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2/01/23 14:41:44
Name azrock
Subject [일반] 2020/2021 덜 알려진 명작 영화 추천 (수정됨)

2020년 베스트

2021년 베스트

에서 소개하지 않은 명작 중에서

나름 대중성 있는 영화, OTT 시청이 용이한 영화 위주로 적어봤습니다



Wolfwalkers (애플티비)


픽사에서 "소울" 이라는 어른에게 어필할 수 있는 걸작만 안 만들었어도

2020년을 휩쓸었을 아름답고 환상적인 애니메이션

비교적 유치한 스토리에도 불구하고 너무나 독특하게 아름다운 작화에 눈을 뗄 수  없는

아일랜드판 원령공주





The Mitchells vs The Machines (넷플릭스)

2021년 최고의 애니메이션으로 밀고 있는 작품입니다
미국의 평균적으로 고장난 가족 vs 안 고장난 AI 의 대결
평소에 테크 쪽이나 소위 "AI" 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1분에 한번씩 웃을 수 있는
거침없는 애니메이션




Bo Burnham : Inside (넷플릭스- 보 번햄: 못 나가서 만든 쇼)

"Eighth Grade" 의 각본/감독으로 멋진 데뷔를 했던 보 버넘이
본업인 코미디언으로 반만 돌아와서 대 코로나 시대를 규정지을 수 있는 뮤지컬? 작품을 만들었습니다
영상은 "백인 여자의 인스타그램" 이라는 극 중 노래 장면인데, 영화 안 보시더라도 요거는 무조건 감상




Red Rocket

눈물 빼는 영화 "플로리다 프로젝트" 의 감독 션 베이커의 후속작입니다
포르노 배우 출신 비호감 무계획 허풍쟁이 사기꾼 화이트 트래시인 마이키가
대책없이 사고치고 다니는걸 묘하게 연민의 시선으로 보게 된다는 점에서
진정한 메타 블랙코미디




The Dig (넷플릭스)

세계 2차대전이라는 격동의 시기에도
묵묵하게 자신들이 할 일을 하던알려지지 않은 영웅들의 이야기
볼드모트에서 킹스맨으로 점점 회춘하고 있는 랄프 파인즈와
작년의 히로인 "프로미싱 영 우먼" 캐리 멀리건의 멋진 연기




Rocks (왓챠 / 넷플릭스 : 고! 록스!)

비정한 현실에 놓여 있지만 절대로 놓지 않고 자신을 찾아가는 소녀 '록스'
어려운 세상을 사는 청춘들에게 힘을 낼 수 있는 박자를 생기 넘치게 연주하는
지극히 현실적이면서도 끊임없이 낙천적인 영화




Shiva Baby (왓챠)

70분짜리 짧고 깔끔한 대환장 파티.
전혀 다른 문화권인듯 하지만 묘하게 한국과 비슷한 점이 많은
유태인 친족 커뮤니티에서 느끼는 숨막힘
코미디로 포장하지만 감정이입이 완료되는 순간 공포영화임을 알게 됩니다




His House (넷플릭스 - 그 남자의 집)

"Saint Maud" 와 함께 2020/21 최고의 심리 호러 영화




The Assistant (웨이브 / 훌루)

가만히 앉아만 있었던것 같은데 느무나 피곤했던 인턴 사원 시절이 떠오르는 영화
트레일러 대신 풀 줄거리가 있는 영상을 첨부했지만
스토리 자체보다는 구도와 사운드 디자인, 미친 연기로 조지는 영화이기 때문에 상관없습니다
미드 "Ozark" 를 캐리하는 한쪽 축인 줄리아 가너의 원맨쇼. 최고의 여배우가 될거라 예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푸쉬풀레그
22/01/23 16:02
수정 아이콘
이 중에서 미첼가족만 봤는데 취향에 맞으면 쉴틈없이 낄낄대며 보 실 수 있습니다.
이민들레
22/01/24 14:41
수정 아이콘
이글 보고 미첼 가족 재밌게 봤습니다~ 뻔한 스토리이긴한데 그냥저냥 재밌게 봤어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4920 [일반] [끄적끄적] 3살 아이는 티라노를 좋아한다. [34] 구준표보다홍준표7642 22/01/28 7642 48
94919 [일반] 디즈니+)[스포?]설연휴 조기퇴근 30분 전 작성시작한 미드 리뷰 [4] 타카이7913 22/01/28 7913 0
94918 [일반] 오자크 시즌4 파트1 감상 [9] 그때가언제라도7518 22/01/28 7518 0
94917 [일반] [코로나방역] 여왕의심복님께 올리는 응원글 [89] ace_creat15724 22/01/27 15724 129
94916 [일반] 윈도우용 사운드 보정 프로그램 FxSound. (영구무료전환) [7] insane12081 22/01/27 12081 6
94915 [일반] 저와 회사 사수님의 3차 모더나 부스터샷 후기 [43] 김유라11882 22/01/27 11882 4
94914 [일반] 신임 주한 미국대사 내정 소식 등 [31] 아롱이다롱이11114 22/01/27 11114 5
94913 [일반] 코로나 위중증환자 가족으로 진행중인 이야기 [78] 하드코어12502 22/01/27 12502 95
94912 [일반] '코로나 환자의 가족'으로서 겪은 격리기간 이야기 [63] 바람생산공장12526 22/01/27 12526 109
94910 [일반] 심상치 않은 주식 시장 [176] 뜨거운눈물22996 22/01/27 22996 6
94909 [일반] 금일 진행된 FOMC Powell의 인터뷰 요약 [27] 김유라11733 22/01/27 11733 9
94908 [일반] Nvidia가 ARM 인수를 포기할 것 같네요 [29] 타츠야12021 22/01/26 12021 2
94907 [일반] 이 친구는 저에겐 좀 크네요... [35] 우주전쟁16935 22/01/26 16935 9
94906 [일반] [감상기]Jtbc 찬반토론 방역패스 이대로 좋은가 [192] redsaja19527 22/01/26 19527 28
94904 [일반] [스포] "꽁치의 맛", 술이 달다, 인생이 쓰다. [11] Farce9606 22/01/26 9606 14
94902 [일반] FOMC 앞두고 써보는 개인적 간략한 트레이딩 시나리오 [57] 기다리다10252 22/01/26 10252 11
94901 [일반] 14년 된 제 애마(?)가 떠났습니다... [58] 우주전쟁12039 22/01/26 12039 25
94899 [일반] 넷플릭스 아카이브81 추천합니다. [19] 헝그르르11829 22/01/26 11829 1
94898 [일반] [성경이야기]여리고성 함락 의미를 다르게 살펴보기 [16] BK_Zju11404 22/01/25 11404 22
94897 [일반] 러시아 해군 전력 대거 흑해 집결중, 우크라이나 남동북부지역 한국교민 출국권고 [91] 아롱이다롱이16709 22/01/25 16709 6
94896 [일반] 웹소설 2개 강력 추천드려요. [18] wlsak11784 22/01/25 11784 6
94895 [일반] [속보] 바이든 우크라이나 파병 공식 명령 [173] 원펀치25257 22/01/25 25257 8
94894 [일반] 신라젠 상폐와 바이오 기업 상장 특혜 [17] 깐부10866 22/01/25 10866 4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