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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05/08 10:36:49
Name 탈리스만
Subject [일반] [영화]홈커밍으로 MCU 입문한 뉴비가 놀란점(*닥스2 스포일러 조금) (수정됨)
스파이더맨과 아이언맨만 봤던 나는 MCU는 몰랐다.

물론 스파이더맨은 무척 팬이었다. 어메이징 까지 다 챙겨봤으니.. (아이언맨은 1만 봤다)


그러다 2017년 스파이더맨 신작이 개봉을 한다고 한다. 큰 기대를 하며 보러 갔다.

너무 좋았다. 스파이더맨의 인공지능 슈트라니! 내겐 엄청 참신하게 다가왔고 매력적이었다.(이 부분은 불호도 많긴 하더라)


근데 그것보다 뭔가 기존의 스파이더맨과 다르다. 각각 단독영화 주연급인 히어로들이 잔뜩 나온다. 어벤져스란다.

나쁘지 않았다. 아니 오히려 좋았다. 종합선물셋트나 다름없었으니

나는 그냥 스파이더맨을 보러 간 건데 교묘하게 영업을 당한 것이었다. 다른 히어로 시리즈들도 봐야 할 것만 같았다.

그러다가 인피니티 워를 극장에서 봤다. 인생영화였다. 바로 MCU 정주행에 들어갔다.


계속 정주행을 하다가 에이지 오브 울트론을 보고 있는데 헬렌이란 박사가 참 예쁘다

근데 저 배우는 한국 사람처럼 생겼네


비전을 되찾기 위해 어느 도시에서 싸우는데...

어? 저거 세빛둥둥섬 아닌가?? 어?? 한국말??? 한국 도시 같은데????

??????

정말 충격적이었다. 어벤져스를 한국에서 촬영했다니!!

그러고보니 예전에 어벤져스 한국에서 촬영한다고 뉴스에도 나오고 꽤 떠들썩했던 기억이 났다.

캬~~ 현장 직관한 사람들 좋았겠네. 교통 통제하고 촬영했을 텐데 사람들 고생 많았겠구나.


아무튼 어제 닥터 스트레인지 2를 봤다.

완다가 악당인데 일루미나티 썰어버리는 장면이 제일 좋았다.

파워 밸런스가 궁금하다. 풀템타노스 vs 스칼렛위치 ?? 노템타노스는 그냥 가지고 놀듯하다.


MCU 짱짱! 다시 홈커밍 안 본 뇌로 돌아가고 싶다.

홈커밍 -> 인피니티워 -> MCU정주행 -> 엔드게임 루트는 내 인생에서 꽤 즐거운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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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드래곤즈
22/05/08 10:46
수정 아이콘
[인피니티워-엔드게임]
관객수가 모든 걸 말해주죠.
22/05/08 10:55
수정 아이콘
리더도 안보이고 파워밸런스 때문에 앞으로 어벤져스가 나올수 있을까요...
점점 범우주적으로 범멀티버스적으로 노는데 지구에서 깨작깨작되는 케릭터들...
다시마두장
22/05/09 22:22
수정 아이콘
스파이더맨이 뉴 캡틴 아메리카라는 말이 와닿더라구요.
힘의 스케일이 우주적으로 커진 지금 그냥 힘좀 쎈 거미인간일 뿐 크크
가능성탐구자
22/05/08 11:29
수정 아이콘
헬렌 우리 조씨 문중 사람입니더..
Cazellnu
22/05/08 11:36
수정 아이콘
이번 페이즈들어서면서
드라마든 영화든 다중우주를 다루고있고
인커젼이 주요사건이 될듯 합니다.

근데 예전 마블영화느낌이 아니라
묘하게 배댓슈느낌 저스티스리그 느낌이 나는게
Arya Stark
22/05/08 11:39
수정 아이콘
아쉽네요. 아이언맨1부터 순서대로 정주행하셨으면 인피니티워-엔드게임에서 더 큰 감동을 느끼셨을텐데 크크
대박사 리 케프렌
22/05/08 11:48
수정 아이콘
시크릿 워즈 이벤트가 아마 어벤져스 주 이벤트로 나올듯한데....그래서 이번에 인커젼도 언급하고...
별의밤
22/05/08 11:55
수정 아이콘
이제 완다비전 팔콘앤윈터솔저 로키 왓이프 호크아이 문나이트 보시면 됩니다
나른한날
22/05/08 12:33
수정 아이콘
이게 바로 안본 뇌의 예시군요.
사이퍼
22/05/08 13:02
수정 아이콘
마블을 너무 많이 만들고 많이 봐서 좀 질리는거지 처음 볼땐 넘나 재밌쥬.
앵글로색슨족
22/05/08 13:31
수정 아이콘
닥스2도 호불호 갈린다고는 하지만 최근 신동사나 모비어스 dc영화들 생각하면

믿고보는 마블은 아직도 유효하죠

마블 드라마 내놓는 퀄리티도 그렇고 이번에 나온 닥스2도 그렇고 너무 만족중입니다

10년은 더 보게생겼네요 크
메타몽
22/05/08 14:54
수정 아이콘
수십년간 이어진 마블코믹스의 정수 오브 정수를 아이언맨1 ~ 엔드게임에 모두 넣었고

문제가 되는 파워밸런스도 헐크 정도를 제외하곤 잘 잡다보니 정말 재미있죠 :)

엔드게임 이후부터는 캡아/아이언맨 은퇴, 토르도 조만간 은퇴하고 뉴 페이스 들이 등장하는데

점점 파워밸런스 잡기가 어려워지고, 캐릭터가 기존보다 매력이 없고, 멀티버스로 오면서 너무 난잡해지고,

마블 드라마까지 봐야 영화가 이해가 되는 수준이다 보니 엔드게임 이전의 재미를 온전하게 느끼기는 쉽지 않을꺼 같습니다

그래도 아직까지는 불안불안 하지만 재미를 잃지 않고 잘 진행하는거 같네요
터치터치
22/05/08 19:56
수정 아이콘
블랙팬서도 한국나오죠
여수낮바다
22/05/09 12:06
수정 아이콘
나이로비에쏘 와쏘요~ 푸~자에요~
백년지기
22/05/10 13:29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론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는 절정을 넘어 하향곡선을 그럴 것 같아요.
디즈니+ 키우려고 엔드게임 이후 마블 영화는 드라마를 반드시 봐야 하는 스크립트로 나가고 있어서
관객에겐 이해하기 어려운 시리즈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다만, 대체제가 없다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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