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2/08/11 22:20:23
Name 사경행
Link #1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4/0004882069?sid=102
Subject [정치] 행정안전부, 보수단체와 광화문 태극기행사 취소
["광복절에 태극기 달아주세요"…정부, 태극기달기 집중 홍보]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3351612?sid=100

현재 행정안전부는 광복절을 기념하여 국민들에게 태극기 달기에 대한 홍보를 하고 있습니다

다만 여기서 하나 눈에 띄는 부분이 있는데요,
"12일 오전 새마을운동중앙회, 한국자유총연맹, 바르게살기중앙협의회 등 국민운동 3단체와 공동으로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시민들에게 태극기 홍보물을 나눠주며 태극기 달기 운동 동참을 독려할 예정"이라는 것입니다.

위 단체들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 탄핵무효 국민총궐기, 일명 [태극기 집회]를 주도했던 단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위 태극기 달기운동은 취소되었습니다.

[尹정부, 보수단체와 광화문 태극기행사 취소]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4/0004882069?sid=102

행정안전부 측에서는 정치적으로 논란을 일으킬 수 있는 이유가 아닌 "수해상황에서 행사를 여는 것이 정서에 맞지 않아서 자율적으로 (태극기달기 운동을) 하기로 했다"고 이야기하네요.


아직 탄핵된지 5년이 막 지났을 뿐이고, 당시 태극기 집회를 주도하던 단체들에 대한 시선도 그리 곱지 않았는데요
행정안전부가 나서서 그 단체들과 함께 태극기 달기 운동을 한다는 것이 묘하게 웃기긴 합니다

제 심정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더 이상 태극기의 이미지를 더럽히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태극기 달기 운동 취지는 좋습니다만 저 단체들을 섭외해서 하는 것이 최선이었나 하는 의문은 드네요

그리고 더 깊은 속내는 현 정부에서 위 행위로 현재 지지층을 단단하게 만드려는 의도같은데 지지율 20% 아래로 내려갈 지경이면 콘크리트층이 아닌 다른 계층에게 어필할 방법을 찾아봐야죠...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내년엔아마독수리
22/08/11 22:29
수정 아이콘
자국 국기의 이미지가 이렇게 떡락한 나라도 드물지 않을까 싶습니다 크크
일간베스트
22/08/11 22:38
수정 아이콘
취소했다니까 오히려 생경하군요
바부야마
22/08/11 22:44
수정 아이콘
유튜브에 이어서 태극기부대라..
밥도둑
22/08/11 22:49
수정 아이콘
취소 안했다니깐 오히려 더 아쉽네요. 그냥 강행하지.
DownTeamisDown
22/08/11 22:50
수정 아이콘
한번 해봤으면 좋은구경 한번 해봤을것 같습니다만
인증됨
22/08/11 22:56
수정 아이콘
강행하지... 바로 역풍 불 각이였는데
허세왕최예나
22/08/11 23:00
수정 아이콘
지금 정부 3개월 정도 남았죠?
22/08/11 23:02
수정 아이콘
휴우
강행하던 취소하던
이제 [겨우 이 정도 사안]으로는 실망 조차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22/08/11 23:10
수정 아이콘
갑자기 무섭네요
저것들이 생각을 할 줄 아니봐요
리얼월드
22/08/11 23:37
수정 아이콘
기사보면 기획은 좋은것 같은데...
아쉽네요, 자체적으로 하던지, 좀 알아보고 하던지 하지...
Air Jordan1
22/08/11 23:56
수정 아이콘
지지하는 사람들 모아놓고 즈그들끼리 하하호호 하는거 보고 싶었는데 아쉽네요
시린비
22/08/12 00:16
수정 아이콘
해버린다음에 거기서 박근혜를 다시 대통령으로! 라는 구호가 나왔으면 어찌됬을런지
여기에있어
22/08/12 11:48
수정 아이콘
박근혜 잡아간 검찰 물러나라고 외치면 더 재밌을거 같네요
튀김우동
22/08/12 01:27
수정 아이콘
아깝네요
보수단체는 태극기들때 성조기도 들고나올텐데
그래서 막았나?
꿈트리
22/08/12 08:35
수정 아이콘
이스라엘국기, 일장기도 나오죠 크크크
22/08/12 09:06
수정 아이콘
브라질 국기도 가끔...
prohibit
22/08/12 02:52
수정 아이콘
끼리끼리 놀긴 하네요 크크
홈매트
22/08/12 02:5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새마을운동중앙회, 한국자유총연맹, 바르게살기중앙협의회는 보조금 받는 단체로 행사 동원이 용이하죠. 바람직한 것과는 별개로 연관이 있다고 생각도 했을텐데..
동 주민센터 앞에 간판 보시면 꼭 들어가는 대표 직능단체기도 하고..
달밝을랑
22/08/12 06:36
수정 아이콘
아쉽네요 좋은구경 할뻔했는데 .
후마니무스
22/08/12 07:12
수정 아이콘
하는게 무리가 있어보이긴 하지만..

보다 상식을 놓치지 않는게 나은 선택이라 생각합니다

다행입니다
22/08/12 08:28
수정 아이콘
아쉬워라~
강동원
22/08/12 08:29
수정 아이콘
왜... 왜 갑자기 눈치 봄?
22/08/12 08:5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코로나 때문에 취소한거 아닐까요. 몇만원 벌려다가 검사비나 치료비가 더 들겟어요.
부동산부자
22/08/12 09:57
수정 아이콘
더...더 강한 걸 달란 말이다! 이정도로는 너무 부족해!!!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6874 [정치] 비트코인- 지정학적 관점과 함께. [66] lexial20437 22/10/15 20437 0
96873 [일반] 자영업자 이야기 - 빌런 올림픽 1부 [31] Croove10647 22/10/15 10647 35
96872 [일반] MCU '드라마' 변호사 쉬헐크 시청 후기 (스포 있음) [74] 은하관제13375 22/10/14 13375 0
96871 [정치] 논문저자 김건희와 신정아 담당검사 윤석열 [180] Dango26619 22/10/14 26619 0
96870 [일반] 암환자 병간호 기록. [57] Sputnik14324 22/10/14 14324 116
96869 [정치] 사우디아라비아, 터키와 같은 폐급으로 취급받는 한미 동맹? [37] Octoblock22290 22/10/14 22290 0
96868 [정치] 경찰에서 이준석 성상납 의혹의 핵심인 성관계는 직접적인 물증이 없는데도 무고죄로 기소할 태세이군요. [95] 홍철25054 22/10/13 25054 0
96867 [일반] 혐오-망상의 세계 [59] 닉넴바꾸기좋은날14128 22/10/13 14128 11
96865 [일반] 여러분들은 어떤 동기로 행동하십니까 [43] 상록일기13566 22/10/13 13566 3
96864 [정치]  '날리면'의 전문가 자문은 누가 해줬나 [30] 어강됴리17800 22/10/13 17800 0
96863 [일반] 더 행복하려고 합니다. [67] 사랑해 Ji16659 22/10/13 16659 166
96861 [정치] 전세대출변동 금리, 전체의 93.5% 차지 [38] Leeka17322 22/10/13 17322 0
96860 [정치] 윤석열 정부, 전술핵 재배치를 미국과 논의할 계획 [139] 계층방정23507 22/10/13 23507 0
96859 [일반] <중경삼림> - 왕가위와 외로운 마음 클럽. [35] aDayInTheLife12361 22/10/12 12361 12
96857 [일반] 오버클럭 RTX 4090 배틀그라운드 4K 330 프레임 기록 [39] SAS Tony Parker 15045 22/10/12 15045 0
96856 [일반] 근세 유럽의 한 곰 괴담 [18] 자급률11188 22/10/12 11188 12
96855 [일반] "유령의 말이 옳다면 그녀는 왜 울었을까" [39] Farce15667 22/10/12 15667 13
96854 [일반] 통신3사: 20대 30대 남성들이 잘못된 정보를 퍼뜨리고 있어 굉장히 심각한 상황이다 [275] 별가느게31130 22/10/12 31130 10
96853 [정치] 구한말 조선과 일본 사이에는 전쟁이 없었는가 [203] 삭제됨20233 22/10/12 20233 0
96852 [일반] 40대 유부남의 3개월 육아휴직 후기 (약 스압) [28] 천연딸기쨈11038 22/10/12 11038 31
96851 [정치] 정진석, '식민사관' 논란에 "제발 역사공부 좀 하시라" [139] 밥도둑21741 22/10/12 21741 0
96850 [일반] 한은이 빅스텝을 밟았습니다 [197] 길갈25013 22/10/12 25013 6
96849 [정치] 한국 UN 인권이사회 이사선거국 낙선, 아시아 5위 [109] 빼사스19774 22/10/12 19774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