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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11/14 01:42:25
Name 빵긋
Subject [일반] 잠 못이루는 밤...
다음주 목요일 군입대를 앞두고 잠이오질 않아요...

평소엔 태연한척 아무렇지도 않은듯 내색안하지만 자기전 불끄고 침대에 누우면

이것저것 너무많은 생각이 들어요

군대가서 어떻게 지내야하나.. 2년이 흐르고 난뒤에 어떻게 해야하나

정말정말 쓸데 없는 생각이지만 19년동안 여자하나 없이 뭐했냐란 생각도들고 -_-;;

지인들 만나면서 앞으로 관계가 어떻게 계속 유지될지란 생각도들고

사소한것 하나에도 괜히 서운하고....

군대갈때되니 이것저것 손에 잡히는것도 아무것도 없고 뭘해도 이제곧 군대가는마당에

해봐야 뭐하겠냐라는 생각뿐..; 밥만축내고 있습니다 -_-;;

멍한게 정리가 안된상태로 이것저것 써놔서 이게뭐지(?)라는 생각이 드네요.

대한민국 남자 다가는 군대지만 괜히 답답한 마음에 적어봤습니다..

pgr 군필자 분들은 군입대전 어떻게 지내셨나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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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는C1
08/11/14 01:46
수정 아이콘
음 저는 3월 25일날 입대 했는데 2월말까지 알바하고 3월 1일부터 23일까지 미친듯이 술먹고

24일 저녁 7시쯤에 머리 자르니깐 아 가는구나 실감이 되더군요.

입대하는날은 머 별로 느낌이 없었습니다.

102보충대 있을대도 별 느낌 없었고

훈련소 가니깐 아 군인이구나 내가 느꼇고

자대 가니깐 아 이게 군대구나 느꼈죠.

별거 없습니다 다 사람사는데니까요.

몸건강히 다녀오시길 바랍니다.
08/11/14 01:51
수정 아이콘
군 입대전, 고모 장례식장에서 조문객 받다가 이틀전부터 술만 마시다 갔었어요. 아직도 기억에 생상하네요 그때의 그 행동, 대화들이. 해봐야 뭐하겠냐...사실이 그래요. 그냥 맘껏 아무 생각없이 놀다가 가세요. 후회같은 건 군에 가서 할 시간 엄청 많으니까요.
그리고 저 같은 경우에는 군에 가서도 많이 연락 주고 받던 사이들 위주로 관계가 재편되더라구요. 사람들 연락처 많이 적어가세요..
08/11/14 01:54
수정 아이콘
그냥 해주고 싶은말은 군대도 다 사람사는 곳이라는 겁니다 . 처음에는 좀 힘들진 몰라도 나중에는 분명히 얻어서 나오는게 있을겁니다 . 화이팅입니다 !
Why so serious?
08/11/14 02:01
수정 아이콘
걸레 빨다가 좀 지나면 욕좀 하다가 좀 지나면 잠만 자다가 나오는 곳이지요..
08/11/14 02:08
수정 아이콘
군대 가기 전에 이런 저런 생각에 잠 못 주무신 분들 많죠. 압박감도 심하고요. 군대 가기 전에 느끼는 불안감은 마치 내일이 지구 멸망 예정일인데 오늘 뭔가 죽기 전에 해보고 죽어야만 할 것 같은 기분에 휩싸이게 하죠.

저는 게임을 좋아해서 밤새서 게임 하다가 피곤에 지쳐서 잠에 드는 편이었는데(그런 생활 하다가 혼자 조용히 입대했습니다. 물론 체력의 극한에 도전하면서 게임을 했죠. 지금 생각하면 별로 권하고 싶진 않지만······) 친구들은 술을 좋아해서 술 먹다가 싸워서 눈에 멍 든 채로 입대해서 난감해 하더군요. 안 좋게 낙인 찍힐 우려가 있죠.

지금 생각하면 피식하고 웃어넘길 일이지만 한참 혈기 왕성할 시기에 감정 추스리기가 쉽지 않더군요. 시행착오를 겪은 입장에서 조언을 드리자면 군대 가기 전에 남들에게 감사하는 마음, 편안한 마음을 유지할 만한 취미 생활 하시다가 가시길 바라겠습니다. 쉽지 않은 조언이긴 합니다.
팀플유저
08/11/14 02:10
수정 아이콘
하고싶은거 다 하시고 , 특히 먹고싶은거 다 드시고 들어가심 될듯... 저는 훈련소때 '왜 그걸 안먹었지?' 이런생각밖에 안나더군요..
데프톤스
08/11/14 02:11
수정 아이콘
19년 살다가 가시면.. 갔다오시면 더 많은 여자들이 생길껍니다..
나이어린 예비역은 스타일만 제대로 잡으시고 철든 모습 보여주면 무적아니겠습니까 우하하
그래도 예비역일뿐인가요
치토스
08/11/14 02:25
수정 아이콘
막상 가기 하루전날쯤에도 저는 실감이 안났습니다..
친구들과 같이 훈련소 들어가서 집합하고.. 헤어질때 그때 막 눈물이 고이면서 실감이 났던 기억이 나네요..
시간은 정말 빛입니다.. 저도 전역한지 한달 조금 넘었는데 제가 여기서 이런글 쓰고 있다는거 자체가..
참 신기하네요^^
자메이카
08/11/14 02:33
수정 아이콘
군대는 '남자'가 되기위한 좋은 환경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이 성장하면서 대개 비슷한 환경안에서만 맴돌기마련인데
전국각지에서 모인 다양한 사람들과 부대낀다는 것은 아주 좋은것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자기에게 주어진 환경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자세가 먼저 필요하겠지요
올해초 전역한 입장에서보면 왜 좀 더 적극적으로 군생활을 하지않았나하는 생각도 들지만
가서 많은 좋은 것들을 배워왔다는 생각에 뿌듯합니다
2년을 결코 아까운 시간으로 만들지마세요 ^^
08/11/14 02:50
수정 아이콘
입대 전날 술이 떡이 되도록 마셨는데도 잠이 안 오더군요. 그래서 입대할 때까지 못 잤습니다.
입영하려고 1시간 먼저 102보충대에 도착했습니다. 빈속이었지만 그 무엇도 넘어가질 않더군요.
그래서 아무 것도 못 먹었습니다. 그리고 2년 후 전역했습니다.
딩요발에붙은
08/11/14 03:26
수정 아이콘
저는 한창 시험기간중인 12월에 입대해서 입대 몇일전 까지 과제및 시험공부를 했습니다.
물론 제대로 공부도 안되고 과제도 되지 않았죠. 100일 휴가 나와서 성적을 확인해보니 이건 뭐..-_-;
음.. 드리고 싶은 말은.. 저처럼 다른것에 치이지 마시고 하고싶은것, 특히 먹고싶은 것 맘껏 드세요:)
위에 팀플유저님이 말씀하셨듯 훈련소에 들어가면 '그걸 왜 안먹었을까' 라는 생각이 많이 드니까요:)
이직신
08/11/14 03:52
수정 아이콘
일차휴가나왔습니다.
저도 군입대전날 글썼었는데..^^; 이제 곧 있으면 상병답니다.
시간 잘갑니다. 매우, 무척, 빨리, 심할정도로!
그리고 재밌어요,되게. 느끼는것도 많구요.

그냥 저는 평범하게 친구들 만나고 혼자 정리하고.. 이렇게 하다가 갔답니다.
마음을 편하게 가지세요. 이왕 가는거 즐겁게 갔다오자는 마음으로.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시간 정말 빨리 간답니다! 하하..


PS: 근데 밖이 그립긴해요.. 군대오기전에 일이 그렇게 하기싫더니.. 휴가나와서 제 나이또래 분들 일하는거보면 왤케 부러운지..
Homeless
08/11/14 06:06
수정 아이콘
자신에게 있어 소중한 사람, 대부분의 사람들은 가족일테지요.
저도 가족들과 있는 시간을 최대한 많이 가졌었습니다. 친구들과 여행도 한번 다녀오구요.
좀더 시간이 있었으면 좋았을것 같다, 라는 생각은 들었지만 차라리 다른걸 하다 올걸.. 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았던 기억이 납니다.

딴거 다 필요없이 소중한 사람과 지내십시오. 그게 가장 후회가 덜 할겁니다. :)
설탕가루인형
08/11/14 06:18
수정 아이콘
'그냥 하루 자고 일어나면 군대 제대하면 안되나'..싶었는데, 지금은 내가 정말 자고 일어나니까 군대 갔다온것 같은...하지만 이미 예비군 5년차...
08/11/14 07:51
수정 아이콘
군대가기 전날도 잠을 잘 못잤지만...
군대 훈련소에서 첫날밤 새벽 등화관제 사이로 햇빛이 새어 들어옴에 눈을 떴는데....
앞으로 900일을 어떻게 버티나 ......
이것이 꿈이었으면....했던 기억이
20여년이 지난 지금도 각인되어 있군요....

앞으로는 복무기간이 18개월이라고 하던데....
정말 좋겠네요..
군대 훈련소 시절...
아들 낳지 않겠다고 다짐했는데...
18개월이면 우리 아들 군대 갔다 오라고 해야겠네요..
아들 군대갈때 쯤 되면 1년으로 줄을려나....
그린웨이브
08/11/14 08:35
수정 아이콘
저도 이맘 때 입대했네요... 정확하게는 11월 17일 목요일이었죠.

전 날은 뭐가 그렇게 정리해야 할 것이 많은지... 친구전화번호도 저장하고.. 집에 있던 내 물건 하나 둘 정리도 하고... 군대 간다고 친구가 소중한 정기휴가 나와서 이런 저런 이야기 많이 했던 기억이 납니다... 잠은 그날 새벽 두시 정도에 들었을 겁니다.

지인과의 관계는 자신이 얼마나 연락을 잘 하느냐에 따라 달려있다고 봅니다... 저는 연락안하고 살다가 아는 사람은 거의 없고... 대부분 군대 갔다와서 새롭게 여러 사람들을 만나고 있고 잘 지내고 있습니다.

앞으로 2년 후에 뭐할 까는... 대부분 상병이나 병장 때 생각하게 될 테고요. 훈련소 때는 언제 퇴소 하나... 자대 배치 받고는 언제 휴가 나가나... 언제 첫 후임 받나... 그리고 상병 말이나 병장 때 되면 본격적으로 제대 후 장래에 대해 심각하게 고려하게 될겁니다. 아직 까지는 곧 닥칠 난관을 어떻게 하면 잘 해결해 나갈 까 고민 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요즘 군대 많이 편해 졌다니까 그렇게 큰 걱정 안하셔도 되고요. 어느정도 개념있게 행동한다면 뭐라고 하는 사람도 없습니다.
(하도 개념 없는 사람이 많아서랄 까요.... 상병이나 병장 되시면 알게 될겁니다)

아직 다음 주 목요일이니까 조금 여유있을테니 부모님하고, 내지는 가족 끼리 바다 한번 구경하고 오세요.

정말 군 입대하고 그리운 것은 친구도 아니고 애인도 아니고 부모님 그리고 가족 들의 소중함을 많이 느끼게 됩니다. 가장 먼저 편지를 쓰게 되어도, 가장 먼저 전화를 걸게 되어도, 휴가 때 가장 먼저 가는 곳도 부모님과 가족 곁입니다.

아무쪼록 훈련소 기간이 많이 추운 기간이라서 고생이시긴 한데... 그래도 다른 때 가는 거보다는 매일 30분 씩 더 잔다는 약간의 어드벤티지가 있다는 걸 고려하시고 건강하게 잘 다녀오시길 바랍니다.
Surrender
08/11/14 08:39
수정 아이콘
3운이 함께 하길 기원합니다.(건강, 자대배치, 선후임)
Eric Cantona
08/11/14 09:17
수정 아이콘
군번만 잘 풀리신다면야..
하고 싶은것 다 하고 가세요 !
살찐개미
08/11/14 09:54
수정 아이콘
예비역이라면 다들 동감하겠지만..

입대하기전에 삼겹살에 소주를 질리도록, 아니 토하도록 드세요.
아주 미치도록 드시고 더는 물려서 못먹겠다 정도로..

당분간은 쳐다도보기싫다 정도로 드셔야...
군대에서 정말정말 간절했거든요.

훈련소에서 어쩌다보니 동기들과 얘기할 시간이 있었는데 20명중에 18명정도가 삼겹살에 소주가 먹고싶다고..

그게 아니라면 좋아하는 음식이 싫어질때까지 드세요.
그래야 후회 안합니다.

나라에 충성하러 가는거긴하지만
그전까지는 부모님께 충성하시다가 가는것도 나쁘지않구요. ^^
되도록이면 부모님과 많은 시간 보내다 가시길.

마지막으로 몸 건강히 다녀오세요, 요즘은 군생활 별거 아니라던데 -_-a
하아...난 입대전날 뭐했지...벌써 7년전인가
흑백수
08/11/14 10:04
수정 아이콘
군입대전까지 시험치고 있었습니다. -_-;
전 중간고사 2일후 입대 크흐흐흐...
마지막 시험보고 휴학신청하고 바로 입대 고고해서 밤에 아주 잘 잤습니다.(뭐, 원래 잠을 잘자지만~)
학교빡세!
08/11/14 10:52
수정 아이콘
입대전 새벽 아스날 팬으로서 라이벌 맨유와의 리그 경기를 보고 완패했지만 박지성이 리그 데뷔골을 넣는걸 보고 기뻐해야할지 슬퍼해야할지 모르며 찝찝해하다보니 어느새 나는 논산가는 아버지 차속에.......
미남주인
08/11/14 12:08
수정 아이콘
전 군대 가니까 왜 사관학교에 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던데요? 군대 가기 싫어서 늦게 간 편인데 훈련소 생활 하다 보니 넘 재밌더라구요. 73kg정도 나가다가 60kg까지 다이어트도 하고(근무자를 지원했는데 어찌나 뛰어다녔던지.. 대식가인지라 항상 식판 수북히 밥을 떴는데 먹어도먹어도 단단해 지기만 할 뿐 빠지진 않더라구요. 남들보다 성실히~ 열심히만 생활하면 완전 건강해져요~^^*) 그리고~ 헌병지원했는데 훈련도 즐겁고~ 작업도 체질이고~ 너무너무 좋더군요. 군대 가면 즐거운 일들이 넘쳐나니까 걱정 마시고 편안한 맘으로 한동안 못 볼 가족,친지,친구들이랑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군생활 완전 좋아요~냥냥~

사회에 있을 때 보다 군생활이 더 즐거웠던 저... 그치만 말년 병장으로 가라고 해도 다시 가기는 싫어요. 너무 아름다운 추억이라 마음 속에만 간직할래요.
Neo_Knight
08/11/14 12:14
수정 아이콘
오래 전 일이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나름 재미있었습니다.
아 물론 다시 가라면 절대 안갑니다... -_-
Hyacinth
08/11/14 12:33
수정 아이콘
군생활 한번쯤은 해볼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
아직도 가끔 다시 입대하는 꿈을 꿉니다.
근데 일어나면 꿈이였다는게 참 행복하더군요 -_-;
08/11/14 17:36
수정 아이콘
군대 갔다오면 어른될줄알았습니다. 갔다오면 어른이다 이제 남자가 되는거다..
그러나 현실은 개뿔-_- 여전히 그대로입니다.
크게 변하는거 없습니다. 느는것은 유두리 개념의 확장
좋은 경험입니다. 한번은 갈만합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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