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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6/04 18:16
반대측의 내용중에
1. 예술대학 통폐합 등의 고통은 경쟁력의 문제이고 내부에서 개혁해야하는거 아닌가 싶고.. 2. 한예종이 대학의 명칭이 아니더라도 그 자체로 명실상부 대한민국 예술의 요람이라 대학 명칭이 중요한지는 모르겠음. 다만 대학원 설치 논의가 왜 대학들에 국한되는지 아카데미들도 석박사 과정 있지 않나? 3. 그렇다고 너희 대학 갈거 같진 않지만...해외로 빠져나가는 사례가 더 많은걸로 아는데.. 4. 그러니깐 나도 돈줘 돈달라고...인가..
23/06/04 18:57
예술에 학위가 뭔 소용인가 싶기도 합니다
제가 연영과 학생이면 영화학 박사보다 현역 감독이나 배우가 교수로 오는게 좋을거 같아요.
23/06/04 19:45
현역 배우나 감독은 전임교수를 하기 힘듭니다.
교수 타이틀을 줘도 교수타이틀이 있는 강사를 벗어나기 힘든게 연구를 할 시간이 없어서요. 연구와 강의와 현업을 다한다는게 가능이야 할텐데 그렇게 까지 할사람이 얼마나 있으려나 하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거의 개인생활이 없다시피 할겁니다. 그 세가지를 다 하는 사람이면 말이죠. 하나만 접는다면 충분히 가능하겠지만 그러면 강의없는 교수거나 연구안하는 교수거나 현업을 일시적으로라도 은퇴한거겠죠.
23/06/05 01:33
영화과 다녔던 입장에서 돌이켜보면 박사한테 배워야 좀 더 깊이 있게 배울 수 있는 부분도 있더라고요. 현직 제작자, 감독 등이 강단에 올라왔을 때와는 다른 방향으로 배울 게 있습니다.
23/06/04 20:58
석박사가 여태 없었던 점이 놀랍네요. 예술이라는 분야만 빼고 생각해보면 서울대에 석박사 과정을 없애야 서울대 학부생들이 전국의 대학으로 퍼진다 뭐 그런 논리랑 크게 다를 바가 없는 것 같습니다.
23/06/04 21:10
반대하는 근거가 빈약해보이네요. 석박사 과정 개설이야 결국 각 대학 자율 아닌가요? 법으로 없으니 못한다지만 필요하면 요청해서 만드는거죠.
23/06/04 21:59
석사 학위에 준하는 학력, 즉 박사를 진학할 수 있는 학력 권한?이라고 하는데요. 말하면서도 저도 무슨말인지 모르겠습니다. 요지는 정식 석박사 학위는 수여하지 못한다입니다.
23/06/04 22:42
그렇게 따지면 연구사도 학사는 아닌건... 이건 언젠가 아니였는데, 인정으로 바꼈다고 들은거 같아서 전문사도 그런거라고 생각했었는데 아니였군요
23/06/05 15:40
저도 몰랐는데 본문에 나오네요.
https://smapse.com/conservatoire-de-paris-paris-higher-national-conservatory-of-music-and-dance/doctoral-program-french/ 암튼 아시는 분들은 아시지만 우리나라 예술 교육이 유럽식 음악원보다 미국식 종합대학내 음악대학향으로 왔기 때문에 교수가 되려면 우주최강연주자라도 박사학위가 있어야 하는 경향이 있죠. 예외가 있었을라나 모르겠습니다. 암튼 한예종 출신을 교직(교수)에 뿌리려면 학제로 뒷받침을 해주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인거로 보입니다. 아니면 지금처럼 따로 다른 (나라 포함) 대학의 박사과정에 일정 시간 투자가 필요할 수 밖에 없겠네요.
23/06/06 04:44
밥그릇 싸움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솔직히 이론과정이 심화된 과정말고 예술인이 박사가 왜 필요한지 모르겠더군요. 이공계처럼 새로운거 발견할게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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