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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7/18 15:12
저도 친구들이랑 친구집에서 모여서 게임하던 때가 그립네요 정말 재미있었어요
PC방에서 스타/디아 열심히 하고 끝난 후에 친구집에 가서 한놈이 화이트데이 하는걸 남자 여럿이서 지켜보고 있는데 그게 왜그리 재밌고 무섭던지 크크
22/07/18 15:18
학창시절 매일 붙어다니던 친구들도 나이먹으니 한자리 모이기가 참 힘드네요.
이제는 상가집이 아니면 모두 함께 보기는 불가능에 가까운 수준이라 친구들 함께 모이는 것보다 일식이나 월식 생기는게 더 빠를 듯.
22/07/18 15:34
아버지랑 친구 분들 보니 연락만 꾸준히 된다면 은퇴할 나이 쯤 되어서 또 만나게 되고 그러는 것 같습니다. 연세가 연세시니 만큼 안 보이게 된 분들도 좀 계셨지만... 집에 오실 때마다 곧 마흔 되는 친구 딸에게 이거 좋아하지? 하면서 제 돈 주고 사 먹은 지 이십년 쯤 되는 투게더 아이스크림을 내미시는 아버지 친구 분들을 보면 속으로는 밖에서 만나시면 안 되나요 하다가도 걍 웃고 맙니다.
22/07/18 18:03
저도 아버지 사례를 보니 대략 만 55살, 퇴직 즈음부터는 사회 관계 보다는 다시 초-중-고 관계로 롤백하시더라구요
그 전에는 가정 및 사회생활에 치이다가 저 즈음 부터는 과거의 좋은 추억을 이어가고 싶으신가 봅니다 :)
22/07/18 23:48
그 애틋함,서운함도 꿈에서 다시 보길 기대하며 잠듭니다. 영원히 재상영하지 않을 영화같이 기억속에 되새이며 혼자 잠깐 떠올리고 웃고 마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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