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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2/27 10:27
초기에는 막 퍼줄래도 퍼줄 수 없습니다. 30만명분이라는데 일 5000명 기준 단순계산으로 두달이면 동나는 양이라서. 떼쓰면 해주는건 물량 있을때는 가능해도 내년엔 힘들듯요. 이미 기준도 정한 모양이예요 말씀하신대로 5일 이내 면역저하자 및 미접종자 등 위험군에 선제처방
21/12/27 10:40
또 한 가지 갈등 상황이 생길 수가 있습니다. 백신 미접종자가 코로나19 감염시 중증화 위험이 높으니 경구약제 우선 투여의 대상이 될텐데, 부득이한 이유로 인한 미접종자가 아니라 스스로가 선택해서 미접종한 사람인 경우에 경구약제를 우선 투여하는 것 또한 논란거리가 될 수 있죠. 의료 과부하를 막기 위해서는 백신 미접종자에게 경구약제를 투여해서 중증화 위험을 낮추는 것이 맞지만, 백신 접종자 입장에서는 고까워 보일 수 밖에 없을겁니다.
21/12/27 13:38
알러지나 기타 질환때문에 백신을 못맞은 분들은 걸러내야 하겠지만 뭐 이게 아주 쉬이 필터링 되는게 아니라서 좀 그렇죠.
그래서 결국 전부 무상제공으로 하는 방향이 나오겠죠.
21/12/27 10:54
의외로 안티백서 분들중에서 치료약 기다리는 사람들도 꽤있더라고요 이해는 못하겠습니다..
저거도 못믿으시는분들은 이상한 민간요법이나 이버맥틴( 구충제) 믿으시더라고요 왜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만 ;
21/12/27 11:56
사실 백신을 못믿으면 약도 못믿어야 한다고 보기는 합니다.
기간이 짧아서 검증에 미비한 점이 있는 것인데 그건 백신이나 약이나 마찬가지라서요.
21/12/27 14:01
근데 백신은 멀쩡한데 맞아야되는 거고, 치료제는 아플때만 먹는거니까 잣대가 다를 순 있다고 봅니다.
임상에서도 잣대가 완전 다르구요.
21/12/27 15:02
백신은 못 믿는데 그거 못지 않게, 어쩌면 더 날림으로 만들어진 치료제는 믿으시더라구요. 거 참...
왠지 올 초까지 아스트라제네카는 까고 화이자는 찬양하더니 이젠 화이자는 까고 치료제는 찬양하더라구요
21/12/27 10:49
약이 30만명분이라서 많아 보이는데 보통 일반적인 병원에서 처방들이 2-3일 인거 감안하면은(끼니때마다 먹는다는걸 가정) 하면 실제 저거 1/6 에서 1/9 수준으로 떨어지죠. 약을 얼마나 복용해야되는지 찾아보질 않아서 이것도 진짜 어마어마하게 러프하게 잡은 수치..
21/12/27 11:09
아마 실제론 데이터가 많이 나오기전까진 고위험군 경증 만 투여할거같아서 그렇게 부족하진 않을거 같긴합니다
추가계약으로 한 40만명분만 더땡기면 좋을거같긴한데 추가계약 진행중이라곤 하는데 어느정도 물량일지는 모르겠네요
21/12/27 11:32
맞죠, 공식적인 부작용이건 알수 없는 이유건 인명 피해 사례만 나오면 또 난리치겠죠. 체감상 중앙일보가 제일 빠를것 같다는 의심이...
21/12/27 11:01
이게 이약은 어떻게 취급될지 모르겠는데 암치료제 관련해서 심평원이랑 병원들 그리고 제약사간에 알력이 어마어마 한걸로 알고있습니다.
처리가 어찌 될지..
21/12/27 11:09
이건 언론이 일해줘야죠. '코로나 경구치료제.. 증상 발현 초기에만 효과있어' 이런 헤드라인으로 종편에서 때려주면 금방 퍼집니다.
근데 딱히 그럴것같진 않네요.
21/12/27 11:09
80~90대 연로하신 분들이 목으로 넘기기엔 알약이 너무 큰것 같더군요. 한번에 여러알 먹어야하던데 노인분들은 가루로 타서 먹어도 되는것일까요?
그리고 제생각에 40대정도 까지는 내년 상반기까진 경구치료제 먹을일도 없을것 같습니다. 코로나 걸리면 약먹지 뭐. 라는 생각 하지 않는게 흐흐
21/12/27 11:26
화이자치료제 경우 에이즈치료제와 병용사용으로 봤는데
이거 때문에 사용이 제한적이다 라고 봤습니다 효과도 중요하지만 신약이라 부작용도 잘보고 잘 대처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21/12/27 12:17
별로 신경안써도 될 것 같긴합니다.
떼쓴다고해도 지금 코로나 백신 접종후 사망에 대한 인정도 잘안되잖아요. 6개월이 넘는 시간이 지나서야 인과성이 확인안되도 일부 보상금 지급한다는게 나왔으니까요. 그냥 윗선에서 결정하고 차단하면 아래 코로나 전담병원에서 암만 떼써봐야 없는데 어케쓸까요. 갈등은 무조건 있습니다. 그건 거의 모든 병원에서 항상 있는 일이에요. 물론 고위층 가족이 먼저 쓰겠다고 하는 것까지 막긴 힘들겠습니다만 알기도 힘들고 유야무야 넘어갈테니 그건 별개의 사안으로 쳐도 된다고 봅니다.
21/12/27 13:21
개인적으로 알약의 목적은 대규모로 간편하게 처방받고 배포할 수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렇지 아니하다면 경구치료제의 임상대상에게만 극히 한정해서 사용하는 방향이 올바르다고 보입니다. 머크 알약은 부작용 우려가 있는 것 같고, 화이자 알약은 부작용이 거의 없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개인적으로 PCR 양성판정 직후 50대 이상 + 기저질환자에게 우선보급하는 방향이 맞다고 봅니다.
21/12/27 14:52
증상 발현시 그 증상이 중증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은 사람들은 제한적입니다.
노인층에서 건강 상태에 상당히 문제가 있는 사람들, 즉 중증화 가능성이 매우 높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배포한다면, 치료제의 중증 예방 효과가 알려진바대로 실제 90% 가량이 맞다는 전제하에서는 독감 혹은 독감 미만 수준으로 중증 환자수가 감소합니다. 치료제 확보량이 당장 그 이상 늘어나야 할 필요도 없다는 얘기죠. 독감 혹은 독감 미만 수준으로의 감소라는건 '코로나 사태'가 완전히 종결됨을 뜻하기 때문입니다. 제한적 보급에 의해 단지 위와 같은 역할을 하는 것만으로도 사태가 완전히 끝나는 겁니다.
21/12/27 14:58
타미플루 자살 이슈가 나왔을 때도 그렇고 언론이 의약품을 다루는 방식을 생각해 보면 이 약제도 실제로 쓰기 시작하면 죽어라 회피하게 되는 경우가 생길거 같아요.
21/12/30 00:28
코로나사망자가 가장많은 나이대가 80대이상 고연령층
코로나 사망자중 90%이상 60대~80대 분들이 대부분이죠 백신접종률을 보면 30대이상 연령층중에 사망자대비 접종률이 떨어지는 나이대가 80대이상이구요 80대이상 고연령층의 백신접종 접근성을 높이는데는 경구용백신제가 좋을듯하네요 의료행정을 60대이상 의료접근성이 떨어지는 분에게 집중하는게 좋을듯하네요 (가족과 같이 살거나 근처에 사는어르신들/ 비교적 건강이 양호하신분들은 백신접종이 가능하겟지만 이분류에 포함안되는 어르신들의 경우 백신접종 접근성에서 떨어질듯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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