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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2/04 07:54
이번에 애기가 얼집에서 코로나 감염되었는데 저희부부는 음성나와서 이게 백신효과인가 하고 체감했습니다. 매일 뽀뽀하고 그랬는데도 안걸린것 보고요
21/12/04 08:25
이래저래 부스터샷이라고 부를것도 없고 코로나백신은 B형간염백신처럼 3차접종이 기본인 백신인것 같습니다. 봄에 2차까지 맞고 여유롭게 살다가 가을부터 델타변이에 움추려 살았는데 저번달 부스터샷 맞고 휴가를 가게 됐네요. 진정한 부스터샷은 광범위한 변이 대상 백신이고 곧 나오겠지요?
21/12/04 11:49
저도 이런 느낌이 있는데... 진짜 부작용인지 우연의 일치인지는 모르겠고요.
사실 별 생각없이 있었는데 부스터샷이야기 나오니까 고민되네요. 의사분이 뭐라고 설명은 해주시겠지만 불안하긴 합니다.
21/12/04 12:52
당연 주작 미리 백신 2차 부스터샷 다 맞친 이스라엘 10월까지 하루 만명씩 확진자 나오고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 백신 맞추기전이랑 별 차이 없는데요. 96퍼 감소인데 그래프는 왜 저 모양인지
21/12/04 13:35
이스라엘이 부스터샷 맞추기 전이랑 차이가 없다는건 사실이 아닙니다.
9월에 만명씩 나오던거 지금은 평균 500명정도 나옵니다 참고로 부스터샷 접종률은 전체 인구의 45% 정도입니다.
21/12/04 14:05
이스라엘이 부스터샷 덕분에 지금 하루에 500명 나오는건 사실이 아닙니다. 마스크 착용 의무화와 방역강화 덕분입니다. 백신 접종률 90% 달성한 9월에는 하루 만명에 사망자 비율 백신 미접종때와 비슷했습니다. 부스터샷을 몇개월전부터 맞으라고 강요 했는데 45%만 맞은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21/12/04 14:25
일단 이스라엘은 백신 접종률 90% 를 달성한적이 없습니다.
추가로 확진자 감소가 부스터샷 덕분이라고 말씀드리진 않았습니다. 부스터샷 접종후에 백신 맞추기전과 차이가 없다는 사실이 틀린 이야기라는거지요. 부스터샷이 원인인지 다른게 원인인지는 다른 기준에서 평가가 필요한 문제죠
21/12/04 14:27
A : 이스라엘 부스터샷 맞고도 확진자 만명씩나온다~
B : 아닌데요 부스터샷 맞고 지금 500명나옵니다. A : 아~ 그래? 500명이야? 근데 그거 부스터샷 때문아니야~ 어차피 계속 새로운 이유를 주워와서 아니라고 할겁니다
21/12/04 14:31
이스라엘은 62.7% 싱가포르가 88.2%네요.
싱가포르도 몇달전에 이스라엘이랑 상황 비슷해서 헷갈렸나 봅니다. 그래프상 사망자 비율 미접종때와 비슷한건 어찌 이해해나 하나요? 현재 한국 상황은요?
21/12/04 14:35
이스라엘의 사망자비율은 미접종때와 비슷하지 않습니다.
바로 직전인 3차 웨이브가 확진자가 훨씬 많음에도 사망자 자체는 1차 웨이브보다도 적은 수준입니다. 왜 이렇게사실이 아닌 내용만 계속 가져오시는지 모르겠네요. 댓글 작성전에 사실 확인을 한번이라도 더 해주시면 훨씬 낫지 않을까 싶네요.
21/12/04 14:41
그래프 보니까 하루 500~1000명 나오던때는 사망자 하루에 1~2명씩 나왔고 백신 접종후 2000~4000명 나왔을때는 5~20명씩 죽었네요? 댓글 작성전에 사실 확인을 한번이라도 더 해주시면 낫지 않을까 싶네요.
21/12/04 15:26
싱가포르 같은 경우는 워낙 확진자 숫자가 적었기떄문에 단순 평가할순 없습니다.
확진자 연령대가 젊은 연령 위주였는지? 고령자 위주였는지에 따라서도 다를거라서요 굳이 싱가포르같은 하나의 예외케이스에 집중하시기보다는 대부분의 국가에서 백신 접종후 확진자대비 사망자가 줄어들었다는거에 집중하시는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21/12/04 15:55
김은동 님// 백신 접종률 86.6% 포르투갈은 다시 확진자 증가해서 미접종전과 비슷하게 3000명씩 나오네요. 전세계적으로 보면 특히 유럽은 대부분 60~70%맞고도 처참한 수준이지요. 사망자 비율이 줄은 국가도 보이는데 그건 백신 때문이 아니라 워낙 많이 걸렸고 바이러스에 치명적인 사람은 이미 사망했기 때문으로 보이네요.
21/12/04 16:09
뾰로롱 님// 저희가 이야기 한것은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이
백신 접종후에 나아졌느냐 아니냐를 이야기 한거 아니었나요? 대부분의 백신 접종 국가에서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이 유의미하게 줄었는데 그걸 이미 죽을 사람은 다 죽었다로 해석하시는건 무리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그리고 포르투갈은 미접종전과 비슷하지 않습니다. 당장 올해 1월만 해도 13000명씩 나왔는걸요.
21/12/04 16:29
김은동 님// 사망률 96프로 감소시켜줄만큼 유의미하게 줄어든 국가가 어디있나요? 감소해도 대부분 미세하게 줄어들었는데요. 포르투갈 올해 1월에 13000명씩 나오고 백신 미접종때인 6~7월 3000명 4000명씩 나왔습니다.
멀리서 찾지말고 한국 확진자 사망률 그래프만 봐도 되겠네요.
21/12/06 19:37
사이비종교에 빠져서 사리분별이 어려운 상황을 보는 건 참 안타까운 일이죠. 역시 궁극적 해답은 자연선택이 아닐까 싶습니다.
21/12/04 12:04
부스터샷을 맞건 어쩌건간에.
부스터샷으로 확진자가 급격히 주는걸 기대하긴 어려울거 같습니다. 초기 접종시에도 백신의 좋은 효능을 소개해주는 데이터는 많았습니다. 그러나 백신 효능 유지 기간, 연령별 차이, 변이의 출현, 종류가 단일화되지 않은 백신 등등 너무 많은 변수가 있었고, 결국은 전세계적인 재유행을 막을 순 없었죠. 이런 변수들은 지속적으로 존재합니다. 저는 유행 후에 자연 면역 상태가 어느 정도 수준에 올라와줘야 안정세로 접어들 것 같네요. 물론 이 자연 면역이란 것도 유지 기간이 어느정도 되는지는 알 수 없고, 지속적으로 코로나에 걸리는 사람들이 생길 것이고, 이것 역시 필요합니다. 앞으로는 감염을 원천봉쇄하는 조치들이 역설적이게도 이후의 폭증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이 될 것입니다. '부스터 백신 접종 후면 안전해질거야'라는 기대는 접어두고. 1. 부스터샷 백신 + 2. 건강한 사람들의 감염을 통한 자연면역 + 3. 중증환자 치료 capacity를 올리는 등등의 노력을 해보고 그 이후에도 유행하면 어쩔 수 없는 상황인거죠.
21/12/04 12:21
아직까지 제대로 된 결과가 나온 것은 없지만 오미크론 변이가 자연면역을 회피할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2번은 이루어지기 힘들 것 같아요.
21/12/04 12:35
말씀하신대로 오미크론이 델타변이로 형성된 자연면역을 회피한다고 해도 달라질건 하나도 없습니다.
오미크론에 대한 자연면역을 형성하면 되는거죠. 백신이 델타와 오미크론에 자꾸 효력을 잃는것처럼. 우리 몸의 면역 세포도 변이에 대한 저항력은 떨어지는것입니다.( 그게 백신으로 형성되었던 면역력이든 감염을 통해 이루어진 자연면역이든 그 기전과 상관없이 말이죠.) 결국 새로운 pathogen에 대한 저항력을 새로 키우면 될 뿐입니다.
21/12/04 12:51
한국은 이미 대부분 백신을 접종했기 때문에 그 백신의 효과(중증화율 감소)가 오미크론에도 잘 나올 것으로 생각합니다. 델타에도 효과가 발휘되듯 다른 변이들에도 잘 발휘되지 않을까요.
http://ncov.mohw.go.kr/bdBoardList_Real.do 한국의 사망자 평균연령은, 정확한 숫자는 찾지 못했지만 위의 연령별 숫자로 추정하면 아무리 낮더라도 77~79세, 좀 높으면 82세 전후. 대략 그 사이 어딘가에 있을것 같습니다. 연령별 위중증 발생률 또한 정확한 자료는 찾지 못했지만 아마도 사망자 연령별 분포와 큰 차이는 없지 싶습니다. 따라서 현재 건강한 사람들에게 오미크론 감염은 위험없이 자연면역만이라는 이익만 얻는 효과가 있다고 보기에 무리가 없습니다. https://www.ytn.co.kr/_ln/0104_202112041002465066 게다가 최근 오미크론 확진이 급증한 남아공의 상황을 보면 오미크론의 대략적인 위험도는 거의 나온게 아닌가 싶습니다. 일단 남아공 한정으로는 델타에 비해 약 절반 정도의 중증화율 경향을 보입니다. 비율의 명목 숫자는 각국의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기 때문에 그 숫자 자체에 큰 의미를 부여하긴 어려울 수 있으나, '약 절반의 경향'이라는 것은 충분히 참고할만한것 같습니다. 만약 그렇다면(아마 거의 그게 맞는듯) 이미 60세 이하에서는 위험의 의미가 없는 델타에 비해서도 그 위험이 절반이나 더 내려간다는 얘깁니다. 더더욱 자연면역을 얻기에는 좋아진거죠.
21/12/04 13:10
그래서 지금 무엇보다 시급한 것은 연령별 맞춤 대응입니다.
위에서도 얘기했듯 80세 근처에서 사망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20세 이하에게 술을 팔지 않듯, 그와 비슷한 강도의 연령별 규제가 필요합니다. 코로나와 관련해서도 온갖 규제라는 규제는 다 하며 일부 사람들에게 무한정 희생을 강요해놓고, 이제와서 연령별 규제만 안된다는건 뭔가 말이 한참 안되지 않나요. 게다가 그건 보호를 위해, 사망 위험이 있는 대상을 '직접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규제이기도 합니다. 근데 최근에 거리두기를 다시 하는데 종교시설은 제외하는건 대체 뭔 생각이지 싶네요. 노인들이 대표적으로 많이 가는 곳 중 하나가 종교시설일텐데. 그거 아예 한시적으로 문을 닫아놔야 하는거 아닌가요. 그러면서 10~20대들이 주로 이용하는 시설 규제는 강화하고 있죠. 그쪽 연령은 애초에 아무 상관도 없는데 말이죠. 너무 비이성적이고 비합리적인데, 이에 대해 왜 이리 문제의식이 없는지 모르겠습니다.
21/12/04 13:29
공감합니다.
걸리나 안 걸리나 비슷한 연령들에게 백신 패스를 적용하면서 반강제로 접종을 시행하는 것도 문제라고 봅니다. 그럴 시간에 고연령층 부스터샷을 확대하는게 좋을텐데요. 어떻게든 전국민 접종 완료율을 보기 좋게 올려놓고 싶을 뿐인 것 같습니다. 병원에서 어떤 경우에라도 강제로 약이나 백신을 투여하는 경우는 없었습니다. 병원에서도 의사들은 환자의 동의없이는 약물 투여나 치료를 하지 않습니다. 진짜 시행하지 않으면 죽는 환자들의 경우에는 동의를 패스하기는 하지만, 지금은 그런 경우도 아니죠. 환자가 동의하여 자발적으로 진행을 해야지 부작용이 발생해도 감수할 수가 있는 겁니다. 지금도 접종에 의한 부작용을 보상했다는 경우는 거의 들어본 바가 없습니다. 백신 패스 때문에 강제로 접종하는 사람들에게서 문제가 생기면 어떻게 감당하려고 이런 식으로 밀어부치는지 모르겠습니다. 이제까지 폐렴구균, 독감 여타 질환의 백신 접종을 안했다고 특정 시설을 이용하지 못하는 경우는 없었습니다. 아무리 코로나가 이례적인 상황이라고는 하나, 일상을 누리는 것을 못하게 하는건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현재 코로나에만 적용되고 있는 것들을 다른 질환에까지 확대한다면, 과연 우리의 일상은 지켜질 수 있을까요?
21/12/07 12:30
[앞으로는 감염을 원천봉쇄하는 조치들이 역설적이게도 이후의 폭증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이 될 것이다.] 동의합니다. 현재와 같이 변이가 심하고 너무 많이 퍼진 상황에선 건강한 사람이 일정 수 가볍게 걸리고 넘어가야 수그러들죠. 한국이 위드코로나 이후 확진자가 늘어난 요인은 계절 요인도 있겠으나 장기화된 봉쇄 방역으로 면역이 약해진 부분도 있다고 봅니다.
21/12/04 13:40
마치 백신만들기전-1차 맞은후-2 차맞은후 매번 기대하던 장미빛 전망을 이젠 부스터샷으로 보는군요.
당연히 저도 3차 4차 꾸준히 맞기 정말 싫어서 진짜 저 논문대로 효과가 좋았으면 하지만 지금까지 속아온걸로 봐서는 아직 영 글쎄요네요.
21/12/04 13:44
저 데이터는 과학적 데이터일 뿐인데 속고말고 할게 있나요?
코로나 상황이 종식될거라는 예측은 아무도 하지 않는거 같은데요. 그냥 부스터샷이 개인을 더 잘 보호해준다라는 담백한 과학적 사실일 뿐입니다
21/12/04 13:53
거리두기+백신 이거만 끝나면, 이번만끝나면 일상으로 돌아가니 요번만 함께 버팁시다 라는 캠페인과 격려 정말 수도없이 많았습니다.
저런 굉장히 믿고 싶은 데이터도 1차 2차때 많았구요. 그 데이터들이 거짓은 아닐테지만 결국 현실에선 별로 소용없었죠. 지금 저 데이터들도 결국 과학적 데이터일뿐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른다도 냉정한 현실이죠.
21/12/04 14:27
데이터는 데이터일 뿐입니다.
백신이 효능이 떨어진건 백신을 일부 무력화시키는 델타변이 + 시간이 지나면서 면역감소가 생각보다 빠르게 벌어졌기 때문이지 그당시 데이터 자체가 틀린건 아니니깐요 미래의 상황이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확실한 사실은 델타변이가 부스터샷을 통해 훨씬 높은 수준으로 예방된다는 사실입니다. 물론 그게 몇개월이나 갈지는 후속 연구를 통해서 검증할 문제겠지요.
21/12/04 14:46
임상에 따르면 출시된 백신 4종의 예방효과가 62%~90%대 사이에 분포하고 있었으나, 현실에서 발생한 집단감염 사례를 볼때 그냥 다 걸립니다. 예를들어 군부대에서 한 소대 구성원 60여명이 다 걸린다는건 그 60명 중 단 몇명조차도 백신을 통해 감염과 전파 예방 기능을 얻지 못했다는 의미입니다.
집단생활으로 인해 바이러스에 대한 노출도가 증가해서 그런거 아니냐. 노출도가 증가해서 감염이 된다는건 예방이 안된다는 뜻입니다. 즉, 임상에 나오는 그 숫자는 현실의 예방효과와는 별개의 의미를 가집니다. 어떤 특정 조건에서 어느 정도 선에서 막아준다는 그런 의미이며, 그 막는다는건 가능성의 의미지 실제적인 원천적 차단 기능을 하는 항체 형성의 의미를 갖는 문자 그대로의 '예방'을 의미하는 것는 아닙니다. 그 두개가 예방이라는 같은 단어로 표현되기 때문에 같은 것으로 오해되는 것일뿐, 그 예방이란게 그런 뜻은 아닙니다.
21/12/04 15:29
백신 효율을 계산하는것과 실제 예방 자체는 당연히 다를수밖에 없지요. 저건 통계적으로 계산된 효율일 뿐이고 실제로 얼마나 예방되느냐는 다른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부스터샷을 맞았을때 더 예방되냐? 안되냐면 부스터샷을 맞았을떄 더 예방되는건 맞지 않나요? 예방 수준을 논할때는 상대적인 통계방식이 의미가 있을꺼구요
21/12/04 13:52
영원히 잠그고 살 수는 없으니까 백신 맞으면 위드 코로나를 할 수 있다고 했지 코로나 종식된다고 하는 전문가는 거의 없었어요. 그리고 까놓고 말해서 백신을 맞았으니 지금처럼 조금씩 풀면서 간이라도 볼 수 있지 백신 안맞았으면 이전처럼 무한 거리두기 계속했어야 하는 겁니다. 아니면 유럽처럼 확 풀고 락다운 하고 확풀고 락다운하면서 경제 다 말어먹든지요. 뭘 속았다는지 잘 모르겠네요.
21/12/04 13:58
전문가는 그런말 잘 없었겠지만 현실뉘앙스는 전혀 달랐습니다.
특히 백신만 맞으면 완전히 해결될거처럼 얼마나 많은 리플들이 있었는데 기억 안나십니까? 물론 백신이 효과가 없다는 말은 아닙니다. 이걸 속았다고 하니 뉘앙스가 안좋은데 그러면 방역엔 별 효과가 없다고 해야할까요. 그런다고 무한거리두기를 하자느니 백신을 맞지말자느니 이런말이 아니라 그냥 저 데이터도 그냥 이론상 데이터일뿐이란 말이예요.
21/12/04 14:04
백신 맞으면 더 이상 그때처럼 완전 봉쇄에 가까운 삶을 안살아도 되는 거였죠. 방역에 별 효과가 없다는 게 애초에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요. 백신 이전에 방역 어떻게 했는지 기억에서 그새 지우셨나요?;;;; 그러면서 무한거리두기를 하자는 말은 아니라면 애초에 말이 앞뒤가 안맞는데요. 백신이 방역효과에 없으면 무한 거리두기 해야죠. 지금까지 숱하게 나온 그 변이들이 코로나가 무수히 전파되는 과정에서 나온 것들인데 거리두기 안하면서 계속 부대끼면서 무한전파 시키면 또 어느 악랄한 변이가 나올 줄 알고요
21/12/04 14:09
글쎄요. 백신 이후에도 방역수준은 그냥 비슷하던데요? 지금은 되려 돌아가려 하고있고; 백신맞고 이전처럼 자유롭게 사셨나요?
그리고 백신도 방역에 효과없고 거리두기도 무한정 할수없고 그런다고 머 어떻게 하자! 그런말은 제가 할 영역이 아니지만 백신과 데이터 영 신통치 않다 이런말은 당연 누구나 할수있죠.
21/12/04 13:50
지금 유럽 상황보면 그리 낙관적 예측을 할 수 없는데 위에는 이제 코로나는 그냥 별거 아닌 것처럼 여기는 댓글들 많네요. 지금 유럽은 하루에 수백명씩 중증자가 아니라 사망자가 나오고 백신을 아예 의무화해서 미접종자는 사실상 이동금지에 가까운 법안이 의회에서 통과 직전입니다. 경제도 코로나 이전보다 +로 돌아선 나라는 우리나라 미국 포함해서 oecd 중 5개 국가도 안돼요....전문가들도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문가 예측이 소용없다는 게 아닙니다. 냉정하게 우리나라는 코로나에서 가장 피해를 보지 않은 국가 중 하나라 너무 나이브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눈에 보입니다.
21/12/04 13:59
코로나로 인한 확진자와 사망자가 매우 적은 나라인건 부정할 수 없지만, 코로나로 인한 사적인 영역의 침해(초반에 확진자의 동선, 성별, 나이 등 공개. 이태원 유행시에 근처 기지국으로 지나가는 개인들을 추려낸다던지.)나 규제(영업 제한, 인원 제한, 각종 교육 시설들의 폐쇄)들이 가장 심한 나라 중에 하나라는것도 사실입니다. 아주 잘했다 혹은 아주 못했다할건 아니지만, 모든 정책과 규제들이 코로나 위주로 돌아갔던건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것들을 좀 적법하게 절차를 걸쳐했으면 좋겠습니다. 코로나만 막으면 된다라는 욕심을 좀 덜어내고 말이죠.
21/12/04 14:09
모든 정책과 규제가 코로나 위주로 돌아갔으니까 방역이랑 경제 선에서 어떻게든 줄 탈 수 있던 겁니다. 그냥 객관적으로 아주 잘한 게 맞아요. 이걸 못했다고 하는 사람들은 그럼 대체 잘한 나라의 케이스로 어디를 데려올 건지 한 번 들어나 보고 싶네요. 다 풀어주다가 경제 아작내고 아직도 코로나 이전으로도 경제 회복못하고 지금은 또 수만명씩 확진자에 수백명 사망자 뽑으면서 뒤늦게 백신을 법으로 의무화 한다는 유럽? 아니면 우리나라보다 훨씬 더 심하게 물리방역 해버린 중국? 아니면 영국이랑 같이 지금 oecd 국가 중 2탑으로 가장 경제 회복 느린 일본? 100점 만점짜리 국가가 이 세상에 없는 이상 결국 데이터는 상대적으로 평가할 수밖에 없습니다. 방역이랑 경제 두 가지 사이에서 어떻게 줄이라도 탄 나라는 우리나라랑 대만 정도밖에 없어요. 물론 위에 썼듯이 100점 만점짜리 나라는 세상에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정부 정책이 완벽하다고 하는 게 아닙니다. 암만 봐도 종교시설은 패스 면제라는 등 이해할 수 없는 개떡 같은 규정이 꽤 있어요. 이런 건 무조건 수정해야죠. 그런데 그거랑 코로나 위험성을 낮게 보는 건 별개입니다. 지금 유럽 미국이 온 몸으로 보여주고 있어요....오미크론도 사망률 낮다고 안심할 게 아니고 오미크론보다 더한 변이가 나올 가능성도 계속 염두를 해야 합니다.
21/12/04 14:13
따지고 보면 강화규제 수치는 우리나라가 엄청 낮은편에 속합니다
매번 나오는 블름버그 코로나 회복 랭킹만 봐도 강화규제 점수는 낮은축에 속해있어요
21/12/04 14:32
한국은 60세 이하 누적 사망자가 300명도 안됩니다.
애초에 사망할 가능성이 매우 높았던 사람에게서 바이러스가 검출된 숫자를 제외하면 그거보다 훨씬 더 내려갈겁니다. https://g-cbox.pstatic.net/MjAyMTEyMDNfMTM3/MDAxNjM4NTA0NjgxMDYz.DyNJa0YWxVhfAx-BapHCPRINr1rRs7UqkYrc0Z2wYOAg.22MePWmfmhX-zEbn7lU1Ych1YnFks0vl7yFX4Df4O4Mg.PNG/4.png 현재 평균 사망연령과 일본의 고령인구 비율을 감안하면 한국과 일본은 거의 같다고 할 수 있는데, 그에 비해 유럽권은 비교자체가 안될정도로 차이가 너무 많이 납니다. 이는 우연이라 할 수 없고, 아직 사람들이 덜 걸려서도 아닌것 같습니다. 위험도를 결정하는 지역적 특성(아마도 과거에 상당한 세월을 두고 축적한 다양한 바이러스들에 대한 감염 경험의 지역적 편차겠죠)이 무언가 분명히 있다고 봐야합니다. 이런 점을 고려하는 것은 딱히 낙관이나 비관이라는 말로 형용할 것이 아닌, 그냥 현실을 있는 그대로 보는 것에 불과합니다. 어제의 경우도 40대 사망자는 1명. 50대 사망자는 3명. 60대 사망자는 16명. 70대 사망자는 28명. 80대 사망자는 56명으로, 젊은층에게는 아무런 위험의 의미를 갖지 못하는 것이 코로나입니다. 젊은층이 전파를 하지 않나. 그걸 전파라고만 할 것이 아니라 대부분의 무증상과 약간의 경증으로 자연면역을 얻는거라고 하는게 더 옳습니다. 그리고 그 무증상 확진자라는게 말이 감염이지, 증상이 없다는건 그 병에 걸리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현재 검사를 통해 나오는 확진자가 수천명 단위가 될 정도면 검사 대상이 되지 않은 신규 무증상 감염 발생 및 그들에게 전파를 하는 방대한 규모의 무증상 감염자들이 베이스로 깔려있다고 봐야합니다. 그런데 그 베이스라는게 과연 그렇게 부정적인 뉘앙스로 표현해야 할 것일까요. 그게 아니라 사회 전체의 면역력을 높이는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고 하는게 더 맞겠죠. 아무튼 그런 기능(위험없이 자연면역을 얻는기능)을 하라고 있는 것이 백신이고, 그 기능을 부정하는 관점(전파를 나쁜 것으로 보는 관점)이야말로 백신을 부정하는 것과 다름이 없습니다. 그럴거면 백신은 아무 필요가 없는거죠.
21/12/04 15:07
3차 접종을 교차접종으로 할 경우의 효과는 NIH에서 medrxiv에 올린 아래 논문에 정리가 잘 되어 있더군요.
https://www.medrxiv.org/content/10.1101/2021.10.10.21264827v2.full.pdf 부스터dosage를 감안 안해서 모더나 쪽에 살짝 오차가 있을 수 있지만, 감안해도 교차해서 맞는게 효율이 좋은것 같습니다 (모더나로 1-2차 맞았으면 화이자, 화이자로 1-2차 맞았으면 모더나)
21/12/04 15:20
오차범위 87 ~ 90 이라면 95% 신뢰구간에서 87 ~ 90 사이의 오차범위란 이야기입니다.
제가 혹시 이부분에 대해서 소개를 잘못한건가요? 오차범위가 90%란 이야기는 아닙니다.
21/12/04 15:41
오차범위는 허용오차와 같은 말인데 여론조사결과 A 후보의 지지율이 40% 신뢰수준 95%에 오차범위 ±5% 라고 하면 A후보의 지지율이 38~42%에 구간에 있을 확률이 95%라는 의미입니다. 오차범위가 90%이면 이게 4%~76%라는 거거든요.
21/12/04 15:58
결론이 저런식으로 도출될지 궁금하네요
무접종자대비 백신접종자가 사망율80프로 감소에 부스터샷을맞으면 백신접종자 대비또80프로감소되서 미접종자대비96프로 효과가있는게아니라 백신접종의효과가 몇달지나면 떨어지게되어서 결국 무접종자나 2차까지맞은백신접종자나 또이또이해지므로 몇달마다 백신을 매번맞아야하는형국인게아닐런지
21/12/04 16:04
백신으로 인해서 유도되는 면역세포는 중화항체보다 더 오래가는것으로 알려져있어서
중증화 예방의 경우는 0% 까지 떨어질 일은 별로 없을꺼 같습니다. 물론 저 내용은 그냥 가정일 뿐이니까 설명을 위한 가정으로 보시면 될꺼같네요.
21/12/04 16:14
궁금하긴하네요 2차까지맞은상황에서 중증화방지가어느정도지속되면 굳이3차맞을이유가
혹 중증화예방효과가 확떨어지면 평생 몇달마다백신을맞으란소린데
21/12/04 16:54
'백신을 맞으면 마스크 없이 살 세상이 온다 다같이 면역이 되면 이제 확산추세는 줄어들고 중증 환자 케어 중심으로 간다' 가 백신맞는것의 이유였는데
이제 다같이 맞아도 또 다 마스크쓰고 그래도 다 퍼지고 또 변이생기고 무한반복이 될까 염려스럽네요. 백신을 맞는 사람이나 무임승차하는 사람이나 별 차이없는 삶을 사는거죠. 어차피 안맞는 사람들은 '맞아서 중증 걸리면 치료하겠다' 라는 마인드일테니까요.
21/12/04 17:28
백신의 효능 지속기간으로, 우세변이종 출현 빈도로 보나 4~7개월 간격의 지속적인 재접종이 필요해 보입니다. 거리두기 종료는 두세번의 변이 사이클 후에야 적당한 약독화를 맞이한 바이러스와 함께할 듯 싶습니더.
21/12/07 12:27
백신접종률 올라가며 오히려 코로나 감염자가 늘어나는 국면을 보면 데이터는 참고할만한 무언가일 뿐이지 리얼 월드는 다른 얘기라 봅니다. 의약품 임상을 빡세게 돌리는 것도 이런 문제를 감안한 건데 지금 코로나 관련 의약품 정책은 날림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세상에 의약품 사용에 있어서 제대로 된 임상 없이 교차접종, n차접종을 하나요? 교차복용이나 약물조합도 쌓아온 임상에 근거해서 한다는 게 원칙인데요. 정부의 정책에 맞는 논문이 취사선택되고(교차접종이나 n차접종, 접종간격 랜덤화 논문은 대서특필되나 ADE, 백신 부작용 문제는 축소보도 등) 그걸 바로 정책에 인용한다는 거 자체가 뭔가 잘못 돌아가고 있단 얘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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