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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1/22 01:55
저는 아예 환율때문에.. 대학 입학을 포기해야될거같네요 -_-a..
가뜩이나 학비가 비싼곳인데.. 이거 이런 환율이면 무슨 4년 배우는데 집한채 날릴만한 수준이 되네요...
08/11/22 01:55
어학연수 별거있나요.
그냥 그돈으로 학원다니면서 열심히 공부해서 토익이나 텝스 고득점하면 됩니다. 집에서공부해서 토익만점찍은 친구들도있는데요 뭘
08/11/22 02:00
어학연수 전혀 안(못)갔지만 한국에서 적당히 독해 공부도 하고 학원도 다니면서 영어권 교수님들 오셔도 좋은 얘기 잘 나누고 있습니다. 어학연수 안(못)가도 이 곳에서 할 수 있는 방법은 굉장히 많습니다.
08/11/22 02:06
힘내세요.
하고자 하는데 금전적인 문제로 한계에 부딪힐때마다 참 화가 납니다. 저 역시 대학 등록금때문에 참 많이 고생했었구요. 눈 딱 감고 알바를 했습니다. 군휴학덕분에 번 시간을 기회삼아 미친듯이 일했습니다. 그렇게 참고 모은 돈으로 복학후 방 구하고 학비를 내는데 집에 와 많이 울었습니다. 달라지는건 없더라구요. 몇날 방구석에 틀어박혀 울고 있을시간에 소주한병 마실 시간에 주말에 좀더 자고 티비나 컴퓨터로 보낼 시간에 남보다 좀더 짜증스럽지만 좀더 고단하지만 방법을 찾는게 더 좋습니다. 유학을 꼭 가셔야 하신다면 조금 더디게 가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젊음을 조금만 그 목표에 투자하세요. 기운내시길 바랍니다.
08/11/22 02:14
어차피 어학 연수의 목적이 '미래를 위한 준비'셨던 만큼, 한국에서 열심히 생활하시면서 준비하면 됩니다.
전 어릴 때 부터 별로 사교육이랑 친한 편이 아니라 그런지... 아니면 게을러서 그런지 돈 들여서 뭘 배우는 것에 익숙치 않은 편인데, 살다 보면 돈 받으면서 공부하실 기회도 주어질테니 낙담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08/11/22 02:15
학교는 어찌저찌 다니고 있습니다만 저도 유학은 꿈에도 못꾸고 있습니다. (군미필이기도 하고 군미필이기도 하고)
힘내세요! 우리나라에서도 분명 기회가 있을 겁니다.. 결론은 이 죽일놈의 리만
08/11/22 09:24
영어를 배우기 위한 단순 어학연수도 괜찮습니다. 기업에서도 어학연수 경험을 단순히 영어스킬에 관련된 경험이라기 보다 외국에 대한 인간적인 경험을 보는 게 크지요. 허파에 바람만 들지 않는다면 외국에 나가 다양한 경험을 하는 건 긴 인생의 관점에서 괜찮은 경험입니다.
08/11/22 09:28
전공관련 유학이 아니라, 영어를 위한 어학연수시라면 저도 비추합니다.
제가 미국서 6년살고 있지만, 어학연수 1~2년 한다고 많이 달라지는건 없습니다. 오히려 유럽쪽으로 가보시는걸 추천합니다. 미국은 너무 한인들이 많아서 그렇게 힘이... 정 서부쪽으로 오고 싶으시다면 SF로..(한인이 많지만 너무 넓게 퍼져서 살기 때문에 한국인 보기가 힘듭니다) 중부로 가신다면 대도시 주변 도시로 동부로 가시면 뉴욕이랑 플로리다 빼고 추천합니다... LA는 무슨일이 있어도 반대합니다 -_-a LA살면서 느는건 한국어와 순두부 맛 감별법만....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만약에 센프란시스코로 오시게 된다면 쪽지주세요 전화번호 드리겠습니다~
08/11/22 11:46
이번겨울에 유럽을 가긴하는데 참 해외로 가면서 이번처럼 한숨나온적이 없었네요 -_- 확실히 환율도 환율이지만 참 요즘 다들 참 어려운거같습니다..-_- 아무튼 글쓴이님 힘내세요~~!!
08/11/22 13:26
저도 어학연수가 영어에 도움이 된다고 전혀 생각하지 않습니다.. 평상시의 말하는 영어는 금방 왠만큼은 배울수도 있지만(현지인과 계속적인 대화를통해) 정말 토론같은 진지한 대화를 위해서는 어학연수정도로 배우긴 힘듭니다. 북미에서 몇년을 살아봤지만 정말 formal? 수준있는 영어를 하기위해서는 상당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저 대화투의 영어를 배우고싶다면 미국드라마나 영화들 보면서 대사를 외워보시는.. 게 훨씬 낳습니다. 이건 순경험에서의 조언입니다..
08/11/22 17:04
한국에서도 자기 하기 나름으로 실력이 많이 늘더라구요. 외국 몇 년 살다 온 친구들 중에 저만 못한 친구도 봤구요.^^; 글 쓴 분도 힘내세요.
08/11/23 04:40
경제적인 이유때문에 어학연수가 꺼려지신다면 차선책으로 전 필리핀을 추천해드립니다.
전 올해 3달을 필리핀에서 공부하고 다른나라를 살짝 한번 더 들린후 현재 미국에 있는데요, 미국이나 호주같은 원어민 국가로 바로 공부하러 온 사람들보다 필리핀에서 2-3달 공부하고 온 사람들이 초반 적응력이 훨씬 좋은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물론 저 같은 경우도 짧은 시간이였지만 많은 도움을 받은 경우중에 하나구요. 2-3달 정도 학원의 개인튜터들과 열심히 공부하신다면 소기의 목적을 충분히 달성하실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아 그리고 참고로 하나더 말씀드리면 위기의 주부들이나 프렌즈 같은 미드를 적어도 2-3번은 꾸준히 반복해서 보고 따라하신다면 실력이 쑥쑥 느는것을 느끼실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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