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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3/06/19 10:20:23
Name 검사
Link #1 https://n.news.naver.com/article/009/0005145622?sid=101
Subject [정치] 윤석대씨가 수자원공사 사장이 되었습니다.
윤석대 전 윤석열 캠프 정책위원이 수자원공사 사장으로 임명되었습니다. 수자원공사는 자본금 10조원, 총수익 5조원에 달하는 거대 공기업으로 굉장히 큰 곳인데요, 그간 사장들은 모두 토목공학 관련 종사자 출신이었는데 관련 경험이 전혀 없는 정치권 출신이 임명된 것은 이례적이라고 합니다.

이번 건은 정도가 좀 심해보이지만 어찌되었건 낙하산 보내는 것은 어느 정부에서나 있는 일이니 그러려니합니다. 그런데 왜 이 글을 쓰냐구요?

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307060?sid=100

'이 원장은 7억 원 투자 각서가 지역 건설업자인 김모 회장을 통해 정치권 인사에게 넘어갔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대선 당시 윤석열 후보 비서실에서 활동하던 윤석대 정책위원을 거론했습니다.

윤 위원은 행안부 경찰제도개선자문위원으로 경찰국 신설의 밑그림을 짠 인물입니다.'

새 사장님의 취임을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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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ohny=쿠마
23/06/19 10:24
수정 아이콘
'대통령 남자형제는 없었던 것 같은데 이 이름을 어디서 봤더라...?' 했는데, 이준석 전 대표 성접대 의혹 건에서 봤었나보네요.
23/06/19 10:28
수정 아이콘
집에서 페이스북하던 이준석이 유탄을 맞네
jjohny=쿠마
23/06/19 10:29
수정 아이콘
공학박사라고 나와 있는데 전공은 안 적혀있는 기사가 많아서 좀 더 찾아보니,

숭실대학교 일반대학원 IT정책경영학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는데 이 학위가 공학박사 학위인가보네요.

http://itpm.ssu.ac.kr/getAllEduList.do
애플프리터
23/06/19 11:18
수정 아이콘
경영학과에서 공학박사를 받은 훌륭한 분인가보군요.
jjohny=쿠마
23/06/19 11:2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전공 융합 학위 과정에서 여러 종류의 학위가 나올 수 있는 것은 특별히 이상할 건 없는 부분이고요,

제가 위에 써놓은 링크 보시면 아시겠지만, 경영학과가 아닙니다. 방점이 '경영'이 아니고 'IT'에 찍혀 있어요.

해당 학과에는 IT경영, IT정책, IT금융, IT법령, IT보안, IT행정, IT국방, IT사업 등 다양한 세부전공들이 있고, 공통되게 IT라는 키워드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즉,

- '(IT정책)[경영학과]'로 읽는 게 아니고
- '[IT]+정책/경영(등등)학과'로 읽어야 합니다.

--------

'경영학과에서 공학박사를 땄다더라' 하는 종류의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 것은 아니고요,

공학박사라고는 하지만 토목공학과의 관련이 적어보인다는 점을 보충하려고 작성한 댓글이었습니다. (본문에 작성된 '토목공학 경험 없다'는 내용을 뒷받침하고자 했습니다.)
23/06/19 10:31
수정 아이콘
저는 현정부를 매우 싫어합니다만.. 사실 공신들 논공행상을 공공기관 사장 이사 감사자리로 하는건 전정권때도 똑같았습니다... 정치라는게 어쩔수없는건가 싶긴한데..
물론 이번 정권은 맨날 전정부 타령에 우리는 그들이랑은 다르다 타령하면서 까보면 똑같은짓 한다는게 더 역겹긴합니다.
DogSound-_-*
23/06/19 10:35
수정 아이콘
전정부도 전전정부 탓하고
그냥 정치권 패시브인듯요
마카롱
23/06/19 10:52
수정 아이콘
피장파장 하기에는 절대적인 빈도수가 차이나죠.
그리고 현정부의 문제를 전정부의 문제로 탓하는 현정부와, 전전정부를 적폐로 규정하여 개선하겠다라는 탓은 다릅니다.
개인적으로 적폐청산이 전정부의 정치적 실책이었다고 보는입장입니다만요.
무냐고
23/06/19 11:17
수정 아이콘
진영바뀌고 전정부 탓을 안하는걸 본적이 없는데 절대적인 빈도수는 어떤식으로 체크하신건지;
23/06/19 12:49
수정 아이콘
걍 전정부 탓하는거보다 적폐로 규정하는게 더 안좋은거아닐까요
23/06/19 10:37
수정 아이콘
본문에서 말했지만 저 역시 논공행상이 존재하는 것은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그래도 구색은 맞춰야하는데 그런 것도 없으며 과연 무슨 공을 세웠길래 상을 받았는지가 중요하다고 보네요.
무냐고
23/06/19 11:14
수정 아이콘
이놈이나 그놈이나 살짝씩 차이만 있는걸로 보여지는데
언론도 지지자들도 서로 반대정권 잡았을때만 목소리 높이는거 보면 그것 또한 이놈이나 그놈이나..
23/06/19 11:19
수정 아이콘
솔직히 전정권이 저런짓하는게 별로라 이번 정권을 뽑은건데 본인들은 안한다 해놓고 하는게 많이 역겨운것 같습니다.
23/06/19 11:40
수정 아이콘
586들은 정계에라도 있었지... 검사들이 너무 많은거 같긴 합니다. 더 심해진게 맞아요. 이분은 검사는 아니시고 그냥 심복이신거 같습니다만.
이찌미찌
23/06/19 10:40
수정 아이콘
엄석대인줄....
톤업선크림
23/06/19 10:41
수정 아이콘
저도 윤석열+엄석대 생각이...크크
23/06/19 11:27
수정 아이콘
저도....
23/06/19 13:04
수정 아이콘
저도…
23/06/19 10:51
수정 아이콘
정치인 비하 별명이 아니라 실제 인물이었군요.
복타르
23/06/19 11:04
수정 아이콘
"제가 집권하면 그냥 놓겠습니다. 여기에다가 사장 누구 지명하고 이렇게 안 하고요.
캠프에서 일하던 사람을 시킨다? 저 그런 거 안 할 겁니다."

어떤 대선후보의 발언...
시린비
23/06/19 11:17
수정 아이콘
전정권도 그랬다는 실드가 나오는것도 양측동일이려나요 후 참
23/06/19 11:28
수정 아이콘
투표했던 국민의 절반이 바라던 국가는 이런모습이었을려나요.
카루오스
23/06/19 11:30
수정 아이콘
그럴리가요. 윗댓글에도 나오지만 지명 이런거 안한다고 한게 현 대통령인데...
환경미화
23/06/19 14:02
수정 아이콘
안믿었었죠
작은대바구니만두
23/06/19 11:35
수정 아이콘
좌우가 같은 말을 하는거 보니 국민통합이 완료된거 아닐까요?
김재규열사
23/06/19 11:48
수정 아이콘
논공행상 자체는 비난하고 싶지는 않고 수자원 정책에 어느정도 식견은 있는 분이었으면 좋겠네요. 그런데 이준석을 바이든시킨 공로로 임명된 분 같아서 좀 그렇네요.
23/06/19 11:50
수정 아이콘
축하합니다^^
베라히
23/06/19 11:51
수정 아이콘
참여정부부터 문재인정부까지(그 이전은 잘 모름)
수자원공사 사장은 토목공학 관련 출신이거나 수자원공사 내부출신들이 했는데
윤석열대통령은 어떤 측면에서 보면 과감하네요.
돼지콘
23/06/19 12:17
수정 아이콘
[우리는 도덕적으로 완벽한 정권] - 이명박

[비정상의 정상화] - 박근혜

[제가 집권하면 그냥 놓겠습니다. 여기에다가 사장 누구 지명하고 이렇게 안 하고요. 캠프에서 일하던 사람을 시킨다? 저 그런 거 안 할 겁니다.] - 윤석열

[윤석열 정부는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를 바탕으로 수년간 자행된 낙하산·알박기 적폐를 뿌리 뽑을 것] - 국힘

그 놈이 그 놈이라면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다 싶은데, [보수는 자신들이 더러운 줄 알기라도 하지, 진보는 깨끗한 척 해서 더 역겹다] 까지 가버리면 이해가 안 되는 이유죠. 깨끗한 척 하는 건 매한가지인데.
글로벌비즈니스센
23/06/19 15:08
수정 아이콘
위선이 싫은건 알겠는데 위선을 까는 쪽도 보통 위선이죠. 사회 제도권에서 세상에 나는 악이라 하는 사람이 어딨겠나요 크크.
돼지콘
23/06/19 15:57
수정 아이콘
그러게나 말입니다. 하다못해 사기꾼들도 제 입으로 사기꾼이라 안 하는데, 표 얻으려는 정치인들이 언제부터 자기 더러운 줄 알았다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23/06/19 15:22
수정 아이콘
정치인한테 하는 말이 아니죠 지지자들한테 하는 말이지
자기네 진영 자그마한 결점 하나 언급해도 일베충으로 몰아가며 깨끗한 척 하는게 역겨운거 아닐까요?
돼지콘
23/06/19 15:5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정치인한테 하는 말이 아니라, 지지자들한테 하는 말이면 뭐가 달라지나요.

반대편은 클리앙 타령 하면서 좌파로 안 몰 것 같으세요? 여기서만 클리앙 밭 갈기 타령 본 게 몇 번인데.
제가 본 사람들은 그냥 사람이 그런 거지, 국힘 지지자라서 덜 위선적이고, 민주당 지지자라서 더 위선적이고 그런 거 없었습니다.

혹시나 해서 덧붙이는데, [그래서 민주당이 낫다] 는 얘기 아니고 [그래서 민주당 뽑으라] 는 얘기 아닙니다. 역겨우시면 역겨워 하셔도 되요.
깨끗한 척 하는 건 둘 다 똑같은데 여긴 깨끗한 척 해서 [더] 역겹다는 게 이해 안 간다는 겁니다.
23/06/19 20:43
수정 아이콘
솔직히 이게 맞죠 그냥 민주당이 싫다는거야 개인생각이니 당연히 이해가 가는데
둘다 똑같은데 민주당이 더 깨끗한척 해서 더 싫다는건 좀 웃긴 핑계죠.
공정과 상식을 표어로 내세우면서 깨끗한척하고 권력과 불의에 저항하는 검사로로 포장하면서 이번에 대통령까지 됫는데
그렇게 민주당의 위선에는 화내던 사람들이 지금 모습에는 분노하지 않는 것도 웃긴 모습인것 같습니다.
구상만
23/06/19 21:51
수정 아이콘
애초에 민주당을 지지하다가 각자의 이유로 민주당에 실망하고 분노해서 더 강하게 돌아서게 되었기 때문 아닌가 싶습니다.
국힘엔 바라는 게 없거든요. 기대하는 것도 없고. 그래서 국힘이 뭔 짓을 하건 관심이 안 가고 내가 지지했으나 이제는 혐오하게 된 민주당의 모습은 눈에 잘 들어오니 더 격렬하게 분노하게 되고. 뭐 이런 게 아닐지. 제가 그런데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보면 저랑 비슷한 사람 많이 보였거든요. -.-a
푸와아앙
23/06/19 12:2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욕설(벌점 2점)
거기로가볼까
23/06/19 12:38
수정 아이콘
엄석대랑 합친건가 했네..
아밀다
23/06/19 12:57
수정 아이콘
장 이사와 7억 각서가 여기서 또
23/06/19 13:17
수정 아이콘
국민감정과는 다른얘기이고 기관바이 기관이지만 기관내부 임직원중엔 정치권 유력인사가 사장으로 부임하면 좋아하시는 분들도 상당히 있더라구요
23/06/19 14:24
수정 아이콘
어디에나 다양한 사람이 있고
권력 생기고 돈 찔러 주는거 좋아하는 사람도 상당히 있겠죠
마텐자이트
23/06/19 14:25
수정 아이콘
공기업 경영평가 때문에 정치권 유력인사가 오는게 가장 최상이라고들 합니다.
군령술사
23/06/19 14:56
수정 아이콘
어차피 일이야 전문가인 기존 임직원들이 하는 거고,
정권 실세가 오면 예산 확보나 주요 사업 진행, 그리고 국정감사 탱킹 등 업계 전문가가 하기 어려운 부분을 채워줄 수 있으니까요.
제대로만 굴러가면 괜찮은 시너지가 난다고 합니다. 제대로 굴러가는 경우에는요...
뻐꾸기둘
23/06/19 16:40
수정 아이콘
(수정됨) 기관에 자기 사람 쓰는건 일정부분 민주적 통제 성격을 가지기 때문에 민주주의 사회에서 장단이 있긴 하죠. 다만 대체로 해당 분야와의 관련성(해당 기관 출신 내지는 적어도 연관성이 있는 관료, 하다못해 상임위 활동이라도 한 정치인)있는 사람을 쓰는 정도의 성의는 보여주는게 기관 통제력 측면에서 도움도 되니까 눈치는 좀 보는 편인데...
23/06/19 16:44
수정 아이콘
뭐 이제 최소한. 우린 낙하산 인사 같은건 안해 우리가 낫다 이런말은 안나오겠네요.
영혼의 귀천
23/06/19 17:06
수정 아이콘
알박기, 낙하산 그렇게 욕하더니...
구상만
23/06/19 17:14
수정 아이콘
민주당도 박근혜/황교안 시절 알박기 낙하산 그렇게 욕하더니 똑같이 낙하산 알박기 해놓고
윤석열도 똑같고 크크크
정치판 웃기네요
Yi_JiHwan
23/06/19 17:53
수정 아이콘
어질어질어질어질
Dr.박부장
23/06/19 23:57
수정 아이콘
공공기관이 민간에 비해 제자리 걸음 또는 뒤로 후퇴하는 이유 중의 하나가 바로 이런 행태라고 봅니다. 정권을 떠나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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