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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5/30 17:47
굳이 욕들을 일을 짚고 갈 필요도 없을 것 같은데 왜 저럴까요. 저 문양에 대한 용서를 굳이 한다고 해서 양국 관계에서 딱히 엄청난 개선이 있을 것 같지도 않은데.
23/05/30 18:27
나치의 하켄크로이츠에는 인도아리아인이 세계제일의 민족이라는 함의가 담겨 있습니다. 인종주의적 의미가 다분하기 때문에 현 시점에서는 금기가 되어 있습니다.
욱일기에는 딱히 인종적인 의미는 들어있지 않고, 일본인들 사이에서 승리나 행운을 상징하는 문양이라 군기로도 즐겨 사용된 깃발입니다. 다만, 2천년대 후반부터 우리나라 사람들이 이 깃발에 거부감을 드러내기 시작하자 일본 우익들이 도발목적으로 더 즐겨 사용하게 됐습니다.
23/05/30 19:25
욱일기는 제국주의 일본의 해군기였지 제국주의 일제의 국기였던적이 없습니다. 하겐크로이츠는 나치 독일의 정식 국기였구요. 욱일기와 비견 될만한 독일의 깃발은 철십자기죠. 독일에서 철십자기 쓰는거에 뭐라고 하나요? 하겐크로이츠와 비슷한 일본 제국주의 상징기는 일장기인데 그걸 못 건드니까 욱일기에 시비터는거죠.
23/05/30 17:50
문재인 정부에서 욱일기 입항했던거 은폐한 사실 폭로하는 타이밍 보면 나름 계산해서 준비한 느낌??
김대중 정부에서도 화해 분위기에 편승해서 했었고 지금도 나름 화해 분위기이긴 하니...
23/05/30 18:00
좀 찾아봤는데, 하태경 의원 주장처럼 '문재인 정부에서 욱일기 입항을 용인해놓고 그 사실을 은폐했는가' 하면, 아직은 교차검증이 안되는 내용이라고 생각합니다.
- 해당 주장은 2017년 10월에 한국에 비공식 입항했던 자위대 함정이 욱일기를 달고 들어왔다는 주장이고 - 그 증거는 조선닷컴이 입수했다는 독자제보 사진 한 장인데 (욱일기를 달고 있는 자위대 함정 사진) - 사진에서는 그게 언제 어디서 찍힌 것인지 확인도 어렵고, 따로 교차검증되는 자료도 아니라서 - 아직은 '그런 주장도 있더라' 정도에 그치는 내용인 것 같습니다. - 그리고 해당 일정은 비공식 일정이었다고 하니 정부측에서 사전 또는 사후에 욱일기 게양에 대해 인지하지 못했을 가능성도 있고요, - 문재인 정부에서 일본에 욱일기 입항 자제 요청 의사를 정식으로 표현한 게 2018년 11월 제주에서 열린 국제관함식 때이니만큼, 그 전에는 문재인 정부와 일본 사이에서 이 부분이 사전에 갈등 요소 또는 조율 대상으로 설정되지 않았을 수도 있고요.
23/05/30 20:26
https://www.joongang.co.kr/article/23010793
[1998년과 2008년 우리나라에서 열린 국제관함식에 욱일기를 게양한 일본 군함이 들어왔고, 당시 김대중 대통령(1998년)과 이명박 대통령(2008년)도 일본 군함을 사열] 이미 김대중 때도 욱일기 계양을 했었는데 말이죠.
23/05/30 23:12
욱일기가 우리에게 문제가 된 역사가 된 시기는 최소 78년 전입니다.
1945년 그 시점부터 53년(김대중) 뒤에도 63년(이명박) 뒤에도 가능했던 욱일기가 갑자기 73년(문재인) 뒤에 문제가 되는게 전 잘 이해가 안 갑니다. 1998년 김대중 정권까지도 잘 은폐했던 일본의 만행이 갑자기 2018년에 새로 대대적으로 밝혀진게 아니라면 애초에 논란이 새로이 본격적으로 부각된게 더 이상하고요.
23/05/30 23:21
[본격적으로 부각]되기 시작한 것이 2010년대 [초반]이라는 얘기입니다. [2018년] 얘기를 하는 게 아니고요.
몰랐던 과거의 만행이 새롭게 부각되어서가 아니고, 일본에서 우경화/재무장 분위기가 올라오기 시작하면서 이 논란이 본격적으로 부각되기 시작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https://ppt21.com/freedom/98888#4765975 - 2010년대 초반부터 일본 민간에서 욱일기로 어그로를 끌은 게 좀 있고 - 2012년에 우익정권인 아베 정권이 들어서면서 야스쿠니 신사도 참배하고 일본 재무장설도 솔솔 피워대고 했던 것을 전환점/원인으로 보는 것도 같더라고요. https://namu.wiki/w/일본의%20재무장#s-4.2 https://ko.wikipedia.org/wiki/욱일기 "대한민국의 욱일기 반대 운동은 2011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https://namu.wiki/w/욱일기#s-4.3 4.3. 2012년 아베 총리 집권 이후 바뀐 분위기 https://www.hani.co.kr/arti/international/japan/1093260.html "2011년 한-일 축구 대항전에서 일본 관객이 지참한 욱일기가 논쟁 대상이 됨" "2012~2017년 욱일기가 일본 침략 전쟁의 상징으로 주목받기 시작"
23/05/30 23:50
'이미 오케이했다'로 논란이 끝난다는 논리대로라면,
독도 문제는 애시당초 그보다 훨씬 앞선 박정희 시대에 다음과 같이 양국간 합의가 이루어졌습니다. [1) 독도는 앞으로 한일 모두 자국의 영토라고 주장하고, 이에 반론하는 것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다.] https://namu.wiki/w/독도%20밀약 일본이 [다케시마는 우리 땅]이라고 주장하는 것이 충분히 정당한 주장이 됩니다. + 박정희 하니까, 한일청구권협정도 생각나네요. ------------------------------------------ 당시와 지금은 상황도 다르고 인식도 다르니 (그리고 일본 측도 분위기가 달라졌고요) 새로운 이야기가 얼마든지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23/05/31 00:24
한일 양국 정부가 공식 부인하는 밀약이면 걍 음모론 수준 아닌가요? 타진요가 제시하는 근거가 더 풍성할거 같은데요ㅡㅡ
나무위키에 “이게 보도로 확인되었다!”며 나온 링크 3개중 2개는 사라져서 안 보이고, 니머진 전언 수준의 프레시안 기사인데 근거제시가 없습니다 우리가 독도를 실질적으로 점유하는건 이승만 평화선 이후 변함 없고, 이대로 백년 채우면 역사적 근거니 뭐니 필요 없이 걍 우리 땅입니다. 얼마 안 남았네요. 그래서 역대 우리 정부는 독도에 대해 조용히 넘어가길 바랬고 일본은 문제를 일으켜 분쟁지역화하길 바랬습니다. 이명박이 독도방문쇼를 하는 등 국내정치적으로 악용한 케이스가 드문드문 있었지만요 어쨌든 98년 이후 문제되지 않던걸 굳이 다시 끄집어 내어 민족주의 불쏘시개로 쓰는게 전 이해가 안 갑니다. 일본은 다른 비판할 것도 많은데요
23/05/31 00:34
당연히 보도로 확인되었다는 내용 말고 CIA 비밀해제 자료를 공개한 것 등을 참고하시면 된다고 생각하는데,
타진요 언급하신 걸 보고 생각해보니 그것도 무언가 조작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네요. ----------------------------- 아무튼 독도 밀약은 예시일 뿐이고, 요는 마지막줄처럼 [당시와 지금은 상황도 다르고 인식도 다르니 (그리고 일본 측도 분위기가 달라졌고요) 새로운 이야기가 얼마든지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왜 굳이 뒤늦게 부각되어야 하는지... 라면 윗플에도 썼지만 아베 정권이 들어서면서 촉발된 일본의 분위기 변화가 중요한 전환점이었다고 이해하고 있습니다.
23/05/31 09:06
오케이한 게 아니라, 그때는 욱일기고 뭐고 일장기부터 터부였습니다.
일본문화 개방된 게 90년대 후반인데, 대체 어떤 세계 살고 계십니까?
23/05/31 11:18
첨언하자면,
[2011년 한-일 축구 대항전에서 일본 관객이 지참한 욱일기가 논쟁 대상이 됨] 이 부분은 진위 여부가 불분명하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https://ppt21.com/freedom/98895#4766896 (지워보려고 했는데 수정기능이 정상작동하지 않아서, 댓글로 남겨둡니다)
23/05/30 17:50
우리나라 국회의원 입에서 나올 소리인가 싶네요. 얼마나 공천에 눈이 멀었으면, 저 원조 주사파가 대놓고 나치 옹호와 같은 결의 발언을 하고 있으니 말이죠. 일본이 한국을 얼마나 우습게 볼지 아주 치가 떨립니다. 지금 보여주는 스탠스는 국힘이 보수라 불릴 자격조차 없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진작부터 없었다고 생각했지만요.
23/05/30 20:18
나치와 일제가 아주 똑같지 않습니다만, 중요한 건 우리는 피해자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거죠. 우리가 우릴 침략하고 수탈하고 힘들게 한 놈들을 나쁘다고 하는데, 우리는 유럽인들이 나치에 당한 이상으로 일본에게 당한 사실은 변하지 않지요. 나쁜 놈을 나쁜 놈이라 하는데 굳이 그 워딩에 대해 깊이 따질 필요는 없지 않나 싶네요.
23/05/30 20:23
우리가 나치 이상으로 당했다고요? 그 어떤 국가의 사람들도 공감해주지 않을 이유군요..
그리고 마지막 줄에 대해서도 딱히 공감이 되지는 않습니다. 우리나라에서 페미니즘에 대한 이미지가 급격히 나빠진 이유가 그들의 극단적인 어휘와 공격적 사용 때문 아닌가요? 국제적 시선에서 우리나라는 일본 제국주의의 “식민 피해국이면서 2차 대전 전쟁 부역국”이지 그저 불쌍하기만 한 피해자는 아닐 겁니다.
23/05/30 20:34
같이 댓글로 갈음하지요. 네 홀로코스트를 비롯해서 극악무도한 나치의 패악질에 유럽인들이 많이 죽어나간게 사실입니다. 일본이 우리나라 사람을 죽인 숫자는 중국보다도 적겠지요. 그런데 우리나라는 지금도 당하고 있는 셈이죠. 일본은 자신들의 짓거리에 제대로 된 사과는 커녕, 매우 뻔뻔하며 욱일기 도발을 서슴지 않죠.
우리가 피해를 당한 것은 사실인데, 꼭 다른 국가 사람들이 반드시 공감할 필요는 없습니다. 자기들 이익에 따라 판단하는게 국제 정서니까요. 제 입장은 이런 문제에서 다른 나라 시선까지 신경 써서 공감을 요하는 것보다, 우리 내부가 피해에 대해 제대로 입장 정리하는게 먼저인거 같습니다. 지금 정부 하는 꼬라지를 보니까 더더욱요. 그리고, 제가 홀로코스트를 당한 건 아니지만, 우리나라의 역사를 봤을때 왜구부터 시작해서 일제 강점기까지. 제 생각엔 저에겐 나치 이상으로 나쁜 놈들이 일본 군국주의자들과 극우주의자들입니다. 이러한 사안도 무조건 객관적일 필요는 없다고 봐서요.
23/05/30 20:47
누구도 필요 이상으로 감정적인 사람을 좋게 봐주지는 않는다고 말해주고 싶네요. 그리고 제가 강조하고 싶은 것은… 피해자의 자폐적인 자위 행위만큼 불쌍한 것도 없다는 겁니다. 상대에게 피해받은 것 이상으로 스스로를 파괴한다면, 그건 자기 학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제가 그리 길지는 않은 한국인으로서의 삶을 살아오며 느낀 것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독립 이후로, 어쩌면 사방 각국의 제국주의적 침략으로부터 고통받은 이후로 내면화하고 학습화하기 시작한 이 피해의식이, 솔직히 중국의 “백년국치” 시각 및 그에 따른 행동들(서방에 대한 어미어마한 증오와 그 연장의 중화 제국주의 및 문화대혁명 등의 자기파괴 행위)과 크게 다르지도 않고 어떤 면에서는 비슷하게 자기학대적이라는 겁니다.
우리와 다른 방식으로 이런 내면을 행동화한 게 아마도 북한일 겁니다. 가난과 굶주림으로도 깨트릴 수 없는 그 한심한 폐쇄적 선군정치요. 우리나라에서 환단고기 같은 우스꽝스런 민족사의식이 등장한 것도 이 연장이죠. 다시 본론으로 들어와서, 세상 그 어떤 나라도 중국의 소분홍적 행태, 그리고 북한의 자기파괴행위를 좋게 봐주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조롱합니다. 오히려 비웃습니다. 그게 피해자가 누구보다 현명하고 냉철해야할 이윱니다. 왜냐면, 민족적 피해의식의 끝에는 결국 나치(유대인에 의해 고통받는 아리아인)와 북한(일제와 미제에 고통받는 한민족) 밖에는 안 남기 때문이죠.
23/05/30 20:57
굳이 누구에게 잘보이고 싶은 삶을 살아가고 있지는 않습니다. 그게 때로는 위선적이고 굉장히 가식적일때가 있거든요. 기본적으로 저라는 사람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소속감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인데, 피해를 받았다고 말하는게 자폐적 자해행위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습니다.
당장에 저의 돌아가신 조부모님 부터가 일제 때문에 큰 피해를 보신 분들이고, 그분들의 말을 듣고 충분히 제국주의 일본은 나쁜 놈들이 맞다. 그리고 우리는 그것에 큰 피해를 지금까지도 입고 있으며, 아직까지 상처가 회복되지 않았다고 보는 사람입니다. 이게 필요 이상으로 감정적이라면 글쎄요? 님께서는 평소에 얼마나 이성적인 삶을 사시는지 알 수는 없으나, 님의 고견에는 제가 쉽게 동의하기가 어렵네요. 좋은 밤 되십쇼.
23/05/30 21:08
물러나라Y 님// 제가 말하는 자폐적 자해행위는 중국이나 북한의 외교행위, 환단고기 같은 역사왜곡 등을 말하는 거지만… 알겠습니다. 사람 생각이 쉽게 바뀌진 않으니까요.
다만 저는 우리나라가 맹목적 증오에서 벗어나길 바랍니다. 솔직히 말하면 지금의 반 중국 정서도 지나치게 극단화되어 있다고 느낍니다. 좋은 밤 되시길 바랍니다.
23/05/31 04:12
물러나라Y 님// [제국주의 일본은 나쁜 놈들이 맞다]와 [한국은 유럽인들이 나치에 당한 이상으로 일본에게 당했다]는 전혀 다른 층위의 이야기인데요? 이런게 필요 이상으로 감정적인거죠.
23/05/30 20:25
선생님
다른 거 다 떠나서 나치 홀로코스트 피해자 규모만 2천만 명에 육박하는데 유럽이 나치에게 당한 거 이상으로 한국이 당했다고 할 수 있을까요?
23/05/30 20:30
우리에게 악행을 가한 걸로 치면, 인명피해의 정도나, 지속성으로 보나 김씨독재 북한이 압도적으로 훨 더 큰데요. 그래도 북한이 나치보단 약하긴 한데요. 대신 북한은 일제나 나치와 달리 현재진행형이며 한동안은 미래에도 우리 한민족을 죽이고 유린할 예정이고요.
같은 논리면 북한엔 유화적이며 일본에만 강경한 민주당이 정말정말 이상하군요
23/05/30 20:54
그 왜구는 진짜 일본의 왜구도 있지만 여진족도 있고 심지어는 중국해적도 있습니다. 그냥 해적질하는 놈들을 왜구로 불렀습니다. 그리고 그런 쪽에서 우리가 완전 죄없는 피해자가 아닌 게 신라구라고 한때 야마토 정권의 어마어마한 증오를 받은 한반도 토착 해적들도 있었습니다. 피해를 정량화하면 당연히 일본보다는 우리가 더 크겠죠. 임진왜란 같은 경우에는 우리가 확연한 피해자니까요. 하지만 정말로 우리가 무고하기만 한 건 아닙니다. 몽골에 부역해서 일본 침탈한 것고 우리니까요. 게다가 심심할 때마다 여진족 부락 습격해서 제노사이드 벌인 조선도 있지요. 여긴 피해자가 만주족입니다만… 결국 선생님이 생각하는 것과는 달리 무고한 민족, 피해자 민족이란 건 그냥 환상이란 겁니다. 다분히 민족주의적 세뇌를 위해 만들어진…
23/05/31 04:10
그 전범국이라는 이야기 자체가 한국 의외에 국가에서는 잘 쓰이는 개념이죠. 국가나 기업의 전범 행위를 까지 그걸 전범국, 전범기업이라 낙인 찍는 곳은 얼마 안됩니다. 거기에 2차 세계대전 관련해서 전범기업 낙인 찍기 시작하면 독일 기업 상당수 (대표적인게 한국에서 인기 많은 독3사로 불리는 BMW, 벤츠, 아우디)도 전범기업으로 들어갑니다. 그런데 그런 회사들이나 독일에 대해서 불매운동 혹은 안좋은 이미지가 있나요? 이것만 봐도 전범국 전범기업이 선택적으로 일본을 까기 위해서 나온거란걸 알수 있죠.
23/05/31 08:15
일본이 독일이 했던 수준으로 자신들의 과오에 대해 사과와 바로 잡는 모습을 보였으면 취급이 달라질 수 있겠죠. 물론 독일도 선택적 사과를 하고 있기는 하지만, 일본은 그나마도 한 적이 없고 속칭 적반하장, 내로남불 중인데 뭘 자꾸 일본에 대해 선택적으로 까고 있다고 할까요??
불매운동의 빌미는 아베정부인데 그러면 님께서는 제가 별 시덥잖은 이유로 님에게 위해를 끼쳤는데 가만히 계실 수 있으신가요?? 불매운동 자체를 자꾸 무슨 주입된 증오 취급하지는 분들이 여기 꽤 있으신데, 상식적으로 상대가 시비를 터는데 가만히 있으면 그게 정상입니까??? 상식의 범주에서 생각할 문제를 왜 자꾸 이성만 찾으면서 비웃는지 이해가 더 안가네요.당장 수출 규제 원인도 일본정부의 쪼잔한 대응인데 그러면 우리는 그걸 이해해주고, 참아야 됩니까??? 왜 당한 우리만 이성적 대응을 했어야 된다는 소리를 하는지 당최...
23/05/31 08:57
독일이 했던 수준으로 자신들의 과오에 대해 사과와 바로 잡는 모습을 보였으면 취급이 달라질수 있겠죠. [더 쓰레기 같은 국가]로요. 독일은 전쟁 대상국이던 주변국에만 사과하지 그들이 식민지로 지배하며 피해를 준 나미비아 등에는 2000년대까지도 생까다 이제와서 배상금 던져주고 퉁치겠다는 마인드입니다. 우리는 일본의 식민지 지배 피해국이지 전쟁 피해국이 아니에요. 식민 지배 피해자 입장에서는 과오에 대해 사과와 바로 잡는 모습은 독일이나 일본이나 크게 다를거 없어요. 우리는 그나마 미국이 일본한테 뭐라 하니 [독립 축하금] 명목으로 어느정도 돈이라도 받았고 독일의 식민지 지배 피해국인 나미비아는 그런거 조차 없으니 개같이 무시 당하다 이제서야 이야기가 나오는 거죠.
우리는 일본의 전쟁범죄와는 관련성이 상대적으로 적은데 우리가 일본 깔때 가장 크게 들고 나오는게 식민지 수탈등의 문제가 아닌 전범 이야기인거 부터가 감정적으로 대하는거 아닌가요? 그러면서 [한국은 유럽인들이 나치에 당한 이상으로 일본에게 당했다]는 감정적인 이야기나 하고 계시는데 님이야 말로 상식의 범주에서 생각하셔야지 감정을 찾으면서 과장해서 분노 하시는게 이해가 더 안갑니다.
23/05/31 10:26
전쟁 피해국이나 식민 피해국이나 피해를 본 건 같은 거 아닌가요? 그걸 왜 분리시켜 생각하죠? 일본이 전쟁을 일으키는 과정에 조선과 대만, 만주를 식민지 삼았고, 이를 바탕으로 태평양 전쟁까지 일으켰는데 굳이 이걸 분리시켜 생각해야 될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독립축하금도 일본의 자발적인 의지도 아니고(독도도 지들땅이라고 우기고 있는데), 지금도 일본은 계속 지들만 피해국이라고 전세계 만방에 홍보중인데, 이런 적반하장에 전쟁 피해국 vs 식민 피해국을 따지는 우습죠. 그래서 식민 피해국이 전쟁 피해국보다 뭐라도 얻은게 있나요? 아 있군요. 윤석열을 위시한 대한민국을 실질 지배하고 있는 친일파 세력들요.
식민지 수탈은 꾸준히 얘기하고 있으나 뉴라이트 같은 역적 집단이 이걸 근대화라고 포장을 하고 있고, 전쟁범죄에 우리 국민까지 볼모로 동원되고, 물자 수탈당하고 징용공&위안부까지 끌려갔는데, 왜 이걸 서로 다른 피해라고 하는지 전 이해할 수 없습니다. 그러면 이것도 감정과장에 의한 분노인가요? 이정도를 나치에 당한 이상으로 일본에게 당했다라고 비유하는게 뭐가 잘못됐는지 저는 전혀 모르겠습니다. 무슨, 몇몇분들이 이성적 어쩌고를 말씀하시는데, 신나게 줘털렸는데, 난 누구보다 덜 맞았어 정신승리하는 거랑 뭐가 다른지 전혀 모르겠네요. 간단히 정리하죠. 우리는 일본제국주의 놈들때문에 식민지 피해+전쟁 피해를 같이 본 국가입니다. 이게 팩트고 상식이지요. 감정과장?? 당한 걸 당했다고 말하는데 이게 감정과장이고 이걸 단순 분노와 증오 정도로 치부하는게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 독일이 했던 수준으로 자신들의 과오에 대해 사과와 바로 잡는 모습을 보였으면 취급이 달라질수 있겠죠. [더 쓰레기 같은 국가]로요.** --> 쓰레기 짓을 했는데 더 쓰레기가 되건 말건 우리에게 중요한 건 저러는 일본 짓도 만만치 않다는 겁니다. 왜 우리가 일본이 독일처럼 사과해서 '더 쓰레기 같은 국가'가 되는 걸 굳이 걱정해야 되나요???
23/05/31 11:18
[일본이 전쟁을 일으키는 과정에 조선과 대만, 만주를 식민지 삼았고] 부터 틀렸습니다. 조선은 일본이 전쟁을 일으키는 과정에서 식민지가 된게 아니라 한참 전에 앞마당 먹듯이 식민지로 먹힌거죠. 1차세계대전으로 해도 조선이 식민지 먹은지 4년후고 2차 세계대전으로 치면 29년 후 입니다. 전쟁 일어나기 29년 전에 먹은것도 전쟁을 일으키는 과정에 식민지 삼은게 되는겁니까?
그리고 분리시켜 생각해야 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피해를 본건 같지만 본 피해의 종류가 다르니까요. 교통사고 피해자가 본인의 교통사고 당한건 뒤에 두고 나중에 가해자가 다른사람 폭행할때 가해자 일행으로 있다 말려들어 피해본걸 자기가 온전한 피해자인것처럼 이야기하면서 저놈은 나쁜 놈이라고 하면 무슨 생각이 드십니까? 깔려면 정확히 까야지 본인 감정에 휩쓸려서 과장해서 까는게 맞습니까? 우리는 일본제국주의 놈들때문에 식민지 피해를 본 국가죠. 전쟁 피해요? 전쟁 피해가 없진 않지만 그마저도 전쟁 수행국의 식민지로써 받은 피해가 대부분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강조하는건 식민지 이야기가 아닌 전쟁 이야기죠. 일본에 대한 전범재판인 극동국제군사재판에서 기소 후 사형 및 종신형을 받은 사람들은 전부 진주만 및 중국 및 동남아의 학살 및 전쟁범죄가 문제인거지 조선 관련해서 처벌 받은건 조선총독 + 대동아공영권 주장한 사람 밖에 없고 그들 중에 사형 당한자는 없습니다. 전쟁범죄에 우리 국민까지 볼모로 동원되고, 물자 수탈당하고 징용공&위안부까지 끌려간게 대대적인 인종 청소 및 학살 이상의 피해라고 생각하십니까? 나치 독일이 독보적으로 욕먹는건 그쪽이 어나더 클래스였기 때문이죠. 인종 청소 및 학살 이상으로 당한게 전쟁범죄에 [국민이 볼모로 동원되고, 물자 수탈당하고 징용공&위안부까지 끌려갔다]라면 동의할 사람은 별로 없을겁니다.
23/05/31 11:33
이해가 안가는게, 그래서 우리가 피해를 봤습니까 안봤습니까? 가해자가 일본인 것은 변함이 없고, 식민지가 되서 그로인해 피해를 봤고, 원치않게 전쟁부역을 강제당한 피해가 있는데, 식민지배는 우리가 독립 이후부터 꾸준히 강조해 온 문제고, 전쟁 문제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로 피해자인 사실은 변함이 없어서 그 부분에 대해서 얘기를 하는데 이걸 감정 치부하는게 웃기지 않나요?
나치 독일이 어나더클래스인건 사실인데, 731 부대, 난징대학살 같은 만행을 저지른 일본제국주의도 '아시아판 나치'라고 하는데 이의를 제기할 일본을 제외한 동아시아 국민이 몇이나 있을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 '나치랑 다를바 없는' 일제에 식민지 피해+전쟁 피해라는 2중 피해를 입은 피해국이구요. 뭘 자꾸 분리를 하고, 보험처리 비율 따지듯이 그걸 나누나요? 제가 법관도 아니고, 외교 당국자도 아니고 일반 국민에 지나지 않을 뿐인데요???? 그리고 님의 논지 기본 기저는 '감정은 이성을 망치는 몹쓸 무언가' 같은데, 당장 투표행위 자체도 생각보다 감정이 우선시 되고, 감정을 콘트롤 하는게 이성이라고 하나, 세상만사 모두를 이성적으로 판단하지 않습니다. 당장 국제 관계 부터가 이성적으로 흘러가는게 아니라 감정적으로 자신들 이익 찾아가는 거니까요.
23/05/31 14:00
언제부터 731 부대, 난징대학살이 한국인이 주요 피해자였죠? 난징대학살의 피해자는 99.9%중국인이고 731부대의 피해자도 중국인, 러시아인이 대부분이죠. 그래서 한국인들은 거의 당하지 않은 731 부대, 난징대학살 끌고와서 [한국은 유럽인들이 나치에 당한 이상으로 일본에게 당했다]고 주장하는게 맞는 이야기입니까? 결국 님은 일본이 다른 국가에 저지른 문제까지 우리가 당한것처럼 부풀리는거 아닙니까? 그게 감정적으로 날조하는거고 그런게 일본에서 꼬투리잡고 늘어지면서 물타기 하게 해주는거죠. 일본의 식민 지배 관해서는 팩트로만 패도 팰 거리가 많은데 감정적에 휩쓸려서 패다가 꼬투리 잡혀서 일본에서 [한국측에서 선날한다]고 물타기 할 거리를 줘야할 이유는 없습니다.
23/05/31 14:33
저 죄송한데, 731부대, 난징대학살에 당시 조선인이 당했다고 한 적 없구요, 나치와 비슷한 류의 학살을 저지른게 일제라고 계속 말씀드리지 않습니까?? 그 일제 만행의 피해 가운데 우리나라가 있었다고 말씀을 드리는데 왜 자꾸 그걸 분리해서 생각하시는지 모르겠네요??? 그러면 식민지배는 야마토에 당하고, 전쟁동원은 일제에 각각 따로 당했나요??? 제가 뭘 부풀리죠? 그렇다고 우리가 일제에 치욕을 당한 사실이 사라지기라도 한다는 말씀이신가요?
자꾸 이성적, 이성적 말씀하시는데, 님께서는 왜 우리가 당한 역사적 치욕을 자꾸 제 3자의 눈으로 바라보십니까? 님 국적이 무슨 세계대전에서 피해가 없었던 호주나 뉴질랜드 국적이 아닌 이상, 우리 시선에서 우리가 피해 입은 거에 대한 어필을 하면 됩니다. 당장 우리쪽에서 전쟁범죄까지 확대해서 오버를 하느냐?가 님 의견의 골자인 듯 싶은데, 일본이 꼬투리를 잡건 어쩌건 간에 그놈들이 그놈들의 '조선 근대화'같은 날조에 대해 단 한번이라도 굽힌 적 있습니까? 상대는 감정을 넘어 날조와 선동을 동원해서 우리를 공격하고, 우리가 무슨 말을 해도 헛소리로 일관하는 놈들인데 언제까지 이성 타령 하면서 응대해야 되는거죠? 우리가 독도기, 이순신 장군기를 가지고 입항해도 지랄발광을 하는게 일본인데, 언제까지 선비짓해야 되는지 저는 모르겠네요???? 제 3자가 어떻게 판단하던 그건 제 3자가 취사선택할 문제이지(실제로는 일본이 오랜기간 로비를 통해 날조와 선동을 일삼았고, 이 문제 별 관심없는 서구권은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그 시선에 갇혀서 우리가 왜 피해자인 걸 어필하고 일제를 나치에 비유하는데 이렇게 격하게 반응하시는지 당췌 이해할 수 없습니다.
23/05/30 17:51
욱일기가 한국에 들어오기 전에 이런 말을 하고 공감대던 합의던 이끌어 내야 진정성이 있는 거 아닌가요.
외교전 박살나서 이미 들어와 버린 후에 이런 소리하면 무슨 소용이죠, 하태경도 진짜 끝장이네요, 공천 때문인가.
23/05/30 17:53
아니 근데 왜 우리나라 국회의원이 자국민에게 욕 먹을 각오를 하면서 까지 욱일기를 옹호하는 이유가..
우리나라 국민은 무지몽매해서 잘 모르기때문에 욕하는 거라 괜찮다는 걸까요? 아님, 우리나라 국민은 욕하면서도 찍어주는 맘씨 좋은 사람들이라서 공천만 받으면 오케이라서 그런걸까요? 것도 아님, 어짜피 국회의원은 욕 먹는 사람이니 이러나 저러나 별 상관없다는 걸까요? 정말 궁금하네요..
23/05/30 18:22
https://ppt21.com/freedom/98313?divpage=20&ss=on&sc=on&keyword=%ED%95%98%ED%83%9C%EA%B2%BD
이런것도 있고, 렉카소리를 들을지언정 이것저것 잘한건 많죠. 주기적으로 말아먹을 뿐
23/05/30 17:55
[하 의원은 30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우리 사회가 인공기(북한의 국기)하고도 화해했다"며 "욱일기에 대해서도 화해 정책을 펼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우리나라가 언제 인공기와 화해를 했나요?
23/05/30 17:56
http://www.realmeter.net/iebeickjzkc31md/
[리얼미터 - 尹 대통령 긍정평가 40.0%(1.0%P↑) 5주 연속 상승.. 12주 만에 40%대 회복] - 2023-05-29 https://www.poli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610958 [여론조사꽃ARS - 尹대통령 지지율42.3% 6.7%p↑, ‘민주당49%-국민의힘40%’] 2023.05.30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6835372?sid=100 [尹대통령, TV 출연 이어 기자회견 계획…배경엔 '국정 자신감'] 2023.05.30. 저러거나 말거나 이제 욱일기 정도로는 현재의 국정 지지율 흐름에 변화를 주긴 어렵죠.
23/05/30 18:03
https://www.poli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610965
[여론조사꽃CATI] 尹대통령 지지율31.7% 3.2%p↓, ‘민주41.7%-국힘29.9%’ ARS는 올랐는데 면접은 떨어졌더군요.
23/05/30 17:57
누구보다 이슈 테이킹에 적극적이고, 화제성에 몰빵해서 그 후처리에는 관심이 없다는 소리까지 듣는 하태경이
저런 소리를 할 정도로 공천이 중요하긴 한가 보네요. 하태경 급도 공천으로 협박이 가능하나?
23/05/30 18:00
거꾸로 말하면 이제 저런 소리가 우리사회에서 그럭저럭 받아들여질 만한 소리가 됐다는 뜻이기도 하겠죠.
체감으론 그동안 보수진영에서 꾸준히 친일여론 조성 해온 결과가 요새 꽤 느껴지긴 합니다.
23/05/30 18:01
욱일기로 뇌절하는거 개인적으로 이제 그만할때 되었다고 생각은 하긴 하는데
궁금한 것은.. "이게 총선에 도움이 됩니까?" 아직 우리 국민들의 대다수가 조선왕조 시대를 살아가고있는데 말이죠
23/05/30 18:07
일본도 분명 기분나쁜 게 있긴 한데 중국 위협이 너무 커서 욱일기나 일본 과거사 정도는 뭐... 그쪽에서 작정하고 어그로 끄는 게 아니면 적당히 넘어가는 게 낫지 않나 싶긴 합니다.
23/05/30 18:13
욱일기 가지고 화내는것도 무슨 여유가 있을 때나 하는거지 요즘 하도 정치 상황도 그렇고 국내문제들이 많아서 너무 심각한게 아닌이상에야 일본 한테 화내고 말고할 여유가 없는거 같아요 일본 보다 외적으로는 중국의 위협이 더 크게다가오고 물가가 올라서 삶도 팍팍해지고
23/05/30 19:55
거의 모든 게 제품 국산화 완료돼서 외화벌이 안 됩니다. 반도체 제외하면요. 게다가 그 잘 팔리던 화장품도 전부 망했어요. 중국 보따리상들이 한때 왕창 사갔었죠? 그거 가만히 놔뒀다가 “보따리상이나 팔아대는 화장품”으로 프레임화돼서 망했습니다
23/05/30 23:33
근데 중국이 바보도 아니고 반중 정서가 이정도 되는데 당연히 탈한국 하죠. 미국과 중국 양쪽에서 달달하게 꿀을 빨며 성장한 나라인데 한쪽을 쳐내버렸으니 참 안타깝습니다.
23/05/31 05:44
보따리상 규제하던 아모레가 방치하던 엘지생건보다 빨리 망한 거 보면 보따리상 때문은 아니고, 중국도 예전 한국처럼 어느 정도 수준이 올리와서 국산품 애국 소비가 늘어난 영향입니다.
23/05/31 14:07
그럴리가요. 우리가 전 제품 국산화 되었다고 수입산 제품 안쓰나요?
무슨 근거로 이렇게 딱잘라서 말씀하시는지 모르겠어요. 중국 해관발 자료로 보면 21년 중국 화장품 수입 국가 순위 가 일본/프랑스/한국 순위고 3위인 한국 화장품의 수입액이 39억 달라에요. 망했다구요? 망하길 바라시는거 아니구요?
23/05/31 16:38
요즘 망했다고 한 겁니다. 그리고 수출로 먹고 사는 국가에서 망하길 빌겠나요? 중국 경제가 점차 고도화되면서 무역흑자가 점점 줄어들다 못해 이젠 적자가 났는데 이게 문재인 때부터 시작된 건데 그러면 문재인이 외교 잘못해서 그런 겁니까?? 아니잖아요?
23/05/31 17:49
[거의 모든 제품이 국산화 되어서 외화벌이 안됩니다] 라고 결론 내신걸 지적하는겁니다. 게다가 예로 드신 화장품은 경제가 고도화 되었다기 보다는 주 소비자군인 90년대 이후 출생자들의 궈차오 선호와 비싼 제품에서 일/프에 밀리는게 주 요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거기서 문재인이 튀어나오는건 무슨 맥락인가요?
23/05/31 19:15
화장품은 그냥 말하다보니 나온 거고, 실제로 뉴스만 봐도 중국 산업구조 변화 때문에 반도체 제외한 수출이 급감하고 있다고 나옵니다. 그리고 문재인 어쩌구는 문재인 정부 때의 “전략적 모호함”에도 불구하고 대중무역 수지는 계속 악화되었다는 소리입니다.
당시 우리의 외교적 노력에도 불구하고 무역수지가 점차 악화됐는데, 누가 봐도 중국의 산업 고도화 때문이지 대중 외교 실패 때문은 아니지 않나요? 많은 사람들이 경제적 이유로 친중 외교를 포기할 수 없다고 말하지만, 이미 우리의 노력 여하와는 상관 없게 되었다는 맥락에서 나온 말이라고 이해해주시면 되겠습니다
23/05/30 18:14
이제 저정도는 받아들어야되는갑다.. 내가 과민반응인가 생각이 들정도로 분위기 몰아지고있고 디씨나 네이버 댓글같은데서도 김대중 물타기로 반응하고있죠. 그러려니 합니다. 이렇게 하나 둘 넘어가다보면 일본해도 인정하는게 맞는거같고 다 일본 하고싶은데로 가겠죠. 뭐 근데 그게 국정방향이고 지지하는쪽이 많으면야 제깟게 뭐라고 그냥 받아들여야죠..
23/05/30 18:42
욱일기와 일장기의 함의는 별 차이가 없습니다. 일제의 상징도 욱일기보다는 일장기가 더 어울립니다. 그리고 한국인들 지금 욱일기 싫어하는 것보다 옛날 일장기 싫어하는 게 더했습니다. 미국이 일제 패망 후에도 일장기 용인해준 것부터 일장기와 욱일기에 대한 반대가 자리잡기 어려운 국제적 환경을 만들었죠. 자연스럽게 흘러갔으면 욱일기도 일장기만큼 별 거부감 없이 받아들여졌을 텐데, 일장기를 일본에 자리잡게 한 우경화 세력 중 일부가 너무 일찍 승리선언을 하고 욱일기로 어그로를 끈 게 화근이죠.
23/05/30 18:42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3/0003766474?sid=100
[자위함기 단 日 함정 부산 입항...DJ·노무현 때도 들어왔다] 2023.05.29. (조선일보) 1998 김대중 정부 / 2008 이명박 정부 : 부산 등에서 국제관함식을 개최할 때 자위함기를 게양한 일 함정의 입항을 관례에 따라 허가 2007 노무현 정부 : 국제 관함식이 아닌데도 일 자위대 연습함대 카시마함을 친선 차원에서 인천항에 입항 2018 문재인 정부 : 해군 주최 국제관함식을 앞두고 일본 측에 “자위함기를 달지 말고 태극기와 일장기를 둘 다 달아라”라고 요구 + 이에 일본은 관례에 어긋난다고 반발하며 불참. 2019년 : 중국에서 개최한 국제관함식에 자위함기를 달고 칭다오에 입항 일본 해상자위대가 사용하는 욱일기 자체로는 최근 우리나라말곤 세계적으론 크게 신경 안쓰는게 맞긴 할겁니다. 그런데 2018년에 우리가 갑자기 저런 요구를 한 이유에는 [2015년 한일 위안부 문제 협상 합의] 에서부터 시작된 국민적 공감대가 컸다고 봐야할테구요. 2018년 10월쯤 문재인 정부에 대한 지지율은 60% 정도였네요.
23/05/30 18:49
- 2010년대 초반부터 일본 민간에서 욱일기로 어그로를 끌은 게 좀 있고
- 2012년에 우익정권인 아베 정권이 들어서면서 야스쿠니 신사도 참배하고 일본 재무장설도 솔솔 피워대고 했던 것을 전환점/원인으로 보는 것도 같더라고요. https://namu.wiki/w/일본의%20재무장#s-4.2
23/05/30 18:46
일단 욱일기 이슈가 한국에서 본격적으로 점화된 것도 2010년대부터입니다. 그 전에는 일본이 자위대기로 한국에 잘만 걸고 들어왔거든요.
2010년대 전에는 그게 나빴다는 인식자체도 없었어요. 지금도 중화권쪽에서는 야스쿠니하곤 다르게 욱일기는 별로 신경 안 쓰는 반응이 많고요. 전 욱일기만큼은 정말 학습된 혐오라고 봅니다.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과는 차원이 달라요.
23/05/30 19:00
뭐 일본 극우들이 욱일기 = 군국주의의 부활로 학습 잘 시켜놔서...
그러니 원래 그게 아니야 하기엔...이미 멀리 간거 아닐까요? 의미란 시대에 따라 다르게 부여되는건 흔한것...그것이 의도된 학습이건 뭐건 말이죠...
23/05/30 19:05
일본 극우세력이 요즘 욱일기 즐겨쓰는 건 그런 이유가 아니고... 그냥 한국인들이 최근들어 욱일기만 보면 불쾌해하니까 더 열받으라고 쓰기 시작한 겁니다...
23/05/30 19:23
중국도 이제 시들해졌고 이젠 전세계에서 우리나라만 저걸로 난리인 판이라 제3국 입장에서는 우리나라가 별것도 아닌 걸로 생떼쓰는걸로 보일 뿐이니 국가 이미지 차원에서 이득 볼 게 없는 문제죠.
특정 정치세력 말고 저걸로 이득 보는 이들이 더 있나요?
23/05/31 08:57
2000년대에는 욱일기는 별로 이슈가 안 됐고 그 당시 활발했던 반일 떡밥 중 하나가 기미가요 제창이었죠. 기미가요 부르는 일본 연예인 극우라고 낙인 찍은.....지금은 아무도 뭐라 안 하지만
23/05/30 18:19
보수는 슬프다.
상대는 '중국몽' 단 세 마디에 바로 친중이 되어버렸거늘 우리는 이렇게까지 하는데 아직도 '냉철한 합리적 보수'소리가 튀어나오다니 따흑흑... 아 친일 정부 소리 들으려면 도당체 어디까지 노력해야 하는가!
23/05/30 19:47
수구정권은 매우 편하기도 하지요. 정치 해먹기가.
나팔수 언론과 검경, 법원동원해서 민주당(개혁성향의 의원들)만 조지면 지지율 올라가거든요. 경제가 박살나고, 외교가 폭망하고, 국민들이 죽고 다쳐도, 민주당만 조지면 된다는 사람이 40퍼센트가 넘어요. 얼마나 정치하기 편해요. 허허허 거기에 일본 형님, 미국 큰형님에게 굽신굽신 하면 자기들 보신이 되죠. 원래 기득권은 국민이 못살아야 자신들이 편하니까요.
23/05/30 18:21
1. 욱일기가 문제 없다 => 저런 입장 이해합니다. 하태경처럼 욱일기=독일 철십자기라는 논리를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펴시기 바랍니다.
2. 욱일기가 문제 있다 => 김대중 문재인을 들고 올 이유가 없죠. 김대중 문재인 때 욱일기가 들어왔으면 그것도 그거대로 비판하면 될일이지. 1번의 이야기를 하지 않고 김대중, 문재인이 어쩌고 하는 입장은 정직하지 못한 입장이라고 생각합니다.
23/05/30 18:30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3972353?sid=104
[日해상자위대 수장 "욱일기 게양, 韓해군과 관계개선에 큰 걸음"] 2023.05.30.
23/05/30 18:34
https://news.kbs.co.kr/news/view.do?ncd=7667339&ref=D
[한일정상회담 코앞인데…일본, 또 “독도는 일본 땅”] 아직도 우리 영토에 대한 야욕을 대놓고 드러내는 국가에게 화해요?
23/05/30 18:46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47/0002393856?sid=102
['햇살무늬', '욱일 문양'... 욱일기라고 쓰지도 못하는 언론] 2023.05.30 처음(?) 사용한 헤럴드경제는 기사를 삭제한건지 제목을 바꾼건지 [햇살무늬 자위함기] 로 시작하는 기사는 안보이긴 하네요. 크크
23/05/30 18:49
일본은 서점에 아직도 혐한책이 자리잡고 있는 나라인데, 일본의 태도를 조금이나마 바꿀 생각은 생각은 안하고, 국민들을 계몽하려고 드네요. 저기 애국보수에요 크크크
23/05/30 18:52
애초에 전범기라던가 전범국이라는 개념은 학술적으로 쓰이지 않는 신조어입니다. 전쟁 범죄를 일으키는 것은 주체적인 개인이나 단체가 의도적으로 벌이는 것이므로 그것과 깃발 국가를 연결시키는 것은 무리가 있죠.
또한 하켄크로이츠는 나치의 상징인데 나치 자체가 인종차별의 대표주자다 보니까 하켄크로이츠를 금지하는 것인데 반해 욱일기는 일본 군의 깃발이므로 단순하게 동치시키는 것이 힘든 것이 사실입니다. 욱일기를 일본군이 일으킨 여러 전쟁범죄와 연관시키기에는 사실 서양 각 국가들이 제국주의 시절 일으킨 여러 범죄행위들 때문에 서양 여러 국가나 군대 깃발들 또한 문제가 발생할거라 서양 각국에서도 크게 문제 삼지 않고 있기도 하고요. 이런 댓글 쓰면 일뽕욕 먹기 딱 십상이지만 욱일기 같은거 보고 반사적으로 욕하기 전에 이런 사실 또한 있다는 것을 아는 게 좋지 않을까 싶어 댓글 남깁니다.
23/05/30 18:55
[日 외무성, "제주도 관함식서 이순신 장군 상징기 게양 '유감' 항의"]
http://www.sp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4105 일본은 우리나라 국가 수호의 상징일 뿐인 이순신 상징기를 보기 싫다고 항의하던데요? 이순신에게 쳐맞은 일본이 저런 말을 할 수 있듯이 일본 제국주의의 피해자 입장에서 제국주의의 상징을 보기 싫다고 할 수 있는 거죠.
23/05/30 19:19
역사적으로 따지면 스와스티카(...)계열의 만자나 마찮가지인 상징을 가져다 쓴 거죠.
해당 상징이 나치의 상징이어서 못쓴다면 일본제국군기로 전통적인 상징을 끌어다 쓴 욱일기에 대해서 다른 관점을 적용해야 하는가가 문젭니다. 말씀하신 바와 같이 솔직하게 제국주의 인권범죄는 "우리"도 다들 해봤으니 별 문제 없음 하는거라면 차라리 낫겠지만요....
23/05/30 19:28
다른 관점을 적용해야 하는건 일장기죠. 욱일기는 군기에 한정되었다는 점에서 철십자기에 더 가깝습니다. 독일에서 2차세계대전 관련해서 나치 깃발 대신 쓰이는게 철십자기 아니었나요?
23/05/30 19:33
하지만
- 일본에서 2차세계대전 당시 전쟁행위를 주도했던 것은 일본 정부보다는 일본군이었고, - 독일에서 2차세계대전 당시 전쟁행위를 주도했던 것은 독일군보다는 나치당이었다는 점에서 독일군의 철십자기보다는 나치당의 하켄크로이츠와 일본군의 욱일기가 대응되는 관계라고 보는 접근이 있죠.
23/05/30 19:44
나치라는게 극단적 인종주의 집단주의에서 파생된 이데올로기라는 점에서 근원적으로 차이가 있습니다. 군대라는 것은 어느 국가든 다 갖고 있는 점인데 반해 나치는 애초에 만들어진 목적 자체가 너무 위험하다는 게 다릅니다. 일본군에서 자행한 여러 전쟁범죄들은 해당 행위를 지시한 장교 그리고 해당 행위를 한 사병에 대해 처벌을 내리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전쟁 범죄를 자행한 군대기 때문에 군대 자체가 문제 있다고 주장하기 시작하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문제 없는 군대가 별로 없게 된다는 큰 난관에 봉착하게 되죠.
23/05/30 19:49
다른 나라는 잘 모르겠지만, 일본군의 경우
- 국가가 아니라 일본군 조직 자체가 전쟁을 주도한 책임이 있음 - 전쟁범죄의 경우도, 특정 개인, 특정 부대가 전쟁범죄를 저지른 수준이 아니라 일본군 조직 자체에 전쟁 범죄에 대한 책임이 있음 으로 본다는 거죠. 저는 욱일기에 대해 별 감흥은 없는 편인데, 위와 같은 욱일기 사용 반대 의견도 일리가 있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23/05/31 04:18
일본 군부가 전쟁은 주도했을지언정 일본의 상징으로는 일장기를 그대로 썼고 욱일기는 일장기에 파생형이고 군에서만 쓰였죠. 그에 비해서 독일 나치당은 본인들의 상징인 슈와스티카를 국기로 올리고 국가의 상징으로 삼았죠. 그렇기 때문에 슈와스티카와 욱일기는 충분한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23/05/31 06:22
일본 군부가 전쟁을 주도했다는 점 + 욱일기가 일본군의 깃발이었다는 점이 중요한 대목은,
- 2010년대에 일본에 우익 정권인 아베 정권이 들어서면서 일본 분위기에 변화가 생겼고 - 특히 욱일기가 일본 우익들 사이에서 과거의 향수 또는 일본 재무장의 상징으로 사용되었기 때문입니다. - 이는 네오 나치들이 (철십자기가 아니라) 하켄크로이츠를 소환하는 것에 대응되고요. 저는 욱일기에 대해 개인적으로 별 감흥이 없긴 한데, 욱일기 - 철십자기 관계가 욱일기 - 하켄크로이츠 관계보다 더 가깝다는 의견도 좀 무리라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철십자기나 하켄크로이츠에 욱일기를 대응시키는 것 자체가 힘들다고 생각하는 편이지만, [굳이] 대응시킨다면 차라리 철십자기보다는 하켄크로이츠에 대응시키는 관점에도 일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23/05/31 06:37
일본 군부가 전쟁을 주도했다고 했지만 일본군도 일본의 상징으로는 일장기를 달았지 욱일기를 단적이 없습니다. 일본이 전쟁에서 점령한 곳에는 욱일기가 아닌 일장기가 걸렸지만 독일이 점령한 곳에서는 하켄크로이츠가 걸렸죠. 그리고 네오 나치들은 당연히 철십자기를 소환할 이유가 없죠. 나치의 상징은 철십자기였던 적이 없는데요.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 국방군기만 봐도 하겐크로이츠가 들어간 변형 철십자기가 쓰일 정도로 나치 독일 = 하켄크로이츠 입니다. 그리고 일본에서도 전후에는 미군정이 일장기를 금지하면 했지 욱일기에 대해서는 따로 규정을 두지 않을 정도로 미국도 제국주의 일본의 상징을 일장기로 봤지 욱일기로 본 적이 없습니다. 그런 배경을 무시하고 하켄크로이츠 = 욱일기를 미는건 이상하죠.
23/05/31 06:41
위에도 썼지만, 애초에 2010년대에 이 논란이 커진 이유가,
[과거에 일본이 어떻게 했기 때문]이 아니고 [최근 일본에서 어떻게 하고 있기 때문]이라서, [욱일기가 일본 우익들 사이에서 과거의 향수 또는 일본 재무장의 상징으로 사용]되고 있는 점이 중요하다는 거죠. 그런 배경을 무시하고 욱일기 = 철십자기를 미는 것도 이상하다고 생각합니다.
23/05/30 19:04
고랫적 소녀시대 욱일기논란도 그렇고 민간차원에서 상당히 오바스러웠던것은 사실입니다.
근데 국가가 그럴필요 있나? 쫌 불편하게 하면 뭐 안될거 있나요? 대가로 뭘 받냐고요. 그걸 말해주세요.
23/05/30 19:05
저는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나 독도는 국민들이 우려하고 의견내는거 완전 공감합니다 당연히 우리입장에서 할말 하는거고 너무나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독도는 우리땅 맞고 방류는 저 개인적으론 괜찮다고 생각하지만 그렇다고 반대하는 논리도 충분히 설득력있고 우리 입장에서 할만한 얘기라고 봐서
근데 욱일기나 다이쇼로망 이런건 좀 다르게 봅니다 욱일기는 쟤네 군기라 직접 전쟁한 미국 중국같은 국가들도 같이 훈련 교류하고 요코스카 가면 미군기랑 같이 펄럭이고 그럴정도인데 대놓고 스포츠 경기나 엄한 곳에 펄럭이는거면 몰라도 어떤 합의된 군사적 목적은..문제없다고 봐요 다이쇼로망도 그렇고 학습된 반일이라고 생각하네요 독도나 야스쿠니참배, 망언 등등 어필할 수 있는부분만 적극 어필해도 충분하다고 생각해요
23/05/30 19:20
학습된 부분은 문제가 될 수 없는것이 애초에 사람이 가진 모든 입장은 학습된 내용입니다.
반일이건, 친일이건, 반나치건, 친나치건 간에요.....
23/05/30 19:38
전 실질적으로 문제 되지 않는 것을 문제 삼고 혐오하게 만드는 행위가 국가나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은 없고 부정적 영향만 있다고 생각해서 이런 여론의 흐름은 옳지 않다고 여깁니다. 주입된 혐오로 이득 보는 주체는 명확한데 반해 그에 따른 부작용은 구가적으로 큰 짐이 되죠.
최근에 더욱 심해진 조선족이나 중국인(중국 공산당 말고 중국인)에 대한 혐오 또한 마찬가지죠. 혐오만 하다보면 긍정적으로 나아가는 길에 대해 벽만 세워질 뿐 그저 학습된 것이니 어쩔 수 없다고 손 놓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23/05/30 19:45
혐오수준의 반응 자체가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요소이긴 합니다.
그리고 북한이건 중공이건 국가나 국가기관을 포함한 어떠한 대상에 혐오는 대부분 교육으로 형성되는 입장입니다. 주입된 혐오가 문제라는건 혐오라는 현상 자체가 문제라는 말에 다름아닙니다. 실질적인 문제 부분은 어떤것을 말씀하시는지 알기 어렵습니다.
23/05/30 19:17
구글 트렌드 결과를 보면 욱일기는 노무현 시절에 피크를 찍고 한번도 고점갱신한 적이 없습니다.
그냥 놔두면 지속적인 문화적 친밀도로 인해 알아서 잊혀질 문제인데 굳이 불을 지피는걸 보아 지도부는 무슨 생각인지 도저히 알 수가 없네요.
23/05/30 19:18
뭐 그냥 영원히 치고 박고 싸우라지요 뭐
절대 사과 안할놈들은 천하 태평한데 우리나라만 두쪽 나서 열심히 지지고 볶는 꼴이 정말 크크크 일본이 보면 개꿀잼일듯 합니다. 뭐 문재인-이재명 집권 하면 일본 스탠스가 바뀌나요?똑같지 정답은 하태경이 맞아요 저는 이번에 보수정권이 욕 다 들어 쳐먹고 일본과의 모든 관계를 청산 했으면 좋겠습니다. 뭐 그러면 정권 바뀌고 또 손바닥 뒤집듯 다 엎은 다음에 초기화 되고 일본만 꽃놀이 패겠지만요 그냥 국민전체가 합의해서 똥이 더러워서 피하지 퉷 한번 하고 끝내는게 맞습니다.
23/05/30 19:39
하태경이 정답일 이유가 없죠.
왜냐하면 절대 사과 안할 놈들이면 애써 굽혀가면서 친하게 지낼 이유가 없으니까요.... 직접적인 적대관계라서 리스크관리를 위해 비둘기그림이라도 그려놔야 하는 관계도 아닌데요.
23/05/30 19:58
애써 굽혀가면서 친하게 지내지 않으면 미국이 가만 안둔다고 하니까 하는거죠 누가 하고 싶어서 합니까
하기 싫으면 끝까지 일본이랑 척 지고 한미일중타러 사이에서 독야청청하게 살면 되죠 하지만 그게 될거 같나요?
23/05/30 20:12
군사협력 늘리는거야 그동안도 해왔던거고, 급하게 굽히고 들어가야 하는 건 아닙니다.
정견상 신조가 없었다면 반대 급부도 없이 이렇게 급하게 정책전환을 시도할 이유가 없죠.
23/05/30 20:17
군사협력을 늘리는걸 그동안 언제 해왔는데요?
군사력 한딱가리 하는 미국 꼬붕 둘이 중국의 위협에 맞서서 협력해도 모자랄 마당에 놀랍도록 서로 으르렁 대니까 미국이 적당히 하라고 계속 압박하고 있는데요 군사협력뿐인가요? 반도체 동맹을 위시해서 친하게 지내지 않으면 재미 없을거라고 계속 압박이 들어오는거 안느껴지세요?
23/05/30 19:34
욱일기가 일반인들한테 눈에 확 들어오고 언급되기 시작했던 계기가 축구 한일전때 당시 결성된지 얼마 안된 일본 국대 서포터인 울트라 닛폰이 서울에 축구 경기장에서 휘날렸던 때로 기억 납니다. 그 전에는 제대로 눈에 띄일 일이 없어서 존재에 대해 언급 할 일도 없었고 어쩌다 영상물같은데서 나와도 별일 없이 넘어가고 명칭도 그냥 욱일승천기라고 말했었죠. 그런데 서울에서 하는 국대 축구 중계중에 관중석에서 커다란 욱일기가 휘날리는 꼴을 보니 저걸 여기서 보는게 맞냐하는 생각이 절로 들었었는데 그게 저민 그런게 아니었던거죠. 예전에 조용하다가 그냥 특정 정치권에서 반일 카드로 써 먹고 거기에 동조해서 그런줄 아는데 그건 아닙니다. 계기는 우리나라 축구 경기장에서 힘차게 휘날리는 꼴을 본거가 시작이었죠.
23/05/30 19:39
일단 욱일기에 대한 지나친 반감이 언젠가부터 갑자기 생긴거라 저도 좀 적당히 해야한다고 생각하지만 지금처럼 너무 급작스럽게 허용하자는 좀 아니지요. 그걸 카드로 일본에게 뭔가 뜯어낸다면 몰라도 그냥 꽁으로 용인하고 넘어가자는 좀 아니라고 봐요.
23/05/30 19:40
욱일기, 전범기 논란은 최근에 만들어진 논란인걸 알고 난 이후엔 별 생각은 안드는데
군기를 스포츠 경기에서 들고오거나 그런 짓만 안하면 상관없다고 봅니다.
23/05/30 19:46
이쪽으로는 하도 피곤해서 이젠 참전하고 싶지 않지만 그래도 간단하게 제 의견만 밝히고 가자면
욱일기에 대한 국민적 반발? 그럴 수 있다... 근데 욱일기가 금지되어야 마땅하다? 그건 좀 설득력이 없다... 정도로 생각합니다.
23/05/30 19:56
미국에서 적당히좀 하고 화해하라고 한국에 난리치니까 민주당 정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위신도 많이 낮고, 국내기반도 취약한 윤석열 정권에서 좀 굽신굽신하는 거 아닌가 싶죠. 민주당에선 공격하기 딱 좋으니까 열심히 집중포화 갈기는 것 같고요
23/05/30 20:03
뭐긴 뭐겠습니까.. 군사 협조죠...
사실 지금 벌어지는 욱일기 단 일본 함정 들어오는 이런 일도 예상은 했는데 생각보다 훨씬 더 빨리 진행되긴 했습니다... 지금 이렇게 빨리 진행한다는건 앞으로 더 볼 일이 많아질거라는 의미겠죠. 이 모든건 우리가 생각하는 이상으로 전쟁이란 위기가 가까이 있다는 의미일겁니다. 일본과의 군사 협조 강화는 전쟁 준비이기도 하지만 또 다른 면으론 전쟁 억제책이기도 하겠죠. 한국이 진짜로 대만 전쟁에 뛰어들지는 모르겠지만 여차하면 뛰어들 수도 있다는 일종의 기세 과시? 어쨌든 그걸 위해서 이제부터 전우가 될지도 모르는 일본과 관계 개선부터 해두는거겠죠. 당연히 뒤에는 미국의 압박이 있을테고... 지소미아때도 미국 한마디에 깨갱했는데 상식적으로 지금 미국 압박은 그때하곤 비교도 안될겁니다.. 여차하면 전쟁에 동원해야 하는 두 꼬맹이 동맹국들이 서로 사이가 안좋다?
23/05/30 20:24
중간에 미국이 끼어서 관계개선을 하는건지 한국보고 일본 따까리로 들어가라는건지...모르겠지만요...관계 개선이면 좀 양자가 또이또이하게 주고받거나 할텐데...뭐 또이또인 아니더라도 개평이라도 얻을텐데...흠
일방적으로 퍼주라고하는거면...이걸 관계 개선이던가...?
23/05/30 20:30
애시당초 굽히고 들어가지 않으면 안될 일들을 저질러 놓은게 문제지요
그게 잘못됐다고는 생각 하지 않지만 결과적으론 문제를 발생 시키고 있으니까요 그리고 일본이 우리한테 아쉬운게 뭐죠?
23/05/30 20:32
말이 좋아서 관계 개선이지 원활한 군사 협조를 위해서 장애가 되는 모든 것을 빨리 제거하라는
미국 님의 명령을 충실히 수행 중인 상황에 가깝겠죠. 이런 걸로 일본과의 해묵은 감정이 사라질리도 없고 그냥 전쟁에 방해 안될 수준으로 반일 여론을 잠시 꺽어놓으면 되는걸겁니다. 타임리밋이 빠듯한데 보기 좋게 처리하는건 힘들겠죠.
23/05/30 20:34
말이 좋아 군사 협조지 미국측에서 양안 전쟁 발생시 워게임 돌려본거 보면 한국은 별로 하는 게 없습니다. 해군력도 미미하고 육상 전력은 그냥 북한따위 하고 씨름이나 하다가 아무것도 못한다는 말입니다. 제일 중요한 건 일본이고 일본이 미국에 협조 안했을때 대만(+미국)의 패배 가능성이 올라갑니다. 따라서 미국이 그리는 그림 상에서 한국이 어떻게 하길 바라겠습니까. '한국아 일본이 중요하니 밑거름이 되라, 고기방패가 되서 뭐가 떨어지면 좀 대신 맞아줘라' 이런거지.
23/05/30 20:42
예 솔직히 말해서 미국이 대놓고 말을 안할 뿐이지 한국이 일본에 비해 군사적으로 2등 동맹국 취급받는건 분명하죠.
지금 관계 개선하라는 오더 받아놓고 일방적으로 일본에 끌려다니는 모양새가 나오는 것도 결국은 미국 입장에선 일본이 더 중요하기 때문일겁니다. 지소미아때 일본편 들어줬던 것처럼 말입니다.
23/05/30 20:47
자존심 상하는건 상하는거지만 그런 식으로 비꼴 필요는 없습니다
이렇게 끌려다니는건 우리가 힘이 없기 때문이지 윤석열이 딱히 무능해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전 솔직히 윤석열이 이렇게 확실하게 태도를 정하고 욕 먹을거 다 먹어가면서 일을 빨리 진행하고 있는 것을 높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결국 대만 전쟁 위기가 가시화되면 윤석열은 재평가받게 될 것입니다. 대만 전쟁이 안나면 그냥 욕먹고 끝날 수도 있겠지만...
23/05/30 20:55
뭐 비꼬긴요 힘 약하면 먹히는 국제관계의 냉혹함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거의 내일 전쟁날거 아니면...글쌔요...과연 재평가 될진 모르겠습니다...국민이 싫어하는 형태로 국가가 사실상 머리를 숙이는걸 대통령이 결단으로 포장할 수 있는지도 모르겠고요...짐이 곧 국가인 시대도 아니고...아니 짐이 곧 국가인 시대면 더 안할거같은데...흠
23/05/30 21:02
윤석열은 결국 대통령일뿐이죠.
국가가 머리를 숙인게 아니라 윤석열이 머리를 숙인거고 그건 언제든 뒤집을 수 있습니다. 윤석열을 흑역사 취급해버리면 간단한걸요. 물론 완전히 매듭지어진 일들은 다시 주제로 꺼내는건 불가능하겠지만 어차피 한일관계에 있어서 불쏘시개가 부족할 날이 있겠습니까? 그리고 윤석열은 결국 자신이 미래에 그런 취급 받을 각오를 하고 일을 하고 있는거죠. 근시일내에 전쟁이 나서 본인의 평가가 반전되지 않는 이상 말입니다. 본인이 말한대로 윤석열은 욕먹는걸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임에는 분명합니다.
23/05/30 21:05
국가원수라는 직위를 너무 나이브하게 보시는듯한?
윤석열이 대통령인 이상 윤석열 개인을 대한민국과 분리하는게 거의 불가능할텐데요? 나중에 바꾸는거야 바꾸는거지만 현시점에선 대한민국의 방향을 결정할 수 있는 존재니까요...
23/05/30 21:08
닉네임을바꾸다 님// 그런 식으로 생각하면 이미 보상금을 받았던 박정희때 다 끝난 얘기 아닙니까?
하지만 박정희때 받았던 보상금에 대해서 우리는 인정안하고 있잖아요? 비슷한겁니다. 윤석열이 한건 인정못한다 이런 얘기 반드시 다시 나옵니다.
23/05/30 21:09
단비아빠 님// 그래서 뭐 변화는 없잖아요...후대에서 인정못하겠다 했지만 저쪽도 어쩌라고로 나갔고 결국...대위변제나 뭐시기 재단 엔딩인데요...뭐 달라진건 없죠...뭐시기 재단은 엎었다치지만 그 뒤에 뭐 바뀐건 없고 대위변제도 아마 다음에 정권 교체되면 인정못하겠다 할 순 있을지 몰라도 결국 바뀌는건 없겠죠?
23/05/30 19:53
100년전쯤에도
러시아와 영국이 싸우고 중국과 서방이 싸우고 있고 상대방 나라에 아편 뿌리고 있고 미국과 조선이 불평등 조약을 맺고 일본의 육일기 단 철갑선이 우리나라 항구에 입항했던것 같은데 어라 ??
23/05/30 20:07
상대방에게 조롱할 명분과 여지를 준다는 점에서 마음에 안 듭니다.
제가 박정희 때 일본에게 독립 축하금(!) 받은 것 싫어하는 것도 같은 이윱니다. “돈 받아 놓고 또 사과와 배상 운운하며 돈 달라고 떼 쓴다.” 이런 조롱을 볼 때마다 분노가 치밉니다. 피해자는 우리인데 바보에 몰염치가 된 기분입니다. 우리는 돈 받은 순간 그런 국가의 국민이 된 겁니다. 지금도 똑같습니다. 하켄 크로이츠와는 본질적으로 다른 관점에서 접근해야 되는데 우리만 우겨대는 전범기 논리로 스스로를 바보로 만들었습니다. 이젠 피곤하기까지 합니다.
23/05/30 20:14
백 번 천 번 공감합니다.
다른 나라들도 설득할 수 있는 논리로 싸운다면 당연히 지지할 텐데, 외국에는 씨알도 안 먹힐 엉터리 논리를 내세우고 민족애에 호소하니 한숨만 나옵니다
23/05/31 06:39
동의합니다. 실제로 다른 국가들도 동의하는 위안부 문제에 관련해서는 미국에서도 문제가 있다고 나서주는거 보면 국내에서만 통하는 논리가 아니라 국제적으로 어느정도 공감을 이끌어낼 논리로 접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3/05/30 20:02
하태경 진짜 웃기고 있네요. 욱일기는 사과도 안하는데 누구랑 화해하나요?
만들어진 논란? 그 전에는 역사를 가르치는 자들이 놓치고 있었으니 국민들도 신경을 안쓴거였고 침략에 앞장선 일본군이 군기로 사용해왔음이 재조명 되면서 국민들이 싫어하게 된 겁니다. 논란이 과거부터 있었다와 최근부터 시작되었다가 왜 중요한 겁니까? 역사는 계속해서 연구하고 발견해서 학습하는 겁니다. 그렇지 않으면 국사 세계사는 왜 배우고 학자는 왜 필요하죠? 독일은 국기와 군기가 같은거라 문제고 일본은 국기는 군기랑 다르다고 실드 치던데 욱일기가 문제 없다면 독일군이 사용한 나치기도 문제 없습니다.
23/05/30 20:05
예전 일본불매운동 할 때 여기 여론보고 심히 놀랐었어요;; 누가봐도 아베가 도발한 건데 명예 일본인 같았던 글들이 어찌나 많았는지;;;
23/05/30 22:07
[그 전에는 역사를 가르치는 자들이 놓치고 있었으니 국민들도 신경을 안쓴거였고 침략에 앞장선 일본군이 군기로 사용해왔음이 재조명 되면서 국민들이 싫어하게 된 겁니다.]
이 말이 사실이라면 한국뿐만 아니라 다른 전쟁 피해국도 이에 대한 컨센서스가 이뤄져서 다른 나라도 욱일기 단 군함에 대해 입항 거부를 했었어야 했습니다. 그런데 그런 나라가 한국 빼고 하나도 없죠. 즉 욱일기가 일본 제국 침략의 상징이라는 것 자체가 애매한거 아닌가?라는 얘기가 나오는거고, (까놓고 그게 맞다면 반일감정이 훨씬 강했던 이전 정부들이 가만히 있었을리가.....일본에 대해 가장 이 갈고 있는 나라가 저걸 60년이나 묻혀놨겠어요) 진짜 욱일기가 침략의 상징이라면 그보다 더 상위개념을 포괄한 일장기도 거부해야하는게 맞죠. 일장기가 뭐 평화를 상징하는 국기는 아니잖아요. 일본 제국시절에도 국기였는데. 감정적인거 말고, 우리나라 입장에서 일본이 '한국은 비이성적인 근거와 판단으로 이웃나라 군함 입항도 거부하는 나라'라고 역공했을 때 한국이 되받아칠만한 무기 자체가 없습니다. 그럼 결국 한국 손해죠.
23/05/30 20:24
어차피 현재는 미국을 중심으로 한 자유주의 진영이 중국을 중심으로 한 권위주의 진영과 맞서야 하는 상황이고.. 특히나 중국과 근접해있는 한일 관계 개선은 미국의 큰 요구이기도 하기 때문에 현재의 흐름은 설령 이재명이 대통령이 됐다고 해도 큰 차이는 없었을 거라고 봅니다.. 다만 그 일본과의 관계 개선을 하는 건 좋은데 그 과정에서 국민 정서를 너무 생각을 하지 않는게 아닌가 싶네요. 요즘 유행하는 밈 중 하나가 생각납니다. ~ 하길 바랐지만 이 정도까지 바란 건 아니었어..
23/05/30 20:24
욱일기 오바그만 할때 됐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긴 합니다
이유를 모르겠지만 요샌 좌우 정치 성향에 따라 일본 호불호가 갈리는 느낌이 있더군요. 하태경도 어차피 욕해도 자기 지지할 사람들 아닐거라고 판단한 걸지도요
23/05/30 20:38
솔직히 저는 일본 정치인과 한국 정치인이 서로서로 공격하며 지지도 놀이 하는 거 꼴보기 싫어서 이런 움직임이 괜찮다고 보긴 하는 데, 최소한 그럼 뭐 기브 앤 테이크 모양이라도 나와야죠. 이건 뭐 일본에 굴복하는 모양새 아닙니까? 일본하고 쓸데없는 신경전 하는 게 싫은 거지 굴복하고 싶다는 건 아닌데...?
일본과 관계 개선 하는 걸 찬성하는 국민들도 동등한 입장으로 주고 받고 하는 걸 원하는 거지. 아래로 깔리는 걸 용납할 순 없어요.
23/05/30 20:59
뭐 그렇게 보면 오염수도 저 멀리 유럽이나 이런댄 큰 관심 없고 미국은 용인하고 있으니 우리나 중국 끽해야 태평양 섬국가들만 반대하는거니까...
23/05/30 21:00
저도 일본 좋아하지만, 일본여행 가서 거기 시청에 걸린 일장기를 보고도 기분이 이상해 지는 게 한국인이죠. 같이 상국 미국을 모시는 입장에서 사실 화해 안할 수도 없긴 한데 이렇게까지 하면 당연히 국민 정서상 좋을 건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본인이 욕 먹을 각오를 했다고 하잖아요? 지역구를 보셔요. 공천만 받으면 당선, 아니 "공천을" 받아야 당선이니까 할 수 있는 발언이라고 생각합니다.
23/05/30 21:23
뭐 현재 한반도 내로 자위대 들어오는거 자체는 우리 동의없으면 택도 없다라는게 이전정부까지 스탠스였을겁...이번정부는 모르겠고...(뭐 일본의 북한에(일단 한반도내란 말이죠 북한도...) 대한 반격에 대해 이해한다 이랬던 이야기가 있으니 모르겠단 말이죠...)
일단 우리 영토 밖에서 일어날 일에 대해선 흠...모르겠습니다 림팩같은건 곧잘 했으니...알아서 하겠죠 뭐...
23/05/30 21:55
욱일기가 2010년대부터 쓰였던 깃발인가? No. 2010년 전 민주당 정권에서도 용인했던 깃발임. 욱일기를 '재발견' 했다는 것도 웃긴게 원래 일본 우익들이 20세기부터 계속 써왔던게 욱일기고 한국인들은 그에 대해 최소한의 문제의식도 없었음.
욱일기에 대해 다른 전쟁 피해국들도 민감하게 반응하는가? No. 딴 나라는 존재 자체를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 욱일기는 인정 못하면서 일장기는 인정할 수 있는가? No. 군국주의 일본의 상징물 측면에서 일장기가 욱일기보다 더욱 가까움. 욱일기는 일본군 한정이었지만 일장기는 일본 제국의 공식 국기였죠. 욱일기를 밴 하려면 일장기도 마찬가지로 거부해야 하는게 마땅. 남들이 뭐라하건 우리만 기분 나쁘면 외교 무대에서 욱일기에 대해 어깃장 놓을 수 있는가? 뭐 딱히 절대 안된다 할 건 아닙니다만 그럴거면 외교를 뭐하러 할까요? 국제 외교 무대에서 보는 눈이 많으니까 우리 맘대로 못하는게 한 두 가지가 아닌데 굳이 욱일기만 콕 찝어서 못 들어오게 한다? 외교 무대에서 가장 중요한게 자기 편이 많아야 하는건데, 같은 전쟁 피해국인 중국이나 대만, 동남아시아 지역 국가들이 이 이슈에 대해 신경이나 쓰나요? 아니면 한국이 이런 국가들을 설득시키려는 최소한의 노력이라도 했는지? 오히려 일본에게 역공의 여지를 줄 수 있으면 줬지 따지고 보면 외교적 실익이 하나도 없죠. 다시 말하지만 이건 야스쿠니 참배와는 격이 다른 문제입니다. 야스쿠니는 전쟁 피해국이 경기를 일으키는 소재지만 욱일기는 한국 빼고는 뭐.......
23/05/30 22:14
http://www.sp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4105
이럴 꺼면 외교를 뭐 하러 하는 지 모르겠는 일본........
23/05/30 22:18
https://www.youtube.com/watch?v=Y1PQKvuQtbU
이럴 꺼면 외교를 뭐 하러 하는 지 모르겠는 일본........(2)
23/05/30 22:21
계속 변죽만 울리지 마시고 반박을 하려면 제대로 하세요. 뭐하자는건지....
그래서 제 주장이 틀렸다는건가요 뭔가요? 그리고 독도가 2차 세계대전처럼 다른 나라들도 얽혀있는 이슈인가요? 그냥 한국-일본간 이슈이지. 영토분쟁이 뭐 다른나라 지지를 받아야 하는 사안입니까? 전제 조건자체가 틀린 사안인데 뭔가요?
23/05/30 22:27
https://ppt21.com/freedom/98890#4766135
그리고 이 내용이 맞나요? 이게 맞다면 이건 한국도 뻘짓 한거네요.
23/05/30 22:35
언제부턴가 해외에서 실감못한다는 이유로 나치에 빗댄 비유가, 더 나아가 동치시키는 경우가 많이 보이게 됐는데 잘 들어맞지는 않는 느낌입니다. 나치가 이례적으로 무겁게 금기시되는 원인은 인종청소, 힘 있는 유대계와 강대국들에게 빚을 진 특수성이 강하게 반영되어있기 때문이라고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보고 있고, 굳이 매칭하자면 전쟁직후 사용금지당했던 일장기가 비슷한 포지션으로 보입니다. 그러면 2000년대 들어서야 갑작스럽게 표면화된 욱일기에 대한 비토는 원인이 뭘까 궁금했는데 제가 본 설 중에는 다음이 가장 설득력 있었습니다.
제국주의 시절을 긍정하는 일본극우단체들이 평화헌법으로 막힌 군대에 대한 선망을 군기를 통해 표출하기 시작하면서 국내에 욱일기가 극우에 대한 상징으로 인식됐다는 설입니다. 역사적으로 용인되어선 안되는 상징이 뒤늦게 재조명되었다는 해석보다는 현시대 일제 추종자들의 상징으로 비쳐짐으로부터 생겨난 반감에 여러 이미지와 의미부여가 더해졌다고 보는 게 걸리는 부분 없이 매끄럽게 여겨집니다.
23/05/30 23:39
일본 군국주의자들이 계속 욱일기 흔들면서 군불을 때고 있고 그거를 침소봉대해서 장사하는 분들이 국내에도 많죠. 다만 침략 피해국이 먼저 숙일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일본은 80년 가까이 러시아한테 북부 섬 달라, 미국한테 원폭 사과해달라 하는데 어떤 부분에선 우리도 끈질기게 나설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23/05/30 22:55
욱일기 비토는 내수용이죠
사실 한국 내부에서 비토하는건 뭐 그려러니하는데 전범국이나 욱일기 이런 개념이 한국에서만 통용되는 개념이라는건 좀 널리 알려졌으면합니다 외국인 인스타에 달려가서 전범기니 악플은 대체 왜 다는건지 크크크
23/05/30 23:50
주변국이 러시아 중국 북한인데 어쩌겠어요 얘들이랑 이라도 친하게 지내야죠. 역사 인식 이런 건 모르겠는데 중립을 포기한다면 방향성 자체는 맞다고 봄.
23/05/31 00:16
욱일기 혹은 전범기가 한국에서 극도의 혐오를 불러일으키는 존재로 부각된건 다른 데서 원인을 찾을 필요가 없고 그냥 아베 정권을 위시한 일본 스스로의 책임입니다. 지금 사회를 가득 채우고 있는 중국에 대한 혐오 감정이 중국 스스로가 만든 것처럼 말입니다. 일본이 성의있는 자세로 제국주의 시절 피해를 입은 나라들에게 접근했으면 일어나지 않았을 혐오죠.
23/05/31 00:44
언제까지나 척을 지고 살 수는 없을테고 욱일기에 대한건 지나치게 강조된바 있으니 먼가 따질꺼였다면 알게 모르게 욱일기 비슷한거 다 따져야
할 것입니다. 단지 이전정부나 지금 정부나 무조건 머좀 할려고 하지 말고 좀 차근하게 접근했으면 좋겠습니다. 즉 국민 감정이 좋지 않은데 그걸 어거지로 너네들이 오해를 하고 있는거야 라고 좀 하지 말고 빌드업을 좀 잘 했으면 좋겠습니다. 심정적인 부분을 좀 달래줄 생각이라도 하던가요
23/05/31 01:12
저도 한참 반일감정 강하고 그럴때도 욱일기에는 별 감정 없는편이라 바뀌어도 그러려니 하는데,
그렇다고 욱일기에 감정있는 사람들을 uneducated로 몰아가는건 또 뭔가 싶습니다.
23/05/31 14:21
본인도 욕먹을 발언이라고 생각 한다니까 욕 드시면 될 것 같고.
욱일기 인정하자고 하시는 건 그렇다고 치는데 주장 논리가 김대중/노무현때도 들어왔다는 건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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