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3/04/05 23:46:45
Name Davi4ever
Subject [일반] 전우원씨 "다음 주부터 광주 머문다…반성의 시간" (수정됨)
전우원씨 "다음 주부터 광주 머문다…반성의 시간"

4월10일부터 5·18 공법3단체와 함께 활동
"한두번 찾아뵌다고 43년 고통 풀어지지 않을 것"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6729850?sid=102


전두환의 손자 전우원씨가 다음주 월요일인 4월 10일부터 광주에 내려가 상주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5.18 공법 3단체와 함께 광주시민과 오월어머니들에게 계속해서 사죄드릴 것이고
명령을 받고 5.18 작전에 투입됐던 군인들에 대한 사과도 했네요.
진정한 가해자는 자신의 할아버지와 군 수뇌부인데
피해자 분들끼리 분란이 일어나고 상처가 깊어지는 것에 마음아 이프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원래 국립서울현충원 참배 예정이었던 일정을 보류하고 다시 광주에 가는 것이라 더욱 진정성이 느껴집니다.
사실 한 번 광주를 간 것만으로도 많은 용기가 필요했고, 그 정도면 충분했다고 생각하신 분들도 있을텐데 말이죠.
몇 번 생각해봐도 제가 저 입장이라면, 가족과 척을 지면서까지
저렇게 하지는 못할 것 같아서 다시한번 대단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지난번 전우원씨 관련 글도 일반탭에서 무리없이 소화가 되는 모습을 봤고
정치진영과 상관없이 반성과 용서, 화해라는 큰 뜻에 많은 분들이 공감하신 것 같아 일반탭으로 글 적습니다.)  




+어제 KBS 더라이브에서 진행한 인터뷰 영상 추가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빼사스
23/04/05 23:48
수정 아이콘
참 신기한 일입니다. 대단한 결심이고 그 의지에 박수를 보냅니다.
23/04/05 23:50
수정 아이콘
신기한 일이네요
전두환씨가 사람 복 많다고 평소에도 생각하고 있었는데
자식 가챠도 좀 치는 듯 크크크크
Meridian
23/04/06 08:31
수정 아이콘
정말 죽어서도 인복하나는 허....
인센스
23/04/05 23:50
수정 아이콘
안 좋은 방향으로 왜곡하고 물타고 비난하려는 사람이 많을 것입니다. 고생 많이 하시겠지만 힘내셨으면 좋겠네요.
그말싫
23/04/05 23:51
수정 아이콘
챙길 사익이 없는 행보라 진정성은 인정할만해 보입니다
Endless Rain
23/04/05 23:53
수정 아이콘
https://www.youtube.com/watch?v=89fHlvtUARg
어제자 KBS 더라이브 인터뷰입니다. 최근 행보와 관련된 이야기, 가족들 반응이나 어렸을때 보았던 경험들에 대한 이야기가 들어있습니다.
Davi4ever
23/04/05 23:54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본문에 추가하겠습니다.
FastVulture
23/04/06 00:16
수정 아이콘
(저번에 썼던 댓글 거의 그대로 씁니다)
이거 까는/물타는 사람은 대부분
전두환을 긍정적으로 생각하지만
겉으로 드러내긴 부끄러워하는 분들일거라 생각합니다
23/04/06 00:40
수정 아이콘
대단한 용기를 내셨고
대단한 행보입니다(__)
23/04/06 00:53
수정 아이콘
응원합니다.
그냥사람
23/04/06 00:57
수정 아이콘
제가 속해있는 사회가 오히려 이사람 욕 안하면 이상한 사람되는 사회이긴 한데... 오프라인으론 못하지만 온라인에선 응원합니다!
다리기
23/04/06 00:58
수정 아이콘
신기해요 뭐하는 사람일까..
그집에서 태어난 게 죄라면 죄일까요
자신의 탓이 아닌 원죄를 씻기 위한 발버둥으로 보여서 안타깝지만 아름답게도 느껴지는 노력입니다.
터드프
23/04/06 01:07
수정 아이콘
앞으로 평범하게 살아가기 힘들 것 같은데 오히려 걱정이 되네요.
이선화
23/04/06 01:15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저런 행보를 응원하는 사람도 분명 많겠지만 저런 행보로 말미암아 많은 적이 생길 것 같아서 저도 좀 두렵고 걱정이 되네요.
23/04/06 03:15
수정 아이콘
삶이 고단하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겠냐만, 이 청년의 미래는 특별한 가시밭으로 덮여 있을거란 생각이 듭니다. 그 속에서 부디 평범하지만 건강한 삶을 살아가길 응원해봅니다.
고오스
23/04/06 10:16
수정 아이콘
애초에 각오하고 온거 같고 종교에 귀의하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전우원씨와 전두환 피해자 유가족 분들의 마음에 평안이 오길 바랍니다
알렉스터너
23/04/06 14:28
수정 아이콘
이미 저런 결정에서 이미 평범을 버렸다고 생각할 만하죠.
선택권 없는 태생은 비범했고, 또 선택권 있는 일생도 비범하다고 할 수 있겠네요.

아무튼 응원합니다. 국가적인 아픔과 상처를 봉합하게 하는 이런 비범은 대단한 건 맞으니까요
지탄다 에루
23/04/06 01:40
수정 아이콘
정말 대단한 용기라고 생각해요
及時雨
23/04/06 01:44
수정 아이콘
힘내라 전우원
손꾸랔
23/04/06 02:20
수정 아이콘
인터뷰기사를 보니 신앙심이 많이 작용한거 같던데
암튼 암울해져가는 시대 분위기에 뭔가 밝은 빛과 기운을 주는 느낌이라 많이 응원합니다.
23/04/06 04:45
수정 아이콘
김용민목사 보다 더 진정성 있는거 같아요.
김용민은 선거때마다 이상한 소리을 막판에 해서 뭔가 진정성 없어요.
23/04/06 06:27
수정 아이콘
욕먹는 특정 종교의 특정 직업군이 이 분 반의 반만했어도....
간만에 보는 신앙심의 좋은 예인듯
20060828
23/04/06 08:54
수정 아이콘
영화나 드라마에서 막판 반전으로 등장할 거 같은 인물이 실제로도 존재하다니..
The Greatest Hits
23/04/06 09:14
수정 아이콘
멋지다는 말밖에 할 말이 없네요
큐브큐브
23/04/06 09:52
수정 아이콘
딴지를 걸려는것은 아니고 정말 순수하게 궁금해서 그러는데
저렇게 하는게 진짜 멋있다고 생각하시는분이 있나요?
그냥 중2병걸려서 오바하는것 같은데.
고오스
23/04/06 10:04
수정 아이콘
(수정됨) 네...?

만약에 님이 친일파 후손으로 잘 먹고 잘 살고 있는 상황이라면 전우원씨 처럼 본인이 저지르지도 않은 할아버지 행위를 사과하러 올 생각이 있나요?

솔직히 제가 친일파 후손으로 해외에서 잘 먹고 잘 살고 있으면 '할아버지가 잘못하긴 했는데 그걸 내가 왜 사과해야 하나' 라고 생각하며 약간의 미안한 마음은 가졌겠지만 그대로 잘 먹고 잘 살았을 꺼 같고 이게 정상이겠죠

내가 저지른 범죄도 아니고 모든 사건은 내가 태어나기 전에 일어나서 내가 어떻게 할 수도 없으니까요

그런데 잘 먹고 잘 살던 후손이 할아버지의 죄에 미안함을 가지고 사과하지 않고 하늘나라 간 할아버지를 대신해서 유족들에게 사과한다?

이건 멋지다 못해 존경스러운 거죠

전 사람들이 특이 행동을 하면 저 사람이 얻는 이득이 뭐가 있길래 저렇게 행동하나 라고 생각하는데,

전우원씨의 경우 사과해서 본인이 이득보는게 뭐가 있나요? 가족과의 관계 다 박살났을꺼고, 사과하고 얻는것도 없는걸요

정치요? 마약으로 어그로 끌었던 전두환 손자를 잘도 받아주겠습니다

사실상 이득보는게 하나도 없는데, 그런데도 사과를 하러 와서 진정성을 보이는 행동에 중2병 오바요?

제가 볼 떈 님의 생각회로가 좀 독특한거 같고, 저라면 이렇게 생각을 해도 이런 댓글은 절대 안 달았을 껍니다

그리고 위에 있는 FastVulture 님 댓글에 공감이 가네요
큐브큐브
23/04/06 10:18
수정 아이콘
인스타그램 봤는데
그냥 젊은친구들이 여자만나고 다니는것까지 죄인이라고
신상공개하는데 저는 그냥 정신적인 문제가 있는걸로 보았는데..
제 생각이 특이하는거였나보네요.
고오스
23/04/06 10:23
수정 아이콘
전우원씨 멘탈이 안좋은 이유는 다 알잖아요?

그리고 인스타에 적은 내용까지 찾아가서 볼 줄은 몰랐네요

사람의 모든 행동은 합리적이지 않고 다른 사람 인스타에 가도 평소 행동과 좀 다른 발언하는게 흔히 보입니다

그게 사람이라는 동물이니까요

부귀영화를 제 손으로 버리고 온 사람에게 인스타에 적은걸 보고 이상한 중2병이라고 폄하하는건 너무 저열한게 아닐까요?

흑역사는 누구나 가지고 있고, 사람마다 생각은 다 다릅니다

나중에 저 사람이 흑화하면 그때가서 까면 되는거고 지금의 진정성 있는 모습은 모습 그대로 칭찬하면 됩니다
큐브큐브
23/04/06 10:44
수정 아이콘
흑역사가 아니라,
잘살고 있다가 어느날 갑자기 급발진하면서
전씨일가 + 주변지인들 공개저격하면서 여기까지 온겁니다.
고오스
23/04/06 11:13
수정 아이콘
잘 살고 있다가 어느날 깨달음을 얻어서 자기 집안과 가족의 잘못을 알고 까면 안되는 건가요?

님은 그저 전우원씨를 까기 위해 댓글을 쓰고 있네요

이런 남을 까기 위한 댓글보단 전우원씨 행동과 말이 비교불가급 가치가 있습니다
먼산바라기
23/04/06 10:31
수정 아이콘
딴지를 걸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고 하셨으니.. 정중하게 답변드리자면,

그럼요. 멋있죠.

본인의 양심에 따라 옳다고 믿는 길을 나아가는 사람이 세상에 몇 명이나 되겠어요?
그리고 그 결과가 슬프고 소외받은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으로 돌아가고 있는데 얼마나 훌륭한 행동인가요.
정치 이념을 떠나서 이건 칭찬 받을 수 밖에 없다고 봐요.
단 한가지 경우, 전두환을 지지하거나 동조하는 사람 말고는요.

큐브큐브님이 말씀하시는 것처럼 단순히 중2병, 정신적인 문제라고 치부하는 건 지나친 편의주의적인 생각이라고 봅니다. 본인이 이해가 안되니 그걸 본인 기준에 맞춰 쉽게쉽게 판단하는건 아닐까요?
인센스
23/04/06 10:35
수정 아이콘
자기 기준에는 도저히 할 수 없는 일을 했으니, 자기 기준으로 최대한 까내려야 납득할 수 있는 타입의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해는 되는 부분이네요.
큐브큐브
23/04/06 10:40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저는 남을 까내려야 납득이 되는 타입이군요.
저는 이분이 인스타 초창기에 급발진할때 보고 관심이 별로 없는 사람인데,
같이 잘놀던 친구들 얼굴 신상 공개하며 저격하고
인스타에서 마약하는 장면 라이브로 방송하는게 정상적인 사람이 보일수 있는 행동이군요.
정말 본인이 전두환이 한 만행에 대한 사과를 하는거면 조용히 그 사과만 했다면 진정성이 있을 수 있겟죠.
저는 그냥 급발진해버린 중2병으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이렇게 까내려야만 납득이 되네요. 자아성찰의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먼산바라기
23/04/06 11:17
수정 아이콘
선생님.. 최초의 댓글인 [딴지를 걸려는것은 아니고 정말 순수하게 궁금해서 그러는데..]와 대댓글 다신 내용들이 결이 잘 안맞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지금 말씀하신게 본심이라는 거죠..?
바로 위에 고오스님 댓글에 대댓글 다신 [흑역사가 아니라, 잘살고 있다가 어느날 갑자기 급발진하면서 전씨일가 + 주변지인들 공개저격하면서 여기까지 온겁니다.] 라는 의견이 포함되어 있으니 더욱 더 그렇게 느껴지네요.
인민 프로듀서
23/04/06 10:39
수정 아이콘
이 행동이 중2병으로 보이시면, 광주 민주화 운동과 일련의 사건들을 너무 가볍게 보시는건 아닌가 싶습니다.
멋있냐 아니냐는 개인의 가치판단이지만, 적어도 '중2병'이라는 단어가 쓰일 일은 아닙니다.
FastVulture
23/04/06 11:22
수정 아이콘
빨갱이들이 일으킨 폭동 정도로 보시나보죠 뭐
23/04/06 11:20
수정 아이콘
그냥 까놓고 말해
전우원씨의 진짜 본심은 알 수 없죠
전우원씨 뿐만이 아니라 사람의 본심은 모릅니다

참회에서 오는 행동일수도
님 말대로 중2병일수도 있습니다

오타니가 쓰레기를 줍는것도
진심일수도 있는거고
응 사실 이건 먼 미래를 위해 치밀하게 계산해서
하는 씨뿌리기야 하면서 하는 것일 수도 있어요

그걸 제 3자인 우리가 어떻게 알까요?
알 방법이 없어요.
본인피셜이라고 사실일까요? 모르죠 그건

결국 우린 겉으로 판단하는 수 밖에 없는거고
그냥 보여지는 행동이 어떻게 사람들이나 사회에
영향을 끼치는지 그것만을 판단하면 되는겁니다

전우원씨가 중2병일수도 있고
정치를 위한 큰 그림일수도 있고
정말 진심일수도 있습니다

그건 우린 알 수 없어요. 어쩌면 전우원씨 본인도
자기 마음을 잘 모를 수 있어요

그러나 전우원씨의 행동으로 고통받고 있는
유족분들의 마음이 조금이나마 치유되고
갈등된 사회가 조금이나마 통합된다면
그것만으로 의미있고 중요한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23/04/06 13:27
수정 아이콘
중2병스러움이 큰 잘못도 아니라고 생각해서 논하는건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만 굳이 따지자면 이 댓글이 더 중2병스럽죠 자신은 사람 속마음을 꿰뚫어볼수있다고 착각하면서 몇가지 단서만 가지고 겠지 수를 두고 계시는거 아닌가 싶네요
23/04/06 14:04
수정 아이콘
사람들 앞에 나설 때 오바하지 않는 사람을 본 적이 없습니다만, 그걸 중2병으로 이해할지 용감한 행동으로 이해할지는 보는 사람 심보에 달려 있겠죠. 전 좋아보입니다. 물론 님 처럼 보는 사람들도 늘 있죠. 누군가 용기내어 나설때 그 의미를 생각하기 보단 그저 뒤에서 비꼬기 좋아하는 사람들 말이죠.

중2병이든 오바든 그건 님의 주관적인 시각이고 어차피 누군지도 모르는 님의 시각엔 관심 없습니다만, 그렇게 삐딱하게 보고 있으니 저 행동에서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단 한가지 정도는 지적해 주셨으면 합니다. 삐딱하게 보시는데 그렇게 보는 이유 하나 정도는 그래도 있어야 하잖아요.
23/04/06 14:18
수정 아이콘
냉소주의가 극에 달하면 이런 반응이 나오기도 하는군요. 가족이 죽었을 때 통곡하는 것도 중2병 걸려 오바하는 거라거 생각하실듯 하네요.
알렉스터너
23/04/06 14:30
수정 아이콘
당장 이런 댓글 하나 다시는데, 실명과 얼굴 깐다고 생각해보세요. 안 다실 걸요 100%.. 중2병 걸린 중2들도 그런 짓은 안 합니다.
김재규열사
23/04/06 15:14
수정 아이콘
뭐든 세상일을 삐딱하게 보는게 멋있다고 생각하는 것보다는 낫죠
아우구스투스
23/04/08 18:27
수정 아이콘
당장 지나가다가 부딪히고도 그냥 말없이 가는 사람이 수두룩한데 저렇게 사과하는게 멋있지 않으면 어떤게 멋있나 싶은데요.
23/04/09 21:05
수정 아이콘
평소에 사생활에 흠결이 하나도 없으며 언제나 경건한 마음으로 5.18에 대해서 사죄하는 마음을 가지고 살며 전두환이 부정한 방법으로 얻은 금품은 몽땅 다 반환하고 수도승처럼 사는 사람들만 반성할 수 있는 건 아니죠.. 다른분들 말씀처럼 열길 물속은 알아도 한길 사람속은 모른다고 무슨 생각을 하는지 우리 생각으로는 알 수가 없으니 현재 보이는 모습으로 판단할 수 밖에 없는거죠.. 뭐가 어쨌든 용기있는 행동을 한 사람에게 중2병이니 뭐니 폄하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이게나라냐/다
23/04/06 12:34
수정 아이콘
응원합니다.
23/04/06 13:05
수정 아이콘
[자 따라해봐요. 미안해]
[미... 미x놈아 니가 잘못했잖아]
이게 저쪽 위에 잘사시는 분들의 패시프가 된 현재에서(아니 사회 전반적으로 만연해있죠. 사과하면 죽는 사람들) 저런 행동을 할 수 있는것 자체가 참 대단한거죠.
목적과 본인 마음은 모르겠지만 어쨌든 잘한건 잘한겁니다.
캐러거
23/04/06 13:30
수정 아이콘
환영합니다
보로미어
23/04/06 14:19
수정 아이콘
매우 역사적인 순간을 우리는 마주하고 있네요
전우원님의 행보를 응원합니다
StayAway
23/04/06 14:42
수정 아이콘
일베 잠깐 둘러봤는데 발작하는게 안쓰럽네요..
좌파조작설, 매수설, 마약설, 문재인 배후설 등등..
용서와 화해의 미래로 나아가기에는
원치 않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싶습니다. 갈길이 아직 멀어요
작은대바구니만두
23/04/06 14:48
수정 아이콘
원인제공이 가족의 원죄에 있지만 정신적으로 너무 건강하지 못한 느낌이에요. 그것을 푸는 방법을 잘 선택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의 응원을 받고야 있지만, 본인의 온전한 죄도 아닌 것을 속죄하다가 안좋게 끝나는 게 아니라 궁극적으로 이 사람이 건강하게 인생을 살 수 있는 결과가 오길 바랍니다.
지구 최후의 밤
23/04/06 15:00
수정 아이콘
업보의 속죄라는 무거운 감정과 행동을 지니면서도 그 것이 나중에 스스로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남기길 바랍니다.
부스트 글라이드
23/04/06 15:09
수정 아이콘
첨에 어그로 끈다고 생각했는데 진짜 난사람이네요.
이일로 본인일까지 케어됬음 좋겠습니다.
Limepale
23/04/06 16:03
수정 아이콘
이전 행보 잠깐잠깐 봤는데 아무래도 개인의 정신건강이 괜찮을지 걱정되네요.
저 속죄로 훌훌 털어버릴 수 있으면 좋겠지만 그러기 어려워보인다는게...
여튼 정신건강의 여부와는 별개로 용기있는 행동은 정말 감탄만 나옵니다.
죄책감 하나로 자신이 누리는 것을 전부 벗어던지고 현대판 순례길을 걷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치킨두마리
23/04/06 18:49
수정 아이콘
나중에 정치 하더라도 욕 안했으면 좋겠어요
뭔가 사회에 바라는게 있고 바뀌길 바라면 권력을 가지고 싶은건 당연한 거거든요
전 그런 식의 권력욕이라면 언제든 환영입니다

행동이 바뀌면 개같이 까겟지만 행동이 일관되다면 정치를 하든 뭘하든 그 전까진 응원입니다
밀리어
23/04/06 21:35
수정 아이콘
전우원에 대해서 시각을 달리하는 분들도 있는데 행동 자체는 옳다고 보고 있지만 진정성을 판단하기는 이르다는 쪽이라서요
스스즈
23/04/09 10:43
수정 아이콘
인터뷰를 보니까 가족(가족이라고 생각하지도 않더군요. 아버지를 그냥 누구누구씨라고 부르고)에게 버림 받았다고 생각하고 있고,
이제는 직장도 그만두고 삶의 목적을 오롯이 자신의 삶(종교)에만 두고 있는 모양인데
이번 행동으로 인해서 본인이 의도하지 않았던 사회적, 정치적인 행보가 되버렸네요.
진짜 정치적인 목적이라면 이해가 되는 행보인데 아무리봐도 개인적(자신의 삶을 찾는)인 목적인 것 같아서 오히려 안타깝네요.
본인은 정신적으로 더 힘들어질테니까...만약에 이걸 극복한다면 진짜 정치인이 목표가 될지도?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8391 [일반] 정자교 붕괴 현장감식, 전국에 위험 도사린다 [53] Nacht11913 23/04/07 11913 3
98388 [일반] 나는 솔로 13기 간단 리뷰 [68] 피우피우14081 23/04/07 14081 7
98387 [일반] 그저 달리기를 시작한 이야기 [86] 사람되고싶다10251 23/04/07 10251 11
98386 [일반] 카구야 님은 고백받고 싶어 -첫 키스는 끝나지 않아- 를 보고 왔습니다. [17] 及時雨7937 23/04/06 7937 1
98384 [일반] 오늘 부산 퇴근길은 지옥이네요 [7] style11495 23/04/06 11495 0
98379 [일반] 세계육상연맹의 트랜스젠더 여성부 출전 금지 결정 [94] 라이언 덕후12727 23/04/06 12727 2
98378 [일반] 인터파크티켓 고객응대 유감 [26] Xeri8679 23/04/06 8679 1
98377 [일반] 예산 백종원 국밥거리 백종원 이름 뗀다 [86] 깐부14070 23/04/06 14070 2
98373 [일반] 7년 끈 학폭 재판 3회나 불출석해 패소한 변호사 유가족 "억장 무너져" [173] qwerasdfzxcv21035 23/04/06 21035 5
98371 [일반] <에어> - ’위대함‘과 성취 [15] aDayInTheLife8229 23/04/05 8229 2
98370 [일반] 전우원씨 "다음 주부터 광주 머문다…반성의 시간" [56] Davi4ever11605 23/04/05 11605 11
98368 [일반] 심심해서 쓰는 무협 뻘글 14 [2] 具臣5643 23/04/05 5643 1
98366 [일반] 애호가가 가질 수 있는 AI에 대한 기대감? [11] 멍멍이개7165 23/04/05 7165 3
98365 [일반] 랜덤 단어로 AI짤 만들어 보기 [9] 안초비7113 23/04/05 7113 2
98361 [일반] 분당 정자교 붕괴 [50] 츠라빈스카야16002 23/04/05 16002 0
98328 [일반] (내용추가+중간보고)즐거운 PGR21 자유게시판 운영위원 신규 모집합니다 [35] jjohny=쿠마11816 23/03/31 11816 3
98358 [일반] 인간의 목숨에 가격을 매기면 더 좋은 세상이 될텐데 [57] youknow0414087 23/04/05 14087 4
98357 [일반] 30대 중반 소개팅남의 잡념 & 푸념 [64] 마다오14544 23/04/05 14544 26
98354 [일반] 당신은 10분안에 해결할수있습니까? [50] 똥진국16317 23/04/04 16317 29
98352 [일반] [동서식품] 맥심 모카골드 리콜 [15] 복타르13005 23/04/04 13005 6
98351 [일반] 소매점에서 발견된 최초의 RTX 4070 그래픽 카드 [54] SAS Tony Parker 11632 23/04/04 11632 0
98350 [일반] 올만에 석촌호수가서 벚꽃보고 왔슴다 [10] 삭제됨9690 23/04/03 9690 7
98349 [일반] 뉴욕타임스 기사를 읽으면서 느낀 점 [23] 오후2시13091 23/04/03 13091 16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