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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3/14 11:11
쉬는 기간에 아이들이랑이라도 여기저기 놀러다녔어야 했는데,
학원빼기가 학교 빼는 것보다 힘들더라구요. 놀이공원 한 번, 스키장 두 번이 끝이었어요.
23/03/14 09:10
요새 취업시장이 다시 안좋다던데, 2개월만에 재취업하신것만 봐도
그동안 열심히 일하셨다는것을 알 수있겠네요. 새로운 곳에서 즐거운 직장생활 되시길 기원합니다
23/03/14 09:14
새로운 맘으로 즐거운 직장생활 하시길 바랍니다.
생각해보니 저도 이십몇년 일하면서 한달 넘게 쉬어본적이 초기에 한번 빼고는 없네요.
23/03/14 13:41
이번이 네번째 이직인데, 그 전에는 주말 이틀만 쉬고 갈아탔었거든요.
원치않는 이직이라 멘탈 잡는데 거의 한달 넘게 걸린것 같아요.(정신차리고 처음 한게 고용복지센터 방문) 이젠 회사를 옮기더라도 쉬는 날을 만들진 않으려구요 흐
23/03/14 09:42
저도 직장생활 20년이 다 되어 가는데 공감이 많이 되네요. 10년 근속하면 2~3개월만이라도 무급휴직을 주는 제도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23/03/14 09:52
20년이라니 정말 대단하십니다... 전 사업하다가 가정을 꾸리게 되서, 그거 접고 직장인 됐는데 이제 6년차 입니다.. 근데 고작 6년 가지고도 요즘 너무 지쳤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벌이는 불안정했지만 자유롭게 사업하던 때가 자꾸 그립고.. 휴 근데 바깥은 춥다고 하고, 가정도 있으니 엄두도 안나고.. 오도가도 못하는 기분으로 하루하루 회사를 다닙니다.
23/03/14 11:18
저도 퇴사하려는 친구 보면 항상 새직장 먼저 구하고 나서 관두라고 이야기는 하는데,
말은 쉽죠. 한번 퇴사압박 크게 들어오거나 스트레스 오지게 받으면 미래따위 나중에 생각하고 지금 당장 그만둬서 탈출하고 싶은 생각이 간절할 때가 있긴 합니다.
23/03/14 14:06
마음 모질게 먹고 버텼으면, 좀 많이 바뀌었을겁니다. 저랑 같은 직종의 직원이 저 포함 세명이었는데, 저 말고 두명도 제가 퇴사하고 2-3주만에 다 관두었거든요.
그런데, 그렇게 되는 미래를 알고 있었어도 '버텼을까?'라는 의문이 들긴 합니다.
23/03/14 14:30
고생하셨습니다.
저는 2004년에 입사한 첫 직장에 아직 다니고 있습니다. 2019년에 개인 사정으로 1년 쉬었습1니다. 그리고 들어와서 새로운 팀을 만들어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고민이 많습니다. 임원을 달고 정년 퇴사가 목표였으나, 지금은 '이 상태로 55세까지만 직장 생활을 하고 싶다.' 로 바뀌었습니다. 또 바뀔 수도. 복잡합니다. 누군가 내 얘기를 들어 주기만 해도 좋은 것 같습니다.
23/03/14 14:38
저도 알바부터 시작해서 20년 일하고 있는데 퇴사 고려중이네요. 처 자식도 없겠다 좀 진취적이고 활동적인 몸 쓰는 일 찾아보고 있네요.
목돈 까지 빌려줘 가며 도왔겄만 역시 인간의 본성은 자기만 생각 하더라고요. 세상 탓 하기보다 맞서 싸우는 인생이 멋있다라고 되새기는 요즘입니다. 비슷한 연배인거 같은데 건승을 빌며 화이팅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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