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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0/09 15:29
필로폰이 요새 많이 보이는게 북한,중국에서 만드는 마약이 조선족,중국인,탈북자를 통해 유입되는거와 태국에서 무비자를 이용해 들어온 불체자들을 통한 루트가 많다더군요.
이미 퍼지긴 몇년전부터 퍼져왔는데 최근들어서 그걸 잡으려고 드니까 갑자기 마약사범들이 대폭 늘어난걸로 보인다고합니다.
22/10/09 19:32
불체자쪽은 정말 쉽지 않다더군요. 전에 강력계 형사가 범죄를 저지른 불체자 잡을 정보 달라고 왔을 때, 같이 있던 동료들 자료를 줬거든요. 친구들 가르쳐 줬으니 쉽게 잡으려니 했죠. 그런데 그게 아니랍니다. 말을 안해버린대요. 우리나라 경찰 등이 무섭지가 않거든요. 법적인 불이익을 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때릴 수 있는 것도 아니고.
22/10/09 17:01
마약사범은 진짜 엄하게 처벌해야 된다 생각합니다.
한국이 법적으로는 대마조차 불허인 걸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는게 애초에 시작을 안 하는 게 맞다고 보거든요. 대마를 허용한 곳의 대부분이 대마부터 잡으면 시작할 답도 없어서 어쩔 수 없이 풀어줬다고 생각하거든요.. 공익광고로 자기 주변 다 떠나고 몸도 정신도 다 망가져서 패가망신하는 거라고 혐오스럽게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22/10/09 21:22
다른 글에도 썼던 거 같지만, hot pot(피운데에 같이 있음) 만으로도 미취학 아동이 저를 쌍욕박게 한 게 대마라는 걸 생각하면,
그거까지 잡으면 답도 없는데라 대마를 허용하는 겁니다 전 댓글들 추적하면 나오겠지만 저는 최악의 도시 탑 10을 제가 거주하는 동안 한번도 못 벗어나는 데에 있었습니다
22/10/09 17:08
얼마전에 하수 역학조사한거 들으니까 1200명인가당 1명꼴로 마약류를 매일 투약하는 양이 나왔다던데 현실적 여건상 매일 투약하는 사람은 적을테니 거의 몇백명당 1명꼴로 주위에 퍼져 있다는 얘기같은데 아직 실질적 체감이 안되서 잘 몰랐지 이렇게 까지 심했나 싶어서 놀랬네요.
22/10/09 17:18
차박 같은데서도 마약거래 및 흡입이 많이 일어나는거 같습니다
차박하는 캠핑장이나 노지 차박은 주위에 경찰서가 없고 지켜보는 눈이 많이 없으니 텔레그램 등으로 연락해서 마약 거래하기 쉽고, 거기서 마약 빨고 안정화 된 후 복귀하면 남들이 알 수 없으니까요 저번에 캠핑장에서 마약하다가 걸린 사람들이 뉴스에 몇 번 나오기도 했었죠 클럽은 예전부터 마약 유통&소비의 중심지였고 그 외에도 많은 곳에서 음성적으로 일어나는거 같슴니다
22/10/09 17:13
지금 한국에서 마약이 얼마나 무서운지 그 위험성을 모르는 인간이 대부분이죠
마약 떡볶이 어쩌고 저쩌고 하는거 보면 답이 나옵니다 도박의 경우 뇌를 서서히 도박뇌로 중독, 변모시키며 사람을 맛이가게 만들지만 마약, 특히 펜타닐 같은 놈은 단 한번만 해도 그날부터 뇌가 마약뇌로 바뀌면서 바로 맛이 가버립니다 호기심 or 다른 사람의 고의로 우연히 접하는 순간 인생 나락가는거죠 한국은 대마도 아니고 필로폰, LSD, 펜타닐 이런 위험한 놈들이 너무 쉽게 돌아다니고 있어서 더 심각합니다 어젠가 그저께 서울 경찰들이 클럽을 동시다발적으로 수색해서 마약을 조사했는데 한 건도 안나왔다고 하죠 지금까지 나온 마약관련 뉴스를 보면 누가 미리 언질 준게 아니라면 말이 안되는 겁니다 지금 그만큼 마약이 심각하게 풀려있고, 과거 범죄와의 전쟁 떄 처럼 마약과의 전쟁을 해야할 시기라고 봅니다
22/10/09 17:43
클럽 일제단속을 했는데 한건도 안나왔다 = 정보가 새서 클럽전체에 사발통문 돌렸다? 이런식의 결론도출은 그냥 뇌피셜인증이죠. 사전정보를 알려주는 부패경찰이 있다치죠. 그런데 모든 클럽들에게 공유한다? 왜요? 다 걸릴 때 본인들만 안걸리는게 더 좋은거 아닌가요?
22/10/09 18:17
결론이 별 근거없이 막 나간 건 맞는 것 같은데, 어차피 한놈이 불면 딴놈들도 위험해지는 건 똑같지 않을까요? 다 걸릴 때 본인만 안 걸리면 경제적으로 더 비싸게 팔 수 있기야 하겠지만 그건 자기가 나중에도 안 걸렸을 때 얘기 같은데..
22/10/09 18:36
서울시내 클럽들이 모두 운명공동체일리가 없지않을까요? 서로 경쟁이고 마약이 그리 많이 퍼졌다면 관리하는 조직도 다를텐데요. 그냥 단속방법상의 문제인것 같습니다. 클럽손님들 전수조사하는게 아닌이상 5공때처럼 소지품 뒤질수도 없는 노릇이고 마약을 정확한 첩보없이 일제단속한다는게 멍청한 짓인것 같습니다. 아니면 보여주기 단속이었거나요.
22/10/09 18:38
그럴 거라고 확신할 수 있을까요? 제가 약쟁이라면 아닐거같은데.. 한놈 잡히면 위에서 선을 타고 타고 나한테 올 것 같아서 쫄릴거같아요.
22/10/09 18:51
저는 일단 우리나라에 마약이 그렇게까지 심각하다는것에 동의하기가 힘들어서요. 상습투약인구가 50만명일거라는 기사도 봤는데 코로나초창기 누적환자 수십만명일때도 주변에 한 두 단계만 건너면 환자가 보일정도였어요. 마약중독은 어떻게든 주변에 감출테니 그걸 감안하더라도 주변에 단 한명도 없다는건 50만명이라는 추정수치에 의구심이 생길 수 밖에 없네요.
물론 아재된지가 너무 오래라 젊은층의 문화에 무지한 탓일 수도 있습니다.
22/10/09 19:37
저도 그렇게 심각한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다 걸릴 때 본인들만 안걸리는게 좋다] 는 아무래도 말이 안 되는 것 같아서 댓글 달았습니다. 50만명은 에바 같고요 --;;; 심각할 수는 있을 것 같은데 그 숫자는 아닐 것 같아요
22/10/09 20:19
마약같은건 1명 걸리면 99명이 뒤에 있다고 봐야합니다
드러난 수치는 전체의 티끌이죠 뉴스에서 한국에 들어오다가 걸린 마약 양만 봐도 수십만명 분량은 기본인데 안걸린게 훨씬 많을꺼고, 국내 생산분까지 생각한다만 마약이 얼마나 퍼졌을지 감도 안오죠 참고로 마약청정국은 2015년에 이미 끝났고 한국은 신흥 마약 강국입니다
22/10/09 20:21
반대로 걸린 놈들이 뭐가 이뻐서 안걸린 경쟁자를 안불까요?
자기는 망했고 옆집은 잘나갈께 뻔한데요 당연히 사법거래 해서 옆집 엿먹이고 형량 줄이겠죠 저번에 마약단속해서 걸린것도 마약 판매상이 사접거래로 불었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22/10/09 17:34
댓글 반응보면 뭔가 무시무시해서 중국처럼 마약사범 사형 시키는 강경책이 낫지 않나 싶긴 한데
이런 글엔 자유를 제한하는 중국화 얘기는 없는 것이 역시 자유란 내가 맘에 안 드는 놈들에겐 필요없는 것으로...
22/10/09 17:59
마약활성화에 텔레그렘이 큰 영향을 준걸로 얼마전에 댓글에서 봤는데 몇년전에 카카오톡 검열논란으로 뒤집어졌던거 보면 상황따라 달라지는게 사람맘이라지만 레토릭으로 쓰는 무제한적 자유란건 허상에 가깝지 않나 싶어요.
자유의 나라라는 미국도 911이후 반테러법으로 공공이익을 위해 자유를 제한한적있으니 뭐.
22/10/09 18:04
저도 자유의 제한에 반대한다는 얘기를 하려는건 아닙니다.
다만 그런 의미에서 현대 중국이 나아가는 방향에 대해서는 저는 현재 딱히 어떠한 가치판단을 내리지 않고 있는 편입니다만, 중국이라는 나라에 대해서 강한 불호를 표하는 일단의 성향을 보이시는 분들이 이 글 댓글에서는 한 트럭이라는게 함정이죠. 유게든 자게든 페이지당 글 하나 이상 꼴로 한국의 중국화 어쩌구 하면서 맹비난을 하는 경우를 자주 보는데 왜 이런 글에서는 중국화에 대한 이야기가 안 나올까에 대한 조그마한 의문이 있었다 뿐입니다.
22/10/09 18:09
가장 중국혐오하면서 미국에 붙어야한다는 커뮤니티가 사형제옹호, 반pc, 반동성애, 인종차별마인드로 범벅이되어있긴하죠.
미국도 극우 트럼프 지지자들이 친러 만평올리고 하는거 보면 새삼스러운 일이 아닌걸수도요.
22/10/10 11:01
그게.. 원한가진 사람을 죽이는데 사용되기도 합니다. 특히나 필리핀에서 그런 사례가 많이 나왔죠. 원수의 가방에 마약 넣어놓고 신고하거나, 술 등에 마약 타서 먹여놓고 신고하기..
22/10/09 17:44
마약은 의지나 정신력으로 끊는 것이 거의 불가능합니다..
약물로 인한 신경전달물질이 뇌에 직접 자극을 주는거고, 이건 우리의 의지로 조절할 수 있는게 아니죠. 우리가 위산 분비나 인슐린 분비 같은걸 우리 의지로 조절할 수 없잖아요? 마약 중독자들의 치료는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궁금하니까 한번만 해보고, 다음부터 안하면 되지' 이게 불가능해요.. 뭐 사람들 중에는 엄청난 인내력이 있어서 약물에 대한 금단증상을 참아내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배고픔을 정신력으로 참는다고 배고픔이 사라지는게 아니잖아요? 결국엔 뭔가 먹어야 해결이 되는것처럼, 마약도 똑같습니다. 그냥 아예 시작을 하지 않는게 가장 좋습니다.
22/10/09 18:07
개인적으로는 차라리 대마 풀어서 담배맨들도 대마로 이동시켰으면 좋겠는데 한국 살면서 약쟁이 접하기 쉽지 않았을텐데 간접 경험만으로도 이렇게 격한 반응을 이끌어 내는게 볼때마다 놀랍습니다.
22/10/09 18:20
오히려 접하지 않기때문에 배제하기도 쉽죠.
접하기 쉽다면 내 근처에 누군가도 약쟁이고 그러면 강경한 대처가 힘듭니다. 약쟁이 = 나하고 관계없는 남 이라서 배제하기 훨씬 쉬운상황입니다.
22/10/09 19:01
이악물고 버닝선 때문이 아니라 텔레그램 때문이라는 분들 있는데 제가 보기엔 둘 다라고 봅니다. 텔레그램을 통해 접근성은 좋아졌고 버닝선 보니까 별로 잡지도 않네? 여야 행정부 사법부 가릴거 없이 약쟁이 솜방망이 처벌하거나 봐주고 있네? 이러니까 안 할 사람도 시도해서 약쟁이들이 양산되는거죠.
22/10/09 19:08
그리고 분명 마약 유입에 무비자로 오는 동남아인들 영향 있는건 사실인데 레이시스트 취급하며 입막음 하거나 쉬쉬하는 분위기는 참 의아합니다. 동남아인들 다 일반화 하자는 것도 아니고 있는 사실을 그대로 보자는건데요. 누가보면 유럽이나 미국처럼 진짜 인종 증오범죄가 빈번한 나라인줄 알겠습니다.
22/10/10 01:21
한국에 마약이 많이 풀려서 위험하다 와
마약 딜러 및 유통책 중 동남아 인이 있다는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한국의 동남아 인을 싸잡아 비난하는건 명백한 인종차별이죠 한국인이 미국에서 총기난사 사건 벌였을때 한국인은 잠정적 테러리스트다 라고 하는것과 무엇이 다른걸까요? 현상과 사견은 구분해야하고 월희님 말씀대로 인종차별은 하지 맙시다
22/10/09 19:40
마약판매 유혹에 너무 쉽게 빠질거 같긴합니다. 코리안드림을 꿈꾸고 외국인노동자가 되어 한국에 들어오면 정작 본국보다 못한 환경에서 고된 육체 노동을 하면서도 눈에 보이는 도시의 삶은 화려해 보이죠. 자기나라 뒷골목에서 팔던 마약을 팔기만 하면 큰 돈을 한번에 벌수있으니 너무 강한 유혹같긴합니다. 자기나라가 아니니 뭔갈 지켜야한다는 생각도 옅어질테구요.
22/10/09 19:58
외국인 폭력조직과 관련해 형벌보다 중요한 건 강제추방입니다. 언젠가 뉴스에 나온 외국인 폭력조직들 패싸움 주동자들 보니까 형량이 2년도 못되더라구요.
사법부가 형량 정하는 거야 사회에서 어쩔 수 없죠. 하지만 이들을 강제추방한 다음 입국금지 걸어버리면 어쨌든 우리 사회에서는 더 볼일이 없게되죠. 그런데...이것도 요즘 문젭니다. 강제추방이 쉽지 않고, 입국금지도 짧습니다. 강제퇴거 명령이야 쉽게 하는데 실제로 그 나라 보내는 퇴거집행이 쉽지 않습니다. 퇴거집행을 하려면 우격다짐으로 보내야 하는데, 그러다가 인권문제 걸리고 독직폭행이라고 고발되면 괴로우니까 지 발로 가겠다는 말 나올 때까지 못 보내는 일이 많습니다. 조선족이나 고려인 같은 동포는 규제기간도 짧습니다.
22/10/09 22:07
얼마전 매불쇼에 마약경험자로 출연하셨던 분이 하신 얘기가 생각나네요.
마약을 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차이는 주변에 약쟁이가 있나 없나로 나뉜다는 얘기였죠. 저는 비흡연자에 주변에 필로폰 경험자가 있었지만, 그것보다 더 중독성이 강한 게임에 빠져서 마약따위에는 빠지지 않았습니다만…
22/10/10 01:23
소위 말하는 빨간집과 비슷하죠
거기도 주위에서 가는 사람이 있을때 얘기듣고 가게 되는 경우가 다반사인데 빨간집은 현재 많이 줄어들었고, 반대로 마약은 10대도 할 정도로 우리 생각으로 빠르게 퍼지고 있고 그걸 지금이라도 제어 안하고 방치하다간 어느순간 내 주위에 약쟁이가 탄생하는거죠 와우 학카르 피의 학살 사건을 생각해보면 별반 다르지 않아 보입니다 그리고 마약은 더 악질인게 처음 시작은 그냥 주는 경우가 많죠 뿅맛 느끼고 중독되면 그 다음부턴 알아서 돈 바치러 올 테니까요 그래서 마약은 진짜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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