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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3/05/03 18:02:02
Name 그럴수도있어
Subject [일반] 성수동에서 가본 식당 (수정됨)
내돈 내산으로 두번 이상 가본 식당들로  기억나는 대로 적었습니다. 사진을 잘 안찍어서 사진은 없습니다. 성수동 맛집 추천받습니다.

1. 고운 돈카츠 4.3
등심카츠는 지방과 적절하게 잘 어울리고, 안심카츠는 두툼하게 썰은 고기가 엄청 부드러워서 좋습니다. 부드러운 치킨텐더도 조각으로 파니까 드셔보세요. 가격은 12,000원 ~ 1,6000원

2. 소문난 성수감자탕 4.0
TV에도 워낙 많이 나온집이고 성수동이 지급처럼 핫해지기 전부터 유명했던 집입니다. 고추장소스 같은 감자국이 여전히 나쁘지 않은데 요새 사람이 너무 많아졌어요. 최근에 가격이 올라서 감자국이 10,000원이네요.

3. 마리오네 4.6
화덕피자 집인데 다양한 화덕피자가 있어요. 파스타도 맛있어요. 올리브파스타가 제일 맛있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안팔더라구요. 외국인들도 많이 오는데 한사람당 피자 한판씩 시켜서 각자 먹더라구요. 22,000원~ 2,600원

6. 소바짐 4.8
매일 올라오는 생물로 요리하는 집입니다. 마늘과 청양고추로 우려낸 시원한 생태와 아구 지리를 추천합니다.  가격은 13,000원

7. 훼미리손칼국수보쌈 수정 : 4.4
항상 사람이 많은 집인데, 칼국수와 보쌈으로 유명합니다. 칼국수는 나쁘지 않은데 보쌈은 뻑뻑해서 저랑 잘 안맞아요. 보쌈정식 15,000원짜리 시키면 칼국수도 함께 나옵니다.
2023. 5.23. 수정) 댓글에 비계부위로 섞어서 달라고 해야한다는 말씀을 듣고, 주말에 가서 그렇게 주문했더니 훨씬 맛있는 보쌈정식이 나왔습니다. 3.3에서 4.4점으로 수정합니다.

8. 가조쿠 4.3
우동이 맛있고 가성비가 좋아요. 8,000원 내외

9. 이태리차차 4.7
피자 파스타 전문점인데, 비싸지만 관자요리도 맛있어요. 다른 것도 맛있지만 디아볼라 피자랑 파스타 강추입니다. 가격은 26,000원 정도로 조금 비쌉니다.

10. 스시 오오모토 3.8
가성비 오마카세로 유명한 집입니다. 2~3주전 예약금 입금해야 갈 수 있습니다. 전 50,000원 런치오마카세만 먹어봤는데 나쁘지 않은 정도입니다. 제가 갔을땐 저희말고 20대 초반커플들만 있었어요. 예약시간 엄수를 많이 강조하십니다.

11. 지우관 4.9
딤섬, 시리얼새우, 루로우빤 다 맛있습니다. 망고맥주도 맛있습니다. 자리가 좁아서 많이 기다릴 수 있지만 성수동 오셨을 때 꼭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3인기준 7~9만원

12. 오가네 숯불곰장어 4.5
소금구이 곰장어 너무 맛있어요. 사장님 부부의 자부심이 어마어마 합니다. 1인분 14,000원

13 성수 일미락 4.3
삼겹살이랑 목살이 맛있어요. 구워줘서 좋아요. 19,000원~ 23,000원

성수동에 좋은 작은 빵집들도 많은데 두 곳이나 강남 백화점에 뺐겨서 너무 슬픕니다. 제발 가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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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5/03 19:16
수정 아이콘
가조쿠 크크크
완전연소
23/05/03 19:22
수정 아이콘
우왕크 감사합니다!
스크랩해놓고 성수동 갈 때 찾아가봐야겠습니다!
아발란체
23/05/03 19:42
수정 아이콘
고운 돈카츠 한표요 여긴 꾸준히 맛있죠
까만고양이
23/05/03 20:27
수정 아이콘
고운은 개인적으로 치킨까스가 더 맛있었습니다.
다른곳에선 돈까스만먹는데 여기 치킨까스는 닭이 촉촉해요... 다 굽고 안에 주사로 기름 집어넣은거 아닌가 싶을정도로 겉바속촉

점수는 조금만 더 올려주셔도...
그럴수도있어
23/05/03 20:36
수정 아이콘
최근에 톤지루(탕국)에 고기를 조금 덜준 기억이 남아서 점수를 깍았습니다. 제가 치킨텐더까지만 먹어보고 치킨카츠는 못먹어봤네요. 먹어보고 조정하겠습니다!
23/05/03 20:40
수정 아이콘
성수감자탕은 그닥 맛난지 모르겠더군요;;
그럴수도있어
23/05/03 20:57
수정 아이콘
8천원할때 고기가 덕지덕지 붙어 있는 등뼈를 세덩이나 줬어요. 가끔 특유의 고추장찌게 같은 맛이 땡길때가 있더라구요. 근데 요새 두세줄로 10미터가까이 줄서는건 좀 이해가 안가요,
이혜리
23/05/03 21:14
수정 아이콘
고운 돈까스 글 삭제가 절실합니다.
안심카츠는 서울에서 제일 맛있습니다.
23/05/03 21:21
수정 아이콘
여기 뚝섬쪽에 눈꽃돼지 맛있어용
그럴수도있어
23/05/03 22:02
수정 아이콘
꼭 가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qualright
23/05/03 22:53
수정 아이콘
훼칼 자주가는데 가성비는 솔직히 모르겠고 맛있긴합니다
까만고양이
23/05/03 22:54
수정 아이콘
이글보고 성수오시는분들... 중식 2곳 추천하면
1.성수속향연
여기 짬뽕도 괜찮은데, 탕수육은 꼭 시켜먹어야해요.
2.전자방
가격이 조금 쎈편이긴한데, 맛이 일반 중식집에서 먹어볼수없는 맛이납니다. 베리탕수육은 평범했던거같고, 프리미엄 짬뽕이 기가막힙니다. 같이 먹은사람은 곱창탕면이 맛있었다고하네요.
그럴수도있어
23/05/03 23:04
수정 아이콘
성수속향연 탕수육은 맛도 좋은데 가격도 착해요. 전자방은 날씨 쌀쌀할때 굴짬뽕 드셔보세요. 추천합니다.
23/05/04 12:28
수정 아이콘
향연은 지금자리 말고 이전자리에 있을때부터 좋았고 전자방은 저만알고 싶은 가게였는데 너무도 유명해진 곳
Air Jordan1
23/05/03 23:03
수정 아이콘
버거 좋아하는 사람으로써 롸카두들, 르프리크도 참 좋아합니다.
그럴수도있어
23/05/03 23:10
수정 아이콘
르프리크 패티가 참 특이하고 맛있죠. 이상하게 닥터페퍼랑 잘 어울려요. 가게도 옛날 경양식집이랑 미국 서부풍을 합친 느낌이라 좋더라구요. 롸카두들은 함 가봐야겠네요.
무적LG오지환
23/05/05 09:03
수정 아이콘
롸카두들은 이태원, 압구정, 성수에 있는데 각 지점마다 하나씩 시그니처메뉴가 있어 즐기는 재미가 있습니다.

치킨버거로는 서울 안에서는 최고라고 생각해요 크크

코울슬로 팔 때가 더 좋았는데 말이죠 흑흑
뽈락킹
23/05/03 23:11
수정 아이콘
고운카츠는 저도 종종 갔었고
전 즐거운식당이랑 카레집 추천라는데 카레집은 상호가 기억나지 않네요. 정말 자주 간집인데..
23/05/03 23:54
수정 아이콘
재주식탁이라면 문 닫은지 좀 됐습니다. 제 최애 카레집이었는데...
뽈락킹
23/05/04 10:04
수정 아이콘
이름이 달라서 찾아봤어요. 전 우콘카레 라는 곳이에요.
근처가시면 가보세요. 맛있어요.
23/05/04 14:54
수정 아이콘
오 감사합니다!
23/05/04 06:00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감자탕은 함량미달인 곳 제외하면 뼈에 붙은 고기가 많냐 적냐 정도 말고는 대동소이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저도 성수감자탕 그정도로 줄서게 된 이후로는 굳이 안가는 중
파이어군
23/05/04 06:35
수정 아이콘
몇군데 풀어볼까요...

성수 라무라(마포보다 사람 적어서 정말 좋음)

엘 몰리노(가격대는 좀 되지만 호텔식 타코 좋음. 술이 매우 빈약)

푼토돌체(오픈할때부터 다닌 이태리식사빵집. 주말 아침에 가면 이태리 대사 내외분들도 볼수있음. 유명한 호텔들 파티쉐 출신임. 만다린오리엔탈이었나...?)
그럴수도있어
23/05/04 20:58
수정 아이콘
지우관 근처에 있는 라무라군요. 빵돌이라서 푼토돌체도 재오픈하면 꼭 가봐야겠네요.
23/05/04 08:57
수정 아이콘
꾸아
쌀국수 괜찮았었는데
요즘은 조금 기대치보다 내려왔지만 아직은 괜찮습니다
그럴수도있어
23/05/04 20:55
수정 아이콘
서울숲쪽은 너무 인싸구역이라 접근하기가 어렵네요. 서울숲 산책하러가면 가보겠습니다.
23/05/04 20:22
수정 아이콘
성수에서 가볼만한 곳 추천드리자면,, "미오도쿄 다이닝"이 일순위입니다. 일본에서 오랫동안 살다오신 사모님과, 한국말 너무 잘하셔서 한국인인줄 착각하는 일본인 사장님이 운영하시고 계십니다. 서울에서, 아마도 한국에서, 가장 맛있는 함박 스테이크를 파는 집이 아닌가 싶어요. 물론 다른 메뉴도 다 맛있습니다.

그리고 핫한 쪽은 아니지만 성수역 반대쪽 건너편에 "일심정"이라는 식당이 있는데, 전라도 음식이 입에 맞으신다면 추천드립니다.
성수에서 몇년 일하다 다른 곳으로 회사 이사해서 못가는게 아쉽네요
그럴수도있어
23/05/04 20:56
수정 아이콘
미오도쿄 다이닝 메모메모! 함박스테이크가 꼭 가봐야겠네요.
23/05/04 21:15
수정 아이콘
훼칼은 4.5 이상되는 느낌인데 3.3은 넘 낮군요 크크 보쌈 비계섞인 부위로 달라고 하면 개꿀맛입니자
그럴수도있어
23/05/04 23:46
수정 아이콘
전 두번갔는데 뻑뻑한것만 주더라구요. 담에는 비계섞인걸로 달라고 해봐야겠네요 크크
그럴수도있어
23/05/23 13:47
수정 아이콘
훼칼 주말에가서 비계있는 부위로 달라고 했더니 훨씬 맛있더라구요. 덕분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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