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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4/18 20:43
전 부산살때 서울계신분이랑 소개팅 했었는데 크크크크
2시간 반 기차 타고 가면서 [와... 이게 무슨 미친짓이냐.. 정신나갔네...] 싶었는데 막상 상대가 괜찮으니까 [와... 3시간하면 가네? 가깝네?!]로 생각이 변하더라구요. 많이 만나보세요 최대한 많이요 크크
22/04/18 20:54
메이드가 안된 이유같은거는 너무 믿지는 마세요. 솔직하게 이야기해주시는 분은 많지 않습니다. 마이너스가 마이너스가 아닐 수도 있고, 플러스가 플러스가 아닐 수도 있습니다. 소개팅 많이 해보시고 피드백은 대화 스킬쪽으로 집중하시기보다 본인의 매력을 좀 더 고민하시고 어필하는 쪽이 더 경험상 괜찮았습니다. 화이팅
22/04/18 21:01
소개팅해서 잘 되는 것보다 소개팅하고 까이는 게 더 지극히 정상적인 일이지요. 흐흐
장기 연애 중이신 분이나, 이른바 압도적인 스펙(돈, 능력, 외모) 등을 가진 사람이 아닌 이상 대부분의 평범한 남자들은 소개팅을 비롯해 온갖 시도들을 다 해보면서 수 차례 까이고 까이다가 하나 얻어 걸려서 하는 것이 연애라고 생각합니다. 화이팅입니다~
22/04/18 21:11
안 된 이유를 곧이곧대로 들으면 안 되긴하는데, 서울과 충남 서부면 그것만으로도 잘 안 되기에 차고 넘치는 이유라 곧이곧대로 들으셔도 될듯합니다 크크
쌉이상형 아니면 소개팅으로 만난 사람과 저 거리 극복하고 연애할 사람 많지 않을듯.. 그리고 화술에 너무 신경쓰진 않으셔도 괜찮아요. 잘 맞는 사람과는 그냥 잘 될거예요. 저는 '와 오늘 아가리 모터 오졌다' 싶은 소개팅은 개같이 망하고, 30분 늦은데다 페이커, 나루토, 이말년 시리즈 얘기한 소개팅은 잘된 적도 있습니다.
22/04/18 21:36
어..음..
원래 소개팅이 잘 안되긴하죠..흐흐 여성분이 거절한 이유를 들어보면.. 제가 생각했을땐 솔직히 여성분이 딱히 맘에 안드셨던거 같아요.. 대화 화술도 너무 신경 안쓰셔도 되는게 어차피 될놈될이라 이상한 개소리를 해도 상대방 호감도가 높다면 큰 상관없습니다.. 호감도가 낮다면 뭔 소리를해도 딱히.. (연애하는 이유나 이상형이 마이너스라고 적어주셨는데 이게 왜 마이너스인지도 이해가 잘 안가긴하네요..) 여튼 윗분들이 말씀해주신것처럼 무슨 대화 스킬이나 이런것보다 본인 매력을 잘 어필하시면 성공하실것 같아요. 화이팅~
22/04/18 21:48
대충 서른이 넘으면 나의 약점을 보완하기보다는 나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는 쪽으로 풀어가야 일이 잘 되더라구요. 소개팅뿐만 아니라 모든 일이 대체로 다 그렇습니다. 앞으로도 건승하길 빕니다. 화이팅!
22/04/18 21:53
음, 소개팅에 복기는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상황이 달라지고, 사람이 달라지고, 내가 달라지기 때문에 아, 다만 장거리 소개팅은 지양해야겠다 정도를 배우셨다면 Best 같습니다. 그리고 진지함, 순수함이 소개팅 시장에서 장점은 확실히 아니예요.
22/04/18 22:00
저도 잘된 소개팅은 거의 없었는데 돌이켜보면 그냥 결론은 ~할만큼 맘에들지 않는다 입니다.
맘에들면 비행기라도 타고 오더라구요. 주늑들지 말고 주변에서 많이 만나보셔요.
22/04/18 22:23
소개팅인데 연애 이야기가 없는게 이상해서 막판에 연애하는 이유, 이상형 같은거 물어봤는데 그게 마이너스가 됐네요.
이런 얘기가 안나오면 그게 망한 소개팅입니다. 대충 시간때우다 헤어질 상대한텐 저런얘기 차마 못함 회사얘기 여행얘기로 두시간 때우다 파해보심 바로 아실듯
22/04/19 02:15
흑흑 10대때 제가 쓴글 같아요 ㅠ
글쓴분도 나아지시겠지만 힘을 빼셔야합니다. 글만 보면 아.. 너무 힘이들어가셨다. 이럼 힘들텐데 하는 생각이 많이 나네요. 연애를 하는게 목적이 되면 안돼요 다 티납니다..
22/04/19 05:24
대학교1학년때 소개팅에 두시간 지각한 적 있어요.. 심지어 밥값 계산할려고 보니 잔액부족크리가 떠서 여자가 계산했죠.. 그 이후로 그 여자랑 3개월 정도 잘 만나고 헤어졌어요
반면 최근에 한 소개팅은 스스로 복기했을때 90/100이상은 했던거 같은데 애프터 신청 그냥 읽씹당했습니다 결론은 될 소개팅은 아무리 개같은 짓을 해도 되고, 안 될 소개팅은 아무리 똥꼬쇼를해도 안된다..
22/04/19 05:39
소개팅을 일주일에 4번 5번까지도 해본적 있는데
그렇게 하면 중간에 잘되면 나중 사람에게 민폐아니냐 하나하나 해야지라는 말도 들었는데 결과적으로 민폐될 일은 없었네요 그냥 2시간정도 맛있는 거 먹으러 간다 라는 느낌으로 나가셔도 될거같아요 그리고 그렇게 하다보면 결국 나랑 잘 맞는 사람을 만나게 됩니다! 기본예의 매너만 지키면서 횟수를 늘리면 이뤄질 듯 해요
22/04/19 08:44
차량 보유유무는 상관 없을 수 있는게,
차 있는 저도 대중교통이 영 불편한 지역 아니면 무조건 대중교통으로 왔다갔다 합니다 잘 되고나서야 가끔 끌고 다니지.
22/04/19 09:18
소개팅 애프터는.. 대부분의 경우 만나고 10초 안에 결정납니다.
결정적인 개소리를 하지 않는 이상, 첫인상이 모든 걸 다 결정해요... 갠적으로 1시간 지각했는데, 사귄적도 있고, 모든게 다 괜찮고 최선을 다했다 생각했는데 까인 경우도 있었어요. 첫인상에 올인하세요. 외모 뿐 아니라 착장, 장소 고르는 센스 등도 다 첫인상에 포함됩니다.
22/04/19 10:00
연애의지 쎄게 드러내지 말아야지, 가볍게 차나 마시고 와야지 하고 의식적으로 마음먹더라도 소개팅, 연애 경험 자체가 적다면 그게 잘 안되는 거 같아요. 다른 분들 말씀처럼 횟수를 많이 늘리는 게 답이라고 봅니다. 많이 겪어야 그만큼 여유로워질 수 있겠죠. 실패에 대한 부담도 적을테고요.
22/04/19 11:09
근데 솔직히 말해서
장거리라도 글쓴이에게 매력을 느꼈으면 연락했을겁니다 소개팅이란게 그래요... 그냥 매력없으면 어떤이유든 붙여서 아니라고하는거 매력이 있으면 어떤이유든 상관없이 연락하죠
22/04/19 11:44
근데 저도 소개팅하니까 궁금해진게 있는데
여자쪽에서 비용을 더치페이하거나 더 많이 내던 경우도 있으셨나요? 여자가 다신 안볼 생각으로 낸거말구요. 보통 식사는 남자가, 카페가 여자기 때문에 남자쪽에서 소개팅비용을 더 많이 내게 마련인데... 여자쪽에서 절반을 내거나 더 많이 내실려고했던분이 있으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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