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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3/03/10 09:59:16
Name Restar
Subject [일반] 소아청소년과가 없어질 상황이네요...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230309000377

얼마전에 나온 뉴스입니다.
[9일 소아청소년과 의사회에 따르면 의사회는 이달 29일 서울시 용산구 대한의사협회에서 ‘소아청소년과 전문과목 폐과’를 위한 기자회견을 진행한다. 임현택(사진) 소청과 의사회장은 전날 헤럴드경제와 전화인터뷰에서 “그저 ‘제스처’를 취하는 게 아니다”며 이같이 말했다. 임 회장은 앞서 지난 2019년에도 폐과를 언급한 바 있다.]

[임 회장은 “지난 수년간 정부는 도대체 무엇을 했냐”고 반문했다. 그는 “당장 오늘(6일) 질병청은 생후 2~6개월 영아에 대한 로타바이러스(장염) 백신을 국가필수예방접종에 포함시켰다”면서 “이렇게 되면 동네 소청과에서 백신 접종으로 얻는 수익은 지금의 40% 수준으로 떨어진다”고 말했다. 이는 거짓이 아니다.]

[국가필수예방접종이 아닌 백신은 각 병원에서 제약회사와 약값을 계약하고 시행비도 시장가격에 따라 결정할 수 있다. 하지만 로타바이러스 백신처럼 새로 국가필수예방접종에 포함되면 약값 마진을 포기해야 하고 지금껏 시장가격에 따라 받던 시행비를 받지 못한다. 성형외과나 피부과 등이 고가의 의료장비나 미용 시술을 통해 ‘비급여’ 수익을 내는 것과 달리 ‘생명’을 다루는 소청과의 거의 유일한 ‘비급여’가 백신인 탓에 수익은 감소할 수밖에 없다.]

이번에 로타바이러스 백신이 국가필수예방접종에 들어간게, 소아과 의사들에게 치명타를 날린 느낌입니다.
그냥 단순하게 선언수준이 아니라, 충분한 교육 이후 다른 전공과로 개업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말을 하는걸보면 상당히 진지한 선언이라고 생각됩니다. 당장 저 기사에도, 29일에 제대로 된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라고 하고있고요.

필수의료과의 수익보전이라는 주제에 대해서 국가가 진지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이게 다 의사가 모자라서 그런거니까, 의사 숫자를 늘리자는 그런 대책 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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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각여삼추
23/03/10 10:02
수정 아이콘
없어져서 사망률이 치솟아야 마땅합니다. 그게 국민의 선택이고 그 책임은 온전히 국민들이 짊어져야 합니다.
23/03/10 10:04
수정 아이콘
그런문제 해결하라고 뽑는게 리더들입니다. 국민이 선택하는건 선거 정도 뿐이죠. 더 나가면 정치글이 되니 이만하겠습니다만. 그래서 만물정치가 되는겁니딘.
일각여삼추
23/03/10 10:06
수정 아이콘
의사들이 그렇게 얘기해도 알빠노 공공의대 외치는 게 국민들입니다.
23/03/10 10:09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선거로 리더 뽑는게 맞는거면 의견이 다를때나 얘기지 걍 알빠노 공공의대인 똑같은 사람들인데
이건에 대해서는 뭐가 선택해야한다는건지 모르겟네요
리얼월드
23/03/10 10:39
수정 아이콘
숫자가 부족하면 결국엔 채워질때까지 정원을 늘리면 됩니다
국민의 10%에게 면허증 주면 해결될듯
으랏차
23/03/10 11:22
수정 아이콘
이 건이 공공의대랑 어떤 관계인가요? 몰라서 여쭙습니다.
일각여삼추
23/03/10 11:25
수정 아이콘
사람 살리는 바이탈 필수과 수가 올리라니까 알빠노 공공의대로 의사 평균 수익을 낮춰서 성적하위 의대생을 강제로 필수과로 보내거나 필수과 전문면허를 만들어서 싸게 부려먹자는 게 국민의 지엄한 명령입니다.
소독용 에탄올
23/03/10 14:03
수정 아이콘
필수과는 공공의료로 예산 때려 넣고, 필수의사는 별도면허, 인기과 비필수나 미용쪽은 의사 크게 늘리고 보건세 붙이고 카드거래만 하게 해서 필수의료에 들어가는 비용을 조달하면됩니다.
김재규열사
23/03/10 17:18
수정 아이콘
저희가 멍청해서 죄송하네요. 의사 출신을 대통령과 국회의원으로 뽑았어야 했는데... 제발 노여움을 거두시고 부디 진료를 계속해 주시기 바랍니다 흑흑흑
고오스
23/03/10 10:17
수정 아이콘
님은 해외로 이민갈 준비 중이라고 당당하게 얘기했는데 한국에 남은 사람은 개고생 하라고 왜 저주를 퍼붓나요?

나만 살면 돼 인가요?

난 헬조선 떠나니 너네는 죽어라 라고 너무 당당하게 얘기하시네요
일각여삼추
23/03/10 10:30
수정 아이콘
저주라뇨, 돈을 안 내면 물건을 못 산다 자명한 원리입니다.
러닝의전설
23/03/10 11:19
수정 아이콘
해외가서 그렇게 사시고 국내 쪽에는 신경을 끄셔도 될것 같은데요..

미국 같은데가서 한번에 수십만원씩 내고 소아과 가보셔야 될것 같긴한데...

아참 검은머리 외국인 의료보험 혜택 폐지하는건 전 완전 찬성입니다. 어떻게 해도 못하게 해야해요..
일각여삼추
23/03/10 11:22
수정 아이콘
네, 건보료 일 년에 몇 천만원씩 내는데 한번 갈때 수십만원이면 싸네요. 아, 추가납부 맛을 아직 안 봤으면 싸다고 생각할 수도 있죠.
러닝의전설
23/03/10 12:14
수정 아이콘
한번갈때 수십만원이고 작은수술이라도 억단위죠 당연히
일각여삼추
23/03/10 13:08
수정 아이콘
미국 사보험 들어도 한국 건강보험보단 싸니 괜찮습니다.
러닝의전설
23/03/10 13:37
수정 아이콘
나중에 큰 수술생긴다고 우리나라에 검머외로만 안오신다면 마음껏 생각하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일각여삼추
23/03/10 13:38
수정 아이콘
네, 그걸로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23/03/10 15:2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직장인이 건보료로 천만원을 내려면 연봉이 2억 8천이네요 크크
몇천만원이라 하셨으니 최소 5억 6천 연봉이신데 IT업계에서 그정도면 미국에서는 백만달러씩 받으실테니 사보험 부담은 없으시겠네요.
근데 그정도 돈을 버시는 분이면 요즘 대한민국은 태평성대일텐데 왜 이민을 가시죠?
살려야한다
23/03/10 12:09
수정 아이콘
사람 죽으라는 말이 할 말인가요? 세상에
일각여삼추
23/03/10 13:11
수정 아이콘
돈 내긴 싫은데 사람은 살리고 싶다 그런 건 세상에 없습니다.
살려야한다
23/03/10 16:55
수정 아이콘
뭔 소리에요? 왜 갑자기 돈타령이에요?
김재규열사
23/03/10 17:22
수정 아이콘
조용하세요. 지금도 저임금과 과로에 시달리시는 천룡인 분들께 너무 말씀이 과하신 것 아닙니까?
23/03/10 15:11
수정 아이콘
의사들이 사람 살릴때는 영웅이라고 치켜세우더니 그 사람 살린 값을 청구하면 사람 생명에 값을 매긴다며 천박하다고 욕을 하더라구요. 그 댓가를 치른다고 생각하십쇼.
김재규열사
23/03/10 17:17
수정 아이콘
끔찍한 사고방식이네요. 일부러 의료계에 대한 반감을 일으키실 목적이시라면 대성공하셨습니다. 짝짝짝
23/03/10 10:07
수정 아이콘
이미 출생률 감소가 임계점을 넘어 회생이 불가능한 과입니다.
수가 높인다고 절대 회생 불가능
로타바이러스 백신은 그냥 명예사 느낌
류지나
23/03/10 10:11
수정 아이콘
소아과는 안 그래도 출산율 저하로 인해서 예정된 사양직인데, 엎치고 곂치는 어려움이 많죠.
소아과라는 특성상, 성인과 다른 소아의 진료, 소아를 데려오는 부모들의 예민함, 자칫 사고가 났을 때의 부담 등등...
고오스
23/03/10 10:20
수정 아이콘
소아과 문제 피쟐에서도 여러번 올라왔죠

역대급 저출산에 부모의 간섭 및 고소는 점점 더 심해지고 돈도 안되니 의데생들이 기피한다고요

하나같이 노답 요소들이라 참 암담합니다
여수낮바다
23/03/10 10:22
수정 아이콘
소아과 수가를 올려야 합니다. 그거 외엔 대안이 없습니다.
갈때마다 소아과 바글바글하던데? 글케 바글바글해야 현상유지인 거죠. 워낙 저수가니까요.

그랬더니 해법이란게 소아과 의사를 억지로 지정해서 늘린다? 가뜩이나 인기 없는데 인기 더 떨어지란, 죽으란 소리죠?
소아과 수가를 올려야 합니다. 이건 다른 기피과에도 다 적용되는 말이지만요.
비선광
23/03/10 10:25
수정 아이콘
소아과가 연 3억 버는데
실비로 무장한 정형외과가 15억버니 박탈감 든다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숫자는 예시)
적게 벌긴 해도 상대적이라고 들었습니다

저수가 말고도 부모(맘까페)가 매우 까다롭고
소문 한번 잘못나면 폐업수준이란 리스크도 있다고 하더군요
담배상품권
23/03/10 10:27
수정 아이콘
그놈의 맘까페는 괴담만 돌지 미담이 없네요.
23/03/10 10:29
수정 아이콘
지역 자영업자들의 상전들이라...좋은 이야기 나오기 힘듭니다.
23/03/10 10:37
수정 아이콘
미담..이랄 것 까진 없지만, 정보 공유나 물물교환 같은 건 굉장히 활발한 편이죠.
23/03/10 11:48
수정 아이콘
고시원 모녀 사연에 '깜짝'…마법같은 이웃들 도움 시작됐다
있긴 해요
23/03/10 10:29
수정 아이콘
수가 올릴려면 결국은 세금이죠
복지 하자고 늘리는건 좋은데 세금 안올리면 걍 답이 없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돈테크만
23/03/10 10:51
수정 아이콘
자기부담금을 올리면 됩니다.
저도 아이가 둘인데 감기같은걸로 가서 2명에 5천원 내고 오는게 맞는가 모르겠어요.
최소 자기부담금 만원정도로 맞추면 낫지않을까요?
이민들레
23/03/10 11:03
수정 아이콘
청구금은 그대로 두고 본인부담금만 올리면 해결되죠
러닝의전설
23/03/10 11:1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수가 문제가 주는 아닙니다. 기본적으로 저출산 + 적은 자식으로 인한 강한 클레임 이게 주 문제라 봅니다. 주변에 결국 소아과 접는 친구들은 수가보다 손님없음(코로나때 타격이 매우 컸죠. 애들이 학교를 안감 + 매일 마스크 낌..)과 클레임이 문제라고 하더군요.. 반대로 크게해서 잘 자리잡은데는 다른과 못지않게가 아니라 더 벌어요.. (기본적 환절기 한철장사..)

수가나 부담을 늘리면 오히려 클레임이 더 강해지고 '내가 이렇게나 돈을 내는데 너는 뭐하니?' 수준이 될겁니다. 맘카페가 설치는건 덤이구요.

소아과 문제는 다른 기피과문제와는 좀 다른 양상이예요.. 저출산이 너무 깊숙히 들어와있어요 오히려 노산으로 인한 불임수술등의 새로운 시장이 개척된 산부인과, 비뇨기과 보다 소아과가 훨 더 문제죠..
23/03/10 14:41
수정 아이콘
수가를 올리면 손님없음 문제가 어느 정도 해결이 되죠.
적은 손님으로도 비슷하게 벌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이외로 클레임은 진료비가 더 싼과가 클레임이 많습니다.
그리고 같은 클레임을 받더라도 돈을 많이 받고 클레임 받는 거랑 3000원 받고 클레임 받는 거랑 클레임 받는 스트레스가 다릅니다.
러닝의전설
23/03/10 15:3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아녀 그것도 손님이 10% 20% 줄었을때나 가능한 이야기지. 10년전에 비해서 손님이 40~50% 감소하는데 해결이 될리가 없죠. 그거 보존할려고 40% ~ 50% 수가 올리면 다 내과 갈겁니다.

지금 아무리 수가를 줘도 천연두 의사가 없을수 밖에 없는거랑 비슷하죠.

진료비 싸다 -> 클레임이 많은게 아니라. 진료비 싼 과가 바이탈쪽에 관련된게 많아서 클레임이 많다로 봐야 합니다. 바이탈과는 말그대로 죽고 사는 문제다보니 성형수술 잘못되서 재수술하고, 피부과 트러블 나서 몇번 서비스로 해주고 하는 수준으로 합의가 되지 않거든요.

돈받고 욕먹으면 스트레스 안받을것 같죠? 그건 전혀 아닙니다. 그럼 연예인은 왜 악플때문에 자살할까요?
23/03/10 15:54
수정 아이콘
무슨 말씀인지 모르겠는데 수가를 올리면 당연히 도움이 되죠.
그냥 저출산이 문제야 하고 말면 뭐가 달라지나요.
조금이라도 수익을 늘릴 수 있게 해줘야죠.
그리고 돈 더 받고 클레임 받으면 좀 낫습니다. 그나마 돈이라도 받으니까 라고 어느 정도 위안 삼을 수 있거든요.
이건 제가 받아보고 느낀 거구요. 스트레스 당연히 받죠. 근데 돈도 적게 내면서 진상 떠는 사람 있으면 더 짜증나요.
러닝의전설
23/03/10 15:5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수가를 올리는것만으로는 해결책이 아니라는거죠. 소아과랑 내과랑 부담금이 2배이상 차이나면 그래도 소아과를 가는사람이 있을수 있지만 내과를 가는사람이 더 늘겠죠. 그럼 내과 전문의 중에서 애매하게 진료과 '소아과' 로 해서 더 소아과를 위축시켜 버릴수도 있습니다.

아예 대체불가능한 독점적 위치가 아니다보니 수가 올리기만 한다고 갑자기 소아과로 레지던트가 몰릴일은 없다는 겁니다. 결국 아래에도 나오지만 단기적으로는 전문의 배출 숫자를 제한하고, 장기적으로는 출산율을 올리는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후단에 스트레스는 개인차가 큽니다. 님은 그런거고 아닌사람도 많을겁니다. 애초에 손님이 없는게 더 스트레스 같을것 같긴한데요..
23/03/10 16:20
수정 아이콘
일단 손님이 없다는 그게 문제다는 그냥 상수라서 그 얘기만 하면 아무 의미가 없어요.
그냥 대화가 안됩니다.
그리고 소아과 수가를 올린다는 건 소아진료 수가를 올린다는 거라 내과로 몰리지 않아요.
소아 진료 수가를 올리면 소아과에서 소아 진료 보나 내과에서 소아진료 보나 소아진료에 대한 비용이 올라가는 겁니다.
딱히 내과로 갈 이유가 없죠.
러닝의전설
23/03/10 16:59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니까요. 특정과만 밀어주면 다른 과에서 그걸 침범할수 있어요. 아주 독점적인과가 아닌한..

손님이 없는데 배출은 기존과 같은 수준이니 생기는 문제가 있다는거죠. 수요가 적은데 공급을 조절해야지 가격이 오른다고 남지 않는다구요.

이건 다른 바이탈 과처럼 수가가 제일 중요한 요소가 아니라는 겁니다. 애초에 손님이 줄어드는게 더 메인 문제라는거죠..
23/03/10 17:06
수정 아이콘
소아 수가가 올라가서 소아진료를 딱히 내과가서 안 본다니까요?
내과에서 소아를 보나 소아과에서 수가는 소아를 보나 동일해요
소아과에서 소아를 많이 보니 소아 수가를 올려주면 도움이 되죠.
손님이 줄어드는 걸 막을 방법은 더 어렵죠.
러닝의전설
23/03/11 07:54
수정 아이콘
(수정됨) 밍구 님// 소아 수가를 올려주면 소아과가 이득을 보는게아니라 내과가 소아과 겸업해서 더 이득을 본다는게 이해하기 어려운 말인가요?

수가 문제로만 해결안돼는게 대학도 통폐합에 저출산으로 지금 정원 줄여도 대학도 없어지는 판입니다. 어차피 10년뒤면 손님이 또 지금에 반토막이나요. 그럼 그때 또 수가 두배로 올릴건가요?

수가만으로는 답이안나온다는 겁니다
23/03/11 09:55
수정 아이콘
러닝의전설 님// 내과가 조금 반사 이익을 볼 수 있지만 소아과가 더 이득을 본다고요.
목적이 내과 이득보지 말게 하기가 아니고 소아과 살리기 아닙니까? 이게 어려운 말인가요?

계속 이야기 했지만 그냥 저출산이 문제다 하면 답이 없습니다.
그냥 소아과 살리지 말자는 이야기 아닙니까? 두배로 올리자는 이야기도 아니예요.
지금 소아수가가 성인수가 보다 25% 정도 낮아요. 그걸 성인수가 만큼이라도 올려주면 상당부분 도움이 되겠죠.
매출이 20프로는 오를테니까요.
러닝의전설
23/03/12 21:33
수정 아이콘
밍구 님// 근본적으로는 공급을 줄이긴 해야해요. 그게 가능할지는 모르지만

수가 올리는게 언발에 오줌누기도 안된다고밖에안보여서요. 답이없는 상황인데 지금 올려줘도 그거가지고 몇년이나갈까요? 당장 5년뒤에 환자가 반이될텐데
23/03/10 10:23
수정 아이콘
좀 다른 이야기지만 요즘 금과옥조처럼 떠받드는 주52시간 칼같이 지키면 제일먼저 박살나는게 필수의료 기피과들일텐데 여기에는 다들 침묵하더군요.
일각여삼추
23/03/10 10:38
수정 아이콘
의료섬노예들 없으면 돈 내야 하는데 내 돈은 아까우니까요.
23/03/10 10:57
수정 아이콘
의료계열은 요즘 화재가 되는 69시간을 넘는게 기본이라는걸 잘 모르는 사람도 많더라구요. 알더라도 외면하는 경우도 엄청 많구요.
레드빠돌이
23/03/10 11:21
수정 아이콘
주52시간은 나한테만 적용되어야하는거죠...
공무원, 은행원, 의사, 택배기사 등등 내 편의를 봐주는 사람은 항상 대기중이여야 하죠
No.99 AaronJudge
23/03/10 11:40
수정 아이콘
옛날보다는 나아졌다지만 여전히 인턴레지던트 갈갈갈갈갈…썰 들어보면 이게 뭔가 싶을정도에요
소독용 에탄올
23/03/10 14:05
수정 아이콘
그러니 40시간 맞출수 있게 면허쪼개서 숫자 늘리고 의무고용 하게 해야죠.
23/03/10 14:57
수정 아이콘
숫자 늘리고 의무고용 하게 하라는 이야기는 그 과 뿐만 아니라 다른과까지 같이 죽이라는 이야기 아닙니까? 지금도 비인기 필수과에서 나는 손해 일부 비보험 가능한 다른과 + 부대시설 수익으로 때우는거 아니었어요?
23/03/10 15:40
수정 아이콘
뭐 의도가 의사집단 하향평준화니까... 근데 그러면서 69시간은 왜 욕하나 모르겠긴 합니다. 의도가 비슷한데.
소독용 에탄올
23/03/10 22:02
수정 아이콘
돈을 고용하는만큼 채워주면 됩니다.

별도면허로 양산단계하는 단계에서 근무조건을 계산가능하니 해당 고용비용 지출을 추가해주면 됩니다.
23/03/11 12:04
수정 아이콘
안 채워줄 거 다 압니다. 결국 고용 안하거나 법 무시하고 그냥 어영부영 있는 사람들이 계속 갈려나가겠죠. 그 사람들이 일 안하면 사람이 죽어나는데요.

지금도 별의 별 이유로 다 삭감하는데 그런 걸 퍽이나 지불해주겠습니다.
소독용 에탄올
23/03/12 15:46
수정 아이콘
개혁방안을 생각하는데 변화가 없다고 전제한다면 어떤 정책개혁도 할 필요가 없습니다......
김연아
23/03/10 10:25
수정 아이콘
일단 소아과는 인원도 같이 줄여야죠.
다른 과는 뭐 논의 여지라도 있을 수 있겠지만, 소아과는 논의의 여지도 없습니다.
수가고 뭐고 일단 인원부터 감축시키는게 맞습니다.
23/03/10 10:30
수정 아이콘
인원은 이미 많이 줄고 있는데요... 최근에 메이저 대학병원도 소아과 레지던트를 못뽑아서 운영 못한다는 얘기가 나왔잖아요.
김연아
23/03/10 10:32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러니까 티오부터 줄여야 해요.
티오를 그대로 두니까 완전 탑 병원들에만 레지던트가 몰리고, 나머지는 텅텅 비어버리는 양극화가 발생하죠.
그 불균형을 단기간에 어느 정도 해소하기에 가장 빠른 방법이 티오 줄이는 겁니다.
그리고 공식적으로 티오를 줄임으로써, 인원을 줄여서라도 소아과의 수익을 어느 정도 보존해주겠다는 사인을 보내야 합니다.
더파이팅
23/03/10 10:37
수정 아이콘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소아과는 TO 줄여도 큰 의미 없는 과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동안 NS가 TO 관리 상당히 잘해왔다고 생각하는데 NS야 그래도 먹거리라도 있지 소아과는 코로나로 로컬 중소규모의 소아병원들 페업 하시는 시점으로 먹거리 자체가 없죠...
요즘 보니 아동발달 쪽 건드리는거 같은데.. 귀신같이 타과들도 붙어 먹는 것 처럼 보이구요.
끝없는 외래 베이스로는 어차피 물가상승률을 수가인상률이 지난 20년간 못 따라간 것 처럼 희망도 없어 보이고 로딩도 고되죠..
김연아
23/03/10 10:42
수정 아이콘
기본적으로 수가 올리는게 필요한데, 수가 올리는 건 사실 엄청 어려운 일이고, 티오 줄이는 건 상대적으로 굉장히 쉬운 일이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과연 올려줄까라는 의문도 가지고 있구요.
올해 뽑힌 레지던트 인원 정도면 전 인원수는 문제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걸 여러 병원으로 분산시킬 방법을 연구해야죠.

소아과는 더 뽑을 이유도 없고, 딱 그 정도 인원만 뽑겠다는 의사를 우선 천명해야 합니다.
그래야 호흡기라도 붙일 수 있을 거라 생각해요.
23/03/10 11:33
수정 아이콘
무슨 말씀인지 이해는 됩니다만, 이전에 티오를 줄였던 타과들의 사례를 봤을 때 소청과 역시 티오를 줄여도 탑 병원에만 몰리고 나머지는 여전히 빌 겁니다
다시 말씀드리자면 수급 조절이나 수익 보전에 도움이 된다는 주장에는 전적으로 동의하지만, 암튼 양극화만큼은 해결이 안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23/03/10 10:33
수정 아이콘
궁금해서 여쭤요
위에 수가 올려야 한다는 분의 의견은 저 같은 문외한도 바로 짐작이 되는 방향이긴 한데
인원을 줄이는 것은 어떤 효과를 기대하는건가요?
김연아
23/03/10 10:35
수정 아이콘
정확하게는 티오를 줄이는 겁니다. 윗댓글로 갈음합니다.
23/03/10 10:34
수정 아이콘
자발적으로 안가서 소아과 인원 자체 감축중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몇몇 대학병원이 소아응급실을 문닫은 이유도 그때문이라 하더라구요.
김연아
23/03/10 10:35
수정 아이콘
정확하게는 티오를 줄이는 겁니다. 윗댓글로 갈음합니다.
23/03/10 10:40
수정 아이콘
유명 대학병원으로 몰리는게 그냥 몰리는게 아니라 저렇게 된 과들은 지원전에 모여서 한 병원으로 몰빵 지원 하는 겁니다. 그렇게라도 안하면 수련과정에서 죽어나갑니다. 지금도 TO보면 여기서 더 줄일 곳도 없어요.
김연아
23/03/10 10:45
수정 아이콘
아산, 삼성 이런데도 무조건 절반 이하로 쳐내야 해요. 소아과는 그렇게라도 사인을 보내줘야 합니다.
그리고 부족한 일손은 입원 전담의 뽑아서 커버하게 해줘야죠.

수가를 정상화 해주면 아주 좋겠지만, 그게 그렇게 쉽게 되겠어요?
23/03/10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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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지표 멸망하고 체감도 멸망해야 조금씩 바뀔 거 같습니다.
23/03/10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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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적자인 과인데 티오 줄인다고 입원 전담의를 뽑을까요? 안뽑을거 같은데요...
23/03/10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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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티오 줄이면 약간의 분산효과는 있겠지만 전체적인 수는 더 줄어들 수도 있어요.
예를 들어 지금 티오면 서울대 소아과냐 조선대 내과냐 비교하다 서울대 소아과 가는 사람이 있을 수 있는데 서울대 소아과 티오가 줄어들어서 조선대 소아과를 가야한다면 그냥 소아과를 안갈 수도 있거든요.
알빠노
23/03/10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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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 전부터 소아과 폐과되고 내과 내 분과가 될거라는 얘기가 있었는데
출산율도 매년 전저점 갱신중이고 그 얘기대로 될 것 같습니다
OneCircleEast
23/03/10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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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동네도 내과는 두개 있는데 소아과는 없어서 그냥 애엄마들이 애 아프면 내과로 가더라구요.....
23/03/10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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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수준으로 줄어서 얼마인지도 궁금하네요
식물영양제
23/03/10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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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해법은 다른 과의 처우를 소아과 처럼 열악하게 만들어 소아과를 선택하는 사람이 줄지 않도록 한다. 정도 일 것 같습니다.
만수르
23/03/10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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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천재다!
HA클러스터
23/03/10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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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의 구조적 문제이기도 하지만
모두가 이악물고 외면하는 인구 감소로 인해 구조적으로 서서히 무너져 내리는 우리사회의 일각을 보여주는 모습으로도 생각되네요
23/03/10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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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소아과 수가 올려봐야 다른 과에 비하면 여러 모로 메리트가 떨어져서 효과 없을 듯 출산율에서도 매번 상대적 박탈감이 언급되는데 위를 쳐 내서 평준화 시키는게 최선일 듯
23/03/10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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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보험은 고갈안되나용? 갈수록 보장이 늘어나네
23/03/10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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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보험 재정에 비하면 국민연금은 매우 곳간이 넉넉한 편이죠. 괜히 나중에 병든 노인들 안락사 시키는쪽으로 가야한다는 말이 나오는게 아니예요
No.99 AaronJudge
23/03/10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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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힉;;;
NoGainNoPain
23/03/10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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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든 노인들 안락사는 님만 이야기하는 거죠.
이걸 마치 그런 주장이 있는것처럼 막 부풀리시네요.
23/03/10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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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r에서는 거의 없지만 타사이트는 독거노인 / 고독사 / 요양원 관련 게시글 나오면 제 주장이 꽤 힘을 받는 편입니다
소독용 에탄올
23/03/10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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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이 안바뀌어도 예상시기쯤에 본인께서 기꺼이 가 주실 신념을 보여주시는 건가요....

지금도 자주적인 사망은 공소권 없어서 처벌이 안되는 상태라 그 신념을 막는 장치는 없습니다.
사업드래군
23/03/10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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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타바이러스 당연히 NIP (국가접종)으로 해줘야 합니다. 안 그래도 초저출산 시대에 아이부모 부담을 국가에서 덜어줘야죠.
문제는 무료접종해준다는 생색은 정부가 내고 그 부담은 전부 소아청소년과로 떠넘기니까 문제죠. 백신접종 가격을 적은 마진도 아니고 아예 제로마진으로 만들어 놓고 수기료만 받게 하는 말도 안되는 수가를 책정해 버리면 뭐 어떻게 하라는 건지.
접종해 봐야 별로 이득도 없는데 혹시라도 문제 생겨서 소송이라도 한 번 가면 그 동안 수백명 접종한 얼마 안 되는 이윤까지 전부 날아가버리는데요.

정부에서 무료접종으로 생색내고 싶으면 적절한 가격을 책정해 주든지, 그게 싫으면 자유시장 경제에 맡겨서 알아서 책정되게 하든지요.
No.99 AaronJudge
23/03/10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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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맞죠…안 그래도 한명한명이 소중하니 해줘야하는데
할거면 정부가..
23/03/10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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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합니다. 이미 시장가가 형성돼 있으면 수가를 시장가 평균에 맞춰주는게 국가가 책임지는 모습일텐데요
김재규열사
23/03/10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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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만 보면 로타바이러스 의무화 자체가 문제라는 것처럼 오해가 될 만 합니다. 아무 설명 없이 로타바이러스 의무화로 돈을 못번다라고만 하면 비의료인들이 어떻게 이해를 할까요.
파고들어라
23/03/1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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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궁금해지는데, 수가나 근로 조건 문제로 지원자가 확 줄어서 전문의 숫자가 쪼그라들었다가 나중에 필요해지면서 몸값이 반등한 과가 있을까요?
전공의 입장에서 소위 '존버 후 떡상' 하는 종목이요.
소아과나 산부인과는 인구 문제로 나중에 반등할 기미도 없다는게 참 안타깝긴 합니다.
더파이팅
23/03/10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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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비뇨기과가 지난 20년 오랜기간 굴파기 하다가 요즘 조금 반등 했습니다.
비슷한 상황이던 흉부외과는 나아진 게 여전히 없고 오히려 내외소산이 점점 무너지더니 소아과는 상황이 심각할 지경까지 급락 해버렸네요.
thalassemia
23/03/10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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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전에는 재활 영상이 비인기과였지요.
카페알파
23/03/10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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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영상의학과요. 물론 지금은 인기과인데, 과거 원래는 그다지 인기과가 아니었고 지원자 수도 많은 편은 아니어서 어느 순간 수요에 비해 전문의 수가 많이 부족해졌던 데다가 몇몇 정책이 날개를 달아주어 떡상했었을 겁니다. 좀 오래된 이야기긴 하지만요.
라 레알
23/03/10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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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책이 필요함에는 동의하나 비교대상이 피부과 성형외과여서야 설득력이... 게다가 [생계가 어렵다]고까지 말씀하시면 더더욱 설득력이...
23/03/10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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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돈 잘버는 의사들이니 걱정할필요 없다는거죠? 소아과 소멸? 내 애는 다 컸으니까 알빠노?
라 레알
23/03/10 11:32
수정 아이콘
[소청과 의사 임금 10년 전보다 줄었다…'1억 875만원']
https://www.doctors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45303

소청과 의사들의 상대적 박탈감은 이해할 수 있으나 생계가 어렵다고까지 주장하면 고개를 갸웃하게 된다는 이야기구요. 소아 진료 가격을 얼마로 책정하든 소아환자가 없으면 소용이 없는데 수가는 수가대로 고민해야겠지만 동시에 다른 대책도 고민해볼 필요가 있겠지요.
셧업말포이
23/03/10 11:44
수정 아이콘
연봉 4천만 맞춰주면 되나요? 어차피 생계가 어렵진 않으니까??
라 레알
23/03/10 12:00
수정 아이콘
위에 험버님도 그렇고 셧업말포이님도 그렇고 제가 하지 않은 말 갖다가 허수아비 치려고 하시는 이유가 뭔지 궁금합니다.
반찬도둑
23/03/10 12:34
수정 아이콘
하지 않은 말이라고 하기에는
대놓고 숨겨놓으신 터라...
니들 생계 어렵다며 근데 억 단위로 버네?
설득력이 없네?
이 말에 숨겨진 저의가 뭘까요 도대체?
니네 억단위로 벌면서 수가 운운하고, 생계 어렵다고 하는데 그냥 핑계 아님? 돈 벌고 싶은거 아님?
이렇게밖에 안 보이거든요
라 레알
23/03/10 12:49
수정 아이콘
'일억 버는데 생계가 어렵다고?'랑 '사천이면 딱이지'는 매우 다른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뭐 필수과 의사가 얼마 버는게 적당하냐에 대해선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긴 합니다. 말 그대로 필수이기도 하고, 그러다 보니 거기에 들어가는 비용은 일정부분 전국민이 낸 보험료에서 충당해야 할 테니까요. 그리고 현 면허 시스템상 어쩔수없이 다른과 의사들의 소득수준도 어느정도 고려되어야 할 거고요. 그래서 말인데 의사선생님들 협조 좀...?

['비급여 진료' 세부내역 보고받으려는 정부…의료계 반발에 '전운']
https://www.news1.kr/articles/4901849
셧업말포이
23/03/10 13:15
수정 아이콘
협조??? 비급여에??? 예에??? 퍼오시는 거나 얘기하시는 거나 스탠스를 충분히 알겠습니다.
라 레알
23/03/10 13:43
수정 아이콘
자료를 가지고 이야기하자는데 내놓기는 싫고 우리 말만 믿으라고 해 봐야... 네 수고하세요
더파이팅
23/03/10 13:59
수정 아이콘
(수정됨) 라 레알 님// 허허.. 이제 와서 하는 말은 협조를 안해서 인가요?
저런 정보는 아무리 정부라고 해도 환자 개개인에게 동의 받고 넘겨야 합니다.
실비 청구 하려고 환자 스스로가 개인 진료 내역 떼서 보험사에 제출하죠. 병원에 보험사가 찾아온다고 한들 환자 동의 없이는 절대 제공 안하는 것 처럼요.
병원에서 그러면 앞으로 모든 진료에 대해서 환자들에게 정부기관에 자료 제공을 목적으로 한다는 동의서를 환자들에게 받아야 한다는 소리인데 가당키나 합니까..도대체 어느 나라에서 환자 한명 한명 한테 의사가 정보 제공 동의서를 받아가며 진료 해요?
거기에 소모되는 시간과 비용은 누가 내주는데요?
그리고 급여 관련 수가 정상화를 논하는데 비급여는 왜 끌고 오시나요? 이미 급여 관련 항목은 심평원에서 아주 엄격하게 관리 중이라 의사들 보다 심평원이 훨씬 더 잘 꿰고 있는걸요.
이 자료는 이 사안에 대해서 논할 가치가 없는 자료입니다. 쌩뚱 맞는 자료에요.
모든걸 의사탓으로 돌리고 싶은 님의 마음의 소리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네요...
라 레알
23/03/10 14:20
수정 아이콘
(수정됨) 더파이팅 님//
[복지부는 의료계 요구사항을 충분히 행정예고 안에 담았다는 입장이다. 지적된 개인 민감정보 유출 우려의 경우, 개인을 특정·식별할 사항들은 포함돼 있지 않으며 비급여 발생 추이와 맥락을 알기 위한 최소한의 정보라고 설명했다.]

'수가'에 의료인의 인건비가 포함되어 있으니 보험진료에 대한 '정상'수가를 책정하려면 당연히 '의사'(X) -> '해당 의료인들이 일하는 의료기관'(수정)들이 얼마나 버는지도 알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더파이팅
23/03/10 14:22
수정 아이콘
(수정됨) 라 레알 님// 의사가 얼마 버는지랑 저 비급여 자료제공은 무슨 상관인데요?
의사 소득이 궁금하면 의사 소득 조회 하면 되잖아요? 의사는 다른 근로자들이랑 다르게 돈 법니까?
그리고 인건비라고 함은 의료인이 의사만이 아닐텐데요?
의사+ 간호사+ 간호조무사+ 방사선사 + 물리치료사 + 그외 행정직원들 전원 포함인데 왜 의사 급여만 굳이 굳이 필요 하다고 하시는지?
라 레알
23/03/10 14:30
수정 아이콘
(수정됨) 더파이팅 님// 엥 의사 소득 조회하면 급여 얼마 비급여 얼마 그렇게 나오나 보죠? 그나저나 아까부터 번갈아가면서 저한테 관심법들 쓰시는데 의대에서 관심법 가르쳐 주나요? (의사 아니시면 죄송합니다. 그리고 윗 댓글은 수정했습니다.)
더파이팅
23/03/10 14:33
수정 아이콘
(수정됨) 라 레알 님//
의사소득이 중요하다는 님의 의견이 도대체 무슨 근거로 계속 이야기 하는 건지가 궁금합니다.
병원에서 근본적으로 매출을 발생 시키는 직군이 의사인 건 맞지만 매출을 일으키는 주요 직군일 뿐 병원에 의사'만' 있는게 아니잖아요?
수가 측정에 있어 다른 의료인들 소득은 안 중요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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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하셨네요?
그럼 저기 위에 의사소득 수준도 어느정도 고려되어야 할거고 의사선생님들 협조 좀? << 이 문구는 반성을 하셔야겠네요.
라 레알
23/03/10 15:11
수정 아이콘
더파이팅 님// 글쎄요 인건비에 의사 말고 다른 직군 인건비가 섞여 있다는 게 여기서 중요한 내용도 아닐 뿐더러 단순히 비급여 총매출이 얼마다라는 것보다 자세한 내역을 아는 게 정책 수립에 도움이 될 텐데요.

아 그리고 소청과 의사들의 이야기에서 시작한 내용이라 '의사선생님들 협조 좀?'이라고 썼는데 해당 내용은 치과의사 한의사들도 반대하고 있습니다. 의사선생님들만 지목한 건 반성하도록 하겠습니다.
23/03/10 14:55
수정 아이콘
평균이 이러면 하단은 더 낮거든요.
의사라는 직업을 택하는 많은 사람들이 하방 안전성을 보고 택하는 심리가 꽤 큰데 그 하방을 보면 별로 안하고 싶어지는 거죠.
라 레알
23/03/10 15:20
수정 아이콘
하단이 평균보다 낮다는 건 너무 당연한 말씀인데... 의사 소득그래프는 다른 직종과 비교하면 편차는 적고 상단은 크게 열려있지만 하단은 닫혀있을 거잖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방을 보면 안하고 싶어지는 건 이해하는데 [생계가 어려워서] 못하겠다고 하면 읭? 싶은 거죠
23/03/10 16:01
수정 아이콘
네 그런데 적자와 평균의 간극도 좁아요.
이를테면 개업해서 하루에 50명 보면 적자 80명 보면 평균 이렇거든요
김재규열사
23/03/10 17:37
수정 아이콘
1억원을 간신히 넘는데 이건 뭐 노예수준이네요
23/03/10 11:23
수정 아이콘
어차피 의사 돈 많이 벌잖아 앞에 실효성 있는 대책 없이 증원만 외치는게 주류인 현실이라면, 거기 휩쓸려 피해볼 사람들에게 소아과나 바이탈 영역 영리의료법인의 선택지라도 남겨줬으면 하네요
러닝의전설
23/03/10 11:26
수정 아이콘
바이탈 영역만 가능한 영리의료법인은 누가해도 손해라 할리가 없죠.. 최소 암정도는 하게해줘야 할텐데요..
일각여삼추
23/03/10 11:28
수정 아이콘
당연지정제 풀고 요금도 마음대로 책정해야죠.
러닝의전설
23/03/10 15:43
수정 아이콘
그래도 바이탈만 가지고는 장사가 당연히 안되죠.
23/03/10 11:33
수정 아이콘
영리법인이면 손해나는 구조가 아닐테니 적어도 QC가 되는 이용가능 병원이 있다는 선택지는 남을 듯 해서요
러닝의전설
23/03/10 15:46
수정 아이콘
전세계 모든 병원이 정도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잘버는과와 못버는 과가 있을수밖에 없어요. 바이탈 관련 과는 미국에서조차 다른 과에 비해 잘버는 편이 아닙니다. 절대적으로 올리면 당연지정제를 폐지해도 기존 건강보험 병원과 경쟁이 아예 불가능할정도로 비싸면 그 회사는 손님이 적어서.. 현재 소아과처럼 돈을 벌수 없습니다.. 그렇다고 경쟁이 가능한 수준으로만 가격을 책정하고 바이탈만 가능하다면 그 병원은 영리를 추구하는 수준까지 클수가 없습니다..
양파양
23/03/10 15:09
수정 아이콘
이게 정말인게
월 400-500따리들 의사들 양산 하자고 하던데요?
23/03/10 11:25
수정 아이콘
한의원으로 갑시다
웸반야마
23/03/10 11:27
수정 아이콘
소아과의 문제를 저출산이랑 연관짓는건 이 사태에 관심이 없다는 뜻이겠죠
23/03/10 11:35
수정 아이콘
의대 증원을 하자는 말은 [고가의 의료장비나 미용 시술을 통해 ‘비급여’ 수익을 내는] 의사를 늘리자는 말이죠.
겨우 수가 좀 올려서 어떻게 저 사람들 벌이에 맞춰주겠습니까. 올리긴 올려야겠지만 수가만 올려봐야 밑빠진독에 물붓기죠
소독용 에탄올
23/03/10 14:12
수정 아이콘
면허 쪼개서 의무복무로 전문의 되고 10년만 일하게 하면 일단 유지는 될겁니다.
비급여 전수조사해서 보건목적세 붙여서 의로지출 조정과 투명화, 공공의료기관 유지비랑 필수수가 올리는 일에 재원으로 쓰고요.....
23/03/10 15:16
수정 아이콘
그냥 싼 노예가 필요하다고 직설적으로 이야기하시죠. 면허 쪼개는건 말도 안되는 일이구요.
소독용 에탄올
23/03/10 22:04
수정 아이콘
적절한 수준의 급여로 적절한 기간 '굴러줄' 사람을 굴리려는건 일상적인 일입니다.

조건부 면허를 부여하는일이 말도 안되는 것도 아니고요.
남한인
23/03/10 16:50
수정 아이콘
지금도 미용 성형 분야는 부가가치세를 물립니다.

투전기, 오락기, 보석, 모피 등에 대한 개별소비세율이 20%인데, 미용 성형에도 개별소비세를 물린다한들 얼마나 물리겠습니까? 새발에 피이지요.
소독용 에탄올
23/03/10 22:07
수정 아이콘
소비세가 아니라 보건 목적세로 필수공공의료 확충 비용하고 건강보험 재정안정에 필요한 수준으로 부과하는거죠.

술, 담배, 기름에 부과하듯이요.

새발의 피라면 부담도 적으니 당장 할수도 있겠습니다만, 아니니 시간을 두고 도입해야죠.
플리트비체
23/03/10 11:35
수정 아이콘
의대예과부터 소아과로 정원 외 추가 모집하면 해결됩니다
23/03/10 11:42
수정 아이콘
개헌 하는거 아니라면 소아분과 출신 비급여 시장이 활짝 열리겠네요
셧업말포이
23/03/10 12:20
수정 아이콘
네 시민단체 출신 나부랭이들이 참 좋아하겠네요.
이후에 헌법소원 걸어서 자유를 얻든지 어디 공공기관 같은데 감투 쓰고 한자리 하기엔 딱 좋을테니까요.
근데 어차피 돈 안되서 나중에 진료는 안 보겠죠.
23/03/10 11:37
수정 아이콘
이게 다 다수의 국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는 거라 누굴 탓할 수도 없지요
No.99 AaronJudge
23/03/10 11:42
수정 아이콘
참……..
나중에 큰 수술 필요할때 병원 가도 당장 수술을 받을 수 있을까 걱정되긴 합니다..돈도 돈이지만
23/03/10 11:58
수정 아이콘
급여 진료 위주로하는 소아과가 그래서 지금 돈을 못버냐 ... 하면 좀 애매하죠.
잘나가는 과들 비교하면 못벌긴 하지만, 다른 직업 비교하면 상당한 고소득자인 애매한 포지션이라...
수가를 올려서 다른 피부 미용 실비 비급여등으로 돈버는과와 어느정도 비슷하게 수입을 맞춰주자...
이게 여론을 통과할 가능성은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셧업말포이
23/03/10 12:1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애매한 게 아니라 진짜 돈 못 버는데요.
박리다매다 보니까 잘되는 데만 그나마 살아남는 구조이니, 망한 데는 눈에 안 보이죠.
수가 올려서 그래도 동네 의원 영업은 되게 해주자는 거죠.
로타 바이러스 백신 급여화 하면서 마진율을 안주니 거의 뭐 문 닫으라는 거구요.

현 상황은, 현기차가 2차 협력업체들 극도로 쥐어짜내는 거랑 비슷합니다.
요즘 현기차 부품수급에 문제가 생겼는데, 납품가를 하도 쥐어짜다보니 협력업체들이 아예 그냥 생산을 중단해버렸죠.
비슷한 상황입니다.
23/03/10 12:19
수정 아이콘
그래도 나오는 통계들보면 최소 억대는 버시지 싶은데...
사실 이게 다른 직장인이나 자영업자들 상황이 그 이상으로 안좋고
정말 못벌고 망하는 사람들이 많은 나라라서요.
진짜 돈 못버는데요. ~여기에 사람들이 동의를 해주진 않을꺼 같아요. 정말 소아과 의사들이 줄어서 뭔가 사단이 나야 변화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No.99 AaronJudge
23/03/10 12:20
수정 아이콘
솔직히 의대가 잘나가는 이유도 비슷하죠….
의대가 과거에 비해 높아졌냐 하면 의사분들은 별로 동의 안하시는데
다른 분야가 아주 나락을 가버려서
셧업말포이
23/03/10 12:25
수정 아이콘
그래도 최소한 억대는 버시지 싶은데...
-> 이런 시각을 보고 있으니 답이 없는 거죠.
그냥 카페, 도너츠, 샌드위치 가게 하는 자영업 사장님들이랑 같게 보니까요.
면허 보유자를 국가 관리하는 이유는 이들이 중요 인적 자산이기 때문입니다. 유인동기를 제대로 제공해주지 않으면 사라져버릴텐데, 다시 만들기 어려워요.
No.99 AaronJudge
23/03/10 12:28
수정 아이콘
그렇긴 하죠…6년 교육/국시로 얻는 의사 라이센스는 아무래도 사업에서 강력한 해자가 되어주긴 합니다
조종사와 같이, 급하게 양성하기도 힘들구..
무테안경
23/03/10 13:49
수정 아이콘
최소 억대 벌거면 굳이 소아과 전문의 안한다는거죠
자본주의 시장에서 전문의 따는 수년이라는 시간을 갈아넣고, 또 개원한다고 몇억씩 박아넣고 한달에 억대 벌거면 개원안하겠죠
결국 지금이 진앙의 발원지이고 이 결과는 5~10년뒤에 보게 되겠죠
산과 없어진다는 말 나온게 근 5~10년전인거 같은데
이제 흔들흔들 한거 보면 앞으로 10년뒤면 지방에서 의사없어서 애기 죽는단 말 나올거 같네요
소독용 에탄올
23/03/10 14:14
수정 아이콘
그정도면 지방에 애도 거의 없어서 괜찰을지도 모릅니다....
무테안경
23/03/10 14:54
수정 아이콘
그치만 그 애들은 너무 잔인하고 애처로울꺼에요
조금만 더 빨랐다면 살 애들이 단지 몇시간 늦었다고 잘못될거니까요
소독용 에탄올
23/03/10 22:00
수정 아이콘
애처로운 죽음은 언제나 생각보다 많이 생기는 일이고, 구조개혁은 안타깝다는 여론보다 느리게 작동하니까요.....
양파양
23/03/10 15:11
수정 아이콘
요즘 잘하는 개발자 7-8년차면 대부분 억대 버는데요..
의사들 10년이상 수련하고 나와서 개발자랑 비슷하게 벌면 현타올거같은데요..
23/03/10 15:38
수정 아이콘
정확히 얼마 번다 이거야 개인따라 다 다른거니 무조건 얼마는 벌죠? 라고 할수는 없지 않습니까
이런 저런 통계나 기사들을 보면 잘 버시는거 같고, 최소한을 잡아도 억대는 넘는 수준인걸로 보인다는거고,
요지는 다른과에 비해서 못번다 한들, 어쨌건 고소득자쪽의 입장이니만큼 여론이 공감해주지 않는거 아니냐는거죠.

그리고 설령 잘하는 연차쌓인 개발자가 비슷하게 번다 쳐도 그렇게 현타올 일인가요?
양파양
23/03/10 17:05
수정 아이콘
애초에 의사를 선택하는 이유가 안정적으로 일하는거 및 타 직종대비 많은 급여를 생각하고 선택한다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리고 수련기간 조차도 10년이상 장기간 수련하고 제대로 돈벌기 시작하는 시점은 30초중반이 되어야할거같은데
이미 학부 나와서 돈 벌기 시작하는 개발자들과 별 차이가 없으면 굳이? 라는 생각인거죠

의사같은 직종은 전문성이 뒷받침이 되어야하기 때문에 개인적으론 어느정도 이상의 수입을 바라는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돈 못번다는것도 다 그들사이의 비교일테니까요

의사나 개발자나 버는연봉이 비슷하면 굳이 10년이상 수련해가면서 사람 목숨 다루는 위험한일 하면서 의사를 해야할 이유가 사라지니까요
23/03/10 17:26
수정 아이콘
능력이 충분히 있는 개발자라면 그분들도 많이 버는 세상이 좋은거 아냐 싶기도 해서요.
말씀하시는 내용도 맞죠.
그냥 수가문제~ 직접적으로 돈을 못번다 ~식으로 이야기가 가면 현실적으로 여론이 좋지 않을꺼 같다... 라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는데... 쓰다보니 이상한데로 자꾸 가버렸네요.
23/03/10 12:13
수정 아이콘
의사들이 원하는 수가 수준이 무엇인지 알려나 줬으면 좋겠네요. 다들 피부과 성형외과 만큼 벌고 싶은건지? 올려달라 올려달라. 알아서 잘 올려달라는 의미인지?
더파이팅
23/03/10 12:18
수정 아이콘
OECD 평균이요.
바꺼수
23/03/10 12:50
수정 아이콘
https://www.mohw.go.kr/react/al/sal0301vw.jsp?PAR_MENU_ID=04&MENU_ID=0403&CONT_SEQ=372297&page=1

에 따르면 (의사(전문의) 임금소득) 2020년 우리나라 전문의 중 봉직의의 임금소득은 연간 195,463.2 US$PPP, 개원의의 임금소득은 연간 303,007.3US$PPP로 봉직의·개원의 모두 OECD 국가 중 가장 높았다.

라고 나오는 군요.
더파이팅
23/03/10 12:58
수정 아이콘
근무 시간이랑 진료 환자수도 비교해야 옳은 비교 아닐까요?
한국의사들 보다 환자 많이 보고 많은 시간 근무 하는 OECD 국가 없을텐데요..
셧업말포이
23/03/10 13:10
수정 아이콘
전형적인 한국식으로, 시간 갈아 넣어서 소득 높아 보이는 거죠.
주변에 365 의원들 많이 보이죠? 원장 혼자 하는 곳도 많습니다. 평일 9-7, 주말 9-2 이렇게 하면 이미 주당 60시간이네요... 순수진료시간만.
여기에 추가로 주2일 야간 근무까지?
양인들에게 얘기하면 경악하죠.
23/03/10 13:20
수정 아이콘
근무시간 봐야죠. 최대 법정근무시간이 69시간으로 늘어난다고 몇백플이 달릴정도로 난리가 나는데 의사 포함 의료진은 거기서 예외업종으로 분류되서 88시간입니다.
셧업말포이
23/03/10 12:18
수정 아이콘
과마다, 병원 형태마다 입장이 다르겠지만.
원가 수준에도 못 맞추는 건 곤란하죠. 그 수준을 맞추는 데에 협상 자체가 안되니까 문제인 거고.
동네에서 점빵만 열어도 직원 고용하고, 설비투자하고 유지하려면, 어느정도 마진을 남겨야 하는 선이 있는데
가격결정권이 전적으로 정부한테 있고 그 가격 받아서는 답이 안 나오니까 안한다는 거잖아요.
도대체 여기서 피부과/성형외과 얘기가 왜 나옵니까?
다레니안
23/03/10 12:19
수정 아이콘
임 회장은 “장시간에 걸친 긴급 이사회를 진행한 끝에 더는 보건복지부와 질병청, 기획재정부가 소청과 의사들에게 미래가 있다고 보여주는 실질적인 대책들을 내놓을 거라고 생각되지 않는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설명했다.

이 부분에서 끝이죠.
소청과 의사들이 미래가 안 보인다는데 타인들이 "그정돈 아닌데?" 라고 해봐야 뭐...
결국 말 그대로 문 닫을 수 밖에 없네요.
레드빠돌이
23/03/10 12:56
수정 아이콘
의사 뿐만 아니라 모든 분야가 그렇죠...
당사자들이 문제라고 이야기를 해도 타인들이 누칼협을 해버리죠
러닝의전설
23/03/10 15:49
수정 아이콘
그 미래가 안보이는 이유가 수가냐 아니면 출산율이냐가 명확하지 않다는거죠..

특히 의사들이 선호하는 서울은 출산율이 전국 최저 수준입니다.
23/03/10 13:19
수정 아이콘
소아청소년 진료보면 어른들 진료보는데 비해서 단가가 더 적다죠?

애들은 문진이나 부모상담이나 하는것도 더 많은데?


저긴 진료행위에 대한 단가 올려야합니다.
수채화
23/03/10 15:0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예방접종 하러 와서 5-10분 육아상담+중이염 한번 봐주세요 … 진료비를 못받습니다. 실수로라도 받으면 접종해놓고 왜 진료비 받았냐고 삭감함.
소아과 힘들다하니 지난달에 접종수가를 19420원에서 19610으로 올려줌.
1900원도 아니고 190원 더 벌게 해줌.
진료수가 50프로정도 올려주고 진료했을 때 진료비 정상적으로만 받게 해줘도 좋을듯.
23/03/10 16:10
수정 아이콘
현실이 이렇습니다 여러분!
수채화
23/03/10 16:51
수정 아이콘
저 돈도 세금내기 전이고... 그니까 로타접종 무료화되면서 힘들다고 하는 거고요. 이제는 아이들이 없어서 할수도 없지만 하루에 백명 진료 및 접종해도 실수입이 얼마나 될런지. 종일 우는 아이들 사이에서 상담해드리다보면 목소리가 완전히 잠길때가 있었는데 요즘엔 환자가 줄어서 목이 덜 아파서 좋네요.
소아과도 아동병원 운영하시는 분들이 입원환자 보면서 연봉으로 2-3억을 버니까 그렇지. 연봉 일억을 못버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수입이란게 일억으로 애 둘 키울만한데 다른과 의사랑 너무 비교되니까 슬픈거겠죠. 전문의 아닌 분들보다 못버니까.
한달 전 190원 수가 인상은 진짜 욕나오더군요. 뭐하자는 건지.
유료도로당
23/03/10 17:16
수정 아이콘
다들 단가를 올려야한다고 하고 저도 그게 맞는것 같는데... 이게 안되고 있는건 누구의 반대인가요?
23/03/10 17:34
수정 아이콘
누구랄것도 없이
건강보험료 올라간다고 하면 다들 싫어할껄요?
23/03/11 12:08
수정 아이콘
지금 교통비 300원 올린것 가지고도 발작하는데 의료비를 지금에 몇 배로 올려야하는 방울은 누가 고양이 목에 매달겠습니까?
김재규열사
23/03/10 17:20
수정 아이콘
또 나왔네요. 의료계 내에서는 다 결론이 난 건데 멍청한 가붕개들이 알아먹지를 못한다는 선민의식.. 어그로 끄는 리플 다시는 분들은 의사인 척 하시는 거죠? 일부러 의료계에 대해 반감을 일으키려고?
레드빠돌이
23/03/10 17:39
수정 아이콘
의료계내에서도 결론이 안나죠
의사의 종류도 여러 수십가지 인데요
김재규열사
23/03/10 17:43
수정 아이콘
저는 그렇게 생각을 했는데 다짜고짜 [공공의대 외치는 국민들]이라고 싸잡아서 비난하는 댓글에 뭐라고 하는 분도 딱히 없는 것 같고 그냥 의사들을 정치인으로 앉히는 게 좋겠다는 생각마저 드네요. 물론 저분이 의사도 아니면서 어그로 끄는 분일 수도 있지만 그냥 저정도 수준의 리플이 최고 따봉을 받는 것을 보면 이 주제에 더 첨언하지 않는게 제 건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결론내렸습니다.
23/03/12 16:32
수정 아이콘
뭐 이대로 진행해서 의료붕괴오면 죽는건 국민들이지 의사들이 아닙니다.
김재규열사
23/03/12 17:09
수정 아이콘
사망률이 치솟아봐야 그제서야 정신을 차릴텐데 말입니다
콩순이
23/03/11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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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진짜 때려치고 다른과 하고 싶었네요. 하 진짜 피곤...
23/03/12 22:35
수정 아이콘
소아수 자체가 출산율 감소로 인해서 점점 더 줄어들고 있어서 전도유망하지 않기 때문에 + 애초에 소아를 상대하는 직업자체가 힘들기 때문에 대한민국 최상위 인재들이 기피하는것도 당연한 이유겠죠 개원을 해도 잘되는 아동병원은 달에 억억거리지만 안되는곳은 또 안되니까 부익부 빈익빈도 있을수밖에 없고요 수가를 올려봐야 실제로 그 수가 인상이 가야 하는 수혜계층인 대학병원 소청과 의료인력들에게 얻어지는 혜택은 사실상 별로 없고 억벌던 아동병원 원장 한달에 몇천만원 더 벌게 하는데 국민들 매달내는 보험료 인상분이 그리로 다 가거든요 수가 인상은 무의미 합니다 실질적으로 대학병원 소청과 5년이상 경력자에 한해서 아동병원 개원자격을 준다던지 등 뭔가 특혜를 주던지 공공의대로 소청과 개원은 공공의대졸업후 대학병원 소청과 5년경력이상만 허락해준다던지 등의 특수한 설계를 해야 되는데 여튼 국가주도하에 특수한 당근과 채찍을 겸해서 해야 소청과 문제는 어떻게든 해결될꺼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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