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2/02/17 22:13:34
Name 마음속의빛
File #1 소녀대인.jpg (131.0 KB), Download : 37
File #2 소녀대인2.jpg (186.1 KB), Download : 1
Subject [일반] [중드추천]남장이 어울리는 배우 진요 주연 [소녀대인] (스포 최소화) (수정됨)




OTT 서비스를 접하며, 다양한 중국 드라마, 한국 드라마를 보고 있는 '마음속의빛' 입니다.

주로 좋아하는 소재가 '타임슬립' , '1인 2역' , '시대극' 3가지가 있습니다.

타임슬립 : 조금 더 디테일하게 들어가면, 천월이지만, 중국에서 제작에 제한을 둬서 소설이나 책 이야기 속으로 들어간다거나,
               평행세계라거나, 시간 여행과 관련된 작품을 두루 좋아함

1인 2역 : 단순하게 한 사람이 두 역할을 하는 것에서부터, 기억상실, 이중인격, 빙의, 남장여자 등등
             한 사람이 여러 캐릭터를 연기하는 것을 좋아함

시대극 : 고장극이라고도 부르는데, 과거 시대를 배경으로 하되 역사 인물의 일대기보다는
            다양한 군상들이 등장하여 이야기를 이루는 작품들. 그 중 사랑 이야기를 가장 좋아함.

특히나 이러한 소재로 여주인공이 부각되는 걸 좋아합니다.
처음부터 이런 취향은 아니었지만, 여러 드라마를 살펴보다보니 제 취향이 여주인공의 존재감 있는 걸 선호하더군요.


오늘 추천할 작품인 '소녀대인'은 '1인 2역' , '시대극' 조건을 충족하는 작품이네요.




- 어떤 작품일까?

2019년에 방영된 임가륜, 담송운 주연의 '금의지하(55부작)'는
시대극, 수사물, 로맨스를 잘 섞어 호평을 받은 작품입니다.


이와 비슷한 소재로 이야기를 이루는 '소녀대인(32부작)'은
2020년에 방영되었으며 진요, 장릉혁 주연, 장가정, 왕예철이 조연으로 출현한
시대극, 수사물, 로맨스를 잘 섞은 작품입니다.


- 줄거리는?

6세기  남북조 시대. 중국의 동쪽 제나라릏 무대로,
성별을 숨기고 남장을 한 채 명경서라는 수사기관에서 일을 하며, 강호의 여러 가지 사건 사고를 해결하는 소자(진요)
신분을 숨기고 역사에 드러나지 않는 어두운 사건을 조사하고 있는 배소(장릉혁)

비밀이 많은 두 사람이 우연하게 만나게 되고, 사건에 휘말리면서 인연을 맺게 되는 걸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여기에 배소를 보좌하는 비연,
독과 의술에 능해 운석전의 운석을 떠올리게 한다는 동여쌍.
동여쌍에게 첫눈에 반한 강호인이자 비운 산장의 장주 사북명.

다섯 인물이 얽히고 섥히며 강호의 사건 사고에 휘말리는 내용이 주를 이룹니다.


- 매력 포인트?

개인적으로 남장여자 캐릭터를 연기하는 배우 진요님이 연기하는 소자에게 매력을 느낀 작품이네요.

진요라는 배우는 2020년에 방영된 '무심법사3', '천회갑적소녀' , '소녀대인'
무려 3개 작품에서 연달아 3연속 남장여자 캐릭터를 맡게 되어..
가히 [남장여자] 캐릭터의 스페셜리스트 느낌을 주는 배우로 거듭나고 있다는 느낌을 받게 되네요.

(이전에 배우 양결님이 1인 2역 연기를 연달아 맡아서(쌍세총비1, 변성니적나일천 : 네가 된 그날, 쌍세총비3) 인상 깊게 느껴졌는데,
진요님 역시 비슷한 필모그래프를 보이며 깊은 인상을 느끼게 되네요.)

감정을 절제하고, 뛰어난 추리력으로 사건을 수사하는 모습은 수사 전문가 느낌을 주지만,
사건 수사 외에 인간 관계나 사회 생활에서는 순진무구한 모습과 자주 당황하는 모습에서
갭모에(반전매력)를 잘 연출합니다.

'금의지하'에서 '육역'(임가륜)과 '원금하'(담송운)은 철저하게 상하 수직 관계에서 상사와 부하로 수사에 함께 한다면,
'소녀대인'에서 '배소'(장릉혁)와 소자(진요)는 강호에서 만난 인연으로 수평적인.... 친구 같은 관계로 수사에 함께 한다는 느낌입니다.


차이점이라면, '소녀대인'의 경우 배소와 소자의 러브 스토리가 초반부부터
꽤 비중을 가지고 연출된다는 점?

금의지하가 수사물에서 서서히 로맨스로 옮겨간다면,
소녀대인은 로맨스 서사가 먼저이고, 수사물은 그 뒤인 거 같은 느낌?


'금의지하'를 재미있게 보셨다면(일단 '금의지하'가 더 유명하니까.. 비슷한 소재의 이 작품을 자꾸 강조)
'소녀대인'을 추천해드립니다.


금의지하는 티빙, 왓챠, 쿠팡 플레이, 웨이브에서
소녀대인은 티빙, 왓챠, 웨이브에서 볼 수 있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쪼아저씨
22/02/18 10:30
수정 아이콘
재밌어 보이는데 55부작 이라는데서 의지가 팍 꺾이네요.
요즘은 긴 드라마를 보기가 힘들어졌어요. 볼게 많으니까 빨리 주행완료하고 다음걸 봐야 한다는 강박감이 생긴거 같습니다. ㅠㅠ
마음속의빛
22/02/18 11:11
수정 아이콘
55부작, 32부작...
중국 드라마의 이 편성횟수는 적응하기 쉽지 않죠.
초반만 괜찮고 중반부터 이야기가 언성해지거나
엔딩이 엉망진창인 경우도 흔하고...
HA클러스터
22/02/18 11:14
수정 아이콘
동방불패때 임청하 느낌이 좀 나네요.
마음속의빛
22/02/18 11:18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임청하님은 워낙 유명하니 후배분들이 연기할 때 참고할 수도 있겠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5100 [일반] 분노조절잘해... [28] 우주전쟁14092 22/02/23 14092 10
95099 [일반] 전장연 지하철 시위가 중단됩니다 [223] Endless Rain21083 22/02/23 21083 11
95098 [일반] 영화 추천 및 후기 2개 해봅니다. 퍼스트 리폼드, 얼라이드(스포최소화노력) [12] SigurRos5449 22/02/23 5449 0
95097 [일반] 푸틴 러시아 대통령 연설 전문 해석 [95] KOZE23856 22/02/23 23856 22
95096 [일반] 2등 홍진호 [22] 할러퀸8740 22/02/22 8740 44
95095 [일반] 헤비 메탈을 듣자: 0. 그래서 헤비 메탈이 뭔데? [59] 찌단8001 22/02/22 8001 12
95091 [일반] 기억에 남는 턴테이블 사운드가 인상적이었던 곡들 BEST 10 [12] 요한나8764 22/02/22 8764 3
95090 [일반] 40대 아재의 백수 이야기 [62] 간옹손건미축13075 22/02/22 13075 69
95089 [일반] 개신교 단체 한교총 한기총 통합 기본합의서 채택 [38] SAS Tony Parker 8682 22/02/22 8682 0
95088 [일반] 대전 세이백화점이 매각돼서 헐릴 것으로 예상되네요. [52] 시나브로15519 22/02/22 15519 1
95087 [일반] 포스코 지주사의 본사는 서울로 갈 것이다. [143] 깃털달린뱀19022 22/02/21 19022 42
95086 [일반] 아이유와 로얄살루트 [22] 나쁜부동산10463 22/02/21 10463 13
95085 [일반] "욥기": 이해할 수 없지만 충분히 우리에게 자비로운 우주 [131] Farce13826 22/02/21 13826 53
95083 [일반] SAVE KOSPI [21] 로켓9838 22/02/21 9838 22
95082 [일반] 나도쓸래성경) 끝까지 추했던 남자, 요나 [29] 토루9096 22/02/21 9096 21
95081 [일반] 건설회사의 변명 [101] Leopold20049 22/02/21 20049 61
95080 [일반] [성경이야기]괴짜 지도자 갈렙 [22] BK_Zju11290 22/02/21 11290 33
95079 [일반] 뒤늦게 소아온 정주행 한 후기 (약스포, gif 다수 있음) [31] 아따따뚜르겐11191 22/02/20 11191 1
95076 [일반] [대만 드라마 추천] 상 견 니 (스포 최소화 + 하단에 스포 약간) [21] 마음속의빛5901 22/02/20 5901 3
95075 [일반] 도서리뷰 - 이언 모리스, 『왜 서양이 지배하는가』 [46] 雲庭 꿈꾸는구보9689 22/02/19 9689 23
95074 [일반] 지하철 시위 글을 쓰고나서 느낀 거.... [311] 닉넴길이제한8자19007 22/02/19 19007 104
95073 [일반] 배철수의 음악캠프 30주년 특별기획 - 배캠이 사랑한 음악 100(3) [11] 김치찌개7740 22/02/19 7740 9
95072 [일반] (번역) 악마나 신을 법적으로 고소할 수 없는 이유 [5] Farce9456 22/02/19 9456 18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