 다양합니다. 신사고 교과서에 xyz연립방정식 문제가 있길래 잘 들여다보니 사실 트릭처럼 z가 간단히 소거되어 사실상 2원1차 연립인겁니다.(오?!) 같은 신사고 출판사 문제집인 쎈에 보면 대놓고 3원1차가 본격적으로 나옵니다. 제가 신사고에 Q&A 물어봤죠. 교육과정에서 없어졌는데 왜 넣어놨냐? 답변은 자기들도 잘 모르겠다고. 교과서에도 있어서 그런 것 같다. 많은 학교에서 시중 문제집을 보충 교재, 부교재로 채택합니다. 이들은 대학입시에 직결되는 학교 내신시험의 핵심 시험범위가 됩니다. 결국 교육과정에서 그어놓은 울타리는 어느새 슬금슬금 늘어나 현실에서의 아이들이 마주하는 [진짜 교육과정]이라 함은 교과서+시중문제집+역대기출문제+이미 개정되어 삭제된지 오래지만 그래도 학교선생님이 시험에 내버리는 옛날문제+등등의 94년 1차수능문제를 아직까지 현실의 아이들은 배우고 있습니다. 수능이 고인물판이 된 것은 당연하고 수학의 시험범위는 해마다 6모 9모 수능까지 약 90문제가 추가됩니다. 뭔가 뚜렷한 해법은 떠오르지 않지만, 고1 아이들이 해마다 마주할 방대한 양의 수학 공부량은 문제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수능은 잘 모르겠고, 학교 내신이 실제로는 아이들을 괴롭히는 진짜 적일텐데, 이왕 대입에 내신을 적용할거라면, 평가원에서 중간기말고사도 내줬으면 합니다. 결론이 이상하다면 죄송합니다. 제가 현실에서 수학에 고통받는 아이들을 보며 가지고 있던 생각입니다.
23/06/20 01:52
교육과정을 위배한 문제를 내면 재시험 대상입니다. 그리고 시중 문제집을 수업에 활용하는 것은 문제의 소지가 큽니다. 수업의 부교재로 허용되는 것은 EBS수능 교재 뿐입니다.
님께서 이야기하는 학교는 어느 지역 어느 학교일까요?...
23/06/19 22:35
고인물 상대평가 수능이 더이상 아무 의미없다고 보긴 합니다. 그래서 수능무력화 자체는 찬성인데 전제조건은 [대안]을 제시할 경우 입니다. 지금처럼 일단 수능을 걸레로 만들고 아무 다른 정책이 없으면 이게 뭐지? 싶네요.
23/06/20 06:34
그냥 정시 늘리고 본고사제 만들고 대학 등록금 상한제를 없애는게 맞아요 근데 이러지 않을꺼면 변별력 때문에 지엽적인 문제가 나오는건 답 없기에 그냥 지금 그대로 가는게 맞죠
23/06/20 09:59
어디 제가 모르는 곳에서 글을 읽고 오시는 분들이 좀 있는것 같은데.
이번 사건의 요지는 6모에는 킬러 없이 깔끔하게 냈음에도. 6모에 문제가 있다고 경질했다는거에요. 그 어떤 긴급히 경질할 요인도 없는 수능 얼마 안 남은 지금 이 시기에, 대책 없이 경질하는건 도대체 무슨 정신상태인가 하는게 문제인겁니다.
23/06/20 17:23
이재명, 대학입시 공약 발표…"수능 킬러문제 폐지할 것" - https://n.news.naver.com/article/031/0000647241?sid=100
공정 외치더니 다시 실력보단 실수 안하는 운빨로 사람 뽑는 노선으로 가네요. 현 정부 행보 중 여가부 폐지 안하고 있는 것과 함께 실망스러운 걸로는 투탑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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