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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4/22 00:22
저는 윌 스미스에게 동정이 가더군요. 마음 둘 곳이 없는 상황까지 몰리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한국에 와서 쉬다 가라고 하고 싶네요..
22/04/22 00:40
지극히 코리안 뷰이지만, 따귀 맞을 만 하긴...했...
물론 미국의 노빠꾸 유머 문화는 절반정도는 이해할 수 있겠지만 솔직히 때리고 싶을 것 같네요
22/04/22 10:37
때리고 싶은거랑 실제로 때리는 거랑 다르죠... 그것도 전세계가 보는 시상식에서 라이브로? 맞은 사람이 문제 안 삼아서 그렇지 저거 깜빵에 가야 하는 범죄에요. 너무나 착실하게 자기 무덤을 정성들여서 팠어요.
22/04/22 11:20
윌스미스가 잘못한게 맞죠. 당연히 때리고 싶다와 때린다는 큰 차이님가요.
근데 저는 패드립을 공개석상에서 할 수 있는 문화가 조금 낯설다는 뜻입니다. 대한민국에서는 진짜로 맞을 수 있으니까요.
22/04/22 14:51
저는 패드립이란게 동의가 잘 안됩니다. 드립의 수위를 떠나 드립의 대상이 윌 스미스의 아내가 아니고 배우이자 유명인인 제이다 핀켓 스미스라고 생각되어서요.
22/04/22 15:47
대한민국에서 해도 딱히 맞을 정도의 수위는 아니였던거 같아요.
처음 알려진것처럼 항암치료때문이라던가, 아니면 본인이 없는데 남편한테 니 마누라 대머리 ~ 식으로 놀리면 좀 그렇겠지만요.
22/04/22 13:58
패드립도 아니였습니다. 그냥 아내 탈모 놀린겁니다. 저게 한국에서 맞을 말이였으면 이말년의 대머리는 인권없다는 말도 한국에서는 금기시 되어야죠.
윌 스미스가 더 욕먹는데는 웃다가 갑자기 정색한 것도 큽니다.
22/04/22 00:42
윌 스미스가 이혼가정에서 자람+이혼 경험 이미 있음 콤보로 이혼에 대한 병적인 트라우마가 있어서 어떻게든 가정을 유지해야한다는 강박이 있어서 저러는 거라는 해석도 있더군요
22/04/22 01:00
윌스미스 개인을 향해서는 참 동정할수밖에 없네요..
찐따스러운건 찐따스러운건데, 어쨌든 개인사의 문제는 별로 없는데다가 가정을 지키기 위한 노력은 계속 해온거니까요. 결혼을 잘못해서 참 고생한다는 생각이 드네요..;
22/04/22 06:32
저 상황에 대한 물건너 반응은 이런거더라구요.
1.뭐가 됐든 공개된 상황에서 폭력을 써? 2.니가 주먹을 써야할 상대가 크리스 락인거 같니?
22/04/22 10:46
윌 스미스 심리상태를 짐작하기가 너무 어려워요.
가족의 형태를 지켜야한다는 압박감이 너무 강한건지. 요즘 핫한 그 가스라이팅인지. 사실 제이다와 연애부터 결혼에 이르는 상황도 참 이해 안가는게 많았죠. 투팍과의 관계도 그렇고... 이번 사건도 처음엔 윌 스미스도 웃고있다가 제이다 표정 굳어지는거 보고 갑자기 나가서 저지른 거거든요.
22/04/22 07:29
코미디언이 면전에서 수위높게 씹는걸 웃으면서 지켜보아야 하는게 그쪽 동네의 사회적 합의인것 같더군요.
니가 선택한 셀럽의 길이다. 악으로 깡으로 버텨라? 집단적 매저키즘 같아보이기도 하고 스스로 웃음거리가 되서 일반 서민과의 거리를 낮추려는 활동같기도 하고요. 그걸 직접 깨부셔야 할 정도로 윌 횽이 심리적으로 몰린게 아닐까 합니다.
22/04/22 09:01
서양은 애초에 권력자들 앞에서 그들을 대놓고 씹는 광대 직책들이 정식으로 존재하던 곳이라.....저긴 권력자들이 이른바 적당히 씹혀주는(?)걸 미덕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게 지금까지 내려와서 유명인들은 풍자나 코미디의 대상으로서 거의 제약이 없다시피하고 SNL도 그 광대의 현대적 변용이고요. 거기에 정색하고 반발하면 '니가 그렇게 잘났냐?'라는 소리를 듣는 곳......
예전에는 왕의 이름까지 피휘했던 한국에서는 저런 문화가 없고 많이 옅어지긴 했지만 가문의 명예=자신의 명예로 생각하다보니 가족 욕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하면 안 되는 의식이 있죠. 그냥 문화차이라고 생각합니다.
22/04/22 08:06
이렇게까지 보면 그냥 시상식 폭력 관련 반응은 한국과 서양의 차이가 아니라 아는 만큼 보인다였던거 같기도 하고요
지금 공개된 정보들을 사람들이 다 알았다면 초반에 윌스미스 편드는 대부분의 반응이 절대 안나왔을거같네요
22/04/22 09:03
딴소리해서 죄송한데 저기 와이프분하고 안고있는 투팍인가하는 저분 머리에 두건?매듭 지은거 저거 무슨 스타일인가요?
되게 웃겨보이는데 저게 미국에선 먹히는건가요?
22/04/22 10:16
옛날 패션같은게 다 그렇긴하지만 저건 볼때마다 참 요상하네요.
흑인들은 마초같은 스타일 좋아한다고 생각했는데 저건 도저히 이해가....
22/04/22 14:02
갱문화에서 시작한 흔적인거죠. 내가 어디 소속인지 보여주기 위해서 쓴다고 보면 됩니다. 그래서 저 두건 색깔도 원래는 막 쓰면 안됩니다. 힙합이 갱과 길거리에서 시작한 거라
22/04/22 10:13
영상 보니까 맨 처음에는 자기도 그냥 웃어넘기는 분위기...근데 부인이 정색하니 그때 나와서 그랬는데....대체 왜....그만큼 부인을 사랑한다..?
22/04/22 11:14
https://m.fmkorea.com/index.php?mid=humor&search_target=member_srl&document_srl=4532664100&search_keyword=811940225&page=4
펨코에서 본 영상인데 진짜 이해할 수 없는... 천하제일의 빗치인 와이프에 그걸 어찌하지도 못하는 윌....
22/04/22 13:07
대충 드는 느낌은
제이다의 매력때문에 윌 스미스가 쩔쩔맨다 그런것도 분명 있겠지만 그것보다 그냥 윌 스미스는 [내 가족] 을 지키고 싶다 라는 마음이 훨씬 큰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남우주연상 받은 영화도 [가족]에 대한 이야기다보니 연기력이 대폭발한것 같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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