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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5/25 19:42
일본은 변하지 않을것이니 한국이 변해야한다?? 역사문제는 어찌어찌 잘 해결해 본다고 하더라도 독도때문에 절대 가까워질수 없습니다
23/05/25 19:49
학폭 가해자에 대한 시효 없는 징벌요구와 일본과의 선제적 화의야말로 미래를 위한 길이라는 의견을 동시에 주장하는 지인이 있습니다.
진영논리가 대체 무엇이길래 저런 모순적인 주장을 하는지 알다가도 모를 세태입니다...
23/05/25 19:58
예전에 각색 관련글에서 페이트 아서왕 얘기 하면서 나중에 저출산 문제랑 지방소멸 문제로 다문화 사회가 되고 나면 이순신이 여자든 일본인이든 뭐든 간에 그게 대수겠는가. 이민 2세, 3세들이 그런 걸 신경이나 쓰겠는가 뭐 그런 대화를 나눴던 기억이 납니다. 물론 이민을 제대로 받을 수나 있을런지 모르겠지만요. 민족적 정체성이 약화되고 나면 일본 관련 문제의식도 더 많이 약화될 것 같긴 합니다.
23/05/25 20:09
'박근혜 정부처럼 강경책을 펼쳐서 되돌아 온건 어정쩡한 위안부 합의'
..??? 강경책이요??? 그게 강경책으로 보이세요???
23/05/25 20:30
실제로 박근혜 정부 초중반에는 일본에서는 거의 문재인급 반일인사로 언급 됐었습니다. 문재인보다도 더한 친중이었죠.
역대 대통령중에 일본과 정상회담 안 한 대통령이 박근혜 하나뿐입니다.
23/05/25 20:36
박근혜가 옛날 '보물섬'이란 만화잡지의 발행인이었는데(육영재단에서 출간), 80년대 후반부터 일본 만화가 본격적으로 들어오면서 보물섬이 몰락하게 되었던바, 일본을 매우 싫어했을 것 같아요.
23/05/26 19:02
위안부문제 해결전에는 한일 정상회담 없다, 라는 공개발언까지 했을 정도면 딴에는 진지하긴 했습니다. 교섭을 개판을 쳐놔서 망했지만요. 그리고, 그 때 한국을 교섭에서 농락한 것이 당시 외무대신 지금 내각총리대신인 기시다 후미오입니다. 기시다가 잘못했단게 아니라, 워낙 능수능란하게 교섭을 잘하고 논리를 펼쳐서 한국이 내내 질질 끌려다녔다고 하더군요.
23/05/25 20:24
제대로된 사과가 이루어진다면야 뭐 향후 건설적인 방향으로의 진행이 이루어지는건 당연한거 아니겠습니까.
문제는 그게 아니라는거죠.. 그나저나 박근혜 정부가 언제 일본상대로 강경책을 썻죠?
23/05/25 20:35
제대로된 사과라는 게 가능한 거 맞나요?? 개인 대 개인의 관계도 아니고 진심어린 사과라는 게 가능할지 의문이 듭니다만.. 1차대전 패배후 독일에 가해진 가혹한 징벌에도 불구하고 영국과 프랑스 유권자들은 전혀 만족하지 못했죠. 반면 미국은 너무 가혹하다고 생각했고요. 독일은 분노해서 결국 2차 대전을 일으켰습니다.
제 생각은, 한일 양국은 결국 누구도 만족하지 못한 채 시간만 흐르게 될겁니다. 지금처럼요.
23/05/25 20:40
일본이 1차대전 패배후 독일이 당한거의 반의 반정도라도 징벌을 당했다면 그나마 문제가 덜헸겠죠.
무슨 징벌이 있었나요? 원폭 2방 맞은거 제하면..
23/05/25 20:46
뭐 사과 안하고 그냥 시간 지나서 과거사는 유야무야 될 수 있다 봅니다만...
현재진행형이 버젓이 있어서 부질 없습니다...크크
23/05/25 21:07
그 가혹한 징벌이 2차 대전의 시발점이 됐는데 미국이 어떻게 그만한 징벌을 할 수 있겠나요. 하나의 사건에 대해서도 각국이 받아드리는 정도가 다르고 이는 우리가 당한 식민지배도 마찬가지죠… 당해보지 않으면 결국 모르니까요.
개인적 생각으론 박정희가 일본에 돈 받은 순간 우리 명분은 이미 박살나다 못해 끝장난 겁니다. 또 사과 요구하면 상대는 이렇게 받아드릴 수밖에 없으니까요. “또 돈 달라고?” 이미 돈 받은 순간 우리가 무슨 말을 하든 구질구질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23/05/25 22:14
냉정하게 한국은 승전국대우를 받을 수가 없는데 징벌이니 뭐니 해봐야 의미가 없죠.승전국이 그렇게 정했으니까요.피해보상은 받아야하지만요.
23/05/25 20:28
방향성을 떠나서 일본에 대한 감정의 크기나 무게 자체가 세대가 지날수록 줄어드는 것 같긴 합니다.
별개로 글은 잘 모르겠네요. 누구의 정신건강에 좋단 건지...
23/05/25 20:54
지금의 입장에서는 일본으로부터 우리가 생각하는 사과다운 사과는 아마 안할겁니다. 할 수도 없을 꺼구요
개인적으로는 극일을 이루어내지 않으면 내내 이러다가 말것입니다. 잘 모르는 제3자 입장에서 너네들 이미 돈받고 끝난거 아니었어?? 라는 인식이 의외로 많이 퍼져있기 때문에 외교전으로 하기도 쉽지는 않을꺼라 생각하구요 게다가 대중국 저지 라인을 일본과 한국이 같이해 주길 바라는 미국이라는 초강대국이 존재하는한 지금과 크게 변하지 않은 상태로 흘러갈 겁니다. 제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제1차 한일 협정의 과정과 결과물을 우리나라와 일본이 다르게 바라보고 있다는게 큰 것 같구요 우리가 할일은 일본의 역사왜곡 주장에 냉정하게 이성적으로 반박할 수 있는 역사교육이 꾸준히 계속되어야 할 것 같구요 이 반일이라는 것을 정치적으로 이용해먹는 어용단체들은 좀 없어졌음 합니다. 기사를 보니 1억 얼마 기부받아놓고 피해자에게 400만원 지원하고 나머진 당당하게 재단 인건비 어쩌고 하는 단체가 있다는 기사들을 본 적이 있는데 이런 부분이 많아질 수록 반일장사라는 의식이 점점 깊어지겠죠
23/05/25 21:14
냉정한 역사교육이라...
사실 좀 궁금해서 인도나 이쪽에선 식민지배를 어떻게 바라보나 찾아봤더니 비판적인 동시에 우리만큼 감정이 막 앞서지는 않더군요. 시민단체쪽을 막 반일장사라고 하기엔 소스가 조중동쪽이라 조심하게 바라보는 편입니다.
23/05/25 20:58
과거사는 한미일 삼각동맹을 어떻게든 피하기 위한 좋은 핑계였는데 이제는 북한핵위협 때문에 상황이 바뀌었습니다. 미국이 핵우산제공과 한미일 동맹을 연계시키고 있어서 더이상 거부할 수가 없습니다. (오직 단 한가지 방법이 있긴 합니다)
23/05/25 21:12
10~20년 후의 미래만 봐도 사실 예측이 불가능한 수준인데, 하물며 50년 이후 일은 말할 것도 없죠.
한일 관계는 전 세계에서도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독특한 문제에 가깝다 보니,(식민지 출신 국가 1인당 gdp가 지배국이랑 맞먹을 정도로 올라왔으니) 어느 방향으로 흘러갈지 모르겠습니다. 다만 미국이라는 대빵이 있고. 그 전에 중국이라는 공통의 적, 그것도 둘이 힘을 합쳐도 대적불가능한 상대가 있는 이상 극한 대립까지 가는 건 불가능하죠. 중국이 갑자기 정신차리고 따거로 변할 확률은 0에 수렴하니까요. 시간이 일본에게 유리하다... 사실 시간을 떠나, '피해자가 잘 되는 게 진정한 복수'라는 얘기가 있는데, 한일 관계에서는 그런 면모가 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한국의 감정은 아마 앞으로의 한국이 어디까지 나아갈지에 따라 달려있다고 봅니다. 만일 우리가 최소한 1인당 gdp라도 일본을 넘어선다면, 그 추세가 계속된다면 일본에 대한 적개심도 많이 누그러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적개심 대신 조소로. 일종의 정신 승리가 가능해지니까요. 지금도 사실 그런 느낌이 좀 있죠.
23/05/25 21:18
흠.. 그렇죠. 사실 20여년 전만 해도 한류니 이런 걸 상상조차 못했죠.
시간이 지나서 말씀하신 우리가 일본보다 잘 살고 여유가 생기면 태도가 좀 달라질 수 있겠다는 생각은 듭니다. 근데 잘 모르겠네요. 지금 1인당 소득이 일본과 비슷한데 소위 일뽕이라는 말도 존재하기도 하고.
23/05/25 21:18
이건 까놓고 말해서 도쿄에 대한민국 군대가 리콜로 드랍되서 전차포 조준하고 묻는 거 아니면 한국에서 바라는 수준의 사과 이런 거 나올 일이 없죠.
국제사회에 알리고 뭐...그런식으로 풀 문제도 아니에요. 까놓고 말해서 지금 국제사회에서 자기나라 힘 좀 쓴다고 하는 나라 중에 식민지 문제에 당당한 나라가 몇개나 됩니까? 미국도 당당하지 못하고 제국주의의 본산이었던 유럽은 말할 것도 없죠. 국제사회에 알리고 그러면 앞에서야 좋은 말 해주겠지만 뒤돌아서면 대충 덮고 말게 뻔한 일입니다. 자기네들도 당당할 수 없는 일이니까요.
23/05/25 21:19
직접피해자 들 안타까운 거나 독도 어그로 끄는 것과 별개로 그냥 일반인 입장에선 우리가 더 잘살면 쟤들이 뭐라 떠들든 비웃으면 되는데 출산률 더 꼬라박는 거 때문에 긍정적인 예상이 어렵네요.
23/05/25 21:59
애초에 열강들이 식민지한테 제대로 사과한 전례가 거의 없어요...
영국,프랑스가 아프리카 식민지한테 사과하던가요? 미국도 마찬가지고 독일이야 전후에 본인들이 급하니 주변 유럽국한테만 엎드린거고...
23/05/26 14:49
사실 이말이 맞죠. 18~20세기 열강들은 식민지에 사과한 적이 거의 전무합니다. 특이한 경우가 독일인데, 독일 같은 경우는 사과하지 않으면 본인들이 망할거 같으니 어쩔수 없이 엎드린 부분이 있지요. 냉전과 통일을 거치면서 독일을 적대하는 프랑스, 폴란드 등의 국가들과 친교를 하지 않으면 유럽 내에서 고립되거나 위축될게 자명했으니까요. 그렇게 계속 폴란드, 유대인 및 유럽 국가들에게 사과하는 독일도 아프리카 식민지에 대한 사과는 없습니다. 제국주의 국가들의 사과도 본인들이 이득이 될때만 하는거에요. 일본도 마찬가지 입니다. 딱 본인들이 필요한 만큼만 사과한거죠. 우리가 일본에게 더 많은 사과를 얻어내기 위해서는 우리가 일본에게 더 이익이 되고 필요한 국가가 되어야 합니다. 한국 없이는 일본이 제대로 운영되지 않을때 일본은 한 걸음 더 나아간 사과를 하게되겠죠.
국제사회의 정치와 외교에서 도덕은 허울 좋은 껍데기도 안됩니다. 도덕적 선악의 생각으로 외교를 접근하면 대화도 안되고 협상도 안되고 아무것도 안되죠.
23/05/26 16:57
근데 우리는 외교도 도덕적 선악으로 접근하는듯한 모습을 보입니다
내가 옳고 내가 선하고 너는 틀렸고 너는 악해 이런식으로 말이죠 외교는 힘의 논리로 통하고, 비지니스 교역이라는 인식이 많이 약해 보입니다 님 말대로 열강들이 식민지 사과하거나 보상을 제대로 한적이 없는데 이 부분 때문에라도 일본은 딱히 사과 안할겁니다 왜냐면 일본이 우리 입장에서 제대로 사과했다고 느끼는 사과를 하고 보상을 하는 순간 자기들도 그렇게 해야할테니까요 식민지배를 받은 국가들이 저것봐라 일본은 한국한테 저렇게 했는데 너희는 뭐하는거냐 이런식으로 될수있기에 다른 열강들에게 우리가 일본의 식민 지배에 대한 사과를 받아야 한다고 아무리 설득해도 저들의 이익을 위해서 열강들이 일본편을 들거라고 봅니다 우리가 일본보다 강해지면 일본이 더 숙일지는 모르겠지만 다들 그럴 생각은 없어 보이니...
23/05/26 19:05
한일문제는 일반적인 식민지문제보다는 영국 아일랜드 나 로시아 폴란드 문제와 비교하는게 맞습니다. 전근대 시대엔 그래도 상호성이 있는 관계였으나, 근대로 오면서 한쪽이 급성장하여 일방적이 되어버린. 당연히 아일랜드와 폴란드는 영국과 로시아에 대한 감정이 여전히 극도로 좋지 않습니다.
23/05/25 22:18
한국이나 일본이나 늙은국가가 아니었다면 지금보다도 서로 더 부드러운 관계가 되었을 겁니다.세대별 차이는 확실히 있거든요.
개인적으론 시간이 지나면서 희석될(해소X)문제라고 봅니다.
23/05/25 22:19
과거 문제가 아니라 현재-미래 문제이니까 문제인 거죠.
일본은 지금도 꾸준히 한국을 무너뜨릴 생각을 하고 있는데 우리나라 사람들은 그걸 인식 못하고 식민지 시절 만행만 떠올리면서 과거의 일인 줄만 알죠. 일본의 만행은 현재진행형입니다.
23/05/25 22:31
잊어야 하는 당위성이 뭐죠?
(지난 1년 제외하고) 지금까지 삐걱거리긴 했어도 꾸준하게 과거사-경제 투트랙으로 이끌어왔는데 1) 왜 미래는 일본의 편이며, 2) 설령 그렇다 한들 왜 우리가 알아서 넘어가줘야 하는지 하나도 이해가 안됩니다만..? 대만은 미래가 자기들 편이어서 저렇게 버티고, 독일은 세계 나라들이 갈궈서 사과하고 다니나요? 일본 없으면 우리나라 죽는다는 명제가 아니고서는 논리가 안 맞는데...그렇게 생각하시는건가요?
23/05/25 23:32
그러니까 왜 체념을 해야 하는지 그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체념을 함으로써 얻는 득실이 지금 정부에서 고스란히 드러나는데, 정부가 일본으로부터 획기적인 경제적 이득을 챙겼나요?
23/05/25 23:13
1. 일단 과거사와 경제 투트랙은 일본 역시 마찬가지 입장입니다. 혹자는 이를두고 그럼 화이트리스트 배제는 뭐냐라고 말씀하실수도 있겠습니다만 일본이 이런 방법을 들고 온 것은 단순히 과거사 문제 언급이 아니라 당장 현 일본 기업이 배상을 해라라는 판결 내용을 겨냥한것이죠. 일본에서도 이렇게 언급하지야 않겠습니다만 타이밍을보나 뭘로보나 사실상 이에 대한 조치로 보이는 게 현실입니다.
2. 독일이 세계에 사과한다는건 전혀 그렇지 않고 결국 사과한 건 미국에 강한 힘을 행사하는 유태계 및 같은 유럽쪽 일부 국가에 한해서입니다. 예전에 다른글 댓글에서도 달았습니다만 독일은 아마 2차 세계대전 전범국 중 이미지 세탁을 가장 잘 한 국가 중 하나일 겁니다.
23/05/25 23:30
1.은 무슨 말씀이신지 이해가 안되는데, 일본 언론에서도 과거사 문제를 외교에 끌어들인다고 일본 정부 욕한게 화이트리스트 배제였습니다. 이명박근혜조차 표면적일지라도 과거사와 경제 투트랙이었는데 이번 정부 들어서 그 노선이 망가지고 있는거죠. 문재인 싫으면 적어도 이명박근혜라도 따라갔으면 싶습니다.
그리고 일본이 그런 독일 정도라도 하나요? 그정도도 못하는 일본인데 뭔 미래를 걱정하면서 우리가 먼저 그만해야 하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23/05/25 23:33
독일이 세계에 사과한다는 건 상대평가적 관점에서 이견이 거의 없기 때문에 자주 나오는 말이죠. 독일이 얼마나 사과하고 다니는지 단편적으로밖에 모릅니다만 일본은 그 발끝조차 따라가지 못하니 독일 얘기가 나오는 겁니다.
일본은 같은 동맹을 공유하며 바로 옆 밀접한 국가인 한국에게도 사과를 하질 않는데 독일이 일부국가에게만 사과한다는 말이 나올 이유가 뭐가 있겠습니까. 오히려 독일을 돋보이게 해주는 말이네요.
23/05/26 16:31
독일이 유대인 사과는 일본이 미국에 사과
독일이 나미비아 사과 안하는것 일본이 한국에 사과 안하는것 독일이 러시아에 어중간 스텐스 일본이 중국에 어중간 모 한국이 나미비아 카메룬급이냐고 성내실 분들 나미비아 카메룬은 자기들이 한국급이냐 라고 성내도 참으셔야 그냥 지보다 힘쎈애들한데 쇼잉하는거라 큰 차이 없다고 봅니다만 그래도 독일은 지들 만행을 전시관이라도 자국내 운영하는데 일본은 그딴거 없어라고 보면 그 지점에서는 비난해야죠
23/05/25 23:07
남미 언급하셔서 좀 언급하면 여행 가봤던 페루/볼리비아 에 사는 사람들은 스페인에 더해서 미국에 대한 감정이 매우 좋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 역사를 보면 그럴만 했고요. 볼리비아 라파즈에서 갔던 [코카] 박물관에서 역사 읽는데 진짜 미국 개쌍놈들....이란 말이 절로 크크크 하지만 그와 별개로 미국 관광객들이 큰 고객이다보니 적어도 대놓고 배척은 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았어요. 오히려 다들 영어 엄청 잘하고 모두에게 친절하게 대하는 것 같더라고요.
우리나라와 일본 관계도 비슷하게 되지(혹은 이미 비슷하지) 않을까요. 우린 절대 잊지 못할 거지만 그와 별개로 사람과 사람 간 관계는 계속될거라 생각합니다.
23/05/25 23:16
사실 남미국가들이 대미감정이 좋을수가 없긴 합니다 크크
거의 대부분의 남미국가들 내부대립에 가능한 경우 개입해서 조금이라도 더 친미성향에 가까운 쪽 편들어서 그쪽 정권 성립을 도와준 게 사실이라서요. 그 정권이 민주주의 친화적이든 아니면 독재정권이든 미국은 전혀 상관하지 않았죠....
23/05/26 00:16
한 30년 내지 반세기 정도의 세월이 지나면 또 모르지 않을까 싶긴 합니다
세대 별 차이는 확실히 있다 생각해서요 근데 지금은…지금은 좀 쉽지 않아보여요
23/05/26 00:39
당연히 시간이 지나면 모든것은 잊혀집니다. 2000년이 지나면 카르타고는 없어집니다. 다만 얼마나 빨리 협력으로 나아갈 수 있느냐 하는것이 아닐까요. 진정성있는 사과로 전후 40년만에 EU의 중심이 된 독일과, 70년째 으르렁거리며 대대손손 원한을 전달할수밖에 없는 한일관계를 비교하고 싶네요.
23/05/26 01:52
상대방이 사과를 안할테니 잊는게 좋다고요??
패배주의 시각이라고 봅니다. 상대방이 설사 사과를 안하더라도 그것이 우리가 잊어야 하는 이유는 안됩니다. 일본과 친하고 싶어하는 세력이 일본은 사과안할것 같으니.우리가 그냥 잊자 단지 이것일 뿐입니다.
23/05/26 02:50
과거사 문제는 영원히 해결될 수 없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경제협력의 부분에 있어서는 일본보다 한국의 실익이 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3/05/26 09:41
죄송하지만 글의 주제가 무언인지 좀 불분명한 것 같습니다.
일본은 변할 가능성이 없고, 반일 감정은 시간이 지나면 옅어질 것이며 미국-중국 간의 패권경쟁 사이에 끼여있는 지정학/외교적인 입장 때문에 일본과 각을 계속 세울수는 없을 것이다. 로 읽히는데 그래서 말씀하시는 바가 시간이 더 지나가기 전에 일본과의 관계를 '지금' 개선하자 로 보면 좋을까요?
23/05/26 10:38
어차피 국제사회에서 일본식민지 관련 문제에 대해 지원/도움을 받기란 힘들 거라고 생각해요.
대개의 강대국들은 일본처럼 식민지 문제의 가해자이지 우리처럼 피해자가 아니니. 천재적인 외교술을 발휘하거나 한국이 강대국이 되거나 하는 수 밖에는...
23/05/26 10:51
[어쩌면 아픈 과거를 어느정도 잊어버리는게 정신건강에 좋기는 합니다]??????
장기적으로 가해에 대한 인정이 없는 상대국을 상대하는 게 나중에 다른 피해도 만들어내고 더 정신건강에 안 좋을 거 같은데요???
23/05/26 11:12
역사를 왜 잊습니까? 다 기억해야 누구에 의해서든 비슷한 비극이 일어나는 것을 감시 할 수 있는데. 분노를 하지 않더라도 반드시 알아야 되는 것이고 정신건강을 위해서는 우리가 일본보다 잘 살아야 그런일도 있었구나 할 수 있겠죠. 직접 경험했던 세대가 저물어가는 이상 이런 방향으로 가야합니다.
23/05/26 12:29
개인적으론 한일간의 국력 간극이 최소화되는 때가 지금이고 이후로는 다시 벌어질거라 생각합니다. 추후에 일본의 양보를 더 받아낼 수 있을 기회가 있을런지요. 비관적으로 바라볼 수밖에 없네요 저는. 비참해지는 상황이 오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23/05/26 13:02
저는 한국이나 일본이나 살아남으려면 한 배를 타야 한다는 생각이긴 합니다...만,
아마도 안되겠죠. 일본이 한국을 지배한 시기가 고작 100년도 안되었다고 생각하면, 최소 앞으로 100년간은 앙금이 해소되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극단적인 초고령화 시대를 살아가는, 그래도 아직까지는 나름 수준 높은 경제력과 기술력을 보유한, 하지만 미국과 중국 사이에 온전히 끼어있는 이 두 나라가 만약 전향적으로 협력하여 미래를 도모한다면... 그래도 주사위를 한번 던져볼 수 있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종종합니다. 사실 언어도 상대적으로 유사한 부분이 많고, 사람들 외모도 비슷하고...
23/05/26 13:55
전향적 협력이 아니라 합병을 뭐 합병은 무리수라치면 굴복을 노릴걸요 일본은...
뭐 합병되나 굴복해서 끌러다니나 하나가 되긴 하겠군요?
23/05/26 14:58
일본은 절대 자기보다 약한 상대에게 고개 숙이지 않을 것이며
일본을 제외한 주변국은 일본편, 일본편이 아니더라도 한국편은 아닙니다. 시간도 우리편이 아니고 세계경제 돌아가는 것도 한국편이 아니고 유일한 한국 편은 후지산과 환태평양 지진대 밖에 없어요 사과는 100% 확률로 못 받을 거라고 생각 합니다. 그거를 전제로 그 다음을 논해야 하는데 못 받을게 뻔한 사과에 집착해서 정치질 하는 작자들이 혐오스럽고 그 와중에 멍청하게 질질 끌려다니는 무능한 자들에 치가 떨릴뿐 그런데 멍청이가 멍청이 짓을 안하게 도와주려면, 반일장사들부터 집어 치워야 합니다. 반일장사에 쓰는 분노 재료를 동일하게 중국한테 대입하면 일본보다 10배는 더 분노해야 할텐데 찍 소리도 못하는거 보면... 중국에 무역 흑자여서 안한다면서요 이제 적자인데 해도 되지 않나요?
23/05/26 17:03
님 댓글 보니까 아는 어르신이 한말이 생각나네요
정치하는 놈들이 사과에나 집착하고 반일장사나 한다고 그놈들이 신사참배를 하는거에 대해서 우리가 뭐라 한다고 해서 저놈들이 들은척 할거 같냐고 그런거 못하게 할려면 우리가 부국강병해서 우리가 일본을 한일합방 시킬 정도로 강해져야 하는데 부국강병을 외치면서 부국강병을 위해서 힘쓰는 정치인이 아무도 없다면서 분개했습니다 한국 정치인들 하는거 보면 그냥 자기들 정치적 목적을 위해서 반일, 친일 할뿐 대한민국을 더 강하게 만들고 싶고 공공의 이익을 더 크게할 마음조차 없는듯 합니다
23/05/26 16:05
중요한건 꺾이지 않는 마음
다만 스포츠전은 이제 전쟁같은 느낌보단 연고전 느낌으로 정착되길 바랍니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다 이 유명한 진리 만큼은 잊지 않길요
23/05/26 18:17
우리나라랑 일본보다 역사가 더 깊은 철천지 원수인 나라들도 썩어넘칩니다. 개인적인 의견 세우기전에 세계사공부좀 하세요 크크크
물리적 거리가 가까우니 경제협력을 해야하는건 맞지만, 반대로 전세계적으로도 원수 국가들은 전부 국경을 맞대거나 가까이에 위치합니다. 어쩔 수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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