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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6/15 22:57
전장연 시위에 동참하며 .... [그분들이 일부러 지연시킨 게 아니라 순차적으로 탑승하는 과정이었음에도 워낙 출근 시간대 이용하는 승객들이 많은 데다 휠체어가 들고나는 시간이 걸리다 보니 지연된 거라고 하더라.]
23/06/15 23:29
출퇴근 시간 시위는 역효과만 컸죠
남들에게 불편 주는 시위보다 이런 자리에서 발언 기회 갖는게 백배 천배 효과가 크다는 걸 김예지 의원도 이번에 느끼셨으면 합니다
23/06/16 13:02
김예지의원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장애인들의 처우개선이 필요하다는 점에 동의드립니다
다만, 장애인들의 처우를 개선하기 위해서 비장애인들의 처우를 악화시키는 것은 전혀 도움되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함께 힘들어보자가 아닌, 우리(장애인)를 도와주고 함께 잘 살 수 있게되는 사회는 비장애인인 당신들도 잘 살 수 있는 사회가 되는겁니다 를 어필할 수 있어야한다고 봅니다
23/06/15 23:13
전장연 사태때 실망했어서 개인적 응원은 안합니다. 사회적 약자는 장애인만 있는것이 아니고 장애인이 차별받지 않아야 하는것처럼 비장애인들도 차별받지 말아야 합니다. 이 사회는 장애인 비장애인 같이 더불어 살아가야 하는 사회니까요
23/06/15 23:33
저도 그게 올바른 평등이라 생각합니다
영상 내에서 김예지 의원도 장애인 역시 사회 구성원의 한사람이 되는 사회로 나아갈 것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다만 약자에 대한 배려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3/06/16 02:48
저는 왜 비장애인은 약자가 아니라서 차별이 아닙니다. 라는 말이 참 가슴 아프게 들릴까요? 누구든 서로 아픔과 힘듦이 있습니다. 그부분을 서로 이해해가는 과정이 필요 하지 않을까 싶네요
23/06/16 07:06
글쎄요. 작은 아픔이나 큰아픔이나 다 아프니까 한쪽에 치우지진말자라고 하시는것 같은데, 이미 벌써 많이 치우쳐 있어서 바로잡을려면 반대쪽으로 많이 움직여야합니다. “왜 가슴아프게 들릴까요?”는 피노시님의 개인적인 문제이고, 잘 생각해보세요. 무슨 이유가 있겠죠. 일상생활에서건 전쟁상황이건 가시가 박힌 손하고, 팔이 잘려나간것하고는 당연히 팔이 잘린 환자가 먼저 케어받아야합니다. 나도 가시박혀서 불편하니까 의사를 만나고 싶다고 주장하면 진상일뿐입니다. 양보하고 기다리는걸 당연하게 생각할수 없게되신게 아니길 바랍니다.
23/06/16 09:56
당연히 장애인과 비장애인 똑같이 대우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는게 아닙니다. 제가 하고 싶은 말은 배려라는건 누구에게 주어진 특별한 권리같은게 아니라 상대에 대한 존중과 양해가 필요한 것이고 가시가 박힌사람이건 손가락이 잘린 사람이건 그 사람들도 아프고 힘든 사람들이고 내가 팔이잘려서 더 아프니까 병원을 난장판을 만들고 나보다 경증이라는 이유로 그들을 욕하고 모욕하지 말자는 거죠 내가 배려를 받기 위해서는 내가 약자냐 아니냐도 중요하겠지만 배려하는 상대에 대한 예의와 존중도 필요하다는 겁니다. 목적이 중요한만큼 그에 따른 수단도 중요한다고 생각하는거죠
23/06/16 14:42
병원을 난장판을 만들는 빌런은 장애인 비장애인의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하고요. 누구나 처벌받아야겠지요.
법제정의 움직임에서 왜 비장애인의 편에서 가슴이 아픈지 제가 받아들이기에는 모르는 스토리가 있는것 같네요.
23/06/16 14:53
제 글을 왜 편가르기로 받아들이시는지는 모르겠지만 전 충분히 제 생각을 애기 한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서로 이해가 안되면 어쩔수 없는거겠죠
23/06/16 20:48
전 전장연이 하는 말이 가시박힌 다수가 우리도 아파 죽겠는데라고 주장하며 팔 다친 사람보다 중증이라고 얘기하는 것처럼 느껴지더라고요. 소수의 목소리는 소수이기에 좀더 강하게 나오지 않으면 들리지 않는다 생각합니다. 그런 정도는 배려를 해야 된다고 생각하고요.
경증이라고 모욕한다기보단, 중증의 소수의 환자가 내뱉는 목소리는 소수다보니 조금 더 크더라도 이해해주는 게 좋다고 생각하는 겁니다. 그러지 않으면 소수기에 완전히 묻혀버리니까요.
23/06/16 23:06
저도 비슷하게 생각합니다. 소수 약자들의 목소리에 충분히 귀기울여야 하고 어느정도의 큰 목소리는 사람들이 이해해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이든 관계든 항상 선이라는게 있고 그걸 서로 지켜가는것이 중요하고 환자가 아프면 치료하는건 의사인데 가시박힌사람 만 계속 붙잡고 하루종일 흔든다고 낫는게 아니니 그러한 합리성도 필요하다고 생각하는것이죠
23/06/16 11:24
맞는 말이죠
전장연 시위는 분명하게 장애인들이 먼저 비장애인들에게 얼라이를 푼 행위인데 본인은 얼라이 풀어놓고 공격하지 말아달라? 동의하기 어렵죠
23/06/16 02:28
억;; 제가 오해하시게 요약을 이어 붙였네요
1~4는 장애인 대상 범죄에 대해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나눈 질답이고 5~7은 장애인 복지에 대해 한덕수 국무총리와 나눈 의견입니다 각각 다른 사항입니다 법, 시스템 축소에 대해서는 여러 원인 중 인력부족이라 답변받았고 예산 증대에 대해서는 장애인만이 아니라 모두를 위한 복지 지원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결론내렸습니다
23/06/16 01:53
전장연이 얼마나 지금 이미지가 나락인지... 저도 이 자체로 좋게 보고 싶은데 자꾸 먼가가 아른거리네요 ㅠㅠ
장애인범죄 관련 대응은 보완이 진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최대한 전장연 쪽은 배제하고 본다면 들어야 할 측면도 있다고 봅니다.
23/06/16 03:52
오죽하면 저럴까도 한두번까지죠
행동한대로 돌려받는게 맞고 이미지 나락에 역효과 나도 당연하다 생각합니다 다만 말씀하신대로 이 사항은 별개로 접근하고 모든 장애인을 미워할 필요도 없다고 봅니다
23/06/16 02:55
선한 의도는 올바른 과정과 수단을 거쳐야합니다. 물론 쉬운 일이 아니지만, 제가 이제껏 이분에게서 느낀 인상은 "의도가 좋은건 알겠어. 하지만 실현과정에서 부작용을 걸러낼 신중함이 탑재된 사람인가?" 에서 긍정적인 느낌은 못받았습니다. 솔직히 일을 믿고 맡기라고 하면 못 믿겠어요. 결과가 망하면 의도는 좋았어요! 라고 하겠지만.... 글쎄요.
23/06/16 04:04
저는 의도가 좋았다면 결과가 나빠도 어느정도는 감안해줘야 한다고 보는데 그것 말고는 밤수서폿세주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의도가 아무리 좋았어도 방법이나 수단이 옳지 않다면 그 의도는 충분히 변질되거나 다르게 전달되겠죠
23/06/16 12:11
빵님 말씀도 공감됩니다. 요즘은 좋은 의도를 찾기도 힘든 세상이고 말이죠. 제 가족과 지인중에도 몸 불편한 사람들이 있는데, 대한민국이 좀 더 이들과 함께하는 사회가 되었으면하는 바램은 저도 동일합니다. 글 내용의 메세지 자체도 대한민국에 필요한 말이구요.
23/06/16 04:29
저는 감동적이게 봤고 유튜브 댓글도 칭찬일색에 훈훈하길래 가져왔는데 전장연쪽에 대해서는 제가 부족했네요
많은 분들에게 불편을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23/06/16 07:11
여성단체 아랍인단체 동남아국제결혼단체 해병대전역자모임 섬노예탈출자모임 층간소음피해자단체 암생존자단체 월남파병자모임 병원간병인단체 안마사조합 편의점주모임 맘까페 걸그룹팬클럽 양대인팬클럽 등등 대한민국에 존재하는 수천수만개의 단체가 모두 전장연처럼 행동한다면 한국이 과연 어떻게될지 궁금하긴해요
이들도 다 각자 억울한 부분들이 있을텐데
23/06/16 08:16
장애를 무기로 휘두르며 이익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사회에 해악까지 끼치고 있는 그 단체에 퍼포먼스 한답시고 무릎 꿇은 그 분이군요.
정치인생이 얼마나 남았을지 모르지만 이거 못지우면 밝은 미래는 없을거라 봅니다.
23/06/16 09:13
본인의 악을 인지하지 못하는 사람이야말로 가장 위험한 사람입니다. 잘못을 인정하기 어려운 사회니까 더욱 그렇게 보일 수 밖에 없긴 하겠습니다만.
23/06/16 09:21
덧붙여 배려는 스스로 하는 것이지 강요나 압박에 의해 하는 것이 아닙니다. 배려가 이루어지지 못하면 설득하지 못하는 측의 문제인거죠. 설득받지 못하는 쪽의 지능이나 인성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하지만 배려를 강요하는 측은 늘 지능과 인성 문제로 연결하고 싶어하더군요. 부끄럽게 만들기 위한 장치가 참 많죠. 저는 그런게 참 역겹더라고요. 양보하고 기다리는 것이 당연하게 여겨지는 사회 의식수준을 만들면 되는데 세금 타먹으면서 티를 내야하니까 산모배려석 따위 얄팍한 것들이 생기는 거죠. 참 잘 돌아간다 싶습니다.
23/06/16 10:54
당연히 몸이 불편한 분들이라도 테러에 가까운 행동은 용납해서는 안됩니다.
단지 전장연에 대한 여론이 전체 장애인에 대한 편견으로 가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23/06/16 11:11
비례제도 취지상 맞는거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저 분 장애인 피아니스트십니다.
그런데 공연장 실정에 맞지 않는 무지성 장애 예술인, 장애인 관람객에 대한 퍼주기가 난립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비장애인(정상인이랄지, 일반인이랄지) 예술인, 관람객들에 역차별이라고 느낄 정도로요. 그 예로.. 옛날부터 계속 주장하고 있는 장애인 관람석 위치 배정(최적관람석) 도 계속 밀어붙이고 있고.. 참 깝깝합니다. -_-
23/06/16 14:29
경기장이야 그래도 좀 개방공간인데, 극장이나 공연장에서의 장애인석은 사고시의 탈출경로를 고려해서 설정해 놓는데
아무튼 장애인석 자리 너무 뒤쪽이고 구석이니까 한복판에 내놔 라고 하니 문제인거죠.
23/06/16 14:48
선진국들이 하고 있으니 따라가자는 취지정도입니다. 몸이 불편하면 일반이들이 즐기는 공연에 오지마시오라고 할순 없는일이죠. https://m.blog.naver.com/gokams_kopis/221499283660
23/06/16 16:27
선진국들도 장애인석 예매는 따로 받습니다. 이유는 당연히 온라인예매시 이 사람이 장애인인지 여부를 확인할 수가 없으니까요. 그리고 우리나라 공연장은 이미 공연법으로 다 강제하고 있기때문에 장애인들 관람 막고있는 공연장은 없어요(공연장으로 등록 안하고 음식점으로 허가받은다음에 공연하는 공간들이라면 또 모르겠습니다만)
왜 앞자리 좌석은 하나도 없는고 하니, 안전문제입니다. 화재나 사고발생시 제일 잘 빠져나가게 자리를 배치시키면 당연히 사이드/뒤쪽입니다(영화관같은경우에는 계단이 없는 상태에서 입구쪽에 가깝게 배치시키면 제일 앞줄이죠). 홍익대아트센터같이 처음부터 출입구가 최 좌/우측에 있으면 1열에도 배치가 가능하겠습니다만, 저 구조의 문제점은 공연 중간에 입/퇴장 관객 있으면 로비의 불빛을 그대로 전 관객들이 다 쳐다보게됩니다. 공연장에서 그렇게 배치하지 않는 이유도 그래서고요.
23/06/16 16:45
네덜란드 : https://www.concertgebouworkest.nl/en/faq#toggle-May%20I%20enter%20the%20building%20with%20my%20electric%20wheelchair%20or%20mobility%20scooter%3F
독일 : https://www.berliner-philharmoniker.de/en/your-visit/accessibility/ 오스트리아 : https://tickets.musikverein.at/SelectSeats?ret=2&e=32269 좌석배치 보시면 아시겠지만 선진국이라고 앞자리 장애인친화적으로 깔아놓는게 아닙니다.
23/06/16 23:46
글을 새로 하나 써야하나 생각했는데, 그냥 적겠습니다.
저는 현재 미국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공공 시설과 공연장 시설, 경기장등 대부분 장애인 친화적으로 많이 깔아놨습니다. 누구나 굉장히 잘 되있구나 생각할 정도입니다. 물론 안 그런곳도 있겠지만, 굳이 그걸 다른나라에서 따라하자고 하진 않을것입니다. 이글의 요지는 일반 복지도 바닥이지만, 장애인 복지는 그냥 꼴지이던데 당연한걸 올리는것조차 힘든 한국의 현실입니다. 한국의 MZ대가 지금 세대적인 문제가 되는것 같은데, 그냥 가만 있으면 위쪽에서 알아서 안 고쳐줘요. 뭔가 심각하게 투쟁을 해야할걸요.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의 상당부분은 6.25전쟁, 70년대 노동자 투쟁, 80-90년대 운동권의 무력투쟁같은걸로 얻어낸거에요. 장외 불법 투쟁은 그 연장선상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처벌을 받아야 하지만, 동시에 고칠건 고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OECD중 하위 10%는 벗어나길 바랍니다. 모든 복지 예산이 쪼그라드는 지금 바닥의 누군가가 약자를 위한 의견을 내는거에 이렇게 모두들 비판적일 일인가 생각하고, 그렇다고 법안을 지지 하는 사람들에게까지 공격적일 일인가도 생각합니다. 장애인복지의 경우에는 실제로 문재인정부에서조차 한게 별로 없어요. https://www.sisajournal.com/news/articleView.html?idxno=205604 그냥 압도적인 바닥이에요. 전장연시위에 대한 판사의 의견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3022210410000700 전장연 시위내용 http://sudokwon.com/article.php?aid=1651925521533097004 모든 복지예산의 1% 요구.
23/06/17 00:42
우리나라는 출산율 급속 저하로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될 테니 별 조치를 취하지 않아도 복지예산 % 비율은 빠르게 증가할 겁니다.
저출산으로 인해서 저성장으로 떨어질 테고 그에 비해 고령화는 빠르게 진행될 테니 연금비중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팍팍 증가하겠죠.
23/06/17 16:58
아.. 이 댓글이 하루 일찍 달렸다면 분위기도 이렇게 되지 않고 따뜻한 댓글들도 더 달렸을텐데 좀 아쉽네요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23/06/16 16:35
댓글에 전장연 이야기만 있는 걸 보니 전장연이 무리한 집회를 한 이유가 이해가 되네요. 어차피 전장연이 정당도 아니고 어디 선거에 나올 것도 아니고 이렇게 이름이 많이 언급되는 것도 주요 목적 중 하나였을 겁니다. 그리고 그 목적은 아주 넉넉하게 달성을 했고요.
23/06/16 22:11
정작 전장연은 최근 서교공에 손해배상으로 민사소송당하고 지하철 보안관 폭행 건으로 형사송치 당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정론이 나오지 않는 것을 보아하니 목적 달성도 못한 상황에서 장애인 쉴드마져 날려버린 대실패라고 보이네요.
23/06/17 11:57
세상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수백, 수천 개의 장애인 단체가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애인 관련 글에 전장연이 제일 먼저 언급이 되죠. [인식 변화]가 진정한 목적이라면 말씀대로 대실패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만, 전장연이라는 단체 홍보 목적이라면 대성공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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