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1/08/31 22:06:37
Name 라쇼
Subject [일반] 만화가 열전(5) 청춘과 사랑의 노래, 들리나요? 응답하라 아다치 미츠루 상편 (수정됨)
만화가 열전 다섯 번 째 주인공은 청춘 연애 스포츠 만화의 대가 아다치 미츠루입니다만, 분량이 많은 관계로 상하 두 편으로 나눠서 올리겠습니다. 상편은 아다치 미츠루의 영상화된 작품들의 노래들을 모아봤는데 아, 좋은 노래들이 많네요. 노래를 들으면서 기다려주시면 다음편도 후딱 올리겠습니다.

다음편에 아다치 미츠루 만화의 리뷰를 본격적으로 올려볼 계획이니 작품에 관한 의견 교환은 그때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나인 ed 한여름의 런너 真夏のランナー


나인 극장판 ed 푸른 포토그래프 青いフォトグラフ


푸른 포토그래프 라이브


나인 op LOVE・이노센트 LOVE・イノセント


나인 ost 슬픔에 안녕 悲しみにサヨナラ

나인은 1978년부터 1980년까지 연재한 아다치 미츠루의 첫 장편 연재작입니다. 그전까진 그림만 그리고 스토리 작가를 따로 두었으나, 나인부터 스토리와 그림 모두 담당하기 시작했죠. 비슷한 시기에 연재됐던 타카하시 루미코의 시끌별 녀석들, 메종일각과 마찬가지로 그림체의 변화폭이 큽니다. 나인 끝 부분 무렵에야 우리가 익숙한 그림체가 보이죠. 아래 소개할 햇살이 좋아와 함께 터치를 연재하기 전까지 실험적인 느낌이 드는 작품입니다.

나인 주제가는 쿠라타 마리코(倉田 まり子)라는 가수가 불렀는데, 라이브 영상을 보면 시대를 감안해도 자태가 고우시더군요. 목소리도 좋아서 옛날 노래임에도 개인적으로는 마음에 들었습니다.







햇살이 좋아! op1 햇살이 좋아 陽あたり良好


햇살이 좋아! op2 돌아오는 길목 帰って来た街角


햇살이 좋아! op3 슬픔은 BEAT로 바꾸고~Rise and Shine~


햇살이 좋아! ed 혀차는 마리아 舌打ちのマリア


햇살이 좋아! ost 모음집

01.0:00 슬픔은 BEAT로 바꾸고
02.4:59 돌아오는 길목
03.10:25 햇살이 좋아
04.14:10 친구 관계
05.17:35 177·비는 어울리지 않는다
06.21:23 바람이 달리는 스타디움
07.25:23 사랑이 잠드는 날까지 한여름의 런너 2
08.29:03 푸른 빗소리
09.33:02 혀차는 마리아
10.37:07 나이프 위의 여름
11.40:49 온 세상의 양 세게 하지 마
12.  44:29  BGM 1
13.  46:58  BGM 2
14.  48:11  BGM 3
15.  49:30  BGM 4
16.  50:46  BGM 5
17.  51:46  BGM 6
18.  53:05  BGM 7
19.  54:10  BGM 8
20.  55:08  BGM 9
21.  56:06  BGM 10
22.  57:44  BGM 11

햇살이 좋아는 80년에서 81년까지 연재된 만화로 국내에선 너에게로 또다시란 제목으로 해적판이 나왔었죠. 나인과 햇살이 좋아를 그리기 전까지 아다치 미츠루는 고전적인 열혈 근성 스포츠 물을 그리던 작가였습니다. 그러다가 소녀 순정만화를 연재해본 경험을 바탕삼아 스포츠물에 순정물 요소를 결합시키는 시도가 바로 나인과 햇살이 좋아 두 작품이었죠. 이 두 만화가 있었기에 터치라는 전무후무한 명작이 탄생될 수 있었습니다.

나인과 마찬가지로 80년대 느낌이 물씬 나는 노래가 매우 좋네요. 특히 슬픔은 BEAT로 바꾸고는 여러번 들었습니다. 옛날 느낌이 나는 노래가 왜이리 좋은 지 모르겠어요.








터치 주제가


터치 응원가 버전


터치 아사쿠라 미나미 버전


터치 라이브


야구장 터치 응원 장면


터치 ost 모음집1

00:00 01. 터치
03:10 02. 네가 없으면
07:36 03. 사랑이 외톨이
11:30 04. 청춘
15:15 05. 쳇! 쳇! 쳇!
18:40 06. 약속
22:43 07. 외톨이 듀엣
25:46 08. 열정 이야기
29:52 09. 너를 날린 오후
34:18 10. 등번호 없는 에이스
38:02 11. 유리의 청춘 (틴에이지)


터치 ost 모음집2

01. 사랑이 외톨이 0:00
02. 바람의 메시지 (타츠야의 테마) 3:58
03. 좋아한다면 7:14
04. 청춘 12:20
05. 터치 16:08
06. 네가 없으면 19:22
07. 별의 실루엣 (카즈야의 테마) 23:49
08. 우리의 Someday (타츠야의 테마) 27:53
09. 화이트 드림 (미나미의 테마) 31:09
10. 꿈에서 만나고 싶다 35:31


터치 영화 오프닝 - 윤하


터치 윤하 한국어 버전


터치 윤하 소극장 라이브


터치 영화 ost 꿈의 계속 夢の續き - 윤하


터치 영화 ed 기쁨의 씨앗 歓びの種

드디어 터치군요. 작품 설명은 다음 편에 다룰 예정이니 말을 아끼겠습니다. 노래 이야기를 해보자면 이와사키 요시미가 부른 터치 주제가는 애니와 함께 대단한 히트를 기록한 노래입니다. 전에 터치 노래를 올리면 전주 부분이 검정 고무신 같단 댓글도 있었는데 비슷하다보니 저도 그건 할 말이 없네요 크크크크. 하지만 일본인들에게 터치 주제가가 가지는 의미는 가볍지 않습니다. 야구 만화하면 떠올리는 노래가 바로 이 터치이고 만화가 나온지 40년이 되가는 지금도 고시엔이 열리면 응원가로 울려퍼지기도 하죠. 아다치 미츠루의 터치가 단순히 열혈 야구 만화였다면 이정도로 오래 기억되진 않았을 겁니다. 터치 주제가의 멜로디와 가사를 들으면 지금은 중년이 되어버린 사람들도 추억속에서 청춘을 떠올릴 수 있는 것이죠.

여담으로 아다치 미츠루가 이와사키 요시미의 팬이라, 터치 애니 제작이 결정되기 전부터 주제가를 그녀에게 맡기겠다고 벼렀던 후문이 있네요. 결국 대히트곡을 탄생 시켰으니 아다치 미츠루 선생의 가수 보는 안목도 상당하군요.

터치 응원가 버전이랑 실제 야구장에서 터치를 부르며 응원하는 영상도 찾아봤는데 40년 전 만화 주제가가 아직도 사용된다는게 신기하네요. 응원에 사용되는 노래가 대충 저런 느낌이더라고요.

2006년에 나온 터치 영화의 주제가는 한국의 유명가수 윤하가 불렀습니다. 이와사키 요시미의 원곡도 좋지만 옛날 노래다보니 좀 더 세련되진 윤하버전 터치가 듣기 좋네요. 윤하가 라이브를 할 때면 터치를 불러달라고 떼쓰는 팬들이 나오곤 하던데, 윤하 본인 입장에선 흑역사라고 생각하는 지 엄청 부르기 싫어하더라고요 크크크. 소극장 라이브 영상을 들어보시면 얼마나 싫어하는 지 알 수 있습니다. 노래 부른 걸 싫어한다기 보다 팬들이 일부러 약올리니 튕기나 봐요 크크크크.

참 깜빡했는데 터치 노래는 주제가와 사랑이 외톨이, 청춘이 좋습니다. 한 번 들어보세요.







미유키 ed 추억이 가득 思い出がいっぱい


추억이 가득 시모카와 미쿠니 버전


추억이 가득 오토 후미 버전


미유키 ost 모음집

1. 00:00 - 10% 비예보
2. 04:00 - 관능소녀
3. 07:26 - Good - bye 시즌
4. 11:28- Summer Holiday
5. 15:27 - HELLO VIBRATION
6. 19:20 - 꿈의 라디오시티
7. 22:57 - Goodbye day
8. 27:51 - 뒤돌아보면 Broken Heart
9.3 1:51- 추억이 가득
10. 35:53 - Rock On
11. 39:52 - 잠깐, Make Love
12. 43:20 - Santow amamii (산토와 마미이) (CD track05)
13. 46:05 - 꿈의 라디오시티 - 러블리 컬렉션 버전
14. 48:34 - 케 세라 세라
15. 52:13 - 집시 러브

미유키는 스포츠 요소가 전무한 100% 순정 러브 코메디 만화입니다. 미유키도 역시 다음편에 자세히 설명해보도록 하고, 노래는 엔딩곡 추억이 가득이 유명합니다. 미유키 마지막 장면에서도 추억이 가득 가사가 나오죠. 다른 가수들도 자주 커버했는데, 플스 게임 야루도라 시리즈 계절을 안고서 노래를 부른 오토 후미가 추억이 가득을 불렀더군요. 목소리가 원체 청아한 가수라 이분이 부른 추억이 가득이 개인적으론 참 좋았습니다.








러프 ed 전력소년 全力少年

러프는 따로 애니가 만들어진 적은 없고, 2006년에 실사 영화가 나온게 하나 있습니다. 설정이 원작과 따로 놀고 작품 완성도도 별로라서 흥행은 실패했지만, 엔딩곡 전력소년 만큼은 좋군요. 러프가 애니로 제작되길 고대한 팬들은 전력소년을 들으면서 아쉬운 마음을 달래 주시길 바랍니다.








H2 op1 무지개의 그랜드슬램 虹のグランドスラム


무지개의 그랜드슬램 히로, 하루카, 히데오, 히카리 합창 버전


H2 op2 '두사람'으로 돌아가자「二人」に帰ろう


H2 ed1 BACK TO THE GROUND


H2 ed2 반드시 만날 수 있어서 좋았다 絶対 会えてよかった


유즈 - 여름색 夏色


여름색 라이브


H2 드라마 메인테마


H2 드라마 ed over...


델리 스파이스 - 고백

H2는 완성도가 높은 원작과 달리 애니 퀄리티가 좀 쏘쏘했죠. 아다치 미츠루의 원작 그림체를 살리지 못하고 90년대 애니 풍으로 그려서 그런가 조금 위화감이 느껴집니다. 이시하라 사토미 주연으로 드라마가 만들어지기도 했는데 러프 실사판과 마찬가지로 설정이 원작과 조금 다르기도 하고 내용도 좋은 평가를 받진 못했죠. 그래도 엔딩 노래는 괜찮네요. 델리 스파이스의 노래 고백은 H2 미디어 작품 노래는 아닙니다만, 원작의 감수성을 아주 잘 살린 노래이기에 포함시켜 봅니다.








크로스 게임 op1 Summer Rain


Summer Rain 풀버전


Summer Rain 한국판


크로스 게임 ed1 사랑에 애태우며 꾼 꿈 恋焦がれて見た夢


1화 엔딩 사랑에 애태우며 꾼 꿈


사랑에 애태우며 꾼 꿈 한국판


크로스 게임 ed2 오렌지 데이즈 オレンジDays


크로스 게임 ed3 불 타오를 듯한 사랑은 아니지만 燃えるような恋じゃないけど


크로스 게임 ed4 리허설


리허설 한국판


크로스 게임 ed5 사랑하는 소녀  恋スル乙女

크로스 게임은 코부쿠로가 부른 섬머레인과 엔딩곡 사랑에 애태우며 꾼 꿈이 아주 좋습니다. 1화 마지막 부분에서 엔딩곡이 흘러 나오고 울먹이는 코우와 아오바를 보니 저도 눈물이 찔끔 나네요. 다른 노래들도 전체적으로 좋습니다. 크로스 게임은 아오바가 츤츤데느라 달달한 장면이 별로 안나오지만 보고나면 왜이리 달달한지 모르겠어요. 노래도 달다구리하네요.

EBS에서 크로스 게임을 방영해줬었는데 이정은이 부른 엔딩곡도 상당히 좋습니다. 원래는 1절만 있던 걸 2020년에 가수 본인이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면서 2절까지 풀버전으로 다시 불렀네요.






MIX op1 Equal


MIX op2 VS


MIX ed1 너에게 닿을 때까지 君に届くまで


MIX ed2 너에게 전한 스토리 君に伝えたストーリー


MIX 오프닝 터치 버전

터치의 공식 속편이면서 아다치 미츠루의 최신작인 믹스입니다. 아직 연재 중이죠. 터치와 미유키에서 나왔던 등장인물들이 재등장해서 전작을 봤던 팬들이라면 반가운 마음으로 볼 수 있는 만화죠. 마지막 영상은 믹스 오프닝에 터치 주제가를 삽입한 영상인데 전혀 위화감 없이 어울리는게 재밌네요 크크크.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김연아
21/08/31 22:08
수정 아이콘
H2 선수치고 싶다?
21/08/31 22:19
수정 아이콘
이정도에 2부인데, 에바&가이낙스 나오면 5부작 각 가능합니까?!?! 삼진에바로 기각일까요?!?!
21/08/31 22:22
수정 아이콘
리뷰랑 노래를 같이 올리려니 로딩이 심할것 같아서요. 아다치 월드도 꽤 방대합니다. 국내에 알려진 작품만 합쳐도 120권이 넘더군요. 복습하느라 고생 좀 했네요 크크크.
21/08/31 22:38
수정 아이콘
에바 & 가이낙스로 따지면 작춤수는 물론 떡밥량으로는 동해바다 vs 태평양 일텐데,
벌써부터 분량&작성노력 걱정됩니다 선생님 흐흐
삭제됨
21/08/31 22:21
수정 아이콘
터치 이전작도 애니화가 되었었군요. 그때도 꽤 팔렸나.
아다치 만화 애니메이션 작업은 터치 이후 25년이 지나서야 크로스 게임으로 성공하니
난이도가 대단해요.
21/08/31 22:43
수정 아이콘
나인, 햇살이 좋아 둘 다 애니로 40편 쯤 되더군요. 아다치 미츠루 올드팬들은 후기 작품들보다 햇살이 좋아를 좋아하는 쪽도 있더라고요. 아다치 미츠루 그림체가 애니로 표현하기 좀 어렵죠. 터치, 크로스 게임 말곤 좋은 평가를 받는 작품이 없으니까요. 믹스도 나름 괜찮긴하던데 아직 연재중이라 완결이 나야 애니 평가도 정확히 내려지겠네요.
위원장
21/08/31 22:23
수정 아이콘
최애는 러프입니다
카카오페이지로 소장해서 가끔씩 다시 봅니다
21/08/31 22:45
수정 아이콘
러프를 고등학생 시절에 봐서 뭣모르고 읽었었는데 다시 보니 참 좋더라고요. 결말이 가장 훌륭한 작품입니다.
21/08/31 22:47
수정 아이콘
러프 정말좋아합니다 마지막엔딩장면은 지금 다시봐도 너무좋구요
영화도 한참 저시기쯤에 나가사와마사미 좋아해서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있네요
물론 아다치 미츠루 작품은 저것말고도 좋아해서 다보긴했네요
여기 안나와있지만 카츠도 제법 재미있게 본기억이 나네요
21/08/31 22:50
수정 아이콘
카츠도 재밌는 만화인데 애니화가 안됐더라고요. 일곱빛깔 무지개는 올해 8월 말부터 뮤지컬이 만들어진다고 하던데 카츠는 영상화 소식이 전혀 없더군요.
그리움 그 뒤
21/09/01 11:09
수정 아이콘
아다치 작품 다 좋아하지만 저도 러프가 원픽입니다.
거짓말 안하고 완독을 50회 넘게 한 것 같습니다.
다른 만화는 보통 5~10회 정도
H2는 20회 정도
lck우승기원
21/08/31 23:38
수정 아이콘
제가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만화가 글이라니!
선 댓글 후 감상합니다.
lck우승기원
21/08/31 23:41
수정 아이콘
안타깝게도 저는 모든 아다칙 작품을 애니가 아닌 만화로만 봐서 노래에 대한 추억 공유가 안되네요ㅠㅠ

믹스는 완결나면 보려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크크크
21/09/01 00:25
수정 아이콘
분량상 노래부터 먼저 올렸습니다. 본편은 다음 글이니 기다려주세요. 저도 아다치 미츠루의 작품은 거의 다 만화로 봐서 추억 보정이 없는데, 글쓴다고 만화 복습하면서 노래를 들으니 집중이 잘 되더라고요 크크크크.
21/08/31 23:40
수정 아이콘
아다치미츠루 계속 기다리고있었습니다 흐흐
얼마전에도 러프 다시 달렸습니다 후속편도 기다릴게용
21/09/01 00:26
수정 아이콘
부족한 글을 기다려주시니 감사합니다. 다음편 빨리 올릴게요.
판을흔들어라
21/08/31 23:56
수정 아이콘
추억이 가득 노래가 진짜 좋죠. 왠지 그 시절(이라지만 제가 태어나기 전)의 감수성이 느껴진달까요. H2 관련된 노래의 경우 히로가 마지막 결승 전 쉴 때 불렀던 유즈의 '여름색'도 정말 즐겨들었습니다.
21/09/01 00:28
수정 아이콘
추억이 가득 터치에 버금가는 명곡이죠. 노래만 놓고 보면 추억이 가득 쪽이 더 좋습니다. 다만 미유키는 읽고나서 좀 실망감이 들더군요. 유즈의 여름색은 위키 항목에 없어서 무슨 노랜가 했더니, H2 작중 내에서 히로가 불렀던 노래였군요. 좋은 노래 추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정재
21/09/01 01:12
수정 아이콘
응답하라가 아다치 열심히 베꼈는데 둘을 붙이면 음...
그리고 월간 전에도 많이 했을걸요 믹스 전의 큐엔에이도 같은 월간지에서 연재했구요
21/09/01 01:1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응답하라는 러프 엔딩에 나오는 니노미야 아미의 대사입니다. 아다치 미츠루 만화를 참고한 응답하라 시리즈의 제목도 거기서 따온 것 같더군요. 큐앤에이도 월간 연재였군요. 수정하겠습니다.
이정재
21/09/01 01:36
수정 아이콘
하긴 그것도 베꼈다고 보는게 맞겠네요
키모이맨
21/09/01 04:27
수정 아이콘
아다치 작품중에 다른 애니들은 영상화가 좀 너무 옛날에 된 감이 있는데
크로스게임은 정말 모든면에서 수작입니다 관심있으신분은 애니판으로 꼭 한번 봐보시길 추천
21/09/01 11:49
수정 아이콘
터치는 너무 오래되서 좀 그렇고 크로스 게임은 애니 쪽 퀄리티도 훌륭하죠. ebs에서 방영해 줄 때 재밌게 시청했습니다.
21/09/01 05:56
수정 아이콘
미유키 어떻게 막장드라마 소재를 그렇게 아름답게 그려낼수 있는지 학창시절 보고 또 봤던 저의 최애 아다치 작품입니다
21/09/01 11:50
수정 아이콘
아다치 미츠루의 만화를 두고 남성향 순정만화라고 일컫는 팬들도 있으니까요. 저는 미유키가 좀 더 막장물로 가지 않아서 살짝 아쉽더라고요.
라임오렌지나무
21/09/01 10:32
수정 아이콘
엔딩은 러프가 제일 좋았고
야구는 h2가 제일 재밌었어요
크로스게임은 초반전개가 충격적이었는데 어째 그뒤로 기억이 흐릿하네요 크크
21/09/01 11:55
수정 아이콘
오 저도 라임오렌지나무님과 비슷하게 생각합니다. 엔딩은 러프가, 야구만화로서의 재미는 H2가 제일이지요. 근데 크로스 게임은 엔딩도 강렬한 만화인데 별로 인상적으로 기억에 남지 않으셨나 보네요.
21/09/01 10:41
수정 아이콘
터치 응원가 고시엔에서 듣고 있으면 가슴 터질거 같습니다 ㅠ
21/09/01 11:56
수정 아이콘
터치 응원가는 주제가랑 또 다른 느낌이더라고요. 듣고 있으면 가슴이 벅차오르는 힘이 있는 것 같습니다.
세인트루이스
21/09/01 11:30
수정 아이콘
문득 생각해보니 주인공들 얼굴이 거의 구분이 안된다는 점에서 아다치 월드와 김성모 월드가 공통점이 있네요 크크
21/09/01 11:48
수정 아이콘
아다치 미츠루 본인부터 주인공이 누가 누군지 구분 못하니까요 크크크. 방송에서 아다치 미츠루 만화 캐릭터 맞추기 퀴즈에서 작가도 다 못맞췄다고 하죠. 저걸 다 맞춘 사람이 이상한 거라고 그랬다는 이야길 들은 것 같네요. 아다치 미츠루의 만화는 데즈카 오사무처럼 일종의 스타 시스템 같습니다. 주연부터 조연까지 전작에 등장했던 얼굴들이 다른 배역으로 재등장하죠. 작가가 미소라를 연재할 때 인터뷰에서 따로 스토리를 둔 만화가 아니면 모두 동일세계관이라고 말한 적도 있습니다.
서린언니
21/09/01 11:49
수정 아이콘
이분 말년이 참... 친형이 동생 이름 팔아먹으면서 사업한다고 몇억엔인가 날렸다고 하더라구요.
덕분에 편하게 노후 보내야 할 분이 먹고살려고 다시 작품을... T_T
21/09/01 11:54
수정 아이콘
안그래도 아다치 츠토무 얘기도 다음편에 다루려고 했었는데, 돈을 날려 먹은게 츠토무인가요? 다른 형제도 더 있다고 들었는데 사업으로 돈날렸단 얘기는 위키에도 없어서 처음 들어보네요. 츠토무가 맞다면 참 이 두 형제의 관계는 복잡미묘합니다. 술과 마작에 중독된 막장인생인데 신기하게도 형제간 우애는 좋았으니까요. 아다치 미츠루의 프로 만화가 데뷔를 부모가 반대했는데도 적극적으로 응원해준게 형 아다치 츠토무였기도 하고요. 일설에는 터치의 우에스기 형제가 츠토무, 미츠루 형제를 투영한 캐릭터라고도 하더군요.
서린언니
21/09/01 12:44
수정 아이콘
아타치 츠토무 맞습니다. 찾아보니 사업얘긴 없는거보니 소문이 와전된 모양입니다.
형 성격이 호탕하다 못해 너무 방탕했네요.
다음편 기대합니다!
퍼리새
21/09/01 14:30
수정 아이콘
가장 좋아하는건 크로스 게임이고 두번째가 남들은 별로라고 하던 카츠였는데 애니화는 안 됐던 모양이네요 ㅠㅠ
21/09/01 15:56
수정 아이콘
카츠 저도 재밌게 봤습니다. 야구 만화가 아닌 아다치 미츠루 작품은 애니화가 잘 안되더라고요. 미유키 정도가 예외네요.
21/09/01 15:52
수정 아이콘
믹스 완결은 아직인가요?
21/09/01 15:54
수정 아이콘
아직 연재중입니다. 아다치 미츠루가 디지털 대신 수작업으로 원고를 그려서 코로나 이후 연재 텀이 더 길어졌더라고요.
태엽없는시계
21/09/01 22:54
수정 아이콘
언제나 좋은 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참 그 옛 시절의 아련하면서도 비릿한 느낌이 오랜만에 다시 느껴지네요. 터치 정주행 한번 더 해야겠습니다
21/09/03 10:04
수정 아이콘
댓글을 늦게 봤네요. 태엽없는시계님처럼 응원해주시는 분이 계셔서 글을 쓸 기운을 얻습니다. 감사합니다.
하루히로
21/09/02 05:22
수정 아이콘
애니는 한편도 못보고 전부 만화로만 봤는데
아마 국내에 발매된 것 중 80퍼센트 이상은 소장중..
다시 차근차근 읽어봐야겠습니다.
21/09/03 10:05
수정 아이콘
애니가 터치와 크로스 게임 말고 잘 만들어진게 없어서 추천하기도 약간 그래요. 터치는 너무 옛날 애니라서 보기도 힘들죠. 기회되시면 크로스 게임을 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정치] [공지] 정치카테고리 운영 규칙을 변경합니다. [허들 적용 완료] [126] 오호 20/12/30 275833 0
공지 [일반] 자유게시판 글 작성시의 표현 사용에 대해 다시 공지드립니다. [16] empty 19/02/25 341668 10
공지 [일반] [필독] 성인 정보를 포함하는 글에 대한 공지입니다 [51] OrBef 16/05/03 463621 29
공지 [일반] 통합 규정(2019.11.8. 개정) [2] jjohny=쿠마 19/11/08 337944 3
102740 [일반] 『눈물을 마시는 새』 - 변화를 맞이하는 고결한 방법 [1] meson367 24/11/24 367 7
102739 [일반] <아케인 시즌 2> - 기대보단 아래, 걱정보단 위. (약스포) [2] aDayInTheLife1053 24/11/24 1053 1
102737 [일반] 린치핀 — GPT 세계에서 대체 가능한 톱니바퀴를 벗어나려면 [14] Kaestro2967 24/11/24 2967 6
102736 [일반] [팝송] 트래비스 새 앨범 "L.A. Times" [1] 김치찌개1906 24/11/24 1906 0
102735 [일반] 하프 마라톤 거리 뛰기 성공 [14] a-ha3722 24/11/23 3722 18
102734 [일반] 아케인 시즌2 리뷰 - 스포 다량 [28] Kaestro4024 24/11/23 4024 0
102733 [일반] DDP 야경을 뒤로 하고 프로미스나인 'DM' 커버 댄스를 촬영하였습니다. [18] 메존일각3343 24/11/23 3343 12
102732 [일반] 잘 알려진 UAP(구 UFO) 목격담 중 하나 [14] a-ha4528 24/11/23 4528 2
102731 [일반] 지하아이돌 공연을 즐겨보자 [12] 뭉땡쓰3385 24/11/23 3385 1
102730 [일반] 노스볼트의 파산, 파국으로 가는 EU 배터리 내재화 [73] 어강됴리9732 24/11/23 9732 6
102729 [일반] 한나라가 멸망한 이유: 외환(外患) [8] 식별3723 24/11/22 3723 16
102728 [일반] 소리로 찾아가는 한자 52. 윗입술/웃는모습 갹(⿱仌口)에서 파생된 한자들 [6] 계층방정2263 24/11/22 2263 3
102726 [일반] 동덕여대 총학 "래커칠은 우리와 무관" [189] a-ha17428 24/11/22 17428 22
102725 [일반] 조금 다른 아이를 키우는 일상 4 [17] Poe4080 24/11/22 4080 30
102724 [일반] AI 시대에도 수다스러운 인싸가 언어를 더 잘 배우더라 [10] 깃털달린뱀3171 24/11/22 3171 4
102723 [일반] 러시아가 어제 발사했다는 ICBM, 순항미사일과 뭐가 다른가? [30] 겨울삼각형3697 24/11/22 3697 0
102722 [일반] 국제 결혼정보회사 이용 후기 [45] 디에아스타5641 24/11/22 5641 40
102721 [정치] 미래의 감시사회는 유토피아가 될 것인가..? [10] Restar1623 24/11/22 1623 0
102720 [일반] 갈수록 진화하는 보이스피싱 조심하세요 [9] 밥과글2161 24/11/22 2161 6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